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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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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재세능원에 양극재 특허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LG화학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에 대해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16일 재세능원에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양사는 2024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양극재 관련 특허 5건에 대한 침해 여부를 두고 소송전을 진행해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특허심판원은 LG화학 측의 배터리 양극재 특허 5건 중 3건은 유효, 1건은 무효 판단을 내렸다. 유효 판결이 나오자 LG화학이 대응 수위를 높여 이번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 것이다. LG화학은 무효 판단이 나온 특허에 대해서도 항소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재세능원의 충북 충주 소재 양극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재세능원은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을 고객사로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2.03 12:56김윤희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피지컬 AI·로봇용 소재 사업 본격 육성

스페셜티 소재 전문기업 이녹스첨단소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4396억원, 영업이익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의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출은 성장을 이뤘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자회사 이녹스리튬의 시생산 개시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녹스첨단소재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소재 부문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신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D램 및 낸드용 차세대 DAF(Die Attach Film) 필름을 상반기 내 공급할 예정이고,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은 폴더블 스마트폰용 고성능 필름과 광학소재의 신규 고객사 추가를 예고했다. 또한 올해 신설된 배터리 및 모바일 사업부문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열확산 방지 소재와 전기 감응형 필름 등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연내 공급하기 위해 막바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이녹스리튬의 성장세도 올해 주목된다. 1분기 내 고객사에 첫 샘플 공급이 유력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고객사향 양산 제품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차세대 DAF 필름, 배터리 열관리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중심축을 로봇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소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08:45장경윤 기자

[1보] 엘앤에프, 작년 4분기 영업이익 825억…전년비 흑전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천177억8천500만원, 영업이익 824억6천900만원, 순손실 1천828억9천500만원을 거뒀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55.4%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 줄고 영업이익은 272.8%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는 54.6% 확대됐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 1천549억3천900만원, 영업손실 1천568억5천만원, 순손실 5천250억2천500만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71.9% 줄였다. 순손실 규모는 37.9% 확대됐다.

2026.02.02 17:31김윤희 기자

포드 전기차 축소에 포스코퓨처엠도 유탄…"양극재 논의 중단"

국내 업체들이 포드의 전동화 전략 재편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도 공급 협의에 제동이 걸렸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진행하던 양극재 공급 논의를 중단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10월 포스코그룹과 포드와 가진 최고경영자 회동을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공급 논의 및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 진행해왔지만, 시황 변동으로 이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여건에 따라 포드와의 협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포드의 전동화 사업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포드는 전기차 수요 부진이 당분간 이어진다고 판단, 비용 195억 달러(약 28조원)를 감수하고 사업 계획을 대폭 축소키로 지난해 12월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력 모델 'F-150 라이트닝'도 단종한 뒤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모델로 변경해 생산하기로 했다. 배터리 수급 계획도 대폭 감축했다. 지난 2024년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한 75GWh 규모 배터리 계약을 해지하고, SK온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 두 곳을 각자 운영키로 했다. 포드가 소유하게 되는 켄터키주 공장은 최근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2026.01.30 18:27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머티, 작년 매출 31% ↑…인니 니켈 제련소 인수 효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천925억원, 영업손실 654억원, 순이익 399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9%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 확대됐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매출 증가 배경으로 전구체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및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인수에 따른 영업외수익 인식 효과라고 설명했다.

2026.01.28 16:28김윤희 기자

SKIET, 4분기 영업손실 757억…전년비 17.6% 축소

분리막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18억원, 영업손실 757억원, 순손실 1천306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4%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17.6%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30.6%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7.1% 줄고 영업손실은 60.4%, 순손실은 226.2% 악화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지난해 10월부터 폐지되면서 주요 고객사 북미 물량 감소와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2천619억원, 영업손실 2천463억원, 순손실 2천1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20%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약 15%, 순손실은 약 14% 감소했다. 새해 북미 시장은 전기차 정책 변화로 배터리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유럽과 중국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전력 안정망 구축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에 힙입어 배터리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새해 고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핵심 고객사 의존도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ESS 프로젝트 다수에 대한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조 비용 개선과 고정비 절감을 통한 손실 최소화도 추진한다. 여기에 고강도, 초박막, 기능성 분리막 등 제품군 확대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2026.01.28 16:15김윤희 기자

에코앤드림, 'LMR·HVM' 전구체 개발 시동…"2028년 시장 반등"

에코앤드림이 2028년을 기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수요 확대에 대비해 신년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제품 개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이에 따라 기존 주력 전구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신규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전구체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에너지 밀도 제품군인 리튬망간리치(LMR) 및 고전압미드니켈(HVM) 전구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을 아우르는 전구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겨냥해 전고체용 전구체 등 차세대 제품 개발도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선제적 기술 개발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사업 측면에서는 기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유럽 및 동북아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까지 전구체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드림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국내외 배터리 및 소재 관련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전구체 제품군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요구와 기술 트렌드를 향후 사업 전략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이사는 “다가올 배터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올해를 제품 경쟁력과 기술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해로 삼고자 한다”며 “기존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함께 LMR, HVM 등 중저가 전기차용 전구체, 전고체 배터리용 차세대 전구체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4:51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유럽 판매 법인 설립…헝가리 공장 준공 후속 행보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헝가리 생산 거점 구축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며 유럽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와 접점을 늘린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의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 등 역내 조달 규제 강화로 주요 완성차(OEM)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유럽 법인으로 고객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내 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으로 에코프로는 생산,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셀메이커,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소형 전기차 비중이 높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유럽 내 잠재 고객 발굴과 함께 현지 리사이클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유럽 현지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피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를 주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1.28 09:56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전고체 배터리사 美 팩토리얼에 투자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업체 팩토리얼에 투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7일 미국 팩토리얼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6일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사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대비한다. 팩토리얼은 고품질의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배터리 제조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양사는 지속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 속에 소재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며 “한층 발전된 파트너십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발맞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팩토리얼은 자체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솔스티스'가 우수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가졌다고 소개한다. 팩토리얼은 한국, 유럽, 북미의 주요 완성차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자사 소재 기술과 팩토리얼의 네트워크 경쟁력이 결합돼 향후 양사의 협력 관계에서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전해질 대신 고체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우수해 배터리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다수 소재사 중 포스코퓨처엠의 소재가 출력 특성 등 품질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자율주행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등 피지컬AI 시장에서도 적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피지컬AI 시장 규모는 2020년 50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30년 643억 달러(약 94조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23.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가 예측한 2050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5조 달러(약 7천조원) 규모로, 이는 2025년 반도체 시장의 6배를 상회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에 최적화된 소재 설계기술과 코팅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용량이 우수한 실리콘·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1.27 10:05김윤희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배터리산업협회장 내정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9대 협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선임 과정을 마치면, 소재사 임원중에서는 처음으로 배터리산업협회장이 배출되는 셈이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내달 11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엄기천 대표를 제9대 협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현재 배터리산업협회장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으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3년 선임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회사를 퇴임하면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2024년 2월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그 동안 배터리산업협회장은 암묵적으로 배터리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임원이 담당해왔다. 배터리 소재 기업 임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엄기천 대표가 배터리산업협회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우리나라 산업계가 주도하던 삼원계 배터리 외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배터리 생태계가 고루 주목받으면서 배터리 소재 경쟁력이 중시됨에 따라 이번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기천 대표는 지난 2024년 말 포스코퓨처엠 대표로 취임했다. 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기계건설학과를 졸업한 뒤 포스코 신사업관리실 PosLX사업추진반 사업화프로젝트팀장,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퓨처엠에서는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2026.01.23 14:35김윤희 기자

전해액 기업 엔켐 "올해 중국 공급량 300% 증가 전망"

전해액 전문 기업 엔켐(대표 오정강)은 중국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의 급성장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어 올해 중국 내 전해액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약 3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3일 밝혔다. 엔켐 중국 법인의 지난해 중국 내 전해액 공급 물량은 약 3만8천톤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2분기부터 공급이 개시되는 CATL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올해 중국 시장 공급 물량은 전년 대비 300% 상승 약 15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켐 중국 법인은 조장과 장가항 두 곳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총 생산능력은 22만톤이다. 올해 예상 물량이 계획대로 공급될 경우 중국 법인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중국 BESS 시장의 고성장은 리튬 및 전해액 수요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중국 최대 원자재·에너지 정보 컨설팅 기관 푸바오컨설팅은 최근 보고서에서 BESS 수요 확대가 리튬 공급 과잉 국면을 해소하고 산업 회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리튬 가격도 반등세가 뚜렷하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연초 톤당 1만 달러 수준에서 최근 1만5천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6월 저점인 약 8천200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광저우거래소 탄산리튬 선물 가격 역시 톤당 5만5천 위안 수준에서 최근 월물 기준 13만 위안에 근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가격 반등의 배경으로 중국 정부의 공급 과잉 완화 정책과 함께, 최근에는 수요 회복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수요 증가는 이미 예견된 흐름이었으나, BESS 설치 확대가 가세하며 리튬 시장이 빠르게 균형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 BESS 시장 성장의 구조적 배경으로는 중국 전력 부문 개혁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가 꼽힌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된 중국 전력시장 개혁이 BESS 설치 확대를 촉진하며, 올해 리튬과 배터리 소재 수요를 예상보다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엔켐 중국 법인 내 ESS용 전해액 공급 비중은 약 70%로, 전기차용 전해액 공급을 상회했다. 이미 ESS용 LFP 전해액을 중국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엔켐은, BESS 시장 급성장을 기반으로 중국 법인 실적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엔켐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되는 CATL 물량과 중국 BESS 시장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이 맞물리며, 하반기부터 중국 내 전해액 물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CATL을 비롯한 중국 주요 배터리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톱10 전반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1.23 08:58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국내 기업 리튬염 수급…美 규제 대응

동화기업 계열사인 전해액 전문 기업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는 특수정밀화학 기업인 피지티와 지분 투자 및 원재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공급망 재편의 흐름 속에서 핵심 소재를 내재화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소개했다. 피지티(구 프로그린테크)는 전해액 핵심 소재인 고순도 육불화인산리튬(리튬염) 제조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했다. 연속 합성 및 동적 결정화 방식의 제조 공정으로 원료와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해,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공정은 폐기물 발생량이 적고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기술이 적용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해 준공 후 양산 체제를 갖춘 피지티의 국내 생산기지에서 고품질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함으로써,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소재의 탈중국화를 달성하며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연간 생산능력 8만6천톤 규모 전해액 공장이 국산 원재료 조달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이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을 강화한 '금지외국단체(PFE)' 요건을 신설하며 중국산 소재 제한을 강화한 데 따른 대응이다. 승지수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비중국산 원재료 확보가 필수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체제 속에서 이번 피지티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를 지속 살펴 대체불가능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0 09:24김윤희 기자

탈중국 LFP 수요 가시화…배터리 소재사 설비투자 개시

그동안 중국이 생산을 주도해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을 찾는 수요가 가시화되면서 소재사들이 설비 투자에 돌입했다. LFP의 최대 강점인 가격 측면에서 국산 배터리와 소재는 중국산 대비 경쟁력이 뒤처진다. 그럼에도 중국 산업을 견제하는 미국에서 대안으로 K배터리가 부상했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가 고성장하면서 수주 사례가 추가되고 있다. 1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양극재 기업,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 등이 LFP 설비 투자 및 사업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엘엔에프는 국내외 배터리사에 대한 수주를 전제로 LFP 양극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45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한 미국 양극재 스타트업 미트라켐과 최근 현지 합작사 설립을 논의 중이다. 양사는 내년까지 미국 내 LFP 양극재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대구 구지 국가산업단지에서도 올 하반기 LFP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다. 연간 생산능력(CAPA) 3만톤 규모이지만, 수요에 따라 6만톤까지 증설을 염두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최근 오창 공장에 LFP 전구체 생산 설비를 소규모로 구축해 오는 3월 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엘앤에프와 LS 합작사인 LLBS 등 전구체 제조사가 있으나 LFP 전구체 개발에 뛰어든 건 에코앤드림이 처음이다. 양극재에 이어 전구체까지 탈중국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고려해 양극재사와 전기차 OEM 등이 협력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포스코퓨처엠도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CNGR과의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주도로 LFP 양극재 공장을 건설해 내년 중 LFP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에서 양산될 양극재는 전량 ESS 배터리 제조에 쓰인다. 최대 연 CAPA는 5만톤 규모로 밝혔다. 더불어 포항 내 기존 삼원계 양극재 공장 생산라인 일부도 LFP용으로 개조, 연말 공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업계가 LFP 투자를 두고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취했는데 이는 중국의 시장 과점 구조, 가격 경쟁 심화 우려, 국내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이었다”며 “현재는 AI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ESS 수요 급증, 완성차의 LFP 채택 확대, 정부 ESS 사업 등으로 가시적인 수요가 확인돼 사업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 투자가 시작되는 시점이 올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인 전기차와 달리 기업간거래(B2B) 시장인 ESS는 가격 민감도가 다르다”며 “수조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지었는데 자칫 전력 부족으로 데이터 소실 등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니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전력 인프라에 좀 더 투자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19 16:44김윤희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현황 점검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새해를 맞아 에코프로비엠의 미래 소재 개발 현장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기술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가 지난 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을 방문해 미래 소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동채 창업주는 “위기 뒤에 찾아올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자”며 “배터리의 게임체인저인 전고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은 청주시에 에코프로가 처음 터를 잡은 뒤 흡착제 등 친환경 소재 및 촉매를 연구·개발했던 곳이다. 이동채 창업주는 “여기서 우리 에코프로의 씨앗을 뿌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했다.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가 에코프로의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올해 시무식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경영 강화를 4대 경영방침으로 발표했다. 그는 “기술로 성장한 에코프로가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차별화한 R&D 역량 강화에 있다”며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동채 창업주는 지난 5일 충북 진천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도 방문했다. 초평사업장은 도가니, 도판트 등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배터리 양극재 소성 공정 때 사용하는 필수 용기인 도가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도가니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초평사업장을 통해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동채 창업주는 “혁신을 통해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1.18 09:44김윤희 기자

WCP, SK온에 분리막 공급 임박…고객사 본격 다변화 기대

분리막 전문기업 WCP가 SK온에도 분리막 납품을 앞두면서 핵심 고객사인 삼성SDI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WCP는 SK온 미국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WCP는 그동안 삼성SDI에 주로 분리막을 공급해왔다. 반면 SK온에는 같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주로 분리막을 납품해 왔다. 업계에선 WCP의 삼성SDI 의존도는 80% 가량, SKIET의 SK온 의존도는 70% 가량으로 추정한다. 양사 모두 핵심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고객사 실적에 회사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SKIET는 지난해 LG화학에 납품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고, WCP도 SK온으로 고객 저변을 넓히게 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WCP가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SK온 공급망에도 접근하게 된 것으로 분석한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셀 3사 중 ESS 사업 진입이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ESS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2024년 말 사장 직속으로 ESS 사업실을 신설한 뒤 관련 사업을 강화해 왔다. SK온은 작년 9월 미국 플랫아이언에너지와 7.2GWh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S 수주 성과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 올 하반기부터 ESS용 LFP 파우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서산 공장도 공공 사업을 염두해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3GWh 규모 라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2026.01.15 16:31김윤희 기자

작년 1~11월 전기차 '전해액' 적재량 38.3% ↑

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129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3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0만6천톤을 기록하며 31.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틴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0만1천톤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캡켐은 83%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19만6천톤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BYD는 1%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9만2천톤을 기록했고, GTHR은 8만6천톤으로 12% 증가했다. 한국계 엔켐도 5% 성장한 5만2천톤, 솔브레인도 17% 성장한 3만2천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6.4%,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8.8%, 4.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중국 업체 중심의 독점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해액은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아 LiPF6 등 핵심 원재료 가격이 흔들리면 전해액 원가가 즉시 영향을 받는다"며 "이 과정에서 전해액 판매 가격이 원가 변동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 마진이 압박되고, 조달 여건이 불안정해지면 납기 리스크도 함께 커지면서 전해액 업체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1.15 09:48김윤희 기자

작년 1~11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41.2% ↑

1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163억2천1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46억1천400만㎡를 기록하며 32.4% 성장했다. 이 기간 SEMCORP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억5천600만㎡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다. 시니어(+28%), 시노마(+27%), 겔렉(+3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억6천700만㎡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일본 7.2%, 한국 4.4%로 집계되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배터리 고출력·고효율 개발이 빨라지면서 더 높은 내열성과 균일한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주요 업체들은 코팅 공정 고도화와 고속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단순 증설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병행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2026.01.14 10:04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새해, AI 회로박 본격 공급 원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김연섭 대표이사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임직원이 참석하는 2026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익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사업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와 핵심 이슈의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일자별로 회로박 사업과 전지박 사업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등 집중도와 긴장감을 최고조로 유지, 실질적인 반성과 치밀한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업이 더 이상 부분적인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본원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우리 사업의 구조적 전환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1일차는 고부가 회로박 사업 중심으로 신속한 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 공장의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 공장은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 급증으로, 속도와 실행력을 갖춰 글로벌 밸류체인에 조속히 안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고객사 승인 조기 완료 및 신속한 품질 안정화와 설비 생산능력(CAPA) 확대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익산 공장의 전지박 라인 CAPA 약 2만톤을 모두 회로박 라인으로 전환 예정이다. 라인 전환 이후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제품 승인이 완료되면 AI용 고부가 회로박 판매량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차는 하이엔드 전지박의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원가경쟁력과 설비 건전성 확보 등 실행력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라이즈 1000' 프로젝트의 재고·폐박 감축 프로세스 등으로 공장 수율과 효율성이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프로젝트 2단계 혁신 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고객 및 제품 다변화에 따라 박막, 고강도박, 후박, 광폭 등 생산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 제품 생산 목표로 지난해 완공한 말레이시아 5, 6 공장의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 최첨단 설비와 숙련된 기술 등으로 고객 클레임 원천 방지 및 세계 최고 수준 공장 생산성 달성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생산, 품질, 개발 현장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접목해 운영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 비중과 용도를 20%이상 확대해 전기차 시장 정체 등에 따른 영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요 회복 시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 강화와 신시장 발굴 확대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2026.01.14 09:49김윤희 기자

작년 1~11월 음극재 시장 35% 성장…중국 점유율 94%

이차전지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사용량(적재량)이 느는 가운데, 중국 기업 비중이 94%를 넘으며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24만 1천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어나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44만7천톤을 기록했고, 증가율은 28.2%로 상대적으로 완만했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업체별로 중국 샨샨(26만9천t)과 BTR(21만7천t)이 1·2위를 차지했다. 두 기업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췄다. 그 밖에 카이진(14만 2천톤), 샹타이(13만 3천톤), 신줌(9만 3천톤), 지첸(8만 5천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이 전체 94%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 우위를 굳히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지배력은 생산능력(캐파)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더 공고해지고 있으며,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이 늘어나며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도 강화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 점유율은 3.2% 수준이지만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제조사들과 협력을 넓히며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2.5% 점유율로 존재감이 낮고, 히타치와 미츠비시 등은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하는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약해지는 흐름을 보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음극재 시장에서는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 전기차 수요 구조 변화가 소재 선택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보급형과 중대형 전기차가 동시에 확장되면서, 배터리 셀 제조사는 에너지밀도보다 수명과 안정성, 비용의 균형을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극재 역시 고순도 그래파이트 기반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실리콘 복합 음극재는 빠른 대체보다는 기존 흑연을 보완하는 형태로 채택이 확대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일부 고성능 셀을 중심으로 적용이 늘고 있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확산과 대중형 전기차 비중 확대 속에서는 내구성과 수율이 검증된 그래파이트 음극재의 비중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단기간에 약화되기보다는,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한국 음극재 업체에는 대규모 양산 경쟁보다는, 특정 셀·완성차 플랫폼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실리콘 복합 기술, 비중국 공급 옵션을 결합한 전략이 현실적인 진입 경로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13 10:00류은주 기자

엔켐, 2030년 공급 100만톤 로드맵 제시…"글로벌 톱3 목표"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전해액 성장축을 전기차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넓힌다. 엔켐은 12일 전해액과 신규 전지 소재를 합쳐 2030년 총 공급량 100만톤 체제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엔켐은 현재 북미·중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 전해액 신규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약 1조 5천억원 규모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6년 2분기부터 첫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1조 5천억원 규모 물량에 대해서도 연내 또는 2027년 1분기까지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내 글로벌 톱10 배터리 제조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엔켐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ESS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함께 ESS 설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ESS용 배터리는 LFP 기반이 주를 이뤄 전기차용 NCM 배터리 대비 GWh당 약 1.5배 많은 전해액이 필요하다. 중국 에너지 시장 분석기관 동우전력신에너지에 따르면, 글로벌 ESS 수요는 2025년 613GWh(전년 대비 +86%), 2026년 약 1천GWh(+65%)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해액 연간 예상 소요량은 2026년 기준 약 300만~321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켐은 ESS용 LFP 전해액을 중심으로 북미 6개사, 중국 10개사, 유럽 7개사, 국내 2개사 등 총 25개 고객사와 샘플 공급 및 판매단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ESS를 전기차를 잇는 차세대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향후 모빌리티·휴머노이드 등 전방 산업 확장에 따른 중장기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엔켐은 2028년 기준 전해액 43만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NMP 16만톤과 CNT 슬러리, 절연코팅액, 분산제, 첨가제 등 신규 전지 소재를 포함해 총 61만톤 공급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별 공급 비중은 북미 30%, 유럽 25%, 중국 40%, 기타 지역 5%로 설정해 글로벌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목표는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엔켐은 최근 CATL과 2026년부터 5년간 약 35만톤 규모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반영할 경우, 엔켐은 2026년 기준 글로벌 전해액 공급사 3위권 진입이 가능성을 내다봤다. 글로벌 전해액 수요 8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CATL을 비롯해 AESC 엔비전, 중치신능, 에스볼트, 리센, DFD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엔켐은 2026년까지 중국 내 매출 상위 20위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신규 고객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전해액 기준 5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넘어 ESS, 모빌리티, 드론, 항공·우주 등 신규 응용 분야에서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베르코를 시작으로 ACC, SAFT 등 로컬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배터리사의 유럽 진출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인도·동남아 등 신흥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엔켐은 하이니켈·미드니켈·고전압·LMR·실리콘 음극 등 다양한 배터리 케미스트리에 대응 가능한 전해액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25개 고객사에 양산 공급, 15개 고객사와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며, 나트륨 이온전지·리튬 금속전지 등 차세대 전지와 CNT 슬러리·첨가제 등 신규 전지 소재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엔켐은 미국 완성차 업체(OEM)와 협력해 4.4V급 고전압 전해액 개발을 완료했으며, 4.6V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전해액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저가격화와 에너지 밀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전압 양극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엔켐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고전압 양극재에 최적화된 전해액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엔켐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수주와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실히 구축했다”며 “전해액을 중심으로 ESS와 고부가 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09:08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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