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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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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인터배터리' 참가…배터리 4대 소재 기술 공개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롯데 화학군을 비롯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련 688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4대 핵심 소재를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분리막용 소재 및 전해액 유기용매, 프라이머 코팅액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엔드 동박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롯데인프라셀의 고품질 알루미늄 양극박과 셀파우치를 전시해 롯데화학군의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살펴 볼 수 있다. 부스에선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된다. 우수한 내열성 및 내구성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을 유지해 주는 배터리 하우징 소재, 전기차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해주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적용된 가볍고 튼튼한 고기능 플라스틱 소재 등이다. 유기용매가 물로 구성돼 화재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도 소개한다. 배터리 성능 향상과 안전성을 높인 롯데화학군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소재도 전시된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고체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분리막 코팅 소재 기술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2차전지용 코팅집전체 등을 소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이와 관련된 황화물계 니켈 도금 동박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인공지능(AI)가속기용으로 신규 개발한 초극저조도 동박도 선보인다. 롯데 화학군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핵심 소재와 그간 쌓아온 스페셜티 기술력을 기반으로 확대 중인 배터리 관련 고기능성 소재, 더 나아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으로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3.04 13:48김윤희

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니켈·전구체·전해동박' 기술력 알린다

고려아연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순항 중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부스 중앙부에 설치된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KPC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이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 생산제품인 전해동박의 원료로 활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려아연 부스에선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된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과, 내년 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인원 니켈제련소는 니켈 함유량과 무관하게 다양한 원료를 하나의 제련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원료 시장의 가격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하고,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양한 원소재와 생산제품 모형도 전시된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와 LG화학의 합작사인 KPC의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 원천 기술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받았다. KPC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구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와 같은 자원무기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중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를 국내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자회사 케이잼은 이차전지 음극의 핵심 소재 전해동박을 생산한다. 이번 행사 부스에선 두께 10㎛ 이하의 얇은 동박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원순환 체계가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1:38김윤희

BYD도 유럽 공장 신설 검토…中 배터리, 현지생산 속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이자 배터리 기업인 중국 BYD가 유럽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텔라 리 BYD 수석 부사장은 유럽에 공장을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 안에 유럽 공장 위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위치와 설립 시기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했다. BYD는 올해 말 헝가리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터키에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장을 짓게 되면 3개의 공장을 유럽에 두는 셈이다. 앞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도 지난해 말 유럽 내 세 번째 공장인 스페인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CALB도 포르투갈 공장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연합(EU) 관세를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작년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에 업체들도 현지 공장 건설로 관세 우회를 꾀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긴 하지만, 내수 시장 성장 한계에 부딪힌 중국 업체들엔 EU는 필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25.03.04 10:02류은주

필에너지, 인터배터리서 원통형·전고체 공정 장비 공개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필에너지가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주력인 각형 배터리 공정 장비뿐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전지 등에 관한 공정 장비도 소개한다. 필에너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필에너지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와 전고체 장비 등 포트폴리오 소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열을 올리는 제품으로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필에너지는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 실적까지 쌓은 와인더를 소개한다. 필에너지의 와인더는 노칭 공정과 와인딩 공정까지 일체화된 장비다. 양극·음극면을 레이저로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과 양극·음극·분리막 등을 마는 권취 기술이 반영됐다. 추가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될 만큼 장비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부문 기술력도 알린다. 필에너지는 이미 개발 라인에 공급해온 스태킹 장비뿐 아니라 탭 웰딩 장비, 차세대 극판 가공 장비 개발 등 다양한 전고체 장비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협업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주력인 스태킹 장비와 노칭 장비 등에 관한 정보도 부스 내 비치된다. 필에너지만의 초고속 레이저 가공기술과 높은 정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배터리 부문에 있어 오래도록 준비해온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비우호적 환경 탓에 우려가 적지 않지만 필에너지는 흔들림 없이 기술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며 “이 구간이 지나면 펀더멘탈이 탄탄해진 필에너지의 진가가 빛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에너지는 지난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천8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5.1% 늘어난 수치며, 법인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공장 증설까지 완료했다. 전고체 배터리 공정에 필요한 드라이룸 등 설비 고도화에도 적잖은 자원을 투입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내 먹거리로 불리는 부문들에 트랙 레코드를 축적하고 있다.

2025.03.04 09:00류은주

LS 6개사, '인터배터리 2025' 출격…ESS 등 신사업 역량 공개

LS일렉트릭, LS MnM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6곳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 총 출동해 미래 전략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LS MnM·LS머트리얼즈·LS알스코·LS이모빌리티솔루션·LS티라유텍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친환경 발전부터 배터리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5개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45부스(406sqm) 규모의 동 전시장을 마련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 솔루션 ▲미래 소재 ▲전기차 ▲스마트공장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차세대 제품과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직류 패키지 솔루션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 배치한다. LS일렉트릭 올인원 ESS 플랫폼은 배터리와 PCS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사용량 예측, 고장 예방, 안전성 확보 등을 가능케 한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모듈형 ESS솔루션 'LS일렉트릭 MSSP'도 소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직류 배전 솔루션인 'DC 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반도체 변압기(SST), ▲DC-DC 컨버터,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직류 배전 핵심 제품과 이를 실제 공장에 적용한 운영 플랫폼도 제안한다. LS MnM은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원료 도입부터 글로벌 공급망 구축까지,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각화하고, 밸류 체인과 미국 시장에 특화된 진출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LS MnM은 그룹 신사업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며, 약 2조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서 각각 2027년과 2029년부터 이차전지 주요 소재 황산니켈 등 고순도금속화합물을 양산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신재생에너지와 산업용 전력 솔루션 역량을 강조한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울트라캐퍼시터 기반의 에너지저장솔루션과 전력망 주파수 안정화용 '울트라그리드' 캐비닛 시스템을 공개한다. LS알스코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수인 고순도 알루미늄 소재 및 핵심 부품과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첨단 소재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친환경차의 핵심 안전부품인 EV릴레이 및 BDU 신제품과 신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LS티라유텍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이차전지 통합 제조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의 계획·생산·물류·에너지 연계 배터리 제조 최적화솔루션을 제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그룹 에너지, 모빌리티 관련 주요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공동 참가했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 에너지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톱 솔루션 기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08:43류은주

[ZD브리핑] AI로 MWC 집결한 통신 3사…연세대 '퀀텀위크'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인공지능(AI)으로 물든 MWC, 통신 3사 집결 MWC2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각) 개막합니다. 나흘동안 모바일 산업 최대 전시 및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이 무대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통신 3사 CEO도 이에 따라 모두 바르셀로나에 집결합니다. 통신 3사는 모두 AI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터배터리 2025' 개막…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개최됩니다. 올해 행사는 총 688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시 면적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특히 해외 참가 기업이 지난해 115개에서 172개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그 중에서도 BYD, EVE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 참여가 급증해 총 79개 중국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원가 절감 공정, 차세대 배터리 R&D 등 다양한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5일 정기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되는 안건이 다뤄집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삼성전자와 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이 번갈아 회장을 맡아 왔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임기는 지난 달 말까지였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제치고 올해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습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1949년 창간한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5위에 머물렀던 무뇨스 사장이 올해 1위로 도약한 것입니다. 도약 배경에는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점이 꼽혔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에서 올해의 인물을 배출한 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 2020년에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이, 2023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모터트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바디프랜드가 오는 5일 안마의자 신제품 '에덴로보'를 론칭합니다. 에덴로보는 작년 출시된 에덴에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사용자 신체 구조에 맞춰 180도 가까이 펴지도록 설계해 자유로운 자세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다리 관절 운동을 비롯한 상·하체의 유기적인 동작을 유도하며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연세대 '퀀텀 위크'…IBM 지원 사격 노드VPN은 오는 5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노드VPN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이버 보안 연구 및 업계 동향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노드VPN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리유스 브리에디스가 방한해 글로벌 보안위협 실태와 함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보안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5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AWS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수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와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참석해 올해 국내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발표 세션에서는 AWS코리아 올해 비전과 기업 사례, 사회 기여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 테크 발표 세션에서는 AWS의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는 6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렛츠 토크 AI : 노트북 LM 플러스 교육 세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세션은 업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AI 주제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과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가 참석해 '제미나이' 2.0 모델이 탑재된 맞춤형 AI 리서치 어시스턴트 '노트북LM 플러스'의 주요 기능과 활용 시나리오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세일즈포스도 같은 날 세일즈포스코리아 오피스에서 '에이전트포스' 시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클라우드, 슬랙, 태블로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세일즈포스가 새롭게 출시한 에이전트포스 2.0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실무에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 슬랙 에이전트와 태블로 아인슈타인 등 다양한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 플랫폼에 대한 데모도 진행됩니다. 상포테크놀로지도 이달 6일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근 바뀌고 있는 클라우드 벤더사의 전략 변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시 위한 세미나입니다.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 차세대 방화벽 등 보안을 비롯한 마이그레이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해 고각사들이 최선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8일 '연세퀀텀위크 2025' 행사를 실시합니다. IBM의 양자컴퓨터를 국내 처음으로 구축한 연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자컴퓨터 실물을 공개하고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IBM에서 양자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제이 감베타 부사장이 방한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제시합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3주년 온라인 쇼케이스 넥슨코리아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6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지난 1월 진행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발진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닌 중국에 진출한 화제작입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중국 진출로 지난해 연매출 첫 4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6일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내부전쟁 시즌2 업데이트, 넷이즈게임즈는 7일 신작 슈팅 게임 '프래그펑크'를 출시합니다. '세계 수면의 날' 맞이해 발표 진행 2025년 세계 수면의날을 기념해 대한수면연구학회가 4일 심포지엄을 열고 대한민국 수면 장애 의료 정책의 현주소를 조명합니다. '건강한 수면, 건강한 삶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인의 수면 부족, 경제적 손실'(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2024년 한국인의 수면실태' (김혜윤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민국 수면장애 치료의 현주소-보험과 제도의 사각지대'(전진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됩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회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및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의 희망 공모밴드는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입니다. 공모 주식수 120만주로 약 204억원에서 252억원 규모이며, 수요 예측일은 3월7일부터 13일까지, 공모 청약일은 3월19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AI스페라, 위협인텔리전스 등 콘퍼런스 개최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AI스페라가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위협인텔리전스(TI)·공격표면관리(ASM)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AI스페라는 구독형 TI·ASM 솔루션을 시스코 등 국내외 40개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진화하는 보안 패러다임', 지정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핀테크 서비스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발표합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도 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CISO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를 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지원 강화 방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신 사이버 보안 위협 동향을 소개합니다. 침해 사고 사례와 기업 대응 방법 등도 다뤄질 계획입니다. 수도권 기업 CISO와 보안 실무자 300명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정보 제공한 CISO는 안랩과 지란지교소프트 같은 공급기업과의 매칭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KISA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함께 '2025년도 암호모듈 시험자 자격 필기시험'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합니다. KISA 2022~2024년도 암호모듈 전문 교육 1회 이상 수료자 중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나 이에 준하는 자, 국제보안공통평가기준(CC) 인증 평가자가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다음 달 16일 치러지며, 장소는 접수를 확정한 인원에게 메일로 안내합니다. 배달라이더 처우와 안전 배달 문화 토론회 열려 배달라이더 직군의 처우개선과 안전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강일, 김남근, 염태영, 이연희, 안태준, 박홍배, 이용우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라이언유니온 등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배달시장의 변화가 라이더 노동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입니다. 이후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배달라이더 안전운임제 도입에 대한 검토'와 이주한 변호사가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에 대한 검토'를,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이 '라이더 위험성 평가 및 안전점검 노사공동기구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후 토론 자리에는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홍창의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위원장, 고지지훈 쿠팡이츠 지역 배달협력사 대표, 동정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전무이사, 하승우 교통안전공단 교수, 유홍 배달산업연구원 사무국장, 하명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 최정원 국토교통부 생활물류팀 팀장이 참여합니다.

2025.03.03 13:30손희연

SK온, '액침냉각' 배터리 팩 공개…급속 충전 시 열 폭주 방지

SK온과 오는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엔무브와 개발 중인 차세대 액침냉각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공랭식, 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급속충전 등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해 열 폭주(TR) 발생을 방지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대폭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여 배터리 수명 연장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양사가 개발 중인 액침냉각 배터리 팩은 냉각 플루이드와 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유로 설계로 냉각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화재 시 플루이드가 원활히 공급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열 확산(TP) 방지 성능도 높였다. SK온은 독자적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접목해 액침냉각의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BMS는 셀의 배터리 정보를 한 데 모으기 위해 금속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사용했다. 때문에 배터리팩 구조가 복잡해지고, 공간 효율성도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무엇보다 액침냉각을 도입할 경우, 케이블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방해해 냉각 성능을 저해하는 부분이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이에 SK온은 배터리 셀 탭에 무선 칩을 직접 부착하고, 해당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가 BMS에 전송하는 구조를 고안했다. 액침냉각 모듈 내부에 별도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다. 단순한 구조와 우수한 물리적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플루이드의 잠재적 누출 위험이 줄어들고, 방수 성능 역시 향상된다. 여유 공간이 확보되면서, 에너지 밀도 개선도 가능하다. 차량 진동 등에 따른 케이블, 커넥터의 결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제품 신뢰성 또한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무선 BMS 기술이 상용화되면 '배터리 여권' 보급 및 활성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 칩을 활용하면 각 셀의 생산 공정부터 원산지, 사용 기간, 재활용 가능성 등에 이르기까지의 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상태(SOC), 잔존 수명(SOH), 출력 수명(SOP) 등 진단 정보도 저장·관리하기 용이해진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전 생애 주기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나아가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SK엔무브는 지난 2023년 SK텔레콤과 협력해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SK엔무브 냉각 플루이드를 적용하고 실증평가를 진행한 결과, 공랭식 대비 총 전력 소비를 37%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불에 타지 않는 ESS 액침냉각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은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안전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액침냉각 및 무선BMS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SK온은 해당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0:41김윤희

삼성SDI, '로봇 배터리' 기술력 알린다…46파이 라인업도 공개

삼성SDI는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자체 배터리 기반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 부스에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와 '모베드'가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서비스 로봇인 달이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에 대해 소개하는 등 실제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불규칙한 노면이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빠르게 주행이 가능하다.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전시에서 현대차·기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24일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전시 부스 다른쪽에서는 자동주행셔틀 '로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로이는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이다. 전시되는 로봇에는 모두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밖에 지난달 국내에 신규 출시된 아우디 Q6 이트론 퍼포먼스 모델도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SDI의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180개가 탑재됐고, 동일 부피 최대 용량을 구현하며 주행거리 641km(WLTP 기준)를 달성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라인업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4680, 4695, 46100, 46120 등 4개 제품으로, 지름은 46mm로 모두 같고 높이는 각각 80mm, 95mm, 100mm, 120mm다. 삼성SDI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장수명 특성과 안전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 등 그동안 삼성SDI가 축적해 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폼팩터와 제품 라인업을 통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우리 일상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삼성SDI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3 10:33김윤희

전고체 배터리 경쟁↑…한·중·미·일 '기술 패권' 누가 먼저 잡나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 '인터배터리'가 한중 배터리 전쟁의 축소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작년 인터배터리에서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업데이트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온은 2028년 시제품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도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전고체용 신소재 개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없다. 원천 기술 특허 경쟁력만 보자면 일본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노동집약적 산업에 강한 우리나라와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반고체 배터리에 주력하던 중국은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황화물계 전고체로 방향을 틀어 집중하고 있다. 최근 BYD는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험 생산을 시작해 2030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BYD는 20Ah 및 60Ah 용량의 전고체 배터리를 파일럿 생산 중이다. CATL 역시 황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 연구개발(R&D) 인력을 1천명 이상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7년까지 소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토요타가 가장 먼저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는 2027년과 2028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제 탑재한 차량을 선보이는 시점이라면 일본이 가장 먼저 대량 생산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미국에는 전고체 스타트업 삼총사로 불리는 솔리드파워, 팩토리얼에너지, 퀀텀스케이프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 중인 팩토리얼 에너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탑재한 EQS 도로 주행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기존 EQS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최대 25% 주행거리가 증가했으며, 최대 1천km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솔리드 파워는 SK온, BMW, 포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양산 시점을 밝히진 않았으며, 올해 목표로 전해질 성능 향상과 파일럿 제조라인 설치와 샘플 생산규모를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폭스바겐 지원을 받는 퀀텀스케이프도 올해 대량의 샘플을 생산하고, 고객사 테스트를 위한 QSE-5 B1 샘플 출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보고서 말미에는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이러한 목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대해 길게 명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양산 시기를 다르게 내세우고 있지만, 샘플이 아닌 대량 생산된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시장에 출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2030년이 가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일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옥석이 가려져 일부 기업만 살아남고, 기술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025.03.02 08:30류은주

브라더코리아, '인터배터리 2025'서 기어모터 선봬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5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고강성·고정밀 감속기 '악시모'와 'DC전원타입 기어모터'를 소개한다. 악시모는 타사 제품 대비 차별화된 감속비가 특징이다. ▲대구경 중공 DGH 타입 ▲편평 경량 DGF 타입 ▲중실 DGS 타입 ▲중실 기어헤드타입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DC전원타입 기어모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자율주행로봇(AMR) 구동부에 주로 사용된다. 주변 가공품들과 마찰이 적도록 설계돼 공간 확보가 유리하다. 부품 수 감소로 공수 절감, 비용 및 시간 단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라더 기어모터 사업부는 기어드모터, BLDC모터, 감속기와 정밀기어 등 산업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브라더 산업용 제품은 모두 브라더그룹의 자회사 닛세이에서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2025.03.02 08:00신영빈

핵 폐기물로 배터리 만든다

방사성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얻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월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자력 발전은 탄소를 배출하지는 않으나 환경에 유해할 수 있는 방사성 폐기물을 만들고 이는 수천 년 동안 환경과 인간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은 핵 폐기물을 재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방사선을 흡수할 때 빛을 내는 고밀도 물질 '신틸레이터'(scintillator) 결정을 태양 전지와 결합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학술지 '옵티컬 머티리얼스 X'에 실렸다. 오하이오 주립대 기계·항공우주 공학 교수이자 해당 논문 주저자인 레이먼드 카오는 "핵폐기물은 대부분의 물질을 관통할 수 있는 고에너지 형태인 강력한 감마선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장치는 신틸레이터를 사용한다. 신틸레이터는 이런 감마선을 흡수해 에너지를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는 특수 소재로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야광 물체와 비슷하게 작동하나 햇빛이 아닌 방사선에 의해 빛난다. 이 빛은 태양전지 패널과 같은 태양 전지에 의해 포착되어 전력으로 변환된다"고 덧붙였다. 설탕 티스푼 1개 정도인 4입방센티미터(cm³)에 불과한 시제품 배터리는 오하이오 주립대 원자로 연구소에서 세슘-137과 코발트-60이라는 두 가지 방사성 원소를 사용해 테스트됐다. 해당 배터리는 세슘-137을 사용했을 때 288나노와트(nW)의 전력을 생산했다. 더 방사성이 강한 코발트-60 동위 원소를 사용할 경우 1천500나노와트의 전력을 생산했는데 이는 마이크로칩이나 비상 장비와 같은 마이크로 전자 시스템을 작동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해당 출력은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데 필요한 킬로와트(kW)보다 훨씬 낮지만, 연구진들은 적절한 전력 공급원만 있다면 해당 기술이 와트(W) 수준이나 그 이상의 응용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물론 이 기술은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이 아닌 핵 폐기물 매립지에 설치해야 한다. 또, 방사선이 해당 배터리에 쓰이는 신틸레이터와 태양 전지를 점차 손상시키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고 방사선에 강한 재료에 대한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런 한계를 극복할 경우 이 기술을 고방사능 지역에 적용해 매력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쓸 수있으며, 원자력 발전의 위험한 부산물을 잠재적인 에너지원으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연구진은 "핵 배터리 개념은 아주 유망하다"며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지만 미래에 이 접근 방식이 에너지 생산과 센서 산업 모두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5.03.01 15:00이정현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철회…"실적 개선 후 재도전"

에코프로비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이전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했으나,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전상장 신청의 건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향후 경영실적 개선 확인 후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전 상장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며 1분기 말을 전후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직전 이를 철회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배터리 업계 기업들은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지난해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7천668억원, 영업손실 402억원, 순손실 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0.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에 지난 18일 그룹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과 더불어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 대표이사가 계약 연봉의 30%를 연말에 주식으로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4개사 대표들이 경영회의에서 캐즘에 따른 실적 악화로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올해 적자를 벗어나는 데 노력하자는 취지로 이런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전방 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이 환입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2.28 11:31김윤희

아이폰16e, 배터리 얼마나 가나 테스트 해봤더니

애플이 최근 공개한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6e'의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과 IT 유튜버들이 측정한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서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16e 발표 당시 아이폰16e에 더 큰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배터리 용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아이폰16e가 자체 개발한 전력 효율적인 C1 모뎀 덕분에 역대 6.1인치 아이폰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폰16e 배터리 3천561mAh IT유튜브 데이브2D(Dave2D)의 데이브 리는 아이폰16e 리뷰 영상에서 아이폰16e에 3천961mA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16의 3천561mAh 배터리와 비교하여 용량이 11% 늘어난 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 아이폰16 프로 맥스 4천685mAh ▲ 아이폰16 프로 3천582mAh ▲ 아이폰16 플러스 4천674mAh ▲ 아이폰16 3천561mAh ▲ 아이폰16e 3천961mAh다. ■ 실제 배터리 수명은? 데이브 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레딧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로드하는 테스트로 아이폰16e의 배터리 수명을 측정했고 그 결과 12시간 54분의 배터리 수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테스트에서 아이폰16의 배터리는 11시간 17분 동안 지속돼 아이폰16e가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IT매체 톰스가이드도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아이폰16e와 아이폰16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톰스가이드의 테스트 결과, 아이폰16e가 평균 12시간 41분을 기록해 평균 12시간 43분인 아이폰16보다 2분 짧았다. 하지만, 두 제품의 최고 지속 시간은 아이폰16e는 12시간 49분, 아이폰16의 경우 13시간 19분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배터리가 소진될 때까지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웹 서핑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IT매체 씨넷은 “아이폰16e를 6일 간 사용했고 단 3번만 충전하면 됐다. 30W 유선 충전기를 사용했는데 아이폰16e는 30분 만에 방전 상태에서 59%까지 충전됐다”고 밝혔다. 씨넷 패트릭 홀랜드는 주로 카메라 테스트, 애플 인텔리전스 실행, 고성능 그래픽 게임을 했다고 밝혔는데 “단 한 번의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에 따라서는 1.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아이폰16e는 1시간 후에 1%도 떨어지지 않은 반면, 아이폰16과 아이폰15는 1시간 후에 9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2025.02.28 11:05이정현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인터배터리 2025' 참가

동화기업의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전시에서 ▲기업 개요를 비롯해 ▲R&D ▲글로벌 네트워크 현황 ▲조직문화를 공유한다. R&D 부분에서는 전해액의 핵심 첨가제 'PA800'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개발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는 최근 완공된 미국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생산기지의 특장점을 알린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같은 기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릴 '배터리 잡페어 2025'에도 참가해 일대일 직무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해액과 차세대 전해질 연구진이 각각 멘토링에 직접 나선다. 대학교 재학생과 취업 준비생은 물론 전현직 업계 종사자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사업장의 현지 채용을 희망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련 상담도 실시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현재의 기업 경쟁력과 미래의 잠재적 가치를 소개해 산업 내 존재감과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며 “고객과 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사만의 기술력과 해외 사업장 경영 역량을 전달할 기회를 계속해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08:53김윤희

삼성·SK·테슬라 등도 탐내는 '무음극배터리', 국내 연구진이 난제 해결

삼성이나 SK, 테슬라 등도 탐내는 차세대 '무음극배터리' 난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과학부 연구진이 무음극배터리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이온이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맥신 복합체를 개발, 성능까지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음극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배터리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높은 에너지 밀도와 경량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주목한다. 그러나 무음극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구조로 배터리 내부에 이온이 고르게 이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금속 이온이 바늘처럼 변하는 수지상돌기가 쉽게 형성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저하시킨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맥신 복합체를 개발, 적용했다. 맥신은 탄소와 티타늄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층으로 된 소재다. 금속처럼 전기를 잘 전달하면서도 유연해 무음극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상호 박사후연구원(논문 공동제1저자)은 "그러나 기존의 맥신 소재만으로는 이온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배터리 구동이 어려웠다"며 "이를 위해 맥신을 여러 층으로 쌓고 그 사이에 경제성과 전기전도성이 높은 초미세 은 입자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층과 층 사이에 미세한 통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2.4nm였던 이동 통로를 25nm로 10배 이상 늘리는데 성공한 것. 또 이온 흐름이 균일해져 수지상돌기에 의한 전지 손상이 줄어들고,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내부 압력을 낮춰 외부 공기압이 음료를 밀어 올리는 원리와 유사한 진공여과 방식을 활용했다. 중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이상호 박사후연구원은 "중성자 소각산란 장치를 활용해 이온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이온 흐름이 원활함도 확인했다"며 "전기전도도를 측정, 맥신 복합체를 삽입한 무음극배터리가 정상 작동함도 입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학연협력플랫폼구축 시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물리화학레터지'의 온라인판 표지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장종대 선임연구원(논문 공동제1저자)은 "상품 개발 계획은 아직 없다"며 "기술이전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2:29박희범

SKIET, 中 고션과 MOU…미·유럽 공장에 분리막 공급 협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향후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배터리 기업으로, 현재 미국 프리몬트, 독일 괴팅겐 등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고 미국 일리노이와 유럽 슬로바키아 등에도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IET는 고객 다각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초 글로벌 고객사와 2천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을 들었다. SKIET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IET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SKIET는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션그룹 글로벌 사업 총재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SKIET와 함께 협력해 헤쳐나가고자 한다”며 “양사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0:02김윤희

배터리 3사, 코엑스서 '전기차 캐즘' 극복 전략 밝힌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다음 달 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는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배터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전략과 차세대 기술, 글로벌 규제 대응 및 협력 방안 등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아젠다를 다룬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 상무는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을 주제로 ▲제품 및 고객 다각화 ▲원가경쟁력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3개 축을 통한 캐즘 극복 방안을 발표한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슈퍼사이클을 대응하는 xEV 배터리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기를 앞둔 우리 배터리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 부사장은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 발표를 통해 AI와 배터리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한다.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부터 미래 항공·방산,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까지 다양한 신규 제품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네덜란드 지역 개발청에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유럽 ESS 시장의 트렌드와 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황원필 LG에너지솔루션 Eaas 사업담당은 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장승훈 현대모비스 팀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UAM·AAM)의 현재 상황과 향후 시장에 대해 전망한다. 피터 그랑비스트 볼보 그룹 부사장은 전기 트럭 개발 현황을 포함한 미래 E-모빌리티 시장을, 조석규 유뱃 박사는 항공 및 방산에 특화된 초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전지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인 소재 부문의 최신 기술 현황도 공유된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기업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유 후앙 대표이사와 북미 지역 대표 배터리 연구소 하이드로 퀘벡의 김지수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김종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나트륨이온전지 기술 개발 동향을 설명한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미래 전극 공정 기술인 건식 공정을 설명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엔켐 양호석 부사장은 고밀도 LFP 양·음극재에 활용되는 최신 첨가제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는 하이니켈·미드니켈, 하이망간, LFP 등 다양한 배터리에 활용되는 양극재 기술 개발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스라엘 배터리 기업 스토어닷의 도론 마이어스도로프 대표이사는 최신 실리콘 음극재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그 외 미국, 유럽, 일본 등 정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협력 및 공급망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각 주제 발표 후에는 연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질의응답 세션이 별도로 준비돼 있어, 컨퍼런스 참석자라면 누구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배터리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5일부터 이틀간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 등록하면 같은 기간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5.02.27 09:35김윤희

엘앤에프, 인터배터리서 'LFP·하이니켈' 사업 전략 소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생산성을 높여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법 기술을 소개한다. 엘앤에프는 현재 대구 구지 3공장 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며, 내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양극재 전시존에서는 46파이용 니켈 함량 95%의 양극 활물질 상용화에 성공한 '하이니켈(High-Ni) 복합 양극활물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다결정과 단결정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기존 하이니켈 대비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개선,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소재·부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7년 하반기에는 북미에서 LFP 양극재를 생산해 북미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의 전구체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연구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황과 함께 공장 드론 영상을 통해 미래형 생산 시스템도 소개할 예정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는 불확실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돌파하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배터리 소재 기술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글로벌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전시회 기간 동안 미래 배터리 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초청 교육과 일반 관람객 대상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동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잡페어'에서는 현장 면접과 인사담당자 멘토링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2025.02.27 09:01김윤희

에코프로, 인터배터리서 '니켈 공급망·전고체' 사업 계획 공개

에코프로가 내달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전고체용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신경을 쓴 대목은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경쟁력과 로드맵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 통합 양극재 법인을 연내 설립하고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은 광물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GEM과 합작으로 설립된다. 하이니켈 양극소재 원가 구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니켈을 저렴하게 확보해 가격을 대폭 낮춘 양극 소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1단계 약 5만톤, 중장기적으로 20만 톤의 연 생산능력(CAPA)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대비해 준비중인 미래 소재 개발 계획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시대를 대비해 지난해 고체 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시험 가동에 들어갔으며 양산 라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도 전고체 배터리 음극 등에 사용할 리튬메탈 기술을 캐나다 하이드로 퀘벡과 함께 개발 중으로, 황화리튬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내년에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족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소개한다. 리튬 전환 공정 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문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노베이션의 리튬 정련 기술과 씨엔지의 리튬 추출 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최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합병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지고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드니켈, 소디움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코발트프리(NMX)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기술들도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헝가리 공장의 준공과 함께 글로벌 전략도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오창과 포항을 중심으로 헝가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전 세계로 생산 기지를 확장하며 미국과 독일을 포함해 북미와 유럽 시장 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10만8천톤 규모로 조성 중인 공장이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하는 등 에코프로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은 “에코프로는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까지 한층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이번 전시 주제로 잡았다”고 말했다.

2025.02.27 08:53김윤희

기계연, 배터리 가격은 ↓, 에너지 밀도·용량은 ↑

한국기계연구원은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우규희, 권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속, 대면적 플래시 공정을 활용, 후막 전극의 열화를 억제하는 전극 활성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파일럿 스케일의 롤투롤 테스트 베드를 통해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이라며 "배터리 가격은 낮추고 에너지 밀도와 용량은 높이면서도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후막 전극은 고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배터리 팩 층수를 줄여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제조 공정 효율화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후막 전극은 두꺼운 전극 두께로 인해 리튬 이온과 전자 이동 저항이 증가한다. 이로인해 전해질 침투가 어려워져 율속특성(배터리 충방전 속도 성능지표)과 수명과 같은 전기화학적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후막 전극에 1밀리초 이내의 순간적인 플래시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열 반응은 재료의 탄화, 활물질(흑연)의 층간 간격 확장, 기공률 증대, 전해질과의 계면적 확대를 일으킨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화학적, 구조적 변화가 리튬 이온과 전자의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전해질 침투성을 개선했다"며 "결과적으로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우 책임연구원은 "표면 광열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집전체를 포함한 후막 전극 전체가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며 "전극 내부 바인더 분해를 최소화해 기계적 내구성을 유지하고, 집전체 산화와 같은 열적 손상도 막을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이차전지 제조 산업의 표준인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며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 등을 비롯한 여러 전극에 확대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현재 플래시 공정을 전극 건조 공정에 적용하고, 응용성을 평가 중이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장비 기업 N사와 전극폭이 광폭인 양산 수준의 설비를 개발하고 공정 평가도 진행 중이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플래시를 이용한 전극 활성화 기술은 롤투롤 공정과 호환이 가능한 후처리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의 공정과 제조 설비에 접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말했다. 우 책임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 진입을 목표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시험 평가와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연구결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 매서즈(Small methods)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2025.02.26 19:39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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