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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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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배달앱, 사실상 독점…경쟁 방안 확보"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점 상태라고 판단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배달앱 수수료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느냐”라며 “최소한 실질적 경쟁 체제는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독점 상태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배달 플랫폼의 흡수합병 과정을 설명하면서 “독과점 체제가 고착화됐다”고 답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실질적으로는 강력 과점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들의 배달료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원성이 많아진다”며 “실질적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부처들이 점검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 배달앱에 대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두고는 “돈을 대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경영을) 묶고, 법률상 혹은 국제 거래상 허용되는 지원을 해줘서 실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배달앱 플랫폼 시장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쿠팡), 요기요(위대한상상) 등 세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AI 기술 등을 활용해 리뷰 관리와 배달 동선 최적화 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며 푸드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08.25 17:31박서린 기자

아마존, 드론 사업 권역 확장…시카고·애틀랜타 교외까지 배송

아마존이 몇 달 안에 미국 내 최소 5개 주 도시로 드론 배송 사업 권역을 넓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드론이 올해 말까지 시카고와 애틀랜타 교외 지역의 물류센터를 포함해 클리블랜드 대도시권과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상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휴스턴과 댈러스, 피닉스 교외 등을 포함해 미국 내 11개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하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서비스 거점 중 몇 곳이 올해 말까지 가동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드론 서비스가 미국 내 약 500개 도시와 마을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금 서비스 지역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2013년 인터뷰에서 회사의 드론 사업 구상을 공개하며 5년 안에 고객들에게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후 아마존은 10년에 걸쳐 드론 설계를 개발했고, 시험 비행 과정에서 여러 차례 추락 사고도 겪었다. 이와 함께 안전과 공간 문제로 인해 드론 배송이 도심보다는 교외 지역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실에도 직면했다. 아마존이 자체 설계·제작한 MK30 드론은 6개의 프로펠러를 갖추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비행 가능 거리는 약 7.5마일이다. 이 드론은 지난 몇 년간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배송 건수 대비 올해 수십만 건을 배송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드론 배송에 2.99달러(약 4150원)를 내며, 주문 금액이 50달러(약 7만원) 이상이면 배송료가 면제된다. 프라임 회원이 아닌 고객은 4.99달러(약 7000원)의 배송료를 내야 한다. 경쟁사 월마트 역시 지난해 드론 배송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마존은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물류센터를 개조해왔다. 알파벳의 윙을 포함한 협력사가 제작한 드론을 사용하는 월마트는 일반적으로 매장 주차장에 마련된 거점에서 드론을 띄운다. 윙은 지난 6월 내년까지 월마트 270여 개 매장에서 드론을 운용해 미국 내 40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마존 역시 비슷한 범위에 근접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3000만 명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6.08.20 09:44박서린 기자

최소주문 없는 '한그릇' 주문 21% 늘었다…배민, 코카콜라와 할인전

배달의민족의 최소주문금액 없는 소액 주문 서비스 '한그릇' 주문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코카콜라와 손잡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코카콜라와 '한그릇 × 코카-콜라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그릇은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이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그릇의 월평균 주문 건수는 지난해 7월 대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bhc와 KFC, 버거킹, 맥도날드, 왓더버거, 피자헛, 빽보이피자, 노모어피자, 떡참, 홍콩반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59샌드위치, 샐러디 등이 참여한다. 치킨과 햄버거, 피자, 떡볶이 등 음식과 코카콜라를 묶은 세트 메뉴를 한그릇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777명에게 참여 브랜드의 한그릇 세트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대상 브랜드의 한그릇 메뉴를 다시 주문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최소주문금액에 대한 부담 없이 음식과 코카콜라를 함께 주문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그릇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와 주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0:29류승현 기자

주문 몰릴 때 서버는 어떻게 버틸까…배민, 백엔드 개발 노하우 출간

배달의민족이 대규모 주문 트래픽과 장애 대응,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백엔드 개발 경험을 책으로 공개했다.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맞닥뜨린 문제와 해결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백엔드 개발 사례와 노하우를 정리한 도서 '요즘 우아한 백엔드 개발'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책은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에 공개된 백엔드 개발자들의 경험을 주제별로 정리한 도서다. 배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아키텍처 설계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데이터 정합성, 외부 시스템 연동, 장애 대응 등의 사례를 담았다. 백엔드 개발은 애플리케이션 화면 뒤에서 주문과 결제, 서버, 데이터 등을 처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 영역이다. 책은 ▲아키텍처 ▲대규모 트래픽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사업 성과 개선 ▲인공지능 활용 ▲문제 해결 등 총 6개 파트로 구성됐다.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했는지뿐 아니라 실제 사업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인공지능 활용 경험도 소개한다. 우아한형제들이 기술블로그 콘텐츠를 책으로 엮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개발 조직의 문화와 성장 과정을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과 실제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를 정리한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부터 기술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블로그 방문자 수는 44만명으로 집계됐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는 “배민이 쌓아온 백엔드 개발의 시행착오와 통찰이 비슷한 문제를 고민하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식 교류를 통해 국내 IT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0:00류승현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 배달원 300명에 음료 제공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온열질환·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소포 위탁 배달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료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진행된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 소포위탁배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지원단은 냉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산재 예방 핵심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배부했다. 지원단은 지난 6월부터 배달원을 대상으로 페이스 스카프,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물품을 조기 지급했으며, 작업장 내 대형 선풍기와 제빙기를 추가 배치했다.

2026.08.12 17:32홍지후 기자

배민, 60계치킨·스텔라떡볶이 픽업 전용 메뉴 출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60계치킨과 스텔라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장스푸드와 배민 단독 픽업 전용 메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60계 치킨의 픽업전용 메뉴는 실속 후라이드 치킨이다. 배민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5000원의 메뉴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13일까지는 3000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해 최대 할인 적용 시 9900원에 치킨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텔라떡볶이는 떡볶이와 튀김, 순대로 구성된 가성비 세트를 픽업 메뉴로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오는 16일까지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픽업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이삭토스트 등 주요 제휴사를 확대한 결과, 지난 7월 배민 카페 픽업 주문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3일부터는 카페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평일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픽업 주문 할인을 제공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한 출근 시간대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지훈 사업부문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픽업으로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픽업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3:48안희정 기자

"집배원도 하루 쉽니다"…14·18일 우체국 소포배달 휴식

우체국 소포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위탁배달원이 '택배 쉬는 날'을 맞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 일부 집배원도 휴식을 보장받으면서 우체국 소포 배송은 평소보다 2~3일가량 늦어질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계약을 맺고 우체국 소포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이 오는 14일과 18일 양일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휴식 기간 일부 출근하는 집배원에게 소포배달 업무가 몰리지 않도록 평상시 수준의 배달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기상 악화 시 집배원이 업무정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18일 사이 우체국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평소보다 배송이 2~3일가량 지연될 수 있다.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은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제한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우선적인 사항”이라며 “배달 지연에 대한 이해와 함께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시급한 물품의 소포 접수는 해당 기간을 가급적 피해달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1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용품 지급과 관련 교육 등 안전보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6.08.11 09:20박수형 기자

가격 지킨 가게 배민이 띄운다…착한가격업소 할인·홍보 지원

배달의민족이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 주문 고객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배민 내 노출도 확대한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위생·서비스 수준 등을 갖춘 업소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업소에는 공공요금 감면이나 물품 지원 등 지자체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민은 오는 17일부터 9월13일까지 착한가격업소 배달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민 상생관 '함께가게' 페이지 내 배너 노출 등 홍보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과 행안부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 고물가 상황에서도 가격을 유지해온 외식업주의 매출 기회를 넓히고,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준 총괄사장은 “고물가 속에서도 메뉴 가격을 지켜온 사장님들의 노력이 배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4:24류승현 기자

외국인 242만명 찾은 부산…배민, 사장님에 AI 메뉴판 가르친다

배달의민족이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부산에서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외국어 메뉴판 제작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 전략까지 실제 매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일부터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부산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와 함께 진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배민은 이 같은 관광객 증가에 맞춰 외국인 고객 유치와 인공지능 활용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부산 외식업 트렌드 ▲K푸드·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마케팅 ▲인공지능을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홍보물 제작 ▲지역 상권 브랜딩 ▲배민앱 다국어 서비스 ▲부산 지역 장수 음식점 운영 노하우 등으로 구성된다. 외식평론가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가 구양일 그로스컴퍼니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부산에서 디저트카페를 운영하는 손민지 카페스이&스이노키친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외국어 메뉴판과 홍보물을 제작한 사례를 공유한다. 최효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장은 부산에서 50년간 3대에 걸쳐 음식점을 운영한 경험을 소개한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9월21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남포동 부산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부산 지역 외식업주라면 별도 자격 조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배민아카데미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배민아카데미는 부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단체와 협력해 지역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식업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넓히고 인공지능 활용과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등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실전형 마케팅 교육을 마련했다”며 “각 지역 특성과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5:48류승현 기자

폭염에 배달 주문↑…플랫폼, 라이더에 할증·쉼터 등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외출과 직접 조리를 피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배달 플랫폼들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폭염에 노출되는 라이더에게 기상할증을 지급하고 쉼터와 생수 등을 제공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삼계탕 등 보양식이나 빙수·콩국수처럼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식뿐 아니라, 가정에서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완조리제품과 밀키트 수요도 함께 늘었다. 그러나 배달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라이더까지 함께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야외에서 운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폭염이 심해지면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달 플랫폼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배달료를 지급하고 휴식을 권고하는 한편 쉼터와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도 요리도 부담…폭염에 배달·간편식 수요 늘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식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외부 활동을 줄이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집에서도 오랜 시간 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것을 피하면서 배달음식과 간편식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배달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주문량이 전월 동기보다 30% 늘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외식이나 포장 대신 집에서 음식을 받아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뉴별로는 여름철 보양식과 차가운 음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삼계탕 주문은 전월 동기 대비 65.1% 증가했고 빙수는 33.8%, 콩국수는 24.4% 늘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시간 자체를 줄이려는 수요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배민 커머스에서 국·탕·찌개 등 완조리제품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45.4%, 밀키트는 25.8% 증가했다. 더운 날씨에 식재료를 손질하거나 가열도구를 장시간 사용하는 대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폭염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폭염으로 주문 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야외에서 장시간 운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온열질환과 체력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폭염에 라이더 수급도 변수…할증·휴식 지원 나선 플랫폼 폭염으로 배달 주문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 수급에는 부담이 커진다. 배달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야외에서 이동해야 하는 만큼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배달에 나서는 라이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실정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너무 춥거나, 요즘처럼 지나치게 더운 날에는 배달에 나오는 라이더가 줄어드는 편"이라며 "폭염에는 건강상 위험도 있어 추가 보상이 있어야 라이더들의 배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배달 인력이 부족해지면 배달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폭염과 같은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더 수급을 유지하는 것이 플랫폼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배달 플랫폼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배달비를 조정해 라이더의 배달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폭염 속 무리한 운행을 막기 위한 안전대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 2015년부터 기상청 예보와 연동한 '기상할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영하 5도 이하 또는 영상 33도 이상일 경우 라이더에게 추가 배달료를 지급한다. 관련 비용은 업주나 소비자에게 부과하지 않고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쿠팡이츠는 일률적인 '폭염 할증' 기준을 별도로 두기보다는 기상 변화와 주문 수요, 라이더 공급 등 당시 배달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달비에 반영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요즘처럼 너무 더운 날에는 배달에 나오는 라이더가 줄어드는 편"이라며 "폭염에는 건강상 위험도 있기 때문에 할증을 적용해야 라이더들의 배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7 17:21류승현 기자

폭염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간다…편의점 배달 이용 '쑥'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편의점 배달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생수와 얼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상품을 집 앞까지 받아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배송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연계한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폭염에 아이스크림도 배달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의 배달 매출은 폭염 기간 일제히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폭염 기간(7월 27일~8월 3일)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1% 늘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615.6% 급증했고 컵얼음(400.9%), 스포츠·이온음료(374.5%), 탄산음료(349.3%), 생수(333.6%), 쿨토시(275%) 등 무더위 관련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었다. 컵얼음(123.4%)과 아이스크림(104.5%), 이온음료(93.9%), 생수(65%) 등 여름철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약 4배 늘었으며 디저트(172%), 유음료(144%), 즉석식품(82%), 푸드 간편식(78%), 파우치음료(62%), 쿨토시·타월 등 시즌소품(34%)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컵얼음은 60%, 음료는 45% 증가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저녁 시간대 배달 이용이 더욱 활발했다. GS25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더위가 식지 않는 저녁 시간대 외출 대신 배달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 혜택 앞세워 배달 고객 잡기 편의점업계는 늘어난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배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주 금·토·일 순살후라이드 외 치킨 5종을 3000원 할인하고 고피자는 최대 3000원 할인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배달·픽업 시 800원 할인한다. CU는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CU와 배민스토어, 요기요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하고 쿠팡이츠와 네이버에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1회 무료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2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후에도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24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팁 무료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팡이츠에서는 첫 주문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에 구축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즉시배송에 적합하다”며 “폭염이나 장마 같은 계절적 요인이 배달 수요를 키우면서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16:42김민아 기자

배민, 결식아동 넘어 스포츠 꿈나무 응원…캠페인 영상 532만뷰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해온 '배민도시락' 캠페인을 청소년 스포츠 선수 응원으로 확대했다. 소년체전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치킨과 피자 등을 제공한 과정을 담은 영상은 공개 13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응원도시락' 캠페인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532만회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산간지역 아동에게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제공한 '처음 맛난 날' 영상도 누적 887만회를 기록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학교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 기간에 돌봄 공백이나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도시락과 배민 식사권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학교 교사를 통해 식사를 전달하고 아동의 안부도 확인한다. 배민은 이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아동 7483명에게 약 18만 끼니를 지원했다. 최근 공개한 영상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에서 진행한 '배민응원도시락' 캠페인을 담았다. 배민은 체중 관리 등으로 평소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기 어려운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 태권도와 하키, 씨름, 양궁 경기장 인근에 푸드트럭을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치킨과 피자, 떡볶이, 빙수 등을 제공했다. 이 과정을 담은 '달려온 너에게 맛있는 응원을' 영상은 유튜브 공개 13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532만회다. 지난해 5월에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산간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맛난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배민은 외식 브랜드들과 함께 초등학교 운동장에 푸드트럭을 배치한 '일일 배달존'을 마련했다. 아동들은 치킨과 떡볶이, 피자, 마라탕 등 원하는 음식을 직접 골라 먹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약 88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과 올해의 광고상에서도 수상했다.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에 많은 분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0:57류승현 기자

외국인도 배민으로 주문…서울시와 'K-배달' 띄운다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배달' 문화 확산에 나선다. 외국인도 언어와 결제 부담 없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식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와 '미식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배달 문화를 여행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다국어 서비스와 해외 결제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울시는 외국인 대상 홍보와 현장 안내를 맡는다. 배민은 국내 배달앱 가운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점을 앞세워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측은 서울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한강 밤핑(Night+Camping)'과 연계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8월 한 달간 여의도·뚝섬한강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장 QR코드를 통해 배민 외국인 전용 행사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으로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외국인은 국내 전화번호와 외국인등록번호로 회원가입하거나 해외 전화번호 문자 인증만으로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심야 배달 구역도 운영된다. 한강공원 내 라이더 진입과 음식 수령이 원활하도록 전용 공간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식 배달 문화를 보다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언어와 결제 방식의 차이로 앱 이용을 망설였던 고객들도 서울 어디서든 K-배달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배민 앱을 통해 한국의 음식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0:53류승현 기자

유통업계 파고든 AI…효율 높였지만 '눈속임' 문제는 우려

배달앱과 이커머스업계가 상품 이미지와 상세페이지 제작 등 소비자와 맞닿은 영역까지 인공지능(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상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이미지 검수를 수십 초 만에 마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지만, 실제 상품과 다른 이미지가 노출되거나 소비자가 AI 활용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컬리, 쿠팡 등 주요 유통 플랫폼은 메뉴 이미지 검수와 상품 연출컷 제작, 상세페이지 작성, 메뉴 추천과 리뷰 요약 등에 AI를 활용 중이다. 과거 수작업에 의존했던 콘텐츠 제작과 검수 과정에 AI가 도입되면서 상품 등록과 콘텐츠 제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다만 AI가 소비자의 구매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검수와 표시 기준을 둘러싼 과제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실제 상품과 다른 이미지가 노출되지 않도록 내부 검수와 사후 관리 절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AI로 제작한 이미지의 표시 범위와 검수 방식은 업체마다 다른 상황이다. 기술 활용 속도에 맞춰 소비자 오인을 막을 공통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품 오픈 기간 줄였다”…이미지·상세페이지까지 AI 활용 컬리는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AI'를 활용해 상품 썸네일과 연출컷, 광고 배너, 상세페이지 문구 등을 제작하고 있다. MD가 상품명과 주요 정보, 특장점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와 상세페이지 초안을 만드는 방식이다. AI 도입 효과는 상품 출시 속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컬리에 따르면 상품위원회를 통과한 뒤 실제 판매를 시작하기까지 기존에는 촬영과 상세페이지 제작 등에 한 달가량이 걸렸지만, 크리에이티브 AI 도입 이후 상황에 따라 일주일 이내로 줄었다. 실제 커피 제품의 포장 이미지를 활용해 라테가 컵에 담기는 연출 장면을 만들거나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묶음 이미지를 제작하는 데 AI가 사용되고 있다. 상품 패키지가 변경됐을 때 기존 썸네일을 수정하는 작업에도 활용한다. 컬리 관계자는 “상품 자체를 실제와 다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상품 이미지를 바탕으로 묶음 사진이나 연출컷을 제작하는 수준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상세페이지도 컬리 내부에서 직접 제작하고 검수한 뒤 등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은 AI를 콘텐츠 제작보다 검수 과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부터 점주가 '배민셀프서비스'를 통해 메뉴 사진을 등록하면 AI가 평균 20초 안팎으로 등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메뉴 이미지의 해상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상표권·저작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AI가 먼저 판단해 기존에 사람이 직접 검수하던 시간을 줄였다. 메뉴 추천과 리뷰 요약 등 소비자가 직접 이용하는 기능에도 AI가 적용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가 메뉴 이미지를 등록하면 AI 검수를 거친 뒤 배민 앱에 반영된다”며 “사진과 실제 제공되는 음식이 지나치게 다르다는 고객 불만이 반복되면 해당 업주에게 연락해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품과 같아야”…AI 활용 늘지만 소비자 오인은 문제 하지만 AI로 만든 이미지가 실제 상품과 다르거나 소비자가 이를 촬영 사진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다. 상품 이미지와 상세페이지, 리뷰 요약은 가격과 함께 소비자의 구매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과 신선식품은 사진에 나타난 양과 크기, 색상, 재료에 따라 상품에 대한 기대가 달라진다. AI를 활용해 배경이나 연출 장면을 만들면서 실제 상품보다 크거나 풍성하게 표현할 경우 소비자가 받아보는 제품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플랫폼들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AI 생성 콘텐츠 활용 가이드를 개정해 실제 이미지나 영상, 음성 또는 이용 후기와 혼동될 우려가 있는 경우 AI 활용 사실을 표시하도록 판매자들에게 권고했다. 상품 판매나 광고에 활용돼 소비자의 구매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표시 권고 대상이다. 사람의 직접적인 검수 없이 AI 생성물을 외부에 공개해 오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고객이 AI 활용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가령 실제 상품 사진을 바탕으로 배경만 바꾸거나 여러 제품을 한 화면에 배치한 연출컷은 상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반면 AI가 음식의 양을 늘리거나 질감과 색감을 실제보다 강조했다면 소비자의 구매 판단을 왜곡할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이 둘을 나누는 구체적인 기준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AI 가상인물이 상품을 추천하는 광고의 경우 기준이 명확하다. 지난 6월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에 따라 게시물 첫 부분이나 이미지·영상 속 인물과 가까운 곳에 '가상인물'이라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AI로 만든 인물이 특정 제품을 먹고 체중이 줄었다거나 신체 기능이 개선됐다고 말하는 등 실제 경험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행위도 부당한 표시·광고가 될 수 있다. 반면 일반 상품 이미지에는 이 같은 구체적인 표시 방식이 없다. 실제 상품은 그대로 두고 배경만 AI로 만든 경우와 여러 상품 사진을 합성한 경우, 색상이나 질감만 보정한 경우까지 모두 AI 생성물로 표시해야 하는지는 업체 판단에 맡겨져 있다. 업체별 관리 방식도 다르다. 컬리는 입점 판매자가 상세페이지를 직접 올리지 않고 내부 MD와 콘텐츠 담당자가 AI로 만든 연출컷과 문구를 검수한 뒤 게시한다. 배민은 점주가 올린 메뉴 이미지의 해상도와 저작권 침해 가능성 등을 AI로 검수하고, 실제 음식과 다르다는 민원이 반복되면 점주에게 수정을 요청한다. 다수의 판매자가 직접 상품 정보를 등록하는 오픈마켓은 관리가 더 어렵다. 판매자가 외부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미지를 만든 뒤 별도 표시 없이 등록하더라도 플랫폼이 생성 여부를 일일이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하면 촬영과 편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하다”면서도 “실제 상품과 다른 이미지를 걸러내고 AI 활용 사실을 어느 범위까지 표시할지에 대해서는 업계 전반의 기준이 더 구체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05 10:35류승현 기자

동남아 우버 그랩 "AI 썼더니 배송 30% 빨라졌다"

동남아시아 우버로 불리는 싱가포르 슈퍼앱 그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송 효율을 높이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AI 도입으로 배송 속도가 30% 이상 빨라졌고, 비용 구조와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랩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억9700만 달러(약 1조4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900만 달러(약 271억원)로 186% 늘었다. 피터 오이 그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 인터뷰에서 "AI는 이제 제품뿐 아니라 업무 방식 전반에 깊이 자리 잡았다"며 "AI를 활용한 결과 상품 배송 속도가 30% 이상 빨라졌고, 이는 마진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차량 호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이 CFO는 2분기 차량 호출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해 최근 가장 높은 성장률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그랩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40억4000만~41억 달러에서 41억~41억5000만 달러로 높였고,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전망도 7억~7억2000만달러에서 7억2000만~7억4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오이 CFO는 "7월에도 사업 수요가 매우 강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연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랩은 현재 추진 중인 딜리버리히어로의 대만 푸드판다 사업 인수도 하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거래는 대만 배달 시장 재편을 위한 대형 인수합병(M&A)으로, 현재 규제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그랩은 인수가 완료되면 동남아시아에서 축적한 배달·모빌리티·금융 서비스 운영 경험과 AI 기반 운영 기술을 대만 시장에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그랩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4.9% 상승했다.

2026.08.04 20:54안희정 기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 아이스커피 15만잔 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5만장을 무상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주요 배달 플랫폼 기업들이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커피 교환권은 쿠팡이츠서비스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며,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에게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전국 3100여개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배달파트너들이 무더위 속 배달 업무 중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커피 지원과 함께 여름철 안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 5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이동노동자 쉼터에 폭염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전국 140여개 정비센터를 냉방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고, 배달파트너 전용 앱을 통해 폭염·폭우 대응 안전수칙과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배달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배달하는 배달파트너들의 휴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1:41안희정 기자

카톡 선물권 배민서 썼더니…등록 100만건 넘었다

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을 등록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능을 시작한 뒤 누적 등록 건수는 100만건을 넘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유입된 모바일 교환권의 누적 등록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주문 수도 약 80만건을 기록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받은 외식 브랜드 모바일 교환권을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타 플랫폼에서 발행된 모바일 상품권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배민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능 도입 이후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간 주문 수가 약 10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민은 이용 가능한 외식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도입 초기 5개였던 제휴 브랜드는 현재 배스킨라빈스, 컴포즈커피, 롯데리아, 두찜, 요아정, 뚜레쥬르,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바게뜨 등 10곳으로 늘었다. 다음 달에는 멕시카나치킨이 합류한다. 치킨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배민에서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우아한형제들은 모바일 교환권 사용처가 넓어지면서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입점 파트너의 주문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교환권을 배민에서도 바로 쓸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35류승현 기자

주병기 공정위 "쿠팡만 겨냥한 것 아냐…배민·네이버도 같은 잣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에 대한 정부 조사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법 집행이라는 미국 측 주장에 선을 그었다. 쿠팡 관련 사건 상당수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부터 조사가 진행돼 왔으며, 배달의민족과 네이버 등 다른 플랫폼 사업자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주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쿠팡에 대한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계없이 그 이전부터 조사해 온 사건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위가 쿠팡뿐 아니라 배달의민족과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에도 같은 기준으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며, 기업 소유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최근 쿠팡을 포함한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낸 데 대한 공정위의 대응을 질의했다. 미 하원 법사위는 지난 1일(현지시간) '경쟁 차단: 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한국의 차별적 공격(Closed for Competition: South Korea's Discriminatory Attacks on American-owned Businesses)'이라는 제목의 임시 실무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쿠팡을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쿠팡 문제에 대한 대외 대응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공정위 역시 외교부와 쿠팡 관련 조사·심의 내용 등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미 미국 측 주장에 공식 반박한 상태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지난 23일 미 하원 법사위에 보고서의 사실관계 오류를 바로잡고 정부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상세 입장문을 전달했다. 입장문에는 국내 규제의 입법·집행 원칙과 디지털 규제의 비차별성,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사실관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처분의 타당성, 쿠팡을 대상으로 한 정부 조치의 적법성 등이 담겼다. 외교부는 당시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작성됐다며 유감을 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의 수정과 누락된 중요 사실의 추가를 미 법사위에 요청했다. 주 위원장은 “법 집행을 엄중하게 기업의 국적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9:35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안전 지키는 라이더에 '이것'까지 준다

우아한청년들이 도로 위에서 안전을 실천하거나 선행을 한 라이더를 찾는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끌고 가는 이른바 '끌바' 라이더에게는 오토바이를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제보 이벤트 'OO히어로 찾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하며 도로 안전을 실천하거나,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등 선행을 한 라이더다. 제보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게시물 탭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누구나 영상을 제보할 수 있다. 선정된 영상은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쇼츠 시리즈 '훈훈한 블랙박스'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제보자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특별한 사연을 제보한 라이더에게는 헬멧캠과 헬멧용 블루투스를 증정한다. 영상 속 주인공에게도 별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이벤트의 하나로 거리에서 '끌바'를 실천하는 라이더도 직접 찾는다. 오토바이 시동을 완전히 끈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된 라이더에게는 PCX125를 선물로 제공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된다. 신고가 접수되거나 경찰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행자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사이에서 안전한 도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안전을 실천하고 주변을 돕는 라이더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안전과 선행 사례가 알려져 라이더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안전한 도로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배민B마트 생수 배포,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라이더 전용 혜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28 17:10류승현 기자

라이더 상점 도착 3.5분 빨라졌다…부릉, AI 배차 성과 공개

부릉은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배차 후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줄었다. 평균 3.5분 단축된 셈이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 라이더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이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부릉은 상점 이동시간과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 사이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의 배송 품질 지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원미 지역은 인공지능 배차 도입 후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이 도입 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는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도입 이전보다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릉은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와 이동경로, 이동 거리와 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라이더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릉은 앞으로 지역별 주문 밀도,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배차가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라이더 운행 효율과 배송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0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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