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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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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담배, 수출이 효자…KT&G, 2Q 영업익 31% 증가

KT&G 2분기 영업이익이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급증했다. KT&G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천21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조4천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7.5% 증가한 3천180억원으로 집계됐다. KT&G는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궐련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천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1% 증가했다. 국내 NGP(전자담배)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늘었다. 같은 기간 스틱 수량도 7.7% 증가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92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5.4% 성장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KT&G는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공개했다. KT&G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천억원을 배당하고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약 15%를 소각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약 3천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했다. KT&G 이사회는 주당 1천200원의 중간배당과 오는 9일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결정했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천500억원에 달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된다. 연중 KT&G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천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의 지속성장 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6:43김민아

SK가스, 울산 GPS 가동 9월서 연말로 연기

SK가스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LPG(액화석유가스) 복합발전소 울산GPS 가동을 연기했다. SK가스는 2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정 공시에서 울산GPS 상업 가동 시기를 9월에서 연말로 정정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연기 이유에 대해 "안전성을 조금 더 면밀하게 살핀 후 가동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울산GPS는 SK가스가 1조4천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3월 착공한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상반기 시범 가동에 들어가 하반기 상업 생산을 본격화해 발전소에서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발전소는 LNG와 LPG 가격 변동에 따라 원가 경쟁력 있는 연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SK가스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란 기대를 얻고 있다. 한편, SK가스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이날 SK가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천51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SK가스는 "도시가스 가격과 LPG 가격 하락 안정화 여파로 수익이 감소했고, 대리점 판매 가격 동결 장기화도 영향을 미쳤다"며 "산업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만t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행된 새로운 배당 정책 첫 시작으로 SK가스는 지난달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한 중간배당 2천원을 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기말 배당도 추후 실행한다. 기말 배당금은 하반기 실적 등 연간 경영성과를 고려해 내년 초 결정할 계획이다.

2024.08.02 17:02류은주

LGU+, 중간배당 주당 250원...8월23일 지급

LG유플러스는 2024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중간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총 배당금 규모는 1천75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배당금을 확정했으며,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9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8월23일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8월 21일 이후 LG유플러스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25 18:21최지연

KT,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

KT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배당금 규모는 총 1천229억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4%다. 배당 기준일은 2024년 6월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7월30일이다. KT는 지난해 10월 3년(회계연도 2023~2025)간 최소 연간 배당금 1천960원 보장,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핵심 내용으로 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또 올해 5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약 2%인 총 7천789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KT 주주는 16일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주주인증 후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KT는 AICT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58최지연

상의 "경제활동 전반 이중과세 존재...납세자 재산권 침해"

경제계가 세법체계를 복잡하게 하고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이중과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우리나라 이중과세 문제점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IMD가 67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 조세정책 부문은 34위로 하락했는데 이는 조세부담률이 22.0%(2021년)에서 23.8%(2022년)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22년 세법 개정으로 해외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가 해소돼 국내로 보내는 배당금이 크게 늘었는데 이처럼 조세 체계를 단순화하고 불합리한 조세부담을 줄여야 경제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중과세 문제가 기업과 개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공장을 매입해 운영하면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도시지역분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가 중복 부과된다. 이후 사업이익이 나면 ▲법인세 ▲미환류소득법인세 ▲법인지방소득세 등이 중복 부과된다. 개인이 소득활동을 하면 ▲소득세 ▲지방소득세가 중복 부과된다. 물품을 소비할 때에는 첫째로 ▲개별소비세, 주세, 교통세, 레저세, 담배소비세 등의 특정 소비세가 부과되고, 다음으로 ▲농어촌특별세, 교육세, 지방교육세가 붙으며 마지막으로 ▲부가가치세(10%)가 붙어 세금이 다중으로 부과된다. 상의는 현재 이중과세 해소를 위해 납부세액공제, 가업상속공제, 익금불산입제도 등이 있지만, 엄격한 제약으로 인해 외국에 비해 불충분한 해소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중과세 유형을 ▲동일 세목에 이중과세 ▲동일 과세대상에 이중과세로 구분하고 각각의 문제점을 점검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중과세가 납세자에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이를 피하기 위한 비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해 후생을 감소시킨다며 3가지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법인세 이중과세를 유발하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의 완화가 필요하다. 투자상생촉진세는 기업이 투자, 임금 증가 등의 형태로 쓰지 않는 미환류소득에 대해 20% 법인세를 추가 과세하는 제도다. 이에 상의는 배당 역시 환류액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투자상생촉진세 과세대상에서 배당을 제외하거나 궁극적으로는 세목 폐지를 주장했다. 둘째,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우자 상속공제가 존재하지만 최대 한도는 30억원으로 제한된다. 배우자는 고인인 피상속인과 경제적으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왔기에 상속세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 상속세 시행국 중 미국, 영국, 프랑스는 배우자 상속분에 대해 상속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셋째, 배당금 이중과세 문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법인주주 배당금의 경우 5% 이상 지분보유시 100% 익금불산입 인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개인주주의 경우 배당가산율을 법인세 실효세율을 기준으로 산정해 이중과세를 완전 해소할 것을 주장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비효율적인 조세 운영은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산업 전환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조세제도를 경제 도약을 뒷받침하는 체계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2:00류은주

현대엘리베이터, 1500원 중간배당…주주환원 본격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본격화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공시를 통해 주당 1천5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중간배당은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다. 해당 정책은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 경상적 이익)의 50% 이상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최저배당금 주당 500원 설정 등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이같은 정책에 따라 전기 일회성이익의 배당지급 후 잔액 중 일부인 542억원(주당 1천500원)을 책정해 지급키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주당 4천 원의 역대 최대 결산배당을 단행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2 00:24신영빈

LG전자 '반기 배당' 상반기 주당 500원...주주가치 환원

LG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 이는 창사 이래 최초다. LG전자는 보통주·우선주 1주당 500원의 반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앞서 지난 3월 LG전자는 ESG 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주주 배당 성향을 기존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상향하고,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의 62.5% 수준이다. LG전자는 작년에 보통주 주당 800원, 우선주 주당 8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통상 주요 상장사 반기 배당 비중은 연간 배당의 40%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 연간 배당이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전자는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더 많은 환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1:38이나리

KT, 창사 첫 분기배당…주당 500원

KT가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했다. KT는 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1천229억원 규모로,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KT는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도 도입한다. 그간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쉽고 편리하게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도입됨에 따라 우편 발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사용 절감과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KT 주주라면 누구나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2024.04.30 16:44김성현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주당 361원 현금배당…총 2.45조원 규모

삼성전자는 보통주·우선주 각각 1주당 361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2조4천522억 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우선주 각각 0.5%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5월 20일로 정해졌다.

2024.04.30 09:43장경윤

제우스,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주가 안정 목적"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28일까지로, 해당 기간 제우스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제우스의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약 1천618억 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돼도 1천568억원의 충분한 재원이 남는다”며 “해당 재원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우스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에도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12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환원해 왔다. 한편 올해 제우스는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전공정 및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기존의 반도체 공정 세정 장비뿐만 아니라 임시본딩·디본딩장비(TBDB) 등 신제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로봇 사업 부문에서는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복수의 대형 고객사와 올해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4.04.29 15:20장경윤

마크로젠, 4년 연속 현금배당 실시…1주당 300원

마크로젠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1.5%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고 지급일은 25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현금배당은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실시되며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의지의 반영으로 자사주 매입, 임직원 주주참여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주주친화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향후에도 현금배당을 비롯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을 출시하며 유전자검사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싱글셀(단일세포) 분석 등 최첨단 기술 기반 임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크로젠 글로벌 지놈센터 네트워크 기반 전세계 유전자 분석 시장을 점유해 나가며,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이례적으로 1천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일으키는 등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마크로젠은 견고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 안정세를 유지했다”라며 “회사의 결실을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올해도 4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기업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25 17:00조민규

유럽은행 주가 6년만에 최고치…배당도 확대

유럽은행의 주가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스탁스 유럽 600 뱅크(Stoxx Europe 600 Banks) 지수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6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으며 1년 전과 비교해 3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Stoxx Europe 600 Banks에는 영국 HSBC·프랑스 BNP 파리바·스페인 산탄데르 은행 종목 등이 구성되어 있다. 바클레이스 엠마뉴엘 커우는 "유럽은행들의 수익이 증가했다"며 "자기자본수익률 면에서 미국계 경쟁 은행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행 주가는 2023년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2023년에 금리 상승이 이뤄지면서 유럽은행 수익이 올랐기 때문이다. 유럽은행들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13%로 상승한 것으로 바클레이스는 분석했다. 지난해 크레딧스위스를 인수한 UBS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6% 상승하면서 2008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은행인 유니크레딧 인테사 산파올로 등도 13년 만에 최고치다. 또 유럽은행들은 코로나19이후 불거진 횡재세 논란 등을 잠재우기 위해 배당 성향을 대폭 확대했다. 유럽은행들은 올해 740억 유로의 배당금과 470억 유로의 주식을 통해 1천200억 유로 이상을 주주들에게 반환하겠다고 공언했다. UBS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자본 수익률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 역시2023년 전체 이익인 86억 유로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24.03.31 09:22손희연

카카오뱅크, 주당 150원 배당 결정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200억 원 규모의 지원 금액 중 약 115억 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고령층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 IT·금융 교육 프로그램 제작할 계획이다.

2024.03.28 16:04손희연

KT, 분기배당 도입한다...김영섭 대표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

KT가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기존 통신사업 외에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집중해 AICT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KT는 28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분기배당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천960원으로 확정했다. 내달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포함해 총 5천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아울러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 계획과 함께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천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방침 등을 밝혔다. 분기배당 도입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의 김수진 위원은 “분기배당은 주가 변동성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말 배당락 전과 후의 주가 차이가 너무 컸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고, 투자자의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에 대한 투명성이 강화돼 국내외 투자자가 바라보는 기업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KT의 특성에 따라 외국인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 역시 “기존 연간배당 정책이 분기 배당정책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주주환원이 크게 강화됐다”며 “KT도 통신업종에서 전반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선배당 후배당일 제도에 참여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 안정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 주총에서 김영섭 대표는 투자자들의 질문을 모두 받아들이며 예년보다 늦게 종료됐다. 이를테면 부실 해외사업 투자와 자문역 제도에 대한 주주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직접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주총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0:37박수형

이구영 한화솔루션 "올해·내년, 잉여현금흐름 없어도 배당할 것"

한화솔루션이 올해와 내년 남은 2년간 잉여현금흐름이 없더라도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배당 계획을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20%를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이후 RES 프랑스 인수 대금 등으로 곳간이 비자 배당 기준을 3년째 충족하지 못해 배당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4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 것이다. 이구영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 2020년 연간 실적 발표 기업 설명회에서 향후 5년간 잉여 현금 흐름의 20% 수준을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 주주 환원하겠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4년 차가 되는 올해 주주환원 정책의 참여 기간인 올해와 내년도에는 잉여 현금 흐름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배당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중장기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성장 투자와 단기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성장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가 증대되는 것이 궁극적인 최선의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의 이같은 배당정책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솔라허브 구축 완료와 태양광 금융 서비스를 통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금년 말까지 미국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 구축을 완료해 경쟁력 확보와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를 하고자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우수 고객과의 장기 파트너십 계약 체결, 그리고 개발 자산의 매각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확대 등 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 사업 구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총이 끝난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비즈니스 모델 트랜지션(전환)을 진행 중"이라며 "높은 품질의 모듈을 바탕으로 EPC와 개발 사업뿐만이 아니라 태양광 금융 사업 등을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올해부터 본격화돼서 하반기 이후에는 그게 실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 상정된 사내이사 선임과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의안은 모두 통과됐다.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은 주주들의 별다른 질의없이 속행돼 오전 10시에 시작한 주총은 20여 분만에 끝났다.

2024.03.26 12:13류은주

LG전자, 배당성향 20%→25% 확대…올해부터 반기 배당 실시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25%로 확대하고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 배당 성향을 기존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상향하고, 배당은 과거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겠다"라며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년도)의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은 기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에서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진행하고, 2024 사업연도 배당부터 연간 최소 1000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또 2024 사업연도 결산배당부터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을 통해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도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조 CEO는 "내년부터 배당 기준일을 변경하겠다"라며 "과거 결산 배당 기준일은 사업 연도 말이고 통상적으로 24년도 1월에 배당금이 확정되므로 의무 경보가 확정된 이후에 배당금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방금 말씀드린 절차상의 이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중 한 요인으로 정부에서 관련 규정을 정비해서 발표한 바 있다"라며 "내년부터는 결산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후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분들께서는 향후 발표될 결산 배당 기준일 이전까지 주식을 소유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조 CEO는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LG전자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1:10이나리

삼성디스플레이 첫 배당...삼성전자에 5.6조원 지원

삼성디스플레이가 2012년 출범 이례 첫 배당을 실시한다. 주주인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각각 5조6천억 원대, 1조원대 배당을 받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보고서에 6조6504억원의 배당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이번 배당은 지난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주인 삼성전자는 84.8%, 삼성SDI는 15.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배당금으로 각각 5조6천395억원과 1조109억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배당금을 받게 됨에 따라 현금성자산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별도기준 현금성자산은 6조1111억원에 불과하다. 연결기준으로는 현금성자산은 91조7718억원이지만, 대부분이 미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이 보유한 금액이라 단기 융통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설비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20조원을 차입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 국내법인은 해외법인으로부터 29조원 가량의 배당을 받기도 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32조7874억원에 달한다. 만기가 1년을 넘는 장기금융상품까지 합하면 37조9146억원에 이른다.

2024.03.21 17:56이나리

현대백화점그룹, 주총서 배당기준일 정관 개정…배당 예측성 높인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다. 현재의 '선 배당기준일, 후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업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 10개 상장 계열사는 기존 '매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이익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한다'로 개정해 투자자가 배당액을 사전에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안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10개 상장 계열사는 내년 3월 주총에서 배당금 규모를 확정한 뒤, 4월경 결정되는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 규모를 확인하고 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배당 정책 개선 등에 적극 나서는 것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주주 환원 개선 의지를 담은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해 최근 발표했으며, 대표적인 주주 환원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도 진행중에 있다. 지누스가 발행주식 수의 약 2.3% 수준을 오는 4월 내에 소각할 예정이며,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028년까지 자사주 10.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한섬은 각각 발행주식의 약 4%와 5%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장기 배당 정책 수립,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시장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그룹 내 모든 상장 계열사가 참여한 통합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도 통합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향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가 구축된 만큼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23:23안희정

치킨값 올린 교촌·아이스크림 담합 롯데웰푸드·빙그레 배당금도↑

14개 식품업계의 2023년 배당과 2022년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3개 업체만이 배당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14개 코스피에 상장한 식음료업체(해태제과식품·CJ제일제당·동원F&B·교촌에프앤비·롯데웰푸드·오리온·크라운제과·샘표식품·농심·남양유업·대상·오뚜기·SPC삼립·빙그레)가 2023년 실적 발표를 마무리 한 가운데 보통주 배당금 규모도 확정지었다. CJ제일제당을 제외하고 모두 1년에 한 차례 결산 배당을 하는데 보통주 배당금액이 가장 큰 곳은 오뚜기다. 오뚜기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9천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이 뒤를 ▲CJ제일제당(5천500원) ▲농심(5천원)이 이었다. 2022년 대비 2023년 결산 배당금을 올린 곳은 교촌에프앤비·롯데웰푸드·빙그레다. 교촌에프앤비는 200원에서 300원으로 50% 배당금을 상향 조정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3년 4월 치킨 값을 인상해 소비자로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2023년 매출액이 2022년 대비 14.0%(724억여원) 줄었지만 영업익은 181.9%(160억여원) 증가하며 사실상 영업마진율을 높였다.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및 입찰 방해로 법원서 유죄를 선고받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빙그레도 배당금을 늘렸다. 롯데웰푸드는 2천300원에서 3천원으로 30.4%, 빙그레는 1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73.3% 배당금이 확대됐다. 같은 담합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해태제과만 결산 배당금 변화가 없었다. 해태제과는 200원으로 동일하다. 해태제과는 2023년 당기순이익이 217억여원으로 2022년 22억여원 적자서 흑자 전환했다. 해태제과는 흑자 전환의 배경을 경영 효율화라고 진단했다. 2개년 연속 당기순손실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남양유업도 꾸준히 배당을 했다. 남양유업의 2022·2023년도 결산 배당금은 모두 1천원이다. 남양유업은 2023년 670억여원 적자, 2022년에는 784억여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2024.03.15 15:47손희연

주총 앞둔 제약바이오사들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당근책 내놔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당근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 주주 환원정책인 배당금(보통주 1주당)을 보면 GC녹십자가 1천500원(총 171억원)으로 높게 책정됐지만 실적 감소로 전년 대비 배당금은 낮아졌다.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 1200원(총 75억원) ▲종근당은 1100원(총 133억원) ▲동아에스티 700원(총 59억원) ▲대웅제약 600원(총 69억원) ▲한미약품 500원(총 62억원) ▲에스티팜 500원(총 94억원) ▲유한양행 450원(우선주 460원, 총 321억원) ▲JW중외제약 400원(총 133억원) ▲HK이노엔 350원(총 56억원) ▲한독 300원(총 41억원) ▲씨젠 200원(총 92억원) ▲동국제약 180원(우선주 519원, 총 83억원) ▲보령 100원(총 65억원) ▲광동제약 100원(총 40억원) 등이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메자닌 등 포함 지분투자)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며,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의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여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신라젠은 김재경 대표이사는 3월7일, 8일 양일간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각 4천843원과 4천947원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은 대표 개인의 결정으로 진행됐다”며 “임원의 주식 보유는 통상적으로 재직기간 내 처분이 실질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표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자신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라고 이번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한동일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2만6000주를 장내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동일 대표 1만주, 이광용 전무(CBO)·이철환 상무(CFO)는 각각 8천주를 취득했다. 국내외 사업개발담당 임원인 이광용 전무는 2023년 말 합류 후 첫 번째 매수이며, 재무담당 임원인 이철환 상무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매수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현재 기업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2024년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수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3.14 16:57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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