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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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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요' 이용자 대상 통장 출시

신한은행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 이용자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거래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2.9%p가 반영돼 최고 연 3.0%가 적용되는 입출금계좌다. 우대금리 조건은 ▲땡겨요페이에 계좌를 등록하고 월 1회 이상 주문 ▲땡겨요페이에 신한은행 결제계좌가 연결된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월 1회 이상 주문이며 이중 1개 이상 충족 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은 만 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한 SOL뱅크'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10만좌 한도로 출시됐다. 우대금리 적용 한도는 잔액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다. 신한은행은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처음으로 입출금 계좌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전원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6월 한 달 간 신규 고객 전원에게 '땡겨요 5,000원 쿠폰' 또는 마이신한포인트 1천원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2024.06.05 14:21손희연

배민, 소상공인에 종이빨대 5백만개 지원

배달의민족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만 개의 종이빨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친환경 운행 수단을 인증한 라이더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고객을 대상으로도 일회용기 탈출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과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빨대 500만 개를 개인 카페 사장님 등 소상공인 1천여 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장님당 약 5천개씩의 종이빨대를 지원받는 셈이다. 이는 지난 3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사장님의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양 사가 체결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 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 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료 배포키로 한 바 있다. 양 사가 이번에 공동 구매한 종이빨대는 모두 500만 개다. 배달의민족은 이 종이빨대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을 통해 개인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 배포키로 했다. 일부는 배민상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6월 카페·디저트 기획전을 통해 사장님께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상회 카페·디저트 기획전은 더운 날씨에 특히 수요가 올라가는 카페, 디저트 업종 대표 상품들을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보냉백이나 아이스컵 등 실제 카페, 디저트 업종에서 인기가 많은 품목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사장님을 대상으로 응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무료로 종이빨대를 배송해드린다. 준비된 수량보다 신청인원이 많을 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종이빨대 사용 빈도가 높은 외식 업종 소상공인 협단체를 통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종이빨대 무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배민은 라이더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그린 배달 히어로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자동차를 사용 중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고성능 전기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한다. 5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회용기에 대한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일회용기별 탈출하라'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빈 칸 퀴즈를 풀어 암호를 해독하면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배민 3천원 쿠폰을 증정한다. 현재 다회용기 서비스는 서울시 15개 구와 경기, 인천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역은 배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카페 사장님께는 종이빨대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고객에게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또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달 이해관계자들과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06.05 08:38안희정

배민,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참가자 추가 모집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3일까지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이벤트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8월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를 돕고자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메뉴판 가시성을 높이고 가게 분위기를 환기하자는 목표다. 배민은 올해 말까지 총 1000개의 가게 메뉴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7회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외식업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가게 메뉴판을 대신 제작해 주며, 이벤트 신청을 원하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신청자를 선정해 직접 현물 메뉴판을 제작해 준다. 온라인 메뉴판 디자인은 세로형 메뉴판 50종, 가로형 메뉴판은 42종이다. 프로젝트 시작 이후 약 10여 개 월간 디자인을 내려 받은 누적 횟수는 3만6000여 회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으로는 6번에 걸쳐 700여 개 가게의 메뉴판이 새롭게 걸렸다. 메뉴판 교체는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6회차 오프라인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외식업주 중 메뉴판 게선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6%에 달했다. 배민 메뉴판은 식당에 꼭 맞는 외식업 특화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로 ▲추천 ▲매워요 ▲계절한정 ▲신메뉴와 같이 여러 외식업 상황에 맞는 140종 아이콘과 함께 음식 메뉴 일러스트 50종을 활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자동 연결되는 QR코드를 이미지로 추가할 수도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음식 가격이 바뀔 때마다 메뉴판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메뉴판 디자인이 어려운 사장님들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가격과 메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제작할 수 있고, 파일이나 동영상으로 제작 가이드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2024.06.04 11:28정석규

배민라이더, '알뜰배달' 덕에 작년보다 월 40만원 더 벌었다

배민커넥트를 통해 배달하는 라이더들의 수익이 알뜰배달 도입 이후 약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알뜰배달' 서비스 시행으로 라이더 수익 향상이 데이터로 입증된 것이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 (대표 김병우)이 배민커넥트에서 주 40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들의 월 평균소득(올해 1~4월)이 393만원으로 향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353만원 대비 약 40만원(11.3%) 증가한 것으로, 운행 시간은 배달 수행과 무관한 유휴, 대기 시간까지 포함한 기준이다. 특히 라이더의 수익은 조건 달성 라이더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상생지원금'(연간 최대 258만원, 올해부터 적용)과 미션 등을 통해 추가로 지급된 금액은 제외한 것으로,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은 소득 개선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민족이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배달효율을 높여 라이더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알뜰배달을 도입한 지 약 1년만의 성과다. 같은 기간 월 수익을 기준으로 상위 10%의 배민 라이더들은 월 평균 404만원의 수입을 얻어 지난해 동기간 377만원 대비 27만원 더 높은 수입을 올렸다. 이들의 주간 운행시간은 47.79시간에서 46.42시간으로 거꾸로 1시간 이상 줄었다. 유휴시간을 포함한 배달수행시간이 단축되며 라이더의 소득효율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4월 말 서울시 관악구에서 처음 도입된 알뜰배달은 AI 추천배차를 기반으로, 여러 건의 배달을 최적화된 동선으로 묶어 라이더들에게 제안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배달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당시 알뜰배달 도입으로 라이더들의 시간과 거리 대비 배달 수행 효율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도입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효과를 입증하게 된 것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라이더와 소비자, 업주가 모두 만족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한 알뜰배달의 효과가 확인됐다"며 "안전한 AI 추천배차를 기반으로 한 알뜰배달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라이더들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저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09:04백봉삼

배민, 4년 미룬 포장주문 수수료 곧 부과...배달앱 영향은?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 시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미 수수료를 받는 요기요와 내년 3월까지 무료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한 쿠팡이츠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업계는 배민이 기존에 가입한 점주들에겐 내년 4월부터 수수료를 받겠다고 한 만큼,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포장주문'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점주들에게 7월 1일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배민포장주문은 배민이 2020년 8월부터 시작한 서비스로, 배민 앱에서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이용해 왔다. 서비스 시작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을 위해 4년여간 7차례 걸쳐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해 오기도 했다. 포장해도 6.8% 수수료 부과…"활성화 정책 펼질 것" 배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율규제 방안 이행과 관련해 이미 이같은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포장 주문도 배달과 동일하게 플랫폼을 통해 주문중개가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입점 가게의 매출로 연결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반 배달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개발인력과 유지관리, 서버운영 등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수수료 부과를 면제해 오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존 점주를 대상으로 유예기간을 갖고 부과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수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6.8%다. 회사는 이번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와 관련 활성화 정책도 내놓았다. 가게 마케팅 지원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점주들이 포장 주문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게 한다는 정책이다. 먼저 회사는 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장 할인 마케팅 시, 고객 할인 비용의 50%를 페이백 해준다. 매장과 같은 가격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포장 할인을 통해 가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점주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방안이다. 또 배달앱에서도 매장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마케팅 홍보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가게들의 앱 노출도 지원한다. 배민 관계자는 "포장 주문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기요, 포장주문 더 키운다...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무료 유지 또 다른 배달앱 요기요는 이미 포장주문 수수료를 받고 있다. 수수료는 배달 수수료와 같으며 12.5%다. 요기요는 대형 프랜차이즈나 점주들과 꾸준히 포장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포장 시 7%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포장 할인까지 더하면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포장 할인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달 주문이 줄어드는 점주들도 포장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이는 배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츠의 경우 내년 3월까지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간다. 쿠팡이츠 또한 공정위 자율규제 일환으로 포장 주문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배달앱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이츠가 내년 3월 이후에도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비 무료 정책을 펼치고 있는 쿠팡이츠가 굳이 포장 수수료를 받아가면서 점주 원성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해석이다. 쿠팡이츠 소비자 또한 배달비가 무료인데, 포장 주문을 고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이나 쿠팡이츠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이 끝나는 내년 3월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포장 주문이 배달 주문보다 현저하기 적기 때문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6:29안희정

우아한형제들, 사내 해커톤 열어 우수 아이디어 발굴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사내 해커톤 '우아톤2024'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톤은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3~5명이 한 팀을 이뤄 기획부터 개발까지 수행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24시간 내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업무, 서비스, 사업에 실제로 연계할 수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우아톤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우아톤에서는 개발 업무 시 코드 작성 없이 데이터를 추출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1등을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현재 사내 태스크포스(TF)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우아톤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찾아서'를 주제로, 배달, 탐색, 추천, 할인 등 배민 서비스에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안하라는 문제가 제시됐다. 이번 우아톤은 구성원 총 61명,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과 31일 무박 2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렸다.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 발표회, 온오프라인 심사 등을 진행한 결과, 1등 수상작에는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서비스에서 생성AI와 리뷰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리뷰를 3개의 간결한 문장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예를 들어 배민B마트에서 판매하는 돈까스 상품의 리뷰를 분석해 에어프라이어 조리 가능, 간편함, 바삭함 등의 특징을 상품 페이지에 노출한다. 해당 아이디어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밖에도 서로 다른 음식 메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 고객 메뉴 선택을 돕는 아이디어, 게임 요소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배민 앱을 탐색하고 앱의 사용성을 높이는 아이디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미래 지향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실제 사업과의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는 "우아톤은 전문영역이 다른 구성원들이 만나 서로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우아톤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이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여러 요소에 반영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4:25백봉삼

우아한청년들, 시간당 보험료 870원→840원 인하

시간제보험(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 우아한청년들이 시간당 보험료를 6월부터 업계 최저가인 '840원'으로 한 번 더 낮추면서 라이더 보호에 앞장선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현대해상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840원으로 인하(2024년 6월 1일부터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올 4월 870원으로 낮춘 이후 계속 업계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아한청년들은 현대해상과 함께 서비스 중인 '일일 정액형' 보험료도 기존 6천원에서 8.3% 낮춘 5천500원으로 인하했다. 하루 단위로 보장하는 일일 정액형 보험은 실질 운행시간과 관계없이 일괄 5천500원의 보험료가 적용되는 라이더 맞춤형 보험서비스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시간제보험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낮았던 라이더들의 배달환경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이 개발·출시한 보험이다. 이는 배달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고,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부터 꾸준히 보험료를 낮췄다. 1일부터 840원으로 적용되는 시간제보험료는 최초 도입시기 대비 52.5% 낮춘 것(1천770원→840원)이다. 최저가 유지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그동안의 낮은 사고율·손해율이 반영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늘렸으며 이륜차 외 수단에도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받고 사회적 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제보험 도입부터 고도화까지 노력한 결과, 최저가를 유지하게 됐다"며 "배달의민족은 배달종사자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해나가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08:15백봉삼

"시각장애인·어르신 등 누구나 쉽게 배민에서 주문하세요"

배달의민족이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더욱 쉽게 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쉬운 배달앱 사용법' 책자를 새로 내놨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앱 설치부터 회원가입, 주문까지 배달앱 사용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계별로 보고 읽기 쉽게 정리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2024'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자는 고객이 배달의민족 앱을 이용하는데 스스로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콘텐츠로, 배민과 사회적 기업 '소소한소통'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1년 첫 버전을 내놓은 이후 매년 리뉴얼 버전을 내놓고 있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 2024'에는 기본적인 배달앱 사용법부터 배달앱에 사용되는 용어, 다양한 기능까지 배달앱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쉬운 표현과 그림으로 담겼다. 또, 개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참고할 수 있도록 ▲배달앱을 처음 사용하는 분을 위한 '준비하기' ▲좀 더 다양한 배달앱의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분을 위한 '이용하기'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통해 주문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활용하기' 등으로 내용을 분류해 구성했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 책자와 함께 배민은 실제 정보약자들이 배달앱 활용 체험을 해보고 알려줄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통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쉬운 배달앱 설명서 협업을 진행 중인 사회적 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약 30명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활용한 교육과 주문 실습까지 진행했다. 찾아가는 배달앱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몇 달 전 혼자 배달 음식을 주문하려다 결제 단계에서 막힌 적이 있었는데 오늘 처음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해보면서 사용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 2024'는 배달의민족 인스타그램 또는 소소한소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오프라인 책자 200세트(3권 1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책자 외에도 '쉬운 배달앱 사용법'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부터 더 똑똑하게 배달앱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까지 모든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먹고싶은 음식, 필요한 물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설명서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면서 “회사 비전인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이용자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소한소통 주명희 총괄본부장은 “매년 책자와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분들의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통해 배달앱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9:17안희정

HY, 상생 배달앱 '노크'...닫힌 소비자·점주 마음 열까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이하 hy)가 배달앱 '하이 노크(Hy Knock, 이하 노크)'의 베타버전을 다음 달 출시하기 앞서, 소비자·점주 친화 정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입점수수료 무료화 등으로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품의 직접배달도 허용하는 등 플랫폼과 점주의 '상생'을 내세운 행보가 두드러진다. 높아진 음식값과 배달비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 그리고 불어난 플랫폼 광고비와 수수료로 고민이 커진 점주들의 닫힌 마음이 hy 노크로 열릴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노크를 ▲배달비 무료 ▲업계 최저 입점업체 수수료 ▲최소주문금액 폐지 등 혜택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노크는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기간을 가진 뒤, 향후 혜택과 서비스 지역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배달앱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hy, 종합유통기업 발돋움...배달앱 3강 굳어진 철문 '노크' 노크는 hy가 내수기업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검토하는 플랫폼이다. 유제품 유통업을 주로 하던 hy는 종합유통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hy가 보유한 종속회사는 총 15개로 ▲교육사업을 전개하는 '엔이능률' ▲해외 의료 기업 '싱크서지컬'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등이다. 아울러 hy는 자체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이커머스 '프레딧'을 운영하며 현재 음료 외에 밀키트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 중이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hy는 노크를 이용하는 점주의 플랫폼 이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hy는 앱 출시를 앞두고 서울 강서구에서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하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에서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입점 업체를 모으고 있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노크의 배송은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담당한다. hy는 지난해 4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800억원에 인수했고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연계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달대행 자회사를 바탕으로 hy는 고객에게 날씨나 주문 금액에 관계없이 무조건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 일찍이 고객 주문수를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점주 친화적 정책으로 차별화...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 특히 hy는 점주 친화적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배달 업계 최초로 점주가 직접 하는 배달을 허용했다. hy에서 매장 홍보를 맡지만 점주는 가입비도 광고비도 없다. 점주의 고정비용을 최소화한 것이다. 베타테스트 기간 플랫폼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5.8%다. 현재 쿠팡이츠·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업체는 점주에게 최소 6.8%에서 최고 12.5%의 플랫폼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점주의 배달비는 최대 거리 3㎞까지 2천500원으로 고정 요금제다. 그 이상의 거리라도 할증 요금은 받지 않는다. hy 관계자는 "노크가 손해를 보더라도 점주들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취지"라며 "실제 현장에서도 그에 대한 점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70만명을 보유한 자사의 온라인몰 '프레딧'처럼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베타테스트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크, 미풍일까 태풍일까...hy, 프레시매니저 통해 '로컬 플랫폼'으로 키울 것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3강 시장에 노크의 참전이 미풍에 그칠지, 태풍으로 확대될지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3월 26일 쿠팡이츠는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무료배달로 구독자를 끌어모은 쿠팡이츠는 지난 4월 월간활성이용자(MAU) 684만명을 기록하며 2월까지만 해도 2위였던 요기요(550만명)를 크게 앞섰다. 쿠팡의 약진에 위기를 느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역시 무료배달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노크의 '가입비 무료화'와 '점주배달 허용'도 시장의 또 다른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hy는 장차 노크를 여느 배달앱 이상의 '로컬(지역)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hy가 가진 기존의 유통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의 프레시매니저는 전국에 1만1천여명에 달한다. 프레시매니저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으로 각자가 담당한 지역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y 관계자는 "배달앱 플랫폼에 전국의 프레시매니저들이 가진 지역 상권 노하우를 접목하면 새로운 사업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크 서비스가 시작되면 hy는 노크앱을 통해 프레시매니저가 추천하는 지역 맛집도 소개할 예정이다.

2024.05.29 22:27정석규

우아한청년들,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진행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대전·광주·대구 지역에서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안전 교육은 올해 3년 차다. 교육은 대전·광주 교통문화연수원과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라이더 총 250여 명이 참가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 강사, 교육 자재 등 배민라이더스쿨 인프라를 그대로 투입해 진행하는 출장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강사진은 라이더의 수익성 개선과 사고율 감소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박진철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 팀장의 '이륜차 안전운행&교통법규', 이상원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교수의 '이륜차 교통사고 실태&교통법규' 강연 등도 이어졌다. 한편 배민라이더스쿨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보험 ▲세법 ▲심폐소생술(CPR) ▲벌점 감경 등 여러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 누적 수료자는 지난 2021년 개소 이후 총 1만5천명을 넘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고안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0:07정석규

우버이츠 "멤버십 없어도 코스트코 상품 주문 가능"

우버의 식품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멤버십 없이도 코스트코 상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언론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코스트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버이츠 앱을 통해 코스트코에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가장 좋은 점은 코스트코 회원이 아니라도 우버이츠를 통해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우버이츠 앱에서 코스트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 회원은 멤버십 할인을 적용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우버이츠와 코스트코의 파트너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의 일부 코스트코 지점에만 적용됐다. 우버이츠와 코스트코는 향후 서비스 매장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버이츠 관계자는 "우버이츠 앱에 표시된 코스트코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 가격과 다를 수 있으며, 매장 재고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문하지 못하는 품목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앱을 이용하면 우버이츠 기사에게 메모를 남겨 주문을 맞춤화할 수 있고, 일부 위치에 대해 픽업 주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09:37정석규

쿠팡이츠서비스, 경기도와 '배달파트너 안전환경 구축 협력

쿠팡이츠서비스(CES)가 경기도·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과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환경을 위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쉼터 보호장구 및 물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식에는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CES는 지난해 11월 강남구와의 업무협약, 지난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지속 힘써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겨울에 이어 최근 혹서기 대비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열어 배달파트너의 안전운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배기가스, 소음 측정 및 저감장치 상태 점검까지 챙기며 친환경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CES는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안전교육 실시 ▲안전점검 지원 ▲안전용품 지급 ▲쉼터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속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대면 이륜차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료한 배달파트너 전원에게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한 바 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쿠팡이츠의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배달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8 11:29안희정

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시작...추가 거리 배달비도 무료

배달의민족의 첫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이 시작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된다면 1인분만 주문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 쿠폰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배민클럽은 체험기간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별도의 가입없이도 무료로 배민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험기간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종료기간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체험기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주요 광역시와 세종시 등에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배민클럽은 앞으로 음식배달 배달비 혜택 외에도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혜택은 물론, 타사와의 혜택 제휴를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배민은 배민클럽 출시를 기념해 '배민은 배달비 빵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배민의 영상광고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0원씨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부터 11일 간 이름에 '0(영, 공, 제로 등)'이 들어간 사람을 댓글로 태그하거나 본인이 직접 달면 이벤트 참여가 된다.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연고은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배달비 무료,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을 통해 부담없이 음식 배달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배민클럽은 음식배달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09:09백봉삼

배달기사 '최저임금' 올해 첫 논의…노사 견해차 뚜렷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특수고용종사자(특고)와 같은 도급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논의된다. 배달기사의 최저임금 논의는 올해 처음이다. 다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차가 커 실제 최저임금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최임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임위는 최근 열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 최임위는 해당 안건을 다음 달 4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재논의할 예정이다. 최임위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 업종별 구분, 최저임금 수준을 순차 심의한다. 노동계 요구에 대해 경영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안건 상정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수용된다면 결정 단위 의제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급근로자란 일의 성과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근로자를 뜻한다. 통상 근로자와는 달리 근로시간이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일의 대가를 받는다.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간 이들은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제의 보호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또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대상도 아니다. 플랫폼종사자의 경우 '노동자'가 아닌 '종사자'로 불리는데, 이는 이들이 노동관계법상 임금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노동계는 올해 도급근로자 최저임금 적용을 논의해 이들이 추후 근로자성을 판정받는 데 도움을 주는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최임위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 올해는 노동계가 경영계와 정부의 '업종별 차등적용' 요구에 대응해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를 주장하면서 최임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노동계는 플랫폼 특고 종사자 등 저임금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실질임금 하락과 고물가까지 더해져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플랫폼 종사자의 숫자는 약 80만 명으로, 취업자의 3.0%였다. 이는 전년(2021년) 66만 명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돼 새로운 고용형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임금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사회적 보호에서 배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다수는 '위장 자영업자'로 분류되는데, 최저임금을 적용해 이들이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게 돕자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근로 실태 파악 및 법적 보호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기준 특고종사자의 수를 23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 중 보험설계사, 보험설계사, 화물기사, 퀵서비스기사, 레미콘기사, 덤프트럭기사,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7개 직종의 특고종사자들은 1개 업체에 종속된 비율이 66.3%였으며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응답자 중 3분의 2가 사업주와 종속적 관계에 있다고 답했다. 노동계에선 최근 2년간 실질임금이 연속 하락하며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근로자위원들은 첫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안건에 올렸다. 이 조항은 임금이 통상 도급제나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정해진 경우 시간·일·주·월 단위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액을 따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최저임금 안정화와 업종별 구분·차등적용을 주장하며 노동계의 제안에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6일 발표한 '2023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보고서'에서 "일부 업종과 소규모 사업체에서 현 최저임금 수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이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종에 따른 경영환경 차이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32.7%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경총은 "소규모 사업장에선 최저임금 수준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 최저임금 미만율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농림어업(43.1%)과 숙박·음식점업(37.3%) 등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계와 정부가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한 돌봄서비스 중 '가사 및 육아도우미' 업종의 경우 미만율이 60.3%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2024.05.27 13:17정석규

日 아마존 라이더 "잔업 수당 지불하라"...운송회사 고소

인터넷 통신 판매 대기업 아마존 재팬의 라이더들이 잔업 수당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운송회사를 고소했다. 2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마존 재팬 라이더들은 자신들과 계약을 맺은 운송사를 상대로 법률상 노동자 인정과 잔업수당 지불을 요구하며 요코하마 지방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더들이 소속된 노동조합 '도쿄 유니온 아마존 배달원 조합'은 지난 24일 대리인 변호사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밝혔다. 아마존 재팬의 라이더들은 법률상 개인사업자로, 회사에 고용되는 근로자와 달리 근로시간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잔업수당 역시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의 지휘감독하에 있는 등 실제 업무 방식에서 '노동자성'이 인정되면 일반 노동자와 같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아마존 재팬 라이더 등 총 16명으로, 이 중 11명이 아마존 재팬의 하청을 맡은 요코하마 소재 운송 회사를 상대로 제소했다. 원고 측이 요구하는 잔업수당은 총 1억1천600만엔(약 10억1천만원)이다. 원고 측은 "자유시간도 없이 하루 12시간~13시간 노동하며 200개 이상의 짐을 배달했다"며 "노동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계약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고측 변호인은 "하루 8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 노동이 3시간 이상이라면 장시간 노동에 따른 구속성이 높아져 법률상 노동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당한 운송사 관계자는 "원고 측의 주장을 아직 자세히 모르고 있다"며 "소장을 송달받는 대로 내용을 파악하고 향후 재판을 통해 당사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10:58정석규

거침없는 쿠팡이츠...'무료배달' 두 달 만에 전국 누벼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 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 달 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천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5천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09:19백봉삼

'배민클럽' 시동...배달앱 1등 지위 더 굳힐까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의 체험 운영을 앞둔 가운데, 회사가 유료 고객 확보를 위해 어떤 전략을 내놓을 지 주목받고 있다. 배민클럽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 측면에서 배민의 확실한 1위 굳히기가 가능할지, 나아가 격화된 쿠팡이츠·요기요와의 배달앱 경쟁 환경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1일 업주 대상 공지문을 통해 이달 28일부터 배민클럽의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민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무제한 배달팁 혜택과 더불어, 원거리 배달비 무료 혜택까지 적용받는다.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체험 기간 동안 배민 고객은 별도 가입 없이도 배민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원거리 배달 무료' 혜택 앞세운 배민클럽 배민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원거리 배달 무료화'다. 배민의 거리별 배달팁은 고객의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배민 앱에서 1km 이상 장거리 배달은 점주가 추가 배달팁을 설정할 수 있다. 원거리 배달이 무료화되면 고객은 500m당 최대 1천500원의 배달팁을 절약하게 된다. 배민클럽이 원거리 무료 배달을 혜택으로 내세운 건 그만큼 원거리 배달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배민 전체 배달 중 원거리 배달 비율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고객들의 원거리 배달 선호도는 상당히 높다"며 "현재 배민클럽에선 B마트나 이커머스 쪽으로도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배민클럽, 쿠팡이츠·요기요와 확실히 차별화된 혜택 중요 배민클럽이 추가적인 멤버십 혜택을 고민하는 이유는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지 못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쿠팡은 월 구독료 7천890원의 와우 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쿠팡의 장점은 수많은 제품군과 다양한 서비스다. 쿠팡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비롯해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쿠페이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하나의 와우 멤버십으로 묶어 적지 않은 구독료에도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요기요는 서비스 앱의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요기요는 고객별 과거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라 개인별로 선호할 만한 메뉴를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배달 큐레이터'를 내세우고 있다. 배달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주문현황과 기상상황도 배너 최상단에 게시했다. 요기요의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는 다른 서비스와 연동되지 않는 대신 구독료가 월 2천900원(행사가)으로 쿠팡보다 저렴한 강점을 갖고 있다. 음식 배달이 주요 분야인 배민은 배달커머스 B마트와 배달로봇 '딜리'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활용한 배민클럽 혜택도 고객 유치 방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타 업종과 제휴를 통해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전략도 있다. 지난 2020년 11월 배민은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어 '배민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들에게 최대 10만원 배민 할인 쿠폰과 최대 10%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현대카드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공개 1년 만에 16만장 넘게 발급됐다. 이 같은 제휴사를 늘려 배민클럽 회원에게만 특별한 혜택이나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도 가능해 보인다. 배달앱 3사 경쟁 격화...배민클럽 '월 구독료' 셈법도 복잡해져 배민은 입점 업주 대상으로 '배달팁 무제한 자동할인'이 적용되는 가게의 선정 기준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선정 대상은 배민이 주문중개부터 배달까지 수행하는 '배민1플러스'가입 업주로 ▲주문취소율 ▲조리시간 준수율 ▲가게운영시간 준수율 ▲메뉴 이미지 등의 기준을 준수한 매장이다. 배민클럽은 요기패스X와 같은 고객향 멤버십서비스기 때문에, 점주의 추가 부담금은 없다. 배민클럽 체험 기간의 구독료는 모두 배민에서 부담한다. 이에 당분간 배민 고객은 더 많은 무료 배달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 경험과 만족도가 쌓이게 되면 추후 월 구독 방식으로 유료화가 이뤄질 예정인데, 구독료에 따라서도 배민클럽의 흥행 여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배달앱 3사 간 경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격화된 만큼, 배민클럽에 대한 배민의 셈법과 고민은 더욱 복잡해지고 깊어질 전망이다. 배민 관계자는 "정확한 구독료는 소비자 반응과 시장 가격을 고려해 조율 중"이라면서 "다른 플랫폼들의 구독료도 참고하고,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안에서 가격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2024.05.25 08:00정석규

우아한청년들, 여름철 라이더 안전 챙기는 이벤트 연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여름철 안전배달용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혹서기를 대비해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라이더는 오오오 페스티벌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달성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미션을 성공한 라이더 중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해 5가지 선물패키지를 증정한다. 선물패키지는 ▲레이버 우의 자켓·팬츠·윈드글러브 990원 프로모션 ▲여기어때 99% 할인권 ▲7월 시크릿 배달 미션 참여권 ▲블랙박스·블루투스·액션캠·핸드폰거치대 등 배달용품 추첨 기회 ▲시크릿 공구장터 입장권 등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혹서기를 대비해 6~7월에는 모든 라이더가 참가할 수 있는 여름 안전배달용품 공구장터를 진행하는 등 라이더의 배달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4 10:20정석규

요기요, AI 로봇 통한 주문 서비스 향상 추진

배달앱 요기요가 로봇 전문 기업 '코가로보틱스'와 음성 주문 서비스 기반의 배달앱 편의성 증대를 위한 협약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요기요 서초 본사에서 요기요 전준희 대표와 코가로보틱스 박승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요기요의 배달 서비스와 코가로보틱스의 로봇 간의 API 기술 연동을 통해 서비스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개발될 코가로보틱스의 홈로봇에 요기요가 보유한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해 고객 주문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다. 요기요는 다가올 1가구 1로봇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고객들이 모바일 주문 환경을 넘어 홈로봇을 통한 다채로운 주문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준희 요기요 대표는 "요기요의 서비스를 향후 홈로봇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는 요기요 앱뿐만 아니라 가정의 홈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요기요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5.21 11:13정석규

판교·서현 일대에 배달로봇 뜬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성남시와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3년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 해소가 된 이후 지자체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최초 사례다. 뉴빌리티와 성남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비 3억 원 등 총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뉴빌리티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10대를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 투입한다.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서 이뤄진다.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뒤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상품을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로 복귀 후 종료되는 시나리오다. 중소상공인 배달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중앙정부의 규제해소 이후 성남시와 함께 국내 최초 본격적인 도심 로봇배송 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기술·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로봇배송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빌리티는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내 배달로봇 및 순찰로봇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SK쉴더스 및 KB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단지 공동 주택에 순찰로봇을 도입했다.

2024.05.20 09:0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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