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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19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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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포털뉴스 신뢰성 확보 세미나 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와 포털뉴스 서비스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주제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뉴스 유통 생태계의 현안과 쟁점',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 전문위원이 '알고리즘 시대, 포털 뉴스서비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주제로 세미나 발제를 맡았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포털의 권한과 영향력이 막중해진만큼 포털 뉴스의 객관성 공정성 담보와 언론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최소한의 공적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2.11 11:46박수형

아이엠아이,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 기업 선정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아이엠아이는 200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환원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양육시설 벽화 그리기 봉사 ▲보육기관 내 필요 물품 지원 ▲아동 뮤지컬 관람 및 나들이 동행 봉사 등 지역 내 소외계층 중에서도 아동·청소년 지원에 더욱 집중했다. 시설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꿈과 정서의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아이엠아이는 올해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사회적책임경영 분야 비영리단체와 협력,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진행된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받았다. 아이엠아이 임상원 사회공헌담당은 “이번 인정제 선정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얻은 소중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11 11:44이도원

우원식 의장, 비상계엄 국정조사 추진..."국회가 진상규명"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를 실기하기로 결정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 제61조 1항 국회의 국정조사권에 따라 위헌 불법 12·3 비상계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위한 여야의 응답을 주문했다. 우 의장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어떤 경위로 이런 일이 이뤄졌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민의의 전당 국회가 침탈당하고 국회의 기능이 무력화될 위험에 처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에서 부여한 국회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 판단에 비춰볼 때 이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회의 책무라는 게 의장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이번 계엄의 표적기관이자 직접적인 피해기관이며 국회의원 체포 구금, 의결정족수 확인, 본회의장 강제진입 연행 등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국회에서 증언됐다”면서 “당사자로서도 국회가 직접, 국회 침탈 사태에 대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자체적인 조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2024.12.11 11:38박수형

대형 게임사, 방치형 게임 시장에 도전…성과와 과제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잇따라 방치형 게임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전까지 방치형 게임은 인디·중소 게임사의 몫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난해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시작으로 대형 게임사도 해당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방치형 게임은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캐릭터 성장이나 콘텐츠 소비가 가능해, 직장인과 학생 등 여유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층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이 장르는 낮은 개발비용 대비 높은 수익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대형 게임사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했다. 다만 신작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웹젠, 하이브IM,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현재 방치형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거나 개발사에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오늘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게임은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원작 리니지 속 캐릭터 데포로쥬가 되어 리니지W의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한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사전예약 시작 후 24시간 만에 100만을 기록했으며 한 달 뒤 400만을 돌파했다. 사전예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800만 명이 넘게 참여하며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출시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8위를 기록했고, 전날 7위에 이어 오늘은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전날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모예 인터넷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갓앤데몬은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조합하며 성장시키는 방치형 RPG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내년 상반기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기반 방치형 롤플레잉 서머너즈 워: 레기온도 출시할 방침이다. 하이브IM은 지난달 액션스퀘어의 삼국 블레이드 IP를 활용한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130여 종의 삼국지 장수와 무기를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대형 게임사까지 방치형 게임에 뛰어들면서 해당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 방치형 게임은 IP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갔지만, 이제는 비슷한 전략만으로는 흥행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방치형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존 IP나 자본력을 활용한 경쟁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IP를 활용하더라도 이를 연계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경우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며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리니지 이용자를 자연스럽게 포섭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대형 게임사의 방치형 게임 진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한 중소 게임사 관계자는 "방치형 게임은 전통적으로 인디 및 중소 게임사들의 주력 장르였다"며 "대형 게임사가 방치형 게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기존 중소 게임사들이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형 게임사들은 방치형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에 그치지 않고, 인디 및 중소 개발사들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서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대형 게임사의 방치형 게임 진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1 11:30강한결

한국은행,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덕에 디지털 역량 강화됐다…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한국은행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의 필수요소인 고성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11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이 추진한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은 실시간, 고빈도,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드웨어와 이에 친화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구축사업에서 설계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전담했다. 대용량 데이터 적재, 신속한 조회・응답, 가상화 기반 무중단 운영관리 등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업무환경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해 구축했다. 특히 데이터 또는 사용자 증가 등 외부 변화에도 시스템이 데이터 처리 성능에 대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평 확장 기능을 내장한 초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를 전체 시스템의 근간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형∙비정형∙반정형 데이터 제공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범용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SF는 저장 공간의 유연한 할당 및 회수, 메타 데이터의 분산 저장을 통한 수록 데이터의 고속 접근, 온라인 수평 확장(scale-out)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문서 데이터와 같은 대량의 소형 데이터 집합에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AI 시대에 최적화된 고성능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대용량∙고빈도 데이터의 고속 조회∙적재를 지원하는 동시에 AI기반의 지속적인 확장 가능 체계를 만들기 위해 싱글스토어DB를 연계해 벡터(vector) 데이터 저장 기능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에도 신속한 적응이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완성했다.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데이터 레이크 도입으로 비정형∙실시간∙벡터 등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와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역량과 중앙은행 그룹 내 선도적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자사 전문 인력들이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아키텍처 수립, 구축까지 전반적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레이크 혁신을 위한 최상의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1:28장유미

바이든 "트럼프, 반도체·전기차 보조금 없애지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인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기업과 전기자동차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을 없애지 말라는 뜻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신문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책연구소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조지아주 태양광 전지 공장 등에 주민 일자리가 있다”며 “이들 공장을 닫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보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지역에서 IRA 등에 기반해 더 많이 투자했다”고 내세웠다. 이어 “새 정부가 이런 진전을 보존하고 그 위에 쌓아 올리길 깊이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 비용을 미국 소비자가 아닌 외국이 부담할 것이라고 잘못 믿는다”며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60% 이상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멕시코·캐나다에 별도 관세를 또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폴리티코는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강력하게 직접 겨냥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 임기는 40일가량 남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한다.

2024.12.11 11:26유혜진

'과세 파도' 넘은 가상자산 업계...시선은 가상자산법 2차 입법으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 시점을 2027년 1월 1일로 유예하는 내용을 포함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는 핵심 사안으로 꼽혔던 과세 문제라는 급한 불을 끈 가상자산 업계 시선은 이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으로 향하고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차 입법이 기본적인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면 2차 입법은 더 구체적인 규제안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가상자산 업계는 2차 입법에서 논의될 주요 내용으로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 NFT 거래 관련 법적 정의 및 규제, 가상자산 거래에 법인계좌 사용 허용, 가상자산 기반 ETF 출시 승인 등을 꼽는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규제안 명시는 투자자 자산 보호와 직결되는 만큼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 기존 금융권의 커스터디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반영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투자자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권의 자산 수탁 서비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지갑을 활용하여 가상자산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NFT는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법적 지위와 규제 방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특히, 예술품, 게임 아이템, 부동산 계약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성이 있는 NFT의 법적 정의와 거래 기준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법인계좌 사용을 허용하는 문제는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법인계좌가 허용될 경우 거래소와 투자자 간 자금 흐름을 명확하게 구분해 자금세탁과 같은 금융 범죄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는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며 시장의 유동성을 크게 늘린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ETF 출시가 승인되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은 단순히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업계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특히 게임업계는 이번 2차 입법 향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특히 P2E 게임의 허용 여부가 법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P2E 게임은 게임 내 경제와 현실 경제를 연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2004년 아케이드 게임 '바다이야기'가 사행성 논란 끝에 퇴출된 이후 현금 수익과 연결되는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2E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게임업계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간 비공개 회동에서도 거래소 대표들은 국내 규제가 신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2차 입법은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니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라며 "게임,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법안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12.11 11:24김한준

온세미, 코보의 '실리콘 카바이드 JFET 기술' 인수

반도체 기업 온세미는 코보(Qorvo)로부터 유나이티드 실리콘 카바이드(United Silicon Carbide) 자회사를 포함한 실리콘 카바이드 접합 전계효과 트랜지스터(SiC JFET) 기술 사업을 1억1천500만 달러(1천64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내년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광범위한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전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용 전원 공급 장치의 AC-DC 단계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전력 밀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온세미는 전기차 배터리 차단기, 반도체 차단기(Solid-State Circuit Breaker, SSCB)와 같은 신흥 시장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SiC JFET는 칩 면적당 가장 낮은 온저항을 제공하며 기존 다른 기술의 절반 이하로 사용된다. 또한 수십 년 동안 실리콘 기반 트랜지스터와 함께 배포된 일반적인 상용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종합하면 개발 속도 향상, 에너지 소비 감소, 시스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전원 공급 장치 설계자와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 사이먼 키튼(Simon Keeton)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 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 워크로드가 점차 복잡해지고 에너지 집약적으로 변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고 고전압을 처리할 수 있는 안정적인 SiC JFET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코보의 SiC JFET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온세미의 지능형 전력 포트폴리오는 고객에게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전력 밀도를 향상시키는 또 다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1:22이나리

소상인 괴롭히는 악성리뷰에...정부 "이용자보호 확대, 명예훼손 수사”

정부가 악성 리뷰와 댓글로 피해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쇼핑과 배달 서비스에 이용자 악성 후기에 대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와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8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은 소상공인들이 호소했던 악성리뷰와 댓글, 노쇼, 불법 광고, 불합리한 일회용품 과태료 부과 우려 등 고질적인 4대 생업 피해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우선 방통위는 악성리뷰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체계적인 소상공인 보호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악성 후기 처리 관리와 관련한 이용사업자 보호 노력'을 쇼핑, 배달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매년 실시되는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실적이 우수하면 과징금 감경 등 정부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데, 소상공인을 괴롭히는 악성리뷰도 쇼핑 배달 등의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로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과기정통부는 소상공인의 불법 부당 광고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분쟁조정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높인다. 또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부처와 협업해 광고대행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온라인광고 계약 안내서와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해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고객이 변심해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 소상공인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개정사항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노쇼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찰청은 악성리뷰, 광고대행 불법행위로 인한 업무방해, 명예훼손, 사기 등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는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부터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함께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가동한다.

2024.12.11 11:21박수형

[이기자의 게임픽] 김택진-박병무 체제 엔씨소프트, 조직개편 결단 통할까

엔씨소프트가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에서 새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게임 및 AI 중심 자회사 분할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초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조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청사진을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이를 시행하고 있다. 핵심은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 특히 이 회사는 게임 및 AI 부문 자회사 출범 소식을 전했다.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루디우스 게임즈)와 AI기술 전문기업 엔씨 에이아이 1개사다. 각 신설 법인은 내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퍼스트스파크게임즈는 T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하며, TL캠프 최문영 캡틴이 대표직을 맡는다. 또 빅파이어게임즈는 LLL, 루디우스게임즈는 프로젝트G로 알려진 택탄(TACTAN)을 책임진다. 두 회사는 각각 LLL시드 배재현 시더와 프로젝트G 시드 서민석 시더가 대표로 앉는다. 엔씨 에이아이는 AI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의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그동안 AI 연구개발(R&D)을 담당한 NC리서치 이연수 본부장이 대표를 맡아 이끈다. 앞서 이 회사는 QA 서비스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엔씨큐에이와 응용소프트웨어개발공급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엔씨아이디에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에는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이동했다고 알려졌다. 새해 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본사 임직원 규모는 약 3천400 명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병무 공동대표가 밝혔던 본사 규모 축소 계획에 부합한다. 지난해 말 기준 엔씨소프트의 본사 임직원 수는 약 5천 명이었다. 시장에서는 독립 스튜디오 체제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작 출시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체제는 구성원들에게 더 큰 책임을 부여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적으로 독립스튜디오 체제는 각 구성원에 막중한 책임이 부여되지만, 성과에 따른 과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그동안 업계 일각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 지연과 차별화 및 완성도에 우려를 표해왔다.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이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일부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인건비 절감이 실적 개선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여기에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인기와 TL 글로벌 인기 유지,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을 예상한 증권사도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리포트에서 "개발 스튜디오 자회사 개편과 인력 구조조정, 리니지 외 다른 게임 출시 등 변화는 시작됐다"며 "4분기는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겠지만, 새해 실적은 신작 매출 성과와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기존 인기 게임의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시도해왔다. 지난해 TL이 글로벌에 진출해 일부 성과를 냈다면, 최근 출시된 리니지 IP 기반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슈팅 게임 'LLL'과 RTS '택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신작은 독립스튜디오 체제에 첫 신작으로, 흥행 여부에 따라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가 힘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설립 이후 처음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고, 독립 스튜디오 전환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라며 "조직 개편에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지만, 하나의 성장통으로 이해된다. 조직 개편의 효과는 단기적 혼란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으로 연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1:20이도원

토프모빌리티, 전기비행기 교육과정 개설

전기비행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비행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항공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돕는 과정부터 항공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전문가 과정까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교육은 수색비행장에서 진행된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에 대한 이해와 동향 ▲전기비행기 역사 ▲조종 및 정비 특성 ▲ 배터리 및 충전기 소개 ▲전기비행기 탑승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학생들이 항공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첨단항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항공 인재 양성에 질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교육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1:16신영빈

GM, '로보택시' 투자 중단…개인용 자율주행차 집중

제너럴모터스(GM)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투자를 중단한다. CNBC, 테크크런치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GM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관련 사업 자회사 크루즈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그간 로보택시에 100억 달러(약 14조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로보택시 시장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반면 사업 성장에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과 자원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우선순위가 떨어진다고 봤다. GM은 로보택시 사업 대신 개인용 차량을 위한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GM은 지난 2016년 크루즈를 인수했다. 이번 발표에서 회사는 타 주주들과 협의해 현 90% 수준인 지분율을 97% 이상으로 늘리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 초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루즈 조직은 GM 기술팀과 통합된다. 크루즈에는 직원 약 2천3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이 중 몇 명이 GM으로 이동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GM은 이번 결정에 따른 구조조정을 내년 상반기 완료한 뒤 지출 규모를 연간 10억 달러(약 1조 4천300억원) 이상 줄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크루즈 관련 연간 지출이 20억 달러(약 2조 8천600억원) 수준이었는데, 구조조정으로 이를 절반 이상 줄일 전망이다. 크루즈 투자사인 혼다는 오는 2026년 초 일본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GM이 투자를 중단함에 따라 이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지난해 운영 중인 무인택시가 보행자 충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그해 10월 운영을 중단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150만 달러(약 2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월 GM은 크루즈가 자체 자율주행 무인택시 '크루즈 오리진'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GM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자율주행 모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12.11 11:15김윤희

램리서치, 팹 유지 보수 협동로봇 '덱스트로' 출시...반도체 업계 최초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웨이퍼 제조 장비의 유지 보수 작업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협동로봇 '덱스트로(Dextro)'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덱스트로는 현재 전 세계 여러 첨단 웨이퍼 팹에 배치되어 정밀한 유지 보수를 통해 장비 다운타임과 생산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최초 작업 성공(FTR, First-Time-Right) 결과를 통해 한계 수율을 개선하고 있다. 반도체는 나노 단위의 정밀도가 필요한 만큼 반도체 제조 장비에는 첨단 물리학, 로봇 공학 및 화학 기술 등이 활용된다. 이 때문에 웨이퍼 팹에는 정기적으로 정교한 유지 보수를 필요로 하는 수백 개의 공정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덱스트로는 서브미크론(1㎛ 미만) 정밀도를 요구하는 중요한 유지 보수작업을 반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장비의 비용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 덱스트로는 차세대 반도체 팹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최적화한다. 램리서치의 스마트 솔루션은 자동 보정 및 자가 적응 유지 보수 기능을 통해 팹 운영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 공정 툴'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램리서치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는 '장비 인텔리전스 서비스'도 포함된다. 덱스트로는 현재 램리서치의 Flex G 및 H 시리즈 유전체 식각 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비 지원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크리스 카터(Chris Carter) 램리서치 고객 지원 사업부 부사장은 "덱스트로는 반도체 제조 장비 유지 보수 분야에서 중요한 도약을 이뤘다"라며 "최첨단 팹안에서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정밀도와 반복성을 통해 복잡한 유지 보수 작업을 수행하며, 가동 시간을 늘리고 제조 수율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김영주 삼성전자 상무 겸 메모리 에치기술팀장은 "반도체 제조 장비에 유지보수가 필요한 경우, 장비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고 비용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해야 한다"며 "덱스트로의 오류 없는 유지 보수는 공정 변동성과 수율 개선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한국법인 총괄 대표이사는 "고객의 수율 개선과 생산성 극대화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램리서치는 제조 공정에 AI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트로는 최첨단 팹에서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1:13이나리

"10자년 걸릴 계산이 5분"…구글 양자 칩 공개에 주가 6%↑

구글이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풀 수 있는 신형 양자 칩을 선보이자 알파벳 주가가 6% 상승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9% 오른 18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9일 신형 양자 컴퓨터 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2019년 전 구글이 1만 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했던 이전 양자컴퓨터의 성능보다 훨씬 빠르다. 윌로우는 다른 양자 칩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반도체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대신 '큐비트'를 사용하여 숫자를 표현하며, 양자 칩이 커짐에 따라 예상되는 오류를 더 빨리 줄일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 측 설명에 따르면, 윌로우는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6단계 전략 중 2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윌로우는 현재 약 100개의 큐비트를 포함하고 있지만, 구글은 최종적으로 100만 큐비트로 구성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글은 “윌로우는 기존 컴퓨터에서는 복제할 수 없는 실용적이고 상업적으로 관련성 있는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라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를 통해 “우리는 약물 발견, 핵융합 에너지, 배터리 설계 등의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응용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에서 윌로우를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 컴퓨팅이 성숙해지면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코드 해독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성숙에는 수년 또는 수십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양자 컴퓨팅을 연구하는 거대 기술 기업은 구글을 포함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이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윌로우가 발표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등이 구글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머스크가 축하의 말을 남기자 순다르 피차이는 ”우리는 언젠가 스타십으로 우주에 양자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2024.12.11 11:11이정현

코웨이, 브랜드스탁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6년 연속 선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천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56.7점(1천점 만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아이콘 시리즈', 슬립 및 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 등을 앞세워 환경가전 분야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서 기업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1:05신영빈

복지부, 내년 예산 7.2% 늘어 '125조4909억원'...마음투자사업 75억원↓

보건복지부 내년도 정부안 대비 1천655억원 감액된 125조4천909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감액이 됐지만 올해 예산보다 8조4천465억 원(7.2%) 증액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복지부 총지출은 예산 72조5천680억원, 기금 53조1천229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지출 예산은 107조1천868억원, 보건 분야는 18조3천41억원이다. 특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은 75억원이 삭감됐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은 총 931억원이 감액됐다. 내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은 673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복지부 총지출 비율은 18.6%다.

2024.12.11 11:01김양균

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에 멸종 위기 동물 '붉은 늑대' 3D로 알려

LG전자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배경으로 진행해온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내년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들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의 모습으로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3D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눈표범(4월)·흰머리수리(7월)·바다사자(9월) 주제의 영상들을 선보여 약 5천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 및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캠페인의 테마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키로 했다. 12월 중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북미 인스타그램(@LGUSA) 등에서 내년 캠페인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을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총 4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결정된다.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 테마로 탄소 배출 및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취지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LG 희망스크린'을 2011년부터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해왔다.

2024.12.11 11:00이나리

클레오 파일 전송 도구, 대규모 해킹 표적…기업 24곳 피해

기업용 파일 전송 도구가 대규모 해킹 표적이 된 가운데 클레오 소프트웨어(SW)에도 비슷한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SW 회사 클레오의 파일 전송 도구의 보안 취약점이 대규모 해킹 공격에 악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취약점은 CVE-2024-50623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클레오 대표 솔루션 '렉시콤(LexiCom)'과 '브이엘 트랜스퍼(VLTransfer)' '하모니(Harmoney)'에 영향 미친다. 앞서 클레오는 지난 10월 보안 권고문을 통해 이 취약점이 원격 코드 실행을 유발할 수 있다 고객사에 경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배포했다. 그러나 해당 패치가 취약점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공격의 배후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다. 데이터 유출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외신들은 이미 해커들이 시스템을 손상시킨 뒤 악용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헌트리스 존 해먼드 보안 연구원은 해커 그룹이 이달 3일부터 해당 SW를 대규모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먼드 연구원은 24개 고객사가 이미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파악했다. 다수 피해 기업은 소비재, 물류·배송, 식품 공급업체다. 해먼드 연구원은 "클레오 서버 수백 개가 여전히 취약 상태로 남아 있다"며 "다수 취약 서버는 미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클레오는 전 세계 약 4천2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미국 생명공학 회사 일루미나,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네덜란드 물류 기업 포터블이다. 최근 해커가 기업용 파일 전송 도구를 사이버 공격 표적으로 삼는 추세다. 지난해 러시아와 연계된 랜섬웨어 그룹 '클롭'이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Progress Software)의 무브잇 트랜스퍼(MOVEit Transfer)에서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수천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클레오 호르헤 로드리게스 제품 개발 부사장은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치가 현재 개발 중"이라며 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2024.12.11 10:58김미정

행안부 내년도 사업 예산, 12.3%↓…디지털 정부 투자는 '증액'

지역경제와 재난안전, 디지털 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보다 액수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행정업무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정부 예산을 늘렸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72조83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72조4천473억원인 올해 예산보다 3천634억원(0.5%) 줄어든 것으로, 2023년 수준(72조945억원)과 비슷하다. 이 중 지방교부세 67조385억원과 기본경비·인건비 4천92억원 등을 제외한 사업 예산은 4조6천362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12.3% 줄어든 액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행안부는 내년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조4천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방에 관련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생활인구 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빈집 정비를 늘리고 청년마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조원, 빈집 정비 지원에 100억원, 청년마을 조성에 75억원, 지역발전활성화에 53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극한 기후현상으로 인한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 분야에도 1조6천681억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으로 내년에 사전적 재난안전 인프라를 지속 구축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에 대한 복구 지원을 늘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인공지능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해위험지역정비에 8천803억원, 사유시설·공공시설 복구비에 1천200억원, 지능형 CCTV 관제체계 구축에 51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전체 예산이 줄어들었음에도 디지털 정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늘렸다. 올해 7천925억원이던 디지털 정부 관련 예산은 내년에 8천213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 디지털 서비스를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하고, 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범정부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데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행정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등 노후 장비 통합에 1천627억원,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 기반 구현에 54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최근 여러 정치적 이슈로 분열된 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도 내년에 자금을 7천169억원 투입키로 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에 6억원,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등 기념 사업에 8억원, 제주 4.3사건 보상금으로 2천419억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 대통합 가치를 실현하고 치유와 화해에 기반한 과거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예산이 일부 감액됐으나,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2025년 연초부터 필요한 곳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정책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0:57장유미

화성 먼지 폭풍의 비밀 밝혀졌다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자주 일어나는 먼지 폭풍의 비밀을 밝혀냈다. 포브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성 먼지폭풍의 열적 전구체와 폭풍 발생과의 관련성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대 먼지 폭풍은 따뜻하고 화창한 화성 날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지 폭풍은 화성 탐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04년 화성에 착륙해 활동해왔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오퍼튜니티 로버는 2018년 거대한 먼지 폭풍이 화성 전체를 뒤덮으며 로버의 태양광 패널을 가리게 되자 에너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종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또, 향후 화성 유인탐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논문 주저자인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 헤샤니 피에리스는 "먼지 폭풍은 화성 로버와 착륙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향후 화성 유인 탐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먼지는 매우 가볍고 모든 것에 달라붙는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2006년부터 화성을 관찰해온 NASA 화성정찰궤도선(MRO) 자료를 조사했다. MRO에는 화성 대기의 온도와 압력, 습도, 먼지 자료를 수집하는 화성 기후 사운더 기기(Mars Climate Sounder instrument)가 탑재돼 있다. 이 기기가 생성한 대기 프로파일은 화성의 날씨와 기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화성의 8년(지구의 15년에 해당) 동안의 자료를 조사해 주요 먼지 폭풍의 약 68%가 화성 표면의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시 말해 화성이 뜨거워졌다가 몇 주 후에 먼지 폭풍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연구 공동 저자이자 콜로라도대학 볼더 캠퍼스 행성 과학자이자 조교수인 폴 헤인은 "마치 화성이 거대한 먼지폭풍을 일으킬 만큼 공기가 충분히 맑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가 화성 폭풍을 예측하는 전부는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모델이 정확하더라도 화성의 먼지 폭풍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어떤 먼지 폭풍은 일부 지역에서만 생겼다 사라지는 반면 어떤 먼지 폭풍은 화성 전역으로 번지는 이유 등이 꼽힌다. 헤인 교수는 “우리는 일부 소규모 또는 지역적 폭풍이 전 지구적 규모의 폭풍으로 커지는 원인을 이해해야 한다"며, "먼지 폭풍이 표면에서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한 기본 물리학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의 연례 가을 회의에서 발표됐다.

2024.12.11 10:3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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