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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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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음극재 공장 1000억 투자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포스코퓨처엠의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1000억원 투자를 검토한다. 포스코퓨처엠은 3일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인조흑연 음극재 우선구매권 확보를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며 더욱 속도감 있게 건설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구매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는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수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전기차의 성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및 유럽의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줄이는 공급망 규제들이 도입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 중간소재,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주요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0월과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완성차사와 각각 6710억원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과 약 1조 149억원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11.03 15:35김윤희 기자

LG엔솔, 2028년까지 ESS 풀 가동…전기차 매출도 확대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8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전량을 수주하는 등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SS 외 전기차 배터리도 공급이 확대돼 내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순손실 2969억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25.7% 증가했다. 전기차 고객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67.3% 확대됐다. 4분기에는 이런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고, 혼다와의 미국 합작 공장 ESS 생산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고정비 등에 따라 수익성은 일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SS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고, 전기차 부문에서도 유럽향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이 견조한 출하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장기적으론 각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봤다. 핵심 사업인 ESS의 경우 현재 생산능력(CAPA) 계획 하에서 2028년까지의 생산 물량 공급처가 대부분 확정됐고, 고객들과 2029년 이후 생산 물량 중심으로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SS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캐파를 올해 말 기준 50GWh에서, 내년 말 20GWh 추가해 70GWh로 확장할 방침이다. 정재욱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기존 전력망 및 유틸리티 고객뿐 아니라, 이들을 통해 배터리ESS(BESS)를 확보하려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향 수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계량기 후단(BTM) 직접구매 수요 등이 포함돼 있다"며 "예상 수요가 공급 가능한 캐파를 초과하고 있어 전략적 측면에서 중요도가 높은 과제들을 중심으로 미래 잔여 캐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북미 공급망 규제인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예정인 만큼, 소재 공급망도 정비 중이다. 이연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국내 업체 외에도 여러 비PFE 업체로부터 조달 옵션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며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주요 소재도 이미 확보된 비PFE 공급망에 더해 업체 추가 발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ESS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내년 성장세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 고객사향 2170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는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중저가형 파우치 배터리도 유럽향으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46시리즈 관련해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레거시 OEM부터 스타트업까지 이미 확보된 440GWh 이상 물량 외에도 다수 글로벌 OEM과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의미 있는 규모의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인 ESS용 소듐이온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 현황도 밝혔다. 소듐 배터리는 내년 중 북미 고객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LFP 탭리스 2170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예고했다. 노인학 담당은 "탭리스 제품은 기존 2170 제품 대비 발열 특성과 저항이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고 고출력에도 유리해 하이브리드차(HEV), 배터리백업유닛(BBU), 로봇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며 "오창 라인에서 전동공구용 제품을 이미 양산하고 있고, BBU용 LFP 2170 배터리는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EV향으로는 내년 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LFP 2170은 NCM 제품 대비 열 안전성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3 14:45김윤희 기자

아트뮤, 주변기기 호환성 검색 서비스 'ACC' 공개

스마트 기기용 주변기기 전문 제조사 아트뮤코리아가 3일 주요 전자기기 제원과 호환 주변기기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아트뮤 통합 호환센터(ACC)'를 공개했다. ACC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노트북과 스마트폰·태블릿, 휴대용 게임기와 웨어러블 등 기기를 검색하거나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기별 최대 유선 충전 출력과 USB-PD, PPS 등 충전 규격, 무선충전 규격과 영상출력 가능 여부를 한 눈에 보여준다. 기기와 호환되는 충전기, 보조배터리, 캐이블, 멀티허브 등 제품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기기 사양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기능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조건부 호환'으로 구분해 안내하며, 호환 제품의 공식 판매 페이지로 연결해 제품 탐색과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검색되지 않는 기기나 신규 출시 기기는 '디바이스 등록 검토 요청' 버튼으로 신규 추가를 요청할 수 있다. 아트뮤코리아 관계자는 "ACC는 제조사와 기기별로 다양한 충전 규격과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하고 적절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제품 테스트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ACC를 보완하는 한편 신제품 기획, 개발 단계 호환성 검증 등 내부 업무에도 지속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3 12:50권봉석 기자

LG엔솔, 3분기 매출 역대 최대…ESS·전기차 물량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 등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오전 실적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기 대비 2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전기 대비 567.3% 증가했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4169억 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전사 매출은 큰 폭의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손익의 경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거점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4분기 ESS 추가 수주 예고…연 매출 목표 상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ESS 및 EV 신규 수주 달성 ▲전사 가동률 개선 등 생산 역량 강화 ▲공급망 강화 등의 사업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SS 사업의 경우 다수의 고객사들과 신규 프로젝트 공급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추가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EV 사업의 경우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면서 유럽 EV 시장 내 안정적 매출 기반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산 역량 및 공급망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북미 ESS 사업의 경우 셀 생산 라인 추가 가동, 컨테이너형 시스템 조립 공정인 신규 '링크' 라인의 추가 가동 등을 통해 현지 생산 안정성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상향했다.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전년 대비 10% 중반~20% 수준 성장한다는 기존 목표를 정정, 북미 생산보조금을 포함한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35~40% 성장할 것으로 밝혔다. 내년 북미 ESS 70GWh 확보…유럽선 CAPA 다변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밝혔다. 전략 시장인 미국의 경우 8월 행정명령을 통해 BESS, 인버터를 포함한 주요 전력망 장비의 공급망 안보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비중국 공급망 구축 기조가 한층 명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사업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역시 9월 발표된 산업가속화법(IAA) 수정권고안에 따라 현지 생산으로 인정되는 범위가 축소되는 등 제품 공급망 역내 현지화의 요구 범위와 수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자율주행 프로그램 승인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전기차 판매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북미에서는 현지 생산 및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계획된 연 50GWh 이상의 생산능력(CAPA)에 신규 각형 라인 등을 더해 내년 말 70GWh 이상 ESS CAPA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인 애리조나 공장 또한 연말까지 막바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제조 및 공급망의 현지화 정책, 전기차 모델 다변화 트렌드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강한다. 지난해부터 EV 생산라인 중 일부를 ESS로 전환한 폴란드 공장의 경우 2029년부터 46시리즈 생산 역량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우치형 중저가 솔루션과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 등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준비를 이어간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올해 ESS용 샘플 생산을 시작해 내년 북미 고객사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LFP 기반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는 LFP 양극재 공급처를 확대하고 음극재·전해액 등 주요 소재의 Non-PFE 공급망도 강화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실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강화해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3 10:42김윤희 기자

엘앤에프, LG엔솔에 LFP 양극재 1조 공급 계약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과 LFP 양극활물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계약 금액은 약 1조 350억원이다. 이는 계약 기간 예상 거래 물량 중 최소 확정 거래 물량에 최근 판가를 적용해 산정한 금액으로, 향후 실제 공급 수량과 판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극재 판가는 원재료 가격과 연계돼 변동성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에 기존 삼원계 양극재 외 LFP 양극재를 추가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LFP 양극재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미국이 ESS용 배터리와 부품에 적용하는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면서 비중국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엘앤에프는 국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3월 삼성SDI, 9월 SK온과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LFP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 외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과도 공급계약을 체결, ESS를 넘어 방산·모빌리티 분야까지 적용처를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통해 시생산품을 첫 출하한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9월 말부터 연산 3만톤 규모의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FP 양극재 적용이 확대되고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NCM 양극재 분야에서 쌓아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신뢰를 LFP 양극재까지 넓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16김윤희 기자

[1보] LG엔솔, 3분기 영업익 7560억…전년비 25.7% ↑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순손실 2969억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 25.7% 증가했다. 순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567.3% 증가했다. 순손실은 9.7%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169억원이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액은 9조 2265억원,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2026.11.03 09:31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 과기부 주관 R&D 사업 참여…소듐 배터리 소재 개발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 중 배터리 분야인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은 산학연의 역량 결집과 국가출연연구기관 간 개방적 협력을 토대로 세계적 수준의 R&D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한다. 이 중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사업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연구 개발을 총괄한다.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은 총 사업비 1300억원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난제 극복과 원천 기술 확보, R&D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배터리 주도권 선점이 목표다. 연구단 참여기관 중 전해질 기업은 현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유일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꼽히는 소듐이온 배터리(SIB) 개발을 목표로 하는 '초저가(

2026.11.03 08:43김윤희 기자

[세계車트] 수출로 버틴 중국차, 유럽선 물량 제한 변수…리튬 가격 뚝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 판매를 늘리며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과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할당제 논의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배터리 원료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세 둔화와 공급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리튬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다. BYD, 수출 두 배 늘어 내수 부진 상쇄…업체별 판매 희비 중국 BYD가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승용차 판매량은 11% 늘었다. 중국 내 판매는 줄었지만 수출이 두 배로 증가하며 감소분을 만회했다. 체리도 수출이 60% 늘면서 전체 판매량이 5% 증가했다. 지리는 해외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어난 덕분에 전체 판매량이 1% 증가했다. 해외 수요가 내수 침체 우려를 덜어주면서 BYD와 체리 주가는 월요일 홍콩 증시에서 상승했다. 다만 BYD가 지난주 발표한 매출과 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업체별 실적은 엇갈렸다. 샤오미와 샤오펑의 월간 판매량은 각각 5만대를 넘었고, 립모터는 4개월 연속 10만대 이상을 인도했다. 반면 아이토 차량을 생산하는 세레스그룹의 판매량은 50%, 리오토의 인도량은 9% 감소했다. 유럽 수출할 하이브리드차 물량 확보전…中 업체들 당국과 협의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EU에 수출할 하이브리드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차이롄은 월요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업체가 최근 베이징에서 수출 할당량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참여 기업과 요청 물량, 배분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과 EU는 지난 10월 하이브리드차 무역에 관한 합의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당시 입수한 제안 문서에는 첫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할당량을 35만대로 정하고, 2년 차부터 매년 6%씩 늘리는 방안이 담겼다. 일반·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대상으로 4년간 적용하며, 이르면 12월 1일 시행하는 내용이다. 다만 이는 확정 조건이 아닌 제안 단계의 보도다. 할당량 초과 차량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수입 자체를 막을지도 불명확하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한 반면, EU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출을 절반으로 줄이는 합의라고 밝혔지만 감축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순수전기차 상계관세에서 제외됐던 하이브리드차에도 물량 제한이 논의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유럽 판매 전략에 변수가 생겼다. 씨티, 탄산리튬 목표가 40% 하향…"수요 불안에 구매 미룰 것" 씨티그룹이 배터리 수요 증가세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을 이유로 리튬 가격 전망을 낮췄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탄산리튬의 3개월 목표가격은 톤당 2만 달러에서 1만 2000달러로 40% 내렸다. 수산화리튬은 1만 7000달러에서 1만 2000달러로, 리튬 원료인 스포듀민은 2000달러에서 1200달러로 하향했다. 세 품목의 2028년 말까지 가격 전망도 낮췄다. 씨티는 2027년 공급이 개선되는 반면 수요 불확실성은 커져, 수요업체들이 구매를 늦추고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 제한 논의와 중국의 일부 세제 혜택 축소도 부담 요인이다. 골드만삭스 역시 향후 2년간 리튬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탄산리튬 선물 계약 가격은 2일 오전 거래에서 1.2% 반등했지만, 8월 말 이후로는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공급 측면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CATL의 장시성 젠샤워 광산이 지방정부의 환경 승인을 받으면서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 생산 재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11.02 21:19류은주 기자

ADI·이노배트, AI 데이터센터용 지능형 배터리 저장 플랫폼 공동 개발

아나로그디바이스 유럽의 배터리 제조회사 이노배트(InoBat)는 지능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플랫폼인 'i-Power+'의 공동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아일랜드 리머릭에 위치한 ADI의 최첨단 혁신 액셀러레이터인 ADI 카탈리스트(ADI Catalyst)에서 파일럿 작업을 통해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ADI 카탈리스트는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공급업체가 ADI 전문가들과 협력해 업계 선도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 테스트 및 실증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파일럿 단계에서 이노배트와 ADI는 i-Power+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공동 개발 파트너 및 주요 공급사를 선정하며, 지능형 LFP BESS 플랫폼의 시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배터리 셀과 배터리 관리 장치(BMU) 간의 배선을 없앤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과 함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배터리 상태(SOH) 및 충전 상태(SOC)의 정확도를 향상하도록 설계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진단 및 이상 감지 알고리즘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번 협력의 추가 목표로, 나트륨 이온(sodium-ion) BESS 기술에 지능형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셀 수준의 전압, 온도 및 EIS 해상도와 함께, 나트륨 이온에 특화된 열화 감지를 위한 첨단 진단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마리안 보체크 이노배트 공동 설립자 겸 CEO는 "AI 데이터센터와 하이퍼스케일 컴퓨팅은 전례 없는 수준의 속도, 지능 및 신뢰성을 갖춘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노배트의 배터리 기술과 ADI의 지능형 솔루션 및 엣지·클라우드 AI 역량의 결합은 이 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마틴 코터 ADI 최고 비즈니스 부문 책임자 겸 EMEA 사장은 "AI가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재편함에 따라, 지능형 배터리 저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ADI는 이노배트와의 협력을 통해 예측 지능(predictive intelligence)을 엣지에 더 가깝게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11:36장경윤 기자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도 LFP 양극재 공급…국내 3사 확보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30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래 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글로벌 통상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72만톤 규모의 양·음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양·음극재 제품 다변화와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해 연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LFP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신규 공급선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이전부터 공급하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도 포함해 논의한다. 나트륨(소듐)이온배터리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는 중·장기적으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회수 금속 사용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우선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LFP 양극재를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 SK온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도 LFP 양극재 공급 협력을 맺게 됐다. SK온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1조 1000억원 규모, 삼성SDI와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6조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시장에서 LFP 생산능력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공급망 규제를 염두해 국산 양극재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이번 협력이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찬가지로 LFP 양극재를 양산 중인 국내 기업 엘앤에프도 삼성SDI, SK온 수주를 확보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도 공급을 협의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의 경우 지난 3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밝힌 데 이어 추가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나트륨이온전지(SIB)용 소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과 공급도 협력하고, 미국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 흑연 광산 등 포스코그룹 내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그룹 내 전략자원 핵심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6.10.30 16:33김윤희 기자

[세계車트] 배터리 거점 헝가리 환경규제 '쟁점'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BYD는 해외로 성장 무게중심을 옮기는 가운데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에서는 환경 규제가 공급망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도요타, 북미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중국 부진에 판매 감소 도요타의 9월 세계 판매량은 자회사 다이하쓰를 포함해 92만 1847대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생산량도 98만 9168대로 4.5% 줄었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컸다. 도요타·렉서스의 북미 판매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힘입어 8.6% 증가했고 일본에서도 1.8% 늘었다. 반면 중국에서는 20% 감소하며 8개월 연속 판매가 줄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전기차 수요 위축과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혼다와 닛산도 중국에서 고전했다. 9월 중국 판매량은 혼다가 53%, 닛산이 62% 급감했다. 세계 판매량 역시 각각 6.5%, 10% 감소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2027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의 이익 전망치를 3조 4000억엔으로 높였다. BYD, 판매 줄어도 직원 102만명…토요타·GM·포드·테슬라 합계 넘어 중국 BYD는 판매 감소 속에서도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연례회의에서 직원 수가 10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86만 9600명보다 약 15만명 늘어난 규모다. BYD 올해 1~9월 자동차 판매량은 313만 1576대로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 중국 내 가격 경쟁이 격화한 반면, 해외 판매는 134만 2960대로 92.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해외 비중은 약 43%까지 높아졌다. BYD의 직원 수는 도요타·GM·포드·테슬라의 최근 공개 인력을 합친 약 85만명을 웃돈다. 다만 BYD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배터리·반도체·모터와 전자기기 위탁생산 등 여러 사업 인력이 포함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핵심 부품을 직접 만드는 수직계열화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배경이다. 연구개발 엔지니어는 최대 12만명에 이른다. 일렉트렉은 전체 직원 수보다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인력이 경쟁사에 더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해외 판매 확대에 맞춰 중국의 비용 경쟁력을 현지 생산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꼽았다. BYD의 해외 근무자는 약 6만명으로 전체의 6% 수준이다. 헝가리, 배터리 공장 환경규제 강화…북미 공급망에도 파장 유럽에서는 헝가리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가 배터리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분리막 업체 셈코프의 데브레첸 분리막 공장은 인근 토양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뒤 가동을 멈춘 지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SK온 공장 두 곳에는 벌금이 부과됐고, 에코프로 공장도 일부 생산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머저르 페테르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배터리 산업의 환경 영향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전 오르반 정부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환경 기준 집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는 핵심 소재다. 셈코프 헝가리 공장 제품은 유럽과 북미 배터리 생산에 사용된다. 보도에 인용된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주의 LG에너지솔루션 생산시설 한 곳도 공급 차질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처 다변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셈코프는 최초 검사 결과가 시험기관의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토양·지하수 재조사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조사 자료를 승인해야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염 여부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면서 재가동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2026.10.29 20:24류은주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연내 양·음극재 120만톤 추가 수주"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연말까지 120만톤 규모 양·음극재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기천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엄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양·음극재) 약 150만톤 수주를 했는데, 연말까지 두 세 건을 추가 수주해 120만톤을 추가한 270만톤까지 수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수주 2~3년 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만큼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과 판매량이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정부가 배터리 등 산업을 대상으로 도입 준비 중인 국내생산세액공제(한국판 IRA)에 대해선 의미 있는 정책이라면서도, 적자를 지속 중인 기업들이 여럿인 만큼 세액공제 대신 즉각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직접환급제' 적용을 촉구했다. 엄 대표는 "최근 배터리셀 3사 실적이 좋아져서 이익을 내는 곳도 있지만, 아직 많은 회원사들이 적자 상태"라며 "적자 기업들은 법인세를 내지 않아 (세액공제 수혜를 받을 수 없다 보니) 협회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국회 및 산업부와 협력해 회원사들이 직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 대표는 "ESS가 호황을 보이고 있고, 유럽 전기차가 20~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여파가 하단으로 내려올 것"이라며 "제조업은 출하량과 가동률, 장기적 측면에서 수주 실적을 봐야 하는데 이는 2~3년 후 일어나는 일"이라고 답했다. 최근 배터리산업협회에 제기된 R&D 인건비 부정 수령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산업통상부가 진행 중인 감사 결과는 내달 중 나올 것으로 봤다. 엄 대표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회원사들을 위한 협회로 환골탈태하려 한다"며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10.29 17:14김윤희 기자

삼성SDI "2028년까지 ESS 풀 가동"…분기 흑자 지속 전망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형 배터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사업인 ESS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생산분 전량을 판매하는 등 수요가 견조하다며, 이에 대응해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분기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이후 영업손익이 4개 분기 연속 개선됐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제외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ESS 시장에서 수주 잔고를 60GWh 이상 확보하면서, 현재 운영 중인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과 울산 공장 생산라인은 2028년까지 풀 가동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확보해 2029년 이후 생산물량과, GM과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단독 공장으로 전환한 '시너지셀즈' 생산물량 공급처를 확정하겠다는 목표다. 전력망·데이터센터 ESS 수요 견고…전기차 배터리 부진 변수 삼성SDI는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ESS 부문 사업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4분기에도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재균 삼성SDI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ESS는 SPE의 첫 리튬인산철(LFP) 라인 양산 개시와 기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라인 물량 확대에 따라 전력용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데이터센터향 무정전전원장치(UPS) 공급도 확대돼 전분기 대비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AMPC 수혜 규모도 증가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 부문도 미주 고객향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가 재개되고 신규 스마트폰용 파우치 배터리 초도 물량 공급을 개시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선 유럽 중저가형(볼륨) 모델향 판매가 증가하는 반면 기존 프로젝트 물량 감소 영향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는 디스플레이 소재가 연말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지만, 반도체 소재는 패터닝 소재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美 공장 LFP ESS 위주 재편 착수…"2030년 이후 물량도 협의 중" 삼성SDI 미국 공장은 LFP ESS 위주로 재편될 예정이다. 수요가 강력할 뿐 아니라 AMPC가 있어 수익성 개선에 주효하기 때문이다. 우선 SPE 공장은 4개 라인 중 앞서 전환한 1개 라인 외 2개 라인을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 가동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로 밝혔다. 조용휘 삼성SDI ESS비즈니스팀장 부사장은 "SPE의 ESS용 LFP 라인은 이달 중순 경부터 배터리셀이 출하되고 있으며, 모듈 및 박스 공정 작업을 거쳐 12월부터 완제품 형태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가동 예정인 신규 라인들의 수주가 이미 마무리된 만큼, 예정된 공급 일정에 맞춰 양산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너지셀즈 생산라인도 전환에 착수했다. 조용휘 부사장은 "ESS용 LFP 고용량 차세대 제품 양산을 준비하기 위해 최적화 설계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2028년 하반기에서 2029년 초 양산 개시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MPC는 2030년부터 점차 축소돼 2033년 폐지를 앞두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선 사업 수익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업계가 생산라인을 대거 전환하는 점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삼성SDI는 현재 고객사가 장기 물량 확보를 희망하는 만큼, 협의 과정에서 적정 수익성 확보 장치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이미 주요 고객들과 2030년 이후 공급 물량도 논의 중이고 AMPC 축소를 반영한 가격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합리적 수준에서 시장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제조원가 절감과 공급망 최적화,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한 경비 절감도 병행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머노이드·우주항공' 공급처 다변화 준비…전고체 샘플 출하 회사는 최근 성장세인 유럽 전기차 시장을 염두한 고객사 영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조한제 삼성SDI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주요 고객의 볼륨 모델향 공급을 2분기부터 시작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4분기에도 큰 폭의 판매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들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여러 고객들과 신규 하이니켈 각형 및 46파이 프로젝트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삼성SDI는 고출력, 장수명 원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분야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한제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신규 사업 공급 물량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8년에는 원형 배터리 사업 내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시장의 경우 삼성SDI가 업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로 복수의 고객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지난달부터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셀과 팩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고객사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고, 요구사항에 맞춰 성능 개선과 검증을 반복하며 내년 양산을 위한 제품 사양을 구체화해 나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양극재, 고체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주요 업체들에게서 안전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고객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10.29 14:03김윤희 기자

배터리 산업 유공자 포상…은탄산업훈장에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올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맞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수여된 가운데,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장인 올해 기념식에는 이민우 산업통상부 실장, 무소속 김종민 의원,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강명 대표는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 기술을 상용화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민우 실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근본적인 경쟁력의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배터리가 글로벌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경영혁신 등 자생력 강화, 그리고 셀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고한 협력 등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인 국내생산촉진세제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논의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우리 배터리 산업이 충전의 시간을 지나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3:57김윤희 기자

산업부 장관, 대경권 M.AX 확산 속도…구미서 9번째 5극3특 현장행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5극3특과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 확산을 위한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8일 경북 구미를 찾아 5극3특 지역 현장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구미 방문은 지난 14일 강원 방문에 이은 아홉 번째 5극3특 현장행보다. 대경권 현장행보는 지난 2월 5일 대구 방문 이후 두 번째다. 김 장관은 이날 LG이노텍 구미4공장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배터리구독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 시험 실증센터' 준공식, 구미지역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 제3차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 일정을 소화했다. 김 장관은 LG이노텍 구미4공장을 방문, 고성능 반도체·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등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 부품인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반도체 기판 설명을 듣고, 생산라인을 둘러보았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LG이노텍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강력한 투자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장관은 “구미가 반도체 부품의 핵심 생산거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LG이노텍 등 핵심기업 투자에 산업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된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BaaS 시험실증센터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을 위해 안전성과 성능을 종합 검증하는 전문 기관이다. 실증센터는 사용후 배터리 등급 분류와 선별, 안전·신뢰성 검증 체계를 마련해 배터리 리스·구독·재사용 등 새로운 배터리 비즈니스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대한민국 전자·소재 산업 중심지였던 구미가 정부의 '5극3특' 지역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오후 일정으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대경권 성장엔진 및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구미지역 투자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투자 진행 상황과 이행하는 데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LG이노텍·SK실트론·자화전자(반도체 분야), 삼성전자(로봇 분야), LIG D&A(방산 분야), LS전선(희토류 분야), 삼성SDS(AI 데이터센터 분야) 등 7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투자 이행 과정에서 겪고 있는 전력·인프라·인재양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한편, 구미 지역의 투자가 예정대로 이행되고 실질적인 지역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원칙 아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 속에서 누가 생산능력을 더 빨리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산업부는 전폭적 지원을 통해 속도전으로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후 AX 추진방안과 관련해 AI 전문기업이 지역 제조기업에 컨설팅 해주는 'M.AX 밋업데이'와 지역기업에 M.AX 성과·필요성을 알리는 '제3차 M.AX 지역확산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다. 두 행사에는 10개 AI 기업, 150개 제조기업 등이 참석했다. 'M.AX 밋업데이'에서는 그간 AI 팩토리 등 AX 과제를 수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인 AI 전문기업이 모여, AX 도입 의지는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 AX 우선 도입 필요 분야와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진 '제3차 M.AX 지역확산 컨퍼런스'에서는 M.AX 얼라이언스, 그 중에서도 산단 분과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누적 25개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산단을 거점으로 전국 M.AX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AX 기술이 더욱 많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팩토리 내 '산단 실증확산 트랙'도 새로이 추진한다. 김 장관은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산단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며 “산업단지가 M.AX 확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산단제조기업과 AI 기업간 협력 플랫폼 구축, 제조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기업 CEO의 인식이 중요한 만큼, CEO 여러분들부터 M.AX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1:45주문정 기자

LG엔솔, 배터리 혁신 기술 찾는다…학계 대상 경진대회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6'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글로벌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연구진이 상시 피드백을 통해 연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12월6일까지다. BIC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브릿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제안 연구의 기술 성숙도,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BIC는 연구 주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며 산학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더욱 세분화된 주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양방향 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 연구 주제는 ▲셀 상태 진단을 위한 분석 기술 ▲안전성을 높이는 메커니즘 규명 등 소재부터 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AI 분야까지 배터리 미래 기술 전 분야를 아우른다.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주제를 직접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사내에서 연구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개해 공모를 받는다"며 "실제 사업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성과들을 일궈내 배터리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BIC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연구 프로젝트는 50여건이다. 이 중 타당성이 입증된 연구 주제는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센터인 FRL로 확장 운영되고 있다. FRL로 확장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연구 인력을 투입해 심층 연구를 돕는다. 지난해 BIC에선 BMS 연산 속도를 개선하는 물리모델 관련 특허도 출원을 진행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년 FRL에선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실리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도 브릿지를 통해 산학 간 소통과 과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릿는 학계와 산업계의 통합형 양방향 시스템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소통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소통과 편리한 과제 이력 관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협력 과제의 기술은 보호하며 오프라인 업무를 최소화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9 10:11김윤희 기자

삼성SDI, 3분기 영업익 4078억…데이터센터용 판매 급증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백업유닛(BBU)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4조 388억원, 영업이익 1913억원을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00.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금액 1225억원이 매출 및 기타수익으로 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이 4조 4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361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힘입어 ESS, BBU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다 전동공구 및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확대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757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8.3% 증가했다. 전방 수요의 전반적인 호조 속에 반도체 패터닝 소재,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 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삼성SDI는 3분기에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달부터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고용량 각형 리튬인산철(LFP) 셀 양산을 개시했다. 삼성SDI는 올 들어 현지 ESS 60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지난 8월 GM과의 합작 공장을 단독 공장으로 전환한 미국 인디애나주 시너지셀즈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단계적 증설을 거쳐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에선 전기차용 LFP 배터리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 및 시장 발굴에도 박차를 가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용 샘플 출하를 진행하며 고객 평가와 상용화 준비를 이어갔으며, 원통형 배터리는 우주항공, 휴머노이드 등 분야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올 4분기에는 ESS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경우 유럽 시장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미국 시장은 당분간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ESS 사업에서는 미국 내 LFP 배터리 라인 추가 전환을 가속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현재 협의 중인 전력용 ESS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장기 공급 계약도 연내 확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제3차 중앙계약시장 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ESS 시장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은 헝가리 생산 거점 양산 라인과 공급망 구축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하이니켈, LFP, 미드니켈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경우 LFP 원통형 배터리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물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도 적극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패터닝 소재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랫폼 진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수익성 기반의 중장기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ESS 및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9 09:23김윤희 기자

샤오펑, 휴머노이드 배터리 생산 착수…전고체 탑재 여부는 물음표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용 배터리를 소량 생산하며 연말 로봇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적용 기술이 당초 예고한 전고체인지, 이후 보도된 반고체인지는 불명확하다. 28일 이차이와 시나오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제 샤오펑 부사장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이언 전용 고체 배터리의 소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완성 로봇은 아직 양산 전 단계로, 회사는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해 2027년 매장 등 상업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배터리 설계는 좁은 로봇 내부에 필요한 에너지를 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 부사장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함께 열폭주 확산을 막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충격과 못 관통 시험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 밀도 수치와 생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샤오펑은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언을 선보일 당시 전고체 배터리 탑재를 예고했다. 반면 지피안랩은 올해 9월 전고체 기술 상용화가 로봇 생산 일정을 따라가지 못해 양산 모델에는 반고체 배터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피안랩은 중국 중견 배터리 업체가 주 공급사로 선정됐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샤오펑은 당시 기술 변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고체 배터리'라는 표현만 사용했다. 따라서 이번 소량 생산을 전고체 배터리 생산 개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로봇 생산 준비도 진행 중이다. 샤오펑은 지난 9월 8일 아이언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자동 조립을 마친 로봇이 스스로 걸어 나오는 모습을 공개했다. 샤오펑에 따르면 핵심 공정의 자동화 비율은 80%를 넘으며, 자동차 수준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다만 생산라인 가동과 본격 양산은 구분된다. 샤오펑은 올해 말 양산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7년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와 인도를 추진한다. 초기에는 매장에서 쇼핑을 안내하거나 상품을 소개하는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2026.10.29 09:21류은주 기자

[1보] 삼성SDI, 3분기 영업익 4078억…전년비 흑자전환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 순이익 3422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00.1% 늘었다. 순이익은 27.4% 감소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금액 1225억원이 매출 및 기타수익으로 반영됐다.

2026.10.29 08:58김윤희 기자

공급과잉→쇼티지…SKC, '전지박' 판가 인상 지속 전망

SKC가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 상태였던 전지박 시장이 공급부족(쇼티지)으로 전환되면서 판가도 지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주요 사업인 동박 공장 재정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 200억원 가량이 반영됐다. 효율이 높은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전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국내 정읍 공장은 생산능력(CAPA)을 기존 연산 5만2000톤에서 5000톤 규모로 축소하면서 발생한 비용이다. 말레이시아 공장 연 CAPA는 5만8000톤이다. 정읍 공장은 공정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마더팩토리로 전환한다.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SKC는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 전체 가동률이 90% 이상인 풀 가동 상태에 진입했고, 판가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지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박 업체들이 마찬가지로 수요가 폭증하는 AI반도체용 회로박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전지박 라인을 회로박으로 전환하면서 전지박 시장이 쇼티지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경우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은 "AI로 인한 신수요가 완전히 되돌려지거나, 동박 업체가 대규모 증설에 나서지 않는 한 쇼티지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점진적 판매량 개선과 빠른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박 판가 조정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객사와 인상에 합의했고 4분기부터 고객사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 전체에 걸쳐 판가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고 이는 제품의 용도, 스펙, 판매 지역과 수량에 따라 인상율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미래 핵심 사업인 글라스기판도 제품 개발 및 수율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CFO는 "임베딩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신뢰성 평가 결과를 확보하고, 인증 요구 수준의 수율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 수율에 있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인증 후 양산에 요구되는 수율 기준은 더욱 높은 만큼 설비 공정의 추가 및 교체 등을 통해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논임베딩 제품의 경우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특히 인공지능(AI) 컴퓨팅 용도로 새로운 북미 고객사 다수와 내년 초 신규 프로젝트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8 16:43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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