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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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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동아시아 다이옥신 저감 협력…POPs 모니터링 분석기술 전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환경과학원 본원과 인천환경공단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장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3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 지원사업으로 ▲동아시아 국가 간 POPs 관리정보 공유 ▲축적된 분석기술의 개발도상국 전파 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일본을 포함한 라오스·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동아시아 10개국 전문가와 한국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교육내용은 ▲다이옥신 분석동향 이론교육 ▲다이옥신 배출가스 시료채취 현장실습 ▲실험실에서의 시료 전처리와 고분해능 분석장비를 이용한 기기분석으로 구성된다. 참석한 국가별 POPs 관리 현황과 동아시아 POPs 감시(모니터링) 운영 방안 등 향후 국가 간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대기 중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특성을 가진 다이옥신 분석교육과 인접 국가 간 정보공유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다이옥신 저감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국가 간 국제협력과 다이옥신 국제 규제에 대한 이행평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06:10주문정

자산운용사·은행 등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참여 가능해진다

앞으로 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와 함께 개인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된다. 기업 배출권 할당관리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시장참여자)의 범위를 기존 할당 대상업체·시장조성자·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서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 등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개인도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출권거래중개회사'는 시장참여자를 대신해 배출권 거래·거래신고·계정등록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배출권거래중개회사가 갖춰야 할 구체적인 요건과 역할, 준수사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또 시장참여자의 범위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 불공정거래 등을 막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금융감독원 협조를 받아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관련 업무와 재산 상황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배출권 거래가격의 안정적 형성을 위해 시장안정화조치 기준 일부를 최신 가격 상황을 더욱 유연하게 반영하는 기준으로 개정·보완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개정안에 따라 시장참여자가 확대되면 기존 할당 대상업체 위주의 폐쇄적 시장에서 개방적 시장으로 개선돼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고 배출권 가격도 합리적으로 형성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출권 할당 취소 규정도 정비했다. 현행 시행령에서는 기업 배출량이 일정량(할당량의 50%)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에만 정부가 기업에 할당된 배출권을 취소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할당 취소 기준을 할당량의 50%에서 15%로 높여 정부 배출권 할당관리를 강화했다. 이 국장은 “기업이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배출량이 줄어들면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일종의 부당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할당 취소 규정 강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배출량 감소 정도에 따라 구간을 나눠 할당 취소량을 달리 정하도록 했다. 자발적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의 세부 요건과 온실가스 검증협회의 허가조건 및 업무, 배출권거래법에서 위임한 과태료 부과 세부 기준 등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검증기관의 유효기간·검증심사원의 전문분야 등 고시로 정한 사항을 상향 입법해 법령 명확성을 높였다. 개정안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공포한 뒤에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개정안의 핵심은 배출권 할당 관리를 강화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감소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배출권시장을 금융시장처럼 개방적이고 활성화한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면서 “배출권시장에 환경과 금융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이 기후기술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탄소 가격이 적정 신호를 제시하고 새로운 탄소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3 16:12주문정

엔츠, 탄소중립 엑스포서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제시

탄소회계 솔루션 기업 '엔츠'가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해 서비스형 솔루션(SaaS)기반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엑스포는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통합 범부처 행사로 확대돼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일환으로 '무탄소에너지관-탄소중립존'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탄소중립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유망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술 컨퍼런스'며, 국내외 탄소 규제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탄소중립 세미나'도 마련될 예정이다.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엔스코프에 기업의 내부 ERP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올바로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국제 표준에 근거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분석·검증한다. 또 글로벌 공시를 위한 탄소 리포트의 자동 생성과 감축 프로젝트 추천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규제 대응을 위한 제3자 검증과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올해 4월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중점을 둔 '엔스코프 for ESG'를 선보였다.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중심으로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전 과정을 소개한다.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공유, 분석, 제3자 검증, 감축 계획 수립, 배출권 거래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어떻게 자동화하고 관리하는지 공개하고, 부스 방문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기업에게 '엔스코프'를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스코프(Scope)1,2 탄소배출량 관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부 기업에게는 기후변화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 맞춤 컨설팅 기회도 주어진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6일 열리는 탄소중립 세미나에서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ISSB(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규정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수행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정보 공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 플랫폼 엔스코프의 고객사례도 규모별, 산업별로 공개하고, 실제 기업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업무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제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의 엔츠 부스에 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13:55백봉삼

글래스돔, LG전자 VS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ISO 검증' 프로젝트 착수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가 LG전자 VS사업본부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및 ISO 14067 검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큰 축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장 부품에 대한 ISO 검증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및 인증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산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 수출하는 기업들은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정확하게 측정, 관리해야 하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글래스돔의 '제품 탄소발자국 솔루션'은 ISO 국제 표준에 맞춰 개발된 SaaS 기반의 솔루션으로 제조 공정 과정의 탄소배출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모니터링, 리포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글래스돔은 지난 3월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4067'을 획득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탄소배출량으로 변환한 후 해당 데이터만 전송하여 제조 협력사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글래스돔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탄소배출 관리 이슈를 해결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및 손쉬운 ESG 경영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글래스돔은 시장에서 검증된 컨설팅 및 솔루션 기술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제3자 검증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1:20백봉삼

SKC, 어린이 눈높이 맞춘 플라스틱 분리 배출 교육 확대

SKC가 게임형 분리배출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에 나섰다. SKC는 13일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전북 고창군 지역아동센터에서 '마이 그린 스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이 그린 스쿨'은 SKC가 분리 배출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SKC는 지난 2022년 부터 매년 전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분리 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5일 경북 의성군 포도나무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인근 아동센터 4곳을 시작으로, 13일 전북 고창군, 23일 울산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까지 약 10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플라스틱 소재 특성을 학습한 후,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으로 플라스틱 제품 바코드를 직접 촬영해 분리배출 방법을 습득하는 실습 순서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플라스틱 소재 별 분리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출시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국내 최초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으로,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가 10만 건을 넘어섰다. 출시하자마자 당해 환경부 주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5월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SKC는 하반기 교육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누구나 학교에서 일정 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늘봄학교' 분리배출 실천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면서 교육 대상을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적용한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플랫폼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실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4 09:30류은주

K-디스플레이 그린 경쟁력 높인다...탄소투명성 제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최주선)는 6일 '2024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10%이상 감축 등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패널기업은 친환경 대체가스 개발,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자체노력 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련 협력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에도 힘쓰고 있지만 2~3차 협력업체의 데이터 확보‧관리의 채널부재와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소‧부‧장기업은 규제 이해 부족과 인력‧시스템 등 탄소 관리체계 미비로 탄소배출량 산정에서조차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회는 탄소중립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부‧장 기업에게 정부의 탄소중립 지원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유럽(EU)이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영국은 2023년 12월부터 탄소국경세 도입을 발표했다. 미국 또한 미국 판 'CBAM' 법안을 검토하는 등 디스플레이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국외 탄소규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급망에 기반한 다양한 '글로벌 탄소규제'를 도입 중이다. 특히 제품 생산의 기초 원료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탄소배출량의 산정과 감축을 요구하는 형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친환경 정책 변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대선 결과와 별개로 미국판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 정책을 앞세운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는 물론이고 트럼프 후보가 속해있는 공화당도 탄소 무역장벽을 자국기업 보호 및 세수확보를 위한 정책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 HP 등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녹색 마케팅을 위해 2030년까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에너지‧환경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머지않아 미국에도 탄소세가 도입될 것"이라며 "공급망 분야까지 글로벌 탄소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의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정책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향후 디스플레이 기업과 함께 공급망 분야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표준양식을 마련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3자 검증도 추진해 소부장 기업의 탄소무역장벽 대응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4:13이나리

KTL 진주본원, 굴뚝배출가스 전항목 시험·검사 수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4일 서울분원에 이어 진주본원이 대기분야 검사항목 일부를 추가 지정받아 모든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L 진주본원에 소재한 환경기기센터는 대기연속·실내공기질·소음진동 분야와 함께 이산화황·질소산화물 등 8개 항목의 굴뚝배출가스 연속자동측정기 정도검사를 수행해왔다. KTL 진주본원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메탄 연속자동측정기와 유속자동측정기 3개 항목을 추가지정 받아 굴뚝배출가스 분야 전항목 성능시험과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L 관계자는 “굴뚝배출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은 전국에 9곳이 있지만 대다수 기관이 수도권에 위치해 남부나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정도검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KTL의 검사기관 추가지정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TL은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 온 서울분원에 이어 진주본원에서도 모든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 항목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영·호남권 굴뚝배출 사업장에 대한 밀착 정도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L은 앞으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남부권과 동남권을 포함한 전국 굴뚝 배출 사업장에 보다 신속·편리한 검사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기존 KTL 서울분원과 함께 진주본원의 굴뚝배출가스 전 항목 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남부권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편리한 시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L이 축적해온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 시험 검사 기술역량을 토대로 정부의 환경 정책 이행과 산업계의 ESG 경영에 긴밀히 협력해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6:04주문정

에너지공단-동서발전,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협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과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ESG 체계 구축을 위해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공단의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동서발전이 사회공헌사업 재원을 바탕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시설이나 농어촌지역에 온실가스감축 에너지설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조직 경계 외에서 수행되는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따라 발생·인증되는 감축량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에너지공단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을 실현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에 에너지복지를 향상하는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지원하고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해 전환되는 설비로 인해 감축되는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발생한 탄소배출권을 재기부해 사회공헌 규모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온실가스감축과 사회공헌사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물론 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역 중소기업에 맡김으로써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효과도 발생한다”며 “이같은 효과 덕분에 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은 ESG를 실현할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 음성군에 180kW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0톤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사회공헌과 온실가스감축이라는 ESG 경영의 선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 사업을 향후 울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대표 상생협력 사업으로 지속․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3 08:33주문정

SK C&C, 충남 제조기업 대상 ESG 확산 준비

SK C&C가 충북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ESG 확산을 위해 나선다. SK C&C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 ESG 경영진단∙개선 및 실천과제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방법으론 '클릭 ESG'가 쓰인다. 클릭 ESG는 국내 2천600곳에서 사용 중인 ESG 경영관리 플랫폼이다. 기업은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제조업 기업의 기후변화 공시 대응과 자발적 탄소 시장 참여를 위해 온실가스 인텐토리에 대한 컨설팅도 별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측정 범위 설정 ▲온실가스 관련 자료수집 ▲배출량 계산 및 분석 ▲최종 검증 및 보고까지 온실가스 인벤토리 측정 및 관리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한 관내 반도체, 2차 전지, 자동차, 전자제품 등 제조업 회사 총 20곳이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디지털 ESG 솔루션 '코드그린'과 '클릭 ESG'를 통해 ESG 컨설팅, 탄소감축 인증거래, 제품 단위 탄소배출 관리 등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 ESG 경영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6:35양정민

AMAT, '넷제로 2040 플레이북' 탄소 감축 성과 공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이하 어플라이드)는 최신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한 해 어플라이드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업계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고객과의 협업 성과를 자세히 담았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업계는 2020년대 말까지 두 배에 달하는 수익 창출 기회가 예상되지만 같은 기간 반도체 업계 탄소 발자국은 네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플라이드는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사와 반도체 업계의 탄소 배출량 감축 공동 협력 방안인 '넷제로 2040 플레이북'을 개발했다. 어플라이드는 2023년에도 미국 내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70%로 끌어올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물류 서비스 센터에서는 텍사스 중부 최대 규모인 옥상 태양광 패널을 시운전했다. 예상 연간 전력 생산량은 820만kWh로 1천100여 가구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양이다. 어플라이드의 2030 스콥 1, 2, 3 탄소 배출 감축목표는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어플라이드는 주요 고객, 공급업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의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서 다른 선도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서 신재생 에너지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업계 탈탄소화를 위한 범 세계적 노력의 하나로 출범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이자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기술 발전으로 세상은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넷제로 달성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이는 단일 기업이나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다. 어플라이드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는 2005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환경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어플라이드의 환경 관련 활동과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용, 포용성 문화, 인권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플라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1:40장경윤

온실가스 배출권, 주식처럼 위탁거래 가능해져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처럼 위탁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코스콤(대표 홍우선)과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내년 상반기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의 시행을 앞두고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의결돼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고 위탁거래 근거가 마련됐다. 환경부와 소속기관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배출권등록부를 통해 배출권 거래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2014년 배출권 거래소로 지정된 한국거래소는 이번 위탁거래 시스템 도입에 따라 매매체결과 청산결제 안정성을 최우선 목표로 기존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현재 운영 중인 호가 입력 시스템과 더불어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을 위한 정보통신(IT)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출권 위탁거래는 지난해 9월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에서 공개된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 배출권 거래에 위탁거래가 도입되면 증권사를 통해 배출권 위탁거래를 할 수 있어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등 배출권을 거래하려는 시장참여자가 배출권 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할당대상업체·시장조성자 외에 배출권 거래 시장참여자를 제3자로 확대하려면 위탁거래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환경부는 배출권 위탁거래가 도입되고 시장참여자가 단계적으로 늘어나면 배출권 거래량이 늘어나고 배출권 거래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배출권 거래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탁거래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등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8:11주문정

코웨이, 케이웨더와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는 서비스형 시스템(XaaS)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금융감독원과 이화여대가 영국대사관, 국내 대기업 12개사와 협력해 개발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 '프런티어 1.5D'를 적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코웨이와 참여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코프 3레벨(공급망의 기후리스크까지 포함하는 수준)의 기후리스크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은 세 가지 스코프로 분류된다. 기업의 자체 운영 및 포괄적인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탄소 배출을 분류하는 방법이다.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스코프 1(직접배출) ▲스코프 2(간접배출) ▲스코프 3(기타 간접배출)으로 나뉜다. 코웨이는 올해부터 스코프 3레벨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할 예정이다. 향후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면 자회사와 협력 기업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완성되면 많은 기업들이 경제, 정책, 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ESG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4:01신영빈

日 기업 손 잡은 SK C&C,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 본격화

SK C&C가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와 손잡고 아시아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CarbonEX)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상호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본이엑스(CarbonEX)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20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 현재 1천여 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 톤(tCO2eq, 이상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또 카본이엑스는 일본에서 발급한 크레딧 뿐만 아니라 베라(Verra),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아메리칸 카본 레지스트리(American Carbon Registry)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가 발급한 크레딧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SK C&C 또한 자발적 탄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인 '센테로 (Centero)'를 보유하고 있다. 센테로는 SK멤버사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국내 20여 개 기업을 회원으로 유치했다. 이 플랫폼은 약 120만 톤(tCO2eq)에 달하는 국내 최다 감축 크레딧을 취급하는 국내 1위 탄소 감축 및 인증 거래 플랫폼이다. 양사는 특히 서로가 추진 중인 기업 글로벌 탄소 배출권 확보를 상호 지원하고 글로벌 탄소 배출권 프로젝트 개발 사업도 협력키로 했다. 타카유키 카게야마 카본이엑스 COO(최고 운영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탄소 크레딧 거래 수요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우리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양국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08:44장유미

한수원,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탄소배출 저감 앞장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노후한 팔당수력발전소 본관 사옥과 한빛원자력발전소 홍보관, 한울원자력발전소 모의제어훈련원 등 3곳을 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 예산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시행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하고 본인증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건물 분야 에너지소비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시행, 이들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초 두 곳을 준공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의 그린리모델링 설계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보다 64~79% 가량, 온실가스는 연간 약 289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 5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계량기 설치까지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노후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5.22 22:47주문정

아이시스, 다른 생수보다 '탄소' 배출 적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8.0',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음료 7종의 제품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은 동종 제품군 대비 탄소 배출량이 낮은 경우, 또는 직전 환경성적표지 대비 탄소배출량이 3.3% 이상을 감축한 경우에 획득 가능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음료 7종은 제품의 제조 전 단계부터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이 동종 제품 대비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저탄소제품 기준 고시에 적합한 제품으로,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 및 지침을 관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 '칠성사이다 1.5L'와 '롯데 옥수수수염차' 등 4종에 대해 저탄소제품을 인증 받은 바 있다.

2024.05.09 08:57손희연

LG전자,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 전수

LG전자가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을 확대 실시한다.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원을 늘려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 2019년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이어 온 LG전자는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협력사가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생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저감하고, UN의 탄소배출권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도 이어가며, Scope3 카테고리 중 제품 사용단계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고객이 주요 7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20% 줄인다는 목표를 이행 중으로, 이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러한 탄소배출 저감 노하우를 협력사도 활용하도록 올해부터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가 ESG 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오는 6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행한다. LG전자는 컨설팅을 지원받은 협력사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Audit)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관리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새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은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결과를 요약하여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를 DB(Data Base)로 구축하고 활용해 공급망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해 운영 중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부사장은 "협력사와 상생 위해 공급망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이 중요하다"며 "협력사의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10:02이나리

화학물질 배출량 경기도 가장 많아…전체 배출량 6.4% 감소

지난해 화학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경기도이고, 배출된 화학물질은 톨루엔·아세트산 에틸·자일렌 순으로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천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천35톤이 대기(6만808톤)와 수계(227톤)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배출량보다 6.4%(4천177톤) 감소한 수치다.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감소),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충남·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해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단위(1㎢)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으로 1㎢ 당 6.7톤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대구(2.4톤/㎢), 부산(1.9톤/㎢)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출량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물질 종류별로는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메틸에틸케톤(10.2%), 디클로로메탄(7.6%) 순으로 많이 배출됐고, 상위 10개 화학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83.3%를 차지했다. 2022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에서 발암성 물질은 벤젠 등 70종이 해당하며 이 가운데 발암물질은 13조이 포함돼 있다. 2022년 배출량은 531톤으로 전년 549톤보다 18톤(3%) 감소했다. 다만, 발암우려물질 19종과 발암가능물질 38종은 각각 238톤(3.6%)과 18톤(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공개 누리집'에 16일부터 상세 자료가 공개되며 업종·지역·업체별 배출량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이끌기 위해 2020년부터 벤젠·염화 비닐·트리클로로에틸렌·1.3-부타디엔·클로로포름·N.N-디메틸포름아미드·디클로로메탄·아크릴로 니트릴·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9종의 유해화학물질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9종의 물질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종업원 30인 이상 사업장은 배출저감계획서를 화학물질안전원에 제출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2022년도에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한 281개 업체의 배출량을 집계한 결과, 9종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6천383톤으로 전년 6천817톤 보다 434톤(6.4%) 감소했다. 이들 사업장은 대체물질 사용, 배기장치 포집효율 향상, 방지시설 설치·개선 등으로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화학물질의 사용과 배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유해성이 높고 배출량이 많은 물질은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협의체 활동을 통해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5:10주문정

정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기업 대응 통합 지원

정부는 수출기업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환경규제를 새로운 수출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공동으로 제1차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관련 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각 부처와 기관이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해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로 개편했다. 정부는 이날 영남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도권(5월, 10월), 충청권(7월) 등 영향기업이 많은 지역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또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산업부·환경부의 상담창구를 '정부 합동 탄소국경조정제도 상담창구(헬프데스크)'로 일원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앞으로 통합번호 1551-3213으로 연락하면 상담 주제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탄소배출량 산정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사업도 신설·진행한다. 중기부는 관련 지원사업을 5월 6일부터 31일까지 2차 공고할 계획이며, 환경부는 4월 22일부터 공고를 진행하여 5월 17일까지 기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또 국내 수출기업에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해당 여부를 미리 알려준다. 국내 기업이 EU 회원국에 대상품목을 수출하면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전화·문자·메일로 기업 연락 및 제도 안내 등을 진행한다. 그간 정부는 상담창구를 통해 지난달 22일까지 69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한 해 10여 차례 기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 지침서와 업종별 해설서를 배포하고, 지속 최신화하고 있다. 올해 첫 정부 합동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영남권 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환경부 등 각 기관 전문가가 두 시간 가량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정보제공 양식 작성방법 등을 설명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범부처 역량을 총집중해 우리 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 등 제도 이행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근본적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술·설비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2 13:52주문정

픽셀플러스, 신사옥 준공 및 확장 이전…"글로벌 탑티어 도전"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제2 판교 테크노벨리에 신사옥을 준공해 확장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신사옥을 '차량용 이미지센서 글로벌 탑 5'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으로 삼고,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같이 협업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신사옥에는 스타트업과 창업벤처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1인 벤처를 위한 오피스 공간부터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까지 마련했으며, 입주사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강당을 포함한 회의실 등을 공용 공간으로 할당해 '오픈 워킹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1천926㎡에 지하 5층부터 지상 11층, 총 16층 규모다. 외관은 이미지센서의 픽셀 구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이미지센서 기업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내부는 소통과 교류, 혁신을 모티브로 오픈형 공간의 도입과 스마트 및 친환경 건축설계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픽셀플러스는 신사옥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실내외에 정원을 설치함으로써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폐열을 재사용해 냉난방 가동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 전력의 일부를 보완함으로써 연간 총 4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오늘 26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사옥을 사용하게 되며, 준공식은 픽셀플러스 24주년에 맞춰 오는 4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옥 이전은 픽셀플러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더 큰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미지센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3 08:21장경윤

환경산업기술원,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일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속가능성 공시에서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침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안 채택으로 모두 확정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이르면 2025년부터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며 “국내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 상장기업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하도록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세계적인 기업의 공급망 탈탄소화 정책 추진으로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두 기관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지에이치지 프로토콜)과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채택하고 있는 산정 기준의 차이를 최소화해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산정 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실제 적용 사례를 담은 지침 초안을 만들고, 기업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은 지침 적용 방법에 대한 기업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전문 기관과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담당 기관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가 자리를 잡고 우리 기업의 환경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9 16:1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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