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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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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로 할인"…롯데백화점, 수험생 대상 할인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90여 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세터', '슈퍼드라이', '유니폼브릿지', '로우로우', '무신사스탠다드', '시티브리즈', '마뗑킴', '헌치' 등 Z세대 인기 브랜드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브랜드별로 10~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999 휴머니티', '비슬로우', '니티드', 'ETCE' 등 롯데백화점 단독 입점 K-패션 브랜드에서도 수험표 인증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주요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나이키'에서도 수험생 대상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케처스', '크록스' 등도 20~30%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하고하우스', '리(Lee)', '커버낫', 'UCLA' 등 영패션 브랜드에서도 전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구매 감사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호스'에서는 당일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타퀼티드 패디드 백팩'을, '드파운드'에서는 '홀리데이 니트 글로브'를 선착순 증정한다. 쇼핑몰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2층 안내데스크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F&B 즉시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모바일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수원 연고 V-리그 프로배구단 '한국전력 빅스톰' 홈 경기 관람권(1인 2매)도 무료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영캐주얼·잡화·스포츠·에슬레저 브랜드에서 당일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7%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추가 혜택도 진행된다. 민우기 롯데백화점 영컬처팀장은 “올해는 수험생 고객을 위한 혜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Z세대 인기 K-패션 브랜드의 참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5.11.09 10:16김민아

신세계,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백화점·면세사업 호조"

신세계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백화점이 럭셔리 주얼리·워치 고성장과 패션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면세점·인터내셔날 등도 호실적을 낸 덕분이다. 7일 신세계는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8천143억원, 영업이익은 0.1% 늘어난 9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백화점의 3분기 총 매출은 1조7천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했다. 다만 전략적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84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매 분기 감소폭을 줄여가는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며 투자의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착수한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올해 8월 완료하고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의 해외패션·패션 카테고리를 재단장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여기에 럭셔리 주얼리·워치 카테고리의 고성장과 가전·가구 매출 호조, 급격히 하락한 기온으로 인해 높아진 패션 수요도 매출 신장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는 연내 본점 '더 리저브(본관)'를 강남점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력셔리 백화점으로 재단장하고, SSG푸드마켓 청담 역시 프리미엄 식품관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가득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등 연결 자회사들도 선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 3천104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지만, 적자 전환했다. 수입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이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패션의 매출 감소 영향과 함께 코스메틱 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코스메틱 부분은 수입과 자체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인 1천111억원을 기록했다. 수입 패션 부문은 신규 유망 브랜드 유치 등을 통해 매출이 12.1% 성장했다.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천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 폭을 106억원 줄였다. 성수기 시즌 출입국 객수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송객수수료 개선 등 비용 효율화를 노력에 힘입어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센트럴은 호텔 등 임대 수익의 증가로 매출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46억원으로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억원 늘었다.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 상품, 뷰티·건강 장르의 실적 호조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장기화된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의 축소 등으로 매출이 줄었으며 환율 변동으로 인한 자재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꾸준한 혁신과 인천공항 DF2 반납, 자주 사업재편 등 사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4:32김민아

롯데쇼핑, 3Q 영업익 전년비 16% 감소

올해 3분기 롯데쇼핑 영업이익이 마트·슈퍼 부문 부진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1천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천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8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백화점 판매 호조에도 명절 시점차 및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영향에 따른 그로서리 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백화점 보유세 관련 일회성 비용 및 하이마트 전년 일회성이익 역기저 영향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은 투자부동산 손상 인식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대형점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3분기 매출은 7천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같은 기간 9% 늘었다. 3분기 들어 패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로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본점은 3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구성비도 19%까지 증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추석 명절 시점차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어려운 영업환경 영향을 받은 국내 그로서리 사업은 영업 외적인 요인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매출 1조3천3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85.1% 줄었다. 백화점과 마트의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총매출이 28.6% 증가했고, 2023년 개점 후 분기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이끌었다. 해외 마트의 3분기 매출은 3천439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7.1% 감소했다. 베트남점은 기존점의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최고 실적을 지속 경신했지만, 인도네시아점이 재단장 점포 호조에도 반정부 시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탓이다. 이커머스 사업은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16%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커머스는 최근 6분기 동안 매분기 적자를 전년 대비 축소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영업이익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4.8% 증가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컬처웍스는 특화관 강화 효과와 해외사업 실적 개선으로 올들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집객 및 영업활동에 집중해 실적 성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은 잠실점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9월 오픈한데 이어, 본점과 인천점 등 대형 점포의 주요 MD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마트·슈퍼는 신선식품과 PB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e그로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해외사업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적 확대를 가속화하고, 해외 마트는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곧 다가올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0:33김민아

"인증샷 성지 예고”…신세계百, 크리스마스 영상 공개

신세계는 오는 7일 오후 5시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의 크리스마스 영상을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볼 수 있는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미디어 아트는 지난해에만 백 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총 3분여 가량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영상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신세계스퀘어 속 푸빌라가 관객들을 맞이, 연말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주얼리와 디너 테이블로 눈을 즐겁게 한다. 이후 신세계스퀘어 전체를 감싸는 금빛 불빛 속 거대한 선물상자가 열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영상의 마지막엔 연말의 행복을 소망하고 놀라움이 가득하길 바라는 메시지(Wonder all the way)를 전한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뛰어난 영상미를 위해 신세계스퀘어의 크기를 기존보다 61.3㎡확장, 농구장 3개 크기를 뛰어넘는 총 1천353.64㎡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로 재탄생시켰다. 영상의 음악은 체코 필하모닉과 협업, 6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과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연주를 체코 드보르작 홀에서 직접 녹음했다. 특히 올해는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영상 기법인 '아나몰픽 기법'을 구현해 웅장함은 물론 영상을 보는 내내 관객이 마치 디너 테이블에 초대되고, 불꽃놀이를 즐기는 것과 같은 생생함과 몰입감도 더했다. 신세계백화점 실내도 다채로운 빛과 오너먼트 등으로 꾸며진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7일부터 '빛의 교향곡'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보이드 벽면 전체가 LED로 뒤덮힌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고요한 크리스마스의 밤 ▲노엘의 워터발레 ▲빛의 시계 ▲미드나잇 피날레 등 4개 테마로 빛과 음악이 마치 하나의 교향곡처럼 어우러진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는 길이 8m의 초대형 트리가 1층 로비를 장식한다. 트리의 오너먼트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신세계를 찾는 모든 순간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하는 바람으로 특별한 미디어 아트와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갖춘 연출로 연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06:00김민아

외국인 늘고 명품 판매 호조…현대백화점, 3Q 영업익 726억원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 확대와 패션·명품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03억원으로 2.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67.4%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5천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25.8% 늘었다. 면세점은 3분기 매출 2천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인 지누스 매출은 2천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고,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외국인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며 “여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흐름에 힘입어 패션, 명품, 하이엔드 주얼리 등 주요 상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면세점 부문에 대해서는 “운영 효율화 노력과 여행 수요 회복 효과가 맞물리며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며 “4분기에도 견조한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11.05 16:02김민아

신세계百, 태국서 K-뷰티 알린다…방콕 센트럴월드 팝업 개점

신세계백화점이 동남아 최대 쇼핑 명소인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K-뷰티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방콕 최대 쇼핑몰인 '센트럴월드'에서 K-뷰티 브랜드 15개를 한데 모은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지역에서 급성장 중인 뷰티 시장을 겨냥해 한국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신진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K-컬처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센트럴월드는 하루 평균 15만 명 이상이 찾는 방콕 대표 쇼핑 명소로, 해마다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론칭과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이번 팝업에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향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15개 국내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 '글로우', '브이티', '아이레시피', '아이소이', '유이크', '티히히'와 메이크업·향수 브랜드 '뮤드', '삐아', '코랄헤이즈', '키스', '투에이엔', '포렌코즈', '하우스포그', '스킷'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 브랜드들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로, 태국 2030세대가 선호하는 비건 원료, 자연주의 콘셉트와 트렌디한 색조 제품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번 팝업을 통해 얻은 현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태국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확대 추진, 국내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은 한국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 행사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트렌디 & 라이징 K-뷰티'라는 주제에 맞춰 태극 문양과 한국적인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한복에서 착안한 옥색·홍색 계열의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팽이 돌리기, 투호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팝업 오픈을 기념해 7일에는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60여 명을 초청한 '오프닝 나잇'을 열어 한식 디저트와 전통 음료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브랜드 위크 존(Brand Week Zone)'을 운영해 브랜드별로 K-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룰렛 이벤트, 럭키드로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올해 7~8월 프랑스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서 진행한 K-뷰티 팝업 및 10월부터 일본 시부야 109에서 진행한 K-패션 팝업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태국 중심 상권 방콕에서 K-뷰티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의 미를 알리게 됐다”며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K-패션과 뷰티, 문화를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6:01김민아

유통가, 소비쿠폰 효과 봤을까…3분기 실적 내다보니

유통업계의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소비쿠폰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일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GS리테일·BGF리테일(6일), 롯데쇼핑·신세계(7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마트는 이달 10~11일로 예상된다. 이마트·롯데마트, 시장 기대치 밑도는 실적 전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이마트 매출은 7조5천20억원, 영업이익은 1천5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2.4%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추석 시점 차이와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됨에 따라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이 하락하고 쓱닷컴 부문 부진과 스타벅스 회복 지연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할인점 매출 감소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본질적인 영업흐름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커머스 부문은 2분기에 이어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9월 승인된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을 기점으로 구조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조5천175억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1천440억원으로 관측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 할인점 사업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및 추석 시점차 영향, 보수적인 행사 집행 등으로 기존점 신장률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BGF리테일, 소비쿠폰 효과에 실적 반등 예상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3분기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는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조1천415억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947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도 매출 2조4천303억원, 영업이익 9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4.7% 늘어난 수치다. 소비쿠폰이 편의점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가 1차 소비쿠폰 사용처(9월 14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 비중은 9.5%로 음식점(40.3%), 동네 마트·식료품점(15.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반등한 4% 내외로 전망된다”며 “7월과 9월에 두 차례 소비쿠폰이 사용되면서 담배와 가공식품 등의 판매가 골고루 성장한 덕이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양호한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소비쿠폰 영향이 사라지면서, 3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겠으나,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백화점, 소비쿠폰 반사이익에 외국인 매출도 호조 백화점도 3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3분기 매출은 1조262억원,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개선된 수치다. 신세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롯데쇼핑 역시 백화점 부문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전체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백화점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 덕분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최근 명품 중심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환율 및 원자재 상승에 따라 해외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으로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부로 적자였던 시내 면세점 1개점에 대한 영업 종료를 단행한 데 이어 신세계까지 그간 적자를 감내해왔던 공항 면세사업 일부에 대한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본업 역량 집중과 실적 개선의 가속화에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4 16:00김민아

"미리 크리스마스"…2만 명 몰린 '더현대서울' 산타집 가보니

“1차 사전 예약에 동시접속자 약 4만5천명이 몰리며 모두 마감됐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 만에 약 2만명이 방문했다”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한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의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이 올해에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개점 후 이틀 만에 2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크리스마스 명소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올해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의도에서 만나는 '유럽의 깊은 숲속'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들어서자 '유럽의 깊은 숲속'을 연상시키는 전경이 펼쳐졌다. 최대 8m 높이의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100여 그루의 겨울 숲을 만날 수 있다. 숲 여기저기에는 움직이는 너구리·여우·부엉이·다람쥐·토끼 등이 비치돼 생동감을 더했다. 올해 더현대서울이 준비한 크리스마스는 중세의 소박한 시골집인 '코티지(Cottage)'를 모티브로 삼았다.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그리고 루돌프의 집 등 5곳의 연출 공간과 선물상점 한 곳으로 구성됐으며 산타가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전할 편지와 선물을 준비하는 공방의 하루를 모티브로 삼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이야기가 시작되는 '산타의 집'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는 포인세티아와 루스커스 레드베리가 장식됐고 내부는 벽난로와 움직이는 강아지 오브제, 산타의 사진과 오래된 서적 등으로 꾸며진 산타의 거실이 재현됐다. 산타의 집을 지나면 편지 공방으로 이어진다. 외관은 성탄의 순수함을 의미하는 화이트베리로 장식됐고, 편지를 전달하는 흰수리 부엉이를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내부는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는 해리의 모습과 편지를 선물 공방으로 전달하는 부엉이들의 움직임이 함께 구성됐다. 이 외에도 '손으로 마음을 전한다'는 콘셉트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한 '포장 공방'과 순록이 실제로 살고 있는 오두막으로 재해석한 '루돌프의 집'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엘프 복장을 한 해리의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보인다. '손의 온기' 위해 수작업으로 장식 올해 가장 집중한 공간은 '선물 공방'이다.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유명한 송지혜 작가와 협업해 해당 공간을 꾸몄기 때문이다. 또 선물 공방을 제외한 공간은 기존 사운즈 포레스트에 있던 온실 위에 장식을 덮어 꾸몄지만, 선물 공방만 새롭게 지었다. 이번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선물 공방 외형은 트리를 닮은 삼각형 지붕 구조에 포근한 로그사이드 파사드, 따뜻한 굴뚝과 테라스가 어우러진 형태”라며 “계단을 오르면 전체 공방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설계돼 '산타의 마법 세계'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장식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호두까기 인형과 케이크, 장난감을 제작하는 해리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어처 기차 ▲전 세계 마을을 정교하게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제작을 돕는 키네틱 동물 캐릭터 등 모든 요소가 움직인다. 정 책임 디자이너는 “미니어처 기차는 거의 중형차 한 대 값에 육박한다”며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지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손의 온기를 표현하기 위해 대부분의 연출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편지 공방을 꾸민 손 편지 1천 장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고 날아가는 듯한 표현을 위해 손으로 직접 달았다. 선물 공방의 1천 개의 빈티지 장난감 역시 담당자가 세계 각국에서 선정해 설치됐다. 1천 개의 선물상자 리본도 10명의 담당자가 열흘 동안 매일 리본을 묶었다는 설명이다. 정 책임 디자이너는 “올해 연출은 '클릭 한 번이면 선물이 도착하고 정해진 문장으로만 마음을 전하는 시대'에 대한 작은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과정의 아름다음을 되살리기 위해 손편지·수공예 선물·포장처럼 '손의 온기'가 깃든 과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개점 이틀 만에 2만명 몰려…현장 예약도 받는다 지난 1일 문을 연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은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1~2일) 각 1만 명씩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1차 사전 예약은 동시접속자 4만5천 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현대백화점은 하루 평균 약 2천500명 내외로 예약을 받고 있다. 총 관람객 중 30%를 사전 예약으로, 70%를 현장 예약으로 받는다. 안전을 위해 관람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되며 입장 인원은 200~300명 수준으로 운영한다.

2025.11.03 13:48김민아

롯데온, '뷰세라' 진행…백화점 브랜드 최대 5만원 할인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6일까지 대표 뷰티 행사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뷰세라'는 연 4회 진행되는 롯데온의 대표 뷰티 행사로, 올해 3회 첫선을 보였다. 1주 차인 11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는 브랜드 뷰티를 중심으로 ▲입생로랑 ▲스킨수티컬즈 ▲프라다뷰티 ▲조 말론 런던 ▲SK-II 등이 참여한다. 매일 자정마다 공개되는 '오늘의 특가'에서는 브랜드별 롯데온 단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록시땅의 시어 핸드크림 150ml 듀오 세트에 홀리데이 시그니처 핸드크림 2종, 파우치 증정을 포함해 랑콤의 홀리데이 뷰티 박스 단 하루 파우치 증정 혜택 등을 준비했다. 정품 용량급의 증정 상품을 준비한 플러스 혜택도 있다. 키엘은 홀리데이 에디션 수분크림 정품용량 증정 기획을 준비했다. 베네피트의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은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더 받을 수 있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프라다 뷰티 ▲에스티 로더 ▲입생로랑 ▲록시땅 ▲랑콤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홀리데이 한정 상품도 준비됐다. 뷰세라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쿠폰이 발급된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는 최대 5만 원 할인 가능한 11% 쿠폰, 트렌드 뷰티 브랜드는 최대 1만 원 할인되는 17% 중복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합산 금액이 15만 원 이상인 경우 뷰세라 굿즈를 증정한다. 지난 9월 진행한 뷰세라 굿즈 '포켓키링'의 두 번째 버전으로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실리콘 파우치 키링 2종을 준비했다. 선착순 2천명에게 증정한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뷰세라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홀리데이 제품과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11.03 11:27박서린

쉬인, 프랑스서 '아동형 성인인형' 판매 논란…당국에 고발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이 프랑스에서 '아동의 모습을 한 성인용 인형'을 판매한 혐의로 당국에 고발됐다. 2일(현지시간) BBC와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소비·사기통제총국(DGCCRF)은 최근 쉬인을 검찰과 온라인·방송 규제기관 아르콤(Arcom)에 신고했다. DGCCRF는 “해당 인형의 상품 설명과 분류 방식은 아동 포르노물의 성격을 의심하기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쉬인은 BBC에 “문제 제품을 인지하자마자 즉시 판매를 중단했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당 상품이 당사 검열 절차를 우회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제3자 판매자들이 올린 유사 제품도 전수 점검해 삭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쉬인이 세계 최초의 상설 오프라인 매장을 파리 중심가 백화점 BHV 마레(BHV Marais)에 개점하기 직전에 불거졌다. 오는 5일 개점을 앞둔 BHV 입점은 노동환경 및 환경오염 문제로 비판받아온 쉬인을 향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전자통신망을 통해 아동 포르노물을 유포하는 행위는 최고 7년의 징역과 10만 유로(약 1억4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쉬인 측은 “플랫폼 정책이나 현지법을 위반하는 콘텐츠나 제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한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3 08:55김민아

"잠실에 뜬 겨울왕국"…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 예약' 돌입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켓은 2023년 첫해 24만명, 지난해 40만명이 방문하며 수도권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몰입형 경험'을 핵심 콘셉트로 잡고 '타운형'으로 진화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수준도 대폭 상향해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브랜드 협업 부스, 마켓 특화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는 확대 계승하면서, 움직이는 하트 점등식인 '하트 라이트 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 샤워' 등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만의 독자적 요소들도 다양하게 접목한다는 설명이다.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 입장권'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1차 판매에 돌입한다.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 입장권은 총 3차에 걸쳐 지난해 대비 20% 가량 수량을 확대한 약 3만장의 사전 예약 분을 투입한다. 사전 예약 입장권은 세 종류로 구분해 운영한다. 패스트 패스 입장권(1만원)은 오전이나 오후 언제든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켓 할인 쿠폰 5천원권과 뱅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오후 4시 이후 출입이 가능한 일반 유료 입장권(5천원)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인화 교환권 1매를 포함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사전 입장권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1차 예약 판매분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작일인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이용이 가능하며, 2차 사전 입장권과 3차 사전 입장권은 각각 21일과 다음 달 8일에 판매를 시작한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느덧 모두가 기다리는 겨울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전 예약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남은 기간 만전의 준비를 통해 기다림 이상의 감동이 있는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08:51김민아

현대백화점그룹, KB금융그룹과 맞손…"유통·금융 시너지 극대화"

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VIP 공동 마케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등 실질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과 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함께 관리 받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고 현대백화점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 결제를 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추가 적립 등 쇼핑 혜택과 함께 우대 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식이다. 양사 VIP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VIP에게는 KB금융 최고 전문가들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프라이빗 금융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KB금융 최상위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의 VIP 고객 전담 직원이 일대일로 케어하는 '쇼핑 동행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VIP 혜택이 제공된다. 내년 중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이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B금융은 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를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솔루션을 신설하기로 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10:35김민아

롯데백화점,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롯데백화점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백화점·면세점 업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가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수를 계량화 해 매년 1회 공표하는 지표다. 이번 백화점·면세점 업종 최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해온 그간 롯데백화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더 높이 더 멀리! Together Lotte(투게더 롯데)'라는 상생 슬로건에 맞춰 '공정거래 문화 준수', '동반성장 강화' 투 트랙으로 파트너사와의 상생 전략을 추진해왔다.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전 임직원 대상으로 연 2회 진행하는 '공정거래 필수교육', 불공정 거래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법률 및 절차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사전합의제도', 파트너사와의 계약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을 확보한 'ECS(전자계약)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동반성장 부문에서는 국내 대표 금융사와 연계해 우대 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우수 중소파트너사에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 등이 있다. 파트너사와 지자체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동행 워크샵'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중소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비롯 '식품 안전 컨설팅', 'ESG 지원 컨설팅' 등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40여년 간 최고 백화점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매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2019년도부터 2023년도까지는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5.10.31 14:47김민아

무신사 트레이딩, 잔스포츠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신규 개소

무신사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2층에 신규 매장을 열며 부산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잔스포츠가 수도권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지난해 첫 번째 브랜드 매장인 '잔스포츠 스타필스 수원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월드몰 잠실 ▲스타필드 고양점 등 수도권에 있는 대형 복합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장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매장 콘셉트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가방'이라는 잔스포츠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냉장고 진열대와 쇼핑 카트 등 마트를 연상시키는 소품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잔스포츠의 ▲'하프파인트'를 포함해 코듀로이 소재의 ▲'하프파인트 코듀로이 FX', 노트북 전용 수납공간을 더한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등 다양한 백팩을 선보인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매장 개소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백팩 구매 후 잔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에게 원하는 글자와 디자인 패치를 직접 가방에 부착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 고객에게는 잔스포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시 인기 상품 또는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100% 당첨 럭키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잔스포츠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으로 잔스포츠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4:45박서린

현대아울렛·커넥트현대, '슈퍼위켄드' 연다…최대 70% 할인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다음 달 9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 전 점포에서 하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슈퍼위켄드'(SUPER WEEKEND)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위켄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해외패션·여성패션·아웃도어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먼저,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가 열린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다음 달 6일까지 이스트 1층 행사장에서 'CP컴퍼니&코에보 F/W 아우터 상품전'을 열고 다운 점퍼·재킷·팬츠 등 의류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다. 송도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캐주얼 데님·아우터 대전'을 열고 리바이스와 게스의 대표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점포별로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 '마켓틸다' 팝업스토어를 열고, 샤워타월·세제·비누 등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전점에서는 내달 13일까지 '굿즈플래너'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무직타이거·청호랑·백호랑 등 대표 인기 제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슈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몽클레르 패딩, 막스마라 코트 등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앱 내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한 뒤, 현대아울렛 또는 커넥트현대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H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2일 현대백화점 카카오톡 채널 공지 등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겨울 의류 리사이클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까지 각 점포 이벤트 데스크에 재판매 가능한 겨울 의류 3점을 기부하면 H포인트 5천포인트를 제공한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슈퍼위켄드는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 ESG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1 09:29김민아

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임원인사…백화점·홈쇼핑 등 주력 계열사 유임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6년 1월 1일부로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력 계열사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이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며 “이런 기조 속에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적재적소에 중용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30 10:33김민아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다음 달 1일 공개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진심이 담긴 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연말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의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서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타와 엘프, 루돌프가 감기에 걸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없게 되자, 주인공 해리가 이들을 도와 크리스마스를 지켜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고객들은 H빌리지에 들어선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Cottage·전통적인 시골집)를 차례로 관람할 수 있다. 5곳의 코티지 내부에는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 기차, 전 세계 마을을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움직임이 있는 예술작품) 조형물, 부엉이들이 날려보내는 편지 연출 등이 설치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포장해보는 의미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 H빌리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각 층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대기 예약도 가능하다. 지난 23일 진행된 1차 네이버 사전 예약에는 동시접속자 4만5천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들도 아기 곰 해리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어간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한다. 판교점은 1층과 5층 사이 뚫린 수직 공간인 보이드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장면을 형상화환 대형 부엉이 조형물 장식이 설치되고, 5층 패밀리가든에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다음 달 15일 야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을이 펼쳐진다.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높이 6m, 너비 8m, 길이 15m의 '산타의 집'이 들어서고 곳곳에 아기 곰 해리와 함께하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도 출시된다. 대표 상품은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엘프 복장을 한 해리의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보이며, 디즈니스토어·흰디·피어 등 현대백화점 IP를 활용한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연말 시즌에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연출과 이색 공간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방문 시 꼭 방문해야 할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억 속에 남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0:26김민아

"두 달 뒤면 크리스마스"…신세계·롯데·현대百, 연말모드 ON

크리스마스를 약 두 달 앞두고 백화점들이 이른 크리스마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집객 효과가 큰 외부 장식이나 팝업스토어 준비에 착수해 백화점 최대 성수기인 연말 분위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을 통해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1차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동시 접속자 4만5천 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사전 예약 일정은 더현대서울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된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다양한 장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등 전국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아기곰 해리가 산타, 엘프, 루돌프를 도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는다. 외벽 장식으로 인기를 끄는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의 미디어 아트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 티징 영상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연말을 연상케 하는 쥬얼리와 다이닝, 기프트를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다. 본 영상은 다음 달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말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외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운영됐다. 약 700평 규모로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적용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며졌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위로와 응원의 순간,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따뜻한 축제의 의미를 담아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스위트 홀리데이'로 선정했으며 LED 장식을 활용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크리스마스 채비는 연말 분위기를 조기에 조성해 오프라인 집객을 높이고 이를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크리스마스 장식은 집객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스퀘어 점등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 지 열흘 만에 방문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10일 순간 최대 인파 기준, 총 10만명의 인파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했고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는 오후 6시에는 4만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025.10.24 16:33김민아

'타임빌라스 수원' 1주년...고객 감사 행사 진행

'타임빌라스 수원'이 24일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3년의 노력을 기울인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2014년 오픈한 수원점의 전면 재단장을 통해, 유통의 경계를 허물고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럭셔리, 뷰티 등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매장과 무신사 스탠다드 등 MZ세대 선호 컨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그 결과 타임빌라스 수원은 경쟁이 치열한 지역 상권 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매출은 늘고 고객층은 한층 두터워졌다. 리뉴얼 공사 시작 전인 2022년 대비 우수고객(Avenuel)의 매출은 두 배 가량 증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는데, 그 중 2030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MZ세대 타겟 쇼핑몰 컨텐츠의 효과를 입증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최근 서울과 대형 광역시 외 지역의 백화점들이 모두 고전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성과다. 신규 또는 리뉴얼 입점 브랜드들이 '전국 최상위권' 매장으로 도약하며, 파트너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골든구스, 호카 등은 전국 매장 중 매출 순위 3위 권 내에 진입했다. 뉴발란스의 경우 상권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20위 권에서 10위 권 안으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도 큰 성과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올해에만 두 차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3월에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은 타임빌라스의 디자인 콘셉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올랐고,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해 설계한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는 올 8월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타임빌라스 수원은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Time to Celebrate(타임 투 셀러브레이트)'라는 이름의 테마 아래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18일간 1주년 감사 행사를 펼친다. 먼저 최대 구매 사은 혜택 및 역대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9일까지 매 주말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첫 주 주말과 둘째 주 주말에는 각각 오후 2시와 5시에 타임빌라스 내 전광판의 QR코드 스캔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600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팟맥스, 애플 워치 등을 증정한다. 타임빌라스 수원 고객만을 위한 리미티드 굿즈도 기획했다. 마뗑킴과 컬래버한 '토꽁이' 인형 키링을 행사 첫 날인 23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1천명에게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패션 브랜드부터 이색 F&B까지 각 상품군별 인기 팝업이 총출동한다. 고객의 저변이 크게 확대된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들로 엄선했다. 2층에서는 이탈리아 니치 향수로 유명한 '아쿠아디파르마'의 신제품 출시 기념 단독 팝업을 선보이며, 3층에서는 대표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마뗑킴과 드파운드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하고하우스' 팝업을 연다. 또한 강화도 특산물인 감자와 고구마를 활용한 스낵으로 인기가 높은 '송화칩스' 팝업과, 65만 인기 유튜버 '여수언니'가 론칭해 독특한 디저트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여수언니 봄날엔' 팝업도 각각 2층과 3층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F&B 매장에서 인기 메뉴를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는 '푸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전국구 유명 맛집을 엄선한 '다이닝 에비뉴'는 오픈 1년만에 250만명의 고객을 불러모으며, '최상의 맛과 분위기,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푸드 페스타에는 다이닝 에비뉴를 비롯해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한 32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고든램지' 트러플버거, '아그라' 무제한코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등 각 매장마다 대표 인기 메뉴를 1만원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17일 출범한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은 앞으로 타임빌라스의 상품,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디지털 콘텐츠로 기획해 알리는 디지털 앰버서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컨버전스형 쇼핑몰'이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속 강화해 상권 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조성하고, 럭셔리 · 컨템포러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쇼핑몰만의 특화된 경험 콘텐츠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대형 서점 등 문화공간과 최근 트렌드인 IP 컨텐츠 매장을 도입해, 단지 전체에서 차별화 '몰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의 성공을 기반으로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타임빌라스의 지향점을 반영해 수성, 상암, 송도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신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쇼핑몰본부장은 “타임빌라스 수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역대급 규모의 쇼핑 혜택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9:10안희정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커피 페스타' 개최...15개 브랜드 참여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점포에 위치한 카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쌀쌀한 날씨에 주변 직장인을 중심으로 카페 이용객이 늘자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서 오는 26일까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각 층에 위치한 카페 브랜드가 참여하는 '커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참여 브랜드는 이탈리, 필아웃커피, 공차, 사라베스, 키페키츠네, 매트블랙, 더커피, 펠른, 카페몬지 등 총 15개 브랜드다. 행사 기간 15개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각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를 마시는 고객에게는 총 구매 고객의 50%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 앱에서 판교점 판교 커피 페스타(PANGYO COFFEE FESTA)를 검색하고 스탬프 미션 바로가기 페이지 이동, 참여하기를 누른 뒤 행사 참여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를 구매하면 된다. 스탬프를 5개 이상 적립하는 고객은 행사 종료 후 구매금의 50%가 H포인트로 적립되며,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미션 참여하면 이벤트에는 자동 응모되며 드롱기 반자동 커피머신&그라인드 세트(2명), 네스프레서 버츄오 팝 본품(8명), 서울 카페쇼 입장권(45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주변에 다양한 기업들이 많이 위치해 있는 판교점 특성상 점심 식사 후나 퇴근 후에 백화점에 들러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고객들이 많다"며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계절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해 고객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5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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