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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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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 "쿠팡만 겨냥한 것 아냐…배민·네이버도 같은 잣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에 대한 정부 조사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법 집행이라는 미국 측 주장에 선을 그었다. 쿠팡 관련 사건 상당수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부터 조사가 진행돼 왔으며, 배달의민족과 네이버 등 다른 플랫폼 사업자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주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쿠팡에 대한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계없이 그 이전부터 조사해 온 사건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위가 쿠팡뿐 아니라 배달의민족과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에도 같은 기준으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며, 기업 소유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최근 쿠팡을 포함한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낸 데 대한 공정위의 대응을 질의했다. 미 하원 법사위는 지난 1일(현지시간) '경쟁 차단: 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한국의 차별적 공격(Closed for Competition: South Korea's Discriminatory Attacks on American-owned Businesses)'이라는 제목의 임시 실무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쿠팡을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쿠팡 문제에 대한 대외 대응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공정위 역시 외교부와 쿠팡 관련 조사·심의 내용 등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미 미국 측 주장에 공식 반박한 상태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지난 23일 미 하원 법사위에 보고서의 사실관계 오류를 바로잡고 정부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상세 입장문을 전달했다. 입장문에는 국내 규제의 입법·집행 원칙과 디지털 규제의 비차별성,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사실관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처분의 타당성, 쿠팡을 대상으로 한 정부 조치의 적법성 등이 담겼다. 외교부는 당시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작성됐다며 유감을 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의 수정과 누락된 중요 사실의 추가를 미 법사위에 요청했다. 주 위원장은 “법 집행을 엄중하게 기업의 국적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9:35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안전 지키는 라이더에 '이것'까지 준다

우아한청년들이 도로 위에서 안전을 실천하거나 선행을 한 라이더를 찾는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끌고 가는 이른바 '끌바' 라이더에게는 오토바이를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제보 이벤트 'OO히어로 찾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하며 도로 안전을 실천하거나,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등 선행을 한 라이더다. 제보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게시물 탭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누구나 영상을 제보할 수 있다. 선정된 영상은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쇼츠 시리즈 '훈훈한 블랙박스'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제보자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특별한 사연을 제보한 라이더에게는 헬멧캠과 헬멧용 블루투스를 증정한다. 영상 속 주인공에게도 별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이벤트의 하나로 거리에서 '끌바'를 실천하는 라이더도 직접 찾는다. 오토바이 시동을 완전히 끈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된 라이더에게는 PCX125를 선물로 제공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된다. 신고가 접수되거나 경찰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행자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사이에서 안전한 도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안전을 실천하고 주변을 돕는 라이더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안전과 선행 사례가 알려져 라이더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안전한 도로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배민B마트 생수 배포,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라이더 전용 혜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28 17:10류승현 기자

"중요한 건 조직"…'배민 아버지' 김봉진이 꼽은 브랜드 성장 전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보다 '조직'이 중요하다는 관점이 제기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로 브랜드의 탄생과 소멸이 쉬워진 상황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존속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진 그란데클럽 의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콘 26'에서 “사업을 15년 하다 보니 브랜드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고, 브랜드 자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아임웹이 브랜드 성장 전략과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 의장은 '브랜드는 어떻게 남는가, 내 생의 첫 변화: 미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브랜드가 사업을 잘하기 위한 수단일 뿐, 사업의 본질에 대해 보다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견지했다. 김 의장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브랜드는 브랜딩을 하지 않는 브랜드”라며 “좋은 제품을 만들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쌓였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 진짜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와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을 꼽았다. 사업을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김 의장이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는 영역은 '조직 설계'다. 회사에는 주주, 동료, 고객이라는 세 주체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고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동료(구성원)이고, 이들이 하나로 뭉쳐졌을 때 회사가 보다 크게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과거보다 브랜드를 만들기 쉬워진 현재의 세태를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는 것은 망하기도 쉬워졌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건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조직)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브랜드가 아닌 회사는 직원들이, 동료들이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진짜 삶의 터전”이라며 “브랜드가 망하더라도 회사는 유지돼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국수 브랜드로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삼성상회가 오랜 기간 살아남으며,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를 만들어낸 것과 'SK하이닉스'를 품고 있는 SK의 전신이 '선경'이라는 비디오테이프를 팔던 회사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의장은 '자기들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내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는 특징을 그들의 공통점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협력하고 조직에 헌신하고, 이런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달의민족 창업자이기도 한 김 의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두고 “집 떠난 딸내미가 잘 되길 바란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배민을 다시 사고 싶다는 건) 몇 년 전 이야기”라며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배민을 나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서로 생각하는 것도 있고, 회사 구조도 있기 때문”이라며 “서류상으로 남아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지분이) 다 정리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6.07.28 16:24박서린 기자

배민, 준법경영 국제인증 다시 받았다…업계 첫 획득 후 첫 갱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했다. 지난 2023년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뒤 첫 갱신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301 인증을 갱신했다고 27일 밝혔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023년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정기 심사를 통과해야 유지된다. 회사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두고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정립, 내부심사원 역량 강화 교육, 전사 규범준수방침 서명 등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매년 6월을 '준법의 달'로 정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령 교육, 컴플라이언스 활동 우수자 포상, 관련 캠페인 등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22년과 2024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이원재 우아한형제들 GRC실장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규범 준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 결과 인증을 갱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0:06류승현 기자

빗길부터 돌발 교차로까지 그대로…안전 교육 '배민라이더스쿨' 가보니

강사가 버튼을 누르자 천장 스프링클러에서 물줄기가 쏟아졌다. 순식간에 젖은 바닥 위로 교육생들이 이륜차를 몰고 들어섰다. 속도를 줄여 빗길을 통과하던 이들은 페인트 노면과 철판 앞에서 한 번 더 브레이크를 나눠 잡았다. 비가 내린 뒤 도로에서 갑자기 달라지는 노면 상태를 몸으로 익히는 훈련이었다. 23일 찾은 경기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 환경의 위험 요소를 실내에 구현한 이륜차 안전교육장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약 270억원을 투입해 배민라이더스쿨을 남양주에서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다. 교육장은 지상 3층·연면적 8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론교육부터 기본 주행, 빗길·경사로·교차로 실습까지 한 건물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혹서기 안전교육 '초쉼,'이 열렸다. 라이더 80여명은 여름철 빗길 사고 유형과 대처법을 배우고, 주행 경력에 따라 나뉜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오는 12월 배달 종사자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의무화를 앞두고, 플랫폼사가 운영하는 안전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초보부터 베테랑까지…실제 도로 옮긴 50개 교육과정 교육은 라이더의 경력과 주행 환경에 따라 나뉜다. 올해 운영되는 과정은 약 50개로, 처음 이륜차를 타는 초보자부터 장기간 배달한 숙련자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골라 들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대표 과정인 '하루 완성 기본안전교육'은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 사고 유형과 대응법을 배운 뒤 실습장에서 직접 주행하는 방식이다. 경력 1년 미만과 1~3년, 3년 이상 등 주행 경력에 따라 교육 난도와 내용도 달라진다. 1층 이론교육장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가자 넓은 공간에 전기이륜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장애물이 없는 2층은 초보 라이더가 기본자세와 균형, 제동법을 익히는 곳이다. 필요에 따라 장애물을 설치해 회전이나 저속 주행 등 특정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한다. 기자도 교육용 이륜차에 올라 시동을 걸어봤다. 계기판에는 불이 들어왔지만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시동이 걸렸는지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이곳의 교육에는 모두 전기이륜차가 사용된다. 실내에서 동시에 여러 대를 운행해도 소음이나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3층은 실제 도로에서 마주치는 돌발 상황을 연습하는 공간이다. 바닥에는 낮은 턱과 페인트 노면, 철판이 설치됐고 목적 제동을 연습할 수 있는 정지선도 그려져 있었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경사로, 주차장 차단기와 야간 운전을 재현한 헤드라이트 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젖은 차선과 철판은 빗길보다 노면 상태가 갑작스럽게 달라지는 구간이다. 교육생들은 스프링클러로 젖은 코스를 달리며 차체를 기울이거나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통과하는 방법을 익혔다. 일정한 지점에서 속도를 줄여 정지선에 맞춰 멈추는 훈련도 반복했다. 실제 주행에 앞서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도 운영된다. 라이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토바이인 혼다 PCX 형태를 본뜬 기기에 올라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다. 교차로 신호위반과 미끄러운 노면 등 배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 상황 7종이 담겼다. VR 체험 중 미끄러운 노면에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자 화면 속 이륜차는 곧바로 쓰러졌다. 충돌 순간에는 기기가 앞으로 움직이고 진동과 바람도 전달됐다. 도로에서 직접 사고를 경험하는 대신, 잘못된 조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교육장 안에서 확인하도록 만든 것이다. 교육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라이더를 위한 온라인 과정도 있다. 자전거 배달 노하우와 오토바이 셀프 점검, 종합소득세 교육 등 안전운전뿐 아니라 배달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종합소득세 교육에는 한 번에 1천명 넘는 라이더가 접속하기도 했다. 실제 사고영상 놓고 원인 토론…“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은 천지 차이” 1층 이론교육장에서는 실제 이륜차 사고 영상이 재생됐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짚은 뒤, 같은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주행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단순한 경험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교육의 필요성은 오랜 경력을 지닌 라이더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만난 조원제 라이더는 중국집 배달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도로를 달린 베테랑이다. 그는 2022년부터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직무교육과 라이더 강사 양성과정을 꾸준히 수료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약 50개 과정 가운데 40개가량을 들었다. 익숙해질 때까지 같은 교육을 여러 차례 반복해 수강한 적도 있다고 했다. 조 라이더는 “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은 천지 차이”라며 “교육을 받으면 사고 대처 능력이 생기고 조급함이 줄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동안 배달했지만 예전에는 대충 탔던 부분도 있었다”며 “체계적으로 타는 방법을 배운 뒤에는 주변 라이더들에게도 교육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도움이 된 과정으로는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빗길 실습을 꼽았다. 그는 “비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배웠다”며 “과속하면 안 되겠다는 점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라이더는 정해진 배달 건수를 채우면 추가 보상을 주는 '미션'이 걸릴 경우 이성을 잃고 과속하거나 신호를 위반할 때도 있다며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1만~2만원을 받으려고 목숨을 다투는 셈”이라며 “미션을 마치면 성취감도 있지만 '왜 그렇게까지 했나' 하는 죄책감과 자괴감도 든다”고 털어놨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교육과정과 시설에 반영하고 있다. 라이더 대상 위험성 평가에서 여름철 미끄럼 사고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하남 교육장에 스프링클러와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교육 후에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고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지난해까지 배민라이더스쿨 누적 수료생은 약 2만3000명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는 수료생의 안전운전 능력이 교육 전보다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자에게는 보험료 할인과 상생지원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은 온열질환과 노면 미끄럼 사고 등 라이더의 안전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요인에 맞춘 안전교육을 확대해 라이더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배달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8:05류승현 기자

배민 품는 우버…공정위는 무엇을 따져볼까

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를 추진하면서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과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가 한 기업집단 아래 놓일 가능성이 커졌다. 배달과 모빌리티 플랫폼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결합이 현실화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멤버십·데이터·결제 시스템 연계에 따른 경쟁 제한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DH를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가 성사되려면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며, 양사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존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배민' 브랜드 유지…서비스 연계는 미정 우버 측은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배민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버택시와 배민의 앱 계정이나 멤버십 등을 연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도 현 단계에서는 인수 이후 세부 운영 방안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거래 종결 전까지 배민 브랜드와 기존 사업 운영 방식을 유지하며, 입점업주나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체계도 당장 달라지는 게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거래는 DH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했던 2020년 당시와는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DH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동시에 보유하게 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의 경쟁 제한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번에는 음식배달 플랫폼인 배민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버가 결합한다. 두 회사가 같은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서로 다른 서비스를 묶어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9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와 만나 우버가 배민과 카카오모빌리티 양쪽의 인수·투자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각각의 거래만을 따로 보기보다는 국내 플랫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유율보다 멤버십·데이터 결합 쟁점 될 듯 기업결합 심사에서는 우버택시와 배민의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연계할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서비스의 멤버십을 연결해 택시와 배달 이용자에게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결합 혜택이 이용자를 특정 플랫폼에 가두는 '락인 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택시 호출이나 음식배달 중 한 가지 서비스만 제공하는 경쟁사는 같은 수준의 혜택을 마련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 방식도 살펴볼 부분이다. 우버택시는 이용자의 이동 시간과 출발·도착 지역 등에 관한 정보를, 배민은 음식 주문 내역과 소비 성향에 관한 데이터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향후 계정이나 광고·추천 시스템이 연결되면 이용자 교차 유입과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에게 미칠 영향도 심사 과정에서 검토될 전망이다. 주 위원장은 앞서 음식점주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 주문 노출 구조 등을 살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독과점력이 커져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지 당연히 봐야 한다”고 답했다. 서비스 결합에 따른 투자 확대와 혁신 효과 역시 판단 요소다. 주 위원장은 “기업결합으로 시너지가 얼마나 만들어질 수 있는지, 혁신적 투자를 통해 산업 성장을 이끌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소비자 피해와 독과점의 부작용도 당연히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버와 우아한형제들은 앱과 멤버십, 데이터의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향후 실제 기업결합 심사의 쟁점도 거래 종결 이후 양사가 추진할 서비스 통합 범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배달과 모빌리티는 서로 다른 시장이지만 이용 빈도가 높고 일상생활과 밀접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결합 할인이나 데이터 활용이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경쟁사를 배제하는 효과도 낳을 수 있어 공정위가 양쪽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21 16:50류승현 기자

배민,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에 1만2000끼니 지원

배달의민족이 여름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먹거리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 후원에 배민식사권을 더하는 방식으로 총 1만2000끼니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공헌 활동 '배민방학도시락' 모금 캠페인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지원이 끊겨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배민은 2020년부터 배민방학도시락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지원한 아동은 누적 7483명, 식사는 약 18만 끼니다.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는 1만6000여명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동 500명에게 총 1만2000끼니를 지원한다. 고객이 도시락 1끼를 후원하면 배민이 배민식사권 3끼를 더하는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식사는 각 학교 선생님을 통해 대상 아동에게 전달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페이지 방문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응원 댓글과 리뷰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한 제품도 선보인다. 양사는 배민방학도시락 수혜 아동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 '단짠팝팝 초코해변'을 출시했다. 단짠팝팝 초코해변은 초코, 바닐라, 팝핑캔디를 조합한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 오프라인 매장과 배민 앱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배민방학도시락 운영 파트너인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한 끼의 식사가 아이들에게 그 이상의 응원이 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브랜드 협업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의 손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1:16류승현 기자

"1만원의 행복"...배민 상반기, 아메리카노·햄버거 판매↑

올해 상반기 배달·외식 시장에서 아메리카노와 햄버거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유행으로 함께 주문하는 커피 수요가 늘었고, 고물가 속 비교적 부담이 적은 한 끼 메뉴로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1~5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2026 배민외식트렌드' 상반기 편을 공개하고, 트렌드 메뉴로 아메리카노와 햄버거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민외식트렌드는 배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식업주에게 배달·외식 시장 흐름과 운영 전략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올해 1~5월 아메리카노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다. 배민은 연초 인기를 끈 두바이쫀득쿠키 등 디저트류와 함께 주문하는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 두바이 디저트 주문 가운데 아메리카노가 함께 포함된 비중은 12.7%였다. 2위인 카페라떼 1.3%와 비교하면 약 10배 차이다. 아메리카노 주문 증가는 두바이쫀득쿠키 유행이 잦아든 3월 이후에도 이어졌다. 버터떡, 소금빵 등 디저트 유행 메뉴가 바뀌는 가운데서도 아메리카노를 함께 찾는 수요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가장 많이 주문된 메뉴는 음료를 제외하면 소금빵, 쿠키, 떡, 휘낭시에, 와플 순이었다. 상위 100개 동반 주문 메뉴에는 국물 떡볶이, 김치볶음밥, 양념치킨 등도 포함됐다. 햄버거 주문도 늘었다. 올해 1~5월 배민 앱 내 배달 주문 기준 햄버거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46.5% 늘었다. 배민은 고물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한 끼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햄버거는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 1만원 안팎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을 받은 것으로 봤다. 여기에 외식 브랜드들이 이색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셰프 협업 신제품을 선보이며 메뉴 선택 폭을 넓힌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배민외식트렌드는 버거 사이드 메뉴가 감자튀김 중심에서 치즈스틱, 해시브라운, 콘샐러드, 코울슬로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진수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운영센터장은 “빠르게 변하는 배달·외식산업 트렌드에 파트너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배민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입점 파트너들의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 배민외식트렌드는 외식업주를 위한 정보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2월 내년도 배달·외식업계를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7.19 08:56류승현 기자

미국 우버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품는 이유

우버가 약 22조원을 들여 독일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배달 플랫폼 몸집 불리기보다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50개 시장 배달 플랫폼을 확보해 모빌리티와 음식배달, 퀵커머스를 모두 결합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다. 우버는 16일(현지시간) 딜리버리히어로와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주주들에게 주당 41.5유로(약 7만원)를 제시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130억 유로(약 22조원)로 평가된다. 양사가 결합하면 전 세계 99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모빌리티·배달 플랫폼이 탄생한다. 2025년 기준 양사의 총거래액(GMV)은 2360억 달러(약 350조원)에 달한다. 배민 때문에 샀을까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가 우버로 바뀐다는 점에 관심이 쏠리지만, 우버가 얻는 가장 큰 자산은 특정 서비스가 아니라 50개 시장에 걸친 배달 플랫폼 네트워크다. 우버는 이번 거래를 통해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푸드판다, 중동의 탈라밧, 사우디아라비아의 헝거스테이션, 중남미의 페디도스야, 유럽·아프리카의 글로보 등 지역 대표 배달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이들 사업의 지난해 총거래액은 420억달러(약 62조원) 규모다. 우버 입장에서는 국가별로 직접 시장을 개척하는 대신 현지 대표 브랜드와 가맹점, 배달기사 네트워크를 한 번에 확보하는 셈이다. 특히 우버가 직접 진출하지 않았거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던 한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핵심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단숨에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양사 플랫폼을 결합해 더 많은 소비자와 가맹점, 배달기사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 퀵커머스 강조했나 우버가 이번 거래에서 강조한 또 다른 키워드는 '퀵커머스'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음식배달뿐 아니라 식료품과 생필품을 1시간 이내, 일부 지역에서는 20~30분 안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사업을 적극 확대해 왔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의 지역 배달 브랜드와 퀵커머스 역량을 자사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과 결합해 '에브리데이 앱'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결합으로 우버의 기술 플랫폼과 딜리버리히어로의 지역 브랜드, 가맹점 네트워크, 퀵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우버는 이번 거래를 통해 하나의 앱에서 이동과 음식배달, 장보기 등을 모두 이용하는 고객을 확대해 이용 빈도와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4개 지역은 왜 미국 투자사 SSW 넘겼을까 눈에 띄는 점은 딜리버리히어로의 모든 사업을 우버가 인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별도 계약을 통해 오스트리아·스웨덴·노르웨이·체코·그리스·키프로스·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스페인·몰도바·칠레·에콰도르·튀르키예 등 14개 시장 사업을 미국 투자회사 SSW파트너스에 약 14억 유로(약 2조 37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은 우버이츠와 딜리버리히어로가 경쟁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는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경쟁 제한 우려를 줄이기 위한 거래 구조로 해석된다. 우버이츠와 딜리버리히어로의 사업이 겹치는 시장은 SSW파트너스가 우선 인수한 뒤 향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다. 반면 우버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거래는 독일 금융감독청(BaFin) 승인과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완료 전까지 우버와 딜리버리히어로는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외신 "배달시장 M&A 넘어 플랫폼 패권 경쟁" 외신들은 이번 거래를 단순한 배달 플랫폼 인수가 아닌 글로벌 플랫폼 시장 재편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우버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음식배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배달 플랫폼 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를 인수하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음식배달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합산 총거래액(GMV)은 2025년 기준 2360억 달러(350조원)로, 중국 메이퇀에 근접하는 규모다. 또 이번 거래를 통해 우버가 도어대시,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 등과 글로벌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버가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아시아와 중남미 등 50개 시장 사업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배달 사업 기반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거래를 글로벌 배달 플랫폼 업계의 통합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도어대시의 딜리버루 인수와 프로서스의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 인수에 이어 우버까지 대형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시장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봤다. 투자업계는 우버의 이번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자체보다 그 이후를 내다보고 기대했다. 배런스는 이번 거래가 우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지만 주가 반응은 제한적이었다고 했다. 시장이 우버의 지분 확대와 인수 제안 과정을 통해 거래를 상당 부분 예상했던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인수 자체보다 인수 이후 수익성 개선과 자율주행(로보택시) 사업이 우버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에 더 쏠려 있다고 분석했다.

2026.07.16 22:12안희정 기자

배민B마트, 브라질산 계란 판매...곧 미국산도

배달의민족이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를 통해 수입 신선란 판매를 시작한다. 정부의 계란 수입 정책에 맞춰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브라질산과 미국산 계란을 판매하며, 식탁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수입 신선란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정부가 여름철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산 계란 수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배민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배민B마트는 이날부터 브라질산 백색란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미국산 백색란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질산 계란은 브라질농축산부(MAPA) 인증을 받은 A등급 엑스트라(Extra) L 규격으로, 개당 중량은 61.42g 이상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특란(XL)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판매될 미국산 계란은 미국 농무부(USDA) A등급 L사이즈 제품으로, 개당 중량은 56.7g 이상이다. 가격은 30구 기준 4990원이며, 초도 물량은 약 2만3000판이다. 배민은 수입 계란이 수출국 정부의 위생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검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배민 관계자는 "이번 수입 계란 판매가 소비자의 식탁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7:30안희정 기자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22조원에 품는다…배민도 우버 산하로

우버가 독일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를 약 148억달러(약 21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우버 산하에 편입될 전망이다. 글로벌 배달 플랫폼 시장 재편이 현실화하면서 국내 배달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버는 16일(현지시간) 딜리버리히어로와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주주들에게 주당 41.5유로(약 7만원)의 현금 공개매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약 148억달러(약 21조9000억원)다. 우버가 기존에 확보했던 지분을 제외하면 실제 인수 규모는 약 137억달러(약 20조2900억원)다. 딜리버리히어로 경영진과 감독이사회는 이번 공개매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으며, 최대주주인 프로서스도 보유 지분 약 17%를 매각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우버의 경제적 지분은 약 53%까지 늘어나게 된다. 거래 종결은 각국 경쟁당국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배민 포함 50개 시장 인수 이번 거래에서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는 50개 시장을 직접 인수한다. 인수 대상에는 한국 배달의민족, 중동의 탈라밧, 중남미의 페디도스야, 사우디아라비아의 헝거스테이션, 글로보, 푸드판다 등 핵심 브랜드가 포함됐다. 우버는 이번 인수로 전 세계 99개 시장에서 모빌리티와 배달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반면 경쟁당국 심사가 예상되는 일부 지역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뉴욕 투자회사 SSW 파트너스에 오스트리아, 스웨덴, 노르웨이, 체코, 그리스, 키프로스,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루마니아, 몰도바, 칠레, 에콰도르, 튀르키예 등 14개 시장 사업을 약 16억달러(약 2조3900억원)에 매각하기로 별도 합의했다. 해당 지역은 우버이츠와 사업 중복이 큰 곳으로, SSW는 향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다. "배달과 모빌리티 결합 확대"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양사의 플랫폼을 결합해 더 많은 소비자와 가맹점, 배달기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CEO도 "우버의 글로벌 모빌리티·배달 플랫폼과 딜리버리히어로의 현지 경쟁력을 결합하면 '에브리데이 앱'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이번 인수로 모빌리티와 배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시장을 기존 34개국에서 58개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또한 독일 베를린 본사를 최소 2029년까지 유지하고 향후 5년간 독일에 20억유로(약 3조39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우버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달의민족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네이버 참여가 확인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지난달 18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6.07.16 15:32안희정 기자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협상 막바지…배민 새 주인 되나

우버가 독일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가면서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글로벌 배달 플랫폼 시장의 재편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국내 배달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버와 딜리버리히어로는 14일(현지시간) 잠재적인 공개매수와 관련한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사가 인수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이후 나온 공식 확인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시를 통해 "우버테크놀로지스와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잠재적인 공개매수와 관련해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인수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우버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딜리버리히어로와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거래가 최근 주가인 주당 36유로(약 6만1000원)를 웃도는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버가 약 125억유로(약 21조3000억원) 규모에 딜리버리히어로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에 근접했으며, 주당 약 41유로(약 6만9천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안했던 주당 33유로(약 5만6000원)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다. 인수가 완료될 경우 배달의민족 역시 우버 산하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우버는 과거 국내에서 우버이츠를 운영했지만 2019년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현재는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배달 플랫폼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를 인수하면 유럽과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우버이츠 사업 기반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거래가 성사되더라도 유럽을 중심으로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이 겹치는 만큼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FT는 우버가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튀르키예 사업과 일부 유럽 사업의 매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7.16 11:48안희정 기자

배민·배스킨라빈스, 한정판 아이스크림 통 굿즈 출시

배달의민족이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 앞서 양사가 체결한 디지털 사업 협력의 후속 프로모션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한정판 굿즈 '먹을 복 담을 통'이 포함된 세트메뉴 4종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세트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굿즈로 구성됐다. 아이스크림은 사각사각팩, 쿼터, 패밀리, 하프갤론 등 사이즈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배민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먹을 복 담을 통은 국산 키친웨어 브랜드 코코라커의 '캔디팟'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배민을 상징하는 민트색과 배스킨라빈스의 핑크색을 적용한 한정판 제품이다. 캔디팟은 4구로 나뉜 용기 형태로,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밥, 반찬, 과일 등을 나눠 담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배민은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배민 먹을 복 페스타' 기간 동안 해당 세트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상시 3000원 할인과 함께 매일 선착순 8000명에게 4500원 쿠폰을 제공한다. 16일에는 선착순 5000명에게 1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굿즈 출시는 배민과 배스킨라빈스가 체결한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사는 배민클럽 회원 특화 혜택, 배민 단독 신제품,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아이스크림에 소장하는 재미를 더한 굿즈로 고객들의 여름이 즐거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09:41류승현 기자

우아한형제들, 사내 기술 컨퍼런스·청년 해커톤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사내 기술 컨퍼런스와 청년 창업 해커톤을 잇달아 열었다. 개발 조직의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 개발자와 예비창업자의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사내 기술 컨퍼런스 '우아한테크데이'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우아한바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우아한테크데이는 우아한형제들이 처음으로 개최한 사내 기술 컨퍼런스다. 개발 직군과 테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비개발 직군이 참석했으며, 24개 발표 세션과 2개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사내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서 실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의 실무 적용 사례, 장애 대응 프로세스, 프로덕트 엔지니어로의 역량 전환 등 주제가 다뤄졌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프롬프트 작성 실력을 겨루는 '프롬프트 스피드런', 미니게임존, 사내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우아한바톤이 열렸다. 우아한바톤은 예비창업자와 개발자가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 시제품을 만드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우아한형제들의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코스 교육생과 수료생,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업 등 총 11개팀 45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기존 스타트업의 기술 문제 해결과 피보팅을 지원하는 '사업 고도화' 트랙,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예비창업' 트랙,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생이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수료생' 트랙 등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실전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고도화 강의 등 후속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개발책임자는 “우아한테크데이가 사내 기술 역량과 문화를 다지는 자리였다면, 우아한바톤은 그 역량을 청년 인재와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인재 양성부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화 지원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3 09:17류승현 기자

배민, 동반위 배달플랫폼 동반성장평가 참여

배달의민족이 동반성장위원회의 배달플랫폼 동반성장평가에 참여한다. 배민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입점업체와 라이더 대상 상생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9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배달플랫폼 동반성장평가'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과 배달 플랫폼 3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민은 지난달 16일 동반위가 발표한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분야 동반성장 시범평가 추진안'에 따라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평가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플랫폼에 대한 동반성장평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배민은 그동안 추진해온 상생 활동을 평가받고, 결과를 향후 상생 정책 고도화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배달플랫폼 3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상생협력을 약속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이 배달산업 이해관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입점 파트너, 라이더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 생활 편의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0:29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7주년 맞아 라이더 지원 캠페인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출시 7주년을 맞아 라이더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배달 환경을 고려해 배달용품과 휴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부스트 온'을 8월31일까지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혹서기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계절용품과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커넥트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배민커넥트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캠페인은 배민커넥트 출시 7주년을 기념해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륜차 총 7대를 추첨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여름장비 충전소'에서는 전국 라이더에게 배민우의와 여름 손토시 등 혹서기 배달용품 1만개를 지원한다. 배달용품을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배민커넥트 공식 유튜브에서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과 라이더 응원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앱을 통해 원하는 미션에 참여한 라이더에게는 바이크와 여행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행사도 열린다. 오는 30일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충전트럭'에서는 참여형 이벤트와 혹서기 라이더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한 라이더에게는 음료와 배달용품이 제공된다. 배달 중 모범·선행 사례를 공모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더 사례를 접수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7년 동안 배민커넥트와 함께해온 라이더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혜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배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대상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 협약 기반 생수 배포, 라이더 계절용품 지원, 이마트24와 협업한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2026.07.08 10:08류승현 기자

이직하고픈 IT 플랫폼 기업...네·토·카·당·라·쿠·배 순

현직자들은 국내 IT 플랫폼 기업 중에서 이직할 회사를 고른다면 어떤 곳을 선택할까. 설문 조사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토스·카카오·당근·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이 뒤를 이었다.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IT 플랫폼 이직 티어 월드컵' 설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자체 커리어 미디어 '잡플위키' 이용자 275명을 대상으로 소위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로 불리는 주요 IT 플랫폼 중 '가장 이직하고 싶은 회사'를 확인했다. 설문 결과와 잡플래닛이 보유한 실제 재직자 리뷰·평점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직자의 기업 선택 기준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네이버가 38.3%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스(18.9%)와 카카오(16.6%)가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당근(12.3%)·라인플러스(6.4%)·쿠팡(4.0%)·배달의민족(3.7%) 순으로 따랐다. 이번 결과는 채용 브랜딩 경쟁력이 높은 주요 IT 플랫폼 사이에서도 구직자의 선택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 성장 가능성·보상·근무 환경·조직문화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이버를 택한 응답자들은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 "안정적인 전통 강자"라는 의견과 함께 브랜드 가치와 업계 위상, 복지·재택근무, 연봉·처우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잡플래닛 재직자 리뷰에서도 급여·복지는 물론 사내문화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으로 나타나, 구직자 기대와 실제 근무 경험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 토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속에 성장성, 높은 보상, 제품·디자인 역량이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리뷰에서도 높은 업무 자율성과 보상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성과 중심 문화와 비례하는 업무 강도로 워라밸 평점은 5점 만점에 2.25점에 그쳐 항목에 따라 재직자 리뷰가 상반됐다. 최근 잡코리아가 발행한 '기업 선호도 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실제 기업에 지원할 때 인지도(4.0%)보다 연봉 및 성과급(20.3%)·워라밸(15.5%)·접근성(14.5%)·조직문화(10.4%)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직을 고민할 때 회사의 이름값보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맞는 회사를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원서를 넣기 전에는 연봉 밴드(21.3%) 못지 않게 재직자 리뷰(17.8%)·조직문화(15.0%)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채용 브랜딩 콘텐츠 역시 직무소개·업무환경 영상(26.1%)과 재직자 리뷰·후기 콘텐츠(24.6%)를 꼽아 기업이 정밀하게 기획한 메시지보다 실제 현업의 경험과 후기가 담긴 콘텐츠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기업 이름값과 위상을 중요하게 여기던 시대에서, 이제는 실제 재직자의 경험과 데이터 기반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향으로 구직자의 의사결정 방식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2026.07.07 11:48백봉삼 기자

배민·서울시, 고립감 해소 캠페인 '밥메이트' 진행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포장 할인권을 활용해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와 2040세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밥메이트 테스트' 행사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민이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배민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포장을 활용해 고립·은둔 대상자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관련 행사 누적 참여자는 약 14만명이다. 밥메이트 테스트는 서울시의 '외로움 고립 자가진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의 습관, 여러 사람과 식사할 때의 모습, 지친 하루를 보내는 방식 등에 답하며 자신의 식사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참여 고객에게는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원 포장 할인권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배민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서울시의 외로움·고립 대응 정책도 함께 안내한다.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 외부 활동 참여를 돕는 '365서울챌린지',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등이 소개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배민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예방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배민은 2024년부터 고독, 고립, 은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정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 등과도 고립·은둔 청년 및 청소년 지원 정책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07.07 11:07류승현 기자

배민·배스킨라빈스, 온라인 협력 강화...단독 신제품 나온다

배달의민족이 배스킨라빈스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배민클럽 회원 대상 혜택을 제공하고, 배민에서만 판매하는 신제품도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와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배민클럽 특화 혜택 제공, 배민 단독 신제품 출시, 공동 프로모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먼저 배민 구독제 멤버십인 배민클럽 회원에게 배스킨라빈스 특화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배달·포장 주문 고객의 이용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전용 신제품도 출시한다. 양사가 공동 기획한 '단짠팝팝 초코해변'은 블루 솔티 바닐라와 초콜릿, 팝핑캔디를 조합한 아이스크림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10일부터 배민과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달 중에는 한정판 다회용기 굿즈 '먹을 복 담을 통'도 선보인다. 배민은 배스킨라빈스가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그래이맛 콘테스트'에도 협력사로 참여한다. 사회공헌 협업도 진행한다. 양사는 배민의 사회공헌 활동인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동 기부를 추진한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학교 선생님을 통해 도시락과 배민 식사권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과 배스킨라빈스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0:54류승현 기자

배민아카데미, 국내산 수산물 활용 외식업 교육 진행

배달의민족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외식업주 대상 국내산 수산물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력해 배민아카데미에서 외식업주를 위한 국내산 수산물 활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어항 개발과 관리, 어장 보전, 어촌 관광 활성화 등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의 어촌 지원 사업과 배민의 외식업주 교육 인프라를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외식업주에게 국내산 수산물 메뉴 개발 노하우를 제공하고, 어민이 생산한 수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명은 'Co:어촌과 함께하는 국내산 수산물 메뉴 클래스'다. 과정은 총 3회로 운영된다. 먼저 이달 16일에는 국내산 장어를 활용한 중복 보양식 레시피 교육이 진행된다. 다음 달 3일에는 국내산 전복을 활용한 말복 보양식 레시피 교육이 열린다. 오는 11월에는 국내산 굴을 활용해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과 신청 관련 내용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서구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국내산 수산물의 가치가 외식업 전반에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촌 자원이 기업 역량과 연결돼 다양한 상생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복날 시즌 메뉴 고민을 해결하고 외식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외식업주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6:57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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