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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1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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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 기술 교육 실시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새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운반로봇 'RT100'의 서비스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 농업용 운반로봇 사업 추진에 앞서 국내 영업 및 서비스 관계자들의 로봇 제품 이해도 및 고객 서비스 대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 비전 캠퍼스에서 12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동 소속의 서비스 엔지니어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대리점주,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 5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동은 교육을 통해 'RT100'의 주요 사양, 기능, 개발 콘셉트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수리와 유지 보수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달했다. 차량 제어(VCU) 시스템, 고장 진단, 전기 구동 및 배터리 관리에 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운반로봇의 분해·조립, 정비 실습, 자율주행 매핑 설정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서비스 대응을 위한 실습을 병행했다. RT100은 작업자가 농작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거나 지정된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운반로봇이다. 적재물 하차 후에는 자동으로 작업 위치로 복귀해 재투입이 가능하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고성 대리점 구광회 대표는 "로봇에 대한 기술 이론과 서비스 대응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며 "대동 대리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미래농업 분야의 기술 변화와 산업적 변화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4:33신영빈

[1분건강] 겨울 스포츠, 중증 근골격계 부상 예방하려면

전국 스키장이 개장한 가운데 자칫 근골격계 부상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2023년 접수된 스키와 스노보드 안전사고는 총 1천234건이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인 2021년부터 매년 증가해 작년에는 전년 237건보다 86.9% 상승한 443건이 접수됐다. 미끄러지거나 낙상사고가 1천137건(92.1%)을 차지했으며, 충돌로 인한 부상이 5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키나 스노보드의 속도는 시속 15km~30km다. 가속도가 붙어 충돌하거나 낙상 시에는 큰 충격을 받아 목부터 발목까지 전신에 걸쳐 다칠 수 있다. 특히 올겨울은 축축하고 무거운 습설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습설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스키장의 슬로프가 일종의 슬러시 같은 상태가 된다. 슬로프가 질퍽하면 마른 눈 상태에 비해 속도가 잘 나지 않지만 잘 미끄러지지도 않아 스키나 스노보드의 엣지가 눈에 박히기 쉬워 중심을 잃고 넘어져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스키는 활강 중 넘어지면 옆으로 넘어지게 되는데 하체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엉덩이나 다리, 발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활강 중 다리가 꺾여 정강이뼈가 부러지거나 무릎으로 땅을 디디면서 골절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골절이 되지 않더라도 스키를 신은 발이 지면에 닿은 상태에서 충돌이나 외부의 힘으로 무릎이 약간 구부러진 채 과도하게 회전하게 되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중심을 잃고 뒤로 주저앉을 때 무릎의 전방십자인대나 후방십자인대 등이 늘어나거나 끊어질 수 있다. 대부분 초급자는 넘어지는 순간 본능적으로 손을 땅 짚듯이 해 어깨와 손목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손목이 과도하게 꺾여서 염좌나 골절이 생길 위험이 있고, 폴을 잡은 채 넘어지면서 엄지손가락 부상도 흔하다. 이 때문에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는 넘어지는 요령을 잘 터득해야 하고, 폴을 놓아야 손가락 부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노보드는 양쪽 다리가 데크에 고정돼 있어 넘어질 때 앞이나 뒤로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 상체를 중심으로 사용하게 된다. 가장 빈번한 부상은 손목 부상으로 스키와 달리 폴을 사용하지 않아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기 때문이다. 앞으로 넘어지면서 아래팔이 골절되거나 방향 전화 시 원심력 때문에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을 입는 등 심각한 상해를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스키와 스노보드 사고의 대부분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부상을 안겨줄 수 있어서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헬멧·고글·장갑 등 보호구를 자기 신체 치수에 맞춰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로프의 눈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평소보다 한 단계 낮은 코스에서 타거나 속도를 낮춰야 한다.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넘어질 때 몸 전체를 공처럼 둥글게 말아 안전하게 넘어지면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골절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배치돼 있는 안전요원이나 119에 신속하게 신고한 후 응급 처치를 하자. 골절 의심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을 대 고정하고 심장보다 높게 둔다. 골절 부위는 열·부종·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외부 출혈이 있다면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해 지혈하자. 특히 허벅지·엉덩이·복부의 근육을 단련하고, 순발력이 좋으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불규칙한 눈 위에서도 대처 가능하다. 오승목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경사진 곳에서 가속이 붙기 때문에 낙상이나 충돌 시 무릎과 손목 등 관절 부위에 골절 등 치명적 부상을 당할 수 있다”라며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서서 속도를 내는 운동을 갑자기 하면 심폐 기능·관절·근육에 무리가 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근력을 키우면 넘어지거나 충돌할 때 입게 되는 근골격계 손상을 줄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4.12.17 14:31김양균

콘진원 "2025년 총 예산 6093억원...게임 관련 예산은 632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정부 콘텐츠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대1 현장 상담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진원 2025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 등을 포함해 총 6천93억 원이다. 이는 2024년 예산 5천913억 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 원 ▲게임 632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음악 250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만화·웹툰 분야 예산을 약 84억 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 약 26억 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 약 20억 원 증액 등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천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 약 149억 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약 60억 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 약 58억 원 증액 등으로 차세대 K-콘텐츠 선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직·간접지원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주요 성과와 함께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을 발표했다. 콘진원은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K콘텐츠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IP 발굴과 개발, 가치 중심 정책,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4.12.17 14:29김한준

아이엠아이 자회사 인피니티어스, 원스톱 IT 솔루션 제공

인피니티어스(Infinitius)가 플랫폼 개발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운세오운과 부적오운 등 C2C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웹, 모바일, 블록체인 기술과 AW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원스톱 IT 솔루션으로 새 비즈니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어스에 따르면 원스톱 IT 솔루션은 플랫폼 맞춤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 목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써 웹 마케팅 및 고객센터 운영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10년 이상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1천000만명 이상의 회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했던 뛰어난 역량의 엔지니어와 개발자, 운영 담당자 등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기술적인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안정감 있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어스는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NFT를 활용한 부적오운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개인 운세에 따른 부적 추천 서비스인 운세오운과 태국 최초 게임 아이템 중개 서비스인 아이템매니아 태국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중 부적오운은 무속인들이 직접 제작한 실물 부적을 디지털화해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신개념 마켓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모회사인 아이템매니아의 20년 넘는 무사고 안전 거래 노하우에 자체 보유한 암호화 기술까지 더해져 NFT 거래 플랫폼으로서 신뢰도까지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피니티어스 관계자는 “인피니티어스의 원스톱 IT 솔루션은 지스타 2024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했다”며 “기획에서 개발, 유지보수,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까지 아이템매니아 운영 노하우를 담아 유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으로 고객사에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7 14:22이도원

벤큐코리아, 연말까지 할인·추가 증정 행사 진행

벤큐코리아가 연말까지 모니터와 빔프로젝터, 스탠드 조명 등 유통 전 제품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X3100i, TK170, W2710i, GV31/GV30 등 프로젝터 5종을 할인판매하며 리퍼비시 모델은 포장 상태, 전시 여부에 따라 최대 54%까지 할인된다. 벤큐 브랜드스토어를 포함 모든 공식 판매점에서 디자이너·전문가용 모니터인 PD3220U 구매시 모니터 조명 스탠드바를 추가 증정한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벤큐 공식 홈페이지 내 벤큐샵에서 아이케어 LED 스탠드 구매시 정품 데스크매트를 추가 증정한다. 행사 대상 제품 제원은 벤큐 공식몰 '벤큐샵'과 네이버 벤큐 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한정 수량 판매하며 물량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2024.12.17 14:17권봉석

두산에너빌리티, 항공엔진 개발…KAI와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KAI와 '항공기용 엔진 개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부의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맞춰 ▲1만5천lbf급 유∙무인기용 엔진 개발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 개발 ▲100~500lbf급 다목적 무인기용 소형엔진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KAI는 항공기 체계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 2030년대 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과 1만5천lbf급 항공 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엔진은 항공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기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이 항공엔진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 항공기와 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은 국산 항공기용 엔진 개발에 거대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항공기 엔진의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성공시켜 K-방산 수출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항공엔진 국산화는 물론 국산 항공기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해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가 유사하다고 첨언했다. 목적에 따라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안전성 등이 요구되고, 항공엔진은 고출력, 경량화 등을 필요로 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2024.12.17 14:16김윤희

의료계, 尹 탄핵됐으니 내년 의대 증원 철회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농단으로 붕괴했다”라며 “의료 농단을 저지하고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 작성자 색출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구는 의협을 비롯해 의대 교수와 전공의 단체 등의 일관된 요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회와 정부가 총장, 의대 학장, 교수와 함께 논의해 각 대학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반대 피켓 시위를 열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인 지난 14일 비록 “의료개혁 진행 여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누가 의료 문제를 다룰지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그간 고수해온 의대증원 반대입장을 계속 견지하리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는 윤 대통령 탄핵에 따라 사실상 가동이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의료계는 대법원의 판단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수험생과 의대 의예과 1학년생 등이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육부가 대입전형 일정을 들어 2025학년도 의대생 증원 선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는 사이 사태 장기화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등록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총 상담건수는 5천45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4천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술 지연 504건 ▲진료 차질 216건 ▲진료 거절 153건 ▲입원 지연 44건 순이었다.

2024.12.17 14:08김양균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Z9 신규 펌웨어 5.10 공개

니콘이 17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9용 신규 펌웨어 5.10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초 펌웨어 버전 5.00 공개 후 9개월만이다. 펌웨어 5.10은 전문가 수준 영상 촬영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했다. 새로 추가된 '셔터모드'를 이용하면 동영상 촬영시 셔터 각도를 5.6도에서 360도까지 15단계로 설정해 원하는 프레임 속도에서 최적의 블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출 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제브라 패턴 색상, 히스토그램이나 파형 모니터 등 크기나 투명도, 표시 위치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니콘은 2021년 말 Z9 출시 이후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고속 연속 촬영 시간을 높인 펌웨어 1.10(2021년 12월), 고주파 LED 조명을 줄이는 펌웨어 2.10(2022년 7월), 동영상 줌 기능을 보완한 펌웨어 3.00(2022년 10월), 설정 조건에 따라 자동 촬영 기능을 추가한 펌웨어 4.00(2023년 6월), 스포츠·인물 촬영 기능을 높인 펌웨어 5.00(2024년 3월)이 공개됐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Z9 출시 이후 다섯 번째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영상 촬영 기능을 강화했고 향후 효과적인 촬영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는 물론 끊임없는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펌웨어는 오늘(17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에서 무료 다운로드 후 적용할 수 있다.

2024.12.17 14:07권봉석

웰로,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한다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웰로비즈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민간조달 부문까지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웰로비즈는 기업용 정책사업 관리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이다. 3만여개 기관의 약 63만개 주요 지원 및 조달사업 데이터가 시스템에 연동돼 있다. 사업 탐색 시간을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까지 단축시켜준다. 웰로는 기업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효율화를 목표로 이번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했다. 더욱 최적화된 정보 제공을 위해 AI 매칭 정확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능 개발로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 웰로비즈의 공공조달 입찰 및 관리 시스템 '나라장터' 탭에는 통합 AI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개별 기업의 사업 및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공고를 분석하여, 매칭 점수 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는 AI 추천 ▲기관, 지역, 업종, 금액별 분류는 물론, 원하는 키워드가 반영된 공고와 적합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I 검색 ▲입찰 개요, 자격요건, 지원방법 같은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AI 요약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신규 기능이 도입됐다. 서비스 영역 확장도 병행됐다. 웰로는 연간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민간조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누리장터' 탭을 신설해, 솔루션 커버리지를 넓혔다. 공공조달 분석 시스템과 동일한 AI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세분화된 분류별 공고 탐색은 물론, 복합 키워드 기반 조회도 가능하다. 투자 관련 인텔리전스 시스템도 솔루션에 추가됐다. 웰로는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사업' 탭을 새롭게 구축했다. 웰로비즈 구독 고객은 모태펀드 투자사 추천, IR 자료 확인, 재무제표 분석, 공시보고서 열람 및 비교 등 효율적 투자 유치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정확도 높은 데이터 분석에 근거하여 의사결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솔루션을 강화했다"며 "AI 기반 기능을 토대로 사용성을 크게 높인 만큼, 차년도 정책사업에 대비에 돌입하는 모든 기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3:58백봉삼

씨넥스존, 인텔 아크 B580 그래픽카드 국내 출시

인텔 유통 협력사 씨넥스존은 17일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는 코어 당 성능을 최대 70%, 전력 효율은 50% 높인 Xe2 코어 20개와 GDDDR6 12GB 메모리, 듀얼 냉각팬을 탑재했다.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업스케일하는 '슈퍼 레졸루션'(SR) 이외에 AI를 이용해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프레임 구성시 지연 시간을 낮추는 '저지연성'(LL) 등 3개 기술을 지원한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2.1 3개, HDMI 2.1a 1개 등 총 4개다. 디스플레이포트는 8K(7680×4320) 60Hz, 4K(3840×2160) 360Hz 등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HDMI 2.1 단자는 8K 120Hz, 4K 480Hz를 지원한다.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은 씨넥스존이 전담한다. 국내 공급가는 41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자체 쇼핑몰 구매자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포토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응모자 중 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12.17 13:57권봉석

무보, 기업은행 손잡고 수출 中企에 4600억원 자금 푼다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17일 IBK기업은행과 4천600억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유동성 애로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중소중견 지원에 특화된 기업은행과 협약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은행은 ▲금리 인하 ▲수수료·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저비용으로 무역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무보와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300억원 기금출연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약 4천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날 협약으로 기업은행을 포함, 올해 총 7개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처음 출시 이후 8개월 만인 11월 말까지 1천400여 개사에 9천7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기업은행과 무역금융 전문기관인 무보의 이번 협약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고전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3:53주문정

테슬라, 또 최고가…시총 1조5천억 달러 육박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6.79달러(6.14%) 오른 463.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4천863억 달러(약 2천133조원)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424.77달러로 3년 1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은 데 이어 13일에도 436.23달러로 신기록을 썼다. 정치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회사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운 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미국에서 대선을 치른 지난달 5일 251.44달러이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84.15% 치솟았다. 미국 금융투자업계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했다. 강세장이 이어지면 테슬라가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임기는 테슬라와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인공지능(AI) 이야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1년에서 1년 6개월이면 테슬라 기업가치가 2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4.12.17 13:53유혜진

다나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 직판몰 출범 예정"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사 직판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금결제 기간을 줄이고 판매 수수료를 낮춰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쟁하겠다는 의사도 비쳤다. 정재웅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시상식' 행사에서 "하반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저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반동을 앞두고 가격 비교 뿐만 아니라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다나와 웹사이트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제품 별 가격비교 페이지와 연동해 구매 페이지로 직접 이동 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제조사나 유통사·총판 업체가 운영하는 직판몰을 구성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는 지나치게 긴 대금 정산 주기로 입점 업체의 유동성 문제를 낳았다. 정재웅 대표는 "결제 주기는 소비자 결제 이후 5일, 배송 완료 후 2일 단위로 줄이며 수수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판몰 운영을 위한 웹 개발은 바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심화된 지난 8월 초 한시적으로 주요 PC 부품을 직접 유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참조). 당시 다나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직매입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다나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경험에서 손상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판매 모델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형태와 런칭 시기 등 상세 내용은 앞으로 확정되는 대로 자세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3:48권봉석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 900조원…메모리가 동력"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 6대 이슈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9% 성장한 6천269억 달러(한화 약 9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도체 시장이 올해부터 급격히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 대비 8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내년에는 반도체 시장에서도 IC(집적회로) 중심의 확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국 반도체 시장 상황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해 한국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같은 기간 78.9%의 성장세를 보이며, AI(인공지능) 반도체와 같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KPMG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6대 주요 이슈를 제시하며, AI, 전력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등의 혁신 요소가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AI 시대 고성능 반도체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AI 반도체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운용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이 필수적이며, 병렬형 구조로 더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GPU 기반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HBM은 적층 기술을 활용하여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AI 가속기(AI Accelerator)와 결합된 HBM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고전력 소비시설의 증가로 인해 전력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 실리콘(Si) 소재에서 SiC(실리콘 카바이드)와 GaN(질화갈륨)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재 혁신은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고전력 처리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소형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첨단 패키징 기술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같이 적층 기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속 추구하는 동시에, 현재 각 산업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패키징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율적인 열 관리와 생산 비용 절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며, 기업들은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팹리스(Fabless) 시장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국내외 AI 반도체 특화 팹리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 등 비(非)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효과적인 인재 유치와 육성을 위한 기업의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강도 보호무역주의를 예고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AI 등 첨단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의 자국 중심 정책 강화 및 대중국 반도체 규제 범위 및 수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중 규제 동참 압박 등으로 국내 반도체 전후방 산업에 걸쳐 일부 시장 기회 축소 및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나, 새로운 공급망 형성과 시장 재편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AI 시대의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대규모 M&A(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 전문 IP(지식재산권) 스타트업 파네시아도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후공정 밸류체인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염승훈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리더 겸 부대표는 "다양한 산업 내 AI 기술의 적용이 본격화되며, 확대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파트너십 및 투자 활용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첨단 반도체 기술 역량 강화 및 반도체 전 밸류체인에 걸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스케일의 투자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3:45장경윤

美 전역서 미스터리 드론 출몰…음모론 확산

최근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시 인근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목격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드론은 지난 달 18일부터 추수감사절을 제외한 매일 밤 뉴저지에서 보고되고 있다. 많은 목격담과 영상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평범한 비행기처럼 보이지만 일부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부 드론은 작고 비행 패턴이 불규칙하다"며 "여러 드론이 함께 비행하면 레이더 시스템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기술이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기밀이 해제된 드론 탐지 기술을 사용해 이 드론의 실체를 알아내자고 덧붙였다. 출몰하는 드론에 대해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는 음모론으로 넘쳐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 드론이 미국에 있는 불법 핵무기를 찾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미국 정부가 프로젝트 '블루 빔'이라고 불리는 외계인 침공을 계획 중이라는 음모론도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도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16일 도널드 트럼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부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알고 있으나 국민에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아무도 이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은 완전히 헛소리”라며,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 "정부가 드론을 통제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 출신 공화당 의원 제프 밴 드류는 드론이 이란에서 왔으며, 동부 해안의 모선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도 지난 주 엑스를 통해 집 위에서 수십 개의 대형 드론을 봤다며 "공공 안전이나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대중은 연방 정부의 투명성 부족과 무시하는 태도에 점점 더 우려하고 좌절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공동 성명을 발표해 “드론이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을 위협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보고된 목격 사례 중 다수가 합법적으로 운항되는 유인 항공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FBI, DHS, 그리고 연방 파트너들은 뉴저지 주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보고된 드론 비행이 실제로 드론인지 아니면 유인 항공기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으면 부정확한 목격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력과 기술을 배치 중"이라고 전하며, 최근 급증한 드론 목격 신고는 유인 항공기를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BI 관계자는 “드론 목격 신고가 주변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경로 주변에 집중된다”며 “대규모 드론 활동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2.17 13:45이정현

가짜 스타벅스 텀블러·포크 만들어 판매한 일당 적발

스타벅스 제품인 것처럼 텀블러와 포크, 수저 등을 위조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유명 커피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위조하고 정품으로 거짓·과장 광고해 판매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 및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최근 온라인에 유통되는 유명 커피브랜드의 기구·용기가 위조된 제품으로 의심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 등 4명은 2020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약 4년간 스타벅스의 상표를 거짓으로 표시해 위조한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품인 것처럼 광고해 약 13억원 상당(정품 가격 약 50억원 어치)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일당은 포크와 수저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 우편 등을 통해 불법 반입한 뒤 국내에서 유명 커피브랜드 상표가 인쇄된 상자로 재포장하거나 정식 수입신고한 무늬 없는 텀블러에 레이져 각인기로 상표를 표시해 유명 커피브랜드 제품처럼 판매했다. 또 이들은 식품용 기구·용기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한글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채 무표시 상태로 제품을 판매했다. 위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에 제품 사진, 수입식품성적서를 게재하고 소비자가 정식 수입신고된 제품으로 오인·혼동하도록 거짓·과장 광고하면서 정품보다 최고 6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 중 상당량은 돌잔치·결혼식 답례품이나 관공서·기업 등의 기념품·판촉물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당은 범행 과정에서 단속·수사를 회피하거나 혐의를 축소하기 위해 식약처, 세관 등 수사기관의 단속 정보, 온라인 점검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식약청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확인된 약 12억원 상당의 위반 제품을 전량 압수 조치했다.

2024.12.17 13:28김민아

12월 31일 주식시장 휴장…2025년 개장은 1월 2일

한국거래소는 17일 2024년 12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은 12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내년 첫 증권시장 개장일은 1월 2일이다. 증권시장 정규 시장 개장은 오전 10시,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상품에 따라 오전 9시 45분 또는 오전 10시에 오픈한다. 종료시각은 현재와 동일한 오후 3시 30분이다.

2024.12.17 13:17손희연

셀트리온 출신 영입 '이엔셀', "주주 소통 강화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이 셀트리온 출신 임원들을 영입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대외협력실을 신설하고 이건혁 전 셀트리온 홍보팀장을 이사로 영입했다. 홍보 전문가인 이 이사는 이엔셀의 언론 대응 및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회사에 합류한 오충섭 전략기획실장도 셀트리온 출신이다. 지난 2021년 이엔셀에 온 백광문 이사는 셀트리온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본부 부서장으로 재직했던 인물이다. 장종욱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 위상 제고 및 미래 비전의 조기 실현을 위해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라며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 가치가 시장에 전달되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신약개발과 함께 새 사업 기회 창출 방안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이엔셀과 이엔셀의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 및 지원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됐다.

2024.12.17 13:06김양균

퀄리타스반도체, 최신 DSC 1.2a 솔루션 최초 공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SIA-ICCAD 2024' 전시회에서 DSI-2 TX 콘트롤러와 최신 DSC 규격 1.2a 버전을 준수하는 디코더(Decoder)·인코더(Encoder)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MIPI 솔루션은 DSI-2 TX와 DSC IP가 통합된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주로 모바일, 자동차, AR/VR등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로 널리 사용된다. 퀄리타스반도체의 DSC 1.2a 디코더·인코더는 VESA 디스플레이 스트림 컴프레션(Display Stream Compression, DSC) 1.2a 표준 준수하고, 사용자의 필요성에 따라 각 세부 요소의 재구성이 가능한 효율적인 비디오 압축 해제 IP다. 해당 IP는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시스템온칩(SoC) 사용자 편의성이 특징이며, 고대역폭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으로 시각적으로 손실이 없는 스트림 디코딩을 제공한다. 또 MIPI DSI-2 1.1, 디스플레이포트 1.4, HDMI 2.1 표준과 호환된다. 그 밖에 이번 전시회에서 퀄리타스반도체는 선단공정의 PCIe PHY IP 4.0, 5.0, 6.0 세대과 UCIe 1.1버전의 PHY IP뿐 아니라 다수의 IP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고객사들과의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유석 퀄리타스반도체 전략마케팅 팀장은 'Technical Challenges and Solutions in High-Speed Interconnect IP Integration in SOC Design'의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퀄리타스반도체만의 차별화된 기술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고객사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경험 기반의 밀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ICCAD 2024 전시회는 중화권 고객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7 12:52이나리

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법안들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친 AI 기본법 제정안, 단통법 폐지안과 일부 조항을 이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 수신료 통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마약 유통 처벌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수신료 통합징수 조항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외에 법사위를 통과한 디지털 분야 법은 여야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에 앞서 숙려기간을 거치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 과청을 거쳤다. 방송법 개정안 외에 다른 법안은 법사위 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AI 기본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의 돌발 발언으로 잠시 논란을 빚었다. AI 기본법안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른 부처와 이견 조율을 거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법안 내 표준 내용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또 문체부와는 저작권 관련 내용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유상임 장관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논의 끝에 법안 통과로 정부 방침을 세웠다. 그런 가운데 법사위에서 문체부 저작권국장이 일부 조항 추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 출석해 “제정법에 대해 21대 국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됐고, 기본법을 우선 제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속법 논의가 맞다는 것이 과방위 전체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문체부와 저작권법 개정으로 추진하는 것 이야기해왔고, 기본법에서는 가급적 규제는 담지 않고 문체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규제에 관련해서는 차후 각 부처에서 다루는 것으로 합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문체부) 국장님 의견이 강해 (문체부) 장관님도 안 따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일단 개문발차한 뒤 부족한 부분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하자”며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계류시키고 숙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나뉘었으나 표결에 따라 처리됐다. 이외 다른 법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과방위 안에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안으로 통과됐다.

2024.12.17 12:3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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