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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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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양극재 시장 점유율 9.1%…中은 87.2%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조사한 결과, 중국계 법인의 점유율이 87.2%를 기록해 전년 동기 83.8%보다 3.4%p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같은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계 법인 점유율은 9.1%, 일본계는 3.7%로 전년 동기 12.1%, 4.1%보다 감소했다. 이 기준 양극재 총 적재량은 226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중국 제외 시장의 양극재 적재량은 66만2000톤에서 86만8000톤으로 31.2% 증가해 글로벌 전체 증가율(21.9%)을 웃돌았다. 전체 적재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7%에서 38.4%로 2.7%p 상승했다. 소재별로는 LFP가 148만2000톤으로 31.3% 증가했고, 삼원계(NCx)는 77만9000톤으로 7.2%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에서 LFP가 차지하는 비중은 60.8%에서 65.5%로 4.7%p 상승했다. 중국 제외 시장의 LFP 비중은 21.1%에서 35.2%로 14.1%p 상승했다. 공급사별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을 보면 롱바이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0만8000톤으로 1위, 리샤인이 9.8% 증가한 8만4400톤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4만8000톤에서 6만4900톤으로 35.2%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리보데는 5만9600톤으로 39.5% 증가해 상위 8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스프링은 13.4%, 스미토모는 0.1%, LG화학은 4.8%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3만8500톤, 포스코는 35.6% 감소한 3만4800톤을 기록했다. 공급사별 LFP 양극재 적재량을 보면 후난유넝이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35만2000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완런은 22.5% 증가한 20만6800톤, 3위 로팔은 19만9100톤으로 46.3% 증가했다. 다이나노닉은 8.9% 증가한 15만8900톤으로 4위를 기록했다. 고션과 성화테크는 각각 53.6%, 69.1%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탄산리튬 가격이 9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원재료 가격에 연동되는 양극재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실제 일부 업체는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거래에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향후 지역별 공급망 규정에 대응한 현지 생산과 제품 구성이 주요 경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서는 셀과 양극재 등 핵심 부품의 역내 조달 요건을 단계적으로 담은 산업가속법(IAA)안이 입법 협상 중이며, 내년 2월부터는 EU 배터리 규정에 따른 배터리 여권 제도가 시행되는 점을 들었다. 중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리튬배터리·양극재·인조흑연 음극재 및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는 오는 10일까지 유예된 상태다.

2026.11.06 13:18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내년 영업익 1.2배 증가 전망…"46파이·LFP 본격 성장"

엘앤에프가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등 양극재 수요 확대 전망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이 120% 수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744억원, 영업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는 환율 변동과 원재료(리튬) 가격 하락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양극재 사업 자체는 순탄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엔 대부분 기존 재고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런 손익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선 이를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FP 양극재 공급 본격 확대로 재고 소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고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LFP 양극재 판매 계획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원재료 재고로 인한 손익 변동성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 소진 이후에는 고객사 도급 방식으로 원재료를 조달하는 등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제품으로는 46파이 양극재를 꼽았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 46파이 양극재 사업에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공급을 시작한 기존 프로젝트의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급도 내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출하량 중 46파이 제품 비중이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NCM 양극재 출하량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증가에 따라 NCM 양극재 생산라인 가동률은 7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하를 시작한 LFP 양극재도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주요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FP 양극재 생산라인 가동률은 약 90%로 밝혔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현재 확정 물량 기준 최대 25만톤, ESS 배터리 기준 약 100GWh 수준 중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약 4만톤, 2028년에는 6만톤 이상의 LFP 양극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3일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급 계약을 통해 2028년 이후 연간 3만톤 이상 물량 수주를 확보하면서,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엘앤에프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국내 배터리 3사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LFP 양극재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정훈 엘앤에프 경영관리본부장은 "2028년 하반기까지 연 6만톤의 생산능력(CAPA)을 추가로 확충해 총 12만톤 규모 LFP 양극재 CAPA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투자 재원은 자회사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정책 금융을 우선 활용한 뒤 필요하면 일부 차입이나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5 21:14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4분기 기점 실적 회복…북미 전구체 신규 출하"

에코프로가 올해 부정적인 대외 환경과 수요 부진이 겹쳐 저조한 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한 전구체 사업에 대해선 신규 고객사 대상 출하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5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0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92.5% 줄었다. 조장훈 에코프로 경영관리실장은 "3분기는 리튬 시세 하락과 환율 변동성 확대, 전방 시장 재고 조정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판매량 감소가 겹치며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도 3분기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투입시차(역래깅)과 환율 여파가 이어져 단기적 손익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니켈 제련소, 리튬, 전구체 등 그룹 자회사 공장 가동률은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니켈 제련소의 경우 지난 2월 내린 폭우로 인한 토사 유출 사고 수습 후 그린에코니켈(GEN)을 포함한 제련소 가동률이 8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리튬 자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도 지난 분기 고객사 라인 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신규 고객사향 물량이 본격 공급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에코프로씨엔지도 최근 북미 주요 OEM 등으로부터 대규모 피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4분기부터 공장 풀 가동 및 가파른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구체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 연내 북미 신규 고객사 대상 전구체 판매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향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전략담당은 "올해 호르무즈 사태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과 자회사 GEN의 토사 유출 사고, 전방 수요 부진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4분기까진 고객사 제품 전환과 북미 전기차 수요 부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연내 북미 신규 고객사 대상으로 non-PFE(금지외국기관) 전구체 판매 승인을 예상한다"며, "중국 증치세 환급 폐지로 전구체 업체 원가 경쟁력이 약화된 가운데 당사는 유럽 고객사들과 공급 논의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고객 포트폴리오가 기존 북미 중심에서 유럽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고객사향 신규 공급의 경우 향후 공급 품목들이 확장되면서 매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준 담당은 "최근 북미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따른 기저효과가 마무리되고 있고, 향후 회복세를 보이면 non-PFE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 착안해 고객사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과 고전압 미드니켈 고객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GEN도 호르무즈 사태로 급등한 황산 가격이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점진적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말까지로 계획한 설비투자 계획을 오는 2027년 말까지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담당은 "4캠퍼스 시설투자 종료일을 변경한 것이고, 전방 고객사 수요 상황에 맞춰 이뤄진 결정"이라며 "현재는 가동률이 낮지만 최근 협의하는 고객사들의 미래 수요를 감안하면 4캠퍼스 증설이 언젠가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6.11.05 16:41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3분기 영업손실 265억…환율·역래깅 영향

엘앤에프가 최근 환율 변동과 리튬 가격 하락 등 대외 영향을 받아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8744억원, 영업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3분기에는 환율 변동과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에 따른 외부 요인으로 손익이 악화됐다. 이를 제외하면 니켈코발트망간(NCM) 사업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4분기 하이니켈 제품의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NCM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NCM 사업 제품 포트폴리오가 차세대 46파이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및 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46파이 제품의 비중은 전체 NCM 출하량의 약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NCM 전체 출하량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LFP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대규모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해 국내 주요 배터리 셀 3사와 해외 고객사 1곳을 포함한 총 4개 고객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ESS 배터리 기준 약 100GWh 규모의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약 5만톤, 2028년 6만톤 이상의 LFP 출하를 전망했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2028년부터 연간 3만톤 이상의 추가 공급 물량까지 확보했다. 최근 북미 ESS 시장에서 탈중국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사들과 추가 공급 협의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수주 확대와 함께 LFP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엘앤에프는 확보된 대규모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높은 가동률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LFP 사업의 신규 매출과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에는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확대와 북미 ESS향 LFP 물량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NCM과 LFP 양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16:41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92.5%↓…양극재·전구체·리튬 부진

에코프로 그룹이 핵심 사업인 양극재를 비롯해 전구체, 리튬 등 배터리 소재 사업 전반에서 부진을 겪으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락했다. 북미 신규 고객사 확보와 인도네시아 제련소 가동률 회복, 환경 플랜트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0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92.5% 줄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76.2% 감소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ESS 매출은 증가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386.3%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의 영향으로 수주가 확대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 1811억원,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6.8%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15.2% 확대됐다. 환율과 메탈 가격 약세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리사이클(재활용) 등 사업 부문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억원 증가했다. 리튬 사업은 고객사 라인 전환으로 일부 물량이 줄어들면서 542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에코프로는 해외 신규 고객사를 통한 수주 확대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미 신규 고객사와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S) 기술을 활용해 블랙매스를 대신 가공해 주는 위탁가공(톨링) 계약을 체결한 점을 밝혔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파쇄해 얻은 분말로 니켈·코발트·리튬 등 유가금속이 포함돼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27일부터 블랙매스 수출 제한 규정을 시행하며 해외에서 가공한 유가금속을 전량 미국으로 재반입하는 조건의 위탁가공은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리사이클을 통한 원료 확보에 그치지 않고 리튬, 전구체, 양극재 등 그룹 전체가 협력해 리사이클 광물 기반 소재를 공급하는 '에코프로 패키지'를 북미를 포함한 복수의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 플랜트 수주 물량이 4분기부터 매출로 실현되며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사업인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소재는 오창캠퍼스에 준양산 라인을 완공했으며 내년 최종 고객사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거점인 헝가리 공장의 생산 라인 안정화와 신규 물량 확보를 통해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IMIP 산업단지와 BNSI 제련소를 기반으로 양극재 원천 자원을 확보하고 리튬 사업 역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판매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장우 에코프로 대표는 “블랙매스 위탁가공, 전구체 신규 물량, 양극재 신규 고객 확보 등 고객사와 사업 기회 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4:10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비엠 "조 단위 수주 임박…LFP 시장도 진출"

에코프로비엠이 조 단위 수주 협의를 연내 마무리하고, 배터리 시장 주류로 자리잡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에도 진출해 조기 성과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방침을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76.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3.3% 줄었다. 전기차 배터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양극재 출하량이 감소했고, 최근 헝가리 공장이 현지 당국 제재로 일시 가동이 중단됐다가 재개되면서 손실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헝가리 공장 관련 손실은 4분기에도 반영되고, 전기차 수요 부진도 지속되고 있어 단기 실적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산 이상 성능 확보"…美 LFP ESS 정조준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논의 마무리 단계인 수조원대 수주가 확정돼 오는 2028년 이후 공급이 개시되면 성장 동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형근 에코프로비엠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중국 배터리 제조사와 2028년 공급 개시를 목표로 최대 9억 달러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며 "한국과 헝가리 공장을 통해 공급하는 계획으로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헝가리 공장도 오는 2028년 풀 가동 체제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배터리 수요가 쏠리는 LFP 시장 진출도 공식화했다. 그 동안 에코프로비엠은 삼원계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LFP 진출을 보류해왔다. 그러나 최근 배터리 시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LFP가 각광받고 있어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4000톤 규모 파일럿 라인을 증설, 최대 연산 5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 하에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은 "신규 증설 계획으로 삼원계 라인을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 업체 이상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라인 경쟁력을 점검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공격적 수주 활동으로 조기에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북미 ESS 시장을 우선 공략할 전망이다. 이형근 영업본부장은 "가격 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아직까지는 여전히 중국 업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북미 신규 ESS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탈중국 수요 기반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검토 중인 양산 투자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켈 제련소 영업이익률 10% 이상 전망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등을 위해 최근 유상증자를 추진, 8861억원을 조달했다. 이 중 7000억원 가량을 이달 중 BNSI 제련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이 제련소를 통해 니켈을 저렴하게 조달, 삼원계 양극재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방한민 부사장은 "내년 제련소 가동 첫 해라 예상 가동률 수준은 50~60% 정도"라며 "추후 가동률이 올라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연 매출 17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최소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 리튬망간리치(LMR) 및 소듐 배터리용 양극재 등 신제품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경우 내년 양산에 돌입했으며, 일정 수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MR 양극재에 대해 최윤영 에코프로비엠 개발본부장은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셀 단계 검증을 지속했고 현재 소재 안정성 및 재현성을 확보했다"며 "기존 삼원계 라인을 활용할 수 있어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고객사 수주가 확정되면 단기간 내 양산 전환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듐 양극재는 3년 전부터 개발해 층상계 및 폴리음이온계 양극재에서 중국산 이상 성능을 확보했고, 층상계는 연산 1000톤 규모 생산라인을 확보해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1.05 13:33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익 120억…전기차 부진 타격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부진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2%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76.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 북미 EV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EV향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25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ESS용 양극재 매출은 12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시설과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매출도 전분기보다 16% 늘어난 1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에도 AI 인프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힘입어 ESS 등 EV 외 분야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의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유럽 글로벌 완성차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내년 이후 강화되는 유럽 역내산 배터리 소재 적용 기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현지 거점으로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BNSI 지분 투자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상업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극재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 원가 경쟁력과 수급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호준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북미 시장 EV 수요 둔화 속에서도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 및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헝가리 현지 양산과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핵심 양극재 공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0:02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익 120억…전년비 76.2% ↓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76.2%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 순손실 규모는 293.4% 확대됐다.

2026.11.05 09:44김윤희 기자

美 ESS 낙수 효과 본격화…배터리 소재사도 수주 행렬

우리나라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거두면서,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 낙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사들이 현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재정비에 나서면서 국내 소재사들의 사업 기회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은 미국 ESS 배터리 생산을 위해 국내 소재 기업과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미국 ESS 시장에서 선호하는 LFP 배터리의 경우 그동안 국내 소재 공급망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런 판도를 바꾼 것은 ESS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국 현지생산세액공제 수령 조건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기 위해선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소재 제한 비율을 준수해야 한다. PFE에는 현재 LFP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 기업(자본율 25% 이상)이 포함된다. 이 제한 비율은 올해 40%에서 오는 2030년 15%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중국 기업들이 LFP 소재 공급망을 주도하는 만큼 국내 소재업체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수요가 보장된 시장이 마련되면서 국내 소재 기업들도 미국 ESS 시장을 공략할 여건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다수 업체가 수년 전부터 LFP ESS 배터리용 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를 추진해왔다. 최근 들어 이 투자가 수주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양극재 업계의 수혜가 두드러진다.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PFE를 통한 양극재 조달이 필수적이다. 실제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배터리셀 3사와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조원대 수주를 확보했다. 대규모 수주에 따라 엘앤에프는 최대 12만톤까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현 LFP 양극재 수주 실적을 고려하면 라인 전환 또는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우선 1개 라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배터리셀사들의 수주 실적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 기업들이 이미 수년 치 생산량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고, 초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라인 전환도 추가로 추진하고 있어 ESS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엘앤에프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의 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최소 의무 수량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SDI와는 합의에 따라 현 계약 상 공급 종료 시점인 2029년에서 2032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포스코퓨처엠도 SK온과의 계약에 2년 추가 연장 옵션을 포함시켰다. PFE 요건이 강화될 예정이고, 배터리셀사들의 사업 전략을 감안하면 다른 소재사들도 미국 LFP ESS 배터리향 수주를 거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극재뿐 아니라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주요 소재에 대해서도 비PFE 공급업체 발굴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FE 외에도 미국이 전력설비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마찬가지로 공급망에서 중국 기업 비중을 축소하려는 기조를 보이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행정명령과 관련해 “구체적 적용 대상과 범위는 (향후 발표될) 시행기준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조치로 현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저희 같은 비PFE 기업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SDI도 지난 29일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주요 업체들과 LFP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PFE 요건 충족을 위한 공급망을 지속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11.04 18:05김윤희 기자

현대차그룹,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음극재 공장 1000억 투자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포스코퓨처엠의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1000억원 투자를 검토한다. 포스코퓨처엠은 3일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인조흑연 음극재 우선구매권 확보를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며 더욱 속도감 있게 건설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구매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는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수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전기차의 성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및 유럽의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줄이는 공급망 규제들이 도입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 중간소재,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주요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0월과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완성차사와 각각 6710억원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과 약 1조 149억원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11.03 15:35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LG엔솔에 LFP 양극재 1조 공급 계약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과 LFP 양극활물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계약 금액은 약 1조 350억원이다. 이는 계약 기간 예상 거래 물량 중 최소 확정 거래 물량에 최근 판가를 적용해 산정한 금액으로, 향후 실제 공급 수량과 판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극재 판가는 원재료 가격과 연계돼 변동성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에 기존 삼원계 양극재 외 LFP 양극재를 추가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LFP 양극재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미국이 ESS용 배터리와 부품에 적용하는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면서 비중국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엘앤에프는 국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3월 삼성SDI, 9월 SK온과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LFP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 외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과도 공급계약을 체결, ESS를 넘어 방산·모빌리티 분야까지 적용처를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통해 시생산품을 첫 출하한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9월 말부터 연산 3만톤 규모의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FP 양극재 적용이 확대되고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NCM 양극재 분야에서 쌓아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신뢰를 LFP 양극재까지 넓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16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 과기부 주관 R&D 사업 참여…소듐 배터리 소재 개발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 중 배터리 분야인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은 산학연의 역량 결집과 국가출연연구기관 간 개방적 협력을 토대로 세계적 수준의 R&D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한다. 이 중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사업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연구 개발을 총괄한다.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은 총 사업비 1300억원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난제 극복과 원천 기술 확보, R&D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배터리 주도권 선점이 목표다. 연구단 참여기관 중 전해질 기업은 현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유일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꼽히는 소듐이온 배터리(SIB) 개발을 목표로 하는 '초저가(

2026.11.03 08:43김윤희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연내 양·음극재 120만톤 추가 수주"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연말까지 120만톤 규모 양·음극재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기천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엄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양·음극재) 약 150만톤 수주를 했는데, 연말까지 두 세 건을 추가 수주해 120만톤을 추가한 270만톤까지 수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수주 2~3년 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만큼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과 판매량이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정부가 배터리 등 산업을 대상으로 도입 준비 중인 국내생산세액공제(한국판 IRA)에 대해선 의미 있는 정책이라면서도, 적자를 지속 중인 기업들이 여럿인 만큼 세액공제 대신 즉각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직접환급제' 적용을 촉구했다. 엄 대표는 "최근 배터리셀 3사 실적이 좋아져서 이익을 내는 곳도 있지만, 아직 많은 회원사들이 적자 상태"라며 "적자 기업들은 법인세를 내지 않아 (세액공제 수혜를 받을 수 없다 보니) 협회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국회 및 산업부와 협력해 회원사들이 직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 대표는 "ESS가 호황을 보이고 있고, 유럽 전기차가 20~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여파가 하단으로 내려올 것"이라며 "제조업은 출하량과 가동률, 장기적 측면에서 수주 실적을 봐야 하는데 이는 2~3년 후 일어나는 일"이라고 답했다. 최근 배터리산업협회에 제기된 R&D 인건비 부정 수령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산업통상부가 진행 중인 감사 결과는 내달 중 나올 것으로 봤다. 엄 대표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회원사들을 위한 협회로 환골탈태하려 한다"며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10.29 17:14김윤희 기자

공급과잉→쇼티지…SKC, '전지박' 판가 인상 지속 전망

SKC가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 상태였던 전지박 시장이 공급부족(쇼티지)으로 전환되면서 판가도 지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주요 사업인 동박 공장 재정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 200억원 가량이 반영됐다. 효율이 높은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전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국내 정읍 공장은 생산능력(CAPA)을 기존 연산 5만2000톤에서 5000톤 규모로 축소하면서 발생한 비용이다. 말레이시아 공장 연 CAPA는 5만8000톤이다. 정읍 공장은 공정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마더팩토리로 전환한다.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SKC는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 전체 가동률이 90% 이상인 풀 가동 상태에 진입했고, 판가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지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박 업체들이 마찬가지로 수요가 폭증하는 AI반도체용 회로박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전지박 라인을 회로박으로 전환하면서 전지박 시장이 쇼티지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경우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은 "AI로 인한 신수요가 완전히 되돌려지거나, 동박 업체가 대규모 증설에 나서지 않는 한 쇼티지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점진적 판매량 개선과 빠른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박 판가 조정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객사와 인상에 합의했고 4분기부터 고객사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 전체에 걸쳐 판가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고 이는 제품의 용도, 스펙, 판매 지역과 수량에 따라 인상율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미래 핵심 사업인 글라스기판도 제품 개발 및 수율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CFO는 "임베딩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신뢰성 평가 결과를 확보하고, 인증 요구 수준의 수율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 수율에 있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인증 후 양산에 요구되는 수율 기준은 더욱 높은 만큼 설비 공정의 추가 및 교체 등을 통해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논임베딩 제품의 경우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특히 인공지능(AI) 컴퓨팅 용도로 새로운 북미 고객사 다수와 내년 초 신규 프로젝트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8 16:43김윤희 기자

SKC, 3Q 영업손실 496억…말레이 동박 공장 가동 비용 반영

SKC가 3분기 동박 사업 생산체계 재편에 따른 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4분기부터는 동박 사업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44.4% 확대됐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동박 사업은 전기차(EV)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2482억원을 거뒀다. 국내 생산시설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말레이시아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 동박 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중심 생산·판매 체제 전환을 마무리하며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기차용 전지박 판매 증가와 북미 ESS 수요 확대에 더해, 인상된 판매 가격의 순차적인 반영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1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와 자동차·로보틱스 등 신규 비메모리 분야 매출 증가, 기존 메모리 제품의 수익성 개선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거두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SKC는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턴어라운드와 성장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한 데 이어, SK넥실리스의 대규모 자본성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재무 기반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SKC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33%에서 122%로 낮아졌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임베딩 제품의 신뢰성 평가와 수율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논임베딩 제품은 모바일 통신용으로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현재 고객사와 기술검증(PoC)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수의 고객사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SKC 관계자는 “사업별 펀더멘털 개선과 턴어라운드 윤곽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앞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3:59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DIFA 2026' 참가…양극재 기술력 소개

엘앤에프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에서 NCM·LFP 양극재 기술력과 미래 성장 비전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니켈·코발트·망간(NCM)·리튬, 인산·철(LFP) 양극재 샘플과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두 소재의 특성과 차이를 직접 비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해 각 소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나트륨이온전지(SIB), 전고체전지(ASSB)용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현황과 비중국 소재 공급망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분기 말 국내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LFP 양극재를 중점 소개했다. 엘앤에프는 압축밀도(PD) 2.5g/cc 이상의 3세대 고밀도 LFP 양극재를 구현했다. 기존 LFP 양극재의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밀도를 보완한 제품으로 성능,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설명이다. 사업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했다. 이후 설비 시운전과 공정 조건 최적화, 생산 안정화 및 품질 검증을 거쳐 지난 7월 말 시생산품을 출하했다. 이어 3분기 말 연산 3만톤 규모 양산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엘앤에프는 기술 전시와 함께 지역사회 및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영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 DGIST 등 대구 지역 대학생 총 21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NCM·LFP 양극재 기술 교육을 진행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통해 회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비전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NCM 양극재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독자적인 LFP 양극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엘앤에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를 대표하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6 09:34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유럽서 SK넥실리스 특허 침해 소송 승소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와의 유럽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만하임 지역부가 지난 23일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SK넥실리스가 지난 2025년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자회사 볼타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으로, 2023년 미국 텍사스 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대상 특허 5건 가운데 1건과 동일한 1건 유럽 대응특허(특허번호 EP 3 316 363)에 해당한다. 이번 판결의 핵심 쟁점은 SK넥실리스의 특허 청구항에 기재된 표면 거칠기 지표인 'Rpc(Peak Count Roughness)'값의 측정 기준 및 해석 방식이었다. 해당 특허는 Rpc 값의 기준을 4mm의 단위 샘플링 길이 내에 실제로 존재하는 유효 피크 개수가 10~100의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SK넥실리스는 일부 측정 장비의 연산 방식과 통상적인 업계 관행 등을 근거로 4mm 구간에서 측정한 피크 수를 1cm 기준으로 환산하여 Rpc 값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특허 청구항의 문언적 의미와 명시된 측정 기준을 벗어난 SK넥실리스 측의 환산 방식은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허 청구항에서 정의하고 있는 측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야 하며, 해당 기준 적용 결과 솔루스첨단소재 제품의 Rpc 값은 청구항에서 요구하는 최소 기준인 10 미만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법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제품이 특허 청구항의 기술적 범위에 속하지 않으므로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SK넥실리스의 특허침해 청구를 기각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SK넥실리스에게 솔루스첨단소재 측에 소송비용 110만 유로(약 16억 500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유럽 소송에서 특허 비침해 판결을 받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진행 중인 관련 소송에도 성실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미국에서도 특허 소송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선 SK넥실리스가 지난 5월 배심원단 평결에서 승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에 불복,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2026.10.26 09:17김윤희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삼원계 배터리 기회 크게 열릴 것"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삼원계 배터리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강한 도전의식을 주문했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에코프로 DNA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기념사에서 “환경 시장의 개척자로서 환경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걷는 것이 에코프로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 창업주는 이어 “전기차는 물론 로봇, 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까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원계 배터리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창업주는 “불황기에 미래를 준비한 기업이 진정한 강자”라면서 “독보적인 기술은 더욱 발전시키고 품질 경쟁력은 더욱 높이고 원가는 더욱 낮춰서 고객이 원하는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기술도 사람이 만들고, 혁신도 사람이 만들며, 미래 또한 사람이 만든다”며 “에코프로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설비도 건물도 자본도 아닌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전', '혁신', '신뢰'의 에코프로 가치를 실현한 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했다.

2026.10.22 13:42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실리콘 음극재·건식 공정' 특화 동박 기술 개발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SK넥실리스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동박 표면에 특수 카본을 코팅해 음극재와의 접착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탈리 현상'을 억제해 전극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개발됐다. 특히 실리콘 함량이 높아질수록 중요해지는 음극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렇게 개발된 동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으로 알려진 건식 전극 공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 건식 공정은 배터리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조 방식이다. 건식 공정 역시 전극 소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 SK넥실리스가 개발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SK넥실리스는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의 파일럿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재는 공정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개발은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 확대와 건식 전극 공정 도입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과”라며 “상용화 최적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1:04김윤희 기자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률 103.25% 기록

에코프로비엠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03.2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 집중 투입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발행예정주식 총수 990만990주에 대해 총 1022만2629주의 청약이 접수돼 최종 청약률 103.2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다음달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사내 임직원 및 기존 주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 자금 가운데 7650억원을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의 핵심인 BNSI 니켈 제련소 투자에 활용하고, 1211억원은 유럽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BNSI 니켈 제련소는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PTVI 등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주주로서 사업을 주도한다. 제련소는 연간 9만톤 규모 니켈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에코프로그룹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니켈 조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니켈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에코프로비엠은 BNSI 투자를 계기로 니켈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재료를 내재화하면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주주분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33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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