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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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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일렉테라, 美 최대 전기차 업체에 전해액 공급 개시

덕산일렉테라는 지난 7월부터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 A사에 전해액 상업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A사는 북미 최대 규모 전기차 업체이자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사로, 리튬이온전지의 생산자이면서 동시에 대형 수요자다. 최근에는 전기차에 국한하지 않고 ESS,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리튬이온전지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덕산일렉트라 전해액은 A사 양산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전해액은 셀의 수명·출력·안전성에 직결되는 소재다. 글로벌 최상위 고객사의 품질 검증과 양산 승인까지 통상 수년이 걸린다. 덕산일렉테라는 북미에 생산거점을 운영하는 7개 고객에 대한 전해액 공급을 확정했다. 일부 고객사에는 이미 공급 중이다. 나머지 업체도 연내 공급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 고객 구성은 국내 배터리 업체, 글로벌 셀 제조사, 완성차–셀 합작법인, 완성차 업체 등이다. 북미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운영 중인 국내 주요 배터리 3사 중 2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는 북미에서 상업 생산 중인 주요 리튬이온전지 제조사 대부분을 포괄하는 수준이다. 덕산일렉트라는 "특정 고객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수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 시점 기준으로도 상당 수준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승인 절차를 고려하면 2027년에는 고객이 9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해액은 부피 대비 단가와 물류비 특성상 셀 공장 인근 현지 생산이 요구되는 소재다. 북미 역내 생산능력을 갖춘 비(非)중국계 공급사는 제한적이다. 덕산테코피아는 전해액용 첨가제를, 덕산일렉테라는 전해액을 각각 공급한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 체계를 갖췄다. 첨가제는 전해액 원가와 성능 차별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조성 설계 단계부터 그룹 내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덕산테코피아는 해외우려기관(FEOC) 요건을 충족하는 전해액 첨가제를 공급할 수 있는 소수 사업자 중 하나다. 미국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요건상 FEOC에 해당하는 공급망을 배제해야 하는 가운데, 현재 전해액 첨가제 공급은 중국계 기업에 편중돼 있어 역내 조달 가능한 대안 공급처가 적다.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덕산일렉테라 역시 국내와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비(非)중국계 전해액 기업으로, 첨가제와 전해액 양쪽에서 FEOC 요건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확정된 고객사 물량과 진행 중인 승인 절차를 감안하면 외형 성장은 구조적 흐름"이라며 "북미 현지 생산과 그룹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9.08 08:01장경윤 기자

화재 위험 배터리 탑재 속인 벤츠에 과징금 112억원 부과

공정위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 정보를 누락·은폐해 고객을 유인한 메르세데스 벤츠에 시정명령과 11억3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황윤철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은 10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EQE·EQS 전기자동차 상당수 모델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 셀을 탑재했음에도 누락·은폐한 채 모든 전기차량에 세계 1위 배터리 셀 제조사인 CATL 제품을 탑재한 것처럼 '차량 판매지침'을 만들어 딜러사에 배포해 판매 영업할 때 적극 활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황 상임위원은 “벤츠는 2023년 6월 제휴한 딜러사들이 차량 판매 영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벤츠 EQE와 EQS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 제조사 등 주요 정보를 담은 판매지침에서 파라시스 배터리 셀 탑재 사살은 누락·은폐하고 마치 모든 차량에 CATL 배터리 셀이 탑재된 것처럼 기재해 딜러사에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파라시스 배터리 셀은 벤츠가 EQ 전기차를 국내 출시한 2022년 직전인 2021년 3월 중국에서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대규모 리콜된 이력이 있다. 황 상임위원은 “실제 국내시장에는 파라시스 배터리 셀을 탑재한 전기차가 없는데, 벤츠 EQE와 EQS 모델에만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됐다”고 전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벤츠가 제작한 판매지침에는 파라시스 배터리 셀에 대한 언급 없이 '(벤츠가) CATL을 선택한 이유' '업계 최고의 기술력'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등 CATL 배터리 셀 우수성과 장점만 기재돼 있었다. 배터리 셀 제조사 관련 소비자 질의에는 CATL 배터리 셀의 우수성을 강조해 차량 판매 영업을 하라고 딜러사에 안내하기도 했다. 황 상임위원은 “해당 판매지침 내용과 달리 당시 출시된 EQE 차량 6개 모델 가운데 4개 모델, EQS 차량 7개 모델 가운데 1개 모델에는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돼 있었고 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는 파라시스 배터리 셀 탑재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판매지침에 은폐·누락했다”고 설명했다. 황 상임위원은 “벤처 내부 자료에 따르면 판매지침 주요 제작 목적에는 '주행거리, 화재 안전성' 등 배터리 관련 사항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심지어 벤츠코리아는 판매지침 작성 과정에서 딜러사를 대상으로 가장 답변하기 어려운 소비자 질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딜러사 직원 3분의 1이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가 가장 주요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딜러사들은 파라시스 배터리 셀 탑재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소비자를 대상으로 CATL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안내하면서 차량 판매 영업을 했고 소비자 역시 딜러사 설명과 안내만 믿고 CATL 배터리 셀이 탑재된 것으로 오인해 차량을 구매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의 법 위반 기간 파라시스 배터리 셀을 탑재한 차량은 약 3000대 판매됐고 판매금액은 28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공정위는 판매지침을 제작·배포한 벤츠코리아가 EQE·EQS 차량에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됨을 알고 있었음에도 누락·은폐했다는 점에서 '부당한 고객유인 행위'의 법 위반 유형 가운데 '위계에 의한 부당한 고객유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에 시정명령을 부과하는 한편, 피해를 본 차주들이 권익 구제를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벤츠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표하는 내용의 '공표명령'도 함께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국민 생명·안전과 관련이 큰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를 은폐·누락한 점을 고려해 최대 부과 기준율인 매출액의 4%를 적용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벤츠코리아와 함께 독일 본사 역시 위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2026.03.10 14:04주문정 기자

포르쉐, 배터리 자회사 '셀포스' 구조조정…사실상 폐쇄

포르쉐가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셀포스 사업을 사실상 축소·폐쇄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2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 슈피겔에 따르면 셀포스 전체 직원 286명 가운데 약 200명이 감원 대상에 오르며, 현장에는 연구개발(R&D) 부서만 소규모로 남게 될 전망이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 커스텀셀스와 합작사 셀포스를 설립했다. 2023년 포르쉐가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독자적 배터리 생산 확대를 공언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전략을 접는 셈이다. 포르쉐는 인수 당시 생산 목표를 연간 1~2GWh에서 최대 20GWh까지 상향 조정하며 유럽 내 배터리 대규모 양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독일 연방 정부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도 약 5천700만 유로(약 920억원) 보조금을 지원하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사업은 파일럿 단계에 머물렀고, 이번 결정으로 생산 라인은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업계는 실패 요인으로 잦은 셀 설계 변경(파우치형→각형→원통형)과 고비용 유럽산 장비 도입을 지목한다. 여기에 포르쉐 자체 위기, 특히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배터리 자회사 구조조정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포르쉐는 럭셔리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등을 이유로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390억~400억 유로(약 63조5천억~65조1천억원)에서 370억~380억 유로(약 60조2천억~61조8천원)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10.0∼12.0%에서 6.5∼8.5%로 낮췄다. 이번 구조조정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이 투입된 프로젝트인 만큼 무산될 경우 정책적 후폭풍도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주 정부 보조금을 상환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포르쉐는 다른 자회사를 통해 배터리 자체 생산을 놓지 않고 있다. 올해 독일 배터리 제조업체 바르타의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 사업 부문 'V4드라이브'를 인수한 후 브랜드를 'V4스마트'로 변경하고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2025.08.21 09:40류은주 기자

롯데화학군, '인터배터리' 참가…배터리 4대 소재 기술 공개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롯데 화학군을 비롯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련 688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를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분리막용 소재 및 전해액 유기용매, 프라이머 코팅액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엔드 동박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롯데인프라셀의 고품질 알루미늄 양극박과 셀파우치를 전시해 롯데화학군의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살펴 볼 수 있다. 부스에선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된다. 우수한 내열성 및 내구성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을 유지해 주는 배터리 하우징 소재, 전기차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해주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적용된 가볍고 튼튼한 고기능 플라스틱 소재 등이다. 유기용매가 물로 구성돼 화재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도 소개한다. 배터리 성능 향상과 안전성을 높인 롯데화학군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소재도 전시된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고체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분리막 코팅 소재 기술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2차전지용 코팅집전체 등을 소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이와 관련된 황화물계 니켈 도금 동박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인공지능(AI)가속기용으로 신규 개발한 초극저조도 동박도 선보인다. 롯데 화학군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핵심 소재와 그간 쌓아온 스페셜티 기술력을 기반으로 확대 중인 배터리 관련 고기능성 소재, 더 나아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으로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3.04 13:48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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