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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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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이차전지·에너지' 특화 물류 전문성 강화

한진이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설비 운송, 전력 기자재 물류,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에너지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ies)을 획득했다. CEIV는 최고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가 필요한 ▲의약품 ▲신선화물 ▲동물 ▲리튬전지 등 4개 분야별 항공운송 품질을 평가해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진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전용 운반선인 '청정누리호'를 통해 국가적 에너지 관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중량물 전용선인 1만 2000톤급 한진 파이오니어, 1만 5000톤급 한진 리더호를 통해 다수의 국제적인 LNG,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의 설비 운송 수행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진은 전국 물류 거점을 활용해 탄소 중립 물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진은 인천, 대전, 포항, 대구 등 전국 다수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확산에도 주력해, 최근 김포공항 인근의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소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AI 중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으로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라며 “이차전지 SCM부터 전력 인프라 지원, 그리고 사업장 내 에너지 전환에 이르기까지 검증된 역량과 실적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1:17김민아 기자

포스코퓨처엠, S&P글로벌 'ESG경영' 상위 15% 기업 등재

포스코퓨처엠은 18일 3년 연속 S&P 글로벌의 '2026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에 '멤버'로 등재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은 1999년부터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성과와 위험요인 관리 수준 등을 종합해 기업 지속가능성평가(CSA)를 실시하며,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발표한다. S&P 글로벌은 지난해 전세계 59개 산업군, 약 9200개 상장 기업을 평가해 총 848개 기업에게 상위 1%, 5%, 10%, 멤버(15%) 등급을 부여했다. 이 중 전년 대비 5% 이상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는 '인더스트리 무버' 호칭이 주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전기부품·장비 산업 내 상위 15%인 멤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멤버와 인더스트리 무버에, 지난해에는 멤버에 선정됐고 올해도 3년 연속으로 멤버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 체계적인 ESG경영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공정효율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텅스텐, 코발트 등은 인권침해의 문제가 없다고 인정받은 책임광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를 통해 ESG경영의 실행계획, 이행현황을 감독하는 등 책임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2026.02.23 09:16김윤희 기자

삼성SDI, '리튬메탈 배터리' 수명·안정성 강화 해법 찾았다

삼성SDI가 주도하는 한미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인 리튬메탈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SDI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산학협력해 리튬메탈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조성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존하는 기술 가운데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지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리튬메탈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핵심이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1.6배에 달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충방전 가능 횟수가 수십 회에 불과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삼성SDI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팀은 겔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 리튬메탈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안전성도 향상시켜 이런 오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았다. 불소 성분을 활용한 겔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 음극 표면에서 안정적인 계면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리튬메탈 배터리의 성능 저해 요인이 됐던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충전 시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이면서 나타나는 결정체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떨어뜨린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차세대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배터리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 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연구 논문은 학술지 '줄' 최신호에 게재됐다. 줄은 세계 3대 학술지인 '셀'을 발행하는 미국 셀프레스가 지난 2017년 창간한 에너지 분야 전문 학술지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저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논문에는 삼성SDI 연구소의 이승우 부사장과 우현식 프로, 삼성SDI 미국 연구소(SDIRA)의 김용석 소장과 양 리·위안위안 마 프로, 컬럼비아대 위안 양 교수 등이 공동 저자로 등재됐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논문은 기존에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리튬메탈 배터리의 안전성을 개선한 기술이 학술적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 양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로 인해 차세대 배터리의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23 09:05김윤희 기자

폐배터리 5년 뒤 쏟아진다…"2040년 100조원 이상"

폐배터리가 5년 뒤 대량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2040년 경에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연간 700억 달러(약 10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오토모티브뉴스를 인용,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약 25억 달러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2040년까지 28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킨지는 최근 수 년간 전기차들의 폐차 시기를 고려할 때 5년여 뒤부터 폐배터리가 대량으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흐름을 예상해 BMW, 폭스바겐, 르노 등 완성차 기업들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짚었다. 로봇 기업인 R3로보틱스의 경우 폐배터리 재활용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지적이다. 각국 정부도 폐배터리를 핵심 광물 수급 차원에서 중요 자원으로 간주해 재활용 의무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중국은 폐배터리 불법 유통을 막고자 오는 4월부터 폐차 시 배터리 장착을 의무화하고,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해 폐배터리를 통한 자원 회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은 2030년까지 리튬 배터리 재활용 효율 목표치를 70%로 제시하고 있다. EU 핵심 원자재법도 같은 해까지 EU 연간 전략원자재 소비량 대비 최소 25% 이상을 재활용 자원에서 수급하는 것을 목표치로 두고 있다. 미국에서도 주 단위로 이같은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 의회는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의무 요건을 두는 법안을 발의해 2028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배터리 대상 재생원료 사용목표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환경 분야 싱크탱크 RMI는 2050년 이후에는 폐배터리 재활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배터리에 필요한 광물을 채굴할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26.02.22 09:59김윤희 기자

배터리 업계 "ESS 보급 정책 3년치 알아야 기업도 투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분산에너지 전력망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 년 이상의 장기 계획 공유 등 정책 투명성과 지속성이 보장돼야 산업 생태계도 발전할 수 있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 '분산형 전력망 포럼' 토론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를 비롯한 정책 개선을 요청했다. 과거 정부가 ESS 보급에 힘쓰다 잇단 화재 발생으로 지원을 중단하면서 시장이 침체된 점을 의식한 의견이기도 하다.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장기간 투자 의지를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대진 SK온 부사장은 “기업 관점에선 결국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미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한국 시장은 정부 인사와 정부의 정책, 예산 등에 기반한다”며 “향후 3~5년 계획에 대한 공유 없인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 굉장히 힘들다”고 언급했다. 같은 관점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상 ESS 확충 관련 배터리와 양수발전 간 배분안도 식속한 확정을 요청했다. 최 부사장은 “최근 전력거래소 중앙계약시장 사업 입찰 결과를 보면 ESS 배터리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장기적 관점에서 양수발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재생에너지 시범 사업에 참여했지만, 제도 상 미비로 예상치 못한 손실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전무는 “제주에서 1년 반 동안 배전망에 연계되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하고 있는데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ESS는 법적으로 발전소로 인정받아 망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전력을 충전한다는 이유로 망 사용료가 부과된다”고 호소했다. 김 전무는 “소비자에게 전력이 전달되고, 그 전력을 사용하면서 내는 전기료에 망 사용료가 포함돼 있다고 보는데 ESS 사업자에게도 이를 또 내라는 건 사실상 이중 과금으로 저희는 인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로 사업 수익의 30~40%이 손실되는데 사업 입찰 전엔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조 단위로 발주 규모가 커 배터리사 수주 경쟁이 치열한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도 이날 언급됐다.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은 저가 경쟁 방지책이 보완돼야 산업 생태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부사장은 “미국에선 AMPC, ITC 등 세액공제를 제공해 셀 가격 중 50~60% 이상을 보전한다”며 “최근 2차 사업에서 비가격 평가 비중이 늘어난 것은 감사하지만, 가격 하한제 등 제도적 조치를 도입해주면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신 에이치투 대표는 비(非)리튬 배터리인 레독스플로우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서 비리튬 배터리 육성 정책 필요성을 호소했다. 한 대표는 "중국, 일본, 영국, 스위스 등 정부는 비리튬 배터리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리튬 배터리 대비 수명도 길고 용량 감소도 적을 뿐 아니라 화재에도 안전해 가격 경쟁력이 20% 가량 높은데, 중앙계약시장 사업에서도 소량을 비리튬 배터리에 할당하는 식의 지원 정책이 동반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2026.02.20 18:04김윤희 기자

SK온, 희망퇴직·무급휴직 시행…전기차 역풍 직격타

전기차 배터리 수요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지속 중인 SK온이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20일 SK온은 2025년 1월1일 이전 입사자 대상으로 이번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기간과 연령에 따라 최소 월 급여의 6개월분에서 최대 30개월분과 올해 2학기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자기계발 휴직(무급 휴직) 신청자는 직무 관련 학위 과정에 진학 시 최장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하며, 학위를 받고 복직하면 잔여 학비 50%를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24년 창사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 지 2년 만이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 후퇴로 북미 배터리 수요가 급감하면서 SK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 6조 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포드와 배터리 합작 관계를 청산하고 공장을 분리 운영키로 하는 등 사업 규모가 축소되기도 했다.

2026.02.20 16:50김윤희 기자

LG엔솔, 4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10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4000억원 규모다.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조원 규모의 첫 회사채를 발행한 뒤 매년 안정적인 발행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 평가를 받았다.

2026.02.20 16:26김윤희 기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판다…투자금 조달

삼성SDI는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SDI는 이달 초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올해 투자 규모가 전년 3조 2천744억원보다 소폭 적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금흐름만으로는 전체 투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 보유 자산 활용 등을 포함한 방안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매각 시 약 10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한다. 이번 매각 거래 상대와 규모, 조건,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SDI는 관련 내용 확정 시 재공시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독립이사)들로만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향후 거래 상대, 규모, 조건, 시기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2.19 14:59김윤희 기자

민테크, 전기안전공사에 ESS 배터리 안전 진단 시스템 공급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분석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팩과 모듈의 상태 및 안전성 진단평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대형 배터리 ESS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EIS 분석 기술 기반 차세대 배터리 안전 진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6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 핵심 기술인 EIS 분석법은 배터리에 미세한 교류 형태의 전류 또는 전압을 인가해 이때 발생하는 임피던스를 주파수 대역별로 측정, 분석하고 배터리 내부의 전기화학적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노화 상태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직류 형태의 전압, 전류와 온도 기반 진단 방식에 비해 배터리 내부의 고유한 전기화학 반응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EIS 분석법은 최근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입찰 경쟁에서도 배터리 화재 안전성 강화 기술로 도입된 바 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국내 전력전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배터리 ESS 안전 관리의 핵심 진단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민테크의 독보적인 EIS 분석기술 기반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력이 중대형 배터리 ESS 시장의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배터리 ESS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민테크는 현재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EIS 분석 기술 기반 배터리 안전성 진단평가 기술 개발 및 ESS 배터리 안전성 사전 진단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뿐만 아니라 배터리 ESS 시장에서도 EIS 분석기술 기반 진단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재제조,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을 아우르는 전 주기 배터리 검사 진단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6.02.19 08:51김윤희 기자

"전기차 주행거리는 20% 늘고, 배터리 제조단가는 낮추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곽원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최정현 가천대 교수팀, 문장혁 중앙대 교수팀과 함께 건식 제조 후막 전극 배터리 초기 용량 손실과 전극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후막 전극은 전극 활물질층 두께를 키워 배터리 용량을 늘릴 차세대 전극으로 주목받는다. 일반 배터리 전극과 달리 독성 용매를 쓰지 않는 건식 공정으로 제조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문제는 초기 용량 손실이 크다는 점이다. 모든 리튬이온배터리는 사용 초기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용량 손실이 발생하지만, 건식 제조 후막 전극은 두꺼운 활물질과 마른 활물질 입자를 뭉치기 위한 바인더 탓에 초기 용량 손실이 더 크다. 연구팀은 배터리 음극 활물질층과 동박(구리 집전체층) 사이에 프라이머 대신 리튬 금속 박막을 넣어 초기 용량 손실을 줄인 전극을 개발했다. 프라이머는 원래 활물질층을 동박에 부착시켜 주는 물질이다. 프라이머 대신 들어간 리튬 금속은 프라이머 역할과 더불어 손실될 리튬을 미리 보충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박막 속 리튬은 전위차라는 힘에 의해 활물질층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실험 결과, 건식 후막 전극을 적용한 배터리는 초기 리튬용량 손실 값이 기존 전극을 적용한 배터리보다 약 75% 줄어들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20%가량 늘릴 수 있는 양이다. 전극 제조 비용 자체도 줄일 수 있다. 보통 전극의 활물질층을 건식 제조하더라도 프라이머층을 코팅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별도의 습식 공정과 건조 과정이 필요해 공정이 복잡했는데, 프라이머 코팅 자체를 생략했기 때문이다. 제1저자인 이현욱 연구원은 “전극 접착과 리튬 용량 보충 과정인 선리튬화를 단일 공정으로 처리할 수 있고 현행 배터리 제조 표준인 롤투롤 공정에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롤투롤(Roll-to-Roll)은 두루마리 형태의 동박을 풀어내며 그 위에 활물질층과 같은 전극 재료를 입히고 다시 감아내는 대량 생산 방식이다. 신문 윤전기가 돌아가는 것과 비슷하다. 곽원진 교수는 “건식 공정을 이용한 전극 후막화 기술은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기술”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음극 기술은 하이니켈 양극 등 양극 종류와 관계없이 쓸 수 있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온라인(1월 21일)으로 공개됐다. 조만간 학술지 형태로 출판된다.

2026.02.18 09:00박희범 기자

"K배터리, ESS 판도 흔들 것"…LG엔솔 10위권 내 진입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에 집중하면서 중국 기업이 사실상 독점 중인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행보가 빨랐던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비중국 시장 기준으로는 점유율 9위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인포링크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ESS 배터리셀 출하량은 612.39GWh를 기록, 전년 대비 94.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중국 외 출하량은 약 49%인 299.79GWh로 추산됐다. 하반기에 중국 외 출하량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섰다는 관측이다. 중국 외 ESS 배터리 출하량에 대한 기업별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9위로 나타났다. 상위 10곳 중에선 유일한 비중국 기업이다. 그 동안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던 전기차 배터리 수요 부진이 지속되자 공장을 ESS용으로 전환해 대응하면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에선 시장 주류인 중국산 ESS 배터리가 관세 인상, 세액공제 제한 규정 등 통상 제재를 받아 경쟁력이 저하됐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은 이 틈을 노려 현지 생산능력(CAPA)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지산 배터리는 관세 위험이 없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해 올해 말 기준 북미에서만 50GWh 이상의 CAPA를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북미 ESS CAPA를 올해 말까지 30GWh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ESS 사업에 뛰어든 SK온도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첫 수주를 따내고 조지아주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인포링크컨설팅은 북미 ESS CAPA가 계속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 년 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지속하며 10위권 밖을 기록해왔으나, 우호적 정책에 힘입어 시장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인포링크컨설팅은 “올해 상위 6개 기업 입지는 확고히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중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18 08:45김윤희 기자

한국앤컴퍼니, 일본 최대 애프터마켓 전시서 '한국' 배터리 알려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IAAE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IAAE 2026은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 400여 개 기업과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여 자동차 부품·기술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주요 비즈니스 미팅과 계약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IAAE 2025에서도 글로벌 건설기계부품 업체인 일본의 KBL사와 '한국 배터리'(납축전지) 공동 부스를 운영하여 일본의 신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KBL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배터리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한국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새로운 BI인 '한국 차지 인 모션(Hankook 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홍보물로 기술 역량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전시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업계는 물론, 건설기계 분야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의 위상을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와 기술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7 09:42김재성 기자

미국서 차 한대 안 파는 BYD, 왜 관세 소송 걸었나

미국 시장에서 승용차를 팔지 않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미 정부를 상대로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BYD의 미국 법인 4곳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에 불복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BYD 측은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로 활용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의 한계를 문제 삼았다. IEEPA 조문 어디에도 대통령이 특정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명시적 권한 규정이 없다는 논리다. BYD는 “법적 근거 없이 부과된 관세는 위법”이라며 “이미 납부한 관세 전액을 이자와 함께 환급하고, 향후 부과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승용차는 없지만 '버스·배터리'는 있다…미국 진입 옵션도 거론 미국에서 승용차를 팔지 않는 BYD가 소송에 나선 배경에는 '숨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BYD는 승용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버스 등 상용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관련 제품 등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법인들 역시 미국 내에서 이들 상용차·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들로 알려졌다. 즉 BYD 입장에서는 미국 승용차 판매가 막혀 있더라도, 현지에서 운영 중인 상용차·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관세 비용을 줄이거나 환급받는 것이 당장의 실익이 될 수 있다. 이번 소송이 단순한 세금 환급이 아니라, 미국 내 사업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이상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만약 BYD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해 IEEPA를 통한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이끌어낸다면, 멕시코나 브라질 등 제3국에서 생산된 BYD 차량이 낮은 관세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법적 틈새가 마련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은 BYD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브라질에서 생산된 BYD 전기차가 15% 미만 관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이번 소송은 코스트코, 굿이어 등 수천 개 글로벌 기업이 제기한 유사 소송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향후 미 연방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의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미 장벽에도 글로벌 존재감 쑥…연방대법원 판결에 쏠린 눈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대중 관세를 높이려는 흐름 속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 가운데 BYD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BYD는 미국 시장의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BYD는 연간 판매량 460만대를 기록하며 미국 포드(약 440만대)를 처음으로 제치고 세계 완성차 판매 6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수출 물량만 105만대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덩치가 커질수록 통상 리스크가 실적 변수로 직결되는 만큼, BYD가 관세 자체의 적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용·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추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은 관세·규제 장벽이 높은 시장인 만큼, BYD로서는 현지에서 운영 중인 상용차·에너지 사업을 방어하는 동시에 향후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관세의 법적 근거 자체를 문제 삼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IEEPA에 근거해 부과한 관세의 적법성을 두고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1심 재판부인 국제무역법원은 지난해 5월 권한 남용을 지적하며 무효 결정을 내렸고, 2심 재판부인 항소법원 역시 같은해 8월 1심 판결을 유지했다.사건은 연방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2026.02.16 08:16류은주 기자

"건식 전극 해결"…4680 배터리 확산 이번엔 진짜?

테슬라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지름 46mm 높이 80mm)' 기술 난제로 꼽혀온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해 배터리 채택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그 동안 미뤄져온 4680 배터리 확산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최근 테슬라가 4680을 건식 전극 공정 기반으로 생산, 최고 인기 전기차 모델인 '모델Y' 일부 물량에 탑재하겠다고 밝히자 배터리 업계에선 다양한 전망이 오간다. 지난 2023년 당시 468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판매를 개시했지만, 약 5개월 만인 9월 판매를 중단했다. 약 2년 반 만에 판매 재개를 발표한 것이다. 4680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제품인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이고 에너지 용량을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고안됐다. 이 때문에 전기차 등 높은 에너지 밀도와 용량 등 특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있어왔다. 실제 4680 배터리를 제안한 테슬라 외 타 OEM들도 4680 배터리 외 높이를 변형한 4695, 46120 배터리 등 탑재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정체가 장기화되고, 잠재력이 크게 평가된 북미 시장도 소비자 지원 정책이 축소되면서 여러 OEM이 '가성비' 모델 위주로 전기차 사업 전략을 변경했다. 고성능 전기차에 적합한 4680 배터리 채택도 함께 지연됐다. 이런 분위기가 올해 반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테슬라도 그간 사이버트럭에만 4680을 탑재해왔다. 그러나 연간 판매량이 2만 여대로 저조해 배터리 수요를 본격적으로 이끌어내긴 어려웠다. 반면 모델Y는 미국에서만 지난해 35만 7천여대가 팔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아니지만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양산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3세대에도 탑재를 예고한 상황이다. 건식 전극 공정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들려온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보탠다. 건식 전극은 4680 배터리 원가를 약 30% 절감해 시장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그 동안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테슬라도 건식 전극 공정 도입에 수 년간 난항을 겪어왔다. 이런 변화 속에 배터리 업계에서도 4680 배터리 공급 확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오창 공장에서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46시리즈) 양산을 시작했고, 1분기부터는 공급 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테슬라의 판매 호조를 근거로 들었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과 폴란드 공장에서 46시리즈 생산을 염두하고 있다.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46시리즈 관련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테슬라의 4680 배터리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현재로선 테슬라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배터리 채택을 우선시하고 있어서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4680 배터리의 경쟁력이 아닌, 무역 장벽과 관세 위험 등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모델Y 탑재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모델Y는 트림에 따라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이 생산한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통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이 중 일부를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배터리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렉은 "국내 배터리 생산을 예비책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며 "5년 전 발표한 혁신적 배터리셀은 획기적 비용 절감에서 관세 헷징 차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2.16 08:11김윤희 기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좌석 USB만 믿었다간 '낭패'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 특히 비행 시간이 4시간을 넘어가는 장거리 항공편에 탑승한다면 최근 달라진 기내 충전환경에 대비해 소형 충전기와 USB A to C 케이블 등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는 물론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2월을 전후해 기내에서 USB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기기 충전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나 드라마, 전자책과 만화 등을 즐기다 보면 기기 배터리 소모가 심해진다. 기내용 충전기를 챙기지 않는다면 충전 속도가 느린 기내 USB 단자에 의존하거나 충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 고출력 보조배터리, 보호회로 손상 가능성 ↑ USB 보조배터리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2010년부터 이동이 잦은 사람들의 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보조배터리 과열이나 화재 사고는 2020년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 15W(5V 3A) 이상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출력 제품이 늘면서 내부 회로 설계가 미흡한 저가 제품에서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해 12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보조배터리 12종으로 과충전 시험을 진행한 결과 4개 제품의 보호회로가 손상되는 등 문제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보조배터리 충전·사용 전면 금지... 기내 충전 시설은 미비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은 이륙 전, 혹은 운항 중 보조배터리 때문에 화재가 이어지자 기내 충전 금지, 소지 가능 용량·갯수 제한 등 조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로 불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2월을 전후해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기내 기기 충전까지 금지했다. 항공사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충전이 필요하면 좌석에 부착된 USB 단자를 이용하라고 안내한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출력이 5W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충전은 느리게 진행되며 태블릿 화면이 켜져 있으면 충전이 거의 진행되지 못한다. 또 최근 보편화된 USB-C 대신 USB-A 단자만 달려 있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한 번 들여온 기재를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기 때문에 IT 환경 변화에 신속히 따라가기 어렵다. 2020년 이후 도입된 항공기는 15W USB-C 고속충전도 지원하지만 이런 비행기를 만나기만 기대하는 것도 비합리적이다. 소형 충전기·케이블 별도로 챙겨 보완 가능 기내에서 배터리 걱정 없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싶다면 고출력·소형 충전기도 함께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기가 이륙 후 순항 고도인 1만 피트(약 3000 미터)에 오르면 기내 좌석에 설치된 콘센트에 110~115V, 60Hz 전원이 공급되며 여기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다. 단 부피가 큰 충전기는 옆 자리 다른 승객이 지나다닐 때 방해가 된다. 또 무게때문에 기내 콘센트에서 빠질 수 있다. 저발열·고출력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적용한 25W급 소형 충전기를 이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댑터 전원 플러그는 11자형(미국/일본)보다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원형이 유리하다. 11자형 플러그도 꽂을 수 있지만 헐거워 쉽게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단 항공기에 따라서는 11자형 플러그만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충전용 케이블로는 USB-A 단자와 USB-C 단자를 모두 갖춘 케이블도 챙기는 것이 좋다. 소형 어댑터를 쓰기 어려운 경우라도 기내 USB 단자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내 충전 불가능하다면 배터리 절약 모드 활용 충전기와 케이블까지 챙겨도 막상 충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 LCC가 주로 활용하는 보잉 737, 에어버스 320/321 등 통로가 하나 뿐인 소형 기종 좌석에 USB 단자나 콘센트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 LCC가 비행 시간 4시간을 넘는 방콕,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취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항공편에 탑승해 기기 전원이 방전되면 목적지에 도착한 뒤 불편을 겪게 된다. 기내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화면 밝기를 낮추고, 게임 대신 영상 콘텐츠 재생이 주가 되는 환경을 고려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내장된 절전 모드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편 탑승 전 항공사에 문의해 USB 단자나 전원 콘센트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2026.02.16 08:08권봉석 기자

수초 만에 완충·1.2만회 충전 가능한 '단백질 배터리' 나왔다

과거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꿈꿨던 전기차 배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기즈모도 등 외신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가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에디슨의 초기 배터리 설계에서 착안한 니켈·철 기반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에 게재됐다. ■ 에디슨 초기 설계에서 영감 에디슨이 구상했던 초기 전기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에 각각 철과 니켈 스크린을 사용하고, 이를 수산화칼륨 전해액에 담그는 구조였다. 그러나 충전 과정에서 수소를 방출하는 특성이 있어 잠재적 위험성이 있었고, 무게 역시 상당히 무거워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UCLA 연구진이 선보인 배터리 시제품은 소고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자 부산물을 활용해 니켈과 철로 이뤄진 나노 클러스터를 집적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아이디어를 현대 나노 기술로 재해석한 셈이다. ■ 뼈와 조개껍데기 형성 원리에서 착안 연구진은 동물의 뼈 형성 과정과 조개 껍데기가 만들어지는 자연 현상에서 설계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뼈는 단백질이 칼슘 기반 화합물의 위치를 조율하면서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구조적 강도와 유연성이 동시에 확보된다. 논문 공동 저자이자 UCLA 생화학자인 릭 카너는 “미네랄을 적절히 배치하면 뼈는 단단하면서도 쉽게 부러지지 않을 만큼 유연해진다”며 “재료 자체만큼이나 배열 방식이 중요하며, 단백질이 미네랄의 위치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 주름진 나노 구조로 표면적 극대화 이 배터리 기술은 5나노미터(nm) 이하 크기의 니켈·철 클러스터를 사용한다. 이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 안에 약 1만~2만 개의 클러스터가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전극 표면적을 극대화해 거의 모든 원자가 화학 반응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기존에 완전 충전까지 약 7시간이 걸리던 배터리와 달리, 이번 시제품은 단 몇 초 만에 충전이 가능했다. 배터리 구조는 '주름진 나노 배터리'에 비유된다. 단백질 분자는 접힌 구조 속에 다수의 미세한 틈을 갖고 있는데, 연구진은 이 접힌 부분에 각각 양극과 음극에 해당하는 니켈과 철 클러스터를 배치했다. 이후 이를 탄소와 산소 원자로 이뤄진 초박막과 결합시킨 뒤 초고온으로 가열해 산소를 제거했다. 그 결과 미세 단백질에 고정된 금속 클러스터가 재료 내부에 내장되며 에어로젤과 유사한 다공성 구조가 형성됐다. 이 같은 배열을 통해 배터리의 표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공동 저자인 UCLA 생화학자 마허 엘-카디는 “현대 나노기술은 복잡하고 첨단 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의 접근 방식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고 직관적”이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혼합하고, 비교적 완만한 가열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 수초 내 충전·1만2000회 이상 충전 가능 초기 테스트 결과, 이 배터리 시제품은 수 초 안에 충전이 가능했으며 1만2000회 이상의 충전 사이클을 견뎌냈다. 매일 한 차례 충전한다고 가정할 경우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는 현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미치지 못한다. 연구진은 대신 태양광 발전소의 잉여 전력 저장 장치나 데이터센터의 백업 전원 등 고속 충전과 긴 수명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6.02.14 09: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엔솔, 캐나다 공장 ESS 배터리 생산 100만개 돌파…3개월만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100만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을 가속화, 가동 3개월만에 100만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조기 수율 안정화가 빠른 생산 궤도 진입을 이끌었다는 평가. 현재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올해는 생산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 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렛 힐록은 “100만셀 생산 성공은 전적으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단독 법인 체제로 전환해 북미 ESS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인수 이후에도 스텔란티스와는 협력을 지속,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6.02.13 09:14김윤희 기자

SK온, 정부 ESS 2차전 '압승', 왜?…3사 경쟁 본격화

정부가 대규모 배터리를 발주하는 전력거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에서 SK온이 사실상 절반 이상의 물량을 수주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위주로 경쟁 구도가 나타났던 정부 ESS 사업도 배터리셀 3사 경쟁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전남 6곳과 제주 1곳 등 총 7곳에 ESS가 구축될 예정이다. 선정 물량은 총 565MW로, 발주 금액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총 7개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해남 사업 79MW ▲삼성SDI는 진도, 화원, 제주 사업 총 202MW ▲SK온은 읍동, 운남, 남창 사업 총 284MW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물량 비중으로 보면 SK온이 50% 이상을 수주하고 삼성SDI가 약 36%, LG에너지솔루션이 14%를 선점했다. 업계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 지난해 563MW로 발주된 1차 사업은 삼성SDI가 76%를, LG에너지솔루션이 24%를 수주했다. 당시 SK온도 사업에 입찰했지만 수주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2차 사업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꾸준히 ESS 사업을 전개해 온 삼성SDI에 대항해,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토대로 경쟁력을 보강해 2차 사업에 도전하면서 양사 수주 비중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연 결과 ESS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온이 정부 ESS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하는 것과 동시에 양사를 제친 실적을 낸 것이다. SK온의 경우 파우치 LFP 배터리로 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 사업은 사실상 배터리 가격이 사업자 간 성패를 갈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저가 경쟁 지적이 나오자 전력거래소는 2차 사업 가격 부문 배점을 60%에서 50%로 줄였다. 배터리 안전성과 국내 산업 기여도 등이 포함된 비가격 부문 배점은 40%에서 50%로 상향했다. 그럼에도 2차 사업 또한 배터리 가격 경쟁이 치열했다는 게 업계 목소리다. 컨소시엄들이 가격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입찰 막판까지 배터리 가격을 낮춰 재제출하는 등 눈치 싸움이 나타났다. 다만 1차 사업처럼 가격이 곧 수주로 이어질 만큼 격차가 크진 않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SK온이 비가격 부문 평가에서도 유리한 점수를 획득해 대량 수주를 따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생산능력(CAPA)을 크게 확대한 점이 우수 평가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SK온은 정부 ESS 사업을 염두해 서산 공장 배터리 생산라인을 개조해 파우치 ESS LFP 배터리 연 CAPA 3GWh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사업 전체 발주 물량을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3.24GWh로, SK온이 서산 공장 라인 전환을 마치면 우선협상 물량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CAPA가 확보된다. 2차 사업은 내년 말까지 설비 구축을 마쳐야 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가격 부문 차이가 크지 않았다면 비가격 부문 점수가 결국 가장 중요했을 텐데, 현재까지 배터리사가 확보 계획 중인 국내 ESS LFP 생산능력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 1GWh, SK온이 3GWh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에 따라 오창 공장 라인을 5GWh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SK온 관계자는 “국내 ESS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S 배터리의 핵심 소재 국산화 및 국내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차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8:25김윤희 기자

SK온, 2차 ESS 정부 입찰서 50% 수주 '대역전'

대규모 공공 발주로 배터리 업계 수주 열기가 뜨거운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2차전은 SK온이 물량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승자가 됐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전남 6곳과 제주 1곳 등 총 7곳에 ESS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육지 500MW, 제주 40MW 등 총 540MW 규모로 공고됐으며, 평가 결과 육지 525MW, 제주 40MW 총 565MW가 낙찰됐다. 최종 물량은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와 조정을 거쳐 565MW 이내에서 확정하며, 이달 25일 발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해남 사업 79MW ▲삼성SDI는 진도, 화원, 제주 사업 총 202MW ▲SK온은 읍동, 운남, 남창 사업 총 284MW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평가는 비가격 평가 배점을 기존보다 확대해 진행했다. 가격과 비가격 평가 비중을 기존 60:40에서 50:50으로 조정했다. 특히 ESS 설비의 화재 안전성과 산업경쟁력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강화했다. 오는 25일 최종 물량 확정 이후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들은 8월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내년 12월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기후부와 전력거래소는 올해 중 제3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해 계통 안전성을 제고하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2 15:50김윤희 기자

WCP, 작년 영업손실 1268억…배터리 수요 감소 타격

WCP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108억원억원, 영업손실 1268억원, 순손실 1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6%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78.7%, 109.7%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7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 순손실 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8%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27.1%, 24.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WCP는 전략 고객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했고 미국 고객에 맞춰 전기차향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소형전지는 전방 산업 수요 공백 영향으로 공급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가동률 일시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일부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는 제조 혁신과 원가 절감 활동을 지속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1분기부터는 ESS 중심 매출 확대와 전략 고객 대응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ESS 공급 확대와 해외 공급 준비가 이어지고, 미국 고객 대상 전기차 고품질 제품 평가에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면서 공급 확대를 기대했다. 업계에선 WCP가 4680(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과가 가시화되면 판매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은 완화되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략 고객 내 점유율 확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 올해는 ESS 중심 고성장을 노린다. 전략 고객 판매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EV 부문 역시 일본과 미국 고객과의 공급 협력 진전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 회사는 분기별 수익성 턴 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며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ESS 중심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점을 기대 요소로 꼽았다. WCP는 올해 글로벌 분리막 출하량이 약 400억㎡로 전년 대비 15% 성장하고, 북미 ESS 시장은 전력망 안정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ESS 중심의 구조적 수요 성장과 전략 고객 기반 확대와 신규 고객 공급을 통해 올해는 실적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과 원가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1:30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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