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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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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잠재력에…알리바바, 中 최애 종목으로 떠올랐다

알리바바그룹의 인공지능(AI) 잠재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이들의 주식이 중국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부상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홍콩 간 후강퉁·선강퉁 등 교차 매매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이 지난주에만 135억 홍콩달러(약 2조4천4억원) 규모의 알리바바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어떤 종목보다도 많은 금액이며 최근 수개월간의 총액보다 높아 올해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순매수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알리바바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매출이 급증하면서 음식 배달 부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우려를 상쇄한 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달 들어 주가는 18% 상승하며 항셍테크지수 내 최고 성과 종목으로 떠올랐고, 이날 홍콩 증시에서 한 때 4.7%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자체 오픈소스 AI 모델 업그레이드를 발표하고 로보틱스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한데 따른 것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알리바바에 전망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외신의 집계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최소 2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알리바바의 주가가 향후 1년 내 17% 상승해 160.18 홍콩달러(2만8천478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9.09 09:59박서린

아마존, 중남미 배달 스타트업 라피 지분 인수

아마존이 콜롬비아 배달 스타트업 라피의 지분을 인수하며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아마존의 유통·기술 인프라와 라피의 라스트 마일 배송망을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이다. 외신은 아마존이 라피에 2천500만 달러(약 34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투자했으며, 일정 조건 충족 시 최대 12%까지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항공사, 유통업체, 전자제품 제조사 등에 이어 파트너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일련의 행보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라피는 멕시코부터 칠레까지 중남미 전역에 퍼진 배달 플랫폼으로, 음식 배달뿐 아니라 10분 내 배송 서비스 '터보'로 현지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디지털 지갑, 신용카드, 예금 계좌 등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소프트뱅크, 세쿼이아 캐피털, T. 로우프라이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도 라피에 투자한 바 있으며, 라피는 올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산탄데르은행과 커크스월드 캐피털로부터 1억 달러(약 1천386억원)의 대출을 확보했다. 아마존은 이미 라피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라피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AWS) 고객이며, 멕시코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라피를 통한 무료 배송 1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외신은 이번 협력이 아마존이 중남미 전자상거래 1위 기업 메르카도리브레와의 경쟁에서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2025.09.09 09:04류승현

요기요, '불꽃야구' 팬 대상 단 하루 할인 행사 진행

요기요가 8일 단 하루 동안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팬들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7월 진행된 '불꽃야구 직관 티켓 프로모션'의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것으로, 불꽃야구 시청자들에게 최대 7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팩은 이날 오후 8시 '스튜디오시원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되는 불꽃야구 19회의 QR코드와 더보기·고정 댓글, 라이브 채팅창에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요기요 고객에게는 2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첫주문 또는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고객은 5천원 할인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쿠폰은 지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며, 최소 주문금액 제한이 없다. 김혜정 요기요 CMO는 “불꽃야구와의 첫 협업에서 실감했던 팬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불꽃야구 팬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과 함께 집에서도 불꽃야구 현장의 열기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8 10:21류승현

더본코리아, 배달의민족과 '통합 배달 기획전' 진행

더본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배달의민족과 함께 '통합 배달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연돈볼카츠 등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획전은 주차별로 진행된다. 첫 주(8일~14일)에는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한신포차, 인생설렁탕, 원조쌈밥집, 돌배기집, 본가, 홍콩분식, 제순식당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둘째 주(15일~21일)에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연돈볼카츠, 미정국수, 리춘시장, 백스비어, 막이오름이 참여한다. 소비자는 픽업·가게배달 주문 시 4천원, 배민배달 주문 시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빽다방은 각각 3천원, 4천원 할인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배달의민족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ID당 하루 한 번 발급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브랜드 제한 없이 매일 원하는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5.09.07 12:11류승현

주병기 "온플법 독점규제는 통상 여건상 보류, 공정화법은 추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온라인플랫폼법' 중 독과점 규제 조항은 미국의 통상 압력 때문에 당분간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자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협상이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독점규제법을 과감하게 추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요구를 하고 있고, 유럽이나 일본의 독과점 규제 움직임에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와 다른 선진국을 비교해 우리가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면 뭔가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시장 지배자'로 지정해 자사 서비스 우대, 끼워팔기, 다른 플랫폼 병행 이용 제한, 최혜대우 요구 같은 반경쟁적 행위를 사전에 막는 독점규제법, 플랫폼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미국 정부는 이 중 독점규제법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앤드루 퍼거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역시 미국 기업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규제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 후보자는 갑을 관계를 다루는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다른 시장 참여자들을 착취하는 행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갑을관계 개선은 통상 문제와 독립적인 사안이자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오래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와 협의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달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료 배달 광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배달비용을 소비자나 자영업자가 부담하면서도 플랫폼이 무료 배달이라고 홍보하는 것이 적절하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불공정성이 분명하다”면서 “왜 시정이 늦어졌는지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수수료 상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윤 의원이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 플랫폼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수익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더라도 소비자와 배달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대비책이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비책까지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7:16류승현

"배달앱 규제, 소비자 편익·가격 투명성 함께 봐야"

향후 배달앱 규제는 '소비자 편익'과 '가격 투명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또 배달비 부담이 늘면 이용을 줄이겠다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소비자 부담 전가를 막을 안전장치와 명확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소비문화학회·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소비자들의 배달앱 이용과 배달서비스 인식'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은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는 먼저 지난달 배달앱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무료배달이 도입된 뒤 이용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51.3%였고, 배달앱 전반 만족도는 36.6%에서 66.1%로 뛰었다”면서 “(반대로) 배달비 추가 부담 시 이용을 줄이겠다가 약 70%”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 특성에 맞춘 합리적 대안과 지속가능한 비용 구조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은 배달앱의 리뷰 이벤트를 예로 들어 배달앱 시장의 가격 공정성과 신뢰성 점수가 낮다고 지적했다. 배 위원은 “쿠팡 등의 리뷰에서는 사용자가 냉정하게 평가하지만, 배달앱은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마치 대가성 홍보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많다”며 “리뷰가 소비자 선택의 핵심 자료인 만큼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수료·배달비 구성과 표시를 더 투명하게 하고, 위생·안전 책임과 허위 리뷰 대응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거래 역량 격차를 줄이는 소비자 교육과 정례 조사를 제안했다.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는 “배민클럽과 쿠팡 와우 등 구독형 무료배달이 사실상 유료 모델인 만큼 선택권 제약과 지역 상권, 환경·안전, 식문화 변화 등 파급효과를 함께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작년 가맹점주 502명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점주 부담 1순위가 배달앱 수수료로, 1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5.68점으로 가장 높았다”며 “그 결과 메뉴가 평균 17.2% 인상됐고, 매장과 배달 가격 차이는 평균 2천114원, 최소주문금액도 35.9%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양동훈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은 “소비자가 무료배달을 이용하더라도 배달 서비스 비용은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가 분담해야 한다”며 “소비자·점주·플랫폼의 합리적 비용 분담과 정보 제공 강화, 전자상거래법상 분쟁 대응·허위 리뷰 대응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장은 발전하며 스스로 더 나은 모델을 찾아가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수수료율을 고정하는 식의 규제는 오히려 시장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정책은 강제적 상한선 설정보다는 시장의 자생적 조정 기능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병덕 의원은 “소비자 효용에 상응하는 합리적 분담 원칙을 사회적 대화로 설계해야 한다”며 "이런 논의는 기업이 직접 꺼내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소비자 단체가 적극 제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9.05 14:37류승현

11번가, '갤탭S11' AI체험단 사전판매 라방 실시

11번가는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에 향상된 AI 성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2종으로 출시됐다. 11번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본 판매를 앞두고 오는 8일 오전 9시 이커머스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제품 태블릿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기능 시연과 모델별 특장점 리뷰 등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하며 구매인증 고객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라방 한정 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5%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할인' 등 사전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 상품은 오는 9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사전 알람 이벤트'를 통해 본 판매용 2만원 할인쿠폰을 미리 발급받아 AI체험단 사전판매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11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고객은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8GB 구매 시 256GB로, 256GB 구매 시 512GB로 저장용량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업 기획전'과 정품 액세서리 할인 등 제조사 출시 혜택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사전판매 행사를 통해 신제품 태블릿을 구매하면서 'AI체험단' 참여를 신청하고, 오는 19일까지 포토상품평과 SNS 리뷰를 작성해 미션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모델별 우수 리뷰어 5명씩을 선정해 '갤럭시 버즈3'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승범 11번가 디지털·리빙·뷰티담당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강력한 AI 성능을 탑재해 하반기 태블릿 시장을 이끌 핵심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5 09:50박서린

자리잡는 '1인분 배달'...점주 '득'일까 '실'일까

배달 플랫폼 업계가 '1인분 배달'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구조 변화와 점주 수익성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초기에는 소액 주문의 채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프랜차이즈 합류와 이용자 확산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어서다. 다만 매출 증대와 할인 비용 분담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공존하면서, 장기적으로 점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인 가구와 소액 주문 수요를 겨냥해 '한그릇'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BBQ·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속속 입점했다. 초기에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1만원 미만 소액 주문 수수료 면제 정책이 시행됐을 당시 업계에서는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입점하고 지난 8월 이용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쟁사들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카테고리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고, 요기요 역시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가 모두 1인분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이 주문량이나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배달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프랜차이즈가 입점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매출이 오르는 건 맞지만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배민의 경우 20% 할인 조건이 붙는데 그 비용을 점주와 본사가 나눠 부담해야 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장기적 효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주문이 늘어난다는 건 곧 가게를 알릴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라며 “단골 확보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포장 등 다른 매출 경로도 확대될 수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분명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1인분 메뉴라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해 고객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1인 가구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업주 입장에서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한 품목 매출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9.04 18:00류승현

배민,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2차 상품 출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4일 카페 소상공인을 위한 원재료 프로젝트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의 2차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배민 레시피는 우아한형제들이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셀플러스와 협력해 추진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정부·협단체·중소기업이 개발부터 유통, 판촉까지 함께 참여해 소상공인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원재료를 공급하고 메뉴 경쟁력 강화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 1차로 음료용 파우더 7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우도 땅콩 파우더 ▲의령 초당 옥수수 파우더 2종이 추가됐다. 두 제품 모두 지역 원물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라떼·크림·블렌디드 음료·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신규 상품을 포함한 배민 레시피 제품은 외식업주 전용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배민상회에서는 11월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해 정상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배민상회 상품 페이지에서는 땅콩 카라멜 라떼, 옥수수 말차 라떼 등 활용 레시피를 제공하며, 매장 홍보용 포스터도 지원한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배민과 힘을 합쳐 만든 상생 모델”이라고 평가했으며,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카페 소상공인이 합리적인 가격에 원재료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20류승현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자 "배달앱 수수료 전담 TF 가동…상한제 신중 검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배달 업계의 수수료와 불공정거래 문제에 대해 전담 TF 운영, 제도적 장치 마련, 사회적 대화 지원 등 종합 대응 방안을 밝혔다. 주 후보자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에서 배달앱과 관련된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답변했다.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와 무료배달 비용 전가, 멤버십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행위 해결책을 묻자 주 후보자는 “최혜대우 요구 등 다양한 혐의가 접수돼 '배달앱 사건처리 전담 TF'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위원이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화 성공을 위한 공정위 역할을 질의하자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정한 집행과 입점 업체 부담 완화 장치를 통해 힘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적정 수수료 산정을 위한 시장분석자료 필요성 지적에는 “의미 있는 상생 방안 도출을 위해 구체적 자료가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와 협업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앱 기업의 기습적인 수수료 인상과 배달비 전가 문제를 묻자 주 후보자는 “입점 업체 부담이 큰 상황으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거래 투명성 제고, 협상력 강화, 상생 방안 제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총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대해선 “독과점 구조로 소상공인 부담이 과중할 경우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면서도 “소비자와 배달 기사 측의 부작용을 세심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과도한 수수료와 높은 배달비로 인한 자영업자 부담이 늘어간다며 그에 대한 해법을 묻자 주 후보자는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이 큰 만큼 이를 완화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후보자는 지난달 14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나라는 지난 20년간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제도적인 성숙은 뒤쳐져 있다”며 “자본의 횡포로부터 국민과 소상공인을 지키려면 공정위의 조직 효율화와 경제·데이터 분석 역량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9.03 17:07류승현

모코플렉스, 매장 배달 전환 솔루션 '큐로 딜리버리'출시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가 점주들의 높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한 매장 자체 배달 전환 솔루션 '큐로 딜리버리'를 본격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코플렉스는 배달 플랫폼에서 부과하는 중개 수수료, 배달팁, 광고할인요금 등으로 점주들의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해소하고자 고객의 주문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매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전환해주는 큐로 딜리버리를 선보이게 됐다. 큐로 딜리버리는 모든 배달 주문 고객들에게 매장 전용 QR코드가 삽입된 전단지를 함께 전달, 이를 통해 추후 QR코드로 접수된 매장 직접 배달 주문 건에 대해 PG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점주에게 정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모코플렉스는 큐로 딜리버리 정식 도입에 앞서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점주들에게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47% 가량 더 높은 배달 정산액을 지급하며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모코플렉스는 큐로 딜리버리 도입 매장을 대상으로 ▲방문·배달·포장 포인트 통합 적립 시스템 ▲리뷰·이벤트 알림 자동화 마케팅 등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주문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별도 제공하는 것은 물론 QR코드 자석 전단지의 디자인과 출력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모코플렉스는 큐로 비즈 출시 때부터 ▲QR오더 무상 제공 ▲전용 홈페이지·앱 제작 지원 ▲별도 장비 구매·대여 없이 자체 프로그램 설치를 통한 테이블오더 서비스 구현 등 소프트웨어 중점 운영 방식을 기반으로 점주들의 매장 운영 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수수료를 떼고 나면 배달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에서 착안해 매장 직접 배달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큐로 딜리버리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매출, 운영,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점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09:48백봉삼

부릉, 신한투자증권 주관 1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신한투자증권 주관으로 1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침체된 배달대행 시장 속에서도 차별화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부릉은 지난달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한투자증권 혹은 신한투자증권이 지정하는 제3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후 투자 계약 체결과 신주 납입 절차까지 모두 완료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부릉은 올해에만 총 400억원의 외부 투자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배달대행 업계는 가게 배달 축소와 주문 수요 감소로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놓여 있다. 그러나 부릉은 대형 프랜차이즈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50% 이상의 확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주요 배달 주문 플랫폼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한 배달 건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채윤서 최고재무책임자 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부릉의 사업 모델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를 가속화해 배달대행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4:36백봉삼

쿠팡이츠, 포장 주문 활성화로 내수 살린다

쿠팡이츠가 포장 주문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9월 한 달간 '이츠 와우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우회원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식업주의 매출 증진을 지원한다. 쿠팡이츠는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 여기에 더해 감사제 기간 동안 고객의 1만 원 이상 포장 주문에 대해 1천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1회 한정으로 적용된다. 또한 포장 주문 증가로 외식업주들은 배달비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까지 받아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 성과의 일환이다. 행사 기간 동안 주차별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첫 주에는 오는 7일까지 치킨 카테고리 전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매장에서 자체 제공하는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혜택 폭이 커진다. 이어 피자, 베이커리 등 인기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주차별 다양한 할인 쿠폰이 선보일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1만7천원 이상 주문 시 3천원 할인을, 멕시카나치킨은 1만8천원 이상 주문 시 4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피자헛은 2만2천원 이상 주문 시 7천원 배달 할인 혜택을 오는 7일까지 운영하는 등 브랜드별 할인 금액과 최소 주문 금액은 다르게 책정됐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이번 '이츠 와우 감사제'는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업주에게는 중개이용료 부담 없는 포장 주문을 통한 매출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업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29류승현

교촌치킨, 배달앱서 자율가격제 운영...매장마다 치킨 가격 달라

교촌치킨이 자율가격제를 운영하면서 배달앱에서 매장별 치킨 가격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치킨 경기 지역 일부 매장에서는 자율가격제를 운영하면서 배달 전용 가격을 별도로 책정해 권장 판매가보다 최대 3천원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예컨대 권장 판매가 2만3천원인 허니콤보 가격은 일부 매장에서 2만6천원에 판매된다. 교촌치킨 본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이에 대해 “현재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 전용 가격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맹사업법에 따라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권장할 수 있지만 강제적으로 구속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촌 가맹본부는 현재 배달 전용 가격 도입 상황을 지켜보며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가맹본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배달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는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배달 앱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이 맞물린 가운데 가맹점주들이 가격 자율성을 확대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롯데리아, 이디야커피 등은 배달앱에서 더 비싸게 음식을 판매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2020년 무렵부터 본부의 가격 통제 문제를 두고 점주와 본부 사이에 논란이 있었고, 당시 일부 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를 제소해 결국 가맹본부가 패소했다”며 “이후 법적으로 본부가 매장 가격을 강제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고, 점주들이 자율적으로 배달 전용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8:21안희정

커피 한잔도 무료배달…양천구 '로봇 배달' 시작

양천구는 9월 1일부터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양천누리온'을 활용한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과 연계해 운영되는 '스마트로봇존'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 로봇존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된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작년 7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 서비스까지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공원 주변 상권과 연계한 배달존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맹점 16곳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비는 무료다. 최소주문금액도 없어 커피 한 잔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평균 10~20분 내외로 배달이 완료되며, 로봇 1대가 최대 음료 9잔까지 운반해 가족이나 친구 모임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로보이츠' 앱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매장에서 음식을 수령해 공원 안 지정된 장소까지 배달한다. 도착하면 앱에 알림이 뜨고, '로봇 문 열기' 버튼을 눌러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양천구가 같은 지역에 전국 최초로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 개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로봇 개미는 주민이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플라스틱, 캔, 종이류를 수거한다. 야간에는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고도화로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8:00신영빈

배민, 9월 동행축제 참여···지역 경제 활성화 돕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내수 진작을 목표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배민은 9월 한 달간 전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 지역에서는 7일까지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를 통해 제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내 약 30여 곳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픽업 5천원 할인 쿠폰을 22일부터 30일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쿠폰을 지급, 수해 복구 상권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한다. 배민은 충남 지역 생산자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본부와 협력해 부여 대추방울토마토, 서산 6쪽마늘 떡갈비, 청양 구기자누룽지한과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를 통해 충남 우수 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생산자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국내 최대 소비 활성화 행사인 동행축제에 올해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57류승현

배민, 외식 업주와 '파트너'로서 소통 늘린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외식업계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만드는 업주 소통 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출범했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배민 서비스·정책 전반에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소통 기구다. 배민과 입점 업주가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배민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열고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의 목적과 취지,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범석 대표는 환영사에서 “배민 사장님과의 관계를 운명 공동체이자 동반자인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더 뜨겁고 단단한 신뢰 관계를 쌓아 나가겠다”며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현장의 고충, 신선한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지적까지도 겸허히 듣겠다”면서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고 배민의 미래를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외식업 상생 위한 16인 협의체 첫 발···파트너 의견 수렴해 서비스 정책 반영, 개선 추진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학계, 협단체, 외식업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위원 4인과 배민 입점 업주 중 공개 선발된 파트너위원 12인 등 총 16인의 위원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전문위원으로는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김삼희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권정훈 나무야컴퍼니 대표,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위원은 입점 업주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모집을 거쳐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광주, 충청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업종에서 최종 선정된 12인이 활동한다. 위원단은 정기 회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공유하고 ▲신규 정책 및 기능 개선 ▲이용자 환경 향상 ▲업주 지원 아이디어 제안 등 여러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배민은 이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서비스·정책 기획 단계부터 면밀히 반영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나아가 한층 더 실효성 있는 업주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외식업주 관점에서 다각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해 외식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운영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운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그간 활동을 통해 도출된 성과도 종합해 공유할 계획이다. 배민은 향후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속 가능한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규완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두루 살펴 국내 외식업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불편함,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공유해 의미 있는 결과를 함께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에서 킹크랩 전문점을 운영하며 파트너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영지 파트너는 "배민은 단순한 판매채널이 아니라 매일 고객을 만나는 가장 중요한 창구"라며 “제안된 의견이 서비스에 반영돼 배민이 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는 밝혔다. 대표 직속 파트너성장센터 신설···전문 상담 창구 운영 및 지역 맞춤형 정책 시행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과 함께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병행한다. 먼저 배민은 대표 직속 조직인 파트너성장센터를 신설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파트너성장센터는 업주 관련 정책 설계는 물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파트너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역할도 맡는다. 또 지난 7월에는 외식업주를 위한 전문 상담 창구인 '파트너전담센터'를 오픈, 파트너 가게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여러가지 문의를 원스톱으로 정확하게 해결하고 있다. 향후 배민은 각 지역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핀셋 정책'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력해 지역 거점에서 디지털·AI 교육, 맞춤형 컨설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파트너 여러분이 있었기에 배민이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최첨단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 여러분의 사랑에 배로 보답하고, 함께 쌓아온 신뢰의 뜨거운 온도가 식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31 09:06백봉삼

우아한청년들 새 대표에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센터장' 선임

배달의민족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이 신임 대표에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을 선임키로 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의 퇴임으로 새 대표에 김용석 센터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 고객중심경영부문장 직무대행을 겸임한다. 언론인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2023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 홍보실장,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 고객중심경영부문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2025.08.28 17:20안희정

'신규 가입자 3배↑'...티빙, 배민·웨이브 제휴 성과

티빙은 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제휴와 웨이브와의 '더블이용권' 출시 첫 주 대비 이후 2개월간 두 제휴의 누적 신규 가입자가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티빙이 추진한 전략적 제휴가 단기적 반응을 넘어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외연 확장을 이끌어낸 점을 증명했다. 특히 OTT 산업 내에서 다양한 제휴 모델이 플랫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분석된다. '배민클럽' 제휴는 20~30대 이용자들의 배달앱 사용 행태와 OTT 시청 경험을 연결하며 생활 밀착형 구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빙 측은 “실제로 이용자들이 티빙의 인기 오리지널과 스포츠 중계를 배달·장보기 이용과 함께 소비하는 패턴을 보였으며, VOD 시청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웨이브와의 '더블이용권'은 국내 대표 OTT 간 최초의 협업으로, 다양한 콘텐츠 선택과 합리적인 구독권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양사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동반 상승했고, 이용자들의 구독 효율성도 높아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전략적 제휴는 단순한 서비스 연계 차원을 넘어, OTT 시장의 구독 경험을 넓히고 이용자 접점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신,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확대해 제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팬덤중계, 같이볼래, 숏드라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국내 1위 OTT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8 10:07진성우

배민-외식업중앙회,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상생 협약 체결

배달의민족과 국내 최대 외식업 소상공인 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외식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 본사에서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외식업주 대상 실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외식산업 공동 조사 및 연구 수행 ▲외식산업 관련 오프라인 행사 공동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매출 성장과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가게 운영 효율화, 지회·지부 실무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구성된다. 또한 공동 트렌드 리포트 발간과 '한국외식산업 통계 연감' 제작 협력 등을 통해 급변하는 외식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오는 12월 배민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외식업주 행사 '배민파트너페스타'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300만 외식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중앙회와 체계적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외식업 사장님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배달은 이제 외식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디지털 전환, 경영 지원 등에서 외식업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2: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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