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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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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부릉프렌즈'에 AI 기반 자동 조정 요금제 도입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크라우드소싱 배달 서비스 '부릉프렌즈'에 인공지능(AI) 기반 '상황별 자동 조정 요금제'를 도입했다. 부릉은 기존 배달 거리 중심으로 산정하던 부릉프렌즈의 배달비에 주문 수요와 예상 대기시간, 날씨 등 실제 배달환경을 반영하는 요금제를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AI가 각 주문의 배달환경을 분석해 오더별 배달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같은 거리의 주문이라도 시간대별 주문량이나 대기시간, 날씨 등에 따라 배달비가 달라질 수 있다. 부릉은 이를 통해 수행 부담이 높은 주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배달비를 적용해 라이더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최적 배차 기능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AI가 라이더 위치와 이동 동선, 주변 주문 등을 분석해 적합한 주문을 배정하고 묶음배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릉은 자동 조정 요금제와 AI 배차를 연계해 주문 배분과 수행 효율을 높이고, 부릉프렌즈를 라이더 공급 인프라 중 하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AI 배차와 상황별 자동 조정 요금제는 서울·경기·대구·경남·경북·인천·전북·부산·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같은 거리의 주문이라도 주문량과 대기시간, 날씨 등에 따라 배달비가 달라질 수 있다”며 “AI를 통해 배달환경을 배달비와 배차에 반영해 라이더에게는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는 주문과 라이더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6:50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플랫폼 노동자 안전·복지 민간협력 방안 논의

우아한청년들이 국회와 정부, 노동계·경영계·학계 전문가들과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플랫폼 일자리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토론회'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주관했다. 정부와 노동계, 경영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복지 개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해 8월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후원에 이어 2년 연속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 첫 발제를 맡은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플랫폼산업 성장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를 짚고 지속가능한 노사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박현호 프리랜서권익센터장은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복지를 개별 지원사업이 아닌 건강·소득·생활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민간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교육을 보험료나 인센티브와 연계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경나경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배달업계의 안전교육 사례를 토대로 교육 효과를 검증해 보험료·인센티브와 연계하는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심현수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권익지원단장은 플랫폼과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공공부문이 지원하는 안전·복지 전달체계 구축 필요성을 언급했다. 홍창의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위원장은 제도 마련 과정에서 노동자의 참여와 권리 보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본부장은 직종별 노무제공 실태를 파악한 뒤 단계적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형동 의원은 “기업과 종사자, 공제회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만드는 자율적 방안이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플랫폼산업과 플랫폼 노동자의 지속가능성은 서로 다른 목표가 아니다”라며 민간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해 2월 출범한 라이더 안전·보건 관련 자문기구다. 학계와 언론, 경영계, 노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라이더 안전정책과 운영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위험성평가를 통한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라이더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 지원, 산업재해 분석 연구,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더가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전문가와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09:57류승현 기자

배민, 10월 '배민클럽' 개편…포인트 적립 추가

배달의민족이 구독 멤버십 '배민클럽'을 개편하고 포인트 적립 혜택을 새롭게 추가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0월부터 기존 무료배달과 배민B마트 할인 등에 포인트 적립 기능을 더한 신규 배민클럽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상품은 결제 금액에 따라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적립률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배민클럽 구독자는 혜택 변동 없이 현재 상품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배민클럽 상품은 9월 30일까지 신규 가입할 수 있으며 10월 1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배민클럽은 지난 2024년 9월 출시된 배민의 구독 멤버십 서비스다. 무료배달과 배민B마트 10% 무제한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티빙·유튜브 프리미엄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결합한 상품도 선보였다. 배민에 따르면 배민클럽 구독자는 무료배달을 통해 월 평균 1만 8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고 있다. B마트 등 장보기 쇼핑에서는 월 평균 1만원, 프랜차이즈 등 제휴사 쿠폰 이용 시에는 월 평균 6000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은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배민클럽의 혜택과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해 배민클럽의 상품 라인업과 제휴 프로그램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더 자주 즐겨 찾는 구독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00류승현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혁신·소통 워크숍' 개최...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 추진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소포 정시 배달 확대를 비롯한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에 나섰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혁신·소통 워크숍'을 열고 국민 체감형 우편물류 서비스 개선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선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를 공유하고, 소포 정시 배달 등 국민 체감 지표를 신설해 점검하기로 했다. 이어진 소통 세션에선 오기호 이사장이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임직원 번아웃 예방과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권을 서비스 품질의 기초로 삼았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워크숍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전담 부서가 제안 의견을 과제로 취합해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오 이사장은 “직원의 제안이 제도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국민이 느끼는 차이로 나타나도록 이행 여부까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2026.08.31 17:17홍지후 기자

쿠팡이츠, 일반회원 무료배달 곧 종료…'와우 전환' 얼마나

쿠팡이츠가 일반회원까지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한 뒤 결제액과 이용자 수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무료배달이 이용 문턱을 낮추며 성장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달 말 혜택 종료를 앞두고 있어 확보한 이용자를 얼마나 유지할지가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27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배달앱 4사의 합산 결제추정액은 3조2787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쿠팡이츠는 결제추정액 1조1798억원, 월간 앱 사용자 수 1313만명으로 두 지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앞서 지난 6일 쿠팡이츠의 7월 결제추정액이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반회원 무료배달 효과…이용·주문 증가로 이어져 쿠팡이츠는 지난 5월 21일부터 와우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무료배달 혜택을 일반회원까지 확대했다. 전국 서비스 지역의 음식배달과 장보기·쇼핑 주문에 적용했으며 별도 할인 쿠폰과 매장 할인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는 이 같은 무료배달 정책이 실제 이용자와 주문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도록 혜택 대상을 넓힌 것이 기존 일반회원의 이용 빈도를 높이고 신규 주문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달 쿠팡이츠의 결제추정액과 월간 앱 사용자 수가 나란히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결제추정액은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으며 전체 배달앱 시장 증가율인 18%를 웃돌았다. 시장 전체 증가분에서도 쿠팡이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배달앱 4사의 결제추정액은 전년 동월보다 4898억원 늘었으며 쿠팡이츠 증가분은 약 2000억원이었다. 두 자료를 단순 비교하면 전체 증가분의 약 41%가 쿠팡이츠에서 발생했다. 다만 무료배달만으로 성장세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폭염일수는 8.9일로 평년보다 4.8일 많았고 열대야일수는 9.7일로 1973년 관측 이후 가장 많았다. 기록적인 무더위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무료배달 혜택이 주문 확대에 힘을 보탰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경향이 있다”면서도 “쿠팡이츠의 증가 폭이 시장 평균보다 컸다면 일반회원 무료배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회원 무료배달 31일 종료 무게…와우회원 전환 시험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무료배달 행사는 이달 31일까지다. 회사는 현재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방침이 바뀌지 않는다면 일반회원 대상 혜택은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행사가 끝나더라도 무료배달 혜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와우회원에게는 매 주문 무료배달이 계속 제공된다. 일반회원은 다시 배달비를 부담하거나 와우회원으로 가입해야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 확보한 일반회원을 와우회원으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무료배달을 경험한 고객이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하는 편의성을 체감한 만큼 행사 종료 이후에도 쿠팡이츠 이용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무료배달 종료가 곧바로 대규모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배달앱 시장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양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두 앱을 함께 사용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쿠팡이츠가 구체적인 일반회원 주문 증가 폭이나 와우회원 전환율을 공개하지 않은 만큼 실제 고객 확보 효과는 행사 종료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지난달 배달의민족의 월간 앱 사용자 수는 2302만명으로 쿠팡이츠보다 989만명 많았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종료 이후에도 1300만명대 이용자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배달앱 경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다른 배달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를 모두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일반회원 무료배달이 종료되더라도 이용자가 실제로 크게 이동할지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7 18:04류승현 기자

회사서 받은 식대, 이제 배민에 쓴다…'페이코 식권' 결제 시작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페이코(PAYCO)를 추가하고 모바일 식권을 비롯한 카드·쿠폰·포인트 결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기업이 임직원에게 식대 목적으로 지급하는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배민 음식배달 주문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모바일 식권 이용자는 약 46만명이다. 그동안 주로 제휴된 오프라인 음식점에서 식권을 사용했다면 앞으로는 배민 앱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도 식대를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식권은 배민의 음식배달 주문에만 적용된다. 주류가 포함된 메뉴에는 사용할 수 없다. 페이코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와 쿠폰, 포인트 등 다른 간편결제 수단도 배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음식배달뿐 아니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서도 페이코 일반 결제를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31일까지 페이코 결제 기능을 전체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배민은 현재 계좌와 휴대전화 결제, 각종 간편결제와 해외 발급 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페이코 도입으로 고객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늘어났다”며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3:30류승현 기자

옷도 바로 배달한다…배민, 디자이너 브랜드 '시야쥬' 첫 입점

푸드테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음식과 생필품을 넘어 의류까지 즉시배송 영역을 넓힌다. 여성 패션 브랜드 '시야쥬'가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슬랙스 등 의류를 배달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스토어에 시야쥬를 입점하고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즉시배송 대상은 서울 강남구 도산점과 용산구 한남점, 성북구 돌곶이점 등 시야쥬 매장 3곳이다. 시야쥬는 지난 2020년 시작한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20~30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바지 제품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배민과 시야쥬가 함께 기획한 협업 상품도 판매한다. 고객들의 착용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슬랙스로, 출근이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점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특가 상품을 제외한 전 제품에 5% 상시 할인을 적용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일부 상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다음 달 1일까지는 중복 적용할 수 있는 5% 장바구니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의류 상품 특성을 고려해 교환·반품 혜택도 마련했다. 11월25일까지 주문 건당 교환과 반품을 각각 1회 무료로 지원하며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도 받지 않는다. 배민은 이번 시야쥬 입점을 시작으로 패션을 비롯한 퀵커머스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약속이나 출근 등 급하게 의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패션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에서 즉시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6 09:24류승현 기자

李 대통령 "배달앱, 사실상 독점…경쟁 방안 확보"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점 상태라고 판단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배달앱 수수료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느냐”라며 “최소한 실질적 경쟁 체제는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독점 상태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배달 플랫폼의 흡수합병 과정을 설명하면서 “독과점 체제가 고착화됐다”고 답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실질적으로는 강력 과점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들의 배달료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원성이 많아진다”며 “실질적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부처들이 점검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 배달앱에 대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두고는 “돈을 대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경영을) 묶고, 법률상 혹은 국제 거래상 허용되는 지원을 해줘서 실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배달앱 플랫폼 시장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쿠팡), 요기요(위대한상상) 등 세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AI 기술 등을 활용해 리뷰 관리와 배달 동선 최적화 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며 푸드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08.25 17:31박서린 기자

아마존, 드론 사업 권역 확장…시카고·애틀랜타 교외까지 배송

아마존이 몇 달 안에 미국 내 최소 5개 주 도시로 드론 배송 사업 권역을 넓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드론이 올해 말까지 시카고와 애틀랜타 교외 지역의 물류센터를 포함해 클리블랜드 대도시권과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상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휴스턴과 댈러스, 피닉스 교외 등을 포함해 미국 내 11개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하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서비스 거점 중 몇 곳이 올해 말까지 가동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드론 서비스가 미국 내 약 500개 도시와 마을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금 서비스 지역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2013년 인터뷰에서 회사의 드론 사업 구상을 공개하며 5년 안에 고객들에게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후 아마존은 10년에 걸쳐 드론 설계를 개발했고, 시험 비행 과정에서 여러 차례 추락 사고도 겪었다. 이와 함께 안전과 공간 문제로 인해 드론 배송이 도심보다는 교외 지역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실에도 직면했다. 아마존이 자체 설계·제작한 MK30 드론은 6개의 프로펠러를 갖추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비행 가능 거리는 약 7.5마일이다. 이 드론은 지난 몇 년간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배송 건수 대비 올해 수십만 건을 배송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드론 배송에 2.99달러(약 4150원)를 내며, 주문 금액이 50달러(약 7만원) 이상이면 배송료가 면제된다. 프라임 회원이 아닌 고객은 4.99달러(약 7000원)의 배송료를 내야 한다. 경쟁사 월마트 역시 지난해 드론 배송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마존은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물류센터를 개조해왔다. 알파벳의 윙을 포함한 협력사가 제작한 드론을 사용하는 월마트는 일반적으로 매장 주차장에 마련된 거점에서 드론을 띄운다. 윙은 지난 6월 내년까지 월마트 270여 개 매장에서 드론을 운용해 미국 내 40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마존 역시 비슷한 범위에 근접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3000만 명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6.08.20 09:44박서린 기자

최소주문 없는 '한그릇' 주문 21% 늘었다…배민, 코카콜라와 할인전

배달의민족의 최소주문금액 없는 소액 주문 서비스 '한그릇' 주문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코카콜라와 손잡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코카콜라와 '한그릇 × 코카-콜라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그릇은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이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그릇의 월평균 주문 건수는 지난해 7월 대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bhc와 KFC, 버거킹, 맥도날드, 왓더버거, 피자헛, 빽보이피자, 노모어피자, 떡참, 홍콩반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59샌드위치, 샐러디 등이 참여한다. 치킨과 햄버거, 피자, 떡볶이 등 음식과 코카콜라를 묶은 세트 메뉴를 한그릇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777명에게 참여 브랜드의 한그릇 세트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대상 브랜드의 한그릇 메뉴를 다시 주문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최소주문금액에 대한 부담 없이 음식과 코카콜라를 함께 주문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그릇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와 주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0:29류승현 기자

주문 몰릴 때 서버는 어떻게 버틸까…배민, 백엔드 개발 노하우 출간

배달의민족이 대규모 주문 트래픽과 장애 대응,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백엔드 개발 경험을 책으로 공개했다.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맞닥뜨린 문제와 해결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백엔드 개발 사례와 노하우를 정리한 도서 '요즘 우아한 백엔드 개발'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책은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에 공개된 백엔드 개발자들의 경험을 주제별로 정리한 도서다. 배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아키텍처 설계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데이터 정합성, 외부 시스템 연동, 장애 대응 등의 사례를 담았다. 백엔드 개발은 애플리케이션 화면 뒤에서 주문과 결제, 서버, 데이터 등을 처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 영역이다. 책은 ▲아키텍처 ▲대규모 트래픽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사업 성과 개선 ▲인공지능 활용 ▲문제 해결 등 총 6개 파트로 구성됐다.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했는지뿐 아니라 실제 사업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인공지능 활용 경험도 소개한다. 우아한형제들이 기술블로그 콘텐츠를 책으로 엮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개발 조직의 문화와 성장 과정을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과 실제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를 정리한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부터 기술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블로그 방문자 수는 44만명으로 집계됐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는 “배민이 쌓아온 백엔드 개발의 시행착오와 통찰이 비슷한 문제를 고민하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식 교류를 통해 국내 IT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0:00류승현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 배달원 300명에 음료 제공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온열질환·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소포 위탁 배달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료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진행된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 소포위탁배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지원단은 냉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산재 예방 핵심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배부했다. 지원단은 지난 6월부터 배달원을 대상으로 페이스 스카프,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물품을 조기 지급했으며, 작업장 내 대형 선풍기와 제빙기를 추가 배치했다.

2026.08.12 17:32홍지후 기자

배민, 60계치킨·스텔라떡볶이 픽업 전용 메뉴 출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60계치킨과 스텔라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장스푸드와 배민 단독 픽업 전용 메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60계 치킨의 픽업전용 메뉴는 실속 후라이드 치킨이다. 배민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5000원의 메뉴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13일까지는 3000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해 최대 할인 적용 시 9900원에 치킨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텔라떡볶이는 떡볶이와 튀김, 순대로 구성된 가성비 세트를 픽업 메뉴로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오는 16일까지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픽업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이삭토스트 등 주요 제휴사를 확대한 결과, 지난 7월 배민 카페 픽업 주문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3일부터는 카페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평일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픽업 주문 할인을 제공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한 출근 시간대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지훈 사업부문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픽업으로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픽업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3:48안희정 기자

"집배원도 하루 쉽니다"…14·18일 우체국 소포배달 휴식

우체국 소포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위탁배달원이 '택배 쉬는 날'을 맞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 일부 집배원도 휴식을 보장받으면서 우체국 소포 배송은 평소보다 2~3일가량 늦어질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계약을 맺고 우체국 소포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이 오는 14일과 18일 양일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휴식 기간 일부 출근하는 집배원에게 소포배달 업무가 몰리지 않도록 평상시 수준의 배달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기상 악화 시 집배원이 업무정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18일 사이 우체국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평소보다 배송이 2~3일가량 지연될 수 있다.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은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제한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우선적인 사항”이라며 “배달 지연에 대한 이해와 함께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시급한 물품의 소포 접수는 해당 기간을 가급적 피해달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1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용품 지급과 관련 교육 등 안전보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6.08.11 09:20박수형 기자

가격 지킨 가게 배민이 띄운다…착한가격업소 할인·홍보 지원

배달의민족이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 주문 고객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배민 내 노출도 확대한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위생·서비스 수준 등을 갖춘 업소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업소에는 공공요금 감면이나 물품 지원 등 지자체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민은 오는 17일부터 9월13일까지 착한가격업소 배달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민 상생관 '함께가게' 페이지 내 배너 노출 등 홍보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과 행안부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 고물가 상황에서도 가격을 유지해온 외식업주의 매출 기회를 넓히고,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준 총괄사장은 “고물가 속에서도 메뉴 가격을 지켜온 사장님들의 노력이 배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4:24류승현 기자

외국인 242만명 찾은 부산…배민, 사장님에 AI 메뉴판 가르친다

배달의민족이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부산에서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외국어 메뉴판 제작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 전략까지 실제 매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일부터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부산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와 함께 진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배민은 이 같은 관광객 증가에 맞춰 외국인 고객 유치와 인공지능 활용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부산 외식업 트렌드 ▲K푸드·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마케팅 ▲인공지능을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홍보물 제작 ▲지역 상권 브랜딩 ▲배민앱 다국어 서비스 ▲부산 지역 장수 음식점 운영 노하우 등으로 구성된다. 외식평론가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가 구양일 그로스컴퍼니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부산에서 디저트카페를 운영하는 손민지 카페스이&스이노키친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외국어 메뉴판과 홍보물을 제작한 사례를 공유한다. 최효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장은 부산에서 50년간 3대에 걸쳐 음식점을 운영한 경험을 소개한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9월21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남포동 부산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부산 지역 외식업주라면 별도 자격 조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배민아카데미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배민아카데미는 부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단체와 협력해 지역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식업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넓히고 인공지능 활용과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등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실전형 마케팅 교육을 마련했다”며 “각 지역 특성과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5:48류승현 기자

폭염에 배달 주문↑…플랫폼, 라이더에 할증·쉼터 등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외출과 직접 조리를 피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배달 플랫폼들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폭염에 노출되는 라이더에게 기상할증을 지급하고 쉼터와 생수 등을 제공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삼계탕 등 보양식이나 빙수·콩국수처럼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식뿐 아니라, 가정에서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완조리제품과 밀키트 수요도 함께 늘었다. 그러나 배달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라이더까지 함께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야외에서 운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폭염이 심해지면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달 플랫폼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배달료를 지급하고 휴식을 권고하는 한편 쉼터와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도 요리도 부담…폭염에 배달·간편식 수요 늘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식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외부 활동을 줄이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집에서도 오랜 시간 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것을 피하면서 배달음식과 간편식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배달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주문량이 전월 동기보다 30% 늘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외식이나 포장 대신 집에서 음식을 받아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뉴별로는 여름철 보양식과 차가운 음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삼계탕 주문은 전월 동기 대비 65.1% 증가했고 빙수는 33.8%, 콩국수는 24.4% 늘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시간 자체를 줄이려는 수요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배민 커머스에서 국·탕·찌개 등 완조리제품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45.4%, 밀키트는 25.8% 증가했다. 더운 날씨에 식재료를 손질하거나 가열도구를 장시간 사용하는 대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폭염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폭염으로 주문 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야외에서 장시간 운행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온열질환과 체력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폭염에 라이더 수급도 변수…할증·휴식 지원 나선 플랫폼 폭염으로 배달 주문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 수급에는 부담이 커진다. 배달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야외에서 이동해야 하는 만큼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배달에 나서는 라이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실정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너무 춥거나, 요즘처럼 지나치게 더운 날에는 배달에 나오는 라이더가 줄어드는 편"이라며 "폭염에는 건강상 위험도 있어 추가 보상이 있어야 라이더들의 배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배달 인력이 부족해지면 배달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폭염과 같은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더 수급을 유지하는 것이 플랫폼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배달 플랫폼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배달비를 조정해 라이더의 배달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폭염 속 무리한 운행을 막기 위한 안전대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 2015년부터 기상청 예보와 연동한 '기상할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영하 5도 이하 또는 영상 33도 이상일 경우 라이더에게 추가 배달료를 지급한다. 관련 비용은 업주나 소비자에게 부과하지 않고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쿠팡이츠는 일률적인 '폭염 할증' 기준을 별도로 두기보다는 기상 변화와 주문 수요, 라이더 공급 등 당시 배달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달비에 반영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요즘처럼 너무 더운 날에는 배달에 나오는 라이더가 줄어드는 편"이라며 "폭염에는 건강상 위험도 있기 때문에 할증을 적용해야 라이더들의 배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7 17:21류승현 기자

폭염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간다…편의점 배달 이용 '쑥'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편의점 배달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생수와 얼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상품을 집 앞까지 받아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배송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연계한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폭염에 아이스크림도 배달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의 배달 매출은 폭염 기간 일제히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폭염 기간(7월 27일~8월 3일)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1% 늘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615.6% 급증했고 컵얼음(400.9%), 스포츠·이온음료(374.5%), 탄산음료(349.3%), 생수(333.6%), 쿨토시(275%) 등 무더위 관련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었다. 컵얼음(123.4%)과 아이스크림(104.5%), 이온음료(93.9%), 생수(65%) 등 여름철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약 4배 늘었으며 디저트(172%), 유음료(144%), 즉석식품(82%), 푸드 간편식(78%), 파우치음료(62%), 쿨토시·타월 등 시즌소품(34%)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컵얼음은 60%, 음료는 45% 증가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저녁 시간대 배달 이용이 더욱 활발했다. GS25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더위가 식지 않는 저녁 시간대 외출 대신 배달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 혜택 앞세워 배달 고객 잡기 편의점업계는 늘어난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배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주 금·토·일 순살후라이드 외 치킨 5종을 3000원 할인하고 고피자는 최대 3000원 할인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배달·픽업 시 800원 할인한다. CU는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CU와 배민스토어, 요기요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하고 쿠팡이츠와 네이버에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1회 무료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2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후에도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24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팁 무료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팡이츠에서는 첫 주문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에 구축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즉시배송에 적합하다”며 “폭염이나 장마 같은 계절적 요인이 배달 수요를 키우면서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16:42김민아 기자

배민, 결식아동 넘어 스포츠 꿈나무 응원…캠페인 영상 532만뷰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해온 '배민도시락' 캠페인을 청소년 스포츠 선수 응원으로 확대했다. 소년체전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치킨과 피자 등을 제공한 과정을 담은 영상은 공개 13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응원도시락' 캠페인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532만회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산간지역 아동에게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제공한 '처음 맛난 날' 영상도 누적 887만회를 기록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학교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 기간에 돌봄 공백이나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도시락과 배민 식사권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학교 교사를 통해 식사를 전달하고 아동의 안부도 확인한다. 배민은 이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아동 7483명에게 약 18만 끼니를 지원했다. 최근 공개한 영상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에서 진행한 '배민응원도시락' 캠페인을 담았다. 배민은 체중 관리 등으로 평소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기 어려운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 태권도와 하키, 씨름, 양궁 경기장 인근에 푸드트럭을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치킨과 피자, 떡볶이, 빙수 등을 제공했다. 이 과정을 담은 '달려온 너에게 맛있는 응원을' 영상은 유튜브 공개 13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532만회다. 지난해 5월에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산간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맛난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배민은 외식 브랜드들과 함께 초등학교 운동장에 푸드트럭을 배치한 '일일 배달존'을 마련했다. 아동들은 치킨과 떡볶이, 피자, 마라탕 등 원하는 음식을 직접 골라 먹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약 88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과 올해의 광고상에서도 수상했다.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에 많은 분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0:57류승현 기자

외국인도 배민으로 주문…서울시와 'K-배달' 띄운다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배달' 문화 확산에 나선다. 외국인도 언어와 결제 부담 없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식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와 '미식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배달 문화를 여행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다국어 서비스와 해외 결제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울시는 외국인 대상 홍보와 현장 안내를 맡는다. 배민은 국내 배달앱 가운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점을 앞세워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측은 서울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한강 밤핑(Night+Camping)'과 연계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8월 한 달간 여의도·뚝섬한강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장 QR코드를 통해 배민 외국인 전용 행사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으로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외국인은 국내 전화번호와 외국인등록번호로 회원가입하거나 해외 전화번호 문자 인증만으로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심야 배달 구역도 운영된다. 한강공원 내 라이더 진입과 음식 수령이 원활하도록 전용 공간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식 배달 문화를 보다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언어와 결제 방식의 차이로 앱 이용을 망설였던 고객들도 서울 어디서든 K-배달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배민 앱을 통해 한국의 음식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0:5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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