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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B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첫 도입…김장철 공략

배민B마트가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배민B마트에서 '가을 무·배추 제철! 보쌈&수육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김장용 해남 절임배추 5kg'을 1만4900원에 예약 판매한다. 주문 고객은 다음 달 14일과 21일 가운데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절임배추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해 5kg 단위로 포장하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국내산 김치양념 2kg'도 2만2900원에 함께 판매한다. 배민B마트는 행사 기간 수육용 돼지고기와 한우 사태, 국내산 배추 등 김장·보쌈 관련 상품 140여종을 최대 43%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김장 기획전'을 열고 절임배추 2차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주문한 상품은 11월 28일 받을 수 있다. 2차 행사에서는 절임배추와 쌈배추, 무, 얼갈이 등 김장 채소와 마늘, 쪽파, 생강 등 부재료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B마트 사전예약을 통해 무거운 절임배추를 원하는 일정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0:28류승현 기자

"AI 배차 정말 편할까"…1일 '부릉 라이더' 되어보니

배달 플랫폼 '부릉' 앱을 켜자 햄버거·치킨 등 음식부터 올리브영 물품에 이르기까지 배송할 항목이 쏟아졌다. 한 건을 마치기도 전에 다음 주문이 들어오며 들러야 할 매장과 배달지도 순식간에 늘어났다. 초행길인 동네에서 배달지 주소만 보고 이동 순서를 직접 정해야 했다면 막막했을 터였다. 하지만 앱 화면에 다음 경유지와 최적 이동 동선이 실시간으로 안내돼 차질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경까지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부릉의 AI 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를 활용해 배달에 나섰다. 부릉 관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2인 1조로 주문을 수행했다. 차량으로 여러 상점을 오가며 배달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부릉플러스는 라이더 위치와 주문 상황 등을 고려해 주문을 추천하고 픽업·배달 순서를 안내한다. 이날 체험에서는 배정된 주문을 수락한 뒤 화면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했다. 초보자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주문 목록을 뒤져 수행할 콜을 고르거나, 여러 배달지의 위치를 비교해 동선을 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버거킹 배달로 시작…치킨 주문 추가되자 경유 순서도 바뀌었다 첫 주문은 버거킹이었다.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에게 전달하는 단건 배달로 시작했다. 이후 올리브영 상품과 요기요 연계 주문 등도 수행하면서 여러 픽업지와 배달지를 오갔다. 단건 배달은 매장과 고객 주소를 차례로 찾아가면 됐다. 여러 주문을 함께 수행할 때부터는 방문 순서가 중요해졌다. 물건을 먼저 받아야 하는 매장과 이미 받은 물건을 전달할 곳 사이에서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됐을 때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앱은 새로 들어온 주문을 기존 일정 맨 뒤에 붙이지 않았다. 경로를 살펴 추가된 매장을 먼저 들러 픽업한 뒤 다른 배달지로 이동하도록 수행 순서를 바꿨다. 체험 후 중랑직영센터에서 이 과정을 물어보니 배차 엔진이 동선을 다시 계산한 결과라는 답이 돌아왔다. 센터 관리자는 주문 배정에 관리자가 개입하는 경우에도 경로 구성은 AI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상점이 요청한 픽업 시각도 반영된다. 상점에서 '몇 시까지 와달라'는 시간을 입력하면 배차 엔진이 이를 고려한다. 기존 순서대로 움직일 경우 해당 시각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 그 매장을 먼저 경유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다음 주문을 연결할 때도 라이더가 향하는 지역을 고려한다. 묵동으로 배달하러 가는 라이더라면 이동 중 묵동에서 픽업할 수 있는 주문을 추천받을 수 있다. 라이더가 직접 주변 주문 목록을 보며 다음 동선을 짜는 수고를 줄여준다. 실제 길 안내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됐다. 이날 사용한 앱에서는 길찾기를 누르면 지도 앱으로 연결됐다. 앱에서 방문 순서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는 식이었다. 동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에게는 방문 순서를 정해주는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여러 매장과 배달지의 주소를 하나씩 지도에서 찾아보며 동선을 짤 필요 없이, 앱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하면 됐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돼도 바뀐 순서를 확인할 수 있어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파악하기 쉬웠다. 빨리 누르는 '콜 경쟁' 줄여…음식 상태 고려한 관제는 여전히 필요 주문 수락 방식도 기존 '전투배차'와 다르다. 전투배차에서는 라이더가 주문 목록을 확인하고 원하는 주문을 먼저 잡아야 한다. 다른 라이더보다 빨리 선택해야 하는 만큼 운행 중에도 화면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게 부릉 측 설명이다. AI 배차는 특정 라이더에게 주문을 추천한 뒤 수락 여부를 기다린다. 센터 관리자에 따르면 이 시간은 약 30초다. 해당 시간에는 다른 라이더와 같은 주문을 놓고 경쟁하지 않는다. 추천받은 라이더가 거절하면 다른 라이더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이날도 배달 중 새로운 주문 추천이 들어왔지만, 여러 주문을 비교해 서둘러 하나를 선점하는 과정은 없었다. 부릉 측은 이런 방식이 운행 중 콜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살펴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을 마친 뒤 방문한 중랑직영센터에서는 관리자가 관제 화면으로 주문과 라이더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다. 부릉에 따르면 이곳에는 전업 라이더 16명과 부릉프렌즈 83명 등 약 100명의 라이더가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 수준 협약(SLA) 달성률은 90%대 중반이라는 설명이다. AI가 배차와 동선을 안내해도 사람이 조정해야 하는 상황은 있었다. 특히 음식과 생활용품을 함께 배달할 때는 거리와 시간만으로 순서를 정하기 어려웠다. 햄버거가 식거나 면이 불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센터 관리자는 현재 시스템이 위치와 시간 등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하는 만큼, 상품 특성에 따라 관리자가 개입해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보다 음식을 먼저 전달해야 하는 상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음식 안에서도 차이가 있다. 회와 면, 햄버거 등은 시간이 지났을 때 상태가 달라지는 정도가 다르다. 현장에서는 AI가 이런 특성까지 구분해 배송 순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고 있다. 2시간30분 동안 체감한 편의성은 분명했다. 낯선 동네에서 주문을 고르고 동선을 정하는 수고가 줄었다. 다만 실제 배달 품질을 유지하는 데는 AI의 경로 안내와 함께 상품 상태를 고려하는 현장 관리자의 판단도 쓰이고 있었다. 중랑직영센터 관리자는 “궁극적으로는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아도 물성을 인식하고 순서를 바꿔주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음식 안에서도 경중을 따지는 식으로 차츰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8 09:37류승현 기자

라이더 상점 도착 3.5분 빨라졌다…부릉, AI 배차 성과 공개

부릉은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배차 후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줄었다. 평균 3.5분 단축된 셈이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 라이더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이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부릉은 상점 이동시간과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 사이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의 배송 품질 지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원미 지역은 인공지능 배차 도입 후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이 도입 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는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도입 이전보다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릉은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와 이동경로, 이동 거리와 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라이더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릉은 앞으로 지역별 주문 밀도,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배차가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라이더 운행 효율과 배송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01류승현 기자

배민 "로드러너 관련 오해 확산…등급·거리제한 운영 왜곡"

배달의민족이 최근 라이더 단체 주장 등을 근거로 한 일부 보도에서 로드러너 시스템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반박 입장을 내놨다. 30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로드러너가 실적에 따라 라이더 등급을 나누고, 상위 등급만 유리한 시간대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케줄 선택 기준은 1주일 단위로 갱신되며, 신규 라이더를 포함해 기존 성과가 없는 라이더도 성과가 높은 그룹과 동일한 시간대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일정을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라이더 사정에 따른 스케줄 취소나 휴식에 불이익이 있는 구조도 아니다”라고 했다. 로드러너 도입 지역에서 주문 접수 반경이 임의로 줄어들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배민은 “거리 제한 기준은 날씨, 도로 사정, 주문량, 라이더 수 등 배달 인프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하며, 이는 화성·오산 등 테스트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로드러너 시범 도입 지역인 화성시의 수익 데이터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화성 지역 배민라이더 월 평균 수입은 424만원으로 도입 이전(329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로드러너 미도입 지역인 수원·평택·용인 평균 수입(319만원)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배민은 “안정적인 배차와 운행 동선 개선 등 로드러너 효과가 수익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테스트 지역에서 제기된 지도 정확도 문제 등은 이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시간 제보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러너 기능 보완과 함께 라이더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30 11:54류승현 기자

카카오T, 성탄 연휴 전 탑승 성공률 2년 전 대비 12%↑

성탄 연휴를 앞뒀던 지난달 21일 카카오 T의 택시 호출 이용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탑승 성공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 택시 탑승 성공률이 매년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2년 대비 12% 이상 증가를 기록해 큰 폭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카카오 T 택시 호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은 각각 ▲12월 17일 ▲12월 16일 ▲12월 21일 등이다. 모두 성탄절 혹은 성탄절 연휴를 앞둔 주말의 토요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날의 탑승 성공률은 각각 ▲71.3% ▲75.4% ▲83.4% 등으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탑승 성공률이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이용자가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맵매칭 기술 개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배차 성공률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와 기사 모두에게 최적화된 배차 연결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앱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대신 불러주기 ▲택시 예약 기능 ▲결제 카드 변경 ▲예상 탑승 시간 선택 기능 등 부가 기능을 도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 발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3 10:1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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