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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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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배당금 주당 600원

KT가 1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천470억원이다. 시가배당율은 1.2%다. 배당 기준일은 3월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4월30일이다. KT는 지난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KT 주주는 4월15일부터 회사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주주 인증 절차를 거쳐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이행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약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2025.04.15 14:54박수형

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사업 재무적 준공 달성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45%의 지분을 보유한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발전사업이 2025년 4월부로 재무적 준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최초 배당 13억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무적 준공이란 금융 계약상의 준공으로, 출자법인이 사업 자립 선행조건을 충족해 수익성이 보장되고 채무상환에 이상이 없다고 대주단이 판단할 때 이뤄진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재무적 준공은 준공 이후 시점부터 배당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사업상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며 “이번 성과는 2023년 5월 23일 상업운전 개시 이후 1년 10개월 간의 안정적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대주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공식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이뤄어졌다”고 설명했다. 구바버겟 풍력발전소는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주 지역에 조성된 총 설비용량 74.4MW 규모 풍력단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23만 MWh의 청정에너지는 약 12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진다. 이 가운데 70%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럽 데이터센터에 공급되고, 나머지 30%는 북유럽 전력시장을 통해 시장 판매한다. 구바버겟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천428억원이다. 중부발전의 투자금은 365억원이며 나머지 투자금은 재무적투자자와 대주단(우리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프라임 캐피털)으로부터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구바버겟 풍력사업의 재무적 준공은 유럽 신재생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한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0:35주문정

강원랜드, 주당 1170원 배당…역대 최대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해 당기 순익 4천5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배당액도 역대 최고액인 주당 1천17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근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제27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2건을 의결했다. 주당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5.8% 상승한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51.3%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일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배당액을 공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해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주주권익 보호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했다. 총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합산한 비율이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총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유통주식 수를 약 1.1% 줄여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주주들은 2호 의안인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의결을 통해 이사진 13명에 대한 2025년 보수한도를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보수지침'을 적용해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2025.04.02 17:50주문정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美 중심으로 해외 사업 리밸런싱 가속화"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재구조화)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총에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8천119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천590억원,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2천39억원을 기록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천500원, 우선주 3천55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31%다. 주총에서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현행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주주들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로 이명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상철·이승윤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2025.03.25 10:54김민아

"상장 후 주주 친화 정책 강화"…공약 지킨 LG CNS, 배당금 전년比 10% 올렸다

"기업공개(IPO) 이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보다 강화해 배당 성향을 높게 책정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LG CNS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후 처음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더 높게 책정하며 공약을 지켰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20%가량 하락한 5만원선에 머물고 있지만 배당금을 올려 주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선 모습이다. LG CNS는 21일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진행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1주당 1천672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전년도 배당금인 1천520원에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올해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 40%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LG CNS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LG CN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조9천826억원, 영업이익은 10.5% 오른 5천12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성장동력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56%에 달하는 3조3천518억원에 이른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경쟁력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며 "모든 산업과 업무 영역에서 AX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이에 맞춰 자사는 AI와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로서의 역할을 더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외에도 ▲배당 기준일에 대한 정관 변경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네 가지 안건이 의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날 하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이유는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세를 유지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이날 주가는 5만2천300원으로, 공모가(6만1천900원) 대비 15.5%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는 ㈜LG가 지분 가치 상승을 위해 '재무통'인 하 사장을 투입시킨 것으로 봤다. 하 사장은 LG그룹에서 20년 넘게 재무 업무를 맡아 온 인물로, 그룹 내부 사정에 밝고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LG CNS는 올해를 AX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AX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현재 ▲신한은행 'AI 브랜치' 개발 ▲신한카드와 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KB금융그룹 미래형 고객센터 구축 등 다수 금융 기업의 AX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AI 기업과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며 AX 사업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4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Gen AI Launch Center)'를 신규 설립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와는 지난 2월 AI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현재 기업가치만 약 55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캐나다의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한 AX 파트너십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 또 미국의 AI 기업 W&B(Weights&Biases)와도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주목 받고 있다. LG CNS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AX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각 산업군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제공한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LG CNS가 강점을 보유한 금융·공공, 클라우드 및 스마트 엔지니어링(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영역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 대표는 "올해 IPO라는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나서는 동시에 생산성 제고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고객과 주주가 가장 신뢰하고 인정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1 15:02장유미

셀트리온,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올해 2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셀트리온은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초부터 진행한 약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추가 매입을 결정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이날 취득 결과를 공시하고, 같은 날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 8천385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5년 3월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천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천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또 작년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사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천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으며, 이달 14일 추가로 약 2천33억원 규모의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에 더해 이번에 취득 결정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현재까지 총 8천66억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연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자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이뤄지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으로 총 약 1천538억원 규모를, 주식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총 약 1천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또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배당수익 증가 효과가 높은 약 6,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주주 배당에 활용키로 했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는 3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확고한 기업가치 구축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1 09:21조민규

연봉 삭감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배당금은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급여를 동결하고 성과급을 삭감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라는 설명이다. 다만 보유 지분이 늘어나면서 배당금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정용진 회장이 수령한 보수는 총 36억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급여가 19억8천200만원이며 상여가 16억2천700만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급여는 동결됐고 상여는 5.2% 줄었다. 지난 2023년 정 회장은 17억1천700만원의 상여를 수령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이마트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로 연봉을 줄였다”며 “이번 연봉 감액은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 회장 취임 이후 이마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 이마트는 469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반영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2천603억원이라는 설명이다.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이마트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통상임금 충당금 등)을 제외하면 2천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다만 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배당금은 늘어났다. 정 회장은 전년(103억원) 대비 54.9% 늘어난 약 159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278만7582주(10%)에 대한 매입이 완료되면서 정 회장의 지분율이 기존 18.56%에서 28.56%로 늘어난 덕분이다. 이마트의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일이며 주당 보통주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2천원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22년 말 주당 최저 배당금을 2천원으로 지정했다. 향후 정 회장이 배당으로 받는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가 지난달 11일 배당 확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해당 제고안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저배당을 2천500원으로 25% 상향하기로 했다. 배당 증액을 위해 이마트는 매년 134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마트는 최저배당 상향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측은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최저배당을 상회하는 추가배당을 기대한다”며 “지속 성장과 수익 확대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내년 초 결산배당부터 배당금으로만 총 199억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9 16:41김민아

축포 쏜 식품업계…오너 3세 배당 얼마 받나

지난해 고물가·고금리에도 국내 식품업계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식품회사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면서 오너 3세들도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식품 기업 중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넘은 곳은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농심 ▲SPC삼립 ▲오뚜기 ▲CJ프레시웨이 ▲풀무원 ▲오리온 등 11곳으로 집계됐다. 풀무원과 오리온은 처음으로 3조원 클럽에 입성했고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은 매출 4조원을 넘겼다. 풀무원의 지난해 매출은 3조2천137억원, 영업이익은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4%, 48.6% 증가한 수치다. 식품서비스부문이 성장하고 해외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3조1천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원재료값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면서 식품업계는 배당금도 확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양식품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1천100원)보다 700원 늘린 1천800원으로 결정했다.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3천30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천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조1천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3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이 보유한 삼양식품 지분은 4만4천750주다. 이에 지난해 결산배당금으로 8천55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간배당과 합하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총 1억4천767만5천원을 받았다.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전년(1천250원) 대비 2배 늘린 2천500원으로 결정했다.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이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의 자녀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상임이사와 담서원 오리온 전무의 배당금도 늘어났다. 담경선 이사는 5억9천749만원을, 담서원 전무는 12억1천727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에서도 적지 않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50원 늘렸다. 담 이사와 담 전무는 각각 76만2천59주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 6억964만7천20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를 통해 받아가는 배당금은 담 전무는 총 18억2천692만원, 담 이사는 총 12억714만원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전무)은 1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농심은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와 같은 5천원으로 결정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배당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2.24 17:03김민아

가스공사, 지난해 당기순익 1조1490억원…흑자 전환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21일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8조3천887억원, 영업이익 3조34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판매 감소로 전년도 보다 6조1천673억원 감소한 38조3천887억원에 그쳤다. 판매단가는 가스공사의 저가 신규 도입계약 체결 등 도입비용 절감 효과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1MJ당 2.98원 하락했다. 판매물량은 산업용 수요 증가 등으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13만톤 증가했으나 직수입자 발전 증가로 공사 공급 발전용 판매물량은 58만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2천553억원)·취약계층 요금 정산(2천99억원)·입찰 담합 승소금(1천588억원) 등 2023년 외부요인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년보다 1조4천500억원 증가한 3조3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호주 프렐류드,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 사업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1천130억원 증가한 4천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 시기 선정, 저렴한 외화 차입 등 이자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비용이 1천454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조8천964억원 증가한 1조1천4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료비에 못 미치는 민수용 가스 요금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미수금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연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약 14조원 누적됐다. 미수금 증가 폭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400%를 넘는다. 한편, 배당 여부는 다음 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5.02.21 15:44주문정

셀트리온, 1천억원 규모 자사주 오늘부터 장내 매수 통해 취득

셀트리온은 1천억원 규모의 올해 첫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2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에 들어갔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55만 4천632주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294만 778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총 5천34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액은 750원으로 약 1천537억원 규모를, 주식 배당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약 1천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년 만에 시행되며, 이번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관측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주주들께 약속드린 대로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주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작년말 이사회에서 결의한 자사주 301만1천910주(약 5천533억원)의 소각을 지난달 6일 완료했다.

2025.02.20 16:48조민규

농협은행의 중앙회 배당…이복현 "거위 알 먹냐, 배 가르냐 차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농협금융지주의 농협중앙회 배당금을 놓고 "왈과왈부할 것은 아니지만 거위 알을 먹느냐, 거위 배를 가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19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이후 기자브리핑에서 "농협금융은 결국 농민을 위한 것인데 배당 자체에 대해 왈과왈부할 것은 아니지만 배당이 과도함으로 인해 중장기적 성장 능력 훼손, 건전성 위험에 문제가 있으면 감독당국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농협중앙회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거위 알을 계속 먹냐 거위 배를 가느냐의 문제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실적 기준 89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률은 37.33% 수준으로, 결국 배당금은 농협금융지주를 통해 대주주인 농협중앙회로 들어간다. 이 원장은 "농협금융과 긴밀하게 협의했고 중앙회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복현 원장은 "배당률 25%는 좋고 30%는 나쁘다 이런 식은 안하겠다는 걸 말했고 결국 잉여에 대한 판단을 알아서 하라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문제, 건전성의 문제들은 운영과 관리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2025.02.19 15:43손희연

삼성 이재용, 작년 배당금 3465억원 수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경영인으로 꼽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40%를 더 받았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36조8631억원)보다 10.4% 늘었다. 560개 기업 중 285개 기업(51%)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다. 94개 기업(16.7%)은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을 유지했고, 181개 기업은(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작년부터 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54개사에 달했다. 개인별 배당 1위에 오른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3천465억원을 배당받아 전년보다 228억원이 늘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 대비 131억원 많은 1천892억원을 수령했다.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전년 대비 183억원 늘어난 1천747억원을 받았다. 4~6위는 삼성가 세모녀가 차지했다.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배당금은 1천48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8억원 감소했다. 모친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276억원 감소한 1467억원을 배당받았다.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82억원 줄어든 1천145억원을 수령했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배당금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7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그는 전년도(650억원)에 비해 40% 증가한 910억원을 배당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도와 동일한 778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9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전년에 비해 21억원 감소한 756억원을 배당받았다. 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전년보다 95억원 늘어난 439억원을 수령해 10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372억원(동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337억원(96억원↑),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286억원(49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85억원(41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261억원(2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219억원(52억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 205억원(동일), 정몽진 KCC 회장 198억원(29억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59억원(56억원↑) 등이 11~20위까지 상위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배당금을 1조원 이상 지급한 기업은 총 7곳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9조8천107억원이었으며, 현대자동차가 3조1천478억원, 기아 2조5천590원, SK하이닉스 1조5천195억원, KB금융 1조2천3억원, 신한지주 1조880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159억원 순이었다. 배당금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다. 지난해 8천254억원보다 84.1%(6천941억원) 증가한 금액을 배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3조4천6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분기 배당은 전년과 동일했으나, 결산 배당이 4배 이상 늘었다. 반면, 배당금을 가장 크게 줄인 기업은 메리츠금융지주였다. 2023년 4천483억원에서 지난해 2천400억원으로 46.5% 감소했다. LG화학의 경우 2년 연속 배당 규모를 크게 줄였다. 2022년 8천603억원에서 2023년 2천743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엔 786억원으로 축소됐다. 에쓰오일은 1835억원 줄어 -92.6%를 기록했으며, 고려아연은 971억원 감소해 -32.1%, 현대엘리베이터는 903억원 줄어들어 -62.5%였다. 이어 롯데케미칼 -633억원(-42.9%), 한국앤컴퍼니 -464억원(-70.0%) 순으로 배당금이 감소했다.

2025.02.18 15:43신영빈

한미반도체, 주당 720원 현금배당 결정…창사 이래 최대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2024회계년도 현금배당은 주당 720원, 약 683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23년 배당 총액(약 405억원, 주당 420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683억원의 창사 최대 배당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배당 성향을 계속 확대해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은 한미반도체의 2023년 3월 정관 개정에 따라 배당기준일이 매년 3월 7일 기준으로 개정됐으며,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들은 2025년 3월 7일까지 한미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천530m2(2만7천83평) 규모,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보유한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마이크로쏘 앤 비전플레이스먼트,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EMI쉴드장비와 그라인더, 그리고 생산되는 모든 장비의 소모품 생산라인을 통해 매출 기준 2조원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그리고 검사공정까지 외주 가공 없이 모두 직접 진행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2024년 매출 5천589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10여 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하며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2025.02.12 10:06장경윤

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익 2천842억원…올해부터 중간배당 실시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별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 비용(122억원)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11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0.5% 감소한 4조1천876억원,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2천8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1천752억원, 영업이익 1천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2.4% 증가했다. 백화점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2조4천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천589억원으로 0.8% 늘었다. 면세점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9천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288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지만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됐다. 매트리스 전문 기업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은 9천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명품·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며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점의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 등 MD 개편 효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지난해 5월부로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와 함께 재고 효율화·창고 축소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으로 3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제고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중간배당을 시행하며 오는 2027년까지 배당금 총액을 500억원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2.11 15:26김민아

"최저배당 2천→2천500원"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마트가 주당 최저 배당금을 상향하고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1일 이마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최저배당을 기존 주당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25% 상향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마트 주주는 최정 2천500원의 배당을 보장받는다. 배당 증액을 위해 이마트는 매년 134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 이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한다. 이마트는 현재 전체 주식의 3.9%인 108만7천466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1년에 28만주씩 총 56만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56만주는 전체 주식의 2%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본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연결기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4:39김민아

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전년비 37%↓…"올해도 어렵다"

두산밥캣이 건설장비 업황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도 실적 전망이 어둡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5천512억원, 영업이익 8천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하락했다. 달러 기준으로 제품에서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고, 지역으로는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 줄었다.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9% 축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1%, 영업이익 44% 늘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 4천억원, 영업이익은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천억원을 제시했다. 두산밥캣 재무제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는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를 제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통해 2024년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1천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

2025.02.10 16:31류은주

HD현대오일뱅크 "美, 캐나다 원유 관세 韓 정유사에 기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국내 정유업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는 6일 열린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산 원유 관세 인상 영향을 묻는 질문에 "국내 정유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캐나다 원유는 일부 미국 정유 기업에서 쓰이고 있었는데 관세 부과로 인해 이들 기업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제품 시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 넘어가지 못한 캐나다산 중질유가 시장에 많이 공급돼서 증질유 원유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날 배당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배당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타 정유사 대비 부채비율이 높은 것에 대한 관리 계획을 묻자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는 지급 배당이 없을 예정"이라며 "올해 시황은 전년 대비 좋을 것으로 예상돼 현금 흐름 개선이 예상되며, 다양하게 부채를 줄일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별도의 타깃(목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5.02.06 16:17류은주

신세계,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 이상 소각

신세계가 2025년부터 3년간 매년 2% 이상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기업가치 제고안을 발표했다. 주당 최소 배당금도 4천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신세계와 광주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상장사는 지난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향후 개발 계획과 ▲중·단기 자기자본이익율(ROE) 목표를 발표하고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신세계는 향후 3년간 매년 2%(2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주당 최소 배당금을 현재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500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을 현재 기준에서 30% 이상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깜깜이 배당'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배당 기준일 전에 배당 금액을 먼저 결정하도록 정관도 변경했다. 2025년부터는 배당 규모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백화점과 면세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중 본점 헤리티지(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백화점으로 재단장 해 문을 열고 강남점 식품관은 새 단장을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 대구점 등 주요 점포도 지속적으로 리뉴얼할 방침이다. 향후 2028년 광주점 확장을 시작으로 수서점(2029년)과 송도점(2030년)을 랜드마크형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면세점은 내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공사를 마무리해 영업을 정상화하며 2026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인 명동점이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해 재오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영위하고 있는 도소매업에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어뮤즈', '스위스 퍼펙션', '연작' 및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등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해 5.4% 수준이었던 연결 ROE를 2027년까지 7%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홈페이지 내 IR자료를 국문과 영문으로 공시해 해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기관 투자자 NDR(Non Deal Roadshow)을 분기마다, 해외 기관 투자자 NDR을 연 1~2회 확대 진행한다. 경영진도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IR 방향성을 수립해 시장의 피드백을 수용할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고 저평가된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 운영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사주 소각, 배당금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9 07:00김민아

HD현대일렉트릭 "2027년 매출 4.5조원 목표"

HD현대일렉트릭이 20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와 안정적인 장기 실적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을 추진하고, 결산 배당 기준일은 변경해 선 배당 결정으로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2027년까지 연결 매출 4조5천800억원(연평균성장률 11.7%)을 목표로 하며,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28%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을 통해 장기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수요 호황기를 맞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약 1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2024.12.17 15:54류은주

HD현대 "2027년까지 배당성향 70% 이상 추진"

HD현대가 오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는 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달성과 배당 성향 7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ROE 달성을 위해 3대 사업부문(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당기 배당 정책으로는 분기 배당을 제시했으며, 배당기준일 변경과 내부감사지원조직 신설 등 지배구조 개선도 제시했다.

2024.12.16 16:4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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