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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스토리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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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시스템, 데이터 보호 사업 키운다…엑사그리드와 총판 계약

이테크시스템이 엑사그리드와 손잡고 국내 데이터 보호·백업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 데이터 규모와 중요성이 커지고 랜섬웨어 공격이 백업 데이터까지 겨냥하면서 전문 백업 스토리지와 데이터 복구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엑사그리드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엑사그리드의 백업 스토리지 기술과 이테크시스템의 국내 파트너 네트워크를 결합해 데이터 보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사그리드는 백업 환경에 특화된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빠른 백업·복구 성능과 장기 보관에 최적화된 중복제거 기술, 데이터 증가에 맞춰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하는 스케일아웃 구조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백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애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때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갖췄다. 백업 데이터를 운영 환경과 분리해 보호하는 에어 갭 기술과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기업의 AI 및 AI 전환(AX)이 확대되면서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I·AX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규모가 늘어나는 동시에 랜섬웨어 공격 대상이 운영 시스템을 넘어 백업 데이터까지 확대되면서 안전한 데이터 보관과 신속한 복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부상 중이다. 데이터 증가에 따른 스토리지 비용과 백업 운영 효율성도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단순히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백업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필요할 때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엑사그리드의 티어드 백업 스토리지 등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영업·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의 IT 환경과 데이터 보호 요구사항에 맞춘 데이터 보호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테크시스템이 보유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국내 IT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영업 지원,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해 엑사그리드의 국내 고객과 파트너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에티버스그룹의 관계사로 IT 전략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통합(NI) 등을 제공 중이다.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 보호·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이승영 엑사그리드 한국지사장은 "우리는 다양한 백업 솔루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스케일아웃 기반의 최적화된 성능·경제성·보안을 제공한다"며 "기존 일반 운영 스토리지와 오래된 기술 기반 인라인 중복제거 스토리지는 새로운 현대적 백업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여전히 큰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IT 공급 기업인 에티버스그룹의 가족회사 이테크시스템과 협력해 다양한 파트너와 고객에게 전문 백업 스토리지로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 이테크시스템 대표는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기업 핵심 자산인 동시에 사이버 공격의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총판 계약을 토대로 기존 데이터 보호 솔루션 사업과 엑사그리드의 백업 스토리지 기술을 연계해 고객 비즈니스 연속성과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3 13:15한정호 기자

스토리지, '데이터 저장소' 넘어 AI 핵심 인프라로 부상

과거 스토리지는 활용이 끝났지만 쉽게 버릴 수 없는 데이터를 담아 두는 창고 역할을 했다. 그러나 AI를 기업과 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전통적인 스토리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AI 인프라 구축 논의는 그동안 CPU·GPU와 이를 구동하는 서버 등 연산 자원에 집중됐다. 그러나 AI 모델 훈련에 쓰이는 막대한 데이터와 AI 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는 양대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인 웨스턴디지털(WD)과 씨게이트가 각각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양사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AI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를 구조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기업의 데이터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AI 확산에 데이터 폭증...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 WD가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기관의 94.7%는 AI 및 생성형 AI 도입 이후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61%는 최근 1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74%는 향후 3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종 데이터를 가공 없이 그대로 담는 중앙 집중식 저장소, '데이터 레이크' 역시 규모를 불리고 있다. 85.4%의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 규모가 증가했고 그 원인으로 합성 데이터와 추론 결과, 모델 로그 등 AI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꼽혔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9%가 향후 3년간 AI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2%는 증가폭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바꾼 데이터 수명주기, 과거 데이터도 다시 활용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점은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또 AI 활용 이후 결과물이 순환하며 데이터가 쌓이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AI 모델 구동과 각종 연산이 끝난 뒤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는 향후 다른 AI 응용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의 보존 기간과 활용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WD 조사에서 약 95%는 AI 도입 이후 보유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답했고, 74.3%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오래 보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75.9%는 과거 활용이 끝난 콜드 데이터를 AI 워크로드에 활용하기 위해 다시 불러오는 사례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데이터 수명주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해법은 단순 증설 아닌 '데이터 수명주기' 관리 예전에는 활용이 끝난 데이터를 참조나 감사, 백업을 위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나 테이프 등으로 옮긴 후 단순히 보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AI 모델 훈련이나 학습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과거 저장했던 데이터까지 다시 가져와야 할 필요가 생긴다. WD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6%가 AI 추론 및 검색증강생성(RAG)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아카이브 데이터에 더 빠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도 데이터 자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 데이터 품질 및 준비도를 꼽은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고, 스토리지 인프라가 43%로 뒤를 이었다. AI를 도입하는 것 자체에서 나아가 AI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AI 데이터 증가에도 기업 대비는 미흡 문제는 AI와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의 준비 수준이다. AI 데이터 증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인프라 준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다. 씨게이트 조사에서 AI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99%에 달했지만, 장기적인 데이터 수요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답한 기업은 38%에 불과했다. 경제성과 지속가능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WD 조사에서 98.2%가 스토리지 의사결정에서 TB당 총소유비용(TCO)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는 97%가 인프라 활용 기간 연장이 지속가능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77%는 지속가능성 또는 에너지 문제로 AI 인프라 확장 계획을 연기하거나 조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IDC "데이터 수명 고려한 인프라 전략 필요" 양사의 임원 발언에서도 같은 방향성이 확인된다. 어빙 탄 WD CEO는 "AI의 기반이 결국 데이터라며, 컴퓨팅 수요가 변하더라도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필요할 때 접근해야 하는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리사 반다 씨게이트 수석부사장도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도 커지는 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DC는 백서에서 "데이터가 생성된 순간부터 학습·추론에 활용되고, 이후 보존됐다가 다시 AI 워크로드에 투입되는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데이터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모든 데이터를 고성능·고비용 스토리지에 저장하기보다 접근 빈도와 데이터 가치에 따라 성능과 용량을 구분하고 적합한 스토리지 계층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6.09.18 15:35권봉석 기자

"韓 소비자, 데이터 백업 필요성 인식도 낮아"

오늘(3월 31일)은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이나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세계 백업의 날'(World Backup Day)이다. '세계 백업의 날'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잃어버린 소비자가 2011년 커뮤니티 '레딧'에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후 주요 백업 솔루션 업체나 저장장치 제조사등이 매년 백업 필요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가 국내 포함 10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 대비 데이터 백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저장장치 제조사 관계자들은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로컬 백업 등 다양한 수단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야 손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웨스턴디지털 "韓 소비자, 백업 의식 낮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월 한 달간 리서치스케이프와 10개 나라, 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하고 "국내 소비자가 데이터 손실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웨스턴디지털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에 답한 국내 소비자 559명 중 47%는 '데이터 백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소비자의 평균인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또 이들 중 클라우드나 외부 기기로 자동 백업을 설정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6%에 불과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 수치는 10개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국내 소비자들이 정기적 백업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국내 응답자 중 24%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나 구독 비용 부담, 데이터 보안 등에 불안감을 느낀 결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보완한 대용량 저장장치 활용 필요 웨스턴디지털 관계자는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저장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며 설문조사 응답자 중 45%는 HDD 내장 저장장치를, 19%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동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 전용 'WD 레드 프로' HDD, 2.5인치 6TB HDD 내장 'WD 마이패스포트' 등을 시장에 공급해 일반 소비자와 콘텐트 제작자, 전문가의 데이터 백업을 돕고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샌디스크 관계자는 "음악과 영화, 여행 사진과 업무 파일, 강의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가 PC와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백업으로 중요한 자료를 보호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PC와 스마트폰을 오가며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경우 USB-A와 USB-C 단자를 모두 갖춘 플래시 메모리 기반 고용량 저장장치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듀얼 드라이브'를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운영 중단 막기 위한 보호 전략 구축 필요"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내에 쌓인 각종 데이터가 외부 공격으로 유실되는 경우도 흔하다. 계산기 제품으로 잘 알려진 일본 카시오(Casio)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주일간 회사 운영이 중단되는 시스템 마비 사태를 겪기도 했다. NAS·스토리지 업체 시놀로지 관계자는 "많은 조직이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모든 데이터를 완전히 보호하기 쉽지 않으며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 초 국내 출시한 기업 데이터 백업 전용 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백업 수행, 데이터 복제, 글로벌 소스 측 중복 제거, 데이터의 즉시 복구, 멀티 사이트 관리 등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3-2-1 규칙 따라 평소에도 꾸준히 백업해야 스토리지 전문업체 씨게이트 관계자는 "AI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도 백업의 황금률인 '3-2-1 규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3-2-1 규칙'은 미국 사진작가 피터 크로그가 2005년 저서에서 처음 주장한 백업 방식이다. 원본과 사본을 포함해 총 세 벌의 데이터를(3) 서로 다른 두 개의(2) 매체나 저장장치에 백업하며, 그 중 한 개(1) 사본은 인터넷 등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곳에 백업하라는 것이다. PC로 만든 문서나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동영상은 기기 분실이나 도난, 랜섬웨어 등 다양한 위협에 노출된다. 주요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들은 "백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세계 백업의 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3-2-1 규칙'에 따라 꾸준히 데이터를 백업해야 불의의 사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5.03.31 15:08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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