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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 출시

사조(대표 길마로)가 동명의 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조'의 국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줘'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간편한 일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주요 쇼핑 플랫폼 라쿠텐, 중고 거래 서비스 메루카리와 야후 재팬 플리 마켓 간 제휴를 통해 입점 제품을 사줘 서비스 페이지 내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휴 플랫폼 외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 인터넷 주소(URL)을 기입하면 AI 페이지 분석을 통해 국내 쇼핑 경험에 준하는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다. AI가 환율·관세·배송비를 계산해 최종 가격을 산정하며, 통관 및 배송 또한 자동으로 진행한다. 사조는 신서비스 출시에 발맞춰 한국 지사 설립을 마무리했다. 일본 본사와 협업해 글로벌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맡을 개발 조직을 구성했으며, 해외 발 상품 보관 및 고객 배송을 위한 물류 네트워크로서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사조코리아는 국내 유통 기업이 사줘를 통해 글로벌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 출시는 작년 10월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일본에서는 한국 상품 AI 직구 서비스로 시작해, 이번 사줘 출시로 한국 시장 대상 역직구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향후 한일 양국 소비자와 기업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모델로 사조는 일본에서 투자금 총 7.8억엔(한화 약 78억원)을 유치했다. 길마로 사조 대표는 “케이팝을 넘어 케이뷰티, 케이패션 등 대한민국 상품에 대한 국제적인 선호가 나날이 증가한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대한민국 기업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역직구 플랫폼으로서 사줘 입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0:42백봉삼

아마존, 美 FTC 민사소송에 역대 최대 규모로 '합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소송에서 규제 당국 규칙 위반과 관련해 부과된 민사 벌금 중 최대 규모인 25억 달러(약 3조5천263억원)를 지급하기로 하고, 재판 시작 이틀 만에 합의에 도달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소비자 보호 및 경쟁 규제 기관인 FTC는 성명을 통해 아마존이 10억 달러(약 1조4천111억원)의 민사 벌금과 15억 달러(약 2조1천167억원)의 소비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FTC는 아마존이 고객 동의 없이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속였으며 구독을 해지하려는 시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프라임은 아마존의 멤버십 서비스로 2005년 79달러(약 11만11500원)로 시작해 제품 구매 시 무료 신속 배송을 제공해왔으며, 이후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사진, 게임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됐다. 이번 소송은 전 FTC 위원장 리나 칸 시절 소비자 보호 부서가 2023년에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이와 관련해 시애틀 법원은 23일 배심원 재판을 시작했다. FTC는 아마존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합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성명에서 “항상 법을 준수해왔다”며 “(이번 합의가) 앞으로 나아가 고객을 위한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은 “증거는 아마존이 소비자를 조작해 프라임에 가입시키기 위해 정교한 구독 함정을 사용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제출된 합의 명령안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서비스를 거절할 수 있는 “명확한 옵션”을 포함해야 하며 2억명이 넘는 고객에게 갱신 조건을 더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FTC는 아마존이 “자동 갱신 프라임 구독에 소비자를 속여 가입시키기 위해 '다크 패턴'으로 알려진 조작적, 강압적, 기만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사용해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언급했다. 아마존은 “고객들이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하거나 해지하는 과정을 명확하고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간 프라임은 아마존 고객의 지출과 충성도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FTC의 전문가 증인에 의하면 아마존은 약 4천만명의 고객을 속여 서비스를 가입시킨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프라임 연회비는 139달러(19만6천원)다. 배송을 세 번 미만으로 이용한 프라임 구독자는 자동으로 51달러(7만2천원)의 보상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 합의 조건 중 하나다. 또 10건 미만의 주문을 한 경우에는 별도의 청구를 통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 부과된 모든 민사 벌금은 미국 재무부로 귀속된다.

2025.09.26 10:21박서린

"618억 투자·800명 고용"…쿠팡, 대구에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쿠팡이 대구광역시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다양한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로켓배송' 권역이 넓어지고 배송 속도와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와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운영 예정인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에 약 61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7만5천㎡(약 2만2천7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이를 통해 8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쿠팡은 인력 채용 시 대구광역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물류창고와 배송거점을 복합한 물류 인프라 형태로 운영할 예정으로 첨단 자동화 시설을 배치한다. 쿠팡 로켓배송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수요량 예측을 통해 고객의 주문빈도가 높은 주요 상품을 고객과 보다 가까운 곳에 두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이 더욱 넓어지고,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의 전국 단위 물류망을 통해 지역 생산자와 중소기업의 상품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유통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 스마트물류센터 투자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투자를 결정해주신 CLS에 감사드린다”며 “쿠팡의 AI 첨단 스마트물류센터가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0:37김민아

11번가 슈팅배송, 추석 연휴에도 당일배송 한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막바지 명절 준비에 한창인 고객들을 겨냥해 다채로운 추석맞이 상품들을 빠르게 배송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11번가 '슈팅배송'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10월6일)만 제외하고 '당일배송'(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을 매일 정상 운영한다. 그 외 지역은 10월 4~7일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공휴일 전날, 토요일은 오후 10시 전 주문해야 한다. 현재 슈팅배송은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먹거리'(LA갈비·사골곰탕·즉석밥 등) ▲식료품(참기름·식용유·된장·소금 등) ▲긴 연휴에 수요가 높을 '생활용품'(화장지·물티슈·주방세제·청소용품 등) ▲제수용품(제기세트·교자상·병풍 등) ▲귀성·귀경길 운행에 대비한 '자동차용품'(엔진오일·엔진세정제 등) 등 이 시기 꼭 필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 서빙용 트레이, 접이식 테이블, 방석, 침구류 등 각종 손님맞이 용품과 보드게임, 배드민턴 라켓세트, 풋살공, 골프클럽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취미용품 등도 모두 '슈팅배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26일부터 28일까지 9월 '슈팅데이' 행사를 실시,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청정원 등 명절 대표 인기 브랜드 3곳의 선물세트들도 특가에 판매한다. 제품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추가 할인쿠폰 발급 등 풍성한 쇼핑 혜택과 함께 추석 선물세트를 빠르게 배송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백설 포도씨유(500ml)', '백설 요리올리고당(500g)', '스팸 클래식(200g)' 등으로 구성된 복합형 선물세트 'CJ 최고의 선택 특호'(5만900원), 묶음 상품으로 여러 지인에 나누어 선물하기 좋은 '청정원 행복 11호 선물세트'(3개, 4만9천원), '설화수 NEW 탄력 3종 세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기획세트' 등 인기 화장품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할인가에 마련했다. 11번가 최용 물류담당은 “막바지 명절 준비에 나서는 고객부터 선물을 급하게 마련해야 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상품들을 빠른배송으로 선보인다”며 “장기간의 연휴로 쇼핑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배송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49백봉삼

네이버, 컬리 지분 일부 인수...동맹 넘어 혈맹

네이버가 컬리 지분을 확보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에 강점을 지닌 컬리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시킨 데 이어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두 회사의 제휴가 전략적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컬리의 초기 투자자인 벤처캐피탈(VC)들이 보유한 지분 약 5~6%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투입된 금액은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최근 공식화된 네이버와 컬리 동맹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이달 5일 자사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를 입점시켜 '컬리N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의 협력은 오랜기간 이어진 네이버의 구애로 시작됐으며, 컬리가 입점함에 따라 네이버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됐던 식선식품에서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와 컬리의 협력이 업계의 주목받자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계획이 없다”며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컬리의 구주 일부를 인수했지만, 정확한 금액 등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추가적인 지분 인수 계획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9.23 18:10박서린

쿠팡, 와우회원 대상 '생필품 추석 선물대전' 진행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생필품 추석 선물대전'을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브랜드 100여 곳의 생활필수품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고객들이 명절 선물용으로 선호하는 1천 종 이상의 선물 세트를 할인가에 마련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오는 23일에는 '원데이 특가' 코너를 열고 10개 인기 선물세트를 단 하루 동안 초특가에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1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생필품 추석 특가 코너의 1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잘풀리는집 리얼실키 천연펄프 미용티슈 2겹 ▲밀크바오밥 베이비 여행용 3종 키트 ▲캐스키드슨 블라썸 핸드크림 30ml 트리오 핸드케어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 50호 ▲아모레퍼시픽 AP 섬김 3호 선물세트 ▲제이숲 실크 케라틴 단백질 샴푸 피치 에디션 선물세트 ▲유시몰 화이트닝 세트 등도 명절선물로 마련됐다. 프리미엄 선물 추천 코너에서는 '알럭스(R.LUX)' 입점 브랜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쿠팡은 이번에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문일로부터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다. '로켓선물'은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문자(SMS)나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수령인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2025.09.19 11:05박서린

신세계·알리 동맹…네이버·쿠팡 아성 흔들까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이 정부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본격적 '삼파전' 구도에 들어섰다. 쿠팡·네이버가 양강 체제를 형성한 상황에서 지마켓·알리 동맹이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배송 속도와 멤버십 경쟁력이 여전히 과제로 지적된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그룹의 합작회사 설립으로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공동 지배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지마켓-알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위는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크다고 보고 두 플랫폼의 국내 소비자 데이터 기술적 분리 및 상호 이용 금지를 명령했으며, 이행감독위원회 설치와 3년 유효 시정명령(연장 가능)도 함께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은 알리익스프레스가 37.1%로 1위, 지마켓이 3.9%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원회는 양사 결합 시 합산 점유율이 41%에 이르러 쏠림과 네트워크 효과로 시장지배력 강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됐다. 또 정보자산 결합 시 정밀 개인화 마케팅 등으로 이용자 유입이 급증하고 경쟁사 이탈·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외직구 외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옵트인 방식으로만 데이터 공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데이터 보안 수준 유지를 의무화했다. 해외 판로 확장에 기대감 그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과 검색·트래픽 기반의 네이버가 장악해왔다. 지마켓은 한때 강자였으나 최근 입지가 약화됐고, 알리익스프레스는 초저가 직구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두 회사가 각자의 한계를 보완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라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합작법인의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다. 지마켓에 입점한 60만 셀러, 2천만개 상품이 알리바바의 200여 개국 유통망을 통해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 이커머스 경쟁이 단순 점유율 경쟁에서 '해외 판로 경쟁'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의 경우 과거 가품 논란 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신세계와 손잡으면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기반이 생겼다”며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결합하면 이전보다 시장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멤버십·배송 경쟁력은 숙제 그러나 업계는 합작법인이 글로벌 판로에서는 강점을 지니지만, 멤버십 경쟁에서는 힘을 못 쓸 수 있다고 본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으로 로켓배송과 함께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쇼핑 적립과 함께 타 플랫폼과의 제휴 혜택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마켓이나 알리는 아직 차별화된 멤버십 결합 서비스가 없는 상태다. 지마켓의 경우 과거 스마일클럽이라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옥션과 스타벅스 등 타 신세계 계열사와 합작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운영 중이다. 지마켓-알리 합작법인은 배송 서비스 경쟁력에서 경쟁사 대비 아직 한계를 지닌다.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주문 당일·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로켓배송과 신선식품 전용 로켓프레시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다양한 배송 형태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컬리와 제휴해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동시 외부 셀러 물류와 자체 플랫폼을 결합해 배송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비해 알리는 해외직구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배송 속도에서 뒤진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면 단순 해외 판로 제공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합작법인이 멤버십·배송 경쟁 구도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2025.09.18 16:40류승현

당근, 중고거래 '바로구매' 기능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구매'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을 올릴 때 바로구매 옵션을 켜면, 해당 물품을 구매자가 바로 결제하고 택배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원스탑 거래 서비스다. 판매자는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만 입력하면 택배사가 물품을 수거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뒤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거래 가능 품목은 의류·잡화와 뷰티·미용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 후 이용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바로구매의 배송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이 담당한다. 이번 기능 도입에 앞서 당근페이는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 제공 ▲CJ대한통운의 서비스를 활용한 이용자 친화적 배송 경험 강화 ▲양사 간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리성에 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로구매의 모든 거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된다.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해야만 판매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이 사용된다. 당근은 바로구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로구매 시 적용되는 구매자 안심결제 이용료를 기존 3.3%에서 2.2%로 인하하고, 택배비는 기존 기본 요금 3천원에서 할인된 2천400원부터 시작해 거리별로 책정된다. 당근 관계자는 “바로구매 기능은 이용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4:58박서린

홈앤쇼핑이 판매하는 중기 상품, 쿠팡이 로켓배송

홈앤쇼핑(대표 문재수)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쿠팡(대표 박대준)과 함께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석원 중소유통상생위원장, 한병준 중소기업 우수상품추천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중소유통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홈앤쇼핑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에 '로켓배송' 물류망을 적용해 한층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로켓배송 물류망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에는 물류비용 절감 및 배송 경쟁력 확보 ▲쿠팡에는 우수 상생협력 모델 구축 ▲홈앤쇼핑에는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라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사업은 이달부터 시범 추진되며, 성과 분석 및 참여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2026년부터는 대상 품목과 참여 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홈쇼핑 최초로 쿠팡과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협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유통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 역시 “홈쇼핑 업계 최초로 홈앤쇼핑과 물류협업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쿠팡의 물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기업 매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03안희정

네이버, '단골력'·'안심보장'으로 사용자 친화 경험 넓힌다

네이버 커머스가 친판매자 생태계를 구축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사용자 중심 생태계'로 확장한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단골력을 높이고, 사용자 신뢰도를 강화해 사용자 중심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판매자 생태계 경험 넓혀 사용자 중심으로 확장…빅 브랜드 연합해 '단골 생태계' 만든다 네이버는 지난 수년간 판매자 친화적인 커머스 환경을 구축해왔다. '스마트스토어'로 초기 창업자도 손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결제 후 3일 내 대금을 정산해주는 '빠른정산'으로 판매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왔다. 이런 기반 위에 스마트스토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10.2% 성장했다. 이제 네이버는 판매자 친화 생태계를 만든 경험을 넓혀 사용자 친화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판매자를 모아 성장 기반을 만드는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단발적 구매를 넘어 더 풍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만족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방문하고 재구매하는 힘, '단골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사용자 단골력 확대를 위해 네이버는 각 분야에서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빅 브랜드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커머스 밋업 with 컬리'에서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만의 모델을 단일 모델과 구분되는 '단골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네이버 안팎에서 많은 단골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미션”이라고 말했다. 연합군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에 재방문·재구매하도록 만드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컬리의 장보기, 넷플릭스의 콘텐츠, 우버의 모빌리티 서비스처럼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찾게 되는 브랜드들이 연합군으로 모이면서, 사용자들이 단순한 구매를 넘어 생활 전반에서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으로 확대되는 쇼핑 경험으로 편리함과 신뢰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의 재구매가 핵심 가치…이용자 신뢰도 높이는 정책 강화 네이버는 사용자 신뢰도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경화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단골 스토어 상품이나 신뢰가 중요한 상품을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안심하고 반복 구매하는 경험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이용자에게 중요한 가치인만큼, 네이버는 AI 기술과 상품 신뢰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용자의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여왔다. 위조 의심 상품 및 판매자에 대한 AI 탐지 및 모니터링,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구매보호 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월 평균 1천 개가 넘는 몰들을 사전 차단한 결과, 올해 쇼핑 영역에서의 위조상품 사전 대응률을 95.6%에 이른다. 특히, 제품 안전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의약품 및 동물 의약품,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식약처와 핫라인을 구축해 안전 상품의 DB를 확충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안전 인증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또 현금 직거래 유도, 외부 피싱 사이트 유인 등 피싱 패턴을 감지하는 툴을 개선하는 등 사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사용자 피해 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커머스는 이용자의 맥락과 패턴을 이해하고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것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네이버 역시 이런 관점에서 단순한 재방문율을 넘어서 플랫폼과 브랜드가 사용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신뢰 기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단골력'을 중요한 동력으로 삼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강조하는 빅 브랜드 연합과 플랫폼 신뢰성 강화를 통해 쌓이는 단골력은 자연스레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많은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단골력 생태계에서 이용자와의 접점과 판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4 08:00백봉삼

SSG닷컴, '쓱 신선 페스타' 개최…신선식품 최대 50%할인

SSG닷컴은 '쓱 신선 페스타'를 오는 14일까지 열고 축수산, 과일, 채소 등 이마트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수산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 1등급(100g)'을 6천원대에, '국산 생새우(1kg)'을 1만9천원대에 선보인다. '캐나다산 삼겹살(500g)'과 '훈제오리(400g)'도 초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과일 대표 상품으로 '캠벨포도(1.5kg)'를 1만1천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뉴질랜드산 골드키위'와 '햇홍로사과'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밤고구마(1kg·1.5kg)와 양파(3kg) 등 3천~5천원대의 초특가 채소도 준비했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을 '쓱배송'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다. 주문한 신선식품 선도가 불만족스러울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이마트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08:47안희정

지그재그, 주말 직진배송 거래액 증가...쇼핑몰 거래액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직진배송' 주말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평일에만 제공되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지난 4월부터 주말까지 확대했다. '주 7일 배송'을 도입하게 되면서 읍, 면 단위를 제외한 전국 지역에서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전까지 결제 완료 시 익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주말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수요에 맞춰 도입된 것으로, 실제로 지난해 1~8월 요일별 누적 거래액을 살펴보면 평일 대비 주말 동안의 거래액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 7일 배송 도입 성과는 고무적이다. 올해 1~8월 요일별 직진배송 상품 거래액은 일반적으로 거래액 감소가 시작됐던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거래액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또한 '토요일(31%)'과 '일요일(32%)'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2%가량 크게 늘었다. 지그재그는 주말 직진배송 서비스 도입과 함께 '주말에도 직진해' 프로모션을 신규 론칭하며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인지를 강화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모션은 익일 및 당일 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특히, '간절기룩', '하객룩' 등 각 시즌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 또한 높였다. 프로모션 운영과 함께 인기 쇼핑몰들의 '직진배송' 거래액 역시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8월 쇼핑몰 '리리앤코'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배(2862%) 이상 폭증했고 '에드모어(502%)', '메리어라운드(502%)' 거래액은 6배 이상 급증했다. 이외에도 쇼핑몰 '매니크'의 직진배송 상품 거래액 역시 2배(135%) 이상 크게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살펴보면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거래액이 감소, 이후 일요일부터 다시 거래액이 상승하는 양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목~토요일 결제 완료 시 상품을 주말 이후에나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그재그는 고객들의 배송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주 7일 배송 도입, 배송 권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그재그의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9 23:27안희정

네이버, '컬리'에 러브콜..."장보기 단골 같이 모으자"

네이버는 직접 물류와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단골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컬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양사가 큰 투자 없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협업인 만큼, 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9일 오전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AI 개인화 추천과 셀러 도구로 재구매·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PB·단독 상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AI로 '단골력' 확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체감 지표에 집중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이 단일 리테일 모델이 아닌 '얼라이언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빅브랜드의 본래 단골력을 네이버의 멤버십·트래픽·기술로 부스터한다”며 "장보기 영역에선 컬리와 손잡아 소용량·필요시점 장보기를 지원하고, 멤버십 이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우버 택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계를 준비 중이며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부문장은 SME 단골력 강화를 위해선 ▲스토어 '구독 알림' ▲라운지 커뮤니티 ▲CRM 혜택 발행 등 솔루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 여정(홈 피드·검색 개인화·장바구니 등)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자–고객 간 단골 관계는 약 8억건이며, 내년 12월경 10억건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운지 이용 고객은 객단가·재구매율이 더 높아 실제 매출 기여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 3월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보다 활동성·리텐션·전환 효율 등 체감 지표에 주안점을 두고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AI 개인화로 ▲검색 결과의 개인별 랭킹 고도화 ▲올해 4분기 홈 화면 개인화 영역 전면 확대(관심 테마까지 확장 추천) ▲블로그·카페 등 UGC와의 연동 추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리더는 "재구매 시점과 고객 상태(첫 구매/재구매/라운지 가입 등)에 맞춘 혜택 노출, 브랜드 공식 인증 가중치 강화도 추진한다"며 "베타 중인 쇼핑 가이드는 클릭 비중 약 20% 수준의 관심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자 측에선 ▲자동 가격관리 ▲검색 순위·마케팅 진단 제공 ▲'굿셀러' 평가에 주문 이행·배송 속도·품질·CS 등 활동 품질을 반영해 신뢰도를 랭킹·추천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네이버에서 만나는 컬리 새벽배송과 상품…물류 인프라 셀러에 개방”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 '한 번도 구현되지 못했던' 장보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굉장히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다른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또 매우 어려운 걸 함께 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는 매일 하지만 잘하기 매우 어려운 활동”이라며 “상품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걸 추천받고 싶고, 바쁠 때는 집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바람이 있다. 양사가 완전히 새로운 장보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파트너십이 컬리N마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리에 입점한 셀러들만이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네이버의 다양한 셀러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네이버 셀러들에게 제공해 냉장·냉동 완벽한 콜드체인 배송까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셀러도 컬리와 같은 품질의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좋은 상품과 배송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가 필요했다”며 “오래 기다린 끝에 네이버와 만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라는 4천만 이용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장볼 필요가 있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거래액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더 빠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결국 유기적 결합”이라며 “서비스 진입점과 UX에서 두 서비스가 강결합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컬리 서비스가 더 자주 쓰이고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강화와 물류 효율화, 재무 성과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적은 성과로 증명...유의미한 매출 나올 것" 이후 질의응답에서 네이버는 컬리를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장보기에서 상품과 물류는 한 몸”이라며 “콜드체인·새벽배송 역량을 제대로 갖춘 곳은 컬리뿐이라 판단해 네이버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 역시 협업 범위를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컬리N마트 상품 구색은 네이버 고객 프로필에 맞춰 차별화한다”며 “컬리 멤버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향점이 달라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나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양사 모두 구체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유의미한 매출 증분이 보이도록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차량 증설 등 실물 투자가 필요한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네이버의 멤버십으로서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안팎 생태계를 통합해 혜택을 확장해 가는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09 16:17안희정

중고나라, 안심결제에 배송비 통합 기능 적용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앱 내 '안심결제' 시스템에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중고나라 앱에서 안심결제를 이용할 경우, 상품 금액 외에 배송비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별도로 협의해 송금하거나 상품 가격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상품 금액과 배송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판매자는 상품 등록 단계에서 ▲택배 거래 ▲직거래 ▲편의점 비대면 픽업 중 원하는 거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비 포함 여부와 택배 종류에 따른 배송 요금을 미리 입력해 상품 상세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번거로운 협의 과정 없이 상품의 거래 방식과 금액을 확인해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상품 금액에 배송비가 포함된 '무료배송' 상품에 전용 배지를 적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구매자가 보다 쉽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택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구매자를 위한 배송비 책정 가이드라인과 예상 결제 금액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기능 도입이 거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심결제 시스템 내에서 모든 결제가 이뤄지게 함으로써 사기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사기 피해 신고 건수를 크게 줄이는 등 거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 도입으로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5:06백봉삼

네이버 멤버십에 '우버' 합류...사용자 단골력 더 높인다

지난해부터 넷플릭스와 손잡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강화해온 네이버가 이번엔 우버택시와 제휴를 맺는다. 잘 알려진 빅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용자 단골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9일 네이버는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프닝세션을 맡은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그동안 네이버 커머스는 판매자 중심의 기술, 정책, 교육 등을 통해 친판매자 전략으로 성장해왔다” 며 “AI 커머스 시대에서는 친사용자 전략으로 사용자 단골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빅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환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프리미엄 장보기 시장에서 가장 풍부한 사용자층을 가진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컬리와의 협업 배경의 의미를 강조했다. 컬리 이어 우버 택시와도 3분기 중 협업 시작 네이버와 컬리는 사용자의 반복구매와 정기구독 비율이 높은 장보기 플랫폼, 멤버십,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설계했다. '컬리N마트'에서는 스마트스토어의 인기상품과 컬리의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초부터 컬리의 물류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이 네이버 NFA에 합류해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도 시작했다. 양사의 협업은 컬리가 가진 독보적 상품 큐레이션 역량 및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과 네이버가 보유한 폭넓은 사용자 층과 개인화 기술 및 마케팅 인프라가 서로 융합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협력의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부문장은 “네이버는 컬리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선식품 DB와 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된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OTT, 그로서리, 모빌리티 등 사용자 단골력 중심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대표적 리더십과 로열티를 가진 파트너 중심으로 협업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이 날, 새로운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3분기 중,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택시의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네플스 개편...사용자 신뢰도 개인화 추천에 반영 네이버는 전략적 제휴 측면 외에도 기술 프로덕트 관점에서 사용자 단골력을 키워가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의 개편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네플스는 가격 뿐 아니라 배송 속도, 리뷰, 멤버십 혜택 등 복합적인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하고 있다” 며 “이를 기반으로 단골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사용자 신뢰도를 나타내는 주문이행, 배송, CS 등의 판매자 활동들도 개인화 추천 과정에 반영하고, 판매자 성장 지표도 다시 그룹핑할 계획”라고 말했다. 또한 네플스의 개인화 추천 프로덕트들도 더 고도화된다. 올 하반기, 네플스홈 첫 화면에 개인화 추천 영역을 전면 확대하고, 사용자 잠재 맥락과 파생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스토어 단위까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09 10:00안희정

테무, 美 시장 재공략…최대 60% 가격 인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미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액면세' 규정 폐지로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급감했지만, 최대 60%에 달하는 할인과 물류 투자 확대를 앞세워 쉬인과의 점유율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무 베스트셀러 상품 20여종의 9월 초 가격은 지난 4월 말 대비 평균 18% 하락했다. 일부 제품은 60% 가까이 인하됐다. 그동안 테무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에 대응해 수입세를 부과하면서 물건값보다 높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했지만, 최근 이를 없애며 가격 경쟁력 회복에 나선 것이다. 소액면세 폐지 이후 테무는 유럽 등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쉬인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자 전략을 선회했다. 실제 테무의 미국 내 매출은 지난 6월 일부 주에서 30% 이상 급감했고, 7~8월에도 10% 넘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광고 집행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앱그로잉 글로벌 집계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 내 신규 광고 집행 건수는 2분기 대부분 하루 수십 건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하루 수천 건에서 최대 1만건을 넘어섰다. 다만 관세 부과 전 하루 2만 건이 너믄 신규 광고를 쏟아냈던 공격적인 마케팅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이다. 물류 네트워크도 재정비 중이다. 테무는 제3자 운송업체와 손잡고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국경 간 배송부터 미국 내 창고 보관·라스트마일 배송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체 물류망이 없는 판매자에게는 자사 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편 쉬인은 소액면세 혜택 폐지 직후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매출을 회복했다.

2025.09.09 09:06김민아

에이블리,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 '메이커스' 출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에이블리 메이커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 메이커스는 창작자가 캐릭터, 일러스트 등 직접 고안한 디자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원스톱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다. 사업자 등록증 뿐만 아니라 초기 자본 없이도 작가로 입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하는 'POD' 방식으로 창작자의 재고 부담이 없고 단 한 건의 주문만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 ▲폰 케이스 ▲스티커 등 총 300여 종에 달한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셀러 어드민)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른 뒤 준비한 디자인 파일만 등록하면 판매 준비가 완료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완성된 상품은 앱 메인 화면 상단 '라이프' 탭 내 '굿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블리는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N잡(다중 직업) 및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 학생 등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입점 작가를 대상으로 기획전 지원금 행사도 마련했다. 고객에게 발급되는 '신규 작가 전용 15% 할인 쿠폰' 비용을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하는 행사다. 소비자는 원하는 굿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작가는 비용 부담 없이 초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켓 등록과 동시에 혜택이 적용되며 입점일로부터 30일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업계 최초로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출시해 셀러 상생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에서 '콘텐츠 IP' 영역까지 상생 생태계를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 크리에이터, 셀러 등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23박서린

"협력사 출발 상품도 주문 다음날 도착"...신세계라이브쇼핑 '내일 도착' 서비스 확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3일부터 '내일 도착' 서비스를 협력사 출발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배송 혁신의 일환이다. '내일 도착' 서비스는 고객이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주문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현재는 신세계라이브쇼핑 물류센터에서 출발하는 상품에 한해 적용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협력사에서 직접 출고하는 상품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은 상품 출발지에 관계없이 동일한 배송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협력사는 빠른 배송으로 인한 매출 증대와 함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협력사 및 CJ대한통운과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물류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특히 지난 달 테스트 방송들의 상품 100%(제주도 및 도서 지역 등 제외)가 다음 날 도착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뷰티, 건강식품, 일부 패션 상품에 적용 중이며, 향후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속적인 배송 혁신 노력의 결과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앞서 도입한 '주7일 배송' 서비스의 안정화와 '오늘 도착'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배송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협력사 직접 배송의 품질 개선에도 힘써왔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이규봉 전무는 “이제 고객들은 협력사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까지도 주문 다음 날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송 혁신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20:41안희정

"품격 담았다"…호텔신라, 추석 선물세트 출시

호텔신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41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한우를 비롯해 한과, 주류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우는 등심, 안심, 채끝으로 구성한 세트와 제비추리와 업진살 등 특색있는 구이용 부위를 포함한 구성도 새롭게 마련했다. 산지와 등급, 부위에 따라 '명품 신라한우', '설화한우', '늘품한우', '운정한우' 등으로 출시했다. 명절 대표 먹거리인 전통 한과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담양군 문화유씨 6대 종부의 전통 제조법을 계승한 박순애 명인의 손길로 완성된 한과는 업계 최초 HACCP 인증을 받아 제조 품질을 인정받았다. 강정, 약과, 산자, 인삼정과, 꽃다식, 김깨말이 등 다채로운 구성에 친환경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빛깔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신라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위스키부터 치즈, 육포, 샤퀴테리 등과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석 한정으로 선보이는 브랜디인 '도메인 기유모 미쉘 핀 드 부르고뉴'는 세계적인 부르고뉴 와이너리 '기유모 미쉘'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와인 증류주다. 병과 패키지를 예술품처럼 개별 번호를 새겼다. 호텔신라의 추석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신라숍'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정된 일자에 직접 선물을 전하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선물세트는 오는 29일까지 주문 가능하며, 배송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주말 제외) 진행된다. 배송 희망일 3~5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2025.09.03 18:10김민아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틱톡과 글로벌 셀러 확장 웨비나 개최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오는 10일 틱톡과 함께 '틱톡으로 여는 K셀러 글로벌 확장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역직구 시장 1조원 시대를 맞아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틱톡 기반 물류·마케팅·CRM 실무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핵심 전략을 공유한다. 연사로 나서는 틱톡코리아 송민선 매니저는 '틱톡, K셀러 글로벌 진출의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틱톡샵 최신 트렌드, 숏폼·라이브 커머스 기반 해외 소비자 도달 전략, 틱톡샵 입점 프로세스를 발표한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관세 및 소액면세제도 대응 방안과 아르고의 미국 현지 풀필먼트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 전략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미국 틱톡샵 공식 파트너사 아웃랜디쉬 안하연 매니저가 '미국 틱톡샵 실전 전략'을, 데이터라이즈 박민성 CSO가 '틱톡 Ads 기반 자사몰 유입 및 락인 전략'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경험과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라면 테크타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양수영 대표는 “이번 웨비나가 K뷰티, 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셀러들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타카는 지난해 아르고 풀필먼트 시스템과 미국 틱톡샵 연동을 완료해 국내에서 미국 전역으로 주문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일본 틱톡샵 물류 지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9.02 10:0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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