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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0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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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MWC26서 에이전틱 AICC 기술 공개

LG유플러스가 내달 2일 개막하는 MWC26에서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차세대 고객 상담 솔루션 '에이전틱 AICC' 기술을 공개한다. 실시간으로 고객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답변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사람 중심 AI'를 통해 고객센터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에이전틱 콜봇 스탠다드'를 출시하며 에이전틱 AICC 시장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선보이는 에이전틱 AICC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델로, 단순 응대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진보된 모델로 자리잡았다. 에이전틱 AICC는 사전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라 질문을 처리하던 기존 '룰(Rule) 기반' 방식에서 벗어나,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에 기반해 고객 발화의 의도와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정해진 표현을 쓸 필요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문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상담 도중 문의 내용이 변경되거나 복합적인 요청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AI는 대화 흐름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담을 이어간다. 예를 들어, 요금 문의 직후 서비스 변경을 요청하더라도 별도의 배경 설명 없이 연속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에이전틱 AICC에는 단순 응답 기능을 넘어 AI가 상담의 우선순위와 절차를 판단하는 '플래닝'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상담에서 특화된 맥락을 동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AI는 고객 요청을 분석해 스스로 상담 계획을 수립한 뒤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MWC에서는 한층 진보한 AICC의 '자기 진화' 개념도 함께 공개된다. LG유플러스 AICC는 연간 330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나, 과거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새로운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반응 및 문제 해결 결과를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피드백 루프'를 통해 끊임없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AI사업그룹장은 “이번 MWC에서 공개된 기술은 작년 7월 오픈AI와 협력 선언 이후 양사가 끊임없이 고민하며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과 자사 AI 기술력을 결합하여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6:41박수형 기자

"드론은 날개달린 로봇…3차원 공간 제어가 관건"

[부산(벡스코)=신영빈 기자] "피지컬 AI가 결합된 드론은 '날개 달린 로봇'으로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고정완 위플로 공동창업자 겸 운영총괄이사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6'에서 피지컬 AI와 드론의 결합이 가져올 산업적 변화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피지컬 AI 개념을 사람 정비사의 작업 과정에 빗대 설명했다. 정비사가 차량을 진단하고, 수리 계획을 세운 뒤, 도구를 들고 실제 물리 공간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전 과정을 AI가 수행하는 것이 피지컬 AI라는 것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AI가 텍스트·코드 등 디지털 결과를 산출하는 데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물리적 공간에서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고 이사는 피지컬 AI의 기본 구조를 ▲인지 ▲결정 ▲행동 3단계 루프 구조로 설명했다. 인지 단계에서는 멀티모달 센싱 기술이 핵심이다. 카메라, GPS, 각종 센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3차원 공간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GPS 교란 환경이나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인지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했다. 결정 단계에서는 비전·언어·행동(VLA)을 통합한 모델이 필요하다. 단순 객체 인식이 아니라 상황을 이해하고 임무를 계획해야 하며, 초저지연·실시간성이 요구된다. 행동 단계에서는 실제 모터·프로펠러·제어시스템을 구동해 물리적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그는 "드론은 단순 제어가 아니라 3차원 공간에서의 제어라는 점에서 요구 수준이 훨씬 가혹하다"고 설명했다. 고 이사는 최근 연구 사례도 소개했다. 사람이 "저 컵을 가져와"라고 말하면 드론이 스스로 경로를 판단해 집게로 물체를 집어오는 실험, 자연어 지시만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는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거시적 임무 계획을 세우거나, FPV 드론에 1인칭 시점 영상과 자연어 명령을 결합해 행동을 수행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계 사례로는 DJI의 온보드 AI 칩 '매니폴드 3'를 언급했다. 드론 기체에 직접 탑재해 소형 언어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연산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고 이사는 "기존에는 객체 인식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인지에서 행동까지 이어지는 고도화된 모델을 기체 내부에서 돌리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집 드론 역시 피지컬 AI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한 명의 운용자가 다수 드론에 대략적인 임무만 부여하면, 각 드론이 스스로 목표를 탐지·판단·행동하는 구조다. 정찰, 타격, 산불 진화, 3D 프린팅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AI 모델은 고도화돼야 하지만 동시에 경량화돼야 한다"며 드론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드론은 배터리 무게가 전체의 30~50%를 차지하고, 비행 시간도 1~2시간 수준에 불과하다.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도 증가하는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 이사는 피지컬 AI가 탑재된 드론이 인간 역할을 단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이 수행할 수 없던 3차원 영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원 환경보다 훨씬 가혹한 요구 조건"이라며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플로는 현재 피지컬 AI 기반 검사·점검 솔루션을 제조 공정과 민수·국방 MRO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고 이사는 드론과 피지컬 AI의 결합이 산업 전반의 문제 해결 방식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5 16:40신영빈 기자

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글로벌 출시

NHN(대표 정우진)은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으로 인해 오염된 세계를 무대로 한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바로잡는 조율사가 돼 개성 넘치는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된다. 게임의 핵심 차별점은 속성 연계를 기반으로 한 연속 액션 전투와 콘텐츠 전반에 걸친 연쇄적 플레이다. 특히 디테일을 살린 스토리 전개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이용자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캐릭터 개개인의 개성과 숨겨진 서사는 세밀한 연출과 전용 음악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콘텐츠인 '4인 실시간 전투 시스템'과 호감도 콘텐츠 '같이 먹자'는 게임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다. 4인 전투 시스템은 캐릭터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 캐릭터가 보유한 고유의 무기와 전투 스타일, 스킬 구조를 바탕으로 캐릭터 간의 관계와 속성 조합, 스킬 시너지를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 같이 먹자는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교감을 쌓아가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능력치 상승을 넘어 캐릭터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을 화려하고 개성 있는 연출로 담아냈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SR 등급의 캐릭터 엘레나를 비롯해 에스트 1400개, 마나링 1만개, 일반 티켓 10매, 경험치 물약 100개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전부 지급한다. 특별 로그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음달 23일까지 10일간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는 프리미엄 티켓 20매와 일반 티켓 20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플레이 미션을 달성할 경우 에스트, 행동력 보충 물약, 강화석 등 캐릭터 성장을 돕는 다양한 육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주요 캐릭터 레이첼의 서사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스토리 이벤트 '엔드리스 래빗'도 시작한다. 이용자는 다음달 17일까지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전용 아이템은 상점에서 에스트, 일반 티켓, 뱅가드 선물 상자 등 캐릭터 육성 재화로 교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래빗랜드를 찾아라! 로그인 이벤트'에 참여해 7일간 접속하면 일반 티켓 10매, 에스트 500개, 행동력 보충 물약 10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어비스디아만의 체인액션 전투와 캐릭터 중심 스토리, 호감도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는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5 16:40진성우 기자

인텔리안테크, 항공우주 품질경영인증 'AS9100' 획득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항공우주 산업 진출의 필수 관문으로 꼽히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증을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세계적 수준의 엄격한 품질 체계를 입증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AS9100은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협력사 선정 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기존 ISO 9001 인증을 넘어 항공기 부품 및 위성 장비 등 특수 분야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안전성과 제품 무결성, 신뢰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부여되는 최고 권위의 품질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텔리안테크가 글로벌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 시스템(IFEC) 선도기업인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와 체결한 '항공기용 위성 안테나 시스템' 공급 계약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AS9100 인증 확보를 통해 파트너십 기반의 차세대 항공 안테나 개발 및 양산을 위한 공식적인 자격과 품질 공신력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위성 통신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기존 해상, 지상, 모빌리티 시장에서 항공 및 방산 영역으로 전방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저궤도(LEO) 위성 통신 단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내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기내 와이파이(IFC) 안테나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 및 제조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여 신규 항공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AS9100 인증은 인텔리안테크의 품질 관리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라며 “해상과 지상 시장에서 입증한 평판 안테나 기술력을 항공 분야로 확대해 민간 항공기, 군용기, 나아가 무인항공기(UAV)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6:36박수형 기자

"작동하는 AI로 전장 혁신"…마키나락스, 국방 피지컬 AI 청사진

[부산(벡스코)=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은 소프트웨어에 국한된 산업이 아니라 인프라까지 모두 포함하는 산업입니다." 김민성 마키나락스 국방사업본부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6' 컨퍼런스에서 '산업특화 AI로 혁신하는 국방-실증기반 기술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경쟁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에너지·반도체·플랫폼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언급한 '하나의 GPU'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GPU 하나가 2톤에 달하고 150만 개의 부품과 20만 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며 가격이 3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AI가 거대한 산업 인프라 위에서 작동하는 체계임을 강조했다. 이어 '5-레이어 케이크' 개념을 언급하며 ▲에너지 ▲반도체 ▲플랫폼 ▲모델 ▲애플리케이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AI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모델과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있지만 에너지 인프라는 취약하고, 중국은 에너지 인프라와 구축 속도가 빠르다"며 국가 차원의 인프라 투자 중요성을 짚었다. 김 본부장은 국방 분야 역시 같은 구조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이어1에서는 저전력·에너지 최적화, 레이어2에서는 국방 특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레이어3에서는 국방 통합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방 특화 대형언어모델(LLM)과 AI 정책·전투 참모 체계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를 기반으로 ▲엣지 배포 모델 경량화 ▲연합학습 환경 구축 ▲폐쇄망 환경에 적합한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국방 환경에 맞는 AI 운영체계(OS)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 분야에 산재한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 과제와, 국방 도메인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지능형 GOP 작전지원체계는 온톨로지 기반 전장 상황 인지와 강화학습 기반 대응 방책 추천 모델로 구성된다. 단순 룰 기반이 아닌 맥락을 이해해 위협을 판단하고, 상황에 맞는 기동·화력 계획을 추천하는 구조다. 사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는 자동 재학습과 성능 평가를 거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해군 사례로는 함정형 장비 운용 참모 시스템이 소개됐다. 방대한 정비·운용 지침서를 AI 기반 검색·질의응답 체계로 전환해 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태블릿 기반 레그(RAG) 시스템을 통해 현장 운용자가 즉시 지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까다로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연구하며 수많은 성공 사례를 쌓아왔다"며 "이 검증된 노하우를 가지고 국방 피지컬 AI라는 더 중요한 도메인으로 확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배터리 효율, 저전력 추론용 MPU, 엣지 서버 기반 재학습, 중앙 서버와의 연합학습, 모델 경량화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량화하면서도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키나락스는 5개 레이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프라를 넘어서 실제 임무를 완수하는 작동하는 AI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군이 피지컬 AI로 무장한 스마트 강군으로 도약하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6:35신영빈 기자

온라인피해365센터 누적 상담 건수 1만건 돌파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해 1대 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 상담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 누적 상담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25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따르면 2022년 설립된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지난해 총 4181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누적 상담 1만여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담건수는 '재화 및 서비스' 관련 피해상담이 1723건(41.2%)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사이버금융범죄 등' 1014건(24.2%), '권리침해' 882건(21.1%), '통신' 386건(9.2%), '콘텐츠' 109건(2.6%), '불법유해콘텐츠' 40건(1.0%), '디지털성범죄' 26건(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리침해' 분야는 2024년 374건(9.7%)에서 2025년 882건으로 증가했다. SNS 이용자 계정 정지 등 '콘텐츠' 분야도 45건(1.2%)에서 109건으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피해유형별 주요 빈발 사례로는 ▲소비자 간 거래에서의 재화 서비스 계약 불이행(1109건, 82.5%) ▲사칭 피싱 사이트 등을 통한 사이버 사기(750건, 74.0%) ▲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동의 없는 SNS 플랫폼 가입 등(254건, 28.8%) ▲통신서비스 가입 시 중요사항 미고지 등(96건, 24.9%) 등으로 나타났다. 센터 개소 이후 접수된 전체 1만 448건의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통신서비스 가입·해지·요금분쟁'과 '이커머스 구매취소 환불 관련 분쟁'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고거래 사기'와 '소셜미디어 메신저 기반 투자 부업 사기', '계정탈취 개인정보 유출 피싱' 피해 관련 상담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신청인 연령대별로는 30대(1026건, 28.9%), 20대(1001건, 28.2%), 40대(675건, 19.0%), 50대(385건, 10.8%), 10대(234건, 6.6%), 60대(186건, 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6.02.25 16:34박수형 기자

게이밍 GPU 교체주기 장기화...AI 기능으로 '공백 메우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경쟁 속에서 데이터센터용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게이머나 일반 소비자용 GPU의 신제품 투입 우선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행 블랙웰과 차기 제품인 루빈에 GPU 신제품 개발과 생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용 신제품 투입 시기를 미루고 있다. 올해에서 내년까지 새 GPU 투입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엔비디아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업스케일링·프레임 생성 등으로 신제품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올 초 CES에서 DLSS 4.5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중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이후 데스크톱 PC용 GPU 신제품 출시가 없는 인텔 역시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능을 현행 최신 제품 뿐만 아니라 2022년 출시된 전 세대 GPU까지 확장했다.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쟁 축도 AI 알고리듬 경쟁으로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 게이밍 GPU 신제품 투입 연기 엔비디아는 일반 소비자용 GPU 출시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작동 클록을 높이고 메모리 탑재량을 늘린 '슈퍼' 시리즈를 추가 출시했다. 이는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최대 경쟁사인 AMD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다. 올 초 CES를 앞두고도 파생 제품 출시가 예상됐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글로벌 빅테크가 AI 인프라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일반 소비자용 GPU 추가 출시는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 초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RTX 50 파생 제품의 설계는 이미 끝났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과 공급 부족 때문에 출시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DLSS, AI 기반 프레임 생성으로 성능 강화 엔비디아가 CES에서 새 GPU 대신 내세운 기술은 AI를 활용해 게임 프레임 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인 DLSS(딥러닝 슈퍼샘플링) 4.5다. DLSS는 AI를 이용해 저해상도 게임 화면을 고해상도로 처리한다. 그래픽칩셋 부하는 줄이고 화질 저하는 최소화하며 초당 프레임 수는 높일 수 있다. RTX 5090 등 최상위 GPU가 아니어도 충분히 높은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다. DLSS 4.5는 지포스 RTX 40/50 시리즈 GPU에서 작동한다. 지난 해 초 CES 2025에서 공개된 DLSS 4를 보완했고 2세대 트랜스포머 모델을 이용해 화질 저하 현상을 개선했다. 인텔, 2022년 출시 GPU까지 XeSS 확장 인텔 역시 아크 A/B시리즈용 GPU의 AI 연산 기능을 활용한 XeSS(Xe 슈퍼샘플링) 기능을 구현한 상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에 탑재된 아크 B390 GPU에는 기준 프레임 두 개로 최대 세 개 중간 프레임을 AI로 생성하는 XeSS-MFG(다프레임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13일 업데이트된 아크 GPU 드라이버는 XeSS-MFG 기능을 2022년 출시된 데스크톱 PC용 그래픽카드인 아크 A770,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시리즈2(루나레이크)에 탑재된 아크 GPU까지 확장했다. 이를 이용하면 아크 A770 등 구형 그래픽카드에서도 초당 프레임을 최대 네 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래픽카드 교체주기 연장... AI 기반 부가기능으로 보완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 GPU 아키텍처 '루빈(Rubin)'을 적용한 RTX 50 시리즈 후속 제품을 2027년 말 대량 생산하려던 계획도 연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새 PC용 GPU가 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HBM뿐 아니라 고성능 GDDR 메모리 확보도 점점 어려워지면서 소비자용 GPU 생산 일정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AI 기반 성능 개선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해 출시한 RTX 50 시리즈 GPU의 성능 향상을 위한 DLSS 4.5 추가 업데이트도 준비중이다. AI 생성 프레임을 6배로 늘리는 한편 모니터 최대 화면주사율에 맞춰 화질과 프레임의 균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6.02.25 16:31권봉석 기자

카카오게임즈, SM엔터 IP 신작 '슴미니즈' 글로벌 출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슴미니즈'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가 등장해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정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간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접근이 용이한 퍼즐 게임의 재미를 기반으로 ▲팬덤 문화를 반영한 포토카드 수집 ▲개인의 취향대로 꾸미는 '포토데코'와 '마이룸' ▲아티스트 활동 콘셉트를 담아낸 코스튬 등 SM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는 룰렛 경품 이벤트 및 SMTOWN 후쿠오카 콘서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기대감을 높여왔다. 출시 후에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 특별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인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10일까지 게임 다운로드 및 간단한 미션 수행 시 SM 광야스토어에서 슴미니즈 굿즈를 증정하는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02.25 16:30진성우 기자

SKT,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3년 연속 선정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 공공기업과 각 협력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율적인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이 현장 안전관리 기술이나 경험을 공유하며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협력사별 1대 1 맞춤 컨설팅 지원과 AI 기술 기반의 안전보건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소통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 대상으로 현장 위험성 평가 개선 방안, 고위험 작업 안전수칙 등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이나 안전보건평가 등급인 'SH 등급' 개선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에게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시행된 안전제도와 개선방안들을 협력사와 논의하는 교육도 진행하는 등 안전을 단순히 제도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밖에 기지국을 점검할 때 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계단이나 승강기에서 위급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솔루션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류정환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SKT의 안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작업 현장의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16:27박수형 기자

이스트소프트, 지난해 매출 1067억원…"AI 인프라 투자 결실 구간 진입"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속에서 2년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확대됐지만, 서비스 라인업 강화와 수익 구조 효율화를 통해 올해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67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와 알툴즈 등 AI·소프트웨어 부문 성장과 교육 및 게임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경우 AI 서비스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팜 구축 등 인프라 투자 가속화로 인해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이로써 페르소 인터랙티브와 앨런 등 AI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GPU 인프라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도 덧붙였다.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인 '페르소 인터랙티브'는 키오스크와 태블릿 형태 완제품으로 제공되며 피지컬 AI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KT,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으로 활용처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AI 사업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LG AI연구원 정예팀 참여기관으로서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사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핵심 서비스 매출 비중 확대와 고정비 구조 안정화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16:24이나연 기자

"과징금·패소 이어 무혐의"...음저협 갈등 논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2020년 한 중소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법 위반 형사 고소 사건이 약 6년 만에 검찰의 '혐의 없음' 처분으로 종결됐다. 최근 법원에서 음저협이 제기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데 이어 장기간의 형사 절차도 무혐의로 결론이 나면서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 구조 전반의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음저협은 그간 방송사업자를 상대로 사용료 분쟁 과정에서 민사소송과 형사 고소를 병행했는데, 검찰이 이 사안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달 법원에서는 구체적인 음악 사용 내역과 손해액에 대한 객관적인 입증이 없는 이상, 음저협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PP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즉 음저협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방송가에서는 실제 음악사용 여부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음저협의 일방적인 일괄 징수가 이뤄졌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사전 저작권 처리가 완료된 음악이나 자체 제작 음악까지 포괄 징수 대상에 포함됐다는 논란도 이어졌다.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과징금 부과,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2025년 대법원 판결 등에서 같은 논란이 지적됐으나 방송사들이 비판하는 징수 기준과 적용 방식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분쟁으로만 몰고 갔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낮은 중소 방송사에 민형사 절차를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징수 규정을 넘어 공적 기준을 뛰어넘는 사적 계약을 강요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조지연 시네온티브이 편성국장은 “중소 방송사업자는 전문 인력이 없어 관련 대응에 어려움이 크고, 이로 인해 본업인 편성 업무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징수규정을 넘어서는 개별 계약 조건이 제시되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대법원 판결과 공정위 판단을 통해 음저협은 징수규정 내에서, 즉 '관리하는 음악저작물'에 한해서만 사용료를 청구해야 한다는 원칙이 이미 확인됐고 매출액의 범위, 조정계수, 관리비율, 사용요율 등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실제 음악 창작자에 대한 권리를 되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음악 저작권 이용 내역 데이터 구축과 검증 체계를 마련해야 할 책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실제 이용 내역이 아닌 추정으로 기반한 배분에 따라 사용된 음악과 분배 간 괴리가 발생하고 창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2.25 16:23박수형 기자

셀렉트스타, MWC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SKT·LGU+ 등 참여

셀렉트스타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에서 글로벌 통신 산업의 인공지능(AI) 안전성을 진단하는 대규모 레드팀 행사를 주관한다. 셀렉트스타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 부대 행사 탤런트 아레나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엔 국내외 대표 통신·AI 기업들의 거대언어모델(LLM)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에선 SK텔레콤의 'A.X K1'과 LG유플러스의 'ixi-GEN'이 참가한다. 해외에선 미국 AT&T의 '에스크 AT&T', 네토AI의 'T슬램', 아랍에미리트 칼리파 대학교와 GSMA가 협업한 '텔레콤GPT' 등이 검증대에 오른다. 평가 기준은 ▲편향 ▲허위정보 유도 ▲유해성 ▲마약·약물 ▲저작권 침해 ▲성적 부적절성 등 6개 항목으로 설계됐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모의 프롬프트 공격을 통해 각 모델의 잠재적 취약점을 찾아내면 셀렉트스타는 플랫폼 구축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행사는 순위 산정보다 각 기업의 LLM 안전성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챌린지 이후 도출된 쿼리와 결과 데이터는 개별 기업에 공유돼 모델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베이징, 도하 등에서도 레드팀 챌린지를 추가 개최해 글로벌 AI 안전성 기준 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통신 산업은 AI가 가장 빠르게 고도화되고 실생활로 확산되는 대표 분야"라며 "이번 챌린지가 참여 기업들의 LLM을 더 안전하고 견고하게 고도화하는 공동 검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현장에서 통용될 신뢰성 검증의 표준을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5 16:21이나연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AI로 자율제조 앞당긴다…AW 2026서 솔루션 공개

슈퍼브에이아이가 산업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실질적인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다음 달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비전 AI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라벨링 없이 객체를 인식하는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전면에 내세운다. 제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제로샷 기술을 적용해 AI 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모델이다. 함께 공개되는 '슈퍼브 영상관제'는 기존 CCTV를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나 위험구역 침입 등을 실시간 감지한다. '표준작업절차(SOP) 모니터링' 솔루션은 매뉴얼 준수 여부를 분석해 병목 구간을 파악하고 불량을 예방하는 기능을 갖췄다.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엔 이현동 부대표와 이재민 사업본부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 부대표는 '자율제조로 가는 3단계 로드맵'을, 이 본부장은 '피지컬 AI로의 확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LG AI연구원과 협력해 실제 환경을 3차원(3D) 디지털 트윈으로 복원하는 등 AI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 AI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데이터 라벨링 없는 모델부터 실시간 작업절차 모니터링까지 제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솔루션을 올해 대거 선보인다"며 "방문객들이 산업 현장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의 구체적인 방안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16:21이나연 기자

오브젠, 잘레시아 합병 완료...'AI 데이터' 시장 정조준

오브젠이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잘레시아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매출 600억원대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기존 AI 고객관계관리(CRM)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엔지니어링·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역량까지 통합하며 기업 전반을 연결하는 '전사 AI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브젠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잘레시아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인수 거래 종결과 자금 조달, 경영진 참여 유상증자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에 오브젠으로 흡수된 잘레시아는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기업으로, 제조·공공 중심의 1000여 개 이상 B2B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BI 솔루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만큼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경영 의사결정 지원 영역에서 강점을 갖췄다. 오브젠 역시 최근 에이전틱 AI 및 고객 데이터 분석 기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사업 구조의 성격을 바꾸는 작업에 가깝다. 그동안 오브젠은 금융·유통 산업의 마케팅 영역에서 AI 기반 CRM과 고객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보여왔다. 반면 잘레시아는 제조·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BI 기반 경영 의사결정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에 두 회사의 결합은 '고객 접점 데이터'와 '기업 내부 경영 데이터'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브젠의 산업 포트폴리오도 넓어졌다. 이번 일로 기존 금융·유통 중심에서 제조·공공까지 외연이 확장되면서 경기 변동에 따른 특정 산업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사 고객군의 중복이 거의 없다는 점도 계정 단위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동일 기업 내에서도 마케팅 부서와 경영관리 부서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교차 판매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기업들의 AI 활용이 마케팅이나 고객 분석 등 특정 부서 단위 적용을 넘어 전사 차원의 운영 혁신 단계로 확산되면서 단일 솔루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부터 분석, 실행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자율적 판단과 실행을 지향하는 에이전틱 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브젠은 AI 모델링과 고객 데이터 분석 역량에 잘레시아의 데이터 인프라·BI 역량을 더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실행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구조를 갖추게 돼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CRM 중심 사업을 넘어 기업 운영과 의사결정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 합병은 물리적 결합을 넘어 기술적으로도 '통합 AI 스택'을 즉시 완성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별도의 통합 기간 없이 '즉시 확장 가능한 구조'를 확보함에 따라 오브젠은 신규 고객사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부터 에이전틱 AI 실행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체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게 됐다. 재무 측면에서도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기업 펀더멘털 기반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이뤄냈다.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잘레시아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편입되면서 합병 법인은 매출 600억원대 체격과 함께 2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합병 초기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여력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합병은 오브젠이 'AI CRM 전문 기업'에서 '데이터 전주기를 포괄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확장성, 기술 통합성,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직 운영은 각자대표 체제로 유지된다. 기존 오브젠 사업은 전배문 대표가, 잘레시아 사업은 유용희 대표가 각각 총괄하며 독립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한다. 또 잘레시아의 핵심 임원진은 변동 없이 승계되며, 기존 잘레시아 경영진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통합 초기 조직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강화했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이번 흡수합병은 AI CRM을 넘어 전 산업의 데이터를 통합·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 위에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6:20장유미 기자

"약 하나에 수백만원...탈모보다 희귀질환 관심 가져주길"

“아이의 간이 '셧다운'됐다.” 김지수씨는 지난해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이 같은 진단을 들었다. 이제 막 백일이 지나지 않은 자녀에게 내려진 병명은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였다. 담즙이 간 내부나 전신 혈류로 퍼져나가며 여러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거나 간 기능 저하에 따른 피곤함 등의 2차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PFIC 진단 이후 김씨는 “아이 피부가 노란색이어서 부모는 아이를 숨기게 되고, 늘 설명해야 하다 보니 일상이 무너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간이식 대신 약물치료를 시행했지만, 생후 10개월에 간에서 암까지 발견되자, 결국 간이식 수술이 진행했다. 그는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과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간이식 대신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빅시바트)'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국내에는 작년 말에나 도입돼 사용할 수 없었다. 김씨는 “간이식은 좋은 치료법이지만 평생 관리해야 하고 끊임없는 관리 때문에 일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벨베이는 작고 소량인 치료제임에도 이를 아이에게 제때 주지 못해 화가 났다”라며 “희귀 간질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삶을 더 알리고, 나처럼 절망하진 않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씨는 PFIC 환우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참고로 입센코리아의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빅시바트)은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다. 지난해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빌베이는 담즙산 수치를 낮춰 가려움증을 개선, 간 기능을 보존하여 간 이식 필요성을 줄이는 적응증을 갖고 있다. 비록 빌베이는 산정특례 및 건보급여 적용을 받고 있지만 수백만 원에 달할 정도로 환자 부담이 크다. 여기에 병원 입원비 등의 부담이 크다. 한 달 동안 수천만 원의 의료비가 든다. 이는 가정 경제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방현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은 “예전에는 약이 없어서 가장 빠르게 선택한 것이 외과적 치료였지만, 약이 충분히 고려된다면 치료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라며 “희귀질환자를 위한 좀 더 넓은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환자로서는 고가의 치료제이지만,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만큼 제약사의 약가 인하 등의 노력도 요구된다. 이에 대해 입센코리아 관계자는 “고가 약의 접근성 관련 약가 협상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약 접근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2.25 16:19김양균 기자

치과의사협회, 구강보건의 날 확대 개최

올해부터 확대 운영되는 '구강보건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4일 2025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6년 구강보건의 날 확대 관련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 등 모두 11개 의결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6월6일(토)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2026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규모 운영방식이 확대·변경됨에 따라 기념식과 부대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준비위원회는 송종운 치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총무·학술·자재표준·대외협력위원회 임원을 중심으로 참여하게 된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국가 기념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 치과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되는데, '통합돌봄시대의 구강돌봄 체계 구축'을 부제로 ▲구강보건의날기념 정책 포럼 ▲치과 기자재 전시·체험존 운영 ▲보수교육 학술 강연 ▲방문 구강관리 실습·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스마일재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치과계 주요 단체가 함께 운영에 참여해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준비위원장을 맡게 되어 부담스럽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최시기가 6월인 만큼 차기 집행부에 인수인계하기 전까지 행사 기틀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직원표창 수여 대상자 선정의 건 ▲직원인사 및 보수규정 개정의 건 ▲협회장 표창 수상자 선정의 건 ▲비대면진료 표준지침 제정 소위원회 구성의 건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운영규정 개정의 건 ▲대한치주과학회 회칙 개정안 인준의 건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 변경의 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추천 대상자 선정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또 지난 제9회 이사회에서 추후 논의하기로 의결한 인수위원회 규정 제정의 건은 충분한 추가 논의는 거쳤으나 시기상 차기 집행부에서 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어 보류됐으며, 지부장협의회 운영 규정 제정의 건은 치협 회장단선거 이후 차기 이사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외에도 ▲2025회계연도 하반기 감사 일정 보고(3월 27일~28일)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개정 보고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치과의사전공의의 정원책정을 위한 자료조사업무의 위탁 고시 개정의 건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변경 보고의 건 ▲치협 정관 개정안 승인 요청 결과, 복지부의 조건부 허가 보고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구강검진 강화를 위한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회 토론회 개최 계획 ▲'2026 성공개원 방정식-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 개최 결과 보고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가 보고됐다. 마경화 치협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제34대 회장단 선거의 원활한 진행과 선거 후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시총회 개최를 비롯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임·직원 분들도 남은 회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회무에 전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6.02.25 16:14조민규 기자

[영상] 로봇 50대 동시에 발차기…유니트리, 군집 협력 기술 뽐내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50대가 집단 무술 시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는 최근 공식 위챗 계정에 '우봇의 톈탄 기원(WuBot's Pray at the Temple of Heav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베이징 톈탄 공원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수십 대의 G1 로봇이 대형을 맞춰 이동하며 주먹질과 발차기, 고난도 공중제비 등 쿵푸에서 영감을 받은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로봇들은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민첩성과 균형 감각을 과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에 앞서 중국 춘절 갈라쇼에서 선보였던 것과 동일한 로봇 모델과 군집 협력 고속 스케줄링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유니트리는 춘절 행사에서 G1과 H1 등 휴머노이드 로봇 수십 대를 동원해 쿵푸 공연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로봇들은 빠른 동작과 고난도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G1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3m 높이까지 공중제비를 도는가 하면, 복잡한 합동 무술 동작과 트램펄린 점프를 수행하고 초속 4m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를 통해 뛰어난 균형 감각과 민첩성, 정밀 제어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유니트리 "로봇 산업 다음 과제는 상용화와 보급 확대" 왕싱싱 유니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6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2만 대 출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출하량 5500대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유니트리는 로봇 산업의 다음 과제로 대규모 상용화와 보급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잡한 환경을 자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고급 온보드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의 자율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시연이 통제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신 기술을 과시하기에 적합한 무대라고 평가한다. 다만 주요 기술 기업들이 로봇 개발과 공장 배치를 확대하며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초기 기대와 달리 산업 현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산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광범위한 상용화를 가로막는 기술적·운영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2.25 16: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형훈 차관 "급격한 의료변화 대응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 실행"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급격한 의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필수의료법 등 제도적 기반하에 속도감 있는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형훈 차관은 25일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만성 복합질환 그리고 중증 장기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진료비 지출구조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건강보험이 의료체계 전반의 구조개혁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기능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역필수의료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완결 의료체계 구축과 필수 의료에 대한 국가책임이 제도적으로 명문화됐다. 법률 제정은 출발점에 불과하며,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은 결국 건강보험의 재정 투입과 공정한 보상체계 개편에서 비롯된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역 포괄 2차 종합병원 역량 강화, 응급·소아·분만 등 필수분야 보상 확대는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이다. 이제는 법적 기반 위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할 시점으로 오늘 논의할 안건들은 이러한 정책 방향과 긴밀히 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중증암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면역항암제인 임핀지주에 대한 급여확대의 경우, 최근 10년간 담도암 치료제에 신규 등재된 약재가 없었으나 새로운 치료 대안이 마련되는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3기 재활 의료기관 71개소 지정에 따른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 사업 운영 경과도 논의할 예정으로, 수가 시범사업을 통해 기능 회복 시기에 환자에게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퇴원 이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수술 등 급성기 치료 이후 환자가 차질 없이 재활 치료를 받아 장애를 줄이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 의료 전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기술의 발전 및 의료 현장의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건강보험 급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건정심 산하 의료행위 재평가 및 재분류 추진단 구성 계획도 밝혔는데, 의료기술의 재평가 결과를 급여 등재에 연계하고 이미 등재된 의료 행위에 대해서도 재분류를 통해 적절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6년 시행계획과 관련해서 그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이행을 위한 2026년도 시행 계획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수립되는 첫 번째 건강보험 시행 계획”이라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등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세부 과제를 정리했고, 올해 건강보험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속도를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적 지불제도 추진과 보상체계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필수 의료에 대한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와 부당 청구 관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출 효율화를 추진하고 또 공정성과 형평성 제고를 위한 부과체계 개선을 통해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6:05조민규 기자

에릭슨 "네트워크 전반에 AI 솔루션 제공"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MWC26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일 AI 시대 네트워크 변화 발전상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는 26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에릭슨은 세계 최초로 자율 네트워크 레벨4를 구현한 기술력과 라디오, 코어, 비즈니스 레이어 전반에 걸친 신뢰성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에서도 AI 논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서 역할도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에릭슨은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AI 심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톰바즈 CEO는 “모바일 네트워크는 사람과 사람 연결에 머물렀으나 앞으로 기계와 기계, 사람과 에이전트, 에이전트와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에릭슨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에릭슨코리아 네트워크 총괄은 “이미 LTE부터 네트워크에 AI를 적용해왔으며 개념검증 수준을 넘어 실제 상용 환경에서 활용되는 AI 네이티브 단계로 진입한다”며 할 계획”이라며 “에릭슨은 서로 다른 AI 서비스가 요구하는 QoD를 만족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다양한 툴킷을 기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새로운 기능을 더해 RAN의 빔포밍이나 커버리지 예측에 AI가 쓰이게 됐고, AI 서비스를 위해 각각이 요구하는 지연속도를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이동시 기지국 간 핸드오버를 최소화해 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홍석원 에릭슨코리아 CTO는 “다양한 레이어와 벤더 상황을 고려할 때, 규격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통한 개방성이 핵심”이라며 “EIAP과 같은 개방된 생태계 시스템을 통한 개발자, 사업자, 기타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rApp 개발을 통해 자율 네트워크 진화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자체 칩셋을 갖추고도 소프트웨어 기반의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2026.02.25 16:04박수형 기자

공공 클라우드 빗장 풀린다…국정자원 이전 수요에 업계 촉각

공공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DR)를 전면 재설계하고 민감 데이터까지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자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확대 기대감과 함께 보안·인증 체계 개편에 따른 불확실성, 사업 지연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분위기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추진방향'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공공 디지털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갖춰진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는 2030년까지 1만5000여 개 정부 시스템의 DR 체계를 등급별로 완비하고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핵심 시스템은 2028~2029년 내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은 데이터 등급에 따른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전환이다. 정부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맞춰 기밀(C) 데이터는 정부·공공 데이터센터에 두되, 민감(S)·공개(O)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방향을 마련했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복구 목표 시간도 세분화했다. 국가 핵심 시스템은 실시간~1시간 이내, 대국민 필수 시스템은 3~12시간 이내, 행정 주요 시스템은 1~5일 이내 복구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국정자원 대전센터 시스템 693개 중 134개를 대상으로 DR을 우선 구축하고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 디브레인, 우정사업본부 우편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등 3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 액티브-액티브 DR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웅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리더는 이날 회의에서 "민간이 이미 투자해 놓은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혈세의 재투자를 막고 클라우드 기술을 정부 시스템에도 본격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DR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연 1회 이상 실전 훈련을 의무화해 재난 상황에서도 실제로 작동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우선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보안 등급과 인증 체계에 따라 제한적으로 열려 있었지만, 이번 방안으로 민감 등급 데이터까지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공공부문 사업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정부가 화재를 겪은 대전센터를 2030년까지 폐쇄하고 일부 시스템을 민간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중장기적인 대규모 이전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전센터 시스템 중 50개 안팎을 선정해 민간 클라우드로 우선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기대만큼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가정보원 보안 절차 간 관계 재정립 논의가 이어지면서 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기존 CSAP와 국정원 보안 절차, N2SF 체계가 어떻게 정리되는지에 따라 향후 구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각 절차 간 통합·재편 가이드라인이 명확히 제시돼야 중복 규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사업자와 일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간 경쟁 구도도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대구센터 PPP 사업에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참여해 정부 핵심 시스템 수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정원 보안검증 상등급을 받은 상황이다. 지난해 대전센터 시스템을 이전 복구하는 작업도 수행했다. 앞으로는 N2SF 기반 C·S·O 체계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 시장이 열린 만큼, 정부에서 운용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와 PPP가 어떻게 연계되느냐에 따라 공공 수의계약 구조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성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C등급 핵심 데이터는 대전에 신규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해 액티브-액티브 체계로 운영하고 광주·대구·대전 등 기존 국정자원의 3축 인프라는 유지할 방침이다. 그 외 영역은 민간과 협력해 유연하고 분산된 구조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정부가 이번에 의결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은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제한해 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단계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정책 권고를 담고 있다. 행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정원 등 각 부처의 클라우드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향후 신규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 시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 검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함께 담긴 만큼, 업계는 앞으로의 정책 실행력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방향성보다 실행이 더 중요한 단계에 와 있다"며 "정부가 단순한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넘어 인프라 전환 이후 운영 역량 고도화와 기술 내재화, 인력 재교육 등 관리 체계까지 함께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5 16:0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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