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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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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쿠팡이츠...'무료배달' 두 달 만에 전국 누벼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 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 달 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천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5천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09:19백봉삼

요기요-코카콜라, 브랜드 세트 메뉴 주문 시 할인

배달앱 요기요가 6월30일까지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짜릿한 '매직 위켄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원한 탄산음료가 당기는 여름의 시작과 함께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총 7주간 만나볼 수 있는 고객 대상 이벤트다. 특정 메뉴 주문 시 시원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30일까지 매주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 순차적으로 브랜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호식이두마리치킨 ▲빅스타피자 ▲두찜 등이 함께한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소 주문 금액 1만 8천원 이상 주문 시 최대 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요기패스X' 구독자에겐 최대 10% 전용 할인 쿠폰이 제공돼 더욱 큰 할인 혜택을 통한 요기요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1회 이상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문한 브랜드 전용 5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배달과 포장 모든 주문 시 무제한으로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요기요 김종환 제휴사업실장은 "올 여름의 시작을 요기요와 코카-콜라와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극강의 할인 혜택을 즐겨 보길 바란다"며 "요기요는 향후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과 맛있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지속적인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4 15:46백봉삼

요기요, 배달비 무료에 '7% 포장 할인'까지 해준다

"요기요에선 김밥 한 줄도, 커피 한 잔도 누구나 포장 7% 할인" 배달앱 요기요가 서울 지역 고객들 대상 누구나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장 행사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맞춰 요기요 고객들에게 배달 주문뿐 아니라 다채로운 주문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물가 시대 속 최소 주문 금액 없이도 기다림 없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할인 혜택은 물론 가게 사장님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기요 고객은 서울 지역 내에서 포장 주문 시 최소 주문 금액 없이 7% 할인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져 배달에 이어 포장 주문 이용 시에도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장은 "요기요가 제공하는 배달비 무료 혜택에 이어 포장 프로모션까지 고객들에게 모든 서비스 면에서 업계 최고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포장 할인 행사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가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요기요가 선사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고객이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전 국민 배달비 0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4.05.17 11:20백봉삼

요기요, 누구나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연다

배달앱 요기요가 이달 26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대상 '누구나 100% 당첨 룰렛'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요기요는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5월을 맞아 배달앱을 통해 가족들과 근사한 식사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00% 당첨 룰렛 이벤트는 기존 할인 혜택을 2배로 늘린 '20% 할인' 혜택부터 '5% 할인' 혜택까지 꽝 없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일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최소 주문 금액 1만 1천 원 이상 시 사용 가능한 무작위 할인 쿠폰을 100% 제공한다. 특히 '요기패스X' 구독자 경우 룰렛 프로모션 할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달은 물론 포장 주문 시에도 사용이 가능해 야외 활동 시 포장을 즐길 때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에서 룰렛 프로모션에 참여 후, 지급된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주문하면 된다. '요기서 1초 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 실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100% 당첨 룰렛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대 20% 할인 쿠폰을 통해 요기요가 준비한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09:00백봉삼

"한집배달도 가능"…요기요도 '배달비 무료' 동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앱들이 앞다투어 배달비 무료 카드를 꺼내는 가운데, 요기요가 한 집 배달을 이용할 때에도 배달비를 무료로 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웠다. 요기요는 자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0원'을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여기에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의 중복 적용이 가능해 배달앱 가운데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최소 주문금액(1만7천원)을 없애 기존 '요기패스X '구독자의 지원도 강화했다. 월 구독비 2천900원으로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을 받을 수 있고 가게 쿠폰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단, 가게 별 최소 주문금액은 있을 수 있음) 기존 구독자와 신규 구독자에겐 4천원의 쿠폰을 지급해 '요기패스X' 가입자의 할인을 늘렸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장은 “업계 '할인 혜택 최강자' 요기요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배달을 즐기고 멤버십 가입자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진행하게 됐다”며 “각 사마다의 할인 혜택을 비교하지 않아도 요기요가 제공하는 가장 큰 할인 혜택으로 맛있는 즐거움을 즐기시는 봄날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5 08:45안희정

배달앱 3사 너도나도 "무료배달"..."득실 잘 따져야"

쿠팡이츠가 멤버십 '와우' 회원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묶음 배달 무료 정책을 도입한 가운데, 배달의민족도 이용자가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요기요도 올해 상반기까지 요기패스X 멤버십 월 구독비를 2천원 인하(4천900원→2천900원) 하기로 하면서, 배달앱 업계 무료배달 경쟁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후생이 커진다는 장점도 있으나, 결국 물량 공세가 가능한 자본력을 갖춘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배민, '알뜰배달 무료' 실시…요기요, 멤버십 가격 2천원 인하 배민은 묶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 서비스를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배민 이용자는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10% 할인 또는 알뜰배달비 면제 중 하나를 매 주문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배달팁 무료는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을 넘겨야 적용할 수 있으며, 우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용자는 배민 앱 내 배너를 통해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배민은 이전부터 알뜰·한집 10% 할인 쿠폰을 제공해왔다. 10% 할인 쿠폰은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적용되며, 최소주문금액 제한은 없지만 지역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10만원 이상을 주문해도 할인은 최대 1만원까지만 적용된다는 뜻이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발표한 묶음 배달비 0원 정책과 비교하면, 배민의 경우 10% 할인과 알뜰배달비 무료 둘 중 하나를 주문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쿠팡이츠는 6월1일부터 묶음 배달비 0원 정책을 선택한 이용자가 10% 할인으로 변경할 수 없게 했다. 배민은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다”며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 혜택이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또 배민 알뜰 배달팁 무료의 경우 최소 1만5천원 이상을 주문해야 적용 가능하나, 쿠팡이츠는 주문 금액에 따른 제한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앞서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비를 기존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하는 한시적 기획 일환으로, 우선 올해 6월 30일까지만 이 가격이 적용되며, 추후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달비 무료는 횟수 제한 없이 적용되나, 최소 1만7천원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기존 요기 패스 X 가입 고객도 4월 결제부터는 할인된 금액을 적용받는다. ”최소 주문 금액 등 제한 잘 따져야”…”물량공세 경쟁 vs 소비자 후생 높아져”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촉발한 이번 배달비 무료 경쟁으로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후생이 더 많아져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업체들 간 치킨 게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또 소비자가 각 업체별로 다른 조건으로 무료 서비스나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똑똑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문 제한 조건 등을 잘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배달 업계 한 관계자는 “배민의 경우 10% 할인 쿠폰이 자동 적용이 아니라 이용자가 일일이 수동으로 다운받아야 해 놓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하고, 알뜰 배달팁 무료는 최소 1만5천원 제한 조건이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며 “요기요도 1만7천원 이상 주문해야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고, 멤버십 인하도 한시적인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가 무엇이 더 이득일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배달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커질 것으로 생각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물량 공세를 통해 살아남는 쿠팡의 전략이 배달 서비스에서도 똑같이 발현된 것으로 본다”면서 “각 업체가 할인 금액을 다 부담하는지는 따져봐야 하지만, 업체 간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8:58최다래

최대 실적 찍은 배민...'성장'·'상생' 두 토끼 잡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7천억원을 달성해 업계 부러움을 샀다. 배달 서비스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지만, 배민이 선보인 배달 커머스와 알뜰배달 등 신규서비스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고전하고 있는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 비용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여 영업이익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업주·배달 기사와의 상생 기조를 유지하면서, 서비스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매출 이끌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증가 우아한형제들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성장해서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배달·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그 밖에도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회사 측은 “수년 간 입점 업주 확보, 자체 배달 인프라 구축,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확보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의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비용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외식업주·라이더와 상생 지속...함께 성장 추구 역대 최대 매출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코로나19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달의민족은 당시 매출 2조9천4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4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천241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배달 시장 전체 규모가 더이상 성장하지 않고,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흑자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배민은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알뜰배달 등 신규서비스를 출시하며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동시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섰고, 생필품 장보기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와 이커머스 서비스 배민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배달앱 1위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당이 이뤄지기도 했다. 금액은 총 4천127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DH의 글로벌 투자 전략 등 투자 재원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DH는 한국의 배달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B마트와 커머스 영역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IT 인력 육성, 로봇사업 등 인프라 및 기술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천억원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커밋먼트 지원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안정된 생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이는 올해 3월에 공개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안인데,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투자다.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음식 배달 시장의 출혈 경쟁이 심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사업이 향후 성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인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고,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기존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배달앱 3사 간 배달비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7:32안희정

요기요 무료배달 요기패스X, 월 구독료 한시 인하..."2천900원”

배달앱 요기요가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기존 가격에서 인하한 행사 금액 2천900원으로 한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요기패스X의 배달비 무료 혜택에 모든 '가게쿠폰(음식할인)'이 중복 적용 되면서 주문 당 총 평균 4천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월1일부터 소비자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천900원 행사 가격으로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천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요기패스X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도 4월 정기 결제부터는 2천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요기패스X 구독비 인하 후, 출시 대비 가입자 수는 2배 증가했고, 평균 주문 수도 일반 고객 대비 3배나 늘어났다. 아울러 요기패스X의 경우 고객의 할인 배달 요금을 요기요가 부담하기 때문에 가게 사장님의 추가 부담 금액이 없어 가게 사장님에게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요기요는 이번 구독비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과 가게 사장님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스킴 적용을 도입할 계획이다. 요기요 김빛나 멤버십 프로그램 실장은 ""배달앱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1.1회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구독비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게 사장님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요기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5:04백봉삼

우아한형제들, 역대 최대 실적...작년 매출 3조4천억·영업익 7천억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3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7천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배달커머스와 알뜰배달 등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고, 과감하게 사업을 정리하면서 비용을 효율화 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평가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약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수(SKU)는 약 1만여 개다. 특히 B마트의 지난해 고객 평균 주문금액이 사업 초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사업 성장은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배달앱이 책임지는 자체배달(Own Delivery, OD)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알뜰배달은 최적 동선의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로 배달 팁을 낮춰 엔데믹 이후에도 주문수가 증가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 리서치가 배달앱 사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0%는 '알뜰배달이 외식비용부담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알뜰배달이 소비자의 배달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7%에 달했다. 배달앱 사용자의 70%가 '알뜰배달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배민에 따르면 알뜰배달 가입 매장의 주문수는 가입 이전 대비 평균적으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엔데믹 상황에서도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앱 데이터 분석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배민 월 활성 사용자수(MAU)는 1995만139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울트라콜·오픈리스트 등 배민이 경쟁사 대비 다양한 광고상품으로 외식업주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점도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22년말 30만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만여곳으로 2만개 가량 증가했다. 그밖에도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회사 측은 “수년 간 입점 업주 확보, 자체 배달 인프라 구축,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확보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의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비용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커머스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알뜰배달을 통해 합리적인 고객 배달팁을 실현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며 "사장님과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29 14:30안희정

요기요가 픽한 '봄 시즌 인기 간식'..."약과·꽈배기·쑥라떼”

올봄엔 약과와 꽈배기, 쑥 라떼와 같은 전통 간식과 음료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요기요는 지난 2년 간의 시즌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4년 봄을 이끌 메뉴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사계절 중 봄 시즌에 주문수가 많았던 메뉴들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요기요는 2023년부터 앱 내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소금빵'과 '베이글' 과 같은 베이커리류에 이어 '뉴트로 디저트'가 올봄 인기 메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다.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아 현대적으로 즐기는 문화를 말한다. 요기요 데이터실에 따르면 '약과'의 봄 시즌 주문수는 전년 봄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으며, 전통시장에서 사 먹던 간식 '꽈배기' 역시 약 2.3배 증가한 주문수를 보였다. 이는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할매니얼(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나 '그랜파코어룩(할아버지 옷장에서 꺼낸 옷)'처럼 뉴트로 트렌드가 식문화 영역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봄 시즌에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커피 메뉴(아메리카' 등) 이외에도 제철 식재료인 '쑥'과 같은 제철 메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쑥의 향긋함을 담은 '쑥라떼'의 경우 전년 봄에 비해 39% 이상 주문수가 늘었으며, 요기요 앱 내 '쑥'이 들어간 메뉴 검색량 또한 2월 대비 3월 검색량이 40%가량 증가했다. 봄이 시작되자마자 앱을 통해서 시즌 메뉴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제철 메뉴를 수급하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배달앱을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 이주형 데이터 실장은 "오래전부터 시작된 뉴트로 열풍이 미식 문화까지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배달앱을 통해 트렌디한 디저트 및 시즌 메뉴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0:25백봉삼

배달앱 관심도 2위 '요기요'...1위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배달앱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호감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이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의 배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특급 ▲위메프오 순이다. 배달의민족이 이번 분석에서 총 162만7천880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네티즌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요기요가 분석 기간 79만5천30건의 포스팅 수를 달성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총 62만5천2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배달앱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배달특급이 3만3천408건, 위메프오가 1만4천213건에 그쳐 국내 주요 5개 배달앱 중 관심도에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2024.03.13 09:05백봉삼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서비스 3년차...내년에는?

서비스 3년차를 맞은 신한은행 배달앱 서비스 '땡겨요'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배달앱 삼국천하를 뚫고 내년에도 서비스를 이어갈지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낮은 수수료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력한 무기로 출범했지만, 배달앱 시장 성장세가 한풀 꺾인데다 경쟁사 간 한치 양보 없는 경쟁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이 땡겨요 서비스를 지속하길 희망할 경우, 9~10월경 '사용자 규모' 중심으로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땡겨요, 업계 최저 수준 중개 수수료 내세워 2022년 1월 출시 신한은행은 음식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고 2020년 12월 금융권 최초 배달앱 땡겨요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땡겨요는 가맹점에게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은 게 경쟁사와 다른 특징이다. 또 업계 최저 수준인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했다. 땡겨요는 2022년 1월,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후 같은 해 4월부터 서울 전지역으로, 7월에는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 최대 1천만원을 빌려주는 '땡겨요 사업자 대출'을 선보였다. 2023년 10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금융서비스의 일환인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땡겨요 고객 수와 가맹점 수는 각각 285만3천199명, 13만6천585곳을 기록했다. 배달 음식 거래액 주춤...'땡겨요' MAU도 감소세 현재까지 성적표를 보면 땡겨요 시장 영향력은 기대 만큼 높지 않다. 지난해 12월 경쟁사인 배달의민족 MAU가 1천995만명, 요기요와 쿠팡이츠를 합친 숫자가 1천102만명인 걸 놓고 봤을 때 땡겨요가 차지한 시장 규모는 1.65% 수준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 MAU는 지난해 5월 약 79만2천명에서 같은해 12월 52만명으로 감소했다. MAU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할인 경쟁에서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앱에 뒤처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등 대규모 할인 혜택을 통해 충성고객을 늘리고 있다. 소폭이긴 하나,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도 땡겨요 입장에선 불리할 수밖에 없다. 파이 자체가 더 커지지 않는 시장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0년 17조3천억원 ▲2021년 26조2천억원 ▲2022년 2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년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천억원으로, 2022년 대비 0.6% 줄었다. 신한은행 “서비스 지속 노력”…금융위, 9~10월 '사용자 규모' 중심 심사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구조 속에 땡겨요 서비스 지속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 측이 규제샌드박스 연장을 신청하면, 9~10월부터 '사용자 규모' 중심으로 땡겨요 서비스를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샌드박스팀 관계자는 “12월, 신한은행 땡겨요 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 지정기간이 만료된다”며 “만약 신한은행이 추가로 이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할 경우, 서비스 도입 여부를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은행이 땡겨요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을 요청할 경우 9~10월부터 혁신금융위원회 심사가 진행된다”면서 “만약 위원회에서 신한은행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땡겨요는 만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규제개선 요청 심사 시 그동안 회사가 땡겨요를 어떻게 운영했는지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땡겨요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심사할 것”이라며 “땡겨요를 연계한 대출상품, 대안신용평가모델 등은 심사 세부사항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실현하고, 금융과의 연결과 확장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땡겨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3 16:22조성진

쿠팡이츠·요기요·배민, 설 연휴 할인 혜택 챙겨볼까

갑진년 설 명절을 맞아 쿠팡이츠·요기요·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등 배달앱 서비스가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6일부터 떡국·전·회 등 다양한 설음식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설날 음식 정복루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음식 가격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가령 30만원 상당의 킹크랩 주문시에도 주문 금액 한도가 없어 와우할인 매장에서 주문하면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와우할인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모이는 명절 입맛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여러 곳에서 주문해도 주문 횟수에 상관없이 매번 최대 10% 할인 적용이 가능해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요기요도 이용자 대상으로 '설 능력고사'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12일까지 설 관련 퀴즈를 맞춘 정답자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다른 퀴즈가 출제되며 무한 재응시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퀴즈를 맞힌 후 정답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요기요 앱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 2천24원(1천명)과 애플 아이패드 에어(1명)를 증정한다. 김정효 요기요 마케팅 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요기요 고객들이 유쾌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능력고사' 퀴즈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휴 동안 매일 제공되는 할인혜택을 통해 가족, 친지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배민은 12일까지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신년운세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만원 쿠폰도 제공한다.

2024.02.09 12:00조성진

요기요-카카오모빌리티, 배달 업무 확대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배달앱 요기요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사의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배달'의 원활한 라이더 수급을 위한 배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기배달'의 일부 배달 주문을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플랫폼 '카카오 T 픽커'를 통해 수행하게 된다. 요기요는 도보, 자전거, 킥보드 등을 통한 카카오 T 픽커 내 '도보배송'을 연계함으로써 요기배달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 부천을 시작으로 카카오 T 픽커를 통한 요기배달의 배달 대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픽커 앱을 다운 받은 뒤 안전 교육 이수와 운송 수단을 최종 선택하면 누구나 요기배달의 배달을 수행할 수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6월부터 고객과 가게 사장님에게 원활한 '요기배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달 대행사와의 협업을 마련했다. 안정적인 라이더 수급은 배달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주요한 요소로, 배달 '피크타임'에는 여전히 라이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진행됐다. 요기요 주기욱 로지스틱스 엑설런스 본부장은 "여전히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을 겪고 있는 라이더 수급을 해결하고자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요기요 라이더가 부족한 지역까지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5:29백봉삼

배민 vs 쿠팡이츠, 배달팁 두고 힘겨루기 격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팁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배민이 최근 '배민1플러스'를 선보이며 외식 사업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할인 배지를 떼어버리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배민은 외식 상업주가 배달 앱 서비스를 자유롭게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는 측면에 있어 불이익을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플러스를 이용함으로써 쿠팡이츠로부터 '배달팁 동일' 또는 '인하' 조건을 요구받은 뒤, 이를 거부할 경우 쿠팡이츠 와우할인 대상에서 비자발적으로 제외된 요식업 사업주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회사는 배민 플랫폼을 사용하는 요식업 사업주에게 가게 첫 주문시 '15% 바로사용 쿠폰'을 3개월간 무제한 지원한다. 또 배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가게를 방문해 수령하는 손님에게 제공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을 200장 지급한다. 추가로 배민 앱 내 사업장 홍보를 위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로 '우리가게클릭 광고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달 17일 선보인 배민1플러스는 배민이 기존에 운영하던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합쳐서 내놓은 서비스다. 배민의 종전 배달팁 분할 방식은 외식업주가 6천원의 배달비 내에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배민1플러스는 배달팁을 일정부분 고정하고 고객 부담 배달팁을 배민이 주문금액이나 거리·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최적의 금액으로 자동 설정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외식업주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일부 외식업주는 “쿠팡이츠로부터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 선정 매장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휴 사업주가 쿠폰 혜택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기타 배달앱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와우할인 가게'로 노출을 시켜주는 데, 외식업주들은 “여기서 제외가 되면, 쿠팡이츠로 배달을 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와우할인은 쿠팡의 와우회원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와우혜택 매장에서 주문하면 고객은 음식가격에 대해 무제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할인금은 쿠팡이츠가 100% 부담한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타 배달앱과 배달팁 등을 자사 기준에 강제로 맞추라고 강요하는 부분이 배민 가입 사업주의 서비스 탈퇴를 유도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에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업주 분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외식 사업주에게 발생 가능한 불이익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측은 “쿠팡이츠의 조치는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용을 부담하는데, 다른 앱보다 배달비를 비싸게 책정하면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주문 조건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1.30 15:34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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