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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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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프렌즈,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한끼·온기 나눠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배달의민족을 이용하시는 외식업 사장님들과 함께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일 배민프렌즈 사장님 40여 명과 서울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을 방문해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무료 급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와 함께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장님 40여 명은 사랑의 밥차와 함께 복지관에 방문해 장애인·복지관 선생님 포함 200여 명과 23곳의 재가 장애인 가정에 직접 요리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재가 장애인 가정은 거동이 불편해 센터로 나오지 못하고 집에 머무는 장애인 가정을 말한다. 사장님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해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소불고기, 송편, 전은 물론 사장님들이 판매하는 특별식도 제공했다. 배민프렌즈는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배달의민족 입점 사장님 모임이다. 사장님들이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해 소통의 자리를 만드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8기가 운영 중이며 정기 모임을 통한 가게 운영 노하우 공유와, 장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교육 수강에서 나아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랑의 밥차는 트럭을 개조해 이동식 주방을 만들어 25년째 독거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 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나눔 활동을 펼친 방문한 서울 강서구 소재의 기쁜우리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재활, 일자리창출, 지역연계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에게 매일 천원 가격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미닭강정 송선아 사장은 "내가 만든 음식이 누군가에게 기쁨과 도움이 된다는게 참 행복하다"며 "요리를 하는 나의 일이 새삼 더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담순대 김희순 사장도 "군산에서 첫차를 타고 올라왔다"면서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사장님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을 직접배달하며 보낸 뜻깊은 하루였다"고 밝혔다. 복지관에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기쁜우리복지관 이미선 팀장은 "보통 운영 상 대량조리되어 있는 음식을 데워서 단출한 메뉴로 식사를 준비하는데, 사장님들의 재능으로 다양한 메뉴를 따뜻하게 대접할 수 있었다"며 "생업에 바쁘신 사장님들이 시간을 내어 나눔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 입점사장님들이 함께 뜻을 같이하고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풍요롭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온기를 배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2 10:25백봉삼

'월 1990원' 배민 멤버십 '배민클럽' 시작…무료배달 외 뭘 담았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을 11일 정식 시작한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배민클럽 가입 고객은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에 대해서도 무료 혜택을 받는다. 또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하면 1인분만 주문해도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민클럽은 배달비 할인 뿐 아니라, 가입자만 받을 수 있는 브랜드 할인 쿠폰, 배민 커머스 서비스인 '장보기·쇼핑' 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 등의 제휴사 혜택까지 다양한 추가 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정식 오픈 이후 9월 15일까지 BHC, 처갓집양념치킨,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던킨,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인기 외식업 브랜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후에도 매주 정기적으로 새로운 혜택이 담긴 브랜드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배민B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고,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천원 할인 쿠폰까지 마련돼 음식배달 뿐 아니라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민클럽 구독비는 정상가 3천990원이지만 현재는 오픈 기념으로 프로모션 가격인 1천990원에 가입이 가능하다. 추가로 모든 구독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도 주어진다. 특히 배민클럽은 경쟁사 대비 부담 없는 가격을 책정해 고객이 월 1회만 주문해도 구독료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실속 있게 설계됐다. 실제로 배민클럽 무료 체험 기간(7월 9일~9월 10일) 동안 사전가입한 고객들은 1인당 평균 1만7천600원의 배달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구독비 대비 10배 가까운 혜택을 누린 것이다. 소비자 선호도 또한 높아 무료 체험 기간 동안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혜택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고객은 약 1천만명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배민클럽 공식 오픈과 함께 더 많은 고객이 무료배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 무료배달이 가능한 식당을 기존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매장에서 가게배달 이용 매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우아한형제들 연고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음식 배달에 집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들이 배달비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 꼭 필요한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만의 독보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1 08:44안희정

"입점업체 수수료 비용, 배달앱서 발생한 매출 24% 수준"

배달앱 입점업체의 수수료 비용이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2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플랫폼와 입점업체는 10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4차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수수료 비용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가 참석했고,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2025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관련 정부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입점업체 측이 조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조사에 참여한 입점업체 293곳이 2024년 7월 한 달 동안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인해 부담하는 각종 비용은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각종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3%,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7%였다. 상생협의체에서는 이러한 입점업체들의 부담 수준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수수료 등 부담 완화방안을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그간의 입점업체 측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2025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중개수수료율 0~2%) 활성화를 위해 홍보비 등 지원하고, 최근 배달·택배비용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업종의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연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입점업체 측이 제기한 수수료 등 부담완화 방안과 정부가 제시한 재정 지원방안에 대해 상생협의체 구성원 간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질 5‧6차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포괄적으로 의견을 청취한 주제별로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자율적인 합의를 우선으로 하고, 합의가 어려운 사안들에 대해서는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여 논의를 촉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돼 10월 말까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0 19:11안희정

배민, 테이블오더 경쟁 참전...'배민오더' 사전 접수

배달의민족이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를 새롭게 내놓으며 배민 업주들과 배달의민족 고객들을 오프라인에서 연결한다. 티오더·메뉴잇·하이오더·페이히어 등이 자리 잡은 테이블오더 시장에 배민이 참전함으로써 기업 간 경쟁이 더 가열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입점업주들을 대상으로 배민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테이블오더는 식당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직접 디지털기기 등을 통해 메뉴 주문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업주 입장에서는 고객 요청에 더욱 빠르게 응대할 수 있고, 주문 누락 방지 및 호출, 결제 측면에서 시간 절약 효과도 높아 최근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비대면으로 균일한 수준의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높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해 10월 진행한 '디지털전환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테이블오더의 경영 효율화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용한 가게 5곳의 월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1% 증가했고, 테이블 회전율은 1개월만에 최대 67%까지 상승했다. 배민은 이번 배민오더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외식업 현장의 경영효율화 및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기존 배달의민족 앱과 연동돼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의 경우 배민오더를 통해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4분기 중에는 배민포인트 사용과 적립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민오더는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와 동시에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QR오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부 테이블은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로 운영하고, 테이블 공간이 협소하거나 야외 테이블의 경우 QR오더를 병행 이용함으로써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외식업주에게 고객관리기능(CRM) 측면에서도 신규 및 단골 손님 확보를 위한 효율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점주들은 첫방문 손님 또는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가게 쿠폰을 발급할 수 있으며 쿠폰 통계 기능을 통해 쿠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오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 사장님들에게 36개월 동안 진행되는 기기 렌탈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지원하며 이후 렌탈기간 동안 기계당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오더 사이트 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매장에 관리자들이 직접 방문해 매장 컨설팅을 진행한 뒤 가게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배민오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민은 오늘부터 배민오더 설치를 위한 상담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오는 25일부터 실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조계권 전략기획실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배달의민족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오더를 출시했다"며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배민으로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및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0 08:43백봉삼

공정위, 온플법 대신 공정거래법 개정…쿠팡·배민 빠지고 네카오 정조준

정부가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사실상 포기하고 사전 규제 대신 사후 규제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플랫폼 업계는 사전 규제가 플랫폼 성장을 방해하고 혁신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반발했는데, 이러한 의견이 일부 받아들여진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 플랫폼 기준을 완화하면서 쿠팡과 배달의민족과 같은 플랫폼 회사들은 규제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당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만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연 매출 4조원이 넘거나 시장점유율 조건을 충족하는 즉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고 야당 측에서 플랫폼 규제 법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업계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해외 기업은 규제가 힘들 수 있다는 역차별 우려도 있다. 9일 공정위는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막고 플랫폼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 없이도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추정 기준을 강화해 입증책임을 부여하고, 과징금을 상향해 반경쟁행위를 신속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들어가있다. 그동안 플랫폼 업계에서는 당정이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금지하기 위해 지나친 사전 규제로 플랫폼 기업 성장을 방해하고, 혁신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국내 기업만 겨냥하고 있다는 역차별 문제도 지적됐다. 학계에서는 입증책임을 기업에 부여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도 꼬집었다. 공정위가 새 법안 대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겠다고 했지만, 개정된 내용에는 사전 규제만 빠지고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금지나 입증책임 등은 들어가있다. 대규모유통업 개정에는 정산기한과 에스크로(결제 대금 예치) 의무화 등도 있어 이커머스 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본질을 이해 못 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단순 정산기한과 에스크로 의무화 등을 포함해 극단적이고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법안 개정 방향만 발표됐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플랫폼 투자나 사업 위축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규제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야당을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각각 시장점유율 조건과 연매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규제 대상에 빠지게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제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플랫폼 업계에서는 "국회가 여소야대 상태이고 민주당에서는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규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알 수 없고, 민주당에서는 계속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대규모유통업법은 공청위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정부발의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4.09.09 19:21안희정

송도에 배달로봇 뜬다…뉴빌리티, 요기요와 서비스

실외 배달로봇 수십 대가 인천 송도에서 근거리 배달에 나선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배달 앱 '요기요'와 협력해 인천 송도 지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배달 앱 최초로 운영되는 도심지 대규모 로봇배달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 건물 등 거리가 짧아 라이더 수급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된다. 가게로부터 최대 1.2km 반경까지의 주문 건에 대해 가게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한다.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배달 시간이 30분 이내라는 점이 강점이다. 요기요 앱에서 '로봇배달'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고객은 배달 완료 메시지가 울리면 지정된 장소에서 로봇을 만나 음식을 픽업하면 된다. 뉴빌리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보행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 보행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로봇은 인적이 드문 길에서는 빠른 배달을 위해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km/h 정도의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 및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폭이 좁아지면 안전하게 속도를 줄인다. 특히 뉴빌리티는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만으로도 복잡한 도심 속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AI 기술로 제작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도심지부터 주거 단지, 캠퍼스, 캠핑장 등 22개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 1만건 이상의 주행을 완료하며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제 배달로봇이 단순히 혁신적인 기술이 아닌 실제 도심지 배달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술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도심지 로봇배달 운영 시스템 구축·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뉴빌리티와 시작하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다채로운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 고도화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송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약 2천 대 규모 배달로봇을 투입해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09 09:31신영빈

배달앱 수수료에 못 살겠다…자체 앱 만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체 앱 개발에 나섰다. 앱 이용 고객에게 적립, 할인 등 혜택을 주며 고객을 끌어오려는 모양새다. 최근 외식 브랜드들은 자체적으로 앱을 개발해 사용하는 추세인데,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가 자사 앱을 출시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자사 앱 주문 시 점주의 배달 수수료가 없어 수익성을 위해 고객들에게 자사 앱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을 통해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의도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멤버십 등을 통해 실적이 높은 고객에게 무료 쿠폰을 주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사 소비 고객을 확보하자는 이유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들은 앱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BBQ는 앱으로 2만원 이상 주문 시 치킨 반 마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롯데리아는 6개월간 누적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멤버십 회원을 초청해 신메뉴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교촌치킨은 멤버십 최상위 등급 회원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신메뉴를 무료 증정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교촌치킨 앱의 누적 회원은 570만 명에 달한다. 앱에서만 가능한 편의 기능을 추가한 프랜차이즈도 있다. 스타벅스는 앱을 통한 매장 선주문 기능 '사이렌 오더'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살렸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주문 중 35%가 사이렌 오더를 통한 주문”이라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앱을 통해 지난 주문 시 선택했던 야채를 불러올 수 있는 '최근 야채 불러오기' 기능을 내놨다. 그러나 불완전한 앱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비판을 받기도 한다.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모바일 쿠폰 사용 후 남은 잔액을 적립해 주고 있지만, 자사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적립이 불가능해 논란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주문의 경우 일반 주문과 시스템이 달라 현재 해당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해당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8 06:00류승현

우아한형제들-동반위, 중소상공인 노무 컨설팅 무료 지원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 오영교)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일부터 3주간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배민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해 시작한 무료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근로 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임금, 근로시간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인 노무사가 가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통화로 1:1 컨설팅을 하는 방식이다. 또 배민외식업광장 전문가 Q&A를 추려 정리한 노무 상담 사례집과 함께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첫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노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부터는 동반위와 손잡고 컨설팅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엔 중소기업도 포함했다. 지원 규모도 200개 회사로 크게 늘렸다.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노무 컨설팅과 교육을 1천 명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선착순으로 받는다. 동반위 홈페이지나 동반위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링크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지원 요건은 없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중순 지원 대상을 확정한 후 11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에 동반위와 함께 우아한 노무 해결사를 진행하며 소상공인 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수 있었다"며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중소상공인의 복잡하고 어려운 노무 고민을 덜어드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9.06 08:56백봉삼

사장님 교육 '배민아카데미' 10년..."3420회 교육·26.7만명 수강"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외식업 사장님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가 3천번이 넘는 교육 횟수와 26만명 이상 수강생을 기록하며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5일 공개했다. 지난 8월 기준 온·오프라인 교육 횟수는 3천420회며 참여한 사장님은 누적 26만7천635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아카데미 관계자는 "수 년째 교육에 참여하는 사장님도 적지 않고, 기존 수강한 사장님들의 추천으로 교육에 참가하는 사장님도 많다"고 말했다. 배민아카데미에서는 2014년부터 외식업 사장님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해왔다. 2017년과 2022년 각각 서울 송파구 서울센터와 경기 수원시 경기센터를 열며 보다 전문적인 외식업 교육공간을 마련했고,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는 2020년부터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교육의 경우 대면과 비대면으로 실시간 진행되는 '신청형 교육'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에서 수강 가능한 '영상 교육'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8월 기준 신청형 교육은 총 2천348회가 열렸으며 모두 19만1천159명이 참여했고, 영상 교육 1천72개 게시물을 총 7만6천476명이 수강했다. 신청형 교육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제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장님의 마인드셋'이 뽑혔다. 이어 '배민가게 밀착 마케팅', '장사 마진 1.5배 컨설팅 1기', '손님 리뷰에서 찾은 월 4억 매출 마케팅 전략', '고도식, 몽탄, 산청숯불가든까지 차별화를 만드는 기획력'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영상 교육에서는 '판매율 높이는 프로모션 성공 전략'이 최다 누적 조회 수(4천772회)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상권분석에서 가장 궁금한 7가지 질문(4천313회)', '고객이 찾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4천220회)', '인스타그램 마케팅 기본편(4천24회)', '손익관리 기초 노하우(3천870회)' 등 실제 장사에 필요한 마케팅과 영업 노하우 등이 골고루 순위권을 차지했다. 사장님들은 배민아카데미 교육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현 통큰감자탕 건대본점 사장님은 "레시피만 있으면 장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가게를 열고 보니 어느 것 하나도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었다"며 "교육을 통해 장사 마인드뿐 아니라 고객 접대, 메뉴판 구성, 인스타그램 운용, 원가관리, 직원 교육까지 전문 강사들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기본 지식을 쌓고 점점 더 안전한 가게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환 만경상회 건대본점 사장님은 "여러 교육 과정을 수료하며 배운 것을 하나씩 적용해가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쌓여갔다"면서 "교육을 듣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매장 환경에서부터 배민 앱에 보이는 가게 요소들까지 모두 개선했고 그 결과 매출도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고객을 부르는 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 교육으로 가게에 적합한 온라인 마케팅을 고안해 월 온라인 광고비를 수백만 원 이상 절감하거나, '우리 가게 메뉴 레시피 컨설팅' 강의를 듣고 개발한 신메뉴로 매출을 대폭 확대한 사례들도 나왔다. 배민아카데미는 2020년 사장님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배민프렌즈'를 출범하기도 했다. 현재 8기까지 1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고 활동 범위도 넓혀가는 중이다. 사장님들 간의 노하우 공유는 물론 지역 봉사 활동에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지원센터 센터장은 "외식업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게 운영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한 무료 교육인 배민아카데미가 올해 10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교육과 가게 문제 해결을 직접적으로 돕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8:23백봉삼

우아한청년들, 라이더들에게 특별제작 굿즈 선물한다

우아한청년들이 동반성장 파트너인 배달 라이더를 위한 '라이더 감사이벤트'를 올해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라이더들을 위한 '해피커넥트데이 시즌2' 이벤트를 5~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민커넥트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해피커넥트데이 시즌1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기획됐다. 특히 그동안 배민커넥트와 함께한 배달의민족 라이더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 라이더에게 감사의 마음을 임직원들이 직접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커넥트데이 시즌2는 라이더들이 일상에서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깜짝선물을 받는 콘셉트로 준비됐다. 미리 섭외한 카페에서 라이더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에 도착한 라이더들에게 특별제작 굿즈(텀블러·보냉커버 등)와 시원한 커피, 간식 등을 제공하며 라이더들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쁜 배달현장 속에서 깜짝선물을 받은 라이더들은 놀람과 함께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가 아닌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더에게도 해피커넥트데이 선물을 제공하며 모든 라이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현장 인터뷰에서 라이더들은 "무더운 날에 깜짝선물을 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고, 배달의민족에서 특별하게 제작한 굿즈도 받은 만큼 오늘은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배달하며 다양한 일을 마주하지만 이런 소소한 행복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보람차게 일할 수 있다", "모든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운행하기를 바라며 행복하게 배달을 했으면 좋겠다" 등 배달 중 기억에 남는 순간, 다른 라이더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나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다 많은 라이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인터뷰 영상에서 나오는 퀴즈를 맞춘 200명과 참여한 300명 등 총 500명의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으로 특별 제작한 굿즈와 함께 간식·커피 쿠폰 등을 추첨·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늘부터 8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폭염으로 힘들었던 이번 여름에 묵묵히 힘써준 전국의 모든 라이더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해피커넥트데이 시즌2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모든 라이더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아한청년들은 모든 배달라이더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7:42백봉삼

바로고, 라이더 안전사고 예방 공모전 연다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과 함께 '안전 사고 예방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배달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라이더 저마다의 경험담과 안전 팁을 문항에 맞게 풀어내는 방식이다. 알짜배기 정보로 선정되면 안전 사고 예방 영상 콘텐츠의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당선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도 지급된다. 바로고, 모아라인, 딜버의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배달 중 일어났던 사고 경험과 ▲라이더가 추천하는 사고 예방법으로 라이더 앱 전용 커뮤니티 '라이더플레이'에 게시된 설문 조사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9일부터 23일까지며, 당선자는 안전보건공단의 심사를 거쳐 27일 발표된다. 전문 제작진(프로덕션 '모든')의 손을 거친 영상 콘텐츠는 라이더플레이와 안전보건공단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라이더들에게 밀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그에 걸맞는 예방법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공모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라이더 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종사자 참여형 안전 보건 콘텐츠를 기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8:37백봉삼

배달의민족, 추석 연휴 소상공인 정산대금 조기 지급

추석을 맞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연휴 기간 확인)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53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 추석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 11일 수요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에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19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6일이 빠른 13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의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주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입점 업주들이 더욱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해 연휴 기간 자금이 필요한 입점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줬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외식업주를 비롯한 소상공인분들이 명절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입점 사장님의 사업 운영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08:41백봉삼

요기요 "토스 고객이면 요기요 배달비 무료"

배달앱 요기요가 토스와 제휴를 맺고 토스 사용자에게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with 토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요기패스X는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다양한 중복 할인과 함께 포장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서비스 내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요기요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기패스X의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제휴를 맺었다. 요기요는 최근 네이버멤버십플러스, 신한카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의 폭을 넓히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 중이다. 요기패스X with 토스는 직전 4개월 동안 요기패스X 가입 이력이 없는 토스 고객에 한해 요기패스X 구독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앱에서 요기요의 '무료배달 받기' 혜택 신청 후, 토스 인증을 통해 요기요 계정에 토스 계정을 연결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와 연동을 완료한 토스 고객은 요기요 앱 내 요기패스X가 붙은 가게에서 음식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과 포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페이 결제 및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이번 제휴를 통해 고물가 시대 속 배달비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요기요는 기대했다. 이번 제휴를 맞아 오늘부터 요기요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토스 고객 전용 3천원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또 무료배달 혜택을 함께 이용하고 싶은 사람을 인스타그램에 태그하는 '요기요 무료배달 캠페인 편'을 진행한다. 9일까지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100만원어치 요기요 쿠폰을 증정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패스X의 고객 중심 혜택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의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토스페이를 통해 배달비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포장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제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3 14:32백봉삼

배민, 9월 '함께가게' 할인 행사..."선한 영향력 지원”

배달의민족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중소상공인을 돕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피터얀 반데피트)은 '함께가게' 제휴 가게 중 5천여 곳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함께가게는 지역사회에 가치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중소상공인 가게들을 모은 배민의 상생관이다. ▲착한가격업소 ▲다회용기가게 ▲착한가게 ▲전통시장 ▲로컬크리에이터 ▲백년가게 등과 같이 정부·유관기관의 인증을 받았거나, 지역 전통시장 가게,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는 가게들이 배민 앱 내 별도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추가로 노출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함께가게 업체 중 백년가게, 다회용기 가게,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가 대상으로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모두 5천여 매장에 달한다. 함께가게 노출 매장 중 가게배달이나 배민배달에 입점한 곳은 고객이 함께가게 이벤트 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3천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더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또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가게는 이벤트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민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함께가게 제휴 가게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앞서 지난 7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맺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까지 모두 4개 NGO단체와 손잡았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가게들이 '함께가게'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회용기 이용 확산을 위해 이달 6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다회용기 주문을 독려하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나선다. 배민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외식업주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은 함께가게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업주에게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도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4:06백봉삼

우아한청년들 "배달 라이더 신체·정신·금전 피해 보호 앞장”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달수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당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배달수행 중 손해를 입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 기존 지원방침에 더해 신체적·정신적인 보호뿐 아니라 법률적·경제적 지원까지 강화한 후속 보호대책을 지난해 11월부터 적극 시행해오고 있다. 배달 중 폭행·폭언 등을 당한 라이더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리케어센터'가 대표적이다. 1인당 총 5회 제공되는 라이더 심리케어는 전문상담기관 허그맘허그인과 연계해 피해 라이더의 심리적·정신적 케어를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55개 허그맘허그인 전문센터와 연계해 방문, 영상통화, 음성통화 중 라이더가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맞춤형 심리케어인 만큼 라이더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를 위한 '법률지원센터'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배달 중 발생한 피해상황으로 라이더에게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 지원정책이다. 법률상담을 받은 라이더들은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고, 원만한 합의까지 이어졌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손해를 입은 라이더들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불의의 사고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내부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피해라이더 긴급치료비 지원제도'처럼 라이더만을 위한 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은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라이더들이 지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아한청년들은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이탈 조치·안내 ▲배달 중이던 음식비용 회사부담 ▲즉시 배차취소 ▲폭언·폭행·성희롱 대응 가이드 제공 등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을 보호하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생지원금 제도'는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 상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조와 협의로 탄생한 상생지원금 제도는 일정 배달건수를 수행한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추가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사고로 입원한 라이더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라이더들이 안정적으로 배달을 수행하도록 경제적·심리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의 지원프로그램을 실제로 받은 라이더들은 후기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해 더는 배달을 못하겠다고 생각했을 때, 배달의민족에서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움을 줘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중 발생한 분쟁에 대한 법률자문을 통해 원만한 합의뿐 아니라, 업주와 다툼이 발생했을 때도 언제나 라이더 편에서 도와준 배달의민족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배달 중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뿐 아니라 회복에도 최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케어프로그램을 적극 진행·강화해 나가겠다"며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배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상황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5:59백봉삼

폰트, 문화가 되다...배민, '밥 벌어주는 폰트' 책 출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 10여 년간 진행해온 폰트 프로젝트에 관한 책을 펴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폰트 프로젝트를 총망라하는 책 '밥 벌어주는 폰트'(안그라픽스)를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2012년 한나체 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 글림체까지 총 13개의 폰트를 개발해왔다. 매년 한글날 즈음 폰트를 공개, 무료로 배포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제작한 폰트는 외식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폰트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림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배민 브랜딩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책 밥 벌어주는 폰트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1위 배달플랫폼으로 성장함에 있어 기업 전용 폰트를 통한 브랜딩과 마케팅은 물론, 무료배포를 통해 다양한 곳에서 폰트가 활용되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승화시킨 부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1장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 ▲2장 '배달의민족 폰트 사용법' ▲3장 '주요 등장인물 인터뷰' ▲4장 '앤솔로지' 등 총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를 담은 챕터로,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13개의 폰트의 개발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2장에서는 배달의민족 폰트가 활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 폰트가 우아한형제들 내, 외부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에 참여한 주요 인물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폰트 개발에 대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4장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배달의민족 폰트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기고문을 담았다. 밥 벌어주는 폰트는 지난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우아한형제들이 10여년 이상을 지속해온 폰트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며 "폰트라는 특정 영역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고, 이와 연결된 회사 내, 외부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함께 기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4.08.27 09:10백봉삼

배민, 가치경영 앞장...라이더 132억 지원·온실가스 2만6천톤 감축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소상공인·라이더의 의료생계비 및 대출을 위해 132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2만6천톤을 감축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실천했던 다양한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하는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주 및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한 배민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외식업주·라이더 의료생계비, 소상공인 대출지원에 132억원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사회 안전망 역할이 소개됐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 및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으로 조성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각각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를 겪은 외식업 사장님,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생계비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186명의 외식업주에 약 8.9억원(누적 29억원), 129명의 라이더에 약 6억원(누적 18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4년여 간 총 1천176명의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에 누적 47억원에 달하는 의료생계비가 지원됐다. 배민은 의료생계비 뿐 아니라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말 낮은 신용등급이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KB은행과 함께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불안한 임차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돕기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지원에 50억원 출연(KB국민은행이 500억원)을 통해 대출자금을 조성, 10년 이상 임차 가게를 운영한 외식업주에 최대 15억원의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배민식 골목식당 통했다...메뉴판 바꿔주고 컨설팅에 "매출 21% 상승" 보고서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지원과 활동도 담겼다. 지난 한 해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운 외식업주를 위해 실질적인 가게 경영 및 운영을 돕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외식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내부 지속가능 사업활동을 위한 중요성 평가 1위 주제로 '사장님 수익성 향상 및 사업활동 지원'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고객 유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가게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메뉴'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직접 가게를 찾아 진단부터 메뉴 개발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이 지난해 외식업주 지원의 주축을 이뤘다. 참여업주들의 높은 만족도와 실제 매출 신장 등 결과로도 이어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출 상승과 마진율 개선을 목표로 메뉴, 광고운영, 손익현황 등 가게 진단부터 배민앱 세팅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배민가게 밀착컨설팅' ▲'가성비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에 대한 소개 및 성공사례 등 콘텐츠 뿐만 아니라 실제 가게를 방문해 가성비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 과정 컨설팅을 제공한 '돈 버는 가성비메뉴 캠페인' ▲배민의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메뉴판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 기기 지원으로 가게 운영 효율화를 돕는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실제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들은 프로그램 이후 평균 매출이 21% 상승했으며, 일부 가게는 월 매출이 최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교육은 배민에서"...배민아카데미 누적 참여 사장님 24만 명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무료 장사교육 '배민아카데미'에는 지난 한 해에만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에 3만여 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하면서, 올해 4월 기준 누적 24만여 명의 사장님이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온 배민의 대표적인 외식업주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배민아카데미 인기 교육으로는 ▲지원금으로 똑똑하게 장사하는 방법(신청형 교육 1위) ▲하루 매출 200만원 만드는 오토 매장의 비밀(신청형 교육 2위) ▲스마트폰으로 메뉴 사진 맛있게 찍기(영상 교육 2위)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인스타 계정 키우는 법(신청형 교육 4위) ▲손익 관리 기초 노하우(영상 교육 5위) 등이 꼽혔다. 배민아카데미 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트렌드, 가게운영 및 배달앱 활용 꿀팁 등의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게 운영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나 노무, 세무 등 전문 지식에 대해 1:1 맞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배민외식업광장 내 '전문가 Q&A' 코너 콘텐츠 열람수는 지난 한 해 26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에 진심...안전교육·서약 참여 라이더 2만명,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270억 투자 안전한 배달문화를 구축하고 라이더들이 전 과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배민의 지속적인 노력도 이번 배민스토리 2024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배민의 라이더 안전교육 산실(産室)이라 할 수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상황을 구현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2023년) 기준 누적 1만3천3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은 27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좀 더 확대, 고도화된 시설과 함께 2025년까지 경기도 하남에서 국내 최대·유일 라이더 교육전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지방에서 배달업무를 하는 라이더들의 배민라이더스쿨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은 대전·부산·광주·대구 등에서 진행해 총 37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 안전 운행 확대를 위해 우아한청년들과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사고·무위반 서약' 캠페인에는 지난해까지 누적 5천594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안전 운행을 약속했다. 1년간 서약을 이행한 라이더는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적립받아 벌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배달문화 앞장 배민, 지난해 온실가스 2만6천톤 및 일회용품 63억개 절감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노력과 활동, 성과들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인 친환경 관련 지표 산정과 정보 공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민이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지난 한 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2만4천여 톤에 달하고, 기능 도입 이후 누적 63억 개의 일회용품 수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도입한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선택 기능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2천400여 톤을 감축한 것으로 산출됐다. 또 지속가능한 패키징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서울시, 경기, 인천 등으로 확대한 데 이어 배민B마트와 배민문방구에서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소재 및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더 대상 전기 이륜차 대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민스토리 2024'에는 결식우려아동 4천여 명에 10만 끼니 제공한 '배민방학도시락',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영양을 챙기는 '우유안부'로 전달한 우유 135만개, 재해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한 배민의 따뜻한 손길과 노력들도 생생하게 담겼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은 것이 배민스토리 보고서"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문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09:49백봉삼

우아한형제들,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 유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미공개 상태로 내정됐던 신임 대표 신상에는 변동 없다는 입장이다. 새 대표는 내년 1월초 선임될 전망이다. 반데피트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DH)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서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약 3년 간 수행하며 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 및 고객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3 08:41백봉삼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성료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협업해 진행한 '배달라이더준법 100일 캠페인' 1회차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교통 법규 준수 사항을 한 가지 선정하고, 100일씩 총 두 차례 배달플랫폼노조가 운영하는 제보단을 통해 해당 법규를 준수한 라이더를 제보받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제보단원이 제보할 선행 주제 역시 라이더들이 직접 선정했다. 캠페인 시행 전 경기북부권 활동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라 ▲정지선 준수 ▲인도 주행 금지·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끌기 등 보도 통행방법 준수가 각각 1, 2회차 캠페인 주제로 선정됐다. 그 중 올해 8월 중순에 시행되는 2회차 캠페인에서는 '보도 통행방법 준수'를 주제로 15명의 제보단원들로부터 100일 간 해당 주제를 지킨 준법 라이더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캠페인 활동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우수 제보 사례는 캠페인 종료 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제보 주제를 라이더들이 직접 선정하고, 라이더가 교통법규 준수 선례를 자발적으로 제보한 만큼 기존의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들과 차별성이 두드러진다"며 "앞으로도 라이더의 안전인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3:53정석규

우아한청년들, '도보·자전거·킥보드' 라이더 전문교육 진행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도자킥(도보·자전거·킥보드)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전수칙을 알리는 전문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배민라이더스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도보, 자전거, 킥보드 라이더들은 부업으로 배달하는 만큼 배달 노하우나 안전교육을 수료할 기회가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은 도자킥 라이더들에게도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해 모든 라이더들이 더욱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진행된 도자킥 맞춤강연에는 1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해 배달수단별 팁과 안전수칙을 전달받았다. 현장에서는 도자킥 라이더들이 평소 배달을 수행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전문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교육과정은 ▲배민커넥트 배달노하우(배달수단 변경, 길찾기 팁 등) ▲오픽업·오배달 예방법(상황별 조치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배달수단별 전용노하우(장비 선택기준, 올바른 도로통행법, 사고예방법 등) ▲다양한 사고사례 등 주제로 진행됐다. 초보 라이더도 전체 배달프로세스와 안전운전 노하우, 정비법 등을 이해하도록 쉽게 설계했다. 우아한청년들은 교육에 참가한 모든 라이더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배달수단별 정비키트와 배민상품권을 전달했다. 교육에 대한 도보, 자전거, 킥보드 라이더들의 현장반응이 좋았던 만큼 배민라이더스쿨은 자동차 라이더를 위한 오프라인 안전교육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평소 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던 도보, 자전거, 킥보드 라이더들을 고려해 이번 도자킥 전용 교육을 업계 최초로 진행했다"며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모든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배민라이더스쿨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09:0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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