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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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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삼원계 배터리 기회 크게 열릴 것"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삼원계 배터리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강한 도전의식을 주문했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에코프로 DNA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기념사에서 “환경 시장의 개척자로서 환경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걷는 것이 에코프로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 창업주는 이어 “전기차는 물론 로봇, 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까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원계 배터리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창업주는 “불황기에 미래를 준비한 기업이 진정한 강자”라면서 “독보적인 기술은 더욱 발전시키고 품질 경쟁력은 더욱 높이고 원가는 더욱 낮춰서 고객이 원하는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기술도 사람이 만들고, 혁신도 사람이 만들며, 미래 또한 사람이 만든다”며 “에코프로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설비도 건물도 자본도 아닌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전', '혁신', '신뢰'의 에코프로 가치를 실현한 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했다.

2026.10.22 13:42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실리콘 음극재·건식 공정' 특화 동박 기술 개발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SK넥실리스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동박 표면에 특수 카본을 코팅해 음극재와의 접착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탈리 현상'을 억제해 전극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개발됐다. 특히 실리콘 함량이 높아질수록 중요해지는 음극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렇게 개발된 동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으로 알려진 건식 전극 공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 건식 공정은 배터리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조 방식이다. 건식 공정 역시 전극 소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 SK넥실리스가 개발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SK넥실리스는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의 파일럿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재는 공정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개발은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 확대와 건식 전극 공정 도입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과”라며 “상용화 최적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1:04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률 103.25% 기록

에코프로비엠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03.2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 집중 투입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발행예정주식 총수 990만990주에 대해 총 1022만2629주의 청약이 접수돼 최종 청약률 103.2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다음달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사내 임직원 및 기존 주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 자금 가운데 7650억원을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의 핵심인 BNSI 니켈 제련소 투자에 활용하고, 1211억원은 유럽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BNSI 니켈 제련소는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PTVI 등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주주로서 사업을 주도한다. 제련소는 연간 9만톤 규모 니켈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에코프로그룹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니켈 조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니켈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에코프로비엠은 BNSI 투자를 계기로 니켈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재료를 내재화하면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주주분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33김윤희 기자

AI가 양극재 소성로 고장 예측…포스코퓨처엠, 'AI페스티벌' 개최

포스코퓨처엠(대표 엄기천)은 지 13일 포항시 포스텍에서 임직원의 AI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AI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총 3단계로 진행한 'AI 100일 챌린지' 성과를 총정리하는 행사다. 사무·제조 업무 효율 향상 AI 앱 개발 부문과 사내홍보·안전·교육용 AI 영상 제작 부문에서 우수사례 총 28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가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업무 개선 계획뿐만 아니라 실행까지 진행하고, 사람은 최종 단계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AI 네이티브'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상 및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현업 담당자들이 직접 개발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사전심사 결과와 실시간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소성로 히터 상태 예측 모델'이 선정됐다. AI로 소성로 히터 운영 관련 자료를 모아 선제적으로 점검·교체할 수 있도록 개선한 사례다. 양극재 생산 시 일정한 소성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AI가 히터 상태와 관련된 자료를 자동 수집해 고장 위험도와 점검 우선순위를 산출하도록 구현해 갑작스러운 수리 작업을 줄여 생산 효율을 높였다. 최우수상에는 'AI 기반 MRO 자재 통합관리 및 지능형 구매시스템'과 'SEM 데이터 무인 확보·분석 자동화' 개발 사례가 선정됐다. AI 기반 MRO 자재 통합관리 및 지능형 구매시스템의 경우 자재명을 검색하면 AI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있는 자재 정보를 찾고, 함께 구매 가능한 자재와 국산 대체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신설해 복잡한 구매 절차를 개선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EM 데이터 무인 확보·분석 자동화는 AI를 활용해 제품 입자 촬영부터 분석, 결과 생성까지 자동화해 사람이 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일일이 촬영하고 자료를 정리하던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고, 입자 크기와 형상을 자동 분석해 정확도와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는 현장 테스트와 직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현장에 적용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중장기적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프로세스 표준화와 데이터 중심의 전사적 AI전환(AX)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다. 2028년 상반기 제조 생산성 30% 향상, 제품 개발기간 50% 축소 등을 목표로 ▲AI 에이전트 접목 프로세스·시스템 최적화 ▲통합 데이터 허브 기반 인텔리전스 가속화 ▲AI 활용 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원료~제품 지능형 초연결 ▲전략 고객 R&D 협업 고도화를 핵심 추진 방향으로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9월에는 프로세스 혁신(PI) 기반 AI AX 프로젝트의 킥오프 행사에서 AX 목표와 추진 방향, 세부 실행과제를 공유하고, 제조·연구개발·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전환해나가고 있다.

2026.10.14 08:55김윤희 기자

中, 전기차 음극재 시장 96% 점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음극재 적재량을 분석한 결과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96%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음극재 시장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기준 총 적재량은 102만톤으로 전년 동기 84만2000톤 대비 21.1% 증가하며 동 기간 처음으로 100만톤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중국 제외 시장은 31만5000톤에서 40만2000톤으로 27.5% 늘어 글로벌 평균을 6.4%p 웃돌았다. 전체에서 중국 제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37.4%에서 39.4%로 2%p 높아졌다. 공급사별로는 BTR이 17만1000톤에서 20만8000톤으로 22% 늘며 1위를 지켰다. 산산은 18만5000톤에서 20만톤으로 7.8% 증가해 2위에 머물렀다. 두 업체 간 격차는 9000톤 수준으로 벌어졌다.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40%로 전년 동기 42.3%보다 낮아졌다. 중위권에서는 성장 속도가 한층 빨랐다. 신줌이 6만톤에서 9만톤으로 51.1% 늘어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이진은 11만7000톤으로 33% 성장, 지첸은 7만톤으로 29.2% 성장했다. 상타이도 11만9000톤으로 27.6% 성장해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일본 히타치케미컬은 1만6000톤으로 1.3% 줄었고, 국내 업체인 포스코는 1만4000톤으로 2% 감소했다. 법인 국적별로 보면 올해 2분기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96%로 1분기 95%보다 1%p 높아졌고, 전년 동기인 95.4% 대비로도 0.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은 2.1%에서 1.7%로, 일본 기업은 2.5%에서 2.3%로 낮아졌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음극재 적재량은 31만5000톤에서 40만2000톤으로 늘어 2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과 중국 외 아시아 배터리 생산 확대가 수요를 이끌었으나, 북미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23.7% 줄면서 비중국 시장의 증가 폭을 일부 제한했다. 비중국 생산 기반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2월 중국산 음극활물질에 160% 안팎의 반덤핑·상계관세를 최종 판정했으나, 국제무역위원회(ITC)가 3월 산업 피해를 인정하지 않아 관세 명령은 발효되지 않았다. 다만 SNE리서치는 1월부터 천연흑연에 25%의 무역법 301조 관세가 적용되면서 북미·동남아 공급망 구축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대부분의 신규 설비가 내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기간에 공급 구조가 바뀌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2026.10.13 10:02김윤희 기자

전기차 양극재 'LFP' 적재량 65%…전년비 5%p↑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적재량을 조사한 결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비중이 65%까지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 기준 양극재 총 적재량은 191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157만5000톤 대비 2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56만4000톤에서 73만3000톤으로 30% 늘어 전체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전체 적재량에서 중국 제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35.8%에서 38.2%로 2.4%p 높아졌다. 소재별로는 LFP가 125만4000톤으로 31.8% 늘어난 반면, 삼원계(NCx)는 66만3000톤으로 6.4% 증가에 그쳤다. 전체 양극재에서 LFP 비중은 60.4%에서 65.4%로 5%p 상승했다. 특히 중국 제외 시장의 LFP 비중이 20.8%에서 34.9%로 14.1%p 뛰어올랐다. 같은 기준 삼원계(NCx) 양극재 적재량은 66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62만3000톤 대비 6.4% 증가했다. LFP와의 성장률 격차는 25.4%p로 벌어졌다. 공급사별로는 롱바이가 8만6000톤에서 9만1000톤으로 늘며 선두를 유지했고, 리샤인이 6만5000톤에서 7만4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리보데는 3만8000톤에서 5만2000톤으로 39.1%, 엘앤에프는 3만8000톤에서 5만2000톤으로 36.5% 증가해 상위권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스프링(4만8000톤)과 스미모토(4만5000톤), LG화학(4만3000톤)는 완만한 증가에 그쳤고, 에코프로는 4만9000톤에서 3만4000톤으로 30% 감소했다. LFP 양극재는 125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1.8% 늘었다. 공급사 가운데서는 로팔이 17만3000톤으로 49.5% 늘며 다이나노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 후난유넝은 29만6000톤으로 33.3% 증가했고, 2위 완런은 17만9000톤으로 26.9% 늘었다. 고션은 10만5000톤으로 56.7%, 성화테크는 3만9000톤으로 65% 늘어 상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반면, 다이나노닉(13만7000톤, 12.4%)과 롱통하이테크(5만9000톤, 7%), 징탕시다이(5만톤, 17.3%)는 시장 평균을 밑돌았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계 공급사의 점유율이 87.3%로 전년 동기 84% 대비 3.3%p 상승한 반면, 한국계는 12%에서 9%로 3%p, 일본계는 4%에서 3.6%로 0.4%p 낮아졌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북미의 공급망 요건과 유럽연합이 6월 '배터리 부스터' 패키지와 함께 추진 중인 역내 생산 부품 요건 논의, 내년 2월 시행되는 배터리 여권 의무화가 한꺼번에 강화되고 있다"며 "미·중 합의로 내년 1월까지 유예가 연장된 중국의 양극재·배터리 기술 수출 통제의 재개 여부도 변수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2026.10.12 11:22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글로벌 기관서 '탄소발자국' 검증…공급망 역량 강화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글로벌 공인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ISO 14067' 기반 탄소발자국(PCF) 검증 의견서를 수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통해 양극재 등 제품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관리하고, 글로벌 환경(탄소) 규제와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대외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제품의 원부자재 조달부터 에너지 사용, 폐기물·폐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표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ISO 14067은 이러한 탄소발자국의 객관적 측정 및 보고를 위한 국제표준으로, 전과정평가(LCA) 방식에 기반한다. 탄소발자국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가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량 관리에 활용하는 핵심 데이터로,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향후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 탄소발자국의 중요성이 공급망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통해 이에 대응할 객관적 역량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검증은 올해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첫 공개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스코프3) 산정·검증 결과와 연계돼,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데이터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ABB 스마트팩토리 LCA 시스템을 통해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를 지속 고도화하고, 생산 공정·에너지 사용·원재료 조달 전반의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은 엘앤에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과정평가 기반의 탄소배출량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제품의 판매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0:23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삼성SDI와 'LFP' 양극재 6조 공급 계약

포스코퓨처엠(대표 엄기천)이 삼성SDI에 6조원 규모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장기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6일 삼성SDI와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소재 일괄 공급을 위한 배터리용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삼성SDI와 합의한 내년부터 2032년까지 19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 합의 물량을 두 배 이상 대폭 늘려 본 계약을 맺은 것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체결한 공급계약을 개정, 기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단일 품목에서 LFP 양극재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NCA 물량이 줄고, 양극재 판가와 연동되는 리튬 가격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계약 규모는 기존 40조원보다 줄었다. 이날 삼성SDI와 체결한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주요 제품의 개별 계약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협약으로, 향후 품목별 계약을 한층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실제 양사는 리튬·망간 산화물(LMO)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등으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 품목이 NCA 중심에서 LFP·LMO·인조흑연까지 확대돼 예상 공급물량이 기존 대비 약 45% 증가했다며, 삼성SDI의 이차전지 소재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삼성SDI는 비(非)금지외국기관(PFE) 양·음극재를 확보해 소재 조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포스코퓨처엠은 확정된 물량을 기반으로 가동률 개선과 향후 설비 증설과 원료 조달 계획을 한층 더 정밀하게 수립해 투자 효율은 물론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 전기차 시장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SK온과도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1조 1000억원 규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LFP 양극재 양산은 연말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2026.10.06 18:11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최상운·김장우 공동 대표 체제로

에코프로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최상운 신임 대표를 내정, 김장우 전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에코프로 30일 사장단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올해 사장단 인사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실시했다. 새로 내정된 대표이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내년 사업계획을 직접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에코프로는 최상운 에코프로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 사장과 박 사장은 승진과 함께 각각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최 사장은 회사의 핵심 기반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견고히 다져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신임 박종환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 분야를 전문으로 해 온 배터리 전문가로 양극재 공장 신설 등 양산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에코프로에이치엔 신임 대표로서 반도체 소재 역량 강화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사 간 대표이사 보직 인사도 이뤄졌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송호준 신임 대표 책임 아래 이차전지 소재를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헝가리·캐나다 등 해외 법인의 경영 시스템을 완비하고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호준 신임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의 자회사인 에코프로이엠 대표를 겸직해 두 회사 간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지주사에서 최 사장과 공동으로 에코프로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 내정자는 그룹의 재무 및 경영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에 내정된 신임 대표이사들은 각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2026.10.01 16:27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 美 ESS 본격 진입…"내년 사업 3배 성장 전망"

“내년에는 미국 공장에서 공급되는 전해액 물량이 올해보다 10배 늘어날 예정입니다. 대부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투입되는 물량인데, 전체 전해액 판매량 중 미국산이 6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글로벌 판매량도 올해보다 2.5~3배 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 전무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전해액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 7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전해액 양산을 시작했다. 테네시 공장 전해액 연 생산능력(CAPA)은 8만 6000톤으로, 앞서 국내와 중국, 말레이시아와 헝가리에서 운영 중인 공장 4곳의 캐파를 종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공장이 램프업 과정을 거친 뒤 바로 출하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 전망은 미국 ESS 시장 공략에 기반한 것이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주춤했던 미국 배터리 시장이 ESS로 급성장하는 동시에, 규제 영향으로 현지산 전해액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작년 이전까진 전기차 수요 저하로 배터리셀사들의 공장 가동률이 많이 낮았다”며, “반대로 ESS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었는데, 미국이 현지산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지급하자 셀사들이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대거 전환했고 이에 맞춰 소재 공급을 준비해왔다”고 언급했다.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회사는 현지 주요 배터리 공장과 인접해 유통기한이 짧은 편인 전해액을 빠르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테네시주는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공장과 SK온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현대차그룹-SK온 합작 공장과 SK온 단독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와도 인접해 있다. 중국 톈진 공장 기준으로는 고객사 미국 공장에 전해액을 공급하기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됐다. 반면 테네시 공장의 경우 인근 배터리 공장에는 1~2시간, 다소 거리가 있는 공장이더라도 3일 내로 전해액을 공급할 수 있다. 현지 생산에 따른 규제상 이점도 고객사 수요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 공장에서 수출할 때 부과되던 관세 부담을 덜 수 있고, 전해액의 경우 현지 생산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수령할 수 있다. 김 전무는 “배터리셀사들이 관세 문제로 외부에서 조달하던 전해액 물량도 현지산으로 대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미국은 'OBBBA(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 법안과 관세 상승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수입산 전해액 사용 비중이 극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OBBBA가 중국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어,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탈중국 공급망이다. 중국산을 대체하기 어려운 첨가제와 용매, 리튬염 등 원재료에 대한 대체 공급망 확보에 공들여온 성과가 미국의 공급망 규제 강화에 따라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전무는 “경쟁사들이 국내 리튬염 공급망을 구축하려 했지만 사업 계획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고, 저렴했던 중국산 원재료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라며 “첨가제 중 일부 제품은 연초 대비 가격이 2.5배 이상 오르는 등 중국산의 가격 경쟁력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AMPC 등 정책 수혜가 종료된 시점에서도 영업이익이 발생하도록 공장 운영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김 전무는 "고객사 다양화와 원료 내재화를 지속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꾀할 것"이라며 "내년엔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후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미국 공장을 가동하기 전에도 미국 ESS 배터리용 전해액을 납품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된 것"이라며, “글로벌 배터리셀 제조사 상위 10곳 중 국내 3곳을 포함한 5곳에 전해액을 공급하는 등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6.09.29 09:48김윤희 기자

에코앤드림, 내달 전구체 177억 어치 공급…"납품량 증가 추세"

에코앤드림은 약 177억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전구체를 유미코아에 공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10월 한 달간 공급할 물량이다. 회사는 북미 전기차 판매량 회복에 따라 전구체 수요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 7월부터 월별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배터리 소재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출하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내년에는 연간 전구체 출하량이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향후 판매 지역과 적용 분야를 다변화해 매출 안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기존 하이니켈 제품에 더해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등 차세대 전구체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별 요구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로 공급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중 리튬인산철(LFP)용 전구체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제품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V를 넘어 적용 분야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요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보조금 종료 이후 감소했던 북미 전기차 판매가 상당량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캘리포니아주 보조금 시행 등 전기차 수요가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내년에는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3 15:14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수주 행진...SK온에 1.1조 어치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지난달 국내 배터리사에 19만톤 규모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을 합의한 데 이어, SK온과도 LFP 양극재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대표 엄기천)은 SK온과 LFP 양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그간 SK온에 음극재를 공급하며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양극재 공급계약까지 체결해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양·음극재를 공급하게 돼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약 1조 1000억원 규모로, 양사 합의에 따라 2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 양극재는 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셀 제조에 투입될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비(非)중국산 LFP 양극재 공급망을 구축, 미국 ESS 시장에서 핵심 소재 조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북미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ESS 기업 네오볼타파워와 LFP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따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재생에너지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삼원계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ESS 및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커지는 LFP 양극재를 추가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 포항 공장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 완료했고 올해 말부터 양산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수주에 맞춰 라인을 추가 전환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그룹 차원의 원료공급망 협력을 통해 향후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을 활용한 신공법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더욱 높인 LFP용 양극재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과 기술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배터리·완성차 기업과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지속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완성차사와 1조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등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건설중인 천연흑연 음극재 중간 원료인 구형흑연 가공 공장은 내년 초 시운전에 돌입해 하반기 준공 및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2026.09.22 17:42김윤희 기자

전기차·ESS 쌍끌이…'LFP' 양극재 비중 77%까지 확대 전망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요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비중이 올해 7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26 LFP·LMFP 양극재 공정기술 최신 동향 및 주요 제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LFP 양극재 출하량은 2024년 236만톤, 2025년 347만톤에서 올해 524만톤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면 2024년은 64%, 2025년은 72%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76%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LFP 생산량이 약 270만톤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주요 업체의 높은 가동률과 신규 증설이 이어지면서 생산능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중국 LFP 시장에서는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평균 가동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선두업체는 완전 가동 수준에 접근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중국 정부의 공급과잉 관리와 원재료 및 인산철 공급 부담이 커지면서 글로벌 1위 업체 후난유넝은 지난달부터 LFP 제품 가격을 톤당 2000위안 인상했다. 고급 고밀도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공급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LFP 시장이 보급형 EV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AI데이터센터·재활용·해양 모빌리티 등 신규 응용 시장으로 수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반기 글로벌 ESS 배터리 출하량은 461.3GWh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북미는 75.9GWh로 83% 성장하는 등 중국 이외 지역의 대형 ESS 프로젝트가 LFP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LFP의 적용 영역도 기존 EV·ESS를 넘어 AI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 커민스는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부하 변동 대응을 위해 액체냉각 기반 5MWh LFP BESS 공급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이는 AI 전력 인프라가 새로운 LFP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폐배터리 증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LFP 직접재활용·재생 기술의 경제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기존 NCM 중심이었던 재활용 산업에서도 LFP의 자원순환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봤다. SNE리서치는 올해 LFP 기술 경쟁이 기존의 저가·안전성 중심에서 고밀도·초급속 충전·저온 성능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밀도화를 위해 입도 분포 및 전구체 설계, 소성·분쇄 조건 최적화, 균일한 탄소 코팅과 도핑 등 소재·공정 전반의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4세대 고밀도 LFP를 중심으로 2.6 g/cc 이상의 고압축밀도 확보가 주요 개발 방향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LFP의 에너지 밀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LFP 대비 약 15~20% 높은 에너지밀도 잠재력을 갖는 LMFP가 차세대 인산철계 양극재로 부상하고 있으며, Mn 적용을 통한 전압 상승과 함께 전도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탄소 코팅·도핑·입자 및 계면 제어 기술이 핵심 개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SNE리서치는 "공급사별로는 후난유넝을 중심으로 완런, 로팔, 다이나노닉, 고션 등 중국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압실·고에너지밀도·급속 충전 등 고성능 LFP 제품으로 경쟁 축이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한국 업체들도 엘엔에프, 포스코퓨처엠, LG화학을 중심으로 ESS용 LFP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파일럿 및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21 11:36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LFP' 양극재 6만톤 완판…증설은 신중

엘앤에프가 현재 생산 계획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확보하면서, 추가 증설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오는 3분기 말 구지 3공장에서 연산 3만톤 규모 LFP 양극재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라인을 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6만톤에 대한 공급처를 확정지으면서, 회사는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6만톤까지는 주문이 다 찼다”며, “추가 수주를 위해선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전날 회사는 SK온과의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한 삼성SDI, 미국 배터리 기업 코어셸테크놀로지 외 LFP 양극재 공급처를 확대하게 됐다. 이 외 추가 수주가 확정될 경우 증설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엘앤에프는 오는 2028년까지 국내 배터리셀사들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수요가 32만톤 이상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배터리 업체들이 기존 중국산 소재를 비(非)중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커질 것이란 판단이다. 삼성SDI와 SK온 모두 북미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위해 엘앤에프와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관련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과 LG화학 등 다른 국내 소재 기업들도 LFP 양극재 생산을 준비하고 있지만 생산 시점은 상대적으로 늦다. 엘앤에프는 이들 기업의 향후 생산능력을 합쳐도 약 20만톤 수준으로 예상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LFP 양극재 수요 확대에 대비해 최대 12만톤까지 생산라인을 확대할 수 있도록 부지를 마련한 상태다. 다만 공격적 증설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성 또는 공급물량이 전제되면 그에 맞춰 증설을 결정할 것"이라며 "선제적 증설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미국 기업 미트라켐과 미국 현지 LFP 양극재 공장 설립도 논의 중이다. 다만 국내 증설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세제 혜택을 고려할 때 양극재 기업 입장에서 미국 증설은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며 "국내 공장이 고정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 이 위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 년 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호황기에 기업들이 공격적 증설에 나섰던 것과 온도차가 나타난다. 호황기 이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중국산 배터리 입지 확대로 국내 기업 다수가 실적 악화를 겪은 이후, 업계는 재무 체력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엘앤에프도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수천억원대 연간 영업적자를 지속해왔다. 업계에서 LFP 대항마로 리튬망간리치(LMR),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개발되고 있지만 LFP 수요 상당 부분은 유지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LMR이 보급형 전기차 부문에선 수요를 이끌어낼 여지가 있지만 현재 LFP 수요 대부분인 ESS 측면에선 가격 경쟁력이 밀려 대체재로 채택되기 어렵다"며 "소듐 배터리 중 NFPP 계열은 일부 LFP 대체재로 채택될 여지가 있으나, 이는 LFP 제조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생산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LFP 공장 가동률이 내년 이후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9.18 17:32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LFP 양극재 3분기 말 양산…내년 상반기 CAPA 2배 가동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오는 3분기 말 연산 3만톤 규모 LFP 양극재 양산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6만톤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ESS 수요 확대와 다수의 고객사의 추가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12만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엘앤에프는 지난 17일 대구 달성군 구지3공장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6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고 18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를 양 축으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제품∙고객∙지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로보틱스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전체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4.5배로 확대하고, NCM 63%·LFP 37%의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NCM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한다. 지난해 말부터 공급을 시작한 46파이 제품을 비롯해 글로벌 OEM의 채택 확대에 대응하고, 로보틱스 등 신규 수요처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2030년까지 NCM 출하량을 연평균 23%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FP 분야에서는 고밀도 제품을 기반으로 성능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생산과 비중국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올해 ESS용 LFP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비중국 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향후 보급형 EV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통해 LFP 양산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압축밀도(PD) 2.50g/cc 이상의 3세대 고밀도 LFP 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LFP의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밀도를 보완하고, 가격뿐 아니라 성능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고부가가치 LFP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엘앤에프플러스로 이동해 LFP 양극재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원료 투입부터 제품 생산·보관에 이르는 주요 공정과 양산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엘앤에프는 전구체 공급망 다변화와 무전구체 LFP 기술 개발을 병행해 원가 경쟁력과 비중국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2024년 제시한 중장기 목표의 이행 성과도 공유했다. 하이니켈 제품 경쟁력 강화와 LFP 신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출하량은 2024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내년 출하량은 당시 제시한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해외 고객사 비중 역시 당시 제시한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과 직접 공유했다”며 “하이니켈 NCM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LF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46파이와 로보틱스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과 고객, 지역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8 09:28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SK온에 LFP 1600억 규모 공급…삼성SDI 이어 또 수주

국내 양극재 기업 중 리튬인산철(LFP) 제품을 가장 먼저 생산 중인 엘앤에프가 삼성SDI에 이어 SK온으로부터도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냈다. 엘앤에프는 SK온 및 계약상대방의 지정업체와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로,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를 SK온의 국내외 모든 생산법인 및 지정업체에 공급한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LFP 양극재를 국내 서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공장 등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라인에 투입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1억1820만 달러(약 1617억원) 규모다. 이는 고객 최소 의무 수량과 최근 판가를 적용해 산정된 금액으로, 향후 실제 공급 수량과 판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계약에는 2031년 12월31일까지 추가 3개년 공급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양사는 지난해 7월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탄 SK온 원소재구매 실장은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에서 공급망의 탈중국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중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국산 LFP 양극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SK온의 LFP 배터리 소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계약은 엘앤에프의 LFP 제품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 조기 양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양산 역량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와 보급형 EV 시장의 고객 확보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을 선도하는 핵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엘앤에프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LFP 양극재 시생산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연산 6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엘앤에프는 삼성SDI와도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09.17 18:49김윤희 기자

1~7월 전기차 전해액 시장 전년비 23.3% ↑…中 강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기차용 전해액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가운데, 중국 기업 다수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91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약 336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1% 성장해 전체 시장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체 적재량에서 중국 제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33.1%에서 36.5%로 3.4%p 확대됐다. 주요 업체들을 보면 틴치는 약 21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시장 1위를 유지했고, 캡켐은 약 15만톤으로 32% 성장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BYD는 약 10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스무스웨이(+94%), F&let(+60%), 쿤룬켐(+48%), GTHR(+19%) 등 중국계 중견 업체들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급 규모를 빠르게 늘렸다. 국내 업체 가운데 엔켐은 약 3만1000톤으로 1% 증가에 그쳤고, 솔브레인은 약 1만7000톤으로 18% 감소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시장에서는 중국계의 원가·규모 우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유럽 현지 생산 기반과 전해질염·첨가제 조달 안정성, 고객 맞춤형 배합 기술, ESS용 고기능성 전해액 대응력이 업체별 지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9.17 09:31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로봇 전쟁 가속…고성능 배터리 미래"

에코프로는 최근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을 통해 '대기업 로봇 전쟁 본격화…승부처는 결국 배터리'라는 콘텐츠를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 직속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전기차 전용 공장 적용 계획, LG전자의 대표이사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로봇 전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코프로는 로봇의 작동 성능과 구동 시간을 결정짓는 핵심 열쇠가 배터리에 있다면서, 삼원계 배터리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무게가 늘어나면 로봇 하중이 커지고 이로 인해 관절 모터와 액추에이터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리튬인산철(LFP)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가벼운 삼원계가 채택될 것이란 관측이다. 에코프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며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에서 전고체 배터리로 이어지는 기술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IT소재부품연구본부장은 에코톡톡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에너지밀도가 중요한 대표적인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위해 초고밀도 하이니켈 단결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고체용 양극재를 조기에 상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슈퍼을 프로젝트 해부'라는 콘텐츠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슈퍼을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노광장비 업체 ASML처럼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대형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으로, 에코프로비엠이 3기 사업에 선정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을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창업주는 "미래 성장동력에 큰 힘을 받은 만큼 연구개발 능력을 더욱 확충해 이차전지 게임체인저가 되자"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4년 전 개발에 착수한 이래 공정과 조성 최적화를 거쳐 현재 연산 4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며 주요 배터리 업체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 유수 고객사와 시양산을 협의 중이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라인 설계를 마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즉시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전해질에 적합한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될 애플리케이션으로 로봇을 꼽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만큼, 로봇에 우선 적용해 가격을 낮춘 뒤 전기차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담당 상무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해 국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의 경우 기존 삼원계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을 최적화해 단기간 내 양산 전환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2026.09.06 10:38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1708억 확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자회사인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 5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것으로 금액은 170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효울화 및 첨단소재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확보된 재원을 핵심 사업인 동박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은 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말레이시아 공장은 ESS용 전지박을 비롯해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거점별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롯데에코월을 매각했으며, 향후 AI, 반도체, ESS, EV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화학계열사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 비핵심 사업은 효율화하고 기능성 및 고부가 소재 등 미래 성장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6.09.03 16:47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비엠, 고성능 '고체 전해질' 개발 착수…셀사·학계 협력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정부 '슈퍼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성능 고체 전해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슈퍼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최초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소부장 핵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초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5개 회사를 슈퍼을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전기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플랫폼에 적합한 배터리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에코프로비엠이 고성능 고체전해질을 개발해 국내 배터리 셀 업체에 공급하면, 셀 업체는 이를 셀에 적용한 뒤 실증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원료 업체로부터 고순도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아 대량 생산을 전제로 결정성 제어, 불순물 제거, 입도 균일성 확보 등 여러 공정 변수들을 제어하는 고체전해질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POSTECH), 한양대 등 연구기관 및 국내 주요 대학들도 참여하는 등 '전고체 산학연 원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연산 4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내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셀사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은 “파일럿 단계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량 양산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 단가를 낮추겠다”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셀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5:58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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