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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주요 유통사와 '익일배송' 실시

생활가전브랜드 위닉스는 지마켓, 11번가,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제습기와 창문형 에어컨의 익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위닉스는 주요 유통채널이 보유한 익일배송 서비스에 입점함으로써 필요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닉스의 온라인 매출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닉스는 11번가, 지마켓, 쿠팡 익일배송 서비스 순차 오픈에 이어 6월 말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송 관련한 세부 사항은 각 사 정책에 따른다. 11번가의 경우 위닉스 공식 판매처에 '슈팅배송'이 적용된 제습기를 평일 밤 12시 이전까지 구매 완료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지마켓도 마찬가지로, 위닉스 공식스토어 내 '스마일배송'이 적용된 제품을 저녁 6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된다. 구매자 배송지에 따른 배송 예정일이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배송 시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제습기와 더불어 창문형에어컨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익일배송을 실시한다. 평일 기준 밤 12시 이전 구매 완료 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창문형에어컨의 경우 혼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객이 원할 경우 무료로 제품을 설치하는 '로켓설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한편 네이버 위닉스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이달 말 부터 '도착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습기 구매 시 배송지 거리에 따라 배송 예정일을 자동으로 설정해 해당일까지 도착을 보장한다. 만약 약속한 예정일에 제품을 받지 못할 경우 네이버 포인트로 보상된다. 위닉스 관계자는 "여름 가전이 필요한 때 급하게 구매하더라도 제 때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익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4:28신영빈

11번가 '슈팅배송', 12개 브랜드와 릴레이 특가전

11번가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코카-콜라, 농심, 아모레퍼시픽 등 인기 제휴 브랜드 12곳과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릴레이 특가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로 배송해주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11번가는 고객 누구나 부담 없이 빠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슈팅배송' 출시 이후 현재까지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금액 조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11번가 '슈팅배송'은 고물가 시대에 구매 빅데이터 분석으로 엄선된 인기 상품을 무료로 하루만에 받아볼 수 있는 장점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6/11~17) 11번가 '슈팅배송'의 결제거래액은 전월 동기간 대비 36% 늘었고, 판매수량과 구매고객수도 각각 43%, 38%씩 증가했다. 11번가는 28일까지 '슈팅배송' 인기 제휴 브랜드들과 '특가 브랜드 딜' 행사를 연이어 진행하며 '슈팅배송'의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 19일 코카-콜라, 농심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 켈로그,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동아제약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은 브랜드 총 12곳이 행사에 참여, 정해진 일자에 따라 가격 할인 및 추가 할인쿠폰 발급, 구매 사은품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1번가는 '코카-콜라' 브랜드 딜 행사를 통해 '코카-콜라 300ml PET 24개'(1만6,900원, 32% 할인) 구매 시 '코카-콜라 한정판 텀블러'를 선착순 증정한다. '농심' 브랜드 딜에서는 이달 출시된 신제품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16개'(2만3천900원, 25% 할인)와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 6개'(1만4천900원, 17% 할인)를 포함해 배홍동 비빔면, 포테토칩, 카프리썬 등 농심의 다채로운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각 일자별로 ▲아모레퍼시픽(최대 10% 할인) ▲켈로그(최대 30% 할인) ▲매일유업(최대 15% 할인) ▲동아제약(최대 42% 할인) 등 다양한 브랜드별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 김은영 슈팅배송담당은 “고객 선호와 수요가 검증된 상품 라인업, 익일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슈팅배송'의 강점을 지렛대 삼아 론칭 초기부터 이용 고객층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을 기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빠른배송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08:07안희정

옥션, 19일 스마일배송 '극한특가'…최대 50% 할인

옥션이 오는 19일 하루 동안 '극한특가 스마일배송 편' 기획전을 열고 리빙, 생필품, 건강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인기상품 300여종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빠른 배송, 묶음 배송, 무료 배송이 특징이다. 극한특가는 24시간 동안 옥션 사이트 내 기획전 코너와 특가딜 상품을 하나의 파트너사 제품으로 가득 채우는 옥션의 대표 정례 기획전이다. 기존 극한특가가 하나의 브랜드사 제품에 올인했다면, 이번 행사는 '스마일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모아 한 번에 할인 및 배송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120여 셀러가 참여하고, 19개의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 ▲키친나이스 ▲리벤스 ▲테리파머 ▲네이처리빙 ▲가쯔 ▲락앤락 등 리빙 대표 브랜드와 ▲위닉스 ▲신일 ▲대우 ▲이노크아든 등 소형가전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300여종의 행사 상품은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쿠폰 및 카드사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20% 할인쿠폰'은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된다. 카드사 7% 즉시할인은 5대 카드(스마일/KB국민/롯데/NH농협/비씨)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이 외, 최대 20% 브랜드 추가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 '온더바디 발을씻자 코튼풋샴푸(자몽향 385ml 1개+리필 500ml 3개)'는 여름철 쟁여두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LG생활건강 최대 20% 할인쿠폰까지 추가 적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상품 중 무료배송 상품을 한 개 이상 구매하면 장바구니에 담은 전체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의 경우 1만5000원 이상 구매시 무조건 무료배송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19일 옥션에서 '극한특가' 프로모션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옥션 풀필먼트사업실 이재선 실장은 “빠른 배송과 효율적인 합포장 등의 이점으로 이용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스마일배송' 서비스와 옥션의 대표 정례 프로모션 '극한특가'가 만나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가전, 리빙, 식품 등 필수템을 파격적인 가격에 빠른 합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8 07:57안희정

[지디 코믹스] 쿠팡 1400억 과징금 형평성 논란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제품을 상단에 배치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상품 리뷰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1천400억원 과징금 부과와 회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쿠팡은 “공정위가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 진열'을 문제 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어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쿠팡은 "만약 공정위가 이런 상품 추천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3조원 물류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 역시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공정위 제재 시 로켓배송과 물류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아울러 쿠팡은 "임직원이 리뷰 작성에 동원됐으나, 이는 전체 PB 리뷰 중 0.3%에 불과하고 진솔하게 작성된 후기"라는 내용의 추가 반박문도 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커지면서 네티즌들과 전문가들은 제각각 다양한 시각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사 상품을 임의로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며 공정위 제재가 옳다고 보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정부가 혁신 기업을 키워줄 생각보다 잡을 생각만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기업이 국내 유통 시장에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막 흑자를 내기 시작한 쿠팡에 1천400억원이라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과도하다”는 소비자단체와 전문가 의견도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이용자를 볼모로 공정위 제재를 피하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14년 전 국내 유통 시장에 등장, 빠른 로켓배송과 친절한 배송기사인 쿠팡맨(쿠친)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쿠팡. 공정위의 제재와 쿠팡의 행정소송 맞대응이 예고된 가운데, 업계와 소비자들은 이번 이슈로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공정위와 쿠팡의 반박과 재반박이 반복되는 가운데, 여론은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까요.

2024.06.16 09:19백봉삼

자사제품 우대 철퇴에 쿠팡 "로켓배송·물류 투자 못할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한다고 하자 쿠팡이 "형평성을 잃은 제재"라며 행정소송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매입 상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로켓배송'과 자체 물류센터 등에 대한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도 하며 제재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드러냈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먼저 노출되게 한 점을 문제삼았다.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세 가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최소 6만4천250개 자기 상품(직매입상품 5만8천658개·PB상품 5천592개)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했다는 설명이다. 또 공정위는 쿠팡이 임직원들을 동원해 PB 상품에 긍정적인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하고, 높은 별점을 부여해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천297명 임직원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 구매후기를 작성하고, 평균 4.8점 별점을 부여해 PB상품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 되기 유리하게 했다는 것이다. 쿠팡 "로켓배송 상품 추천 금지는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것" 공정위 제재와 관련 쿠팡은 과도한 과징금과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고 강하게 나섰다. 이는 전세계 유례없는 '상품진열'관련된 제재이며,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이라는 지적이다. 쿠팡 측은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을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공정위 제재를 좀 더 확장해 자사가 매입한 상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로켓배송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공정위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추천을 금지한다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쿠팡 측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직접 구매하여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해 왔다"면서 "로켓배송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하고 판매할수 없다면 모든 재고를 부담하는 쿠팡으로서는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고 결국 소비자들의 막대한 불편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공정위가 이러한 상품 추천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쿠팡이 약속한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3조원 물류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 역시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공정위 제재, PB에 대한 일반적 규제 될 것…학계 "PB 위축 우려" 공정위 제재를 보면, 알고리즘 노출 순위는 실제 소비자의 반응만을 고려해 하고, 일반 체험단 운영이 어려운 PB 상품은 임직원 체험단 자체를 금지해야한다고 해석된다. 이런 조치는 쿠팡 내에서만 판매하는 PB 상품의 특성상 일반 체험단 참여가 제한적이어서 임직원을 통한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정보제공이 필요함에도 체험단이 전면 금지되고, 가성비 상품임이 분명해 소비자 선호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한 PB 노출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로서 PB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쿠팡 PB 상품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5%로 알려져있다. 통상 20~30%에 이르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이다. 편의점과 할인매장은 최근 수년간 PB상품을 늘려왔으며,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이 일어나는 골든존에 배치한 상태다. 때문에 이같은 공정위 제재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형평성이 어긋나는 데다 글로벌 시장 규제 흐름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 기만 피해가 뚜렷하지 않을 경우 PB상품의 상단 배치가 어려워지면서 값싼 가성비 제품을 빨리 사려는 소비자 불만이 커질 것”이라며 “아직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경쟁당국이 PB상품 진열 순서를 규제한 선례가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객에게 잘 보이는 곳에 PB상품을 진열하면 마케팅 비용이 줄어드는데 이를 금지하면 고물가 억제를 하는 PB상품 역할이 줄어들게 된다”고 했다.

2024.06.13 15:28안희정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플로라운지'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플라워 마켓 '플로라운지'(대표 심지현)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플로라운지는 꽃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화훼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신선한 꽃을 언제 어디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동네 꽃시장'이라는 모토로 홍대, 마곡 오프라인 직영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슈퍼마켓 콘셉트를 가진 가장 진화한 형태의 '제3세대 꽃집'이다. 고객이 마켓에서 장을 보듯 직접 꽃을 선택하고 가격 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자체 특허를 취득한 꽃 전시 장치 기반의 설계 제작한 '꽃 냉장고'를 통해 매장에서는 꽃의 가격, 원산지, 입고일, 꽃말 등의 투명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꽃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한송이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의 꽃과 꽃말 등을 확인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유통공사 중도매인 경매권을 보유하여 원가를 절감했으며, 모든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확장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배송 역량을 보유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생화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구매하는 프리미엄 꽃 배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전담 CS센터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 결제 시스템으로 당일 약속시간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 2주마다 제철에 맞는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인 '플로라노'를 운영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이번에 뉴패러다임의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플로라운지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구 온·오프라인 화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화훼 유통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심지현 플로라운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별 주요 거점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마켓쉐어 확대에 나서겠다"면서 "인천지점 파트너사에 생화·부자재를 공급하는 등 전국구 화훼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가설 검증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향후 2년간 전국 500개 파트너사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3:25백봉삼

아마존, 미국서 '배송지연' 집단소송 승소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배송지연 관련 집단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은 아마존이 일부 구매에 대해 명시한 '적시 배송 보장'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한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판사는 아마존 고객이 7월 8일까지 소장을 수정해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판사는 판결문에 "아마존의 배송이 몇 시간 늦어진 것으로는 불공정거래나 소비자 기만을 입증하기에 부족하다"며 "원고는 아마존의 배송 관행이 워싱턴 주의 소비자보호법을 어떻게 위반하는지 입증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아마존은 소송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원고인 소비자 측 변호인단은 성명을 통해 "법원 판결에 실망했으며, 우리는 올바른 판결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에서 소비자들은 아마존이 배송 날짜는 지켰지만 약속 시간보다 4시간 가량 늦게 물건을 배송한 것을 문제 삼았다.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4시간 내 배송을 위해 긴급 배송비 2.99달러(약 4천200원)를 지불했지만, 택배는 몇 시간이 더 지나 도착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이번 소송에서 '아마존 고객 수백만 명'을 대리한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적시배송 보증은 보증이 약속된 '날짜'에 반드시 배송해야 한다는 조항으로, 이같은 내용이 계약서에는 19차례나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2024.06.11 10:30정석규

오아시스마켓, 6월 '홈카페 꾸러미' 공개…최대 36%↓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이달의 꾸러미 상품으로 집에서도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꾸러미'를 선보이고 최대 36%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매월 달라지는 '이달의 꾸러미'는 한 번의 정기배송 신청으로 MD가 매달 추천하는 상품을 특가로 받아볼 수 있는 꾸러미 상품이다. 리뷰를 통해 인정받은 인기 상품, 계절별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다. 2023년 5월 론칭 후 1년 만에 주문 건수가 약 3배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6월 '홈카페 꾸러미'는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갖춘 상품들로 골랐다. 국내산 딸기를 70% 이상 담은 ▲오늘의일상 딸기라떼 원액, 알룰로스를 활용해 칼로리와 당 걱정을 없앤 ▲맘껏 제로슈가 아쌈 밀크티, 정통 벨기에 레시피로 모든 재료를 Non-GMO로 만든 ▲우리밀 와플(5입), 유기농 설탕과 우리밀로 만든 ▲수니 레몬 마들렌(2입), 묵직한 콜롬비아와 산뜻한 에티오피아 원두의 조화 ▲오늘의일상 콜드브루 원액 총 5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 할인도 있다. 6만4천원 상당의 상품을 기존 할인에 정기배송 20% 할인 쿠폰 적용 더하면 36% 할인된 약 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구독 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상품은 크게 여러 상품을 하나로 묶은 '꾸러미 상품'과 '단일 상품'으로 나뉘며 배송 주기는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중 선택할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한 고객에 한해 두 번째 결제일 3일 전 팝업을 통해 정기 결제 진행을 안내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매월 새로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달의 꾸러미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상품성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홈카페 꾸러미'로 카페 전문점의 맛을 더 합리적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7 18:19안희정

11번가,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 인기…"하루 81만장 발급"

11번가는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원 상당 포인트를 제공하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인기를 끌어 하루 평균 81만장이 발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3월 11일부터 시작된 '십일또' 이벤트는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받은 6개의 숫자가 그 주의 실제 로또 당첨 번호와 일치하면 500만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11번가 고객은 누구나 6개의 숫자가 무작위로 발급된 '십일또'를 매일 최대 34장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11번가 누적 방문객은 330만명을 넘어섰다. 발급된 십일또 수는 총 6천230만장에 이른다. 이는 고객들이 평균 ▲1초에 9.4장 ▲1분에 562장 ▲하루에 81만장의 십일또를 발급받은 셈이다. 이벤트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1등 당첨자가 거의 매주 나오는 등 '십일또'에 대한 고객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불황일수록 인기인 로또 형식의 리워드 이벤트로 고객 흥미를 끌어내 플랫폼 활성화 효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9∼27일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리퍼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 방문자는 26배 급증했다. 한편 11번가는 '십일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미션에 ▲상품 찜하기 ▲장바구니 담기 ▲구매하기 등 구매 행동과 관련된 미션들을 추가했다.

2024.05.30 13:47정석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완화...새벽배송 할까·말까 '신중'

서울시 서초구가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들은 규제 완화 기조에 환영을 표하면서도, 아직 전국구로 규제가 풀린 것은 아닌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새벽배송은 물류·인력 비용에 큰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효율성을 검토하며 신중한 모습이다. 서초구, 7월부터 대형마트 영업 제한 1시간으로 축소…"사실상 규제 풀려" 서초구는 지난 27일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8시간(자정~ 오전 8시)에서 1시간(오전 2시~3시)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새벽 시간 대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를 사실상 풀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치에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서초구는 최종 고시 공고 등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편익 기대·규제 형평성 제고"…새벽배송 도입에는 '신중' 이 같은 움직임에 대형마트 업계는 마트 소비자들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의사를 표하고 있다. 또 그간 쿠팡·컬리 등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영업 시간 규제 측면에서 형평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서초구에서만 조치를 시작한 만큼 새벽배송을 당장 도입하기에는 신중한 단계라는 입장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온라인 배송을 롯데온이 담당하고 있는데, 롯데온은 2022년 4월 주문 유입량이 크지 않고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새벽배송을 중단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현재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오늘 도착하는 '마트 직송' ▲주문하면 60분 내외로 도착하는 '즉시배송' ▲가까운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는 '이지 픽업' ▲택배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예외적으로 SSG닷컴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새벽배송으로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한 관계자는 “서초구의 영업시간 규제 개선은 소비자 편익과 규제 형평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자체로 규제 완화 움직임이 번진다면 새벽배송 서비스 가능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배송 운영 효율성 검토 또한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규제 형평성과 소비자 편익 관점에서 정책과 제도가 개선돼가는 과정이라 큰 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현재 새벽배송 시장의 판도와 사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바로 새벽배송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시간은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규제완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벽배송, 진입 장벽 큰 사업…도입해도 투자 대비 효율 물음표" 당사자인 업체들도 아직 새벽배송 사업 개시에 신중한 모양새지만, 뛰어든다고 해도 이미 쿠팡·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꽉 잡고 있는 만큼 실효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새벽배송 사업은 초기 물류, 인력 등 인프라 세팅이 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 장벽이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이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만약 뛰어든다고 해도, 기존 쿠팡·컬리 등 고객군이 이동하기 보다는 대형마트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객 이탈 가능성은 크게 없을 것”이라며 “그간 기존 새벽배송 업체들이 독보적인 상품군을 갖춘 만큼, 대형마트 서비스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49최다래

국토부, 아파트 로봇배송 서비스 위한 실증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대표 이한준)는 6월부터 공동주택(아파트) 내 로봇배송 기술개발을 위해 단계별 공동주택 내 실증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에서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왔으나, 테스트베드(공동주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서비스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 국토부와 LH·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4월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구체적인 실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6월부터 주거환경 관련 기술개발·실험 시설인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기업에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로봇 기업들은 실제 배송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위한 지도 제작(맵핑), 로봇-엘리베이터 간 통신 연동, 실내 수평·수직이동 등 다양한 기술 실증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LH는 로봇 기업들의 구체적인 실증 수요(지역·기간·기술 수준)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LH 임대주택 등이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22일 오후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세종)에서 LH·한국통합물류협회, 트위니·로보티즈·유진로봇 등 로봇 기업 8곳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마다 로봇배송 민·관 협의체를 개최할 계획이다.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임대주택 등 테스트베드 활용, 민·관 협의체 참여 등을 희망하는 로봇 기업은 한국통합물류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로봇배송 서비스가 우리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1 16:17주문정

약배송 허용 비대면진료 법안 국회 제출돼

약배송에 대한 법적근거를 포함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17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기존 원격의료와의 개념상 혼동을 막고자, '비대면협진' 이라는 개념을 새로 도입했다. 또 현 비대면진료의 ▲구체적 정의 ▲실시 가능한 경우 ▲안전상 금지 사항 ▲의료행위의 법적 책임 등과 같이 제도 운용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포함했다. 특히 개정안은 기존 비대면진료 법안과 달리,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 의약품을 환자가 지정하는 곳에서 인도할 수 있도록 해 의약품의 비대면 수령을 허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현재 제한된 약배송에 대한 법적근거를 담은 것. 현재 정부는 의료대란 상황에 대응코자 비상진료체계의 일환으로 약배송을 제외한 무제한적인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정부는 약배송이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약배송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약배송을 중점으로 다루는 법안 발의 등 법제화 요구가 부족했다”라며 “이번 개정안은 비대면진료에 대한 법제화 노력으로, 이후 다양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7 17:54김양균

의사협회 "기형적 형태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즉각 철회해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감염병 예방이라는 목적을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사업'이라는 기형적인 형태로 이어가고 있으며 오히려 최초 의원급,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비대면 진료가 현재는 더욱 문턱을 낮춰 전체 의료기관이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전면 허용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뤄진 비대면 진료의 목적은 감염병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경보 발령 시 환자, 의료인 및 의료기관 등을 감염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는 위기 단계 하향조정과 함께 진료도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면진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의협의 대원칙이다. 하지만 감염병 위기경보는 최하위 단계로 하향하고, 반대로 비대면 진료는 대폭 허용하고 있는 정부의 이중적인 의료정책은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은 ▲기형적 형태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즉각 철회 ▲비대면 진료의 세부적 평가와 안전성 검증 요청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 시 약 배송도 함께 논의 등을 정부에 요청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호하고 전국 14만 의사회원의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7:17조민규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건물 내 로봇 배송 서비스' 공급

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B2B(기업간 거래)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을 공급한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앞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한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약 350㎖)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적용해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전면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을 통해 공항, 호텔,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공급뿐 아니라, 주문한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까지 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지난해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2100억)에서 연평균 22.7% 성장해 2030년 약 42억 달러(한화 약 5조660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는 오는 2030년 전체 물류 가운데 20%는 로봇에 의해 배송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 온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0:00이나리

만나플러스, 배송원 맞춤형 AI배차 '스마트 자동배차' 출시

만난코퍼레이션의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가 배송원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의 자체 배차 시스템 '스마트 자동배차'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자동배차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출발지(가맹점)가 가깝고 도착지(소비자) 방향이 비슷한 주문을 묶어 최적의 배달 동선을 제공하는 AI추천배차와 거리, 배달비 등 배송원이 원하는 배차를 제공하는 자동배차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배송원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출발지, 운행 거리 등의 옵션 값을 직접 설정하면 해당 값에 적합한 배차를 자동으로 제공,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배송원이 직접 동선을 파악해 배차를 선택했던 것과 달리, 빠르고 효율적인 배달 동선을 추천함으로써 초보 배송원의 안정적인 업무 적응 및 주행 중 배차 확인, 수락 등의 휴대폰 조작을 최소화해 사고 예방·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자동배차' 서비스는 배송원이 사용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지역 총판에서 피자·국수와 같이 묶음 배달이 쉽지 않은 가맹점은 제외도 가능하다. 만나플러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자동배차 시스템은 성신여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난 3년 여간 배달 경로, 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것"이라며 "지지기라고 불리는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근절하고, 배송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대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15 09:04백봉삼

지그재그, 이른 더위에 '여름옷' 거래액 쑥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온이 급격히 오른 최근 일주일 동안 여름 의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반소매 재킷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대비 122% 증가했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반소매 셔츠 거래액은 전주 대비 80%, 반소매 니트는 26% 증가했다. 반소매 셔츠와 니트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각각 49%,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말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여름에나 입을법한 상품들도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민소매 상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린넨 소재 의류 거래액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얇은 소재의 여름 바지 거래액도 41% 증가했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4월 10일 기준 '민소매' 검색량은 약 3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2.5배 더 많은 양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반소매' 검색량은 26,0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5% 증가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직진배송 거래액은 3월 동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직진배송 상품은 주문 다음 날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는 '당일배송' 이용 시 주문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어 다음날 바로 입을 여름옷 준비에 제격이다. 직진배송 전용관에서도 여름옷이 인기다. 직진배송 상의 베스트셀러 1위로 '코코블랑 캡내장 슬리브리스'가 올랐다. 4위부터 6위까지 반소매 티셔츠가 차지했으며, 원피스 중에는 민소매 원피스인 '케이클럽 뷔스티에 코튼 롱 원피스'가 베스트셀러 1위로 오르는 등 여름옷 조기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여름옷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그재그는 패션에 관심 많은 국내 MZ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실시간 거래액이나 검색량, 찜 등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가장 빠르게 포착해 시즌, 취향 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12 08:35안희정

쿠팡, '2024대구마라톤대회'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

쿠팡이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천여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대회 기념품을 참가자 주소지로 배송하게 된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이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CLS 와 주관사는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천억원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2:31안희정

쿠팡, 3년간 3조 투자해 로켓배송 확 키운다

쿠팡이 향후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실시해,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로켓배송을 확대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김천 FC는 3분기 착공 예정이다. 충북 제천 FC는 4분기 착공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신규 FC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쿠팡은 전국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로켓배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 쿠세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올 2월말 기준 5천130만명) 가운데 5천만명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전체 89곳)들로, 고령화와 저출산 등 여파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져왔다. 쿠팡은 현재 강원도 삼척과 전북 김제, 전남 영암 등 17곳에 쿠세권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3년 뒤엔 인구 감소 지역 60여곳 이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들에 로켓배송이 도입될 전망이다. 전남 구례·곡성, 전북 진안·장수·임실·순창, 경북 영양, 대구 군위 등 지방소멸의 마지노선으로 뽑히는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지역들도 포함된다. 경남 거창·남해·하동, 전남 화순·함평·영광, 충북 괴산·단양, 충남 청양, 강원 철원 등을 비롯해 행안부에서 지정한 여러 인구감소지역들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방 소멸 지역은 상당수 생필품·식료품 구하기가 불편한 '장보기 사막'으로, 쿠세권 확대와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한 폐광촌인 강원 삼척 도계읍은 지역민들이 대형마트가 없어 30분 이상 차를 타고 장을 보러 나갔지만, 지난해 중순 로켓배송 시행 이후 한달 5천건 이상 주문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돌고 있다. 젊은 2030세대 부부들이 많지만, 장보기 인프라가 부족한 경남 사송 신도시는 지난해 6월 로켓배송 시작 이후 매일 1천~1천500건 주문이 몰리며 로켓배송으로 거주의 질이 크게 올랐다. 신규 FC와 배송망 확대 등을 통한 고용도 크게 늘면서 서울·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층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 전체 직원(6만명 이상) 가운데 청년(19~34세) 비중은 2만명 이상이다.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여러 지역의 풀필먼트센터당 수백명에서 수천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쿠팡이 고용위기 지역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2021년 문을 열어 투자를 확대한 창원 FC의 현재 전체 고용인원은 2천500여명 이상으로 상당수가 청년 중심의 창원 지역 거주자들이다. 당시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줄어든 일자리가 쿠팡 투자로 크게 늘어났다. 지방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도 편하게 장을 보고 불필요한 추가 배송료와 이동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이 새롭게 쿠세권을 진출하는 지역은 상당수 산간벽지 등 도서산간지역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한 제주도와 우도의 와우 회원들은 건당 4천원~5천원 추가 택배 배송료 없이 무제한 무료 배송을 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천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와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도 지속 강화한다. 지난해 무료 배송과 쿠팡플레이 콘텐츠, 상품 할인에 4조원 가량 고객 절약을 제공했다. 쿠팡은 최근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이츠 묶음배달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추가했다. 쿠팡플레이는 올해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연중 꾸준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을 초청, '쿠팡플레이 시리즈'도 올 여름 진행한다. 쿠팡은 "2027년까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촘촘한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지방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거주환경의 매력도를 높여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의 쿠세권 확대는 소비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신규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지방 식료품 사막의 무료 로켓배송 활성화는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거주 매력도를 높여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8:55최다래

지마켓, 물류센터에 로봇 기술 탑재…스마일배송 효율 높인다

지마켓이 화성시 소재의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 적재부터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동탄메가센터는 지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으로,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로,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협약에 기반해 지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랙(rack,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먼저, 물류센터의 공간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비의 '로봇랙'을 기존 선반 모양의 '경량랙'과 비교하면 보관면적(부피) 160%, 로케이션(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 수량 210%가 각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작업 효율도 향상됐다. 기존 경량랙 기반의 물류 환경에서는 작업자 별로 로케이션으로 이동해 상품을 피킹한 것에 반해, 로봇이 작업대까지 상품을 이송해(GTP방식-Goods To Person) 작업자 이동거리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이 외, 작업자에게 양손 사용이 가능해지는 웨어러블스캐너인 핑거스캐너를 제공하는 등 작업 편의성도 향상됐다. 해당 솔루션을 스마일배송 전용으로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나 쉽게 설비 조작이 가능하도록 스마일배송의 특징을 반영해 소프트웨어 UI를 개선하는 등 LG CNS와 협업해 자체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지마켓 풀필먼트서비스실 전시홍 팀장은 “물류센터 업무 효율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무리한 투자 대신 똑똑한 제휴 방식을 통해 물류자동화, 업무효율화를 실현하고,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들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4 10:59안희정

쿠팡, 에르메스 접시·고든 램지 프라이팬 로켓배송 한다

에르메스·베르사체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해외직구와 달리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와우회원 30일 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노리 1735, 드부이에를 비롯해 에르메스, 베르사체, 포트메리온 등 국내외 40여개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이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프리미엄 키친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르메스, 지노리, 스켑슐트 등이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테이블웨어는 장인이 직접 제작하는 제품으로 단순한 식기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제작과정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리 명품 도자기 브랜드 지노리1735는 지난 2021년 배우 고소영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일명 '고소영 도자기'로 유명하다. 스켑슐트는 110년 전통의 프리미엄 스웨덴 무쇠 주물 주방용품 브랜드이며 대표 제품으로는 계란말이 팬이 있다. 입점 브랜드 중에는 리델, 조세핀, 시도니오스, 자페라노 등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이들 브랜드는 백화점을 비롯해 청담동 명품거리에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인기 상품들이다. 관련 상품은 쿠팡 앱에서 '프리미엄 키친'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패션·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에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의 로켓배송 입점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들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면 해외직구보다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해외직구할 시 일반적으로 배송에 7일 이상 소요되지만, 로켓배송은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30일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외에도 로켓배송 배지가 붙은 상품은 ▲경쟁력 있는 가격 ▲정품 보장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 등이 해외직구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는 명품 시장 공략 차원에서 올해 안에 디올, 구찌, 코지타벨리니, 아스티에 드 빌라트, 차세르, 베르나르도 등 유명 브랜드 주방용품을 추가로 로켓배송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쿠팡 온리' 아이템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7 09:1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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