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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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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소득증빙 개선 추진에…배민 "적극 검토"

배달라이더가 플랫폼에서 발생한 최근 소득을 금융권 대출 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배달플랫폼과 보증기관, 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배달라이더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했다. 배달의민족 측도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배달라이더가 매달 소득을 얻고도 금융권에서 이를 제때 증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이 은행의 소득증빙 자료로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발급되는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에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득금액증명으로 최근 수입을 확인하기까지는 실제 소득 발생 시점으로부터 길게는 1년 반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여러 배달플랫폼에서 일하는 라이더의 경우 소득이 플랫폼별로 나뉘어 전체 수입을 반영하기도 어렵다는 게 안 의원 측 설명이다. 안 의원이 제안한 방식은 라이더 동의를 받아 플랫폼이 최근 소득을 확인하면 보증기관이 이를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이 보증서와 상환능력을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플랫폼이 소득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증으로 충당되지 않는 위험 일부를 예치금 형태로 분담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세청이 보유한 월별 소득자료인 간이지급명세서를 본인 동의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금융권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득을 합산해 대출 심사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안 의원은 소액 비상금 대출에서 시작해 이용·상환 실적에 따라 한도를 확대하고 부업 라이더와 중·저신용자도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특정 배달플랫폼에 한정하지 않고 업계가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배민 측은 국정감사에서 해당 제안에 대해 “취지에 공감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6.10.22 18:26류승현 기자

"별점 1개 줘서 삭제?"…배달앱 리뷰 게시중단 기준은

배달앱에서 음식점에 낮은 별점을 주거나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면 점주 요청만으로 삭제될까. 배달플랫폼들은 점주가 명예훼손 등 피해를 주장할 경우 리뷰를 임시로 가리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단순히 음식 맛이나 양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만으로 리뷰를 삭제하지는 않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플랫폼 3사는 점주의 권리침해 신고를 접수해 리뷰를 최대 30일간 임시로 가리는 '게시중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게시중단이 곧 삭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리뷰 작성자의 이의제기와 운영 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 재게시 여부를 결정한다. 리뷰가 임시로 가려지더라도 영구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들은 게시중단 기간에 리뷰 작성자의 삭제 동의나 이의제기 여부를 확인하고, 운영 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 재게시 여부를 결정한다. 점주 요청에 최대 30일 게시중단…악성 리뷰는 별도 차단 배달앱에 입점한 점주가 명예훼손 등으로 피해를 주장하며 리뷰 게시중단을 요청하면 플랫폼은 해당 리뷰를 임시로 가리거나 게시중단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리뷰 작성자의 이의제기나 삭제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해 재게시 또는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배달의민족은 점주가 고객센터를 통해 권리침해신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리뷰를 30일간 임시 블라인드 처리하고 당사자 간 의견을 조율하도록 중재한다. 리뷰 작성자가 삭제에 동의하거나 30일간 응답하지 않으면 리뷰를 삭제하며, 삭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게시중단일로부터 30일이 지난 뒤 다시 노출한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거나 양이 적고 맛이 없다는 등의 평가는 단순히 부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삭제할 수 없다. 음식과 관계없이 점주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됐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쿠팡이츠도 별도의 리뷰 운영 정책을 마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점주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혐오감·불쾌감을 유발하는 리뷰 등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선정적·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된 리뷰도 제재 대상이다. 점주는 권리침해 신고를 통해 악성 리뷰의 게시를 최대 30일간 중단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후 리뷰 작성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쿠팡이츠는 해당 리뷰가 운영 정책을 위반했는지 검토한다. 정책 위반 사항이 없다면 리뷰를 복원하지만, 위반한 경우에는 재게시가 제한된다. 요기요 역시 점주의 요청에 따라 리뷰를 임시로 가리고, 해당 기간에 게시중단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 부적절한 내용은 자체 필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업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달리면 가려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전부 게시를 중단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고객이 리뷰를 다시 게시해 달라고 요청하면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인지 살펴보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악성 리뷰에 대응하는 플랫폼들…허위·반복 리뷰도 관리 배달플랫폼들이 리뷰 관리에 나선 것은 일부 이용자가 낮은 별점을 반복적으로 부여하거나 욕설·인신공격을 남기는 등 악성 리뷰로 피해를 호소하는 점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음식을 주문한 뒤 낮은 별점의 리뷰를 한꺼번에 작성해 음식점의 전체 평점을 떨어뜨리는 방식도 문제가 됐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기존 7일이었던 리뷰 작성 가능 기간을 3일로 단축했다. 한 번 작성한 리뷰를 삭제한 뒤 다시 작성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동일한 주문에 대해 리뷰를 반복해서 작성해 특정 내용을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 주문이나 음식 취식 없이 대가를 받고 작성하는 허위 리뷰도 관리 대상이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11월부터 허위·조작 리뷰를 사전에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 기록과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의심스러운 리뷰의 노출을 제한하고, 전담 인력이 24시간 이내에 공개 또는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쿠팡이츠는 악성 리뷰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입점업체가 고객 리뷰에 직접 답변할 수 있는 댓글 기능도 제공한다. 점주가 부정적인 리뷰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달의민족도 비속어나 비방 표현이 포함된 리뷰를 전담 인력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허위 리뷰 조작 업체를 상대로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해 왔다. 리뷰 추천순 정렬과 이용자별 별점 통계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리뷰 내용을 판단할 때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악성 리뷰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정당한 평가까지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거나 맛과 양에 불만을 제기한 리뷰는 다른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소비자의 주관적인 음식 맛 평가를 임시조치 대상에서 제외하고, 리뷰 작성자에게 게시중단 사유와 이의신청 절차를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권고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고객은 음식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있고, 업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문제인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10.13 17:04류승현 기자

"AI 배차 정말 편할까"…1일 '부릉 라이더' 되어보니

배달 플랫폼 '부릉' 앱을 켜자 햄버거·치킨 등 음식부터 올리브영 물품에 이르기까지 배송할 항목이 쏟아졌다. 한 건을 마치기도 전에 다음 주문이 들어오며 들러야 할 매장과 배달지도 순식간에 늘어났다. 초행길인 동네에서 배달지 주소만 보고 이동 순서를 직접 정해야 했다면 막막했을 터였다. 하지만 앱 화면에 다음 경유지와 최적 이동 동선이 실시간으로 안내돼 차질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경까지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부릉의 AI 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를 활용해 배달에 나섰다. 부릉 관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2인 1조로 주문을 수행했다. 차량으로 여러 상점을 오가며 배달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부릉플러스는 라이더 위치와 주문 상황 등을 고려해 주문을 추천하고 픽업·배달 순서를 안내한다. 이날 체험에서는 배정된 주문을 수락한 뒤 화면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했다. 초보자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주문 목록을 뒤져 수행할 콜을 고르거나, 여러 배달지의 위치를 비교해 동선을 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버거킹 배달로 시작…치킨 주문 추가되자 경유 순서도 바뀌었다 첫 주문은 버거킹이었다.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에게 전달하는 단건 배달로 시작했다. 이후 올리브영 상품과 요기요 연계 주문 등도 수행하면서 여러 픽업지와 배달지를 오갔다. 단건 배달은 매장과 고객 주소를 차례로 찾아가면 됐다. 여러 주문을 함께 수행할 때부터는 방문 순서가 중요해졌다. 물건을 먼저 받아야 하는 매장과 이미 받은 물건을 전달할 곳 사이에서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됐을 때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앱은 새로 들어온 주문을 기존 일정 맨 뒤에 붙이지 않았다. 경로를 살펴 추가된 매장을 먼저 들러 픽업한 뒤 다른 배달지로 이동하도록 수행 순서를 바꿨다. 체험 후 중랑직영센터에서 이 과정을 물어보니 배차 엔진이 동선을 다시 계산한 결과라는 답이 돌아왔다. 센터 관리자는 주문 배정에 관리자가 개입하는 경우에도 경로 구성은 AI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상점이 요청한 픽업 시각도 반영된다. 상점에서 '몇 시까지 와달라'는 시간을 입력하면 배차 엔진이 이를 고려한다. 기존 순서대로 움직일 경우 해당 시각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 그 매장을 먼저 경유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다음 주문을 연결할 때도 라이더가 향하는 지역을 고려한다. 묵동으로 배달하러 가는 라이더라면 이동 중 묵동에서 픽업할 수 있는 주문을 추천받을 수 있다. 라이더가 직접 주변 주문 목록을 보며 다음 동선을 짜는 수고를 줄여준다. 실제 길 안내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됐다. 이날 사용한 앱에서는 길찾기를 누르면 지도 앱으로 연결됐다. 앱에서 방문 순서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는 식이었다. 동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에게는 방문 순서를 정해주는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여러 매장과 배달지의 주소를 하나씩 지도에서 찾아보며 동선을 짤 필요 없이, 앱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하면 됐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돼도 바뀐 순서를 확인할 수 있어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파악하기 쉬웠다. 빨리 누르는 '콜 경쟁' 줄여…음식 상태 고려한 관제는 여전히 필요 주문 수락 방식도 기존 '전투배차'와 다르다. 전투배차에서는 라이더가 주문 목록을 확인하고 원하는 주문을 먼저 잡아야 한다. 다른 라이더보다 빨리 선택해야 하는 만큼 운행 중에도 화면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게 부릉 측 설명이다. AI 배차는 특정 라이더에게 주문을 추천한 뒤 수락 여부를 기다린다. 센터 관리자에 따르면 이 시간은 약 30초다. 해당 시간에는 다른 라이더와 같은 주문을 놓고 경쟁하지 않는다. 추천받은 라이더가 거절하면 다른 라이더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이날도 배달 중 새로운 주문 추천이 들어왔지만, 여러 주문을 비교해 서둘러 하나를 선점하는 과정은 없었다. 부릉 측은 이런 방식이 운행 중 콜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살펴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을 마친 뒤 방문한 중랑직영센터에서는 관리자가 관제 화면으로 주문과 라이더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다. 부릉에 따르면 이곳에는 전업 라이더 16명과 부릉프렌즈 83명 등 약 100명의 라이더가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 수준 협약(SLA) 달성률은 90%대 중반이라는 설명이다. AI가 배차와 동선을 안내해도 사람이 조정해야 하는 상황은 있었다. 특히 음식과 생활용품을 함께 배달할 때는 거리와 시간만으로 순서를 정하기 어려웠다. 햄버거가 식거나 면이 불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센터 관리자는 현재 시스템이 위치와 시간 등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하는 만큼, 상품 특성에 따라 관리자가 개입해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보다 음식을 먼저 전달해야 하는 상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음식 안에서도 차이가 있다. 회와 면, 햄버거 등은 시간이 지났을 때 상태가 달라지는 정도가 다르다. 현장에서는 AI가 이런 특성까지 구분해 배송 순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고 있다. 2시간30분 동안 체감한 편의성은 분명했다. 낯선 동네에서 주문을 고르고 동선을 정하는 수고가 줄었다. 다만 실제 배달 품질을 유지하는 데는 AI의 경로 안내와 함께 상품 상태를 고려하는 현장 관리자의 판단도 쓰이고 있었다. 중랑직영센터 관리자는 “궁극적으로는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아도 물성을 인식하고 순서를 바꿔주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음식 안에서도 경중을 따지는 식으로 차츰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8 09:37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안전 지키는 라이더에 '이것'까지 준다

우아한청년들이 도로 위에서 안전을 실천하거나 선행을 한 라이더를 찾는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끌고 가는 이른바 '끌바' 라이더에게는 오토바이를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제보 이벤트 'OO히어로 찾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하며 도로 안전을 실천하거나,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등 선행을 한 라이더다. 제보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게시물 탭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누구나 영상을 제보할 수 있다. 선정된 영상은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쇼츠 시리즈 '훈훈한 블랙박스'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제보자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특별한 사연을 제보한 라이더에게는 헬멧캠과 헬멧용 블루투스를 증정한다. 영상 속 주인공에게도 별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이벤트의 하나로 거리에서 '끌바'를 실천하는 라이더도 직접 찾는다. 오토바이 시동을 완전히 끈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된 라이더에게는 PCX125를 선물로 제공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된다. 신고가 접수되거나 경찰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행자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사이에서 안전한 도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안전을 실천하고 주변을 돕는 라이더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안전과 선행 사례가 알려져 라이더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안전한 도로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배민B마트 생수 배포,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라이더 전용 혜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28 17:10류승현 기자

라이더 상점 도착 3.5분 빨라졌다…부릉, AI 배차 성과 공개

부릉은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배차 후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줄었다. 평균 3.5분 단축된 셈이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 라이더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이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부릉은 상점 이동시간과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 사이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의 배송 품질 지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원미 지역은 인공지능 배차 도입 후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이 도입 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는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도입 이전보다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릉은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와 이동경로, 이동 거리와 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라이더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릉은 앞으로 지역별 주문 밀도,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배차가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라이더 운행 효율과 배송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01류승현 기자

빗길부터 돌발 교차로까지 그대로…안전 교육 '배민라이더스쿨' 가보니

강사가 버튼을 누르자 천장 스프링클러에서 물줄기가 쏟아졌다. 순식간에 젖은 바닥 위로 교육생들이 이륜차를 몰고 들어섰다. 속도를 줄여 빗길을 통과하던 이들은 페인트 노면과 철판 앞에서 한 번 더 브레이크를 나눠 잡았다. 비가 내린 뒤 도로에서 갑자기 달라지는 노면 상태를 몸으로 익히는 훈련이었다. 23일 찾은 경기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 환경의 위험 요소를 실내에 구현한 이륜차 안전교육장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약 270억원을 투입해 배민라이더스쿨을 남양주에서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다. 교육장은 지상 3층·연면적 8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론교육부터 기본 주행, 빗길·경사로·교차로 실습까지 한 건물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혹서기 안전교육 '초쉼,'이 열렸다. 라이더 80여명은 여름철 빗길 사고 유형과 대처법을 배우고, 주행 경력에 따라 나뉜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오는 12월 배달 종사자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의무화를 앞두고, 플랫폼사가 운영하는 안전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초보부터 베테랑까지…실제 도로 옮긴 50개 교육과정 교육은 라이더의 경력과 주행 환경에 따라 나뉜다. 올해 운영되는 과정은 약 50개로, 처음 이륜차를 타는 초보자부터 장기간 배달한 숙련자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골라 들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대표 과정인 '하루 완성 기본안전교육'은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 사고 유형과 대응법을 배운 뒤 실습장에서 직접 주행하는 방식이다. 경력 1년 미만과 1~3년, 3년 이상 등 주행 경력에 따라 교육 난도와 내용도 달라진다. 1층 이론교육장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가자 넓은 공간에 전기이륜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장애물이 없는 2층은 초보 라이더가 기본자세와 균형, 제동법을 익히는 곳이다. 필요에 따라 장애물을 설치해 회전이나 저속 주행 등 특정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한다. 기자도 교육용 이륜차에 올라 시동을 걸어봤다. 계기판에는 불이 들어왔지만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시동이 걸렸는지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이곳의 교육에는 모두 전기이륜차가 사용된다. 실내에서 동시에 여러 대를 운행해도 소음이나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3층은 실제 도로에서 마주치는 돌발 상황을 연습하는 공간이다. 바닥에는 낮은 턱과 페인트 노면, 철판이 설치됐고 목적 제동을 연습할 수 있는 정지선도 그려져 있었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경사로, 주차장 차단기와 야간 운전을 재현한 헤드라이트 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젖은 차선과 철판은 빗길보다 노면 상태가 갑작스럽게 달라지는 구간이다. 교육생들은 스프링클러로 젖은 코스를 달리며 차체를 기울이거나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통과하는 방법을 익혔다. 일정한 지점에서 속도를 줄여 정지선에 맞춰 멈추는 훈련도 반복했다. 실제 주행에 앞서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도 운영된다. 라이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토바이인 혼다 PCX 형태를 본뜬 기기에 올라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다. 교차로 신호위반과 미끄러운 노면 등 배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 상황 7종이 담겼다. VR 체험 중 미끄러운 노면에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자 화면 속 이륜차는 곧바로 쓰러졌다. 충돌 순간에는 기기가 앞으로 움직이고 진동과 바람도 전달됐다. 도로에서 직접 사고를 경험하는 대신, 잘못된 조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교육장 안에서 확인하도록 만든 것이다. 교육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라이더를 위한 온라인 과정도 있다. 자전거 배달 노하우와 오토바이 셀프 점검, 종합소득세 교육 등 안전운전뿐 아니라 배달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종합소득세 교육에는 한 번에 1천명 넘는 라이더가 접속하기도 했다. 실제 사고영상 놓고 원인 토론…“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은 천지 차이” 1층 이론교육장에서는 실제 이륜차 사고 영상이 재생됐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짚은 뒤, 같은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주행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단순한 경험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교육의 필요성은 오랜 경력을 지닌 라이더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만난 조원제 라이더는 중국집 배달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도로를 달린 베테랑이다. 그는 2022년부터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직무교육과 라이더 강사 양성과정을 꾸준히 수료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약 50개 과정 가운데 40개가량을 들었다. 익숙해질 때까지 같은 교육을 여러 차례 반복해 수강한 적도 있다고 했다. 조 라이더는 “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은 천지 차이”라며 “교육을 받으면 사고 대처 능력이 생기고 조급함이 줄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동안 배달했지만 예전에는 대충 탔던 부분도 있었다”며 “체계적으로 타는 방법을 배운 뒤에는 주변 라이더들에게도 교육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도움이 된 과정으로는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빗길 실습을 꼽았다. 그는 “비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배웠다”며 “과속하면 안 되겠다는 점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라이더는 정해진 배달 건수를 채우면 추가 보상을 주는 '미션'이 걸릴 경우 이성을 잃고 과속하거나 신호를 위반할 때도 있다며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1만~2만원을 받으려고 목숨을 다투는 셈”이라며 “미션을 마치면 성취감도 있지만 '왜 그렇게까지 했나' 하는 죄책감과 자괴감도 든다”고 털어놨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교육과정과 시설에 반영하고 있다. 라이더 대상 위험성 평가에서 여름철 미끄럼 사고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하남 교육장에 스프링클러와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교육 후에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고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지난해까지 배민라이더스쿨 누적 수료생은 약 2만3000명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는 수료생의 안전운전 능력이 교육 전보다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자에게는 보험료 할인과 상생지원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은 온열질환과 노면 미끄럼 사고 등 라이더의 안전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요인에 맞춘 안전교육을 확대해 라이더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배달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8:05류승현 기자

법무부, 이름 빌려 배달한 외국인 라이더 734명 적발

다른 사람 명의의 배달 라이더 계정으로 불법 배달을 한 외국인 라이더 734명이 법무부 단속에 적발됐다. 지난해 1년간 적발된 인원보다 11배 늘어난 규모로, 배달업 성장과 함께 불법 취업·계정 대여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734명과 배달 영업점 16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울청·부산청 이민특수조사대와 전국 출입국·외국인청 조사과가 참여했다. 적발 인원은 지난해 1년간 단속 실적인 67명과 비교해 약 11배 증가했다.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이 444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164명, 우즈베키스탄 86명, 기타 국가 40명 순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유학생이 4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외동포 149명, 구직자 99명, 기타 76명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유학생이 소속된 대학은 총 96곳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 172명, 대전 43명, 인천 40명, 청주 29명, 시흥 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법무부는 국내 배달업 성장과 함께 외국인의 불법 유입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법 위반 정도와 불법 취업 기간, 체류 실태 등을 고려해 68명을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했다. 643명에게는 범칙금 총 16억 2870만원을 부과했다. 1인당 범칙금은 최대 1000만원, 최소 100만원이다. 나머지 20명은 조사 중이며, 2명은 고발됐다. 지명수배자로 확인된 1명은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법무부는 무면허로 확인된 외국인 15명에 대해 보강조사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의 배달 라이더용 앱 계정을 외국인에게 제공한 배달 영업점주 16명도 적발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영업점주는 한국인 명의의 계정을 외국인에게 빌려주고 월 15만~25만원을 받거나, 배달 수수료의 10%를 대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례로 서울 소재 한 배달 영업점주는 지인에게 건네받은 배달 라이더용 앱 계정을 외국인 67명에게 대여한 뒤, 1인당 월 20만~25만원을 받고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됐다. 대전 소재 한 배달 영업점주도 외국인 62명에게 계정을 대여하고 1인당 월 15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무자격 외국인의 불법 배달 취업을 막기 위해 배달 플랫폼 업체와 배달 영업점의 관리 책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1일 배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배달 라이더용 앱에 신원을 확인하는 안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배달 영업점 관리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불법 배달 라이더 외국인뿐 아니라 명의제공 브로커에 대한 수사도 강화해 배달업 분야에서 국민고용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관계기관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불법 배달을 유발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불법 외국인 라이더 문제가 건전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불법 외국인 라이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차원에서 가능한 예방 및 관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배민커넥트는 합법적으로 비자를 보유한 외국인만 활동할 수 있고, 가입 시 외국인등록증과 통장사본, 운전면허 등 관련 서류를 통해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 및 운영 단계에서 1인 1계정 운영, 다중 로그인 제한, 본인 명의 계좌만 등록 가능하도록 해 계정 대여와 명의도용을 방지하고 있다”며 “관련 제보 접수 시 유선·화상통화 등 추가 확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즉시 제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력사 관리와 관련해서는 “배달대행사와의 계약 약관에 라이더 관리 책임, 불법행위 방지 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계정 정지 등 제재사항을 명시하고 있다”면서도 “사업자 간 계약 구조상 플랫폼의 직접 관리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불법 외국인 라이더 관련 교육과 안내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06 11:12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라이더 주유비 지원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주유비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주유소 결제 시 포인트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카카오페이와 함께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 주유비 지원 혜택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라이더 전용 제휴 프로그램 '배-네핏'의 일환이다. 배-네핏은 주유, 정비, 금융, 보험, 의료 등 배달 수행과 관련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 제휴 혜택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된다.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카카오페이 내 삼성페이 간편결제 기능으로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우아한청년들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약 200원 수준의 지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혜택은 라이더 1만명에게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은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 배달 전용 주유패스, 신한카드 주유 할인 등 주유 관련 제휴를 운영해왔다. 이번 카카오페이 제휴는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네핏은 지난해 45만건 이상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용 라이더 대상 조사에서는 93.4%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유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라이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3:28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폭염 앞두고 라이더 쉼터 전국 확대

우아한청년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달 라이더 안전 지원책을 확대한다. 전국 단위 쉼터 운영과 생수 배포, 계절성 물품 지원,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등을 통해 혹서기 배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위한 '2026년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매년 진행해온 혹서기 라이더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3년 연속 운영한다. 해당 쉼터는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라이더가 배달 중 휴식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2024년 서울에서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편의점 3000여곳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국으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생수 지원 규모도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45만병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혹서기에는 약 70만병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6월부터 전국 배민B마트 지점에 생수를 비치하고, 픽업존에는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도 마련한다. 계절성 물품 지원도 이어간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라이더 대상 물품 지원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50만여개, 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제공했다. 올해 여름에는 라이더 수요조사를 반영해 우의와 쿨링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 관리 지원도 병행한다.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출범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분야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다. 지난해에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가천대길병원과 협업해 라이더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무료 지원했다. 올해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안전 개선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폭염 상황에서는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도 권고한다. 고객 대상 배달 지연 사전 안내와 고객센터 응대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오프라인 지원 캠페인도 확대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노후 배달통 교체, 음료·간식 제공 등을 포함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지도와 연동해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위치를 안내한다. 배민라이더스쿨 온라인 폭염 대응 교육과 안전운행 정보 콘텐츠도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8개 배달 플랫폼사가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에도 참여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라이더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4류승현 기자

쿠팡이츠, 라이더 이륜차 무상점검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함께 배달파트너 안전 운행 지원에 나섰다. 장마철과 혹서기를 앞두고 이륜차 무상 점검과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28일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라이더 안전 ON'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파트너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송파구청,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현장에서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했다. 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 인력이 맡았다. 점검 항목은 제동장치와 타이어 등 주요 부품 상태다. 장마철 미끄러운 노면과 여름철 장시간 운행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현장에서는 도로교통공단 안전보건 교육과 사고 관련 상담, 안전수칙 서약, 반사조끼 등 안전물품 제공도 함께 진행됐다. 쿠팡이츠서비스는 2023년부터 '찾아가는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전국 단위로 배달파트너 대상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교통안전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전문 기관이 함께 참여해 배달파트너 안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안전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0:45류승현 기자

쿠팡이츠서비스-경기의료원, '찾아가는 건강검진' 실시

쿠팡이츠서비스(CES)가 경기의료원과 협력해 경기도 지역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무상 지원에 나섰다. 23일 쿠팡이츠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배달파트너의 건강 관리와 안전한 배달 환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의료원이 운영하는 검진버스와 의료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검진 항목에는 엑스레이 촬영과 채혈 등 기본 검사와 함께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가 포함됐다. 1차 검진 결과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의심자나 인지기능 이상 의심 대상자에게는 심전도, 위내시경 등 2차 정밀검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지난 13일 군포를 시작으로 18일 성남에서 진행됐고, 오는 24일에는 부천에서 실시된다. 사전 신청을 마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부 현장에서는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쿠팡이츠서비스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등 배달파트너 안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배달파트너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3:00류승현 기자

로봇 때문에 배달 기사 일도 줄었다…새 일자리도 등장

팁이 필요 없는 배송 로봇이 확산되면서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미국 배달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타임스와 퓨처리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배달 노동자 일자리가 줄어드는 대신 '로봇 관리자'가 빠르게 늘어나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배송 로봇이 도심을 운행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로봇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코(Coco)나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등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로봇이 운행 중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웅덩이에 빠질 경우 현장에 출동해 로봇을 빼내고, 넘어지면 다시 세우거나 정비를 위해 본사로 회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배송 로봇은 매일 충전과 청소가 필요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고장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요구된다. 이 작업의 상당수는 거리에서 이뤄진다. 로봇 관리자가 로봇의 횡단보도 통과를 돕거나, 음식을 받으러 나오지 않는 고객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알리 카샤니 서브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일자리는 로봇의 발전과 함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로봇이 늘어나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인력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LA에서는 코코가 도시 전역에서 24시간 운영되는 로봇 배송 시스템을 지원할 '로봇 배송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채용 공고에는 로봇을 협력 업체로 운송하고, 기본적인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직접 배송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직무의 임금은 시간당 21~23달러 수준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4만5760달러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배달 기사의 평균 수입보다 높을 수 있지만,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생활임금 계산기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독신 성인이 캘리포니아에서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생활비 6만3402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도심 배달 기사들은 로봇 도입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로봇 기업들이 배송 시장을 확대하면서 이미 선택지가 제한적인 노동자들의 주요 소득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배송 로봇이 장기적으로 전체 일자리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관련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지방정부 규제에 따라 도입 속도가 더딜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3.04 16: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라이더 '탑박스 무상교체' 전국 확대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기존 탑박스(배달통)를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찾아가는 배민탑박스 굿하이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라이더에게는 새 탑박스 제공뿐 아니라 정비소 방문 설치와 기존 탑박스 수거까지 전액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를 직접 찾아가 교체를 돕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첫 일정은 지난해 참여가 많았던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작한다. 회사는 현장 간담회와 설문조사에서 탑박스 교체 수요를 확인해 지난해 11월 라이더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체를 지원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응모는 배민커넥트 앱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탑박스 사진과 사연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라이더는 3면 반사띠, 내부 LED 자동조명, 보온·보냉 기능 등을 갖춘 '배민탑박스'로 교체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캠페인과 별도로 모든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민탑박스·배민가방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교체할 수 있는 상시 지원도 운영한다. 신규 라이더에게는 배민조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으로 배민라이더스쿨, 배민라이더페스타,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등을 함께 소개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0:43류승현 기자

배달 플랫폼, '근로자 추정제'에 긴장…"인건비 늘면 요금 인상 불가피"

배달 플랫폼 업계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근로자 추정제' 도입과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 제정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라이더를 포함한 플랫폼 종사자가 근로자로 폭넓게 인정될 경우 최저임금·4대 보험 등 인건비 부담이 늘고, 이는 음식 가격과 배달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는 다중 플랫폼 이용, 불규칙한 근로시간 등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제도 설계가 현장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권리 밖 노동자 보호' 패키지 입법 추진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권리 밖 노동자 보호를 위한 패키지 입법'을 준비 중이다. 해당 법안은 '근로자 추정제'를 핵심으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을 함께 묶는 방식이다. 근로자 추정제는 노무 제공 사실이 확인되면 우선 근로자로 추정하고, 사업주가 근로자가 아님을 입증하지 못하면 근로자로 인정하는 제도다. 현행 제도에선 노동자가 직접 근로자성을 입증해야 했지만, 제도 도입 시 입증 책임이 사용자에게 넘어간다. 해당 제도에 따라 배달 라이더와 택배기사, 프리랜서 등 종사자가 근로자로 인정될 시 최저임금과 퇴직금, 4대 보험 등 근로기준법에 따른 보호가 적용될 수 있다. 노동부는 제도가 근로자 개념을 바꾸거나 일괄적으로 근로자로 인정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도 이유에 대해서는 플랫폼 경제 확산 등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서 기업과 일하는 사람 간 권리·의무의 기준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비용 부담 커져…결국 소비자 부담” 다만 배달 플랫폼 업계는 제도 설계 방향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고 본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법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자칫하면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음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달 노동자의 근무 형태가 다양해 정확한 규모를 산출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업계는 배달 노동자 규모를 약 40만명으로 추산하지만,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라이더가 많아 실제 인원과 근로시간·소득 정산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라이더의 자율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는 라이더가 일하는 시간과 위치를 스스로 정하고, 컨디션에 따라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프리랜서 구조의 장점으로 꼽는다. 그러나 제도가 설계되는 방식에 따라 주문이 없을 때 대기시간이 길어져 근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고, 플랫폼의 비용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배달 노동자 중에는 시간이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본업 외에 투잡 형태로 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여기에 일률적인 근로시간 기준을 적용하면 이런 유연성이 줄고 현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직 법안의 구체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제도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입법 과정에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09:20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2025년 라이더 종합 케어프로그램 마무리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한 '라이더 종합 케어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조성에 집중해 왔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라이더 안전정책 고도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등 분야별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한 민간 협의체로, 단기 실무 조치부터 중장기 정책까지 논의하는 구조다. 위원회 권고에 따라 가천대길병원과 협력해 뇌심혈관질환 무료검진을 업계 최초로 지원하기도 했다. 계절별 위험에 대응하는 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운영 중인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을 통해 누적 50만여 개의 안전·방한·방서 물품을 지원했다. 혹서기에는 쿨토시와 우비를, 혹한기에는 방한장갑과 핫팩, 패딩, 핸들토시 등을 무상 제공했다. 라이더 휴식권 보장을 위해 고용노동부, 이마트와 협력해 전국 이마트24 편의점 3천여 곳을 쉼터로 운영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 중인 '배달안전365 캠페인'도 연중 이어졌다. 계절별 위험요소를 반영해 봄철 안전수칙 안내, 여름·겨울 커피트럭 운영, 가을 상영회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라이더 안전운행을 지원했다.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도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을 올해 9월 대물·자손·법률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고보장 시간제보험'으로 개편했다. 운행한 만큼 보험료를 부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보장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270억 원을 투자해 연 1만 명 교육이 가능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개관했다. 빗길·언덕·야간 등 실제 배달환경을 구현한 교육시설로, 지역 라이더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도 부산·인천·광주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스쿨과 계절 캠페인, 라이더 페스타 등 연중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더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365일 케어' 체계를 구축해 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를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2:56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혹한기 라이더 현장 지원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혹한기 배달라이더를 위한 현장 지원 캠페인 '배달안전365 캠페인–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 서울 여의도, 12일 경기 동탄에서 열렸으며, 혹한기 배달환경에 노출된 라이더들의 휴식 지원과 안전운행, 한랭질환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배달안전365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2024년부터 함께 운영 중인 연간 협업 안전 캠페인이다. 계절별 위험 요소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봄철 안전수칙 안내, 여름철 커피트럭 운영, 가을 상영회 등에 이어 혹한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커피트럭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플랫폼프리랜서공제회가 후원하고, 3M·RAVER·나인에프엑스·인콘트로 등 배달용품 업체들이 협찬했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배달 피크시간 이후 라이더들이 비교적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을 찾은 라이더들에게 커피와 호빵 등 간식과 함께 방한장갑, 발열조끼, 발수코팅제·김서림방지제가 포함된 혹한기 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이틀간 1천명 이상의 라이더가 방문해 룰렛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이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9점을 기록했다. 참가 라이더들은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안전용품을 직접 받아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아한청년들은 이와 함께 라이더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출범,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 운영,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3천여곳 운영, 계절별 라이더 안전용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겨울철 배달환경을 고려해 라이더들이 잠시 쉬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환경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4:46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탑박스 교체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으로 탑박스 교체를 지원하는 '배민탑박스 굿하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굿하이는 오래된 배달통에 작별을 고하고 새 탑박스로 2026년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0일 화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현장 간담회와 설문조사에서 라이더들이 가장 바라는 개선 사항으로 꼽은 '탑박스 교체'를 반영해 기획됐다. 교체 지원 제품인 '뉴-배민탑박스'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으로, 3면 반사띠 적용과 내부 LED 조명, 보온·보냉 내피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를 원하는 라이더는 사용 중인 탑박스 사진과 관련 사연을 배민커넥트 앱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6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우수작 50명에게는 새 탑박스와 함께 교체 서비스 및 폐박스 수거가 지원되며, 모든 참가자는 새 탑박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교체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라이더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협의체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3천여 곳 운영 ▲계절용품 50만여 개 지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무료검진 등이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들이 오랜 시간 함께한 탑박스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새 탑박스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배달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18류승현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자 "배달앱 수수료 전담 TF 가동…상한제 신중 검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배달 업계의 수수료와 불공정거래 문제에 대해 전담 TF 운영, 제도적 장치 마련, 사회적 대화 지원 등 종합 대응 방안을 밝혔다. 주 후보자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에서 배달앱과 관련된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답변했다.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와 무료배달 비용 전가, 멤버십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행위 해결책을 묻자 주 후보자는 “최혜대우 요구 등 다양한 혐의가 접수돼 '배달앱 사건처리 전담 TF'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위원이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화 성공을 위한 공정위 역할을 질의하자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정한 집행과 입점 업체 부담 완화 장치를 통해 힘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적정 수수료 산정을 위한 시장분석자료 필요성 지적에는 “의미 있는 상생 방안 도출을 위해 구체적 자료가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와 협업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앱 기업의 기습적인 수수료 인상과 배달비 전가 문제를 묻자 주 후보자는 “입점 업체 부담이 큰 상황으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거래 투명성 제고, 협상력 강화, 상생 방안 제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총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대해선 “독과점 구조로 소상공인 부담이 과중할 경우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면서도 “소비자와 배달 기사 측의 부작용을 세심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과도한 수수료와 높은 배달비로 인한 자영업자 부담이 늘어간다며 그에 대한 해법을 묻자 주 후보자는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이 큰 만큼 이를 완화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후보자는 지난달 14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나라는 지난 20년간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제도적인 성숙은 뒤쳐져 있다”며 “자본의 횡포로부터 국민과 소상공인을 지키려면 공정위의 조직 효율화와 경제·데이터 분석 역량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9.03 17:07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AI 추천배차 도입 후 사고 130% 감소"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자사 AI 추천배차 시스템의 안전성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신규 라이더의 사고 발생률이 도입 이전 대비 130% 감소하는 등 라이더 보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는 6월 24일 유럽 키프로스에서 개최된 이커머스 분야 국제학술대회 'SCECR 2025'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나경 교수가 발표한 논문을 통해 공개됐다. 논문은 2020년부터 운영된 AI 추천배차 시스템의 도입 전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내용으로, 라이더의 사고율과 수익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했다. AI 추천배차는 라이더의 주행 상태, 위치,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해 맞춤형 배차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경쟁 배차 방식(일명 '전투콜') 대신 안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라이더의 사고율은 64.3%, 가해사고율은 85.7% 감소했고, 신규 라이더의 경우 각각 93.3%, 1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라이더의 월평균 수입은 7.4%, 신규 라이더는 9.3% 증가해 안전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AI 추천배차가 라이더의 운행 안전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활용한 배달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7 09:53류승현 기자

배달의민족, 앱 장애 관련 고객·업주·라이더에 신속 보상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5월 30일 발생한 앱 사용 장애에 대해 고객, 입점 업주,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속한 보상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애는 오후 6시경 발생해 약 30분간 장바구니 진입 등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먼저 입점 업주를 위해 장애 발생 시각부터 당일 자정까지 발생한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했다. 배달의민족 배달,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이용 업주 모두가 대상이다. 또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비용의 10배를 보상한다. 고객에게는 지난 31일 5천 원 쿠폰이 일괄 지급됐다. 보상 대상은 장애 시간대에 메뉴를 고른 뒤 장바구니로 넘어가지 못해 주문에 실패한 약 32만6천 명이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라이더에 대한 보상도 진행된다. 장애 시간에 배달 관련 기록이 있는 약 4만5천 명의 라이더에게 각 1만 원씩 지급되며, 차기 배달비 정산 시 자동 반영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발생한 장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유사 사태 방지를 위해 시스템 안정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10:22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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