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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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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기차 화재 배터리 허위 광고' 혐의 벤츠코리아 제재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를 일으킨 전기차 모델 관련 배터리 공급사를 업계 1위인 중국 CATL로 속였다는 혐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은 벤츠코리아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지난해 8월 벤츠 전기차 EQE 350+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폭발해 대형 화재를 내면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다.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한 화재가 의심돼서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청라 화재 사건의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나,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불이 붙으면 대개 완전 연소로 이어져 화재 원인이 불명이 되는 경우가 잦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배터리팩 내부 전기적 발열과 배터리팩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가능성 등을 화재 원인으로 제시했지만,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화재로 손상돼 데이터를 추출하지 못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화재 이후 벤츠 EQE 350+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가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벤츠가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모델 배터리 공급처로 CATL을 언급했는데, CATL 배터리 탑재 모델은 한국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벤츠는 EQE 배터리 공급 업체를 CATL로 한정하지 않고 LG나 SK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1% 대에 그치는 파라시스는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한 것이란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의혹에 따라 지난해 10월 벤츠 EQE 차주 등 24명은 벤츠가 기망 또는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벤츠코리아 본사와 제휴 딜러사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보고서 발송 후 벤츠코리아 측의 의견서를 받은 뒤 최종 제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공정위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에 대해 벤츠코리아는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당사는 앞으로도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공정위 의견을 존중하지만, 심사보고서 결론은 당사의 법률적 판단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제기된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9 11:22김윤희 기자

국토부, 14개 전기차 제작사 무상 안전점검…전기차 화재 예방

국토교통부는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대·기아·벤츠 등 제작사에서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국토부가 전기차 제작사에 무상 안전점검을 권고하며 이뤄졌다. 안전점검에는 현대·기아·KG모빌리티·BMW·벤츠·테슬라 등 총 14개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대·기아·폭스바겐·아우디 등 일부 전기차 제작사는 특정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고전압배터리 상태·배터리 냉각시스템 등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배터리 하부 충격 여부 등 외관 상태도 함께 점검하며, 이상이 있으면 수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 버전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한 일부 차종은 고전압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리콜 이행 여부도 확인해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기차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한 후 방문하면 점검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전기차 등 차량의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 중이다. 또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리콜을 미이행한 차량은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지난해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전기차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이번 무상 안전점검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한 소비자 보호 조치와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0:27주문정 기자

배터리 화재 위험 테스트 가능한 국내 최대 이차전지 연구시설 문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충북 청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에 '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 종합 시험·연구시설인 '베터리 솔루션 테스트베드 존(BST ZONE)' 현판식과 비전 선포식도 이어졌다. BST ZONE은 산업부 소관 다수 기반구축사업을 한곳에 집적한 시설로, 이차전지 전 주기를 망라하는 연구개발·시험 지원을 위해 설계됐다. 소재·부품·셀부터 모듈·팩, 전고체전지에 이르는 벨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지원 기능을 갖췄다. 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는 BST ZONE 내 최대 시설로, 소재부품분석동·배터리성능평가동·화재시험동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소재부품분석동과 배터리성능평가동은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았다. 소재의 열적 안정성과 내구성뿐만 아니라 중금속 함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기업이 신소재 개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할 전망이다. 화재시험동은 화재·폭발 위험을 재현해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설계된 방폭 시험실을 갖췄다. 화재시험동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배터리 열폭주 특성을 평가하는 등 이차전지 설계단계부터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BST ZONE의 본격 가동으로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가 단순한 생산거점을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고비용 시험설비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지정된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마더팩토리를 중심으로 다수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이 밀집해 있다.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80% 이상 해외에 의존해 온 이차전지 파우치·전해질 첨가제 등의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공장 신증설 등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025.04.22 17:17주문정 기자

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항공기 반입 제한

3월부터 용량 1만·2만mAh 보조배터리 등 100Wh 제품은 최대 5개까지 항공기 반입이 가능하고 3만mAh 보조배터리(100~160Wh)는 2개까지만 허용된다. 캠핑용(5만mAh·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화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안은 에너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조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국민불안 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자담배 안전관리도 포함해 적용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되며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규정을 적용한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차별화하고 초과 반입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승인된 배터리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할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1만·2만mAh)는 최대 5개, 100~160Wh(3만mAh)는 항공사 승인하에 2개까지, 160Wh 초과(3만mAh 초과)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또 보조배터리 단자(매립형·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등 비닐봉지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적발된 미승인 배터리는 해당 항공사에 인계해 확인·처리하고 적발건수를 매월 1회 항공사에 통보해 자체 시정조치를 요청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죄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또 기내전원이나 배터리로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좌석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3월 1일 시행에 앞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운영자 등과 협력해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에어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면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승객 여러분도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공사 지침과 보안검색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13 15:24주문정 기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 "항공뿐만 아니라 교통·건설 안전관리 강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항공뿐만 아니라 교통·건설 등 다른 분야 안전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도로제설 상황 관리와 함께 제주항공 참사 후속조치도 신속하게 실시했고 오후에는 공항공사·항공사 대표들과 함께 항공안전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항공사들도 올해 400명 이상의 정비 인력을 충원하고 안전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고, 앞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안전혁신위원회를 통해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해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가 17일, 배터리 실명제가 21일 시행되고 다음 달에는 이륜차 정기안전 검사도 본격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나치게 높은 합격률로 실효성 논란이 있는 고령 운수종사자 자격유지검사 제도는 종사자의 안전 확보와 직업적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7명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다”며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현장에 자주 나가보고 현장 관계자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현장에 잠재돼 있는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확대에 매진하는 등 주요 정책과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도 지하화는 1차 산업 신청 지자체와 사업구간, 사업비 부담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완료된 사업은 3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한 GTX-A는 남은 삼성역 구간도 내년 무정차 통과를 위해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최근 예타를 통과한 '영월-삼척', '완도-강진' 등 12조4천억원 규모 고속도로 사업타당성 조사 등 신속한 후속절차를 추진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3월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5천200km 구간을 시범운행지구로 정해 고속·장거리 실증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6:2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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