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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내년 美 전기차 역성장 염두"…ESS 라인 추가 전환 예고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룬 반면, 내년 전기차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되면서, 내년 미국 시장은 역성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극대화해 시장 충격을 상쇄할 계획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 공장과 더불어 폴란드 공장 라인 전환 대상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는 3천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 2천35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ESS 수요는 견조하게 성장 중이고,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는 신규 전기차 판매가 원활해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본격 양산돼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고수익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줄어들고, 지난달 조지아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에 따른 일시적 운영 차질을 겪고 있어 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시장 기관 전망치와 더불어 최근 주요 북미 고객사들이 배터리 탑재량이 적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판매에 집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종합한 전망”이라며 “이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내년 가동되는 혼다 JV, 현대차 JV 등에서 신차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 둔화 상황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는 오는 2027년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기차들이 출시됨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수요처인 배터리 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증설은 최대한 지양한다는 기존 사업 계획을 유지한다. 이창실 CFO는 "이미 글로벌 CAPA가 충분하다"며 "신규 CAPA는 고객과 시장 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상업생산(SOP) 시점을 조정하고, 유휴 라인과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해 가동률 향상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주 파예트카운티 공장, 현대차와 조지아주 합작 공장 등 기존 연내 SOP 예정이던 신규 JV의 가동 속도를 조절하고, 일부 가용 가능한 라인은 ESS 전용으로 양산을 꾀할 계획이다. 유럽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이 CFO는 "연내 폴란드에서 전기차 LFP 배터리를 계획대로 양산할 것"이라며 "일부 라인은 ESS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조지아주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한미 간 출장 비자 관련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재개한 상황이다. 공장 건설 업무 관련 비자 논의가 원활히 추진됨에 따라 내년 공장 준공 작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형 배터리,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등 제품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다수 전략 고객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창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하고 개발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며 "LFP 각형 배터리는 특성상 ESS향으로 우선 대응하고, LMR은 전기차 시장에 맞춰 개발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2027년 말~2028년 중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36김윤희

문신학 산업부 차관 "배터리 산업 재도약 추진"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문신학 차관은 30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기념식에는 산업부 문신학 차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문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투자 및 관세 불확실성,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산업 재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삼성SDI 박진 부사장이 수상한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 1점 외 산업포장 1장,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4점, 산업부 장관표창 13점이 수상된다.

2025.10.30 11:00김윤희

LG엔솔, 3Q 영업익 전년비 34.1% ↑…ESS로 전기차 타격 상쇄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1% 성장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출하량이 고속 성장하면서 최근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세 여파가 상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전기 대비 22.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는 3천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영향 등으로 전기차(EV)향 파우치 사업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매출의 대폭 성장, 소형 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ESS와 소형 사업 출하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반영돼 북미 생산 보조금 감소에도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SS 수주 잔고 120GWh…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 공장도 라인 전환 검토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사업 성과로 전 사업 부문에서 다수의 수주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ESS전지사업부의 경우 3분기 미국 주택용 ESS 기업과 6년간 총 13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다수의 전력망 ESS 고객들과도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ESS 사업 수주 잔고는 120GWh로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 고객사와 논의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향후 추가 수주 잔고 증가를 기대했다. EV 사업은 원통형 46시리즈에서 최근 100GWh 이상의 배터리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에만 160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원통형 46시리즈에서만 총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운영·기술·공급망 측면에선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셀 양산 준비를 마쳤다. 이 공장에서는 급성장 중인 북미 수요 대응을 위해 ESS 제품 생산 전환을 검토 중이다. 그 외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함께 리튬메탈전지의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미국 내 LFP 셀 생산에 필요한 탄산리튬도 최대 4만톤 규모로 확보하며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했다. 연말 '전기차 LFP' 양산…2027년 각형 ESS 배터리 출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시장 전략 ▲운영 효율화를 핵심으로 한 사업별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EV 사업에서는 차량 세그먼트별 세분화된 솔루션을 지원한다. 고출력과 급속 충전이 필요한 고성능 차량에는 파우치형 '하이니켈 NCMA' 배터리와 니켈 함량을 94% 이상으로 높인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를, 표준형 모델에는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원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중저가 모델에는 연말 양산 예정인 LFP 파우치형 제품에 향후 건식 전극 기술도 적용,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NCM, LFP, LMR과 같이 다변화된 케미스트리와 함께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까지 모든 폼팩터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SS의 경우 셀부터 시스템 운영·관리까지 경쟁력을 강화한다. 롱파우치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고밀도·고집적 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높이고 단위 당 비용을 낮춘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2027년까지 각형 기반 LFP ESS 제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자회사인 버테크의 시스템 통합(SI) 역량에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더해 전력 수요 예측과 거래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종합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라인 전환을 통한 가동률 극대화와 자산 효율화를 병행한다. 조기 양산한 미시간 법인 외에도 가동 예정인 북미 JV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ESS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고 투자 집행 최소화 및 운영 자산 구조 최적화로 자산 효율성을 높인다. 전사적 AI 및 디지털 전환(DX) 적용을 통한 업무 및 생산성 효율화로 비용 구조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가치 실현과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0:50김윤희

[컨콜] LG엔솔 "캐나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도 ESS 생산 논의"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 공장에서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쳤다"며 "전방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변하는 만큼 해당 공장에서 당분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0 10:19김윤희

LG엔솔, 올해 매출 목표 축소…美 IRA 수혜 감소 예상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를 기존 5~10%에서 한 자릿수 중반대로 축소했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주요 경영 계획을 이같이 수정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현지 생산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매출 전망을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수혜 규모도 기존 45~50GWh에서 35~40GWh로 조정했다. 실제 이날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오하이오주 워런 공장,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 가동을 내년 중반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해 미국 배터리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오하이오주 워런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CAPA) 35GWh,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 연간 CAPA는 50GWh다. 지난달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 인력 구금 사태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 및 공장 4곳의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에 차질을 겪었다.

2025.10.30 10:10김윤희

[1보] LG엔솔, 3Q 영업익 6013억…전년비 34.1% ↑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 순이익 5천361억원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순이익은 4.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2.4% 늘고 영업이익은 22.2%, 순이익은 491.7% 올랐다. 3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3천655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분기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이다.

2025.10.30 09:36김윤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소부장 산업 발전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화기업의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는 '2025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포상은 소부장 산업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산업통상부가 주관한다. 올해는 소부장 분야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 표창이 없어, 국무총리 표창이 최고 훈격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 전해액 첨가제 'PA800'을 개발해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PA800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며, 배터리 출력과 고온 안정성 개선을 돕는 전해액 첨가제다. 기존 범용 제품보다 적은 양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여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국내외 특허 등록과 함께 CAS 등록번호도 획득하며 기술적 차별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PA800은 다수의 글로벌 셀 제조사 및 완성차 기업과 이를 적용한 삼원계 배터리용 전해액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전해액에도 적용돼 시생산과 성능 검증을 마친 상태다. 김재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기술력이 국내 배터리 소부장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자립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09:23김윤희

"내년 더 좋다"…엘앤에프, '하이니켈·LFP' 쌍끌이 전망

8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낸 엘앤에프가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인 하이니켈 95(니켈 함량 95%) 양극재 판매 증가와 더불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52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경영계획 수립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다소 이르지만, 전반적인 기조를 본다면 주요 고객사의 하이니켈 95 적용 전기차(EV)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저희의 독점적 공급 지위도 내년에도 유지돼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내년 LFP 양극재 양산이 시작되면서 이익 기반이 다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분기에는 양극재 판가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출하량이 지속 증가해 매출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중 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고객사의 하이니켈95 탑재 신규 전기차 판매 호조로 엘앤에프의 하이니켈95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엘앤에프의 주요 고객사는 테슬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차종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하이니켈95 채택 차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적 지속 개선을 자신했다. 현재 하이니켈 제품 판매 비중은 니켈 90% 제품 20%, 95% 제품은 80% 수준이라고 밝혔다. 향후 고객사의 배터리 전환에 따라 하이니켈90 제품 비중이 전량 95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기업 중에선 가장 먼저 LFP 양극재를 양산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LFP 양극재 공장은 내년 3분기 가동 예정으로, 고객사 요청에 따른 조기 가동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중국 산업계가 LFP 양극재 시장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쥔 만큼, 국산 LFP 양극재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다. 특히 가격 경쟁 등 측면에서 중국산을 제치고 수주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돼왔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장은 LFP 양극재 계약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지난 1~2년간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면밀히 검토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내년 3분기 양산 시 MOU를 맺은 2개 고객사에 ESS향으로 우선 공급되겠지만 다른 고객사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고 이를 기준으로 6만톤까지 추가 증설을 진행하는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장성균 사장은 “비중국 소재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다수 글로벌 배터리셀 기업 및 OEM 등과 논의 및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저가 전기차용 LFP 양극재 공급 시점은 정책 변동성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2027~2028년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5.10.29 18:41김윤희

엘앤에프, 8개 분기만 영업익 흑자…'하이니켈' 출하량 역대 최대

엘앤에프가 양극재 출하량 대폭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지속된 영업이익 적자 흐름에서 탈출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52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확대와 유럽향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환입 효과가 손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판가 하락에도 니켈 함량 95%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95 단독 공급 지속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NCMA95 제품 적용 확대, 신차 판매 호조 등으로 4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구제품 단종 등 일회성 비용 76억원이 반영돼 일부 이익이 상쇄됐다. 3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8.7% 증가해 회사가 제시한 목표 수준을 달성했다. 하이니켈 제품은 전분기 대비 약 33%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미드니켈 제품도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76% 급증했다. 엘앤에프는 오는 4분기에도 NCMA95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제시한 연간 출하량 목표인 전년 대비 30~40% 성장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도전과 난관을 돌파하는 전략 과제가 본격 추진되는 한 해”라며, “3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과 가동률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단기적인 실적 반등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를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ESS 시장의 급속한 확대와 비(非)중국산 LFP 양극재 수요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환경 속에서, 엘앤에프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EV와 ESS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2025.10.29 17:19김윤희

[1보] 엘앤에프, 3Q 영업익 221억…전년비 흑자전환

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천52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순손실 1천183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53.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5.1% 커졌다.

2025.10.29 15:30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3Q 영업손실 212억…고정비 증가 영향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51억원,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고정비 증가, 환율 부담 등으로 13.4% 확대됐다. 3분기 매출 증가는 동박 고부가가치 제품과 OLED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전지박 부문은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550억원에서 올해 364억원으로 약 34% 감소했다. 동박 부문은 인공지능(AI)가속기용 하이엔드 제품의 본격 양산 확대에 힘입어 493억원에서 766억원으로 55.4% 증가했다. OLED 부문은 모바일용 제품 공급 증가와 신규 OEM向 생산 확대로 30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5.6% 상승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고객사를 전년 대비 2배인 8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사 한 곳만 남겨둔 상태로, 계약 막바지 조율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흐름적으로 상반기를 지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는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올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합쳐져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유럽 내 전기차 보조금 부활과 최근 제조업 강화 정책에 따른 역내 공급망 구축 강화 흐름에 힙입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도 실적 개선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주요 IP 보유 제품 외에도 그린인광 호스트, 저유전 신소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4분기에는 전북 함열에 발광·비발광 통합 신규 생산기지 완공이 예정돼 있어 생산 능력 확대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유럽과 북미 모두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국내 유일한 전지박 기업으로, 올해 안으로 고객사를 두 배 규모로 확장하게 되면 그 동안의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며 "특히 현재 유럽은 전기차 수요 회복 추세로 캐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으며 현지 생산 경쟁력으로 유럽 전기차 공급망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했다.

2025.10.28 14:50김윤희

올해 적자만 1조 삼성SDI, 美 ESS·LFP로 돌파구 모색

삼성SDI가 증권가 컨센서스보다 낮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단기간 내 전기차 시장 반등이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삼성SDI는 미국 합작 공장 라인을 전환, 현지 ESS 생산능력(CAPA) 극대화에 주력한다. 차후 시장 수요가 높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및 공급 협의에도 속도를 내 가능한 한 연내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 518억원, 영업손실 5천9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3천392억원 대비 적자 폭이 70% 이상 큰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올해 연간 누적 적자가 1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美 ESS 생산량 30GWh 확보 목표…"수 년 치 기수주"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더불어 스텔란티스가 업계 평균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삼성SDI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작년부터 감소하고 있고, 소비자 수요가 보급형 전기차로 이동하면서 스텔란티스발 수요도 크게 감소했다”며 “소형 배터리 수요 회복도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ESS 배터리는 미국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 중이나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는 적자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은 단기 반등이 어렵지만, 타 사업부 매출 회복으로 3분기 대비 적자 폭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물량 감소에 따른 고객사와의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연말에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도 있어 손익 개선 폭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SDI는 실적 개선을 위해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 공장 스타플러스에너지(SPE) 생산라인 일부를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해왔다. 이달부터 ESS용 NCA 배터리를 생산하고, 내년 4분기부터는 ESS LFP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말 기준 미국 현지 ESS 배터리 연간 CAPA를 30GWh까지 확대키로 했다. 현재 가동 중인 SPE 1공장 CAPA가 33GWh인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라인 전환을 추진하는 셈이다. 미국 ESS 시장에서는 이미 '수 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선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조용휘 ESS비즈니스팀장 부사장은 "여러 고객사와 협력 논의 중이며 2027년까지 CAPA 상당 부분에 대한 수주량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이달 양산을 시작한 NCA ESS는 에너지 용량을 20% 높인 신제품 'SBB 1.7' 판매를 준비 중이고, 내년 4분기 양산 예정인 LFP ESS는 대용량이 특징인 'SBB 2.0'을 개발해 여러 고객사와 중장기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일각에선 미국 ESS 배터리 공급과잉 우려가 있는데, 현재 현지 CAPA가 수요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고, 관세 강화와 금지외국단체(PFE) 규정에 따른 중국산 사용 감소로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져 2030년에야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8년 보급형 전기차 배터리 양산…'LFP·미드니켈' 투트랙 삼성SDI는 그 동안 공략하지 못한 보급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오는 2028년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 차별점인 각형 폼팩터의 강점을 살려 LFP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FP 배터리의 경우 연초 언급한 시점인 2027년보다는 계획이 지연됐다. 삼성SDI는 다수 고객사와 보급형 배터리에 대한 공급을 논의 중이고, 일부는 연내 확정을 예상했다. 박종선 삼성SDI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원가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시장인 만큼 글로벌 생산거점별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저원가 소재 개발, 부품 이원화율 확대, 스태킹 및 코팅 공정 속도 향상 등 제조 효율화로 원가를 낮출 계획"이라며 "주행거리가 짧은 만큼 급속 충전 성능이 중요하고, 안전성 요구 기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회사 독자적인 저저항 기술과 각형 폼팩터의 열 전파 차단 기술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배터리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관련해서도 다수 기업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부사장은 "로봇 시장이 올해 2만대에서 2030년 60만대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는 탑재 공간이 좁은 반면 동작을 위해 고출력과 강한 내구성이 요구돼 고출력 고용량 원형 배터리가 활용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여러 로봇 고객사들이 자사 원형 배터리를 채용 중이고, 추가 협력 논의를 다수 기업과 진행 중"이라며 "드론이나 XR 신규 기기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이에 적합한 초소형, 초경량, 급속 충전 등의 성능을 충족하는 원형 배터리 기반 코인셀, 파우치 기반 미니셀 등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8 14:18김윤희

[컨콜] 삼성SDI "LFP·미드니켈 배터리 2028년 양산 협의 중"

삼성SDI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급형 전기차 대상 리튬인산철(LFP), 미드니켈 배터리 관련해 글로벌 고객사 다수와 2028년 양산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며 "일부는 연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0.28 11:01김윤희

삼성SDI, 3Q 영업손실 5913억…'트럼프' 악재 직격타

삼성SDI가 배터리 사업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두면서 3분기 영업손실 5천913억원을 거두면서 적자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과 전기차 육성 정책 후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 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8.6%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95억원이다. 3분기 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美 정책에 전기차·ESS 배터리 사업 부진…"수주 성과 지속"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 8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사업에 대한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천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이다. 삼성SDI는 3분기 성과로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여러 글로벌 완성차 OEM들과 총 1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도 성공적으로 확정했다. 안전성을 강화한 각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기반 'SBB 1.7'과 각형 리튬인산철(LFP) 기반 'SBB 2.0'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생산∙공급을 위한 차세대 ESS용 라인업을 구축했다. 4분기에는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지만, 유럽 전기차 시장 및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ESS 라인 가동…연간 CAPA 30GWh까지 확대 삼성SDI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해 ▲ESS 시장 역량 집중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제고 ▲운영 효율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미국 현지 생산 체제 확립을 통해 ESS 대응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달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NCA ESS 배터리 라인 가동을 시작한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LFP 배터리 라인 전환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 말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간 30GWh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ESS 시장에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등의 장점을 가진 각형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비(非)중국계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한 각형 배터리 공급 기업으로서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도 강화한다. 하이니켈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로 프리미엄 전기차 프로젝트를 지속 확보하며, LFP 및 미드니켈 배터리를 통해 보급형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는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진입을 추진하며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실적 회복과 함께 중장기 미래 성장기반을 착실하게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10.28 10:36김윤희

[1보] 삼성SDI, 3Q 영업손실 5913억…전년비 적자전환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518억원, 영업손실 5천913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97.5%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8.6% 확대됐다. 순이익 측면에선 흑자전환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95억원이다.

2025.10.28 10:10김윤희

에코프로,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2027년 양산

에코프로가 고전압 단결정 기술을 적용한 미드니켈 양극재 기술 검증을 최근 마치고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는 고전압 미드니켈(HVM) 양극재 생산라인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자동차 OEM 및 배터리셀 업체들과 HVM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7년 본격 양산을 위해 라인 개조에 착수했다. 미드니켈 양극재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하이니켈(니켈 함량 90% 이상)과 달리 니켈 함량이 60% 수준이다. 주요 원료인 니켈의 원가 비중이 70% 안팎으로, 니켈 함량을 낮추면 양극재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 에코프로는 앞서 투자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서 양질의 니켈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어 미드니켈의 가격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인니 술라웨시섬 IMIP 산업단지 내 4개 제련소에 약 7천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인근 IGIP 산업단지에서도 약 6만6천톤 규모의 니켈 중간재료를 확보하기 위한 2단계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이다. 에코프로가 개발한 HVM은 단결정으로 고전압 성능을 확보하고 수명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기존 미드니켈 배터리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온 성능까지 크게 개선해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니켈 양극재로 사업을 확대해온 에코프로는 HVM을 활용해 중저가 모델에서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기지를 우선 포항에 구축하고, 향후 헝가리 양극재 라인에도 적용해 유럽 OEM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은 총 면적 44만㎡ 부지에 3개 라인 기준 연 5만4천톤 생산능력(CAPA)를 갖췄다. 시장이 확대되면 비슷한 규모 3개 라인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담당 상무는 “자체 개발한 단결정 양극재 기술을 미드니켈 소재에 적용해 높은 전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을 줄여 성능을 개선시켰다”며 “단결정은 양극재 입자가 하나의 연속된 결정구조로 이뤄진 소재로 충방전이 반복되더라도 구조가 깨지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5.10.28 09:49김윤희

폐배터리 니켈·코발트 99.9% 순도로 95% 회수 성공…"상용화 방안 모색"

폐배터리에서 니켈이나 코발트를 99%의 순도로 95%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재활용 기술이 개발됐다. 공정이 기존 대비 단순하고, 폐수 발생도 거의 없다. UNIST는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김귀용 교수팀이 다기능성 특수 용매를 이용하는 전기화학 공정으로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선택적으로 분리·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귀용 교수는 “전기화학 분리 방식의 고질적 한계였던 순도와 회수율의 상충 관계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라며 “화학물질 사용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배터리는 '도시 광산'으로 불릴 만큼 니켈, 코발트, 망간과 같은 전략 금속 자원을 다량 포함하고 있지만, 여러 금속이 한데 섞인 탓에 이를 분리해 쓰기 어렵다. 황산과 같은 강산과 화학 추출제를 써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해 폐수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이를 추출하는 공정 단계가 많아 에너지 효율이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기화학 공정은 약품 사용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단일 공정을 통해 순도와 회수율을 모두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폐배터리 가루를 한 데 녹인 액체에 전압을 바꿔가며 전기를 흘려 이온 상태의 금속을 고체 형태 금속으로 석출시키는 방식을 썼다. 금속 이온마다 고체로 석출되는 전압이 다른 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다. 배터리 제조 단가의 50%가량을 차지하는 니켈과 코발트는 비슷한 전압에서 함께 석출되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특수 용매(공융용매)를 사용해 해결했다. 특수 용매의 에틸렌글라이콜 성분은 니켈 이온과, 염화물 성분은 코발트 이온과 각각 결합함으로써 두 금속 이온이 고체로 석출되는 전압이 바뀌는 것. 이로 인해 니켈은 –0.45V 전압에서, 코발트는 –0.9V 전압에서 분리 추출된다. 또 공정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염소 성분은 불순물로 섞여 나온 코발트만 선택적으로 다시 녹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 정제 공정 없이도 니켈의 분리 순도를 높일 수 있다. 코발트를 녹여낸 염소는 염산 이온으로 이온화되기 때문에 대기 배출 우려가 없으며, 축적된 용매 내 염산 성분을 순수 염산으로 재생해 재사용할 수 있다. 실제 상용 NCM(니켈·코발트·망간) 폐배터리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니켈과 코발트 모두 최대 99.9% 이상의 높은 순도로 분리됐으며, 두 금속 모두 95% 이상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사용된 특수 용매를 4회 까지 재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된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그러나 상용화에는 두 가지 걸림돌이 있다. 하나는 특수용매(공융용매) 사용을 통상 10~15회는 반복 사용해야 경제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특수용매로 폐배터리를 액체화하는데, 염산만큼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 한계다. 김귀용 교수는 "특수 용매의 반복 사용은 시간이 모자라 4회 사용 밖에 못한 것이라 테스트를 진행하면 되는데, 폐배터리를 강산에 녹여 액화할 때 들어가는 특수용매 성능을 염산만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조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현재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와 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폐배터리서 니켈 등을 추출하는 후단 문제는 풀었는데, 폐배터리를 녹이는 전단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방안이 있어, 후속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저장 소재(Energy Storage Materials) 10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UNIST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10.28 08:01박희범

포스코퓨처엠, 3Q 영업익 667억…전년비 4775% ↑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천748억원, 영업이익 667억원, 순이익 464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4천775%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2.4%, 영업이익은 8천521.2%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너지 소재 부문 사업을 보면 양극재 매출은 5천80억원, 음극재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양극재는 9% 줄고 음극재는 3.3%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양극재 매출이 86% 증가하고 음극재 매출은 약 40% 감소했다. 에너지소재 영업이익은 4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상승, 고정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 가동 안정화 및 양∙음극재 재고평가 충당금 환입에 따른 손익 개선도 나타났다. 기초소재 부문에선 내화물·플랜트 부문 매출 1천295억원, 라임화성 부문 매출은 2천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화물·플랜트 매출은 9.2% 증가하고 라임화성 매출은 4.2% 감소했다.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2%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26.7% 감소했다. 플랜트 매출이 감소하며 이익이 소폭 감소했고, 라임화성 사업은 유가 변동에 따른 화성품 마진 스프레드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2025.10.27 13:54김윤희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출시…5분 내 진단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5분 만에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잔존 용량, 전압 및 온도 등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원스는 배터리 상태 진단 방식에 따라 '퀵 스캔'과 '파워 스캔'으로 구성된다. 퀵 스캔은 전기차에 온보드 진단기를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 최대 5분 이내에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약 3만대 이상의 전기차에서 수집한 배터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다량의 차량을 빠르게 점검해야 하는 중고차 플랫폼, 정비센터 등에서 유용하다. 파워 스캔은 파워스캔은 50%에서 80%까지 실제 충전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충전 종료 후 30분 내로 배터리 평가서를 발급할 수 있다. 충전 후 최소 5일 정도의 주행 데이터가 필요한 타사 대비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 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 스캔은 보험사와 연계된 중고차 배터리 워런티 상품처럼, 정밀한 진단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원스의 모든 진단 과정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단순한 수치 정보가 아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로 제공된다. ▲용량, 평균 전비, 셀 편차 등 배터리 정보 ▲주행 예측 정보 ▲배터리 충전 정보 ▲퇴화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가 1만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 및 진단 특허를 바탕으로 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 역량과, 오랜 기간 배터리를 공급해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돼 신뢰성을 높인 점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천500만대의 전기차에 80억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배터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경매 플랫폼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 있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초로 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중고 전기차 플랫폼 업체 '리볼트'는 이달 말부터 비원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소유자 대상 상시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에 이어, 이번 일회성으로 객관적인 배터리 평가가 가능한 비원스를 출시하게 됐다. 김현준 LG에너지솔루션 BaaS사업 담당은 “비원스는 보험·금융 등 신규 상품과 연계해 전기차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기차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로 BaaS 분야의 고객가치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8:53김윤희

전고체 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 신공정 적용 B샘플 출하 시작

전고체 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가 기존 B샘플 공정을 보완한 B1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일렉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안전성이 크게 강화되고, 고온이나 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개발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QSE-5 셀 샘플의 에너지 밀도는 리터 당 844Wh, kg당 301Wh를 달성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리터 당 700Wh 이하 수준이다. QSE-5는 영하 30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2분 가량이 소요된다. B 샘플은 제품 개발 초기 샘플인 A 샘플을 보완해 고객사에게 납품되는 시제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B샘플을 고도화해 최종 검증을 위한 C샘플을 생산하고, 이후 대량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10월 말 첫 B 샘플 생산을 시작했다. 다만 이 당시에는 대량 양산을 위해 필요한 세라믹 분리막 생산 공정이 미비한 상태였는데, 지난해 12월 이 공정을 개발해 '코브라'로 명명했다. 지난 6월에는 코브라 공정을 배터리 생산 라인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QSE-5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 오토바이 '두카티 V21L'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B1 샘플도 폭스바겐그룹에 납품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 지분 17%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오는 2027~2028년 경 QSE-5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26 11:49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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