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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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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계자 만난 최태원 "韓, 美에 8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관세 폭격 등 대미 정책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미국을 찾은 국내 기업인들이 한국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미 통상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 경제사절단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종복 효성USA 대표,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SUPEX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솔루션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황윤일 CJ아메리카 대표, 구동휘 LS엠엔엠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허진수 SPC 사장, 이문희 가스공사 본부장, 김민규 신세계그룹 부사장, 제임스김 암참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26명이 참여했다. 첫날 19일에는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천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8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양국 기업들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산업 협력 공조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등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안정적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미 정부 정책의 예측가능성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 측의 조선 등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여 경제사절단을 만났으나, 금번 한국의 민간 사절단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 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자유시장과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은 합리적인 투자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 뒤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임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 확대 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 한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25 ABAC 의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CEO 서밋과 관련해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20일에는 재무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세금 납부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커뮤니티 임팩트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며 금융기능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재무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미국도 전략 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에너지, 원전, 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갈라 디너 韓美 기업인·美 상원의원·주지사 등 250명 참석 대한상의 주관으로 19일 저녁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Korea-US 비즈니스 나이트' 갈라 디너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원이 휴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미 기업인과 미국 현직 상·하원의원, 주지사, 전직 장관 등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두배가 넘는 2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미국 측 주요 인사로 축사를 한 맷 머레이 미국 APEC 대사는 “한미관계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무역과 투자의 양적 거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사절단은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 및 전략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 기업은 주요 투자가 이루어진 주(州) 관계자 개별 미팅도 진행했다. 19~20일 양일간 상의 차원의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한 최 회장은 이어서 TPD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21 14:20류은주

꼬리 내린 콜롬비아, 불법체류자 수용…美 승리로 일단락

미국과 콜롬비아의 관세 전쟁이 미국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콜롬비아가 미국의 요구대로 불법 체류자를 받아들이자 미 정부도 관세 조치를 유예했다.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에서 추방돼 미국 군용기를 타고 돌아오는 콜롬비아 출신 불법 체류자를 즉시 무제한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백악관은 콜롬비아 관세 제재 서명을 유예했다. 백악관은 미국이 존경받는 나라라는 점을 세계에 분명히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도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자국민 추방을 수용하는 데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법 이민자를 돌려보내는 미국 군용기를 콜롬비아가 착륙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양국의 갈등이 촉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콜롬비아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매기고, 일주일 안에 관세율을 50%로 올리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에 맞서 콜롬비아 대통령도 미국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관세를 25% 물리겠다고 밝히며 관세 전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약 9시간만에 항복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보복 관세 조치가 시행도 전에 완승했다는 평가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앞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향후에도 관세나 각종 제재를 무기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025.01.27 15:39유혜진

"트럼프, 우리 편으로 만들자"…오픈AI·아마존·메타, 취임식에 돈 보따리 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오픈AI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들이 잇따라 거금을 기부하고 나서 주목된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올트먼 CEO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인공지능(AI)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미국이 앞서 나가도록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지지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발언을 해 주목 받았다. 당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미국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최근 오픈AI 창립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최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마크 저커버그 CEO까지 머스크 편에 서며 다소 불리해졌다. 이들은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할 경우 시장에서 독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메타도 최근 오픈AI처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100만 달러 현금 기부와 함께 트럼프 취임식을 스트리밍 중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며칠 동안 빅테크 기업들의 트럼프 당선인을 향한 거액 기부가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며 "트럼프와 극우 추종 세력들에 대해 거리를 두며 거부감을 보여왔던 미국의 빅테크들이 속속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관계 개선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3:12장유미

美백악관, 윤석열 탄핵에 "한국의 민주·법치 회복력 높이 평가"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뉴스1, 뉴시스 서면질의에 대면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백악관은 또 “우리의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르단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보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Impeachment of Republic of Korea President Yoon)'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한국 국민, 한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미동맹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으며, 미국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상호 이익과 공유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이 일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4.12.15 07:17박수형

트럼프, 무역보좌관에 한미FTA 협상가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을 2기 행정부 무역·제조업 담당 수석보좌관으로 내정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나바로 전 국장은 내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처럼 불공정한 무역 협정을 다시 협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첫 임기 때 '미국 제품을 사라,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두 가지 신성한 원칙을 피터보다 더 효과적이거나 끈질기게 한 사람은 없었다”며 “그가 관세·무역 의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2.05 14:47유혜진

[속보] 백악관 "한국 정부와 연락 중, 상황 긴밀 모니터링"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한국 정부와 연락 중이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04 00:16이나리

"수조원 규모 랜섬웨어 피해"…백악관, 해킹 대책 제시한다

백악관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수 조원에 달하는 손실과 생명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몸값 지불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제4회 연례 반랜섬웨어 이니셔티브 회의를 개최다고 밝혔다. 68개 회원국, 국제기구 및 산업 리더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랜섬웨어 방지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백악관은 백업 유지 및 테스트, 데이터 암호화,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다중 요소 인증 배포를 포함해 랜섬웨어 공격의 성공 가능성과 그것을 제어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다중 인증 요소, 엔드포인트 감지 및 대응, 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테스트를 수행하며 오프라인 환경에 백업 환경을 마련할 것을 권했다. 이어 운영 체제와 앱, 펌웨어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항상 업데이트 및 패치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더불어 사고 대응 계획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취약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공격에 대비하고 엔드포인트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세분화하고, 각 구역별 접근을 제한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험 회사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몸값을 보상하는 서비스를 중단한 할 것을 요청했다. 백악관은 사이버범죄 조직에게 몸 값을 지불하는 것은 사이버 범죄 생태계를 부양하는 우려스러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의 사이버 책임자 앤 노이버거는 제시한 실전 방향을 각 기업과 조직에서 명문화하고 실행할 것을 권했다. 미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 및 회원을 통해 확보한 보안 기금을 출범시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랜섬웨어 방지를 위한 기술, 정책 및 대응 절차를 개선에 활용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랜섬웨어 감염 신고를 2천825건 접수했으며 손실액은 5천96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는 미국 건강 보험 대기업에 대한 공격으로 병원과 약국이 몇 주 동안 운영을 중단했으며, 8억 7천2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일본 최대 항만인 나고야 항구도 이틀 동안 폐쇄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피해자 수와 금전적 손실이 계속 늘어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법 집행 기관이 몸값 지불을 전면 금지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이버범죄자 공격을 일으키는 재정적 동기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특히 랜섬웨어를 일으키는 범죄조직의 상당수가 러시아, 북한 정권의 산하 조직으로 추정되면서 이러한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랜섬웨어로 인해 병원 환자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그대로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랜섬웨어 방지 전문 기업인 불월의 미국 부사장인 스티브 한은 "금지령으로 인해 사이버범죄가 중요 인프라를 향할 가능성도 커진다"며 "장기적으로 랜섬웨어를 방지하기 위해선 백악관에서 제시한 실천방안 처럼 인프라 전반에 걸쳐 우수한 사이버위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6 15:16남혁우

"중국 이기려면 필수"…오픈AI, 美 정부에 '5GW' 초거대 데이터센터 제안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마이애미 수준의 전력을 소모하는 초거대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미·중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선 필수적이라고 판단에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백악관과의 회의에서 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설명했다.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국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오픈AI는 이러한 데이터센터들이 미국의 AI 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분야에서 중국을 능가하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GDP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의 한계와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인해 단기간 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내 전력망 연결 지연, 허가 문제,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필요하지만 그 역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 도밍게즈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 대표는 "오픈AI의 목표는 데이터 센터 하나에 집중한 후 여기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이런 계획은 한 번도 시행된 적 없으며 엔지니어로서도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9.26 09:19조이환

C++ 창시자, 美 행정부 사이버 보안 권고안 반대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창시자 비아네 스트로브스트룹이 미국 행정부의 사이버 보안 권고안에 반대했다. 최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트로브스트룹은 C와 C++를 그만 사용하자는 행정부의 방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 보고서 작성자들이 지속적으로 기능을 발전시켜온 현대 C++의 강점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개발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모두 도구의 하나이며, 지속된 개선과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아네 스트롭스트룹은 현재 ISO C++ 표준 위원회에서 C++의 기술표준 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술표준은 IT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이나 장비 등을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제안된다. 지난해 최신 버전인 C++23을 공개했다. 현재 차기 표준인 C++26을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 중으로 C++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보안을 강화하고 병렬 처리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스트롭스트룹은 "안전성 향상은 C++ 출시 첫날부터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목표였다”며 “초창기 C++와 지금 C++을 비교하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수십억 줄의 C++ 중 극히 일부만이 현대적인 지침을 따르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여기는 요소가 서로 다르다”며 언어와 별개로 현재 개발 환경과 관련된 두 가지 안정성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아네 스트롭스트룹은 C++ 표준 위원회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단지 다른 언어로 C++를 대체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달 초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안전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의 채택을 강조했다. 메모리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언어로는 C와 C++를 지목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러스트, 자바, 파이썬, 고 등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2024.03.22 08:15남혁우

인텔, 美 '반도체 법' 보조금 200억 달러 확보

미국 상무부와 인텔은 20일(현지시간) 반도체 법(CHIPS Act)에 따라 200억 달러(약 26조 8천20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관련 양해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8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촉진과 초미세공정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반도체 법을 발효했다. 인텔은 미국 내에서 반도체 설계와 미세공정 생산 역량을 갖춘 유일한 미국 회사로 반도체 법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인텔은 현재 애리조나 주 챈들러, 뉴멕시코 주 리오랜초, 오하이오 주 뉴앨버니, 오레곤 주 힐스보로 등 미국 내 4개 주에서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확장중이다. 그러나 보조금 규모를 둘러싸고 미국 정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 시설 신규 건립이 일부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와 인텔의 합의에 따라, 인텔은 85억 달러(약 11조 3천98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직접 받는다. 필요한 경우 미국 정부에서 최대 110억 달러(약 14조 7천565억원)를 추가로 차입할 수 있다. 인텔은 이와 함께 미 재무부의 세액공제제도를 통해 향후 5년간 미국 투자 금액 중 25%를 환급받을 예정이다. 계획에 따라 연간 50억 달러(약 6조 7천억원), 최대 250억 달러(약 33조 5천375억원)를 감면받을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오늘은 미국 정부와 인텔이 미국 반도체 혁신의 새 장을 열기 위해 협력한 결정적 순간이다. 반도체 법은 인텔의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돕고 미국이 AI 시대의 앞장서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보조금 지금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멕시코, 오레곤 주 인텔 반도체 시설 건설과 확장을 지원해 최대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0 19:09권봉석

美 바이든 행정부, IT기업에 C와 C++ 폐기 촉구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이기 위해 IT기업들에게 메모리 액세스 취약성을 유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기반으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식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T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커뮤니티가 이러한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 기업들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보안 취약점이 디지털 생태계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메모리 안전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의 채택을 강조했다. 우주 시스템과 같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메모리 안전 하드웨어와 형식적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이버 보안 품질 메트릭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보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부는 메모리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언어로 C와 C++를 지목했다. 이 언어들은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고성능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널리 사용되지만,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메모리 버그로 인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오류에는 버퍼 오버플로우, 메모리 누수, 야생 포인터 접근, 이중 해제 등이 포함된다.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러스트, 자바, 파이썬, 고 등이 알려져 있다. 러스트는 개발단계부터 메모리 안전성, 스레드 안전성 및 성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컴파일 시간에 메모리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여 런타임 오류를 방지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파이썬은 고수준의 인터프리터 언어다. 자동 메모리 관리와 쉬운 문법이 특징으로 메모리 할당과 가비지 컬렉션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자바는 안전한 메모리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포인터 대신 참조를 사용하며, 가비지 컬렉션을 통해 자동 메모리 관리를 제공한다. 구글의 고 역시 메모리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ONCD 해리 코커 국장은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서 위협을 줄이고 모든 종류의 보안 취약점이 디지털 생태계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선 기술커뮤니티에서 소프트웨어와 IT시스템을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으로 전환하는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6 09:1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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