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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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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손익 중심 경영 집중…비용 감축·자산 매각 추진

전해액 기업 엔켐(대표 오정강)은 손익 중심 경영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규모와 글로벌 생산 기반을 확대해온 기존 성장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재 보유한 경영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 구조를 효율화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등 전방 시장 수요가 둔화되면서 엔켐은 지난 2024년 3분기 이후 분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연간 적자 규모도 2024년 504억원, 지난해 784억원으로 악화 흐름을 보였다. 엔켐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특히 원가 및 운영비 효율화, 조직 운영체계 정비, 자산 활용도 제고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단기적 비용 축소보다 각 사업과 생산거점의 운영 구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손익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는 생산거점별 가동 현황과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원재료 조달 방식과 물류 체계를 조정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복 비용과 비효율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생산 안정성과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비용 구조를 개선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품질 경쟁력과 고객 대응에 필요한 투자, 연구개발 역량은 유지하면서 운영 과정에서 개선 가능한 비용을 선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조직 운영 차원에선 국내외 사업 조직의 역할과 업무 절차를 재정비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은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일률적인 인력 감축보다는 사업 우선순위에 따른 인력과 자원 재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기술과 생산, 품질, 고객 대응 분야의 전문성은 유지하면서 지원 조직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개편 범위와 일정은 각 사업장과 법인의 운영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보유 자산도 효율화한다. 엔켐은 지속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신화암페렉 지분 49%를 약 490억원에 매각 결정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보유 자산의 사업 연관성과 수익 기여도를 재점검하고, 비핵심·저활용 자산에 대해서도 자산별 특성에 맞는 효율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켐은 시장 관심이 높은 전환사채를 포함한 재무 현안과 관련해 만기 구조와 계약 조건, 가용 재원,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그동안 확대해온 글로벌 생산 기반과 사업 역량을 이제는 수익성과 현금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생산·구매·물류 등 비용 구조를 정비하고 조직과 자산의 활용도를 높여 외형 성장뿐 아니라 손익과 자본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현안은 계약 조건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살펴 책임 있게 대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의사결정과 진행 상황은 관련 절차에 따라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7:50김윤희 기자

에코앤드림, 경영 체계 보강…전구체 수요 성장기 대비

에코앤드림이 올해를 '내실 다지기의 해'로 정의하고, 시스템과 조직 체계를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수년간 전구체 사업 확대와 연 3만톤 규모 새만금캠퍼스 구축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워온 만큼, 올해는 수익성·원가·인력·거버넌스 등 내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코앤드림은 재무와 인사 부문 인력을 보강했다. 신규 영입된 재무 담당 임원과 인사 담당 임원은 각각 자본 배분과 수익성 관리, 조직 효율화와 인재 운영 체계 고도화를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외형이 급성장함에 따라, 경영 시스템도 성장 속도에 맞춰 고도화하는 작업"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지키면서 미래 투자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조직 효율화와 매출 채널 다변화로 시장에 대응한다.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오창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추진 중인 리튬·인산·철(LFP) 전구체와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HVM) 등 신규 제품 추가 및 신규 고객·지역 확대를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부터는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발맞춰 점진적인 매출 회복과 함께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구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90% 이상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과 LFP, LMR, 고전압 미드니켈 등 신규 제품을 제안하고 다양한 기술 특허 출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 관련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연구·검토로 성장 옵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은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용 대표이사는 "급성장기에 미뤄둔 시스템을 정비하고 차세대 기술에 투자해, 내년 이차전지 사이클이 돌아올 때 가장 먼저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가 회사의 성장성과 본질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25 10:38김윤희 기자

'세계 1위' 인니, 니켈 대폭 증산 계획…시세 하락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하반기 생산량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니켈 시세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가 일부 광산업체에 올해 총 니켈 채굴 할당량이 3억6000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수치인 2억6000만톤보다 38% 가량 증가한 수치다. 광산업체들은 이에 따라 내달 광업 사업 및 예산계획서(RKAB)를 제출해 증액을 신청할 전망이다. 다만 에너지광물자원부 측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올초 인도네시아는 니켈 감산 정책을 추진해왔다. 약 반 년 만에 기조를 바꿀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이에 올초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1만6000달러 대였던 톤당 니켈 가격은 상반기 동안 1만9000달러 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니켈 생산 점유율 60% 이상인 인도네시아의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자 1만7000달러 대를 오가던 톤당 니켈 가격은 24일 1만6000달러 대로 떨어졌다. 전주 대비 6% 이상 하락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의 감산 기조에 따라, 세계 최대 니켈 광산 업체인 PT웨다베이니켈 등 기업들은 올해 생산 할당량을 소진하면서 지난달 니켈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 니켈 가공 업체 수요 대비 생산량 부족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증산이 본격화되면 이런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니켈을 핵심 광물로 활용하는 배터리 소재 업계 입장에선 증산과 더불어 시세 하락이 지속되면 사업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싼 가격에 니켈을 매입한 뒤 제품으로 만들어 납품할 때에는 보다 낮은 판가를 책정(역래깅)받게 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증산이 확정되더라도 생산량 증대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인도네시아 광산은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2026.06.25 10:08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건식 음극 소재'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산업통상부 주관 '탄소 저감을 위한 건식 기반 음극 전극 소재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하이망간 배터리 핵심 소재에 이어 건식 음극 소재까지 국책과제 주관사로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연구 역량을 다시금 증명하게 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총괄 과제인 '800Wh/L급 고성능 리튬 이차전지용 건식 음극 기술 개발' 중 세부 과제인 '고성능 건식 음극 구현을 위한 고이온∙고전자 전도 요소 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해당 과제를 위해 에이비씨에너지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 참여 기관들은 ▲건식 후막 음극용 고안정성 전해액 개발 및 양산화 ▲고접착∙저저항 프라이머 코팅 공정 확보 ▲건식 음극 구조 최적화 및 통합 성능 검증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저점도 용매 기반 전해액 설계, 건식 음극용 전해액 첨가제 개발, 실리콘-탄소 전해액 첨가제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협력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5개월이다. 정부 지원 규모는 총 280억원이며, 이 가운데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주관하는 세부 과제에는 약 91억원이 투입된다. 건식 공정은 습식 대비 에너지 밀도와 공정상 친환경성이 우수하지만, 그간 연구 개발은 양극재 분야에 집중돼 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건식 음극 최적화 소재 기술을 조기에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고함량 실리콘 기반 제품을 개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로봇∙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종훈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갖춘 국내 유수의 기관들이 다 함께 협력하는 만큼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고부가가치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확고부동한 기술 우위는 물론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09:41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술로 NET 인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로 국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케톤계 분산제를 활용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미립화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매우 작은 입자로 균일하게 만드는 공정이다.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은 입자 크기와 균일도가 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데, 분쇄 과정에서 입자가 뭉치거나 소재 특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케톤계 분산제를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줄였다. 고체전해질 입자를 서브마이크론 수준까지 미세화하면서도 결정구조와 이온전도도 특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쉽게 말해 소재를 더 곱고 균일하게 만들면서도 배터리 성능에 필요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보존한 것이다. 회사는 이 기술이 제품 품질과 회수율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만큼, 이번 인증을 계기로 관련 사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전고체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T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의 상용화와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 제1회 인증에서는 전기·전자 분야 등을 포함해 총 7개 기술이 선정됐다.

2026.06.23 10:31류은주 기자

전기차 전해액 시장, 비중국서 성장 주도…韓 기업 8% 점유

글로벌 전기차용 전해액 시장이 중국 외 지역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점유율은 약 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4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약 172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공급업체별로 보면 틴치는 약 102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캡켐은 약 6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반면 BYD는 약 5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GTHR(14%), 스무스웨이(85%), F&let(50%), 쿤룬화학(47%) 등 업체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확대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약 9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 비중은 약 87.4%로 전분기 90.6%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85% 대비로는 2.4%p 상승한 수치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약 7.9%, 4.7% 수준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률이 전체 시장을 크게 상회하며, 북미·유럽 및 비중국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12 09:55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하이망간 배터리 상용화 핵심 난제 푼다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김종훈)가 차세대 하이망간 배터리용 전해액 개발 국책과제를 주관한다. 고전압 환경에서 배터리 성능과 수명에 영향을 주는 망간 용출 문제를 줄이는 전해액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60Wh/kg급 하이망간 리튬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세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가 맡은 과제는 '고전압 하이망간 리튬 이온전지용 망간 용출 억제형 전해액 제조 기술 개발'이다. 4.5V 이상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하이망간 배터리용 전해액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에는 후성, 미원상사, 한국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하이망간 배터리에 적합한 기능성 첨가제와 공정 기술, 전해액 조성 기술, 양산 기술 등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 가운데 고전압용 내산화성 용매 개발과 전해액 조성 최적화를 주도한다. 하이망간 양극재 특성에 맞는 전해액을 설계해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과제는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5개월간 진행된다. 전체 지원금은 260억원이며,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주관하는 세부 과제에는 65억원이 배정됐다. 하이망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높고,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다만 고전압 구동 과정에서 망간이 전해액으로 녹아 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성 확보가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지적돼 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하이망간 배터리 전해액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삼원계와 LFP 이후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하이망간 분야 핵심 난제를 해결할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참여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하이망간 배터리 양산과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6.09 09:02류은주 기자

에코프로, AI로 제품 개발-양산 기간 절반 감축 목표

에코프로가 전사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를 본격 추진해 창립 30주년인 2028년 전 부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계획이다. AI를 업무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 현장과 연구개발(R&D) 전 영역에 걸쳐 적용함으로써 대대적인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준공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AI 기반 로봇으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AI 전문 컨설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자율 실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전사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AX 3단계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파일럿 과제 실행을 통해 AX의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립 30주년인 2028년 에코프로 국내외 전 가족사에서 AI가 24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우선 R&D 분야에 AI를 접목해 연구개발부터 양산에 걸리는 시간(리드타임)을 50% 단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됐다. 수많은 반복 실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실험 업무를 전면 자동화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를 도입해 자율 제조 공장과 자율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지컬 AI가 도입되면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대체하게 돼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 상시 작업 및 실험 체계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현장도 고도화한 AI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현장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제조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자율제어 환경을 통한 현장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전구체와 양극재 소성 라인 등에 AI 자율제어 마더라인을 구축해 업무 효율과 제조 생산성을 30%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AI가 불량 원인을 95%의 정확도로 분석·예측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지보전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15~2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부사장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의 혁신을 넘어 이제는 AI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임직원들이 AI를 동료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4 14:21김윤희 기자

민테크, '전고체·수소전지·태양광' 첨단 소재 개발 자회사 설립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첨단 소재 개발 전문 자회사 '민테크아이오닉스'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민테크 핵심 역량인 전기화학 기반 배터리 분석 진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과 음극 소재, 연료전지, 태양광 등 소재·부품 개발 및 사업화를 전담한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기초 소재와 핵심 부품까지 사업 밸류체인을 폭넓게 확장한다는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추진됐다. 민테크는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력을 쌓아왔다. 물질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분자 및 이온 단위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최적의 에너지 소재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소재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전기화학적 거동과 이온 이동 특성을 정밀하게 예측·제어해 통상 수년이 걸리는 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고안정성 소재 및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집중 공략할 차세대 에너지 3대 분야로 우선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를 꼽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한계 상당수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돼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업계에선 전고체 배터리 개발의 핵심 성공 요인을 고체 전해질 내에서의 원활한 이온 이동과 전극 계면의 안정성 확보로 꼽는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리튬 이온의 전도도를 극대화하고 계면 저항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고체 전해질용 기능성 소재와 음극 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소재 개발에도 집중한다. 수소 연료전지의 효율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은 막전극접합체(MEA) 및 관련 소재로 알려져 있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전기화학적 촉매 활성도를 극대화하는 제어 기술과 고내구성 부품 기술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한다는 포부다. 고효율 태양광 소재 개발에도 뛰어든다. 태양광 발전의 광전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용 전기화학 기초 소재와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민테크아이노닉스 설립은 민테크가 지난 수년간 쌓아온 전기화학적 기술 자산이 첨단 소재 영역으로 진화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배터리 진단부터 핵심 소재 공급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완성하게 된 만큼, 글로벌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민테크아이오닉스는 국내외 유수의 관련 기업들 및 글로벌 수요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 제휴(MOU)를 협의 중이다. 연내 제품 라인업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5.31 20:37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포항 LFP 양극재 공장 착공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피노, CNGR의 합작사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8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연산 최대 5만톤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능력(CAPA)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어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안건을 승인하고 같은 달 합작 파트너들과 투자계약(JVA)을 체결하는 등 LFP 양극재 사업을 추진해왔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AI용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LFP 배터리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요 배터리사들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각국 통상 정책과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착공으로 현재 주력인 NCM, NCA 등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와 함께 LFP 양극재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용 공장 착공과 별도로, LFP 양극재 시장 조기진입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포항 양극재 공장의 삼원계 하이니켈 제품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개조하고 있다. 2분기 중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2026.05.28 11:05김윤희 기자

한·중 공장 없애는 SKIET, 연말 CAPA 57% 축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공장 매각과 국내 증평 공장 가동 중단을 통해 분리막 생산거점 재편에 나선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다시 짜는 모습이다. SKIET는 지난 27일 중국 창저우 공장 운영 법인 'SK하이테크배터리머티리얼즈' 보유 지분 100%를 중국 분리막 업체 셈코프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법인 매각가는 4억 위안(약 886억원)이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 효율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IET는 중국 공장 매각을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 이번 매각을 추진한다. 중국 내 기업결합신고 승인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거래가 지연되거나 불성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KIET는 증평 공장도 오는 12월 상업 가동을 중단한다. 공장 노후화와 가동률 저하로 수익성이 악화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점별 분리막 연간 생산능력(CAPA)을 보면 증평 공장은 5억 3000만㎡, 중국 창저우 공장은 6억 8000만㎡다. 그 외 3억 4000만㎡ 규모 폴란드 1공장을 가동 중이며 연내 같은 규모 2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국 공장 처분과 더불어 증평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폴란드 2공장이 가동되면 SKIET 분리막 연간 CAPA는 15억5000만㎡에서 6억8000만㎡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 생산능력이 57%가량 축소되는 셈이다. 전기차 등 전방 시장 수요 정체로 공장 가동률이 저조해 수 년간 지속된 실적 부진을 극복하려는 타개책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공장 평균 가동률은 2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2619억원, 영업손실 2464억원을 거뒀다. SKIET는 폴란드 3, 4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이다. 완공 시 CAPA는 15억 4000만㎡로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회사는 당초 2023년 말 3·4공장 양산을 계획했지만 업황 부진 등으로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수요 회복과 추가 수주 확보 여부에 따라 증설 일정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분리막 시장은 특히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강력해 국내 기업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분리막 사업 철수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SKIET은 올 초 3년차 이상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2026.05.28 09:25김윤희 기자

SKIET, '매출 절반' 증평 분리막 공장 반 년 뒤 접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매출 절반 가량을 담당하는 증평 분리막 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SKIET는 증평공장 전체 생산라인에 대한 상업 가동을 오는 12월부터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5억3000만㎡ 규모로, 지난해 매출 1177억원이 증평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45% 수준이다. SKIET는 증평 공장이 초기 생산거점으로, 15년간 가동해 설비 노후화가 진행됐고 가동률 저하와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상업생산 유지의 경제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증평 공장 상업 가동 중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SKIET는 중국 창저우와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두고 있다. 창저우 공장 연 CAPA는 6억8000만㎡, 폴란드 1공장은 3억4000만㎡다. 회사는 같은 규모의 2공장을 연내 가동할 계획이다. SKIET는 고객 공급 안정성을 고려해 생산운영 조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증평 공장 상업 가동 중단에 따라 고정비 부담 완화와 운영효율 개선을 기대했다.

2026.05.27 18:26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글로벌 배터리 기업 수주…북미 공급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가 글로벌 배터리셀 제조사와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의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 등 상세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전기차용 삼원계 전해액으로,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 후 현지에 위치한 고객사 생산기지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트폴리오도 한층 다각화될 전망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대형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연이어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네시 공장은 준공 직후 배터리셀 제조사 및 완성차 기업의 공급사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연간 8만6000톤 규모의 미국 내 생산 역량과 더불어 국내 기업과의 육불화인산리튬(LiPF6, 리튬염) 구매 계약으로 원재료 인프라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규제를 충족, 향후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당사는 테네시 공장 완공 이후 북미 배터리 공급망에 연이어 진입함으로써 시장 대응력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성장을 이어 나가며 당사만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7 08:48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솔루스 상대 美 특허침해 소송 1심 승기…배심원 평결 승소

SKC(대표 김종우)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경쟁사 솔루스첨단소재를 대상으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1심에서 승소할 전망이다. SKC는 해당 소송 관련 대상 특허 5건 모두에 대해 배심원단이 SK넥실리스의 주장을 인정하는 평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배심원단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SK넥실리스의 핵심 동박 특허 기술을 솔루스가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특허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제품의 형태와 물성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주름, 찢어짐을 줄이고 충∙방전 과정에서도 구조적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배터리의 내구성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배심원 평결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최종 판결도 수주 내로 내려질 전망이다. 1심 판결은 배심원 평결을 따르게 된다. 판결 결과에 따라 손해 배상 규모 및 로열티 지급 범위에 대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배심원 평결은 수십 년간 SK넥실리스가 축적해 온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무단으로 침해됐다는 사실이 미국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첫 사례”라며 “향후 이어질 최종 판결 및 관련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배심원 평결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후속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회사는 SK넥실리스가 주장한 특허 중 어떠한 유효 청구항도 침해하지 않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1심 평결은 자국 내 특허권 보존에 중점을 둔 미국 배심원 제도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법리적 판단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특허 해석 쟁점에 대해 상급심에서 다시 판단 받기 위해 평결 후 이의 신청(Post-Trial Motions)과 2심 항소 등 후속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심에서는 전문 법관들의 법률적 판단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미국 특허소송에서 1심 배심원 평결은 절차의 일부이며, 최종 결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솔루스첨단소재 측은 "법원의 법률상 판단(Judgment as a Matter of Law, JMOL)이나 항소심 등을 거치며 결과가 조정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현 단계 결과만으로 최종 결론을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 평결과 관련해서는 "향후 항소심 등 후속 절차를 통해 그 적정성에 대해 충분히 다툴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결이 글로벌 고객사 공급 및 북미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 제품 공급과 사업 연속성에는 어떠한 차질도 없다"며, "북미 시장 확대 전략 역시 기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6 14:23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1708억 규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인 롯데에코월을 매각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에코월은 커튼월 시공 관련 국내 1위 업체다. 지난해 회사 매출은 약 134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1억원을 기록했으며,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0%를 상회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미래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핵심사업인 동박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ESS용 전지박 ▲기존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등 4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은 AI용 회로박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3700톤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총 1만 6000톤 규모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ESS용 전지박 생산 확대에 나서며 올해 구조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2026.05.22 17:19김윤희 기자

엔켐 "CATL과 중국 1·2공장 감사 진행 중"

전해액 기업 엔켐은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과의 공급 협력 확대 추진 하에 현재 중국 1·2공장에 대한 고객 감사(Audit)가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엔켐은 2분기 말 공급 개시를 목표로 품질·생산·물류 등 양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출력과 수명,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장시간 운전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고안정성·고효율 전해액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주요 경쟁 요소로 평가된다. 엔켐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ESS와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거점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 대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5.21 10:04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실리콘 음극재' 2028년 양산 목표

포스코퓨처엠이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고 충전 속도가 빨라 전기차(EV)와 로보틱스 등에 필요한 고성능·고출력 배터리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음극재 대비 4배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통상 흑연계 음극재와 혼합돼 배터리에 사용되는데, 포스코퓨처엠은 실리콘 음극재의 혼합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인 테스트에서도 충·방전 1000회 이후 초기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는 한 자릿수에 머물던 기존 배터리의 혼합 비중을 크게 앞선다. 고용량은 물론 장기적인 성능 유지 역량까지 확보했다. 그 동안 실리콘 음극재는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팽창이 상용화의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고유의 실리콘 나노화 기술과 탄소 복합화 기술을 적용해 팽창 문제를 완화하는 상용화 기술을 확보했다.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할 차세대 핵심 소재”라며 “축적된 소재 기술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과의 제품 테스트 및 품질 검증 등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시장 수요와 시장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8년 양산 공급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행 거리 확대와 충전 시간 단축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성능 EV 시장에서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게 봤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 팩토리얼과 양극재는 물론 실리콘 음극재 부문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공정 기술 고도화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는 실리콘 음극재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26.05.20 08:50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LFP 양극재 공장 준공…3분기 말 양산 돌입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3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SOP)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플러스는 PD 2.50g/cc 이상 고밀도 3세대 LFP 양극재 국산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로,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약 9개월 만인 이달 준공을 완료했다. 공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내 약 10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6만톤 규모 기준 338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준공을 통해 올해 3분기 말 연간 3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하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중장기 물량 확보에 발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연간 총 6만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LFP 공급망이 중국 중심으로 형성된 상황에서, 중국 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량 조기 양산 체제를 구축해 비중국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적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와 전력망용, AI데이터센터용 ESS 부터 보급형 전기차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공급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중장기적으로 LFP 양극재 추가 증설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LFP 양극재 소재 중장기 기술 개발도 이행 중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인산철(FP) 전구체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며,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Fe2O3, 산화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플러스 공장 준공은 단순한 생산 거점 추가를 넘어, 하이니켈 중심의 기존 사업과 LFP 신규 사업이 함께 성장하는 양극재 투트랙 체제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본업의 견조한 매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LFP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해, EV와 ESS를 아우르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9:34김윤희 기자

1Q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 전년비 11.5% ↑…비중국 시장은 33.2% ↑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가운데, 비중국 시장으로 보면 성장률이 33.2%로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37억79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4억36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SEMCORP는 약 11억56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시노마는 7%, 시니어는 1% 증가에 그쳤다. 반면 겔렉은 40%, 란케투는 57% 성장해 점유율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1%, 아사히카세히는 21% 감소했다. 비중국 업체들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법인 국적별로 보면 중국 기업 비중은 약 89.4%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p 상승했다. 일본과 한국 기업 비중은 각각 4% 내외와 7% 수준으로 축소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내 설비 증설과 공급 경쟁 심화로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업체들은 가동률을 조정하는 한편, 세라믹 코팅, 고내열성, 박막화, 급속충전 대응 제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15 09:12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중국 리튬염 장기 구매 계약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중국 리튬염 생산 기업인 신야중닝과의 전략적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 협의에 따라 계약 기간과 물량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야중닝은 리튬염 전문 제조사다. 우수한 원가 경쟁력과 정밀한 공정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5000톤 규모로, 이는 전해액 약 3만5000톤을 양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핵심 소재의 선제적 확보와 원가 구조 최적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리튬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핵심 원재료의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봤다. 원재료 확보의 '투 트랙' 전략도 본격화,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로 공급망 분리가 불가피해지며 지역별 맞춤형 조달 체계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별도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중국 공급사와의 협력을 다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전해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규제가 엄격한 권역은 올해 초 전략적 제휴를 맺은 국내 제조사 피지티의 제품을 투입해 현지 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또 다른 원재료인 용매 제조사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첨가제는 자체 또는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을 지속 강구하고 있다. 승지용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고객사에게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고품질의 전해액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규제 여부에 따른 수급망 다각화로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5:17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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