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방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기술교육대, 자동흉부압박로봇 등 7개 기술로 관람객 눈길 끌어

한국기술교육대학은 6일 개막한 'AI 페스타 26'에 우수 졸업작품 7점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7개 기술은 ▲rPPG 및 EAR 기반 ROSC 감지와 다중환자 대응 자동 흉부 압박로봇 ▲샌드아트 퀴즈 로봇 'SandMind' ▲데이터기반 AI 사기 위험 분석 플랫폼 'ScamGuard' ▲실시간 객체추적 및 배경제거 기능 카메라 패키지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자율 쓰레기 수거 시스템 'ECOWALKER' ▲개인 맞춤형 헤어스타일링 가이드 플랫폼 ▲딥러닝 기반 XAI를 활용한 근거제시형 디지털미디어 위변조 정밀 판별 및 시각적 증거 추출 시스템이다. 자동 흉부 압박로봇은 심정지 환자에게 지속적이고 일정한 힘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로봇이다. 과제에 참여한 김민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은 “수동 CPR은 구조자의 체력 소모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압박 깊이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터의 회전운동을 볼스크류를 통해 직선운동으로 변환해 압박봉이 상하로 이동하는 흉부압박장치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자동 흉부 압박로봇은 최근 산업통상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샌드아트 퀴즈 로봇은 6축 로봇팔이 백라이트 샌드아트 판 위에 실제로 그림을 그려 나가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가 정답을 맞히는 실물기반 단체 참여형 게임이다. 그림은 25%, 50%, 75%, 100% 지점마다 일시정지하며 참가자는 완성돼 가는 이미지를 단서로 정답을 추측하고 빠르게 맞힐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샌드아트 퀴즈 로봇은 고령층 대상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ScamGuard는 사용자가 문자·카카오톡 캡처·PDF·이미지·음성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의심자료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가 분석해 사기 가능성을 판단하는 사기 예방 서비스다. 시스템은 자체구축한 2만건 이상의 사기 사례 데이터베이스와 웹 검색, 이미지 분석, 계좌 및 전화번호 조회 도구를 활용해 사용자 상황과 유사한 사기 패턴을 찾아낸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학은 졸업작품, 즉 캡스톤 디자인을 졸업 이수 요건으로 하고 있다”며 “한 학기에 150여개 작품을 출품하는 데 그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별해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권오영 한국기술교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7개 졸업작품 중에서 전문가 기술평가와 관람객 인기투표, 기업이나 기관 협력 제안 등을 합산해 3팀에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참여 학생들도 전시회 출품을 통해 전문가 의견 등 피드백을 얻고 산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권 단장은 “실제로 전시 작품을 보고 산업체에서 채용을 제안하기도 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08 11:55주문정 기자

이정문 의원 "암표방지법 신고 폭주…전담인력은 단 2명"

암표방지법 시행 이후 20일 만에 암표 신고가 4900건 넘게 접수됐지만, 이를 처리할 신고센터 전담인력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으로 신고가 하루 평균 36배 넘게 급증하면서 인력과 처리 시스템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표방지법이 시행된 후 하루 평균 245.4건이 접수되고 있다. 법 시행 전인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239일간 접수된 신고는 총 1605건으로, 하루 평균 약 6.7건이었다. 반면 법이 시행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6일 오후 5시까지 암표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총 4907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규모가 약 36.5배 증가한 것으로 시행 이후 20일간 접수된 신고만으로도 이전 8개월여간의 전체 신고 건수를 3배 이상 웃돌았다. 신고 대상별로는 음악 공연이 41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뮤지컬 115건, 음악 페스티벌 114건, 클래식 41건, 기타 465건 순이었다. 신고 경로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4556건으로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소셜미디어(SNS)는 272건, 복수 경로 51건, 기타 경로 28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고센터의 인력은 신고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신고센터 현원은 3명으로, 이 가운데 전임인력은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겸임이다. 겸임 직원은 암표 신고 업무 외에도 음악차트 조작 관련 업무 등을 함께 맡고 있다. 신고센터는 별도 정원이나 독립 조직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고센터 관련 예산은 4억5000만원이지만, 여기에는 음악차트 조작 대응과 댄스 표준계약서 지원 등 다른 사업비도 포함돼 있으며 인건비는 반영되지 않았다. 법 시행 이후인 8월28일부터 9월16일까지 접수된 4907건 가운데 현재까지 218건은 종결됐고 , 9건은 사실관계 확인·조사가 진행 중이며, 191건에 대해서는 플랫폼 노출 제한 요청이 이뤄졌다 . 이 가운데 130건은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정부는 법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현재 순차적으로 신고를 검토·분류하고 있으며, 사후 평균 처리기간은 아직 산정하지 못하고 있다. 공연계에서는 암표 신고가 접수된 이후 처리에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릴 경우, 공연이 시작되면 해당 티켓의 실질적인 가치가 사라져 암표 거래를 차단하더라도 좌석이 공석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된 암표를 공연 시작 전에 신속하게 확인하고 취소 · 전환할 수 있도록 일정한 처리기한을 마련하고,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차단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정문 의원은 “암표 근절을 위해 법적 제재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 법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신고가 몰렸을 때 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집행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법 시행 이후 신고가 하루 평균 36 배 넘게 늘어난 만큼 신고센터의 전담인력과 업무체계를 점검하고,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불법 티켓을 차단할 수 있도록 처리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센터가 별도 정원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암표방지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고 증가에 맞춘 전담인력과 시스템 보강이 필요하다”며 “법과 제재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게 암표를 걸러낼 수 있는 집행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28 11:30이선민 기자

에버스핀, 기술지원 경쟁력으로 '고객 신뢰·재계약·기업가치' 세 마리 토끼 잡아

“고객 신뢰와 재계약, 추가 사업 연결 핵심은 기술지원 경쟁력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의 기술지원을 총괄하는 장성호 이사는 기술지원의 역할을 “기술을 고객의 신뢰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이사는 에버스핀의 대표 제품인 '에버세이프 모바일' 초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개발자 출신 임원이다. 제품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다시 개발조직과 연결하는 기술지원 조직을 이끌고 있다. 장 이사는 “사이버보안은 제품을 공급하는 순간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며 “고객 서비스는 365일 운영되고 공격기법과 IT 환경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술지원의 수준이 결국 제품에 대한 신뢰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기술지원을 단순한 사후지원 조직으로 보지 않는다.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경험하는 문제와 새로운 요구사항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이를 개발조직에 전달해 제품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장 이사는 “개발자가 생각하는 좋은 제품과 고객이 현장에서 느끼는 좋은 제품은 다를 수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기술의 언어로 바꾸고, 다시 개선된 기술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만드는 것이 기술지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지원 역량은 사업성과로도 이어진다. 기존 고객의 안정적인 사용은 재계약뿐 아니라 다른 제품의 추가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축적된 고객 레퍼런스는 다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영업자산이 된다. 장 이사는 “영업이 고객과 첫 번째 계약을 만든다면 기술지원은 두 번째, 세 번째 계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기술지원은 단순히 비용을 사용하는 조직이 아니라 고객 생애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AI-동적표적방어(MTD)·화이트리스트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웹·모바일 해킹방지와 피싱방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고객 현장에서 축적되는 기술지원 경험을 다시 제품에 반영해 기존 고객의 재계약과 추가 제품 도입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장 이사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며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에버스핀을 계속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기술지원이 만드는 기업가치”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삼성카드·SBI증권 등 국내외 금융사 15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웹 & APP 채널보안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버스핀은 기술지원까지 하나의 성장 사이클로 연결해 기술 경쟁력을 장기적인 기업가치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2026.09.16 10:43주문정 기자

FATF "온라인 도박 플랫폼,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 사례 증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온라인 게임 및 도박 플랫폼이 테러 자금 조달에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악용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FATF는 보고서에서 전자 지갑과 모바일 결제, 가상자산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하는 무허가·역외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규제가 충분하지 않은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도박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리서치업체 H2겜블링캐피털에 따르면 온라인 도박은 2029년 처음으로 전 세계 총 게임 매출(GGR)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ATF는 규제 준수 담당자와 규제 기관, 법 집행기관이 불법 활동 가능성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위험 지표' 목록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여러 고객이 동일한 결제 수단을 공유하는 경우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활동하는 집단을 식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밝힌 위치와 인터넷프로토콜 주소가 일치하지 않거나 실제 베팅 활동은 적은데 누적 입출금 규모가 큰 경우도 위험 신호로 읽힌다. 자일스 톰슨 FATF 의장은 성명에서 “강력한 안전 장치가 없다면 이들 분야는 사기범과 전문 자금세탁업자, 조직범죄 네트워크에 매력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역외 사업자를 단속하기 위해 보다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온라인 카지노와 스포츠 베팅 플랫폼은 자금세탁 위험에 보다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박 활동이 많지 않더라도 계좌에 자금을 넣었다가 다시 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객확인(KYC)이나 자금세탁방지(AML) 검사를 촉발할 수 있는 기준 금액을 넘지 않도록 거래를 여러 차례의 소액 거래로 쪼개는 방식도 사용된다. 이는 '스머핑'으로 불리는 수법이다. 복잡한 소유구조를 가진 도박 플랫폼의 최종 소유자가 조직범죄 집단과 연계된 경우도 있다고 FATF는 부연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 플랫폼에서는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된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이 문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 등 관련 플랫폼은 극단주의 활동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2026.09.10 09:55박서린 기자

HTC, AI글래스 시장 가세...'몰카 방지' 강조

HTC가 카메라를 가리면 촬영 기능이 자동으로 꺼지는 AI 스마트 글래스 제품을 북미와 유럽, 호주 시장에 출시했다. 얼굴에 착용하는 카메라 기기를 둘러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자 촬영 사실을 숨기기 어렵도록 설계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에 나섰다.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HTC는 AI 스마트 글래스 '비베 이글(Vive Eagle)'의 판매 지역을 북미와 유럽, 호주로 확대했다. 가격은 499달러다. 지난해 대만에서 선보인 뒤 뒤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범위를 넓힌 것이다. 비베 이글은 3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자이스 렌즈 옵션을 제공한다. 제품 디자인은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여러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AI 기능은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용자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가운데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외부 AI 플랫폼으로 전달되는 요청에서는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거해 개인별 AI 프로파일링을 방지하도록 했다. HTC가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프라이버시다.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을 그대로 촬영할 수 있어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상대방이 촬영 여부를 알아채기 어렵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메타 플랫폼의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 제품이 확산되면서 공공장소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논란도 커졌다. HTC는 이런 시장 상황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자체를 제품의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기능이 촬영 상태를 알리는 LED다. 비베 이글은 영상 촬영이 시작되면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LED를 켠다. 여기에 주변광과 근접 센서를 함께 적용해 이용자가 LED를 가리거나 임의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손댈 경우 카메라 기능이 즉시 중단되도록 했다. 스마트 글래스를 실제로 착용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기기가 이용자의 얼굴과 접촉하고 있어야 녹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메라처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장치다. 촬영 대상이 될 수 있는 주변 사람을 위한 기능도 넣었다. 비베 이글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을 경우 주변 사람이 간단한 음성 명령을 이용해 녹화를 중단시킬 수 있다. 착용자뿐 아니라 촬영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도 통제 수단을 제공한 셈이다. 데이터 보안도 강화했다. 기기에 저장되는 데이터에는 AES-256 방식의 암호화를 적용한다. 챗GPT나 제미나이 등 외부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달되는 요청은 익명화하며, 스마트 글래스로 수집된 데이터는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2026.09.07 08:52박수형 기자

국내외 금융기관 140여 곳이 선택한 '에버스핀'의 초격차 보안기술 비결

“해커가 진화하면 보안도 스스로 변해야 한다.” 국내외 금융기관 140여 곳이 선택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에서 보안기술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윤성욱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말하는 초격차 기술의 비결이다. 에버스핀은 독자적인 AI-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와 AI-화이트리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윤 부사장이 꼽는 에버스핀 기술의 핵심은 '공격을 찾아 막는 보안에서 공격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보안으로의 전환'이다. 에버스핀의 핵심 기술인 AI-MTD는 보안 모듈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공격자가 분석해야 할 대상을 고정하지 않는 방식이다. 고정된 방어체계를 분석하고 우회하는 기존 공격 방식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윤 부사장은 “공격 기술이 AI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고정된 보안 체계만으로 공격자를 계속 앞서가기는 어렵다”며 “에버스핀이 집중해 온 방향은 공격을 발견한 뒤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공격자가 분석해야 할 대상 자체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MTD와 함께 에버스핀의 또 다른 핵심 기술자산은 AI-화이트리스트다. 에버스핀은 2019년부터 축적한 2300만개 이상의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화이트리스트 체계를 구축해 페이크파인더 등 피싱·악성앱 탐지 기술에 활용하고 있다. 단순히 알려진 악성앱을 찾아 차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규모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상 앱에 대한 데이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 이용자에게 접근하는 앱의 위험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버스핀의 양대 핵심 기술은 개별 제품을 넘어 새로운 보안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AI-MTD는 에버세이프 웹·모바일에 적용되고 있으며, AI-화이트리스트를 기반으로 한 페이크파인더의 악성앱 탐지 기술은 금융기관 간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윤 부사장은 “좋은 보안기술은 하나의 제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에버스핀은 AI-MTD와 AI-화이트리스트라는 양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해킹·피싱·명의도용·금융사기 대응까지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20년 넘게 기술 전문성을 쌓아온 개발자 출신 기술경영자다. 학창 시절부터 알고리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일반적인 학업 성적 중심의 진학이 아닌, 알고리즘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을 인정받아 특기자로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이색적인 이력도 갖고 있다. 현재 12년째 에버스핀의 핵심 기술 개발과 기술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에버스핀의 경쟁력은 단기간에 만들어진 하나의 솔루션이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운영 경험이 응집돼 있다는 점”이라며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AI 시대의 공격 기술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보안기술을 만들어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에버스핀은 현재 IPO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일본 SBI증권, 인도네시아 BRI다나렉사증권 등 한국·일본·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사 약 15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력을 실제 금융 환경에서 검증해 왔다. AI-MTD와 AI-화이트리스트를 양대 핵심 기술축으로 웹·모바일 해킹방지와 악성앱 탐지,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권 공동대응 영역까지 보안기술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상장 이후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6.09.01 15:01주문정 기자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핀테플라액'·'폴라이비주' 건강보험 적용

희귀난치성 뇌전증 '드라벳 증후군'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생후 1년 이내에 시작되어 심각한 발작과 발달 지연을 초래하는 희귀난치성 뇌전증 '드라벳 증후군'의 치료제인 '핀테플라액'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국내 환자 수가 약 150명으로 추정되는 드라벳 증후군은 잦은 중증 발작으로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됐으나, 이번 급여 적용으로 연간 약 1억원에 달하는 1인당 의료비 부담이 1000만원 수준으로 대폭 경감된다. 이번 신약은 신속한 보험 등재를 지원하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고가 중증질환 치료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동시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평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을 병행해 실시) 대상으로 선정되어 기존 보험 적용 소요 기간(240일)의 절반 수준인 126일 만에 보험적용이 완료됐다. 또 오랜 기간 새로운 치료 요법이 없었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초기 치료단계의 신약인 '폴라이비주'도 새롭게 건강보험이 적용돼 그동안 제한적인 치료법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가 약제비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제인 '블린사이토주'는 첫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제거한 직후 몸에 남은 미세 암세포를 없애 완치율을 높이는 초기 단계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그동안 암이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는 단계에서만 보험이 적용되어 질환 초기에 재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해당 적응증은 5세 미만 소아에서 발병률이 높은 만큼, 어린 소아 환자들의 초기 재발 위험을 낮추고 완치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나 수익성이 낮아 생산·수입 중단 우려가 있는 퇴장방지의약품의 안정적 공급도 지속 지원한다. 우선 신생아·미숙아 등의 혈압 조절과 혈액순환 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중외프로타민6%주'를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안정적인 원가 보전체계를 마련한다. 또 수입단가 상승으로 현장 공급에 차질이 예상됐던 결핵 진단시약 '튜베르쿨린피피디AJV주'는 인상된 수입단가를 올해 신속히 약가에 반영해 현장의 공급 불안정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원활한 수급환경을 조성한다. 유주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진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9.01 11:07조민규 기자

ACC 사각지대 없앤다…바이다, 가상 타깃 제동 기술로 장영실상 수상

바이다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ACC 충돌방지 시스템(차량 감속유도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110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후원하는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 제품과 연구조직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산업기술상이다. 수상작인 ACC 충돌방지 시스템은 도로 작업 구역 등에 감속 없이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할 경우 77GHz 레이더 신호를 송출해 전방에 가상의 저속 차량 정보를 만들어내는 기술(RTS10)을 적용했다. 정지된 물체에 대한 센서 반응이 제한적인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의 치명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량 자체의 자동 제동을 능동적으로 이끌어낸다. 일반 고속도로 사고 대비 치사율이 11배 이상 높은 ACC 관련 2차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성능은 실제 공인 시험으로 입증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진행한 2024년 12월 시험 결과, 접근 차량 검지 인식률 100%, ACC 차량 감속 수용율 최대 100%, 평균 감속률 83% 이상을 달성했다. 경보 지연시간은 0.587초에 불과했다. 특히 동일 차로의 위험 차량만 정확히 제어해 인접 차로 오검지율 0%를 기록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 글로벌 교통 기술 박람회 '인터트래픽 암스테르담 2026'에서도 혁신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다는 이 시스템을 도로 거치형뿐만 아니라 작업 및 통제 차량에 장착하는 형태로 고도화하고 있다. 위험 차량을 향한 시·청각 경고는 물론, 현장 작업자의 스마트 안전모와 스마트 암밴드 등 IoT 기기에 즉각적인 진동과 음성 알림을 전달해 차량과 인프라, 작업자를 하나로 묶는 통합 안전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V2X(차량-사물 간 통신)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6G 차세대 '인프라 센싱'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한편,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 준비도 병행한다. 김병성 바이다 대표는 "IR52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기술적 독보성과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의 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15:46백봉삼 기자

에버스핀,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IPO 잰걸음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지난해 기록한 경영성과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에버스핀의 삼일PwC 출신 공인회계사인 조병현 CFO(전무)가 에버스핀의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 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설명했다. IPO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에버스핀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32억원대로 전년 보다 5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억원대에서 9배 이상 증가한 49억원대를 기록했다. 에버스핀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매출 성장에 비해 비용 증가가 제한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방지 솔루션 매출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구독형 서비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더 큰 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년 12억 8700만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25년 73억 8000만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 역시 55.9%까지 상승했다. 높은 순이익률은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일본 합작법인의 실적 성장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자본총계 역시 2025년 말 기준 409억 2700만원으로 견조했다. 2024년 328억 3800만원에서 81억원 가량 늘어나며 전년 대비 약 24.6% 증가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버스핀은 보통예금 60억 4900만원과 정기예금 116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76억 4900만원 규모다. 유동자산은 약 252억원으로 유동부채 약 69억원의 3.7배에 이른다. 유동비율은 약 365.5%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플러스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이 실제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버스핀이 보유한 사옥 역시 3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 부동산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병현 에버스핀 CFO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투자유치·해외법인 확대·지분법이익 등 다양한 재무적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감사보고서의 개별 숫자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면 성장 원인과 수익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더욱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이어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자본 총계도 꾸준히 증가하고 충분한 유동성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재무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2025년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주요 이익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37.1%까지 확대됐다. 에버스핀은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버스핀은 고객 기반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올해에는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합작법인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분 30%를 보유한 에버스핀은 약 2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인식했다. 일본 사업은 본사 로열티 매출과 합작법인의 지분법이익이라는 두 경로를 통해 실적에 기여하는 수익구조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역시 시장 진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초기 금융시장 개척과 고객 확보 단계를 거쳐 현지 고객사가 확대됐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 법인이 자체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본사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도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전무는 “재무적 관점에서 좋은 성장은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이 더 큰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2025년부터 이러한 변화가 에버스핀의 숫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일본의 성장세와 함께 인도네시아도 흑자 전환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도 실적 역시 향후 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숫자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또 “국내외 사이버보안 업계를 놓고 봐도 이 같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해외사업까지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 재무 건전성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IPO 과정에서 에버스핀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IPO 이후에도 경영권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8.19 12:16주문정 기자

문체부, 부산서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 개최

아시아 7개국의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한 스포츠 가치를 공유하고 도핑 방지 문화를 체득하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부산광역시와 함께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공정 경쟁의 가치를 미래세대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해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몰디브, 스리랑카, 쿠웨이트 등 아시아 7개국에서 펜싱·수영·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청소년 선수와 지도자 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동형 도핑관리실 견학을 통한 검사 절차 실습, 도핑 방지 쇼츠 영상 제작, 부산 관광 및 K-팝 댄스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원윤종(봅슬레이), 험프리 카양게(럭비), 김동현(장애인역도/봅슬레이), 서정화(모굴스키)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국제기구 선수 위원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와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체부는 캠프 마지막 날 참가 선수들을 '클린 스포츠 서포터스'로 위촉해 본국과 소속 학교에서 도핑 방지 가치를 전파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대금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이번 캠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유산을 이어가는 중요한 행사"라며 "문체부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나아가 전 세계에 깨끗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1:50진성우 기자

40도 폭염에도 PC 케이스 강화유리 자파현상 '잠잠'...왜?

올해 폭염으로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서 40도를 넘나드는 등 가혹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데스크톱 PC 케이스의 강화유리가 외부 충격 없이 저절로 깨지는 이른바 '자파(自破) 현상'이 주요 제조사 제품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유리 PC 케이스의 자파현상은 2018년 여름 당시 다수 발생했다. 38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조립을 마친 PC의 강화유리가 갑자기 깨지거나, 배송 직후 또는 케이스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리가 산산조각 나기도 했다. 14일 국내 주요 PC 케이스 제조사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PC 케이스 중 강화유리 자파현상으로 접수된 불만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이후 강화유리 품질 검사와 출고 전 검수 등을 강화하면서 초기 품질 문제를 상당 부분 줄였다는 설명이다. 불순물·충격 누적시 자파현상 발생 가능성 ↑ 강화유리는 열처리 과정에서 표면에 압축응력을 형성해 일반 판유리보다 높은 강도와 내충격성을 갖는다. 강화유리의 자파현상 역시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결함이나 불순물, 가공 과정의 손상 등이 장기간 잠복하다 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18년 다수 발생한 자파현상도 운송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충격이 발생한 뒤 온도 변화가 더해져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품질 관리·구조 개선 결과" 한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파현상으로 인한 문의가 들어온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강화유리가 택배 등 운송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깨진 사례는 있지만 자파현상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파현상 접수가 줄어든 배경에는 품질 관리 강화가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2018년 이후 강화유리에 대해 검수 절차를 강화한 결과"라며 "현재는 출고 전 강화유리 상태와 가공 과정 등을 보다 엄격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스 옆 패널을 분리하거나 고정하는 과정에서 파손이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해 케이스 구조를 개선하는 시도도 있었다. 온도 변화·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가능성은 상존 다만 PC 케이스 내부의 열 환경 자체가 강화유리에 부담을 줄 가능성까지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고성능 CPU와 GPU에서 발생한 열이 케이스 내부 특정 영역에 집중되면 유리 내부에 온도 편차와 열응력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제조 과정의 결함이나 기존 손상, 외부 충격 등이 더해지면 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강화유리가 파손될 경우 유리가 깨진 뒤 2차 피해가 더 문제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와 달리 깨질 때 날카로운 큰 파편보다는 작은 알갱이 형태로 부서진다. 반면 PC 내부에서 유리가 파손될 경우 파편이 냉각팬이나 다른 부품으로 들어가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수랭 시스템을 사용하는 PC라면 파편이 냉각 관련 부품을 손상시켜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깨진 뒤가 문제... 비산 방지 대책도 필요 올해 40도 안팎의 폭염에도 주요 제조사에서 PC 케이스 자파현상이 접수되지 않은 것은 2018년 이후 강화유리 품질 관리와 출고 전 검수가 강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자파현상이 줄었다고 해서 강화유리 파손 가능성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제조사들이 접수하는 강화유리 파손 사례에는 택배 운송이나 제품 조립·분해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깨진 경우도 포함된다. 최근 출시되는 데스크톱 PC용 케이스는 대부분 강화유리를 장착한다. 자파현상뿐 아니라 파손 이후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와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파손 이후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산방지 필름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케이스 출고시 표면에 보호 필름을 부착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 흠집을 막기 위한 용도이며 비산 방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6.08.14 16:50권봉석 기자

한국엡손, 넥스팟솔루션과 보안 라벨 분야 협업 확대

한국엡손은 3일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팟솔루션과 위조 방지 보안 라벨 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넥스팟솔루션은 의류,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인형 라벨, QR코드 기반 정품 인증 라벨 등 위조방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사진 촬영이나 스캔 등으로 복제할 수 없는 라벨 구현에는 디지털 라벨 전문 장비인 엡손 슈어프레스 L-6534VW를 활용했다. 슈어프레스 L-6534VW는 엡손 독자 개발 '디지털 바니시' 잉크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광학 효과 구현, 차폐성을 강화한 화이트 잉크 출력 등을 지원한다. 지난 7월 29일 한국엡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세이코 엡손과 한국엡손, 넥스팟솔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라벨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향후 엡손 슈어프레스 L-6534VW와 넥스팟솔루션 보안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보안 라벨 솔루션을 공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QR 기반 인증 기술과 디지털 바니시 등 특수 인쇄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라벨 솔루션을 시장에 확대하고, 기존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라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최근 한국산 제품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며 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조상품 유통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의 진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조방지 기술과 보안 라벨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디지털 인쇄 기술과 넥스팟솔루션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보안 라벨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09:34권봉석 기자

에버스핀 해킹·피싱방지 솔루션, 인니 BRI그룹 핵심 증권사 '통'했다

에버스핀의 해킹·피싱방지 솔루션인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핵심 증권사의 인정을 받았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뱅크 라크야트 인도네시아(BRI) 그룹의 증권사 BRI 다나렉사 증권에 에버세이프(Eversafe)와 페이크파인더(FakeFinder)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BRI 다나렉사 증권은 기업공개(IPO), 주식·채권 인수, 증권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금융자문 등을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금융회사다. BRI 다나렉사 증권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 도입으로 위·변조와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의 각종 해킹 공격은 물론, 악성 앱과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피싱 공격까지 대응할 수 있는 이중 금융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에버세이프는 에버스핀의 독자적인 AI-동적표적방어(MTD)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코드를 수시로 바꿔 공격자가 분석 대상을 특정하거나 지속적으로 공격하기 어렵게 만드는 해킹 방어 솔루션이다.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탐지 기술로 모바일 단말기에 설치된 악성 애플리케이션과 원격제어를 통한 비정상 피싱 위험 행위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자고 은행·자카르타 은행·수무트 은행·BNI 증권 등 인도네시아 주요 은행과 증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에버스핀은 BRI 다나렉사 증권를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현지 금융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일본 시장에서도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일본에 SBI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SBI에버스핀(SBI EVERSPIN)을 통해 SBI증권과 신세이 파이낸셜을 비롯한 약 7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은행·증권·보험·캐피탈·가상자산 거래소 등 다양한 금융업권에 솔루션을 적용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BRI 다나렉사 증권 도입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 그룹 핵심 계열사가 에버스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통령상으로 인정받은 국내 1위 기술력과 한국·일본·인도네시아 금융권에서 확보한 최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국내에서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SBI저축은행·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교보생명 등 약 70곳의 고객사를 확보해 관련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5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6.07.27 09:50주문정 기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공공체육시설 부정 예약 원천차단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관내 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을 도입해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예약 원천 차단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에버세이프 웹 도입으로 매크로를 이용한 비정상적인 대량 접속과 스크래핑 시도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즉각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사람의 실제 행동 패턴과 기계적인 봇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분해 내는 에버세이프 웹의 탐지 성능으로 매크로의 무차별적 요청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고질적인 예약 독점 문제를 해결했다”며 “시민 불만을 해소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투명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적용된 매크로와 스크래핑 방지 기능뿐 아니라 웹 생태계 전반의 위협을 방어하는 차세대 종합 웹 보안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AI-동적표적방어(MTD)'를 적용해 웹 소스코드를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공격자가 웹사이트 구조를 파악하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웹 소스코드 보호, 매크로 방지, 제로데이필터 등 웹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예약 매크로와 같은 비정상적인 접근은 물론 각종 해킹 시도를 무력화해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그동안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의 예약시스템에서는 테니스장·축구장·다목적시설 등 인기 시설 예약과정에 매크로를 통한 부정예약이 기승을 부려왔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정한 시설 이용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매크로 방지 기술 도입을 추진,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 웹을 최종 선정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에버스핀은 지난 5월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사전 트래픽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지난달 30일 18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크로 차단 모드로 전환해 운영에 나섰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웹은 단순한 방화벽이나 접근 제어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행위 흐름과 기술 패턴을 기반으로 정밀하게 위협을 판별한다”며 “이번 성남도시개발공사 도입 사례는 대형 금융권과 공공에서 입증된 당사의 보안 기술이 시민들의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 환경 조성에도 탁월한 실효성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스핀의 기술은 암표·부정 예매 방지성능이 필수적인 티켓링크를 비롯해, 대규모 트래픽과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됐다.

2026.07.09 10:04주문정 기자

FIU, 회계사·변호사 대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 물밑작업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회계사·변호사·세무사 등을 대상으로 자금 세탁을 방지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개정안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일 FIU는 올해 업무계획에 넣었던 특정 비금융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해 해당업계와 소통했다. 특정 비금융사업자는 금융기관이 아닌 변호사·회계사·세무사·부동산 중개업·카지노 등 사업자를 칭하며, 이들이 고객과 ▲부동산 매매 ▲고객 자금·자산 관리 ▲고객 계좌 관리 ▲회사 설립·운영을 위한 출자금 조직 ▲법인·신탁 설립·운영·관리 및 사업체 매매 관련 업무 등서 생길 수 있는 자금 세탁 등을 조력하거나 전문가의 위치를 이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2028년 3월 우리나라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를 앞두고 있어, 변호사·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을 위한 특금법 개정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FATF는 우리나라에게 특정 비금융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카지오 사업자에 대해서만 2007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한 상태다. 변호사·회계사 등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지 않은 나라는 FATF 가입국 중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다. FIU는 현재 해당업계 협회와 의견을 교류했다. 회계업계 고위 관계자는 "FIU와 의견을 나눈 바 있으나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 시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간 격차로 인한 업무 과중도가 다른 만큼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도가 생기는 것이니 만큼 업무가 하나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대형 법인에서는 대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7.08 10:02손희연 기자

에버스핀, 티냅스 손잡고 'AI 신뢰 보안 서비스' 본격 진출

에버스핀이 티냅스와 손잡고 'AI 신뢰 보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AI 안전성 전문기업 티냅스와 AI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AI 신뢰 보안(Trust Security)' 분야에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레드티밍(AI Red Teaming)을 비롯한 AI 신뢰 보안 전반 서비스로 한국·일본·동남아에서 확보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신뢰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프롬프트 인젝션·탈옥·데이터 유출·권한 오남용·에이전트 오용 등 기존 정보보안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위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신뢰성·운영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AI 신뢰 보안이 차세대 보안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티냅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검증하고, AI 레드티밍을 비롯한 AI 신뢰 보안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외 기업이 AI를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버스핀은 금융·공공·플랫폼·제조 등 AI 활용이 확대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AI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규제와 국제 표준에 대응할 수 있는 AI 신뢰성 평가 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스핀은 또 기존 해킹·피싱방지 솔루션에 AI 신뢰 보안 서비스를 추가해 AI 보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신뢰 보안 레퍼런스를 확대해 AI 보안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AI 시대에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신뢰 보안은 앞으로 모든 AI 서비스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보안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민승 티냅스 대표는 “AI 신뢰 보안의 핵심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국내외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0:39주문정 기자

쿠콘, 전자금융 자금세탁방지 시장 공략…케이에스넷에 통합 솔루션 구축

쿠콘이 비대면 고객 확인(eKYC)과 자금세탁방지(AML)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자금융업권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나선다. 금융당국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객 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레그테크 역량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쿠콘은 케이에스넷에 비대면 고객 확인 서비스 'eKYC 플러그인'과 '올인원 AML 패키지'를 통합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축으로 케이에스넷은 고위험 가맹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상거래 발생 시 탐지부터 조사, 후속 조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AML 대응 프로세스를 갖춘다는 목표다. 쿠콘에 따르면 최근 결제대행(PG)망과 가상계좌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증가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방지 감독이 강화되면서 전자금융업권에선 고객 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 의심거래보고(STR)까지 아우르는 통합 내부통제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 중이다. 이 상황 속 케이에스넷은 지난 4월 쿠콘의 신분증 진위 확인, 1원 계좌 인증, 휴대폰 본인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가맹점 본인 확인 절차를 고도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eKYC 플러그인과 올인원 AML 패키지를 추가 도입했다. eKYC 플러그인은 가맹점 입점 단계에서 사업자와 실제 소유자의 신원 정보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올인원 AML 패키지는 쿠콘과 이엘온소프트가 공동 설계한 솔루션이다. 고객확인(CDD·EDD), 제재 대상자 필터링(WLF), 이상거래 탐지, 의심거래보고(STR) 지원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서 제공한다. 두 솔루션을 연계하면 고객 확인부터 자금세탁방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관리할 수 있어 AML 대응 효율과 내부통제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노코드 기반 탐지 규칙 설정 기능을 통해 준법감시 담당자가 새로운 금융 범죄 유형에 맞춰 탐지 조건을 직접 수정·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약 1개월 내 구축이 가능해 빠른 현장 적용도 지원한다. 쿠콘은 이번 케이에스넷 구축을 바탕으로 전자금융업자와 PG사,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 AML 규제 대응이 필요한 업권으로 레그테크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전자금융업권에서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고객 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레그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규제 대응이 필요한 기업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6:43한정호 기자

EU 집행위, '게임 서비스 종료 방지법' 도입 난색…"행동강령 마련 목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C)가 상업적 판매가 종료된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도록 법적 의무를 부과해달라는 '스톱 킬링 게임즈(Stop Killing Games)' 청원에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C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존 지식재산권(IP) 보호 규정을 이유로 이 같은 제안을 법제화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리자가 창작물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누리기 때문에 법으로 서비스 유지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다만 EC는 EU의 소비자법이 소비자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게임 제공업체는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계약의 유효 기간과 종료 조건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EC 측은 제공된 서비스가 계약 내용이나 소비자의 합리적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이용자가 구매 금액에 비례하는 환불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법적 강제에는 난색을 표했지만, EC는 소비자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업계와 이용자 대표 간의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비디오 게임의 서비스 종료 관리에 관한 '업계 행동 강령'을 제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헤나 비르쿠넨 EC 기술 주권·안보·민주주의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업계가 이용자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서비스 종료 기준에 합의하기를 바란다"며 "소비자 대표와의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맥그래스 소비자 보호 담당 집행위원은 "업체가 계약에 명시된 기간보다 일찍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이용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며 "게이머를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톱 킬링 게임즈' 캠페인은 지난 2024년 유비소프트가 온라인 레이싱 게임 '더 크루'의 서비스를 출시 10년 만에 일방적으로 종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당 청원은 올해 1월 기준 13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달성했다.

2026.06.22 10:14정진성 기자

람다256 "온·오프체인 데이터 결합해 이상거래 대응 자동화"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시스템과 온체인을 아우르는 이상거래탐지(FDS)와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인프라 자회사 람다256은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를 연결해 금융권에서 별도로 운영한 AML과 FDS를 워크플로우로 통합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으로 발생할 금융권 컴플라이언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핵심 무기다. 조원호 람다256 최고사업책임자(CBO)는 9일 서울 강남구 람다256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상거래와 자금세탁은 해킹이나 스캠 등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세탁하는 과정”이라며 “결국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사기와 자금세탁 수법은 진화하고 있다. 해커들은 탈취한 자금을 믹서나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옮기고, 수천 개 지갑으로 분산해 자금 흐름을 숨긴다. 문제는 기존 금융권 시스템만으로는 이러한 거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이 공개되지만 지갑 소유주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또 금융사는 고객 정보와 거래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체인상 활동을 직접 추적하고 대조하기 쉽지 않다. 결국 온체인 데이터와 금융권 내부 데이터를 연결해야 자금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조 CBO는 “블록체인에서는 트랜잭션 아이디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사용자가 해당 자산을 얼마에,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같은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며 “결국 금융사가 보유한 머천트 아이디와 거래 흐름 데이터를 연결해 보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체인 데이터 연결을 제공한다. 회사의 블록체인 노드 인프라 서비스 '노딧(Nodit)'은 블록체인 트랜잭션 데이터와 금융권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를 연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AML과 FDS를 워크플로우로 통합한 컴플라이언스 엔진 '클레어 FRAML'를 제공한다. 이상거래탐지부터 심층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규칙 설정, 금융당국 의심거래보고(STR)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람다256이 이 강조하는 강점이다. 조 CBO는 “온체인에서 발생하는 특이 거래나 자금세탁 행위를 탐지한 뒤 이를 기존 데이터와 결합해 STR로 이어지는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며 “AML 업무 전반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람다256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해당 솔루션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 공공기관 등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정될 경우 이에 맞춰 서비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율촌, SAS코리아 등과 협력해 법률 자문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조 CBO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시행되면 그에 맞춰 규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금융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9 16:23홍하나 기자

프랑스 당국, '조이콘 쏠림' 묵인한 닌텐도에 4600만 달러 과징금 부과

프랑스 소비자 보호 당국이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결함인 이른바 '조이콘 쏠림' 현상을 인지하고도 이를 방치한 닌텐도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외신 IG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경쟁소비자부정행위방지국(DGCCRF)은 닌텐도가 조이콘 결함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3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문제를 인정하지 않은 채 무상 수리를 제공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소비자가 새로운 조이콘을 구매하게 됐고, 이로 인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닌텐도 측은 프랑스 매체 르몽드를 통해 "소비자를 고의로 기만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과징금 납부가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법적 절차의 원만한 합의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이콘 쏠림은 스위치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스틱이 오작동해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나 화면이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외신은 전 세계 1억 5500만명에 달하는 스위치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이 문제를 겪었다고 추청했다. 앞서 2022년 영국 소비자 단체 '위치'는 해당 현상이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이콘 내부 플라스틱 회로 기판의 접점 부위가 쉽게 마모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후 출시된 조이콘 모델의 내부 구조를 일부 개선했으나,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은 피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후속 기종 '스위치 2' 컨트롤러 결함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스위치 2와 관련한 대규모 결함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2026.06.09 10:30진성우 기자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전 국민에 AI 에이전트 하나씩"…카카오,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

[AI 리더스] 아이토매틱 CEO "韓, 독자 AI·해외 공동개발 병행해야"

'이미지 공룡' 게티의 몰락…언론에 던진 AI 시대 경고장

애플 스마트홈 허브 베일 벗었다…"시리야, 우리 집 관리해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