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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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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유럽 전기차 호조에 1Q 영업익 전년비 823% ↑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전기차(EV)향 물량 회복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22.6% 증가했다. 유럽 EV향 양극재 공급 증가와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확산으로 인한 ESS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용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AI 관련 반도체 생산 시설 확장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물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이 2분기 양산을 앞둔 만큼 유럽 완성차(OEM) 업체의 EV 신차 판매 확대 등 신규 유럽 수요도 올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의 환경 규제와 역내 공급망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 5만4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내년 이후 EU산 양극재 사용을 필수로 규정하고 있는 유럽연합-영국 무역협정(TCA)과 핵심원자재법(CRMA), 산업가속화법(IAA) 등 강화되는 공급망 요건은 유럽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에코프로비엠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공장은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양산을 통해 유럽 역내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 샘플 공급에 속도를 내며 유럽 시장 내 신규 고객사 확보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증축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AI 확산과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양극재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인 양산을 통해 유럽 역내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08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을 계기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담은 '2026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8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2024년 도입한 지수로 국내 상장사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활동을 유도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주가지수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신규 편입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헝가리 공장은 양산 체제를 기반으로 유럽 배터리 클러스터 내 주요 고객사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캐나다 생산기지 구축도 내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소재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지속 추진한다. 현재 8곳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 외에도 신규 고객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전기차용 제품뿐 아니라 북미 시장 수요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중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대응 기술 확보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장기 수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그 동안 선제적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고정비 부담으로 둔화가 이어졌으나, 향후 투자 효율성 제고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지박 생산성 향상과 하이엔드 제품군 확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OLED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투자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설비투자(CAPEX)를 정교하게 관리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기존 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HS 기반의 환경 안전 관리와 자원 효율화, 윤리경영 및 공급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구조 안정화를 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전지박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9:36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비엠, 1Q 영업익 209억…전년비 823% ↑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 순이익 122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22.6%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8% 늘고 영업이익은 49.6%, 순이익은 33.3% 감소했다.

2026.04.29 09:21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1Q 매출 증가에도 적자 폭 44% 확대…'상저하고' 전망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6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43.8% 확대됐다. 전지박과 동박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지박 생산 물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비와 전력 단가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 손실이 이어졌다. 2분기부터는 전지박 고객사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1분기 전지박 부문 매출은 610억원으로 전분기 415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글로벌 전기차 OEM 및 배터리 고객사향 공급이 정상화되는 흐름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2분기부터는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 4곳 중 3곳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총 7개 고객사에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이 공급돼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는 고객사 수를 최대 12개사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북미에서는 ESS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확대 흐름 속 최다 고객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분기 전지박 공급량은 1분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EU)의 산업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산업가속화법(IAA)에 따른 역내 생산 기조 강화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현지 생산 및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동박 부문 매출은 1045억원으로 전분기 953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AI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초극저조도(HVLP) 동박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OLED 소재 부문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분기 327억원 대비 17.1% 감소했다. 해외 고객사의 패널 승인 지연과 메모리 업황 영향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원가 절감 기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부터는 모바일 및 IT기기 패널에 적용되는 IP 보유 제품 본격 공급과 신규 진입이 예정돼 있다. 그린 호스트는 초도 매출이 발생하면서 연내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어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이 밖에 AR·VR 기기 등 수익 모델 다변화 추진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OLED 사업부는 지난 2월 전북 함열에 발광(유기재료) 및 비발광(고분자재료) 소재 통합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이전 대비 생산 규모가 두배 확대된 신규 거점을 통해 차세대 소재 개발 확대, 양산 안정성 확보 및 신규 공급 확대를 추진하며 OLED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 및 ESS 성장에 따라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공급 확대로 직결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EV 및 ESS용 전지박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3:37김윤희 기자

[1보] 솔루스첨단소재, 1Q 영업손실 220억…전년비 적자 폭 44% 확대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6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순손실 34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43.8% 확대됐다. 순손실 규모는 89.3% 줄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0.5% 늘었다. 순손실 규모는 86.4% 축소됐다.

2026.04.28 13:08김윤희 기자

1~2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전년비 5.9% ↑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20억56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8억2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채택이 증가하면서 분리막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기간 SEMCORP는 약 6억25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시노마는 2% 증가에 그쳤다. 반면 시니어는 7% 감소했으며, 겔렉은 25%, 란커투는 63% 수준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3%, 아사히카세이는 24% 감소해 비중국 업체들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을 받았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지속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중국 기업 비중은 약 91.5%까지 상승한 반면, 일본과 한국 기업 비중은 각각 5% 내외와 3% 수준으로 축소되며 점유율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 시장은 전력망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SS용 분리막 수요는 EV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분리막 시장은 EV 중심에서 ESS로 수요 축이 일부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고객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4.15 10:10김윤희 기자

1~2월 전기차 음극재 전년비 4.8% ↑…中 독주 공고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5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7%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과거 대비 성장 탄력은 다소 완만해졌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7만2000톤으로 15.5% 성장해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업체별로는 산산과 BTR이 각각 3만3000톤, 3만톤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카이진은 2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타이는 1만6000톤, 지첸은 1만3000톤, 신줌도 1만2천톤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상위권 내 입지를 강화했다. 법인 국적별로 보면 중국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3%대에서 4분기 96%까지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성능 차별화 전략과 함께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 확대가 중장기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고에너지밀도 및 충전 속도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업계에선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실리콘 복합 음극재 공동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은 비중국 공급망 대안과 실리콘 복합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틈새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SNE리서치는 "단기적으로는 점유율 확대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기술 고도화와 지역 다변화 전략이 향후 시장 구조 변화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6.04.14 09:29김윤희 기자

1~2월 글로벌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전년비 5.1% ↑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투입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9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13만2000톤을 기록하며 17.8% 성장해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양극재 수요 구조를 보면 리튬인산철(LFP) 계열이 여전히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삼원계(NCx) 계열은 완만한 증가 흐름을 나타내며 상대적 비중 조정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12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공급사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약 1만8000톤으로 1위를 유지했고, 리샤인은 1만1000톤, 산산은 1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인 에코프로, LG화학, 엘엔에프와 일본의 스미토모도 7000~8000톤 수준으로 상위 10개 기업에 안착했다. SNE리서치는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모델 확대와 원가 절감 전략을 강화하면서 삼원계는 프리미엄 및 고에너지밀도 중심 수요에 더욱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고성능 중심의 전략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단기 수요 모멘텀은 지역별 통상 환경과 완성차 라인업 믹스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LFP 계열 양극재 적재량은 1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가운데 LFP 비중은 약 57%로, 여전히 과반을 웃돌았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중저가 모델 확대와 원가 절감 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밀도보다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유넝이 약 3만7000톤으로 1위를 기록했고, 완런은 3만1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로팔은 2만5000톤, 다이나노닉은 1만7000톤, 고션은 1만3000톤, 진강시다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투입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9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13만2000톤을 기록하며 17.8% 성장해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양극재 수요 구조를 보면 리튬인산철(LFP) 계열이 여전히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삼원계(NCx) 계열은 완만한 증가 흐름을 나타내며 상대적 비중 조정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추이(출처=SNE리서치) 이 기간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12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공급사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약 1만8000톤으로 1위를 유지했고, 리샤인은 1만1000톤, 산산은 1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인 에코프로, LG화학, 엘엔에프와 일본의 스미토모도 7000~8000톤 수준으로 상위 10개 기업에 안착했다. SNE리서치는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모델 확대와 원가 절감 전략을 강화하면서 삼원계는 프리미엄 및 고에너지밀도 중심 수요에 더욱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고성능 중심의 전략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단기 수요 모멘텀은 지역별 통상 환경과 완성차 라인업 믹스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LFP 계열 양극재 적재량은 1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가운데 LFP 비중은 약 57%로, 여전히 과반을 웃돌았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중저가 모델 확대와 원가 절감 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밀도보다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유넝이 약 3만7000톤으로 1위를 기록했고, 완런은 3만1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로팔은 2만5000톤, 다이나노닉은 1만7000톤, 고션은 1만3000톤 등 상위권 역시 대부분 중국계 업체로 구성됐다.

2026.04.13 10:15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음극재 사업 진출 검토 중단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음극재 사업 진출 검토를 중단했다. 엘앤에프는 일본 미쯔비시케미컬과 합작사 설립을 포함한 음극재 사업 진출에 대해 검토를 진행했으나, 대외 정책 및 업황 변동에 따라 검토를 중단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2023년 6월 엘앤에프는 미쯔비시케미컬과 음극재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 뒤인 2024년 6월 음극재 사업 관련 합작사 설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극재 사업 진출 검토를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산 음극재가 공급망 경쟁력, 저가 공세 등을 무기로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는 등, 비(非)중국 기업들이 사업에 난항을 겪는 점을 고려해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중국 기업들의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중국산 음극재 제재가 당초 기대보다 수위가 낮아진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4년 미국 당국은 음극재에 대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 시점을 기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유예했다. IRA 적용 시 중국산 음극재를 탑재한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가 제한된다.

2026.04.10 14:03김윤희 기자

WCP, ESS 분리막 고객사 확보…SK온 추정

WCP는 국내 신규 고객사의 북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선 해당 고객사를 SK온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SK온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과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협의 하에 계약을 4년간 최대 7.2GWh까지 확대할 여지도 남겼다. SK온은 올해 하반기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WCP는 해당 고객사가 국내에서도 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공급 확대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는 물량을 확보하며, 국내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WCP는 고내열·고안전성 분리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SS는 전기차 대비 충·방전 패턴이 안정적이고 제품 수명 요구 조건이 높은 만큼, 고성능 분리막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WCP는 이번 ESS 시장 확대를 계기로 고객 다변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전력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 증가로 미국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에 주목했다. SK온을 비롯한 국내외 배터리셀사들은 이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인프라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 중이다.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활용한 가격 경쟁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신규 고객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ESS 공급 경험을 축적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로의 적용 확대도 기대했다. WCP는 ESS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배터리사뿐 아니라 분리막을 비롯한 핵심 소재 업체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향후 ESS 시장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2026.04.09 07:59김윤희 기자

엔켐 "올해 하반기 분기 흑전"…주총서 목표 제시

엔켐(대표 오정강)이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엔켐은 지난 31일 열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속에서도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 영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기타비상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양호석)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날 오정강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주주 현장질의에 직접 답했다. 오정강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실적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고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오 대표는 “현 상황은 산업 사이클상의 조정 국면에 해당하지만, 엔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2분기 말부터 CATL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향 납품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켐은 올해 전해액 판매량 20만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하이니켈, 미드니켈, 고전압, 리튬망간리치(LMR), 실리콘 음극 등 다양한 배터리 케미스트리에 대응 가능한 전해액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차세대 전해질 개발도 병행한다. 엔켐은 세라믹 공정 기반 산화물 전해질과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결합한 복합 전해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 환경에서 공정 재현성을 확보해 상용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기술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병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기반으로 IR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전동화 시장의 중장기 성장 흐름 속에서 이번 국면을 실적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1 09:41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정부 인센티브 760억원 확보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소재 전지박 생산·판매 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즈(VESC)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7천만 캐나다달러(약 76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벡 소재 전지박 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SRF 프로그램을 통해 VESC에 인센티브 차원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가 퀘벡주 그랜비에 건설 중인 해당 생산기지는 올해 하반기 완공 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산능력(CAPA)은 연산 2만5천톤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최대 6만3천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 예상 시점은 내년이다. 앞서 회사는 캐나다 퀘백 주정부로부터도 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150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헝가리 공장에서 전지박을 생산하고 있다. 1, 2공장을 합한 연산 CAPA는 3만8천톤이다. 배터리 업계 북미 현지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회사는 지난 2021년부 캐나다 공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26.03.30 19:40김윤희 기자

롱바이 자회사 재세능원, 중국서 LG화학에 특허 소송 승소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이 LG화학과 특허 분쟁 중인 가운데, 중국에선 특허 침해 혐의를 벗었다고 밝혔다. 재세능원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 법원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제기한 특허 무효 결정 취소소송에서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의 특허 무효 결정을 유지하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는 것이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4년부터 양측이 한국과 중국 등에서 진행하는 배터리 소재 기술 관련 특허분쟁에 대한 것이다. 중국발명특허 두 건에 대한 것으로,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양극재 입자 내부에서 금속 농도구배와 결정 구조 방향을 제어하는 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서 CNIPA는 해당 특허에 대해 특허명세서의 기술 기재가 충분하지 않아 동일 기술을 재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국 특허법 제26조 제3항에 따른 명세서 기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특허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무효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베이징 지식재산권 법원은 CNIPA의 판단을 유지했다. 양측은 국내에서도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특허심판원은 LG화학의 특허 5건 중 3건은 유효, 1건은 무효 판단을 내렸다. 남은 1건은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LG화학은 무효 1건, 재세능원은 유효 판단 건들에 대한 항소를 준비 중이다. LG화학은 지난달 재세능원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재세능원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산업에서는 입자 구조 설계와 미세구조 제어 기술이 중요한 연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9:10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배터리 생애 주기 관리 신사업 추진"

에코프로는 26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밸류체인 최적화, 경영 효율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를 통한 신사업 비전도 제시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리더십 강화와 차세대 소재 시장 선점 ▲글로벌 밸류체인 최적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송 대표는 “하이니켈 분야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및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기술력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배터리 전 생애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신사업 추진 의지도 내비쳤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리사이클을 통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주요 광물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런 점에서 '도시 광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올해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더욱 확대해 광물부터 양극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최적화하고 궁극적으로 헝가리, 포항 등에서 생산되는 양극소재의 가격 혁신을 일궈낼 방침이다. 송 대표는 “작년 인도네시아 IMIP 니켈 제련소 투자에 이어 올해에는 2단계 투자인 IGIP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광물 제련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하겠다”며 “지난해 완공한 헝가리 공장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역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차전지 업황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효율 의지도 밝혔다. 가족사 간 중복 업무 통폐합 등 경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2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기이사 보수 규정 제정의 건 ▲임원퇴직금규정 개정의 건 등 주요 안건들을 가결했다.

2026.03.26 17:30김윤희 기자

삼성SDI도 러브콜…허제홍 엘앤에프 "LFP K양극재, 우리가 유일"

(대구=김윤희 기자)허제홍 엘앤에프 대표가 비(非)중국 기업으로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다수 고객사와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허제홍 대표는 25일 대구 엘앤에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엘앤에프는 내달 3만톤 규모 LFP 양극재 양산라인 준공을 앞두고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에는 삼성SDI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앤에프가 주요 고객사로 알려진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 외에 삼성SDI와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 대표는 "비중국 기업 중 LFP 양극재를 바로 생산 가능한 곳은 저희뿐"이라며 "다수 업체와 좋은 관계를 맺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3만톤 라인 준공 후 시장 수요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CAPA)을 6만톤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허 대표는 "6만톤까지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선 LFP 양극재의 수익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한다. 현재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허 대표는 "문제는 항상 가동률"이라며 "가동률이 충분히 받쳐주면 어느 정도 이익률은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과 협의했고, 추가로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수요처로 떠오른 로봇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봇에는 고에너지밀도와 고출력 특성이 동시에 요구될 가능성이 큰 만큼, 엘앤에프의 주력 분야인 하이니켈 양극재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에서는 고출력에 강점 있는 전고체 배터리, 하이니켈 배터리가 로봇 시장을 공략할 것이란 기대 많고, 고객사들도 비슷하게 얘기한다"며 "좁은 면적에서 에너지 용량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만큼 하이니켈로 갈 수밖에 없는데 저희가 강점을 지닌 영역"이라고 언급했다. 2021년 엘앤에프 대표직을 내려놨던 허 대표는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허 대표는 "사내이사로서 경영에는 계속 참여해왔다"며 "회사가 어려움이 있다 보니 좀 더 경영에 적극 나서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대표이사 복귀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17일 2024년 4월 체결한 9조 2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과 관련해, 해당 유럽 고객사가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이 고객사를 노스볼트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발표한 중장기 실적 전망치에선 해당 계약 공시 관련 내용은 배제해둔 상태"라며, 실적 전망 추가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5 13:07김윤희 기자

삼성SDI, 엘앤에프 LFP ESS 양극재 조달…1.6조 규모

삼성SDI는 24일 엘앤에프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삼성SDI의 미국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 LFP 양극재를 이달 30일부터 2029년 12월31일까지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조 6000억원 규모로, 지난 2024년 회사 매출 대비 84%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양사 합의에 따라 2032년 말까지 계약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SPE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에서 ESS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외에 LFP 배터리도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으로 공급망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중국 외 기업 중 처음으로 LFP 양극재 신규 투자를 단행해 현재 연 6만톤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1단계 3만톤 생산시설은 내달 준공 된다. 시험 가동과 고객사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3분기부터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단계 3만톤 투자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업계가 LFP 양극재 대부분을 중국 업체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 정부는 '금지외국기관(PFE)' 규정 등으로 규제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산 핵심 소재의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말 미국 대형 에너지 관련 개발·운영업체와 2조원대의 LFP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과 1조 5000억원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CA 배터리가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LFP 배터리가 순차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소재 시장의 탈중국화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국내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삼성SDI와 함께 북미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용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데 의의를 뒀다. 최근 북미 ESS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북미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중심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책임자(CFO)는 “한국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ESS 업체들까지 공급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있어 성장세 지속이 기대된다"며 “고객사별 물량 배정과 추가 라인 증설 등 전략적 성장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1:12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전고체 배터리용 '니켈 도금박' 양산 준비

솔루스첨단소재가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인 니켈 도금박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집전체인 니켈 도금 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양산 적용을 위한 스케일 업을 진행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사용되는 고체 전해질에 따라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구분된다. 이 중 황화물계는 높은 이온전도도와 공정 측면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평가된다. 그러나 황화물계 전해질은 내부 황 성분이 기존 동박(구리)과 반응해 부식을 유발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해결할 소재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순수 니켈박을 적용하면 내식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원가 상승과 공정 효율 저하 문제가 따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동박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부식 저항성을 극대화한 니켈 도금 동박을 개발, 현재 양산 적용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구리 위에 니켈을 초정밀 도금해 부식 반응을 억제하고 구리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면서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초박막 니켈 코팅의 품질 확보에 있다. 도금층이 얇아질수록 표면에 국부적인 결함인 피트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러한 결함은 부식의 시작점으로 작용해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적 도금 기술을 통해 500나노미터(㎚) 이하 극박에서도 표면을 균일하게 덮는 무결점 수준의 도금 구현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리튬황,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니켈 도금량을 최소화하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니켈 도금 기술을 여러 차세대 제품 관련 R&D 전략으로 확장한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부식 억제를 위한 기술뿐 아니라 무음극 배터리 구조 대응을 위한 니켈 코팅 기술도 현재 병행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표면 처리를 통해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개선을 목표로 한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당사 극박 니켈 도금 기술은 화학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난도 기술의 집약체”라며, “차세대 배터리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요구 물성을 정밀 구현하며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24 10:09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머티, 신임 대표에 이규봉 COO 선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이규봉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70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학사를 졸업했다. 삼성SDI 연구소 전략기획 부장을 거쳐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장 상무, 에코프로이엠 사업운영본부장 전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O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선임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고객사 다변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규봉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누구나 벤치마킹하고 싶은 강한 회사로 만들겠다"며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회사뿐 아니라 임직원 각자의 가치가 함께 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6:55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상반기 전지박 고객사 2곳 추가 공급

솔루스첨단소재가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전지박 양산 공급을 개시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달부터 상반기 중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전지박 출하량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4곳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 가운데 일부 고객사 공급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총 8곳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이달 북미 고객사향으로 원통형 배터리용 전지박을 본격 출하했다. 해당 제품은 고효율 배터리에 적합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다음 달부터는 공급량이 약 4배 가까이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기존 북미 완성차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 물량도 2분기부터 본격 확대되며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부터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도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 올해 전지박 판매량 가운데 약 30%가 ESS 수요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ESS용 전지박 공급량도 분기별 점진적인 증가세를 예상했다. 유럽 정책 환경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산업가속화법(IAA)을 통해 전기차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유럽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한 소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터터바녀에 연간 3만8000톤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은 다음 분기 CATL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고,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 확대 요청이 이어지면서 올해 전반적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공급 물량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대응 체계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0 09:42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메탄으로 음극재 만든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는 원료를 사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 기업 몰튼과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의 음극재 기술과 몰튼의 메탄가스를 활용한 흑연 생산 기술을 결합해 음극재 원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몰튼은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한 후,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메탄가스를 활용해 생산한 흑연은 광산에서 채굴한 흑연 대비 금속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정제 공정을 축소해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메탄가스를 열분해할 때 흑연과 함께 수소도 발생하는데, 이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거나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에 제공하는 등 포스코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기존에는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에 의존해왔으나 양사가 보유한 원료·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핵심 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원료 공급망 다변화는 물론 비용 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원료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있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해 자회사 퓨처그라프에서 구형흑연을 가공하는 공급망을 갖출 계획이며,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 제철공정의 콜타르를 활용한 석탄계 및 석유계 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6.03.19 09:01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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