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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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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내달 28일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우아한테크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백엔드·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데이터, 조직문화, 로봇 등 분야별 40개 세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멈추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기술'이다. 배민에서 실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기술 적용 사례와 업무 경험 등을 발표한다. 데이터 분석과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 사례를 비롯해 실제 배달 현장에 투입 중인 자율주행 배달로봇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도 소개한다. 기술 분야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 방식과 구성원 성장에 대한 세션도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가 배민 실무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 참가 신청은 우아한테크콘퍼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오는 10월 13일까지 받는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신청 시 등록한 이메일로 안내한다. 행사에서 진행되는 모든 발표 세션은 이후 공식 웹사이트와 우아한테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우아콘은 우리가 무엇을 만들었는지를 넘어 배민이 기술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상품 흐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조율해 고객과 가게, 라이더를 연결하는 배민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09:48류승현 기자

주병기 공정위 "배달앱 포화…수수료·광고료 낮춰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와 광고료가 과도한 수준이라며 이를 낮추기 위한 입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달앱 시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포화 상태라고 진단하며, 과도한 가격 책정에는 규제 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21일 주 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관련 법안의 국회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수수료와 광고료를 포함해 입점업체들이 부담하는 전체적인 부담이 과도한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인 부담이 지금 현재 수준보다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배달앱을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규율 체계 정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는 플랫폼 규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관련 입법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가격, 규제당국이 충분히 역할할 수 있어” 배달앱 수수료 관련 입법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 위원장은 “그런 취지로 배달앱 특별법이 만들어져 있고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국회와 계속 입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업계에서 제기하는 가격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주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가격 통제가 혁신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는데, 과도한 가격 책정은 입점업체들이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기 어렵게 한다”면서 “그 정도로 과도한 가격에 대해서는 규제 당국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달앱 시장의 혁신 수준을 두고는 “혁신이 포화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달앱 플랫폼 자체의 추가적인 혁신뿐 아니라 입점업체가 혁신할 수 있는 여건 역시 중요하다는 취지를 밝히며 “입점업체들의 혁신은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관련 법안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주 위원장이 입점업체의 수수료·광고료 부담을 과도하다고 규정하고 입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공정위 차원의 제도화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플랫폼 데이터 독점·알고리즘 자사우대 대응 강화 공정위는 배달앱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경쟁 제한 행위에 대한 규율도 강화한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경제분석국은 플랫폼 사업자의 데이터 독점이나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사우대 등 새로운 유형의 경쟁 제한 행위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주 위원장은 “플랫폼 생태계의 데이터 독점이나 알고리즘 자사우대 등 복잡한 신유형 경쟁 제한 행위는 이제 정밀한 경제·데이터 분석 역량 없이는 위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분석국에 대해 “개별 사건 처리 지원과 제재의 사후 효과성 검증을 넘어 산업·시장구조 전반의 경쟁 상태를 조망하고 장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경쟁정책 전문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플랫폼 간 대형 기업결합에 대해서도 경쟁 제한 가능성을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공정위가 심사 중인 네이버와 두나무 간 기업결합과 관련해 주 위원장은 “두 개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간의 결합이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신중한 판단을 하는 데 필요한 경제 분석이나 자료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네이버·두나무 결합이 검색·간편결제와 가상자산 분야를 비롯해 10여개 연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네이버·두나무 기업결합을 “검색·간편결제와 가상자산 양 분야 지배적 플랫폼 간 기업결합”이라며 “10개에 달하는 연관 시장에서 복합적인 경쟁 제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연내 심의를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 규제를 기업 활동을 막는 규제로 봐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니 공정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헛된 말”이라며 “비정상적인 경영 활동과 불공정한 반칙은 당연히 위축돼야 하고, 그렇게 해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칙을 걷어내야만 정당한 혁신이 보상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21 16:00류승현 기자

배민, 서울대 기숙사에 다회용기 수거 공간 만든다

배달의민족이 서울대학교 기숙사에 다회용기 배달음식을 받을 수 있는 픽업 공간과 사용한 용기를 반납하는 수거 공간을 마련한다. 대학 캠퍼스를 거점으로 다회용기 이용을 늘리고 향후 다른 대학으로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 잇그린과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은 배달 수요가 많은 서울대 기숙사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이용 환경을 구축한다. 관악학생생활관에 배달음식 픽업과 다회용기 반납이 가능한 별도 공간을 만들고 QR코드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이용을 알리는 캠페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서울대에서 운영 결과를 살펴본 뒤 대학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고 다른 대학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8일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에서 열린 협약 행사에는 서은영 관악학생생활관장과 송대섭 부관장을 비롯해 서울대 재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 잇그린에서는 김선 대표가 참여했다. 외식업주 대표로 정용선 막불감동 파트너도 자리했다. 박민규 국회의원과 주무열 서울시의회 의원,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장 등도 참석해 대학 내 다회용기 사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배민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도 넓혔다. 지난 18일부터 금천구와 도봉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다회용기 배달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전역 확대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협력이 청년 세대의 일상에서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0:49안희정 기자

"AI 배차 정말 편할까"…1일 '부릉 라이더' 되어보니

배달 플랫폼 '부릉' 앱을 켜자 햄버거·치킨 등 음식부터 올리브영 물품에 이르기까지 배송할 항목이 쏟아졌다. 한 건을 마치기도 전에 다음 주문이 들어오며 들러야 할 매장과 배달지도 순식간에 늘어났다. 초행길인 동네에서 배달지 주소만 보고 이동 순서를 직접 정해야 했다면 막막했을 터였다. 하지만 앱 화면에 다음 경유지와 최적 이동 동선이 실시간으로 안내돼 차질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경까지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부릉의 AI 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를 활용해 배달에 나섰다. 부릉 관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2인 1조로 주문을 수행했다. 차량으로 여러 상점을 오가며 배달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부릉플러스는 라이더 위치와 주문 상황 등을 고려해 주문을 추천하고 픽업·배달 순서를 안내한다. 이날 체험에서는 배정된 주문을 수락한 뒤 화면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했다. 초보자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주문 목록을 뒤져 수행할 콜을 고르거나, 여러 배달지의 위치를 비교해 동선을 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버거킹 배달로 시작…치킨 주문 추가되자 경유 순서도 바뀌었다 첫 주문은 버거킹이었다.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에게 전달하는 단건 배달로 시작했다. 이후 올리브영 상품과 요기요 연계 주문 등도 수행하면서 여러 픽업지와 배달지를 오갔다. 단건 배달은 매장과 고객 주소를 차례로 찾아가면 됐다. 여러 주문을 함께 수행할 때부터는 방문 순서가 중요해졌다. 물건을 먼저 받아야 하는 매장과 이미 받은 물건을 전달할 곳 사이에서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됐을 때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앱은 새로 들어온 주문을 기존 일정 맨 뒤에 붙이지 않았다. 경로를 살펴 추가된 매장을 먼저 들러 픽업한 뒤 다른 배달지로 이동하도록 수행 순서를 바꿨다. 체험 후 중랑직영센터에서 이 과정을 물어보니 배차 엔진이 동선을 다시 계산한 결과라는 답이 돌아왔다. 센터 관리자는 주문 배정에 관리자가 개입하는 경우에도 경로 구성은 AI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상점이 요청한 픽업 시각도 반영된다. 상점에서 '몇 시까지 와달라'는 시간을 입력하면 배차 엔진이 이를 고려한다. 기존 순서대로 움직일 경우 해당 시각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 그 매장을 먼저 경유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다음 주문을 연결할 때도 라이더가 향하는 지역을 고려한다. 묵동으로 배달하러 가는 라이더라면 이동 중 묵동에서 픽업할 수 있는 주문을 추천받을 수 있다. 라이더가 직접 주변 주문 목록을 보며 다음 동선을 짜는 수고를 줄여준다. 실제 길 안내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됐다. 이날 사용한 앱에서는 길찾기를 누르면 지도 앱으로 연결됐다. 앱에서 방문 순서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는 식이었다. 동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에게는 방문 순서를 정해주는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여러 매장과 배달지의 주소를 하나씩 지도에서 찾아보며 동선을 짤 필요 없이, 앱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하면 됐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돼도 바뀐 순서를 확인할 수 있어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파악하기 쉬웠다. 빨리 누르는 '콜 경쟁' 줄여…음식 상태 고려한 관제는 여전히 필요 주문 수락 방식도 기존 '전투배차'와 다르다. 전투배차에서는 라이더가 주문 목록을 확인하고 원하는 주문을 먼저 잡아야 한다. 다른 라이더보다 빨리 선택해야 하는 만큼 운행 중에도 화면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게 부릉 측 설명이다. AI 배차는 특정 라이더에게 주문을 추천한 뒤 수락 여부를 기다린다. 센터 관리자에 따르면 이 시간은 약 30초다. 해당 시간에는 다른 라이더와 같은 주문을 놓고 경쟁하지 않는다. 추천받은 라이더가 거절하면 다른 라이더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이날도 배달 중 새로운 주문 추천이 들어왔지만, 여러 주문을 비교해 서둘러 하나를 선점하는 과정은 없었다. 부릉 측은 이런 방식이 운행 중 콜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살펴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을 마친 뒤 방문한 중랑직영센터에서는 관리자가 관제 화면으로 주문과 라이더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다. 부릉에 따르면 이곳에는 전업 라이더 16명과 부릉프렌즈 83명 등 약 100명의 라이더가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 수준 협약(SLA) 달성률은 90%대 중반이라는 설명이다. AI가 배차와 동선을 안내해도 사람이 조정해야 하는 상황은 있었다. 특히 음식과 생활용품을 함께 배달할 때는 거리와 시간만으로 순서를 정하기 어려웠다. 햄버거가 식거나 면이 불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센터 관리자는 현재 시스템이 위치와 시간 등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하는 만큼, 상품 특성에 따라 관리자가 개입해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보다 음식을 먼저 전달해야 하는 상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음식 안에서도 차이가 있다. 회와 면, 햄버거 등은 시간이 지났을 때 상태가 달라지는 정도가 다르다. 현장에서는 AI가 이런 특성까지 구분해 배송 순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고 있다. 2시간30분 동안 체감한 편의성은 분명했다. 낯선 동네에서 주문을 고르고 동선을 정하는 수고가 줄었다. 다만 실제 배달 품질을 유지하는 데는 AI의 경로 안내와 함께 상품 상태를 고려하는 현장 관리자의 판단도 쓰이고 있었다. 중랑직영센터 관리자는 “궁극적으로는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아도 물성을 인식하고 순서를 바꿔주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음식 안에서도 경중을 따지는 식으로 차츰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8 09:37류승현 기자

소상공인 5개 단체, 배달앱에 민간협의 제안..."직접 협상하자"

소상공인 관련 5개 단체가 배달플랫폼 기업과 직접 수수료와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민간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국회에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입법과 제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플랫폼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17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플랫폼 민간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플랫폼 기업에 공식 대화 테이블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5개 단체는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온라인플랫폼 관련 법안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에도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안 처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결과를 기다리는 것과 별개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책을 빠르게 마련하기 위해 민간 협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5%대 요금제 논의한 적 있어”…수수료 인하 다시 테이블로 이날 5개 단체는 배달플랫폼과 협의할 핵심 의제로 수수료 체계 개편을 꼽았다. 현장에서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수준을 묻는 질문에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논의를 진행할 당시 5%대 요금제에 참여 단체들이 동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고 이사장은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처음 얘기했을 때는 5%대 요금제에 다들 동의했었다"며 "동의의결 기각 결정이 나면서 이 요금제가 수면 아래로 잠기게 됐다"고 말했다. 5개 단체가 민간협의를 다시 꺼내든 배경에는 공정위의 배달앱 동의의결 기각 결정이 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운영사 쿠팡이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고, 본안 심의를 통해 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준을 판단하기로 했다. 당시 배민은 입점업체 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해 3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제시했고, 쿠팡도 4년간 약 6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내놨다. 그러나 공정위는 동의의결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5개 단체는 과징금 부과만으로는 소상공인이 즉각적인 지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과징금이 국고로 귀속되는 만큼 피해 점주에게 직접적인 보상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플랫폼의 수수료 인하와 지원 프로모션 등 현장 상생방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참여 여부가 관건…“5개 단체 중심으로 협의” 민간 상생협의체가 실제 논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민과 쿠팡이츠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의 참여가 관건이다. 이들은 이날 플랫폼 기업에 공식 대화 테이블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양사가 협의체 참여를 확정했다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협상 시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5개 단체는 조속한 시일 내 실질적인 상생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한에 대해서는 배민과 쿠팡이츠 관련 공정위 판단 이후 플랫폼의 행보를 지켜본 뒤 5개 단체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던 사안들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배달 주문 대부분이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앞선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배민과 쿠팡이츠 등이 주문 가능 거리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한 차례 회의 이후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단체 간 입장을 조율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기존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는 소상공인 단체별로 일부 사안에 대한 의견이 달랐다는 게 단체 측 설명이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고 이사장은 “같이 참여했던 몇 개 단체가 서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5개 단체를 중심으로 배달플랫폼 업체들과 더 협의해 나가면 상당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6:31류승현 기자

코스트코, 우버이츠 배송 47개 주로 확대…美 전역 공략

코스트코가 미국 내 우버이츠 제휴 지역을 47개 주로 확대한다. 오프라인 창고형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코스트코는 우버이츠의 배달망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우버는 식료품 배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버와 코스트코는 배송 서비스 지역을 기존 17개 주에서 47개 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회원은 약 600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우버이츠로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우버이츠에서 코스트코 상품을 구매하려면 회원 자격을 인증해야 한다. 배송 대상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이다. 양사는 멤버십 연계도 강화한다. 일부 코스트코 회원에게 우버의 유료 멤버십인 '우버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버이츠 앱에서 코스트코 회원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앤드류 맥도날드 우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스트코와의 제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회원들에게 더 다양한 쇼핑 방식을 제공하고 코스트코의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코스트코가 대용량 상품을 중심으로 한 회원제 쇼핑 모델을 젊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우버이츠 역시 코스트코 회원을 플랫폼 이용자로 끌어들이며 음식 배달을 넘어 식료품과 생활용품 배송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음식·식료품 배달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스타카트와 도어대시, 아마존 프레시 등 기존 사업자에 더해 월마트도 배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최근 서브웨이와 던킨에 이어 파파존스와 제휴하며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뿐 아니라 외부 음식점 메뉴까지 배송하고 있다.

2026.09.17 08:57김민아 기자

배민, 추석 맞아 '상회대축제'…식자재·비품 최대 87% 할인

배달의민족이 추석을 앞두고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전용 커머스 '배민상회'에서 추석맞이 할인 행사 '상회대축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명절을 앞두고 외식업주들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와 비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쌀, 육류, 채소, 해산물 등 식품을 비롯해 국·탕용기, 아이스컵, 수저, 비닐봉투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품을 최대 87%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배민상회를 처음 이용하는 외식업주에게는 30% 웰컴 쿠폰을 지급하며 식품·비품 카테고리별 상품을 첫 구매할 경우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간편결제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박진수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운영센터장은 “한가위를 맞아 외식업 사장님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하게 장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24류승현 기자

쏘카, 부르면 1시간 내 차 온다…서울 전역서 '지금배달'

쏘카가 차량을 호출하면 1시간 안에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시작한다. 주말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에 집중됐던 카셰어링 이용을 출퇴근과 등하원 등 일상적인 이동으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쏘카는 '지금배달' 베타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편도 이용료 할인과 출퇴근 전용 상품 등도 함께 운영해 주중 이용 수요를 공략한다. 지금배달은 이용자가 쏘카 앱에서 차량을 선택하면 현재 위치 등 원하는 장소로 1시간 이내 차량을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일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2시간 전에 예약해야 했다. 이용자가 차량을 선택한 뒤 5분 안에 배차가 확정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별도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차량은 이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배정한다. 교통 통제 등으로 차량 도착이 늦어질 경우 지연 정도에 따라 쏘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지급한다. 차량 반납 시간도 지연된 만큼 자동으로 연장한다. 출퇴근 수요를 겨냥한 가격 정책도 이어간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퇴출근' 상품은 주중 대여요금을 1만5900원으로 유지한다. 퇴근할 때 차량을 빌려 귀가한 뒤 다음 날 출근까지 같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4시간 이상 편도로 이용할 때 차량 대여료와 별도로 붙는 편도요금은 50% 할인한다. 출발한 쏘카존으로 돌아오지 않고 회사나 학교, 병원 등 목적지 인근에서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오는 16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예정대로 시작될 경우에는 별도의 할인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쏘카는 중형 이하 차량을 30분 이상 16시간 이하로 빌리는 이용자에게 대여요금 65%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업 상황과 지역별 차량 공급 여건에 따라 대상 지역과 차종 등은 조정할 수 있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여행이나 주말 장거리 이동을 넘어 출퇴근과 같은 일상 이동에서도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8:00안희정 기자

배민, 추석 앞두고 정산대금 367억원 조기 지급

배달의민족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파트너에게 약 36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음식배달과 커머스 서비스에 입점한 파트너들의 정산대금을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가게배달과 배민배달, 픽업 등 푸드 서비스와 배민 장보기·쇼핑, 배민상회 등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입점 파트너다. 기존 일정대로라면 오는 21일 판매한 정산대금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 지급될 예정이었다. 배민은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해당 대금을 영업일 기준 이틀 뒤인 23일 지급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각 서비스의 정산 내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 연휴 기간 입점 파트너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정산 주기도 지속해서 단축해왔다. 지난 2019년 4월 배달플랫폼 최초로 정산대금을 일 단위로 지급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줄였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이번 추석에도 많은 사장님들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41류승현 기자

국세청, 물가 불안 조장 유통·식품·플랫폼 41곳 세무조사

국세청이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우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농축산물 유통업체와 식품·외식업체, 플랫폼 사업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농축산물 유통업체 23곳과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 업체 16곳, 패션 플랫폼 업체 2곳 등 총 41곳이다. 국세청이 파악한 이들의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가 원재료비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에 원가 절감으로 대응하기보다 제품 가격을 올리고,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나 허위 원가 계상 등을 통해 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축산물 분야에서는 계란 생산농가와 곡물·과일·육류 수입·유통업체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일부 계란 생산농가는 거래처에 무자료 거래를 요구하거나 판매대금을 비사업용 계좌로 받아 수익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가족이 운영하는 특수관계법인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거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수입에서 누락한 사례도 포착됐다. 농축산물을 수입하면서 관세 혜택을 악용한 사례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한 육류 수입업체는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사업자를 거래 중간에 끼워 넣어 유통 마진을 챙긴 뒤 폐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곡물 수입업체는 위장 업체를 설립해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매출을 분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 업체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일부 식품업체가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특수관계법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제품 원가에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이나 관계사에 자금을 부당 지원해 이익을 이전한 정황도 포착했다.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을 올리는 한편, 사주 개인 지출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감리비와 각종 수수료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인 명의의 고가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직원 명의로 가맹점을 운영해 소득을 분산한 사례도 확인됐다. 배달 플랫폼 업체 한 곳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해당 업체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 비용을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입점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 형태로 전가했다고 보고 있다. 또 국내에서 창출한 1조원대 이익을 세금 부담 없이 해외 지배주주에게 이전하고, 해외 관계사에 업무지원 용역을 무상 제공하면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부당 공제받은 혐의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패션 플랫폼 업체 2곳은 높은 플랫폼 이용률을 바탕으로 입점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면서, 회계 처리를 통해 매출을 누락하고 특수관계법인에 광고비와 용역비를 과다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임차해 사주가 개인적으로 거주한 사례도 포착됐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재료비와 유통비용 등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되는 생산 원가가 적정했는지와 거래처와 정상적으로 거래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차명계좌를 통한 수익 은닉이나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명의대여 등 조세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조세범칙사건으로 전환해 대응할 방침이다.

2026.09.14 15:10류승현 기자

아시안게임 응원…세븐일레븐, 치킨·주류 등 할인

세븐일레븐이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까지 치킨, 맥주, 위스키, 라면 등 총 30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최된 국제 축구 대회에서 한국 경기가 개최된 기간(6월12~25일) 동안 냉장간편식 매출은 158% 올랐다. 즉석치킨(21%), 고급아이스크림(26%), 맥주 (22%), 컵라면(1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리 응원에 나선 응원족들에 의해 팔토시, 쿨이너웨어 등 여름 용품 매출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븐앱의 당일 픽업으로 '크리스피 순살치킨 버켓'과 '옛날통닭 한 마리'를 구매하면 각각 7900원과 8900원에 판매한다. 정상 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금액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소량 구매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했다. '맵단 닭다리'는 2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제공하고, 순살 꼬치 2종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주류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카스, 클라우드크러시라이트, 아사히 등 국내외 인기 맥주 26종에 대해 최대 55%까지 할인된 '비어해피' 행사를 선보인다. 맥주 캔, 병 상품을 비롯해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와 지평생막걸리, 백화수복 등 막걸리 및 전통주 상품 19종도 최대 55% 할인한다. 위스키와 와인 189종은 한정 수량으로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잭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등이 대상이다. 오는 16일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간식 안주 2종(쫀득족발, 쫀득편육)을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로 선보인다. 라면 할인도 진행한다. 단독 차별화 상품인 '도쿠시마라면',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 '기아타이거즈화끈김치라면' 3종에 대해 2+1행사를 운영 중이다. 오뚜기 인기 라면 3종(참깨라면 2종 및 짜슐랭)에 대해서도 2+1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심 신라면 봉지면 3종에 대해 4개 이상 구매 시 20%, 8개 이상 구매 시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관족들의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해 퀵커머스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한다. 요기요에서 1만 49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한다. 쿠팡이츠에서 처음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이후에는 2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개최국과 시차가 없는 만큼 응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14 10:23김민아 기자

배민, 한강 드론라이트쇼서 지역 맛집 알렸다

배달의민족이 서울 한강 드론라이트쇼에서 지역 맛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드론라이트쇼'에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민은 행사장에서 지역 음식점을 소개하는 '민트스타' 부스와 무료 시식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부스와 푸드트럭에는 약 2000명이 방문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신전떡볶이와 자양전통시장 먹거리인 호떡을 무료로 제공했다. 민트스타 부스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일대 맛집 20곳의 정보를 소개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민앱 주문 체험도 마련했다. 현장에 외국어 응대 인력을 배치해 관광객들이 배민앱을 이용해 직접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배민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양동 지역 맛집을 접하고 주변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민은 오는 10월9일 열리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도 참여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6.09.13 09:55안희정 기자

상생요금제 1년 됐지만 배달앱 수수료 갈등 여전…'15% 상한' 놓고 공방

배달앱 상생요금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상공인·시민사회단체에서는 중개수수료뿐 아니라 결제수수료와 광고비 등 점주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 전체에 상한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플랫폼 업계는 획일적인 수수료 규제가 소비자 가격 인상과 주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맞섰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이강일·김남근·송재봉·이재관·정진욱 의원 등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배달앱 갑질 피해사례와 수수료상한제법 도입 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라이더유니온 등이 피해 사례를 발표하고 정부와 플랫폼업계 관계자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현재 2~7.8%로 차등 적용되는 중개수수료 자체보다 입점업체가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실제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어떻게 규율할지에 맞춰졌다. 점주 측은 중개수수료를 낮춰도 광고비나 배달비 등 다른 비용이 늘면 부담이 줄지 않는다며 총수수료 상한제를 요구한 반면, 플랫폼 업계는 배달비와 광고비까지 수수료로 묶는 방식에 반대했다. "10억 팔아 3억 플랫폼에"…점주들 "수수료만 봐선 안 돼" 현장에서는 상생요금제 시행 이후에도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의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사례를 들며 "작년 1년 동안 가게 매출이 약 10억원이었는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낸 비용만 3억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가게가 광고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건당 배달비 3400원과 중개수수료 7.8%, 쿠폰 비용 등을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도 상생요금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서 입점업체가 실제 적용받았다고 응답한 중개수수료는 평균 8.2%였고, 조사 대상 808곳 가운데 최저 수수료율인 2%를 적용받았다고 답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점주들이 문제 삼는 것은 중개수수료 이외의 비용이다. 2만5000원짜리 주문 한 건에 중개수수료 7.8%인 1950원과 결제수수료 3%인 750원, 점주 부담 배달비 2400~3400원 등을 합치면 광고비와 할인 비용을 제외하고도 약 5600~6700원이 정산 과정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광고비와 할인 분담금까지 더하면 주문에 따라 플랫폼 관련 비용이 주문금액의 30~40%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김 의장은 주장했다. 플랫폼이 할인이나 환불, 노출 범위 등 영업 조건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도 문제라고 김준형 의장은 지적했다. 공플협이 지난 2024년~2025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배달플랫폼 관련 사안 20건을 추적한 결과 15건은 악화됐고 4건은 미해결, 1건만 일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서치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총거래비용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초기 정책 기준으로 매출의 15% 수준을 제시하되, 실제 원가와 시장구조, 플랫폼 수익성 등을 토대로 독립적인 기구가 상한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서 변호사는 "15%가 정교한 경제 분석을 통해 도출한 수치는 아니다"라면서도 현장에서는 매출에서 빠져나가는 비용이 15% 정도라면 지속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수료 규제가 라이더 배달료 인하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의 최저보수제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비용 상한을 정하면서 라이더에게 지급되는 배달료는 별도로 취급하고, 플랫폼이 수수료 상한 준수를 이유로 라이더 보수를 삭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랫폼업계 "일률적 상한은 소비자에 전가"…공정위 "자율규제만으론 한계" 플랫폼업계는 총수수료 상한제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배달앱 이용료만의 문제로 보는 데 신중해야 한다며 식재료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 다양한 비용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달비는 라이더가 수행하는 배송에 대한 대가인 만큼 플랫폼 수수료와 동일하게 볼 수 없고, 광고 역시 입점업체가 선택적으로 집행하는 마케팅 비용이라는 설명이다. 권 실장은 수수료 상한과 라이더 최저보수를 동시에 규제할 경우 플랫폼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져 결국 소비자 부담 증가와 주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률적인 가격 규제는 신규 플랫폼의 시장 진입이나 프로모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을 인위적으로 누르는 규제가 아니라 시장의 외연을 함께 키워나가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자율규제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최혜대우 요구와 자사우대, 부당광고, 끼워팔기 등 배달앱 관련 사건을 처리하는 한편 플랫폼공정화법과 배달플랫폼법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배달플랫폼법에는 수수료 부담 완화와 배달비 관련 선택권 보장, 소비자·입점업체에 대한 정보 제공 강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김혜선 공정위 디지털공정거래정책과 과장은 "자율 규제는 말 그대로 자율 규제"라며 "자율 규제만으로 모든 것을 의존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플랫폼 시장은 갑과 을의 지위 격차가 굉장히 심한 상황"이라며 "플랫폼 공정화법이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공정위에서는 입법 지원을 위해 하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5:41류승현 기자

피자도 생필품과 한 번에…월마트, 파파존스 배달 나선다

월마트가 파파존스와 손잡고 음식점 배달 사업을 확대한다. 월마트 점포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 브랜드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버와 도어대시가 주도하는 음식 배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 앱과 웹사이트에서 주문한 파파존스 메뉴를 30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파파존스 음식만 주문하거나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식료품·생활용품 등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수주 내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뒤 파파존스 매장 수천 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송은 월마트의 온라인 주문을 배달하는 독립 계약자인 '스파크' 기사가 맡는다. 이번 제휴는 월마트가 최근 몇 달간 체결한 세 번째 음식점 배달 협업이다. 앞서 월마트는 서브웨이와 던킨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일부 월마트 점포에 입점해 있어 점포 내 매장에서 배달을 시작한 뒤 외부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반면 파파존스는 월마트 점포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 브랜드다. 월마트가 자체 점포를 넘어 외부 음식점까지 배달망에 편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휴와 차이가 있다. 그레그 캐시 월마트 이커머스 주문처리 혁신 담당 수석부사장은 “음식점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소비자마다 선호하는 음식이 다른 만큼 음식 종류와 서비스 지역을 넓혀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마트 외부에 있는 음식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출시 이후 확인된 높은 수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설명했다. 현재 음식점 배달 주문의 약 65%에는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다른 상품이 함께 담긴다. 피자나 커피 등을 주문하는 고객이 식료품과 생활용품까지 구매하도록 유도해 주문 빈도와 객단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음식점 배달은 월마트의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에 포함된다. 고객이 정액 배송비를 내면 음식과 월마트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월마트는 미국 인구의 90%가 자사 점포에서 10마일(약 16㎞) 이내에 거주한다는 점을 활용해 빠른 배송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미국 전역에 구축한 4600개 이상의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대상도 식료품과 생활용품에서 처방약, 냉장 의약품에 이어 음식점 메뉴까지 확대됐다.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월마트는 취급 상품과 주문량을 늘려 인건비와 운송비 부담이 큰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배송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스트코는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케이크와 파티용 음식 모둠 등을 배송하고 있다.

2026.09.11 08:58김민아 기자

배민, '한강 드론라이트쇼' 참여…무료 시식·지역상권 할인쿠폰 제공

배달의민족이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 협력사로 참여해 무료 시식과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2일과 10월 9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서 지역 미식 가이드 '민트스타' 부스와 무료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서울시가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행사로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배민은 행사장에 민트스타 콘텐츠 부스를 마련하고 뚝섬한강공원 인근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민트스타에 선정된 음식점 20곳을 소개한다. 메인 행사 구역에서는 푸드트럭 2대를 운영해 신전떡볶이와 자양전통시장 호떡 등 총 2000인분의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인포데스크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배민 앱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상권에서 배민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배포한다. 이를 통해 행사 관람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와 협업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제를 찾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배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접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0:00류승현 기자

배민, 오산·화성 '로드러너' 시범운영 종료…배민커넥트로 일원화

배달의민족이 경기도 오산·화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온 '로드러너' 서비스를 종료하고 배달 라이더 앱을 '배민커넥트'로 일원화한다. 7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물류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10월 7일부터 오산·화성 지역의 로드러너 시범운영을 종료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앞으로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배민커넥트를 통해 배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아한청년들은 로드러너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대상 라이더들에게 서비스 종료와 전환 일정을 안내했다. 로드러너 앱 서비스는 10월 7일 오전 3시 종료되고, 배민커넥트 앱 서비스는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배달의민족은 배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로드러너를 시범 운영해왔다. 운영 과정에서 일부 성과를 확인했지만 배민커넥트로 앱을 일원화하는 것이 배달 수행에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과 현장 라이더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종료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로드러너에서 시험했던 기술이나 기능을 별도로 배민커넥트 앱에 이식하거나 활용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 로드러너 이용 라이더의 경우 배민커넥트 앱에 사전 가입돼 있어 별도의 신규 가입 절차 없이 앱을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전환에 따라 정산 방식도 변경된다. 로드러너에서는 기존 주 단위 정산이 적용됐지만 10월 7일 오전 6시 이후 배민커넥트를 통해 수행한 배달부터는 일 단위 정산으로 바뀐다. 배달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3일 뒤 지급되며 배달료와 배달미션 외 기타 지급성 항목은 별도로 안내된 지급일에 지급된다. 배달 운영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다. 로드러너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회사가 수집·보유한 라이더의 로드러너 계정정보도 30일 이내 삭제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향후에도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한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로드러너를 시범운영한 끝에 일부 성과를 확인했으나, 앱 일원화 필요성과 라이더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21:38류승현 기자

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도입

배달의민족이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도입했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로 '도치학'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치학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소재로 활용돼 온 고슴도치와 두루미에서 착안했다. 고슴도치는 열매나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옛이야기에서 복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 두루미는 긴 수명과 고고한 이미지로 영험한 존재를 상징해왔다. 캐릭터 이름에는 언어유희도 담겼다. '도치'와 '학'을 빠르게 붙여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점을 활용해 배달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도치는 별 모양의 가시가 돋은 몸과 작고 검은 눈으로 표현됐으며,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길쭉한 몸과 반점이 있는 머리, 날렵한 부리를 특징으로 한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이벤트, 사내 행사 등에 등장해 왔다. 배민은 앞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에 도치학을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인 '배달이'와 도치학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고자 하는 배민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쓰임새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0:13류승현 기자

커피·도넛까지 배달하는 월마트…"음식 주문할 때 생필품도"

월마트가 음식점 배달 서비스를 미국 내 자사 점포 밖으로 확대하며 도어대시와 우버이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식료품 배송망에 커피와 도넛, 샌드위치 주문을 결합해 고객의 주문 빈도와 객단가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 매장에 입점한 던킨 약 150곳을 시작으로 음식과 음료 배달에 나선다. 향후 1년에 걸쳐 미국 전역에 있는 던킨 매장 약 1만곳 대부분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월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월마트 레스토랑 딜리버리'를 통해 제공된다. 월마트는 앞서 매장 내 서브웨이 점포를 대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마트는 음식점 배달을 기존 사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던킨의 커피나 도넛을 주문하는 고객이 화장지와 우유, 생활용품 등 월마트 상품도 함께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서다. 월마트 관계자는 “음식점 배달과 월마트의 방대한 상품군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익숙한 쇼핑 환경에서 편의성을 더욱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브웨이 배달을 시작한 이후 음식점 주문의 약 65%가 월마트 상품과 함께 배송됐다. 서브웨이와 월마트 상품이 포함된 주문 5건 중 1건은 해당 고객이 신속 배송 서비스인 '익스프레스 딜리버리'를 처음 이용한 사례였다. 이들 가운데 약 30%는 30일 이내 서비스를 다시 이용했다. 시장에서는 광범위한 점포망과 고객 기반, 배송 인프라를 월마트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미국인의 약 90%가 월마트 점포에서 1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만큼 기존 식료품 배송에 음식점 주문을 결합해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커피와 도넛은 주문 금액이 낮아 단독 배달로 수익을 내기 어렵지만 기존 식료품 주문에 추가하면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식료품보다 구매 주기가 짧은 커피를 통해 고객의 앱 이용과 주문 빈도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자상거래 마케팅업체 애드베리오의 마이크 댄퍼드 최고전략책임자는 “커피와 도넛은 주문 금액이 낮고 온도와 배송 시간에도 민감해 단독 배달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월마트는 이미 예정된 식료품 배송에 커피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올해 2분기 미국 내 30분 이내 배송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다만 음식점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주문 밀도를 높이고 배송 경로를 최적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암리타 바신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플랫폼 소티라 최고경영자(CEO)는 “월마트가 도어대시와 우버이츠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되려면 일정 수준의 배송 속도와 고객 경험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비용도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06 09:40김민아 기자

"추석 선물세트, '배민B마트'서 사전주문 하세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5일까지 배민B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배민B마트가 명절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은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오는 19일부터 25일 사이 원하는 배송 날짜와 시간대,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선물세트는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과일과 정육, 굴비, 전통주, 견과, 곶감, 발사믹 소스, 올리브유 등 상품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4000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배민B마트는 사전 예약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별도의 추석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LA갈비와 송편, 각종 전, 약과 등 명절 상차림 상품과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같은 기간 뷰티와 디저트 카테고리에서도 선물용 상품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퀵커머스의 장점을 명절에도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며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선물이 도착해 소중한 사람과 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민은 앞서 아이돌 앨범 발매일에 맞춰 배민B마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와 기획 상품에 사전 예약 판매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06 09:32류승현 기자

배민 '마감할인' 참여 매장 저녁 주문 11.7% 증가

배달의민족이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 도입 이후 참여 매장의 저녁 시간대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마감할인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감할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배달플랫폼, 식품업계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서비스다. 배민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력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매장별 마감 시간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배민에서 마감할인을 운영 중인 매장은 약 300곳이다. 배민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마감할인 도입 이후 참여 매장의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주문 건수는 서비스 도입 이전 2개월과 비교해 11.7% 증가했다. 재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매장에 재고가 남아 있을 때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임에도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1명 이상이 다시 해당 상품을 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은 마감할인이 입점 점주에게 재고 관리와 추가 매출 확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응암역점 가맹점주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당일 판매가 어려워 폐기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마감할인을 통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재고 관리와 매장 홍보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은 4일부터 10일까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일부 마감할인 메뉴에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브랜드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된다. 배민은 앞으로 마감할인 참여 브랜드와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마감할인이 저녁마다 자연스럽게 찾는 일상적인 소비 습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더 많은 고객과 매장이 자원순환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4 09:22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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