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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반기 전략..."무료배송으로 모으고, AI 브리핑으로 번다"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커머스 전략에서는 배송,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브리핑·에이전트·탭에 주력한다. 배송은 멤버십 무료 배송으로, AI 브리핑은 AI 광고로 승부수를 띄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배송을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며 “3년 내 N배송 비중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배송 민감도가 있는 상품 카테고리를 모두 커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배송을 포함한 (커머스) 경험을 경쟁사 수준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달성의 첫걸음으로 회사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를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직계약에 이어 네이버 상품만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의 직접 투자 모델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료 배송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 최 대표는 “멤버십 무료 배송과 연말까지 이어질 풀필먼트 직계약 확대를 통해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물류 생태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2분기 시험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광고 모델을 도입한 후 수익화를 꾀한다.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화가 목표다. 현재 쇼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내달부터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 핵심 자산을 결합해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근 멤버십 회원을 상대로 출시한 AI 탭의 경우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잡았다. 최 대표는 “(AI 영역에서는) 하이퍼클로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픈 소스를 활용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쇼핑 에이전트는 상거래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모델이, AI 탭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범용 모델이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초기보다는 앞으로 고도화 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3조 2411억원의 매출과 54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성장했다.

2026.04.30 10:46박서린 기자

지마켓,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자정까지

지마켓은 오는 28일부터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밤 12시(자정)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하는 도착보장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지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된다. 평일 밤 12시 주문 마감 서비스는 '풀필먼트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증가하는 심야 쇼핑 수요를 반영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마켓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문 마감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마켓은 지난 설 연휴 기간(1/26-2/14)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의 오후 8시에서 밤 11시로 시범 연장한 바 있다. 마감 연장 전후 일 평균 주문건수를 지난해 명절 연휴와 비교한 결과, 일반 시간대(자정~오후 8시) 판매 증가율(35%) 대비 마감 연장 구간인 오후 8시~11시 증가율이 56%로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오후 10시 전후 주문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심야 배송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하면서, 시범 연장 이후 밤 11시 마감시간을 유지해왔다. 이번 밤 12시 주문 마감 도입으로 고객은 일상 이후의 늦은 시간에도 익일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셀러 측면에서도 주문 가능 시간이 확대되면서 추가 매출 확보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고객이 언제 주문하더라도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송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쇼핑 경험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8:59박서린 기자

두핸즈 품고, 1분기 국내 일평균 출고량 전년 대비 58%↑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올해 1분기 물동량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일평균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고 매출·고객사 수·처리 속도 등 핵심 운영 지표도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품고는 올해 2월 제주 풀필먼트 센터 개소와 '제주 내일배송' 베타 서비스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력 시장인 일본 내 사업 모델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이런 전략적 행보가 실질적인 지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품고의 이번 1분기 성과는 국내 시장에서의 물동량 확대가 주도했다. 국내 일 평균 출고량은 전년 대비 5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일평균 출고량 또한 73% 증가했다. 이런 물동량 상승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이 53.5% 상승했다. 고객사 기반 또한 견고해졌다. 전체 고객사 수는 전년 1분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 고객사 수는 194%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증명했다.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품고는 AI 기술 내재화와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결제 완료부터 택배사 인계까지의 리드타임(Lead Time)이 국내는 전년 대비 3시간, 일본은 7시간가량 단축됐다. 머신러닝 기반 물량 예측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가용 자원 최적화로 물동량 증가 상황에서도 물류 처리 속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앞서 품고는 '제주 내일배송'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며 제주지역 익일배송을 성공적으로 구현했으며, 도서지역 배송 리드타임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리적 제약에 따른 배송 지연을 해결하고 전 지역 균일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품고의 지향점이다. 이런 기술적 성과와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품고는 자사몰과 주요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프로세스를 통해 브랜드사에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판매 채널의 평균 당일 출고율은 전년대비 13% 상승하며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는 2025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24시 주문 마감이 가능한 플랫폼이 증가하는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맞춰 특정 플랫폼에 국한돼 있던 빠른 배송 서비스를 브랜드사의 여러 판매 채널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품고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은 10여 년간 축적된 풀필먼트 운영 역량을 토대로 AI 기술을 내재화하여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 데 있다”며 “이달 예정돼 있는 신규 센터 오픈을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2분기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4 11:14백봉삼 기자

카페24 "브랜드 드랍쉬핑, 출시 후 이용몰 1500개·공급상품 9000개 확보"

카페24는 지난 2월 26일 출시한 '브랜드 드랍쉬핑'이 출시 이후 이용몰 1500개 이상, 즉시 출고 가능한 활성 공급상품 9000개 이상을 확보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 드랍쉬핑은 판매자가 공급사의 상품을 자신의 쇼핑몰에 등록해두면 주문 발생 시 공급자에게 자동 전달되고, 공급자가 직접 배송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판매자는 사입 비용과 재고 부담 없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판매할 수 있고, 공급자는 다양한 판매자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와 공급자 모두 입점비와 이용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브랜드 드랍쉬핑은 카페24 기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을 운영하는 브랜드가 직접 공급자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적인 드랍쉬핑이 도매업체나 제3의 공급사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라면, 카페24 브랜드 드랍쉬핑은 자사몰을 운영하는 브랜드가 보유한 상품을 공급 상품으로 등록하고 다른 카페24 판매자들이 이를 별도 사입 없이 판매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공급자는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판매자는 검증된 브랜드 상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이용몰 약 1500개 중 판매자 약 1200개, 공급자 약 900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판매자와 공급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겸임몰도 약 500개에 이른다. 하나의 쇼핑몰이 공급자이자 판매자로 참여하면서, 카페24 플랫폼 내 브랜드들이 서로 상품을 공급하고 판매하는 자생적인 유통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공급 상품이 실제 재고를 보유한 즉시 출고 가능한 상품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매칭 효율도 높다. 활성 공급상품 9000여 개 중 81.7%가 실제 소싱된 상태로, 공급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판매자가 연결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공급과 소싱의 비중도 전 카테고리에서 비교적 균형 있게 유지되고 있다. 참여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패션·의류(24.89%) ▲문구·사무용품(21.84%) ▲식품(9.42%)이 주요 공급 상품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건강(8.92%) ▲패션·잡화(8.74%) ▲가구·홈데코(8.58%) 등으로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카페24는 앞으로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브랜드 드랍쉬핑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판매자와 공급자를 잇는 자동발주 프로세스를 구축 중으로, 이를 통해 주문 발생부터 공급자 전달과 배송까지 전 과정이 플랫폼 안에서 자동으로 처리되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브랜드 드랍쉬핑을 통해 소싱한 상품을 해외 고객에게도 판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배송 지원도 추진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브랜드 드랍쉬핑은 판매자와 공급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카페24 생태계 내에서 브랜드 간 연결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3 10:29박서린 기자

"1시간 내 배송"…샘스클럽, 초고속 배송 경쟁 참전

미국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이 1시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초고속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모회사 월마트가 아마존, 코스트코와의 속도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샘스클럽은 이달 미국 내 약 600개 전 매장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아마존이 최근 수백 개 지역에서 동일 서비스를 도입한 데 대응하는 조치다. 이번 서비스는 대용량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기존 창고형 매장 소비 패턴과 차별화된다. 그레그 펄시퍼 샘스클럽 전자상거래 부문 수석부사장은 “현재 즉시 소비가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는 '온디맨드' 단계에 있다”며 “1시간 배송은 이러한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춘 전략”이라고 말했다. 경쟁사들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는 식료품 배송 플랫폼 인스타카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미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샘스클럽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930억 달러(약 137조 5935억원)로, 이 가운데 약 150억 달러(약 22조 1925억원)가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배송 소요 시간은 기존 최단 3시간에서 1시간 수준으로 단축됐다. 월마트는 제3자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대상으로 최소 30분 내 배송하는 방안도 시험 중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의 지배력에 맞서기 위한 속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는 “아마존은 배송 속도 개선과 신선식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온라인 장보기와 초고속 배송을 결합한 전략은 월마트와 샘스클럽에 큰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샘스클럽은 이번 서비스를 6개월 이상 준비해왔으며, 논의는 약 1년 전부터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장에서 운영한 1시간 배송 서비스 경험도 반영됐다. 회원제 기반인 창고형 매장 특성상 서비스 이용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월마트의 스파크 배송망을 활용한 1시간 배송 요금은 샘스클럽 플러스 회원 기준 10 달러(약 1만 4800원)다. 아마존 역시 프라임 회원 대상 1시간 배송에 9.99 달러(약 1만 4780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인스타카트는 코스트코 상품 배송 시 가격을 일정 부분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샘스클럽의 1시간 배송은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이 없어 단일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분유, 반려동물 의약품, 로티세리 치킨, 매장 카페 피자 등 즉시 소비 성격의 상품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3 09:13김민아 기자

GS샵, 반품일 선택 기능 도입...신선식품도 도착일 선택 가능

GS샵은 20일부터 고객이 반품하는 날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수거일 선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상품 도착일을 선택할 수 있는 '도착일 선택' 서비스도 지난 13일부터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GS샵은 ▲오늘도착(당일 배송) ▲내일도착(익일 배송) ▲휴일에도 내일도착(휴일 배송) ▲도착일 선택 등 폭넓은 서비스로 배송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온디맨드 배송의 핵심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수거일 선택' 서비스다. TV홈쇼핑 방송 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이 반품을 신청할 때 7일 이내에서 원하는 수거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GS샵은 고객이 반품을 요청하면 약 97%를 익일에 수거하고 있으나, 고객이 외출 등 개인 사정으로 반품하지 못하는 비중이 3%가량 발생하고 있다. GS샵은 수거일 선택 서비스로 고객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재방문 수거로 발생하는 물류 비효율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는 22년부터 운영해 온 '도착일 선택' 가능 상품 범위도 확대했다. TV홈쇼핑 방송 상품 중 GS샵 물류센터에 입고된 상품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것에서 협력사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한 뒤 배송하거나 협력사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까지 넓힌 것이다. GS샵이 올해 1월 배송 서비스 관련 고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착일 선택 배송'을 원한다는 응답이 92%에 달할 정도로 고객 니즈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도착일 선택'이 가능한 상품 비중은 기존 55%에서 90% 수준까지 늘었고, 카테고리도 고객 수요가 큰 신선식품까지 확대돼 고객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은 고객이 온디맨드 서비스를 더 쉽게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및 주문 화면 UI와 UX도 개선했다. 주문 및 반품 단계에서 도착일과 수거일 선택 옵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본인 일정에 맞춰 배송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것이다. 이종현 GS샵 물류기획팀장은 “고객이 배송과 수거 일정 때문에 겪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온디맨드 서비스를 강화했다”라며 “도착일 선택 확대와 홈쇼핑 업계 최초 수거일 선택 시행을 시작으로,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4.21 08:32안희정 기자

월마트, 매장 활용해 '당일배송' 실험

월마트가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당일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마존이 주도하는 '초고속 배송' 시장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장 뒤편 선반을 '스테이징 공간'으로 활용해 제3자 상품을 사전에 배치하고 고객 주문 시 즉시 출고하는 방식을 시험 중이다. 해당 실험은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일부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에는 약 5억 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그동안 판매자들은 자사 시설이나 월마트 창고에 상품을 보관해 왔다. 현재 배송 체계에서는 월마트 창고 출고 시 1~2일, 판매자 직접 배송은 그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됐다. 마니시 조네자 월마트 미국 마켓플레이스·풀필먼트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기존 픽업 및 배송 서비스에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향후 확장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전국 수천 개 매장을 '라스트마일'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실제 매장 기반으로 처리되는 이커머스 주문의 3분의 1 이상은 3시간 이내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변화는 공급망 효율화 작업과 맞물려 가능해졌다. 월마트는 물류 자동화를 통해 자사 상품을 매장 진열에 최적화된 형태로 입고하면서, 매장 뒤편 공간 일부를 확보했다. 확보된 공간을 제3자 상품 보관에 활용하는 구조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장별 수요를 분석하고, 어떤 상품을 어느 매장에 배치할지 결정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에 따라 상품 구성도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전략은 아마존을 겨냥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주문 처리 서비스(FBA)를 통해 제3자 판매자 상품도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사업 규모 격차는 여전히 크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월마트의 미국 마켓플레이스 매출은 140억 달러(약 20조 6920억원) 미만으로, 아마존(3330억 달러·약 492조 1740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공간 제약도 변수로 꼽힌다. 스카이 캐너비스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마켓플레이스 재고를 매장 뒤편으로 들여오면 해당 상품의 배송 속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그 공간은 제한적이며 동시에 매장에서 쇼핑하는 고객의 요구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4.20 09:58김민아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2026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선정

크로스보더 쇼핑 에이전트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추진하는 '2026년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통기업 해외진출 사업은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글로벌 배송 네트워크를 인정받아 온라인 역직구 부문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 고도화와 유통망 확장 등 글로벌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딜리버드코리아는 다양한 업종의 중견·중소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K-셀러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레터 발행과 소셜미디어 운영,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배송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병행해 해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고객을 대신해 국내 상품의 구매와 배송을 수행하는 쇼핑 에이전트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결제·CS·수출 신고·배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러 상품을 묶어 배송하는 합포장 시스템을 통해 배송비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플랫폼 역량과 국내 셀러와 함께 쌓아온 글로벌 운영 경험이 공적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중소·중견 셀러가 초기 비용과 인력 부담 없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데이터·기술·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09:05안희정 기자

실적 내리막 롯데마트, '부산 CFC' 반등 열쇠 될까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롯데마트가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부산 '제타 스마트센터'를 반등의 승부수로 띄운다. 자동화 물류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신선식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류센터 효과를 내려면 소비자가 밀집한 수도권 입지가 중요한데, 부산에만 들어선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오카도 플랫폼' 첫 적용…자동화 물류로 승부수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8월 부산에 고객풀필먼트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이하 CFC)를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영국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을 적용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 2000㎡(약 1만 2500평) 규모로 약 2000억원이 투입됐다. CFC는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피킹·패킹, 배송 동선 설계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고객들이 겪어왔던 상품 변질·품절·누락·오배송·지연배송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해당 센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 이는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5조 15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8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6월 'CEO IR 데이'에서도 CFC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하며 자동화 설비와 개인화 솔루션을 통해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번 CFC는 부산·경남·대구 약 395만 세대를 타깃으로 운영된다. 지역 기반 소싱을 확대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교그룹(피어그룹) 대비 최대 수준의 저온 SKU(상품관리단위)를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센터 가동 시 부·울·경 권역 배송 범위 확대와 콜드체인 배송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CF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원재 롯데쇼핑 대표는 “하반기 부산에 오픈할 CFC 1호에 대한 조기 안정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감사·수도권 공백 변수…성과는 '불확실' 다만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적지 않다. 롯데지주가 최근 오카도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타당성 전반을 점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신동빈 회장이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맞춰 투자를 집행하고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이라도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며 투자 기준 재점검을 강조한 점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비용도 부담이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에 OPS 이용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오카도는 자동화 풀필먼트를 위한 로봇, 그리드 등의 하드웨어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일정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CFC는 당초 올해 상반기 가동이 예상됐으나 8월로 늦춰졌다. 경기 고양에 추진 중이던 2호 CFC 역시 설계 변경 등의 이유로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설계 변경을 신청하고 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주 차원의 감사는 대표 교체 이후 주요 프로젝트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오카도 사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며 아직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단기 성과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효과를 내려면 소비자가 밀집한 수도권 입지가 중요한데 부산에만 거점을 둔 구조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고양 2호 센터도 지연되고 있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2026.04.08 17:14김민아 기자

IPO 추진하는 아워박스…카페24와 물류·배송 시너지 '쑥'

“온라인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택배가 올 때까지 설레며 기다리는 그 순간은 선물을 받는 과정과 같아요. 단순히 상품을 피킹, 패킹하는 것을 넘어 선물을 전하는 마음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브랜드의 정체성이에요.” 풀필먼트 기업 아워박스가 올해 1300억원이 넘는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에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물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에 공급망관리(SCM) 분야에서 30년간의 전문성을 쌓아온 박철수 대표의 전문성에 더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손을 잡고 빠른 배송을 지원하고, 해외로도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면서다.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한 박 대표를 만나 아워박스 창업 계기부터 현재 목표, 회사의 특장점, 인력 구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커머스 성장세·물류 인프라 격차 주목…아워박스, 탄생 배경 아워박스는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관리·분류·배송·반품까지 이커머스 물류의 전 과정을 통합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풀필먼트 기업이다. 아워박스라는 이름에는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라는 단어에서 출발한 '아워(Our)'에 주인의식을 담았고, '박스(Box)'에는 영연방의 '박싱데이'에서 비롯된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박 대표가 아워박스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글로벌 주류 기업의 상하이 소재 APEC 본사에서 SCM 부문 부사장을 거친 후 퇴직하게 됐을 무렵이다. 2017년 50대 중반이었던 박 대표는 대기업 계열사 사장직 제안도 다수 받았지만, 박 대표는 모든 제안을 마다하고 아워박스를 창업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같은 유력 기업을 지켜보며 '시스템과 물류를 겸비한 기업이 시장을 장악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물류 인프라 간의 격차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사업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가진 것 없이 시작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실패하더라도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뿐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내 커리어에 비즈니스라는 족적을 남기고 싶었다. 잘하고 싶어 전문 분야인 SCM과 이커머스를 결합한 기술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SCM서 쌓은 30년간의 경력, 아워박스 핵심 경쟁력으로 이같은 박 대표의 관심은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직결됐다. 아워박스가 단순히 상품을 보관하고 출고하는 풀필먼트를 넘어, 고객사의 이커머스 공급망 전체를 컨설팅하고 설계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한 것이다.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만 해오던 기업이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시장에 진출하고자 할 때 아워박스가 물류와 시스템 구조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먼저 설계해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아워박스와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운송 중심의 전통적 B2B 물류와 달리 우리는 처음부터 이커머스에 특화해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설계해왔다”며 “대기업 입찰 경쟁에서도 보안 인증이나 시스템 설계 수준이 글로벌 기업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대형 고객사의 최종 경쟁 입찰 단계에서 항상 대형 물류사와 경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전문 인력, 전체 15%…아워박스 '웨이브 전략' 만들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최적화한 상온 및 저온 물류센터를 모두 주 7일 운영하는 것도 아워박스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자정까지 주문을 접수해 모든 주문의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 콜드체인에 특화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3차원 자동 분류기(3D 소터),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디지털 배분 시스템(DAS) 등 첨단 설비를 구축해 주문이 몰리는 성수기에도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아워박스는 전체 인력의 약 15%를 시스템 기획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러한 역량은 아워박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웨이브 전략' 알고리즘 탄생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하루에 주문이 수만 건씩 들어올 때, 가장 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동선을 AI가 판단하는 것이 골자다. 이외에도 아워박스는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자체 개발해 통합 시스템 '샵메이트(#MATE)'도 운영 중이다. 웹 기반으로 설계돼 고객사는 어디서든 접속해 물류를 관리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이라며 “물류 현장의 프로세스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시스템에 어떻게 반영할지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딩 작업 자체보다도 오히려 전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시스템화하는 역량을 반드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류에 배송 시너지 결합…美 등 해외 진출도 고려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아워박스는 카페24의 '매일배송' 서비스와 연동해 빠른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매일배송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아워박스의 국내에서의 빠른 배송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로스보더 물류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인천, 부산 등을 거점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며, 미국과 베트남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물류 분야 전문성에 힘입어, 아워박스는 지난해 877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을 올해 1300억원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IPO를 추진한다. 박 대표는 “글로벌 선두 풀필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6.04.07 15:33박서린 기자

한진, 11번가 수도권 풀필먼트 4개소 전담 운영

한진이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와 물류 서비스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진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위치한 약 2만 6000평, 4개소 규모의 11번가 풀필먼트 센터 내 시설과 인력, 자동화 장비 등을 전담 운영하게 된다. 한진은 자사 물류 네트워크와 11번가의 방대한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이번 협력을 통해 11번가가 축적해온 이커머스 주문 및 배송 데이터를 직접 다루게 된다. 복잡한 주문 연동 체계와 방대한 SKU(상품 관리 단위), 개별 배송 조건 등 대규모 물류 처리 과정의 운영 노하우를 내재화해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 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라스트마일 배송과 직접 연계된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로 이커머스 물류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11번가 역시 물류 전문 기업인 한진에 운영을 맡겨 '슈팅배송' 등 익일·당일 배송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한다. 한진은 향후 남서울 및 인천공항GDC 등 기존 글로벌 물류 거점과 신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러들에게 최적화된 물류 효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수출 판로 지원 등 물류 서비스를 지원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운영을 바탕으로 11번가 입점 셀러들에게 한진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셀러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축적된 이커머스 데이터 및 노하우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0:34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쿠팡이츠 퀵커머스' 전국 47개 점포로 확대

홈플러스가 쿠팡이츠를 통해 대형마트 퀵커머스 서비스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쿠팡이츠와 협업을 시작한 이후 참여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달 31일 강서점, 서부산점, 창원점, 간석점 등 총 8개 점포 신규 입점에 이어, 이날 김포점, 영등포점, 강동점, 전주효자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로써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내 홈플러스 마트 입점 점포는 총 47개로 늘어났다. 점포 인근 거주 고객이 쿠팡이츠에서 주문하면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델리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로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쿠팡 와우 회원은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자체 즉시배송 서비스 '매직나우(매장에서 직접 지금배송)'를 통해 기업형 슈퍼마켓(SSM) 기반 퀵커머스를 운영해왔다. 오는 30일까지 쿠팡이츠에서 홈플러스 퀵커머스 첫 주문 고객에 한해 3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4만원 이상 주문 시 7000원, 5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의 압도적인 신선식품 및 델리 경쟁력을 쿠팡이츠의 광범위한 배송망과 결합해 대형마트 쇼핑의 패러다임을 '즉시성'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자체 서비스인 '매직나우'의 노하우를 대형마트 퀵커머스로 확장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09:52김민아 기자

아마존, 美 우정청과 재계약…연 10억개 물량 유지

아마존이 미국 연방 우정청(USPS)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10억개 이상의 배송 물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기존 USPS 물량의 약 80%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연간 10억개가 넘는 규모로, USPS 전체 물동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측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SPS는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USPS는 최대 고객인 아마존 물량을 유지하게 되면서 매년 반복되는 적자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USPS의 재정 안정화는 데이비드 스타이너 미 우정청장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그는 이르면 내년 초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 의회에 차입 한도 상향을 요청하고 민간 물류업체에 배송 시설을 개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역시 해당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농촌 지역 배송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아마존은 자체 배송망과 USPS를 병행 활용해 농촌 지역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농촌 배송 속도 개선을 위해 40억 달러(약 6조 34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소도시 사업자를 시간제 배송 인력으로 확보하는 방식도 추진 중이다.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농촌 지역에 200개의 배송 거점을 구축해 최종 배송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6.04.07 09:04김민아 기자

지마켓, 스타배송 협력사로 '아르고' 선정

지마켓이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의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아르고'를 신규 선정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테크타카가 운영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는 주문 수집부터 출고, 배송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수도권 및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출고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배송은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10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 및 익일 배송이 가능한 주 7일 배송 체계를 갖췄다. 서비스는 지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한다. 아르고는 '풀필먼트 스타배송'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다. 지마켓은 이번 제휴를 통해 스타배송 적용 상품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아르고를 이용 중인 셀러들이 별도의 재고 이전이나 추가 입고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스타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도착보장 상품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배송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스타배송을 통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주말 도착보장 서비스 거래액은 직전 분기(25년 4분기) 대비 약 10% 늘었다. 주말 배송 이용 고객 수도 22% 증가하는 등 도착보장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고 있다. 지마켓은 아르고 합류를 계기로 스타배송 물동량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상품에 도착보장 서비스를 적용하고, 고객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배송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물류 파트너십을 통해 상품 선택 폭과 배송 신뢰도를 동시에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8:50안희정 기자

쿠팡Inc, 대만에 4번째 풀필먼트센터 짓는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2022년 대만 진출 이후 네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건립하고 현지에서 로켓배송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쿠팡Inc는 지난 한해 대만 로켓배송의 성장세를 이유로 성장사업 부문 투자를 1조원에서 1조4000억원대 규모로 늘리며 현지 물류 투자를 확대했다. 이에 로켓배송 서비스가 대만 지역의 70%에 도입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쿠팡Inc는 "첨단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객 인터페이스와 풀필먼트센터, 배송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 로켓배송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주말에도 대만 70%의 지역에서 가장 빠른 익일 배송을 제공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네번째 풀필먼트센터가 공식 건립되는 곳은 대만 타오위안이며, 쿠팡은 이번 물류센터로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대만 중부와 남부 지역으로 입지를 확장해 대만 시장에 장기적인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쿠팡은 2022년 대만 진출 이후 풀필먼트센터 3곳을 북부 지역인 타오위안시 인근에서 운영해왔는데, 앞으로 중남부 지역으로 물류 투자를 늘린다. 쿠팡은 "구매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을 개선해 유연한 배송 날짜와 배송지, 반품절차 등의 3가지 향상된 배송 옵션을 도입해 대만 고객에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쿠팡Inc는 지난해 10월 대만 경제부와 의향서를 체결하고 대만 전역에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풀필먼트센터 설립에는 가팔라진 대만 로켓배송 성장이 자리한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2분기 대만 등 성장 사업 투자 전망치(조정에비타 손실)를 9억5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으로 종전 규모(약 7억5000만달러)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수정 전망하면서 "대만은 연간 수정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대만 등 성장사업 매출은 49억4200만달러(약 7조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8% 성장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쿠팡Inc의 대만 등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당초 전망치를 조금 상회한 9억9500만달러(약 1조4137억원)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버트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쿠팡 투자 규모는 작년에 대만에서 두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로, 이번 풀필먼트센터는 AI기반 물류에 대한 쿠팡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급망 탄력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 노력과 일맥상통하다. 앞으로 대만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Inc는 2022~2024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물류 자동화, 유통 경로 최적화, 로봇 등에 30억 달러(약 4조 518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026.03.26 18:39박서린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220개국 수출 원스톱 서비스 강화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기업이 해외 판매를 시작할 때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주문 등록–배송 접수–통관–배송추적–정산'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글로벌 배송 솔루션 '글로벌쉽'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원 범위를 강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쉽은 쇼핑몰 주문 등록부터 배송 신청, 배송 현황 추적, 인보이스 정산 확인까지 해외배송 운영 흐름을 단일 화면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딜리버드코리아에 따르면 주문 연동이 되지 않는 쇼핑몰을 사용하더라도 단건·대량으로 주문을 등록할 수 있어, 해외 판매 초기 단계 기업도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배송 안정성'과 '고객 응대'는 해외 판매에서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쉽은 화물의 배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객용 배송 추적 링크를 제공해 해외 소비자 문의 대응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딜리버드코리아가 강조하는 또 다른 강점은 글로벌 배송 운영 역량이다. 글로벌쉽은 220개국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배송 국가 확장을 지원하며, 계약된 운송사 네트워크를 통해 합리적인 운송 비용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업이 해외 배송 인프라를 직접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적은 물량에도 경쟁력 있는 운임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역직구 시장이 점차 커지는 만큼, 물류·통관·정산 같은 '운영 장벽'을 낮추는 솔루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자사 역직구 거래 데이터 및 시장 흐름을 근거로 K-콘텐츠 기반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확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해외 판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주문·배송·통관 등 각 단계에서 겪는 운영 부담과 복잡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글로벌쉽을 통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도 안정적으로 해외 배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33안희정 기자

배송 로봇, 도심 한복판서 '충돌'…반복 사고에 안전성 논란

미국 시카고에서 자율 배송 로봇이 버스 정류장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404미디어와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영상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주행하던 배송 로봇이 버스 정류장 유리 구조물과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번 사고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환경에서 자율 배송 로봇의 안전성과 작동 방식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사고 로봇은 자율주행 배송 기업 서브 로보틱스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브 로보틱스는 404미디어에 보낸 성명을 통해 사고 발생 직후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시카고에서 자사 로봇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상황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개선을 위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이츠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해 9월 시카고에 배송 로봇을 도입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자율 배송 로봇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마이애미에서 코코(Coco) 로봇이 철로 위에 멈춰 서 있다가 열차에 충돌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022년에는 서브 로보틱스의 로봇이 총격 사건 현장의 경찰 통제선을 통과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국 시카고는 자율 배송 로봇을 둘러싼 찬반 논쟁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로봇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으며, 지역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배송 로봇 진입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반대 측에서는 로봇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인간 배달 노동자들과 경쟁을 유발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또한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한 공공장소 데이터 수집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와 코코 등 관련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시카고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지만, 이에 대한 반대 여론 역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월 대니얼 라 스파타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배달 로봇 운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지역 주민의 80% 이상이 로봇 운행에 반대했으며, 최소 3600명이 시 전역의 보도 로봇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26 14: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팡, 착한상점서 '에너지 절약 장보기' 기획전

쿠팡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자사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 내에서 '쿠팡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절약 장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 흐름에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상품 약 1000종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태양광 무선 보조배터리 ▲휴대용 자가발전 랜턴 ▲절전 멀티탭 ▲절수 샤워헤드 ▲난방텐트 등이 있다. 그동안 쿠팡은 풀필먼트와 배송 인프라 등 로켓배송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 정책을 강화해 왔다. 2021년 전기화물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다회용 친환경 프레시백 도입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참여 등 물류부터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오는 5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소비주간 기획전'에도 참여해 이러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쿠팡은 에너지 절약 제품과 녹색인증 제품 소비를 적극 장려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일상의 소비 선택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5 11:08박서린 기자

오아시스마켓 "99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이 무료배송 정책을 전면 개편하며, 4월 1일부터 무료배송 혜택 기준을 업계 최저 수준인 99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벽배송 권역이라면 어디서든 오아시스마켓 직배송 상품에 한해 99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의 무료배송 가격 인하 정책은 고물가 상황 속 고객들의 장보기 부담을 완화하고, 소량 구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가 어려운 1~2인 가구 및 필요한 식재료를 수시로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배송 적용 기준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는 콩나물, 두부, 우유 등 필수 식재료 몇 가지만 구매하더라도 배송비 없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이커머스 업계 통상의 무료배송 기준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서비스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춘 조치다. 오아시스마켓은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인 '오아시스루트(OASIS ROUTE)'를 기반으로, 상품 폐기율을 최소화하고 인당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물류 전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업계 유일의 흑자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이러한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고객 혜택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생활물가 상승이 가파른 상황 속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며, “무료배송 가격 인하는 전례 없는 결정이며, 앞으로도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고객 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0:39안희정 기자

11번가 슈팅배송, 봄맞이 장보기 할인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새로 출시된 브랜드별 디저트 신상품과 봄철 구매가 많은 생필품들을 무료로 배송하는 '봄맞이 장보기 할인전'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배송(수도권 지역 대상),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무료 제공하는 '슈팅배송'을 바탕으로 빠르고 실속 있는 장보기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올해 처음 출시된 신상품들을 앞세웠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인 '오리온 나!샌드 유자크림치즈맛'(10개, 1만2900원)부터 쫀득한 마시멜로에 바삭한 초코쿠키를 더한 '오리온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15개, 1만5900원), 상큼한 복숭아향을 담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355mlx24개, 1만6900원), 핑크 자몽맛의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판타지 루비 레드'(355mlx24개, 3만4400원) 등 신상 간식과 음료들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봄 환절기에 높아지는 건강 관리 수요에 맞춰, 1만~3만원대 가성비가 돋보이는 '건강식품'들을 폭넓게 마련했다. 국내산 흑염소와 18가지 전통 원료로 만든 '설혜담 제천 흑염소 진액'(30포)을 1만9900원에, 흑삼농축액과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녹용을 배합한 'CJ 한뿌리 흑삼녹용'(100mlx10개)을 2만4950원에, 'CJ 바이오코어 100억 유산균'(30포x2개)을 2만8920원에, '세노비스 어린이 수퍼바이오틱스'(30포)를 3만1,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청소를 위한 각종 리빙용품들도 빠르게 배송한다. 1만 파스칼(Pa)의 흡입력과 자동 비움 도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Q8+', '신일 무선 물걸레청소기' 등 청소 가전을 비롯해, ▲세탁용품(세제·섬유유연제·드라이시트 등) ▲주방용품(주방세제·베이킹소다·키친타올 등) ▲위생용품(화장지·물티슈 등) 등 각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여기에 'CJ 비비고', 'CJ 햇반', '청정원 카레여왕' 등 종류별 인기 '가정간편식(HMR)'과 샴푸·트리트먼트·바디로션 등 '헤어·바디케어용품', 치약·칫솔 등 '구강케어용품', 어린이 영양제·분유 등 '유아용품'까지 다채로운 생필품들을 모두 '슈팅배송' 기획전을 통해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장씩 발급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지원한다. 현대카드 전용 '5% 추가 할인'(11페이 결제 시, 최대 5000원)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11번가는 각 카테고리별 '슈팅배송' 상품을 최대 75%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하는 '슈팅배송 창고정리세일' 기획전도 운영한다. 갈바닉 기기, 고주파 마사지기 등 '홈뷰티 디바이스'부터 디너플레이트, 디저트 보울 등 '테이블웨어', 간절기 준비를 위한 '침구류', 나들이용 '캠핑용품', '취미용품'까지 총 500여개 이상의 빠른 배송 상품들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인다. 11번가 권용무 슈팅배송담당은 “고물가 속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할 특가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객 수요와 구매 패턴, 시즌성을 고려한 엄선된 상품 셀렉션과 주 7일 무료 빠른 배송을 앞세운 '슈팅배송'을 통해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09:27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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