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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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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필요 없다"…美 샌프란 시민, 트럼프 맞서 대규모 시위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 투입 경고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벌어졌다.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며 거리로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노 킹스(No Kings)' 시위를 열고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행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위는 도심을 중심으로 엠바카데로에서 오션비치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트럼프를 몰아내라" "왕은 필요 없다" "민주주의를 지켜라" 등 구호를 외쳤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군을 샌프란시스코에 투입하겠다고 발언한 후 조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가 초기에는 해당 발언을 지지했다가 이후 입장을 철회한 사실도 논란을 키웠다. 시위대는 연방군 투입 가능성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미 다른 도시에서 발생한 사례를 언급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민자 추방 정책, 낙태권 철회, 1·6 의사당 폭동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반을 규탄하는 문구를 내걸고 행진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개구리와 유니콘 복장 등 상징적 퍼포먼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민자 강제 추방의 불법성을 알리거나 현재의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거리 한복판에서는 시위 구호를 노래로 풀어낸 버스킹 공연도 열렸다.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트럼프를 몰아내라"는 노래를 부르는 등 집회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시위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79세 생일 군사 퍼레이드에 맞춰 열린 첫 번째 노 킹스 시위의 연장선이다. 당시 2천건이 넘는 집회에 5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전역 2천600여 곳에서 수백만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항의에 나섰다. 미국 더스탠더드는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행보에 대한 시민사회의 경고"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연대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10.19 09:03김미정

한성숙 중기부 장관, 방산 분야 스타트업과 간담회 개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방산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 장관이 전날 혁신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계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산업 분야는 최근 전장의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적용 등이 가속화되면서 혁신 스타트업의 역량이 핵심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산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스타트업의 방위산업 진입 기회 확대 ▲방산 특화 성장 지원정책 강화 ▲방산 생태계 내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혁신 스타트업이 국내 방산 대기업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창출했다"며 "인공지능(AI), 드론, 로봇을 비롯한 방산과 밀접한 첨단 분야에서 민수·군수를 아우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3:56김기찬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원전 케이블 입찰서 국내·외 업체 성능인증 차별"

16일 오전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찌질' 문자 공방으로 파행을 겪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오후 4시 30분 가까스로 속개된 가운데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원전 케이블 입찰에서 국내 및 해외업체 시험 승인 차별을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해외 전선 업체는 입찰 안내서를 통해 성능 검증 예외를 인정하고, 국내 업체만 제3성능검증 시험 승인 기관으로부터 성능 검증을 받은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의 제도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수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원전 케이블 입찰에서 국내업체인 엘에스전선과 티엠씨는 총 709억 원 규모의 전력/계장/제어/조명/소방 케이블을 3자 기관서 승인 받았다. 반면 해외업체인 한비아 케이블AB는 402억 원 규모 2건의 제어/계장/통신 케이블을 자체 시험 성적서로 대체했다. 최 의원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원전 케이블이 문제가 되면 전체를 세워야 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지난 2013년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해외는 자유롭지만 자체 성능검증을 하고 국내는 지난 2013년 납품비리 이후 제3기관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차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2025.10.16 17:54박희범

오라클 "한국, 민주 동맹의 핵심 혁신 역량 기대"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국가 안보를 위한 글로벌 방위 혁신 연합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환영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국의 방위 산업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기업들이 세계 안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라클 랜드 월드런 OCI 소버린 클라우드 부문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한국 방산 기업의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기술력과 방위 산업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협력해 민주 동맹국의 방위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은 정부와 방산 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이를 통해 참여 기관은 오라클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안보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실전 배치 가능한 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초기 참여를 발표한 10개 기업에 이어 최근 추가로 참여를 발표한 기업 10개를 더해 총 20개 기업이 활동 중이다. "한국, 기술과 실행력을 겸비한 전략 파트너" 랜드 월드런 부사장은 한국을 '혁신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중요한 동맹국'으로 평가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국방 혁신 연합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한국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 등 여러 민주 동맹국이 이미 한국산 전차와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한국 방산 기술의 신뢰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한국은 빠른 생산 능력과 비용 효율성 그리고 첨단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드문 국가"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의 강점을 '기술력과 민첩성의 결합'으로 정의했다. 한국은 무기를 직접 생산할 뿐 아니라 실제 전장 상황을 고려해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역동성이 한국 방위산업을 독보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랜드 월드런 부사장은 "아직 한국 기업들과 충분히 논의를 갖지 못했지만 이번 AI월드 같은 자리를 계기로 오라클의 국방 프로그램이 한국 산업계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라클은 대기업보다 중소·중견 방위 기술 기업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기업들은 이미 자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은 우리가 제공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러한 협력이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전장 관리, 클라우드 기반 운영, AI 분석 등 실질적인 국방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월드런 부사장은 팔란티어와의 협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협력은 미래 계획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진행 중"이라며 "오라클의 여러 소버린 리전에서 팔란티어 기술이 정부 및 방위산업 고객 환경에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고도의 데이터 분석과 보안 역량을 결합해 민주 동맹국의 국방 정보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 배포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고 밝혔다. AI는 평화를 위한 억지력…압도적인 기술력으로 평화 유지해야 반면 AI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윤리 논란에 대해서는 랜드 월드런 부사장은 신중하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민주 동맹국의 군대는 단순히 전투 조직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제도적 존재"라며 "이들 군대는 높은 윤리 기준 아래 정밀한 통제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 역시 그 원칙 안에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포함한 모든 기술은 선한 목적에도, 악한 목적에도 사용될 수 있다. 핵심은 그 기술을 누가, 어떤 목적을 위해 활용하느냐에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은 그 사용 목적을 스스로 통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 진영의 기술 발전은 멈추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 때문에 한발 물러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기술을 책임감 있게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이 민주 동맹국의 전략적 의무라는 설명이다. 월드런 부사장은 AI의 역할을 '전쟁을 막기 위한 억지력(deterrence)의 수단'으로 정의했다. 그는 "우리는 또 다른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잠재적 적이 우리보다 앞설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은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상황 인식·정보 분석·결정 지원을 통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환경'을 만드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라클은 이러한 기술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국방 조직과 민간 기업들이 함께 책임을 나누는 구조를 지향한다"며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신중하고 정밀한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보조체계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6 15:36남혁우

"인스타그램 연령인증 제도 없는데...청소년 보호 어떻게 하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청소년 보호 미흡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성매매·유흥업소 미화, 자해·자살 조장, 폭력·도박 등 유해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메타 측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지만, 구체적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14일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은 메타 이희진 법무총괄에게 “생성형 AI로 가공된 유흥업소·성매매 미화 콘텐츠와 자해·도박 조장 릴스가 넘쳐난다”며 “메타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 총괄은 “커뮤니티 규정에 따라 위반 콘텐츠는 삭제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최 위원장은 “바로 삭제한다면서 왜 여전히 넘치느냐”고 재차 질타했다. 이 총괄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본사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령 인증 등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생년월일 기입 방식만 운영 중이며, 별도 인증 제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 위원장은 “15살 청소년도 거짓 기입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실질적인 연령 인증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일부 국가에서 메타가 AI 기반 청소년 의심 계정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운영 중인데, 한국에도 적용하느냐”고 질의했다. 이 총괄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최 위원장은 “저희 보좌진 확인 결과 한국은 아직 미적용 상태”라며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는 청소년에게 더 위험하다”며 “청소년 계정 보호를 위한 실효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법과 제도로 보완하겠다”며 “메타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희진 총괄은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본사와 협의해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5 15:14안희정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 차세대 방산 기술 선도 기업 10곳 신규 합류

오라클이 국가 안보를 위한 글로벌 방위 혁신 연합에 참가사를 확대하며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오라클은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월드'에서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Oracle Defense Ecosystem)의 두 번째 참여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과 동맹국의 기술 혁신을 가속하고 AI·사이버 역량을 국방 생태계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했다. 오라클 디펜스 에코시스템은 정부와 방산 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이를 통해 참여 기관은 오라클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안보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실전 배치 가능한 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기업은 아이리스 랩스, 아메리칸 바이너리, 디펜스 유니콘스, 드루이드 소프트웨어, 듀얼리티 테크놀로지스, 갈바닉, 헤벤 에어로테크, 레카, 스케일아웃, 스트라이더 테크놀로지스 등 10곳이다. 이들은 보안 통신, 자율 시스템, AI 기반 상황 인식, 사이버 복원력, 고급 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회원사는 오라클의 기술 자원과 가격 우대, 전문가 자문 등 독점적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국방 솔루션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미국 전쟁부 및 동맹국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투마켓(GTM) 전략을 강화할 수 있다. 랜드 월드론(Rand Waldron) 오라클 부사장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신뢰성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오라클은 에코시스템을 통해 국방 혁신 기업들이 핵심 안보 과제를 대규모로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참여 기업들로부터의 긍정적 반응이 이번 확장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참여한 1기 기업인 아르킷, 블랙샤크.ai, 인탱글먼트, 노키아 페더럴 솔루션 산하 페닉스 그룹, 코니쿠, 크라켄, 매터모스트, 메트론, 센서스큐, 화이트스페이스 등은 이미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국방 관련 프로젝트를 신속히 시제품화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AI·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기술을 실전 단계로 이전하는 프로세스를 단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라클 측은 "미국과 동맹국이 전략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방 기술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02:00남혁우

네이버, '리뷰 삭제 대행' 논란에 "한두 달 내 개선하겠다"

네이버가 플레이스 리뷰 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자영업자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1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위 리뷰와 불법 '리뷰 삭제 대행' 피해를 막기 위해 전화 안내 확대와 신고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악의적인 리뷰나 허위 리뷰를 삭제해 준다며 자영업자에게 돈을 받는 불법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자영업자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제3자 행위를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통계청 기준으로 국내 자영업자가 약 572만명인데, 이 중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업체가 268만개로 절반에 달한다”며 “등록 비용은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향후 수익화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정규 네이버 서비스운영통합지원 총괄전무는 “플레이스 등록에는 별도 비용이 없으며, 대신 광고 상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자영업자 입장에서 상단 노출이나 리뷰 평점이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좋은 리뷰를 유지하려는 압박이 크다”면서 “이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좋은 리뷰 10건 4만원', '리뷰 삭제 대행' 같은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지난 3년간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관련 권리침해 신고가 12만 건을 넘었는데, 이 중 75%만 삭제되고 25%는 반려됐다”며 “현재 챗봇 중심의 온라인 신고 시스템은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는 장벽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화나 오프라인 창구 등 접근성을 확대하고, '대신 삭제해드립니다' 같은 불법 행위로부터 영세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총괄전무는 “일부 마케팅 업체들이 사업자의 심리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리뷰 관리나 정보 수정 과정에서 업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화 안내 시스템을 통해 권리 침해 신고 절차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겠다. 한두 달 내에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2025.10.13 18:00안희정

이해민 "클라우드 전환 못해 국정자원 피해 키웠다"…尹정부 디플정위 비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인한 대규모 전산 마비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디지털 조직이었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권 초기부터 디지털 정부 구현을 내세웠던 디플정위의 정책적 한계가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는 비판이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공공 정보자원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지연 문제와 디플정위의 책임을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이 선행돼야 했다"며 "그런데 이번 화재 사태로 국가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겪고서야 정부가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꾸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디플정위 예산이 약 1조원 가까이 편성됐는데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없다"며 "예산이 어디에 쓰였는지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창경 전 디플정위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디플정위 예산이 실제로는 약 80억원에 불과했고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의 사업 예산이 포함돼 전체 규모가 커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여러 부처를 다니며 국가전산망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클라우드 이중화 방안을 설득했지만 예산과 규제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좀 더 꼼꼼히 챙겼더라면 이번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디플정위 시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활동했던 하정우 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현재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이끌고 있다"며 "디플정위에서 못했던 일을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민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10.13 17:06한정호

방사청에 뿔난 HD현대重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보안감점 적용 기간 연장에 즉각 반발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 결정을 앞둔 시점에 보안감점이 연장되자, HD현대중공업은 결정 배경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방사청은 3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HD현대중공업 보안사고에 대한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올해 11월에서 내년 12월까지로 1년 이상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울산지검은 2020년 9월 24일 보안사고를 일으킨 HD현대중공업 직원 12명 가운데 9명을 기소했다. 이들 중 8명은 2022년 11월 19일 판결이 확정됐고, 나머지 1명은 검찰 항소로 2023년 12월 7일 최종 판결이 확정됐다. 방사청은 그간 관련 규정에 따라 동일 사건에 여러 명이 관련됐거나 복수 사건으로 처벌받은 경우, 다수의 확정판결이 있더라도 최초 형 확정일(2022년 11월 19일)부터 3년간 보안감점을 적용한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기소된 직원마다 확정일이 다른 경우 과도한 제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여러 명이 기소된 경우(동일 사건 또는 복수 사건)에는 0.5점을 가중하되 최초 형 확정일부터 3년간 감점”하도록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관련 내규를 개정했다. 당시 HD현대중공업 임직원 보안사고는 '하나의 사건번호'로 기소됐다. 이에 방사청은 '동일 사건에 복수의 인원이 관련되거나 복수의 사건에 대한 보안감점 가중 취지'에 따라 0.5점을 가중하되, 최초 형 확정일인 2025년 11월 19일까지가 보안감점 적용일이라고 HD현대중공업에 통보했으며, 이를 대외적으로 수차례 공표했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안감점 종료를 약 한 달 반 앞둔 시점에 새로운 정황이나 법적 근거 혹은 합리적·상식적 설명을 결여한 채 갑자기 이 사건을 동일 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보안감점 기간을 1년 넘게 연장한다고 일방적으로 공표했다"며 "당사에 의견 제출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 등 마땅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공식적으로 모든 처분이 내려져 사안이 종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사업 추진 방식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강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이번 행위는 국가안보 핵심 중추인 방위산업을 책임지며 묵묵히 헌신해 온 기업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 행위며, K-방산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국익 훼손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 "지금의 상황은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인식 하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21:55류은주

나로우주센터서 사망사건 발생…"기관장 책임져라"

지난 6월 나로우주센터에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사건을 둘러싸고 기관 보안 규정 위반 여부와 기관장 책임 여부가 오는 10월 추석 이후 열릴 국정감사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사고 예방 및 처벌 강화 등을 강조하고 나선 시점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양주갑)은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하는 국가보안등급 '나' 급 시설인 나로우주센터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주말 중 출입 후 사망했으나, 무려 17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며 “보안과 인명관리의 기본조차 무너진 것”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경 협력업체 소속 유지보수 인력 A 씨가 전남 고흥 소재 나로우주센터에 출입한 뒤, 15 시 48 분경 연소시험설비 내 강도·기밀시험실에 진입했다. 이후 퇴소 기록은 없었고, A씨는 이튿날 오전 8 시 50 분 출근한 동료에 의해 해당 시험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항우연은 이에 대해 최 의원실에 “사망자는 상시출입증을 발급받은 인원으로, 규정상 주말 출입이 가능했다”며 ,“상시출입자의 경우 감독관 지정이나 별도 승인 없이도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항우연의 보안업무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항우연 ' 보안업무규정' 제70조는 제한구역을 출입할 때는 사전 승인과 함께 '안내원의 항시 수행'을 필수로 규정하고 있다. A씨가 출입한 연소시험설비 역시 '제한구역' 으로 분류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 A씨는 단독으로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희 의원은 “안내원의 수행이 필요한 국가보안시설 내 제한구역에 단독 출입을 허용하고, 그 결과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항우연은 이를 규정상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며 “이는 규정을 무시한 명백한 직무태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제한구역에서 안내원 동반 없이 단독작업을 허용한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며, 그 결과 17 시간 동안 생명 이상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항우연의 보안관리 체계가 실질적으로 붕괴되었음을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사고 이후 항우연은 뒤늦게 나로우주센터 출입지침을 개정해 주말 출입 시 2인 1조 편성, 작업계획 사전 통보, 감독관 현장 배치, CCTV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사고 발생 2 개월 후인 지난 8 월 6 일에서야 발효됐다. 최민희 의원은 “사고 이후 부랴부랴 규정을 고쳤다는 건, 그 전에는 아무런 통제도 없었다는 자인” 이라며 “나로호·누리호 발사 기지인 나로우주센터에서조차 이처럼 허술한 인명·보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 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보안등급 '나' 급 국가우주시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출입·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항우연 보안업무규정 제 4 조에 따라 항우연 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항우연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재발방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항우연 측은 또 오는 11월 말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 4호기 발사를 앞두고 있어, 이 사건이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예의 주시했다.

2025.09.24 09:21박희범

방사청, KDDX 사업방식 결정 또 연기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또 연기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KDDX 사업 추진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추가검토를 위해 18일 제130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오는 18일 분과위, 3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 안건을 상정해 사업방식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분과위 민간위원 일부가 여전히 반대하고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또다시 밀린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날 KDDX 사업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당정 협의를 통해 추가로 논의하자고 방사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지난 3월 17일과 4월 22일에도 분과위를 열어 KDDX 사업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결정하려 했으나, 민간위원들의 반대로 안건을 보류한 바 있다. 7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KDDX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6천톤급 미니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국산화해 실전 배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화오션와 HD현대중공업이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지난해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법적 분쟁 과열로 사업이 1년 9개월 이상 지연됐다. 방사청은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맡았던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맺고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을 추진하려했지만, 한화오션 측은 경쟁입찰 또는 양사 공동설계 방식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과의 수의계약 방식으로 상세설계를 진행하되, 한화오션이 일부 설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두 기업을 설득해왔다. 하지만 한화오션 측은 방사청의 상생협력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방사청 분과위 소속 일부 민간위원들도 상생협력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KDDX 사업 관련 당정 협의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개최될 예정이다.

2025.09.16 15:49류은주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출범…글로벌 방산 전시회 도약 시동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의 대표 플랫폼을 목표로 한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되는 DX KOREA 2026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예비역 육군 대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김영후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했다. DX KOREA 2026은 2026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며 50개국 VIP와 바이어가 초청되고 약 700여 개 국내외 방산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장 면적은 5만2천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200% 이상 확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 글로벌 포럼과 세미나, AI 기반 비즈 매칭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권평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DX KOREA를 동북아 최대의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발전시켜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확실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오늘 발대식은 세계화를 향한 여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한기 공동 위원장도 "참가 기업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회로, 우리 군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발전시킬 학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The Time to Promise a Peaceful Tomorrow for Next Generation)'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3일간 이어지는 비즈니스 데이에는 환영 오찬과 만찬, AI 기반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퍼블릭 데이를 열어 일반 시민도 전시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조직위원회 류준형 사무국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내년 행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의 표준이 될 역대 최대 규모"라며 "기업들이 새로운 구매처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K-방산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0:22남혁우

(주)풍산 서송원 실장 "러-우크라 전은 드론-탄약이 좌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은 드론과 탄약이 좌우했다."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가 지난 14일 KISTI 키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풍산 방산기술연구소 서송원 첨단기술연구실장이 '공격드론 및 대드론 탄약 연구개발'을 주제로 보유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서 실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특징부터 정의했다. 핵심은 ▲게임 체인저 드론 등장 ▲탄약 화력전이라는 것이다. 양국간 드론전은 지난 한해 러시아가 수 백만~수천만 대 규모 생산, 우크라이나가 약 220만 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공격 성공률은 20~40%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 한해 포탄 사용량은 러시아가 700만 발, 우크라이나는 200만 발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 사항으로 양국은 하루 포탄 사용량은 개전~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는 5천발, 우크라이나는 7천 발이었으나 2023년 여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는 2천 발로 줄고, 러시아는 1만 발로 늘었다는 말로 전쟁 양상의 변화를 설명했다. 북한이나 중국 등의 개입과 자체 생산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 실장은 "포탄이 전쟁의 핵심자산으로 재부각 됐다"며 "사상자 80% 이상이 포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풍산 방산기술연구소는 대전에 위치해 있다. 박창선 전무를 필두로 총 163명이 50여 정부 과제를 수행 중이다. 탄약 및 유도무기 부문에서는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향상, 대형탄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또 공격드론 분야에서는 종합솔루션과 무인기용 탄두/신관을 개발했다. 풍산이 드론에 매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이때 처음 소형 자폭 드론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드론화 지능다탄 사업 및 탄약투하 공격 소형 드론 사업을 거쳐 2020년 다목적 전투드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자폭드론 대외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11월엔 교육사령부 소형공격드론 전투실험을 앞두고 있다. 풍산이 보유한 전투드론은 크게 3가지. 헬리콥터형은 고폭탄 3발 장착, 동축반전 로터형은 모듈화/소형화가 특징이다. 또 고정익형은 대인/대물/대장갑과 이동표적 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전투드론은 국산화율이 80%를 넘어 섰다.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SD1)은 중대급 공격드론으로 지난해 5월 민군기술사업 실용화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라는 것. 이륙중량 18kg, 탑재중량 3kg, 작전반경 5km다. 공격 능력은 연강판 210mm정도는 그대로 관통한다. 반경 7m 병력 제압도 가능하다. 다목적 전투드론(MCD)도 소개했다. 비행체 중량 대비 탑재 능력이 우수하고, 저소음 비행, 탱크 등 상부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CD2'는 동영상 소개도 겸했으나, 이륙 중량이나 작전방경, 운용시간, 탄두중량, 국산화율을 비공개했다. 이외에 초소형 지능형 드론도 소개했다. 최종 연구 목표는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및 모의 환경과 실환경에서 입증이다. 5년간 244억 원을 투입하는 민군기술개발 사업이다. 이외 국내 대공탄약 현황, 구조, 교전방식도 자세히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재연 선임연구원의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 소개'와 (주)에이엠시스템 기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2025.08.17 20:53박희범

"AI 전투기 편대 뜬다"…美 DARPA, 자율비행 연구 본격화

미군이 다수의 전투기가 동시에 싸우는 것을 상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 17일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전투기 자율비행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증강(AIR)' 프로그램 2단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시스템스 앤드 테크놀로지 리서치(STR)가 1천100만 달러(150억원) 규모의 연구 계약을 확보했다. DARPA가 추진 중인 AIR 프로그램은 'AI 파일럿'을 훈련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의 자율비행 연구가 단순 항법이나 충돌 회피 수준에 머물렀다면, AIR는 전투 상황에서 전투기가 스스로 전술을 판단하고 협력하며 싸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단계에서는 1대1 공중전이 아닌 여러 대의 전투기가 동시에 작전에 투입됐을 때 AI가 어떻게 실시간으로 판단을 내리고 분산된 전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연구가 진행된다. 인간 조종사 몇 명이 아니라 'AI 조종사 집단'이 전투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STR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실시간 분산 전술 실행 알고리즘' 개발을 맡는다. 이는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도 AI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해석하고 적절한 전술을 선택하는 기술이다. 다수의 적 항공기와 마주쳤을 때 어떤 기체가 교전을 담당하고 어떤 기체가 회피나 유인 역할을 맡을지 AI가 분산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STR은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지역에서 연구를 병행한다. DARPA는 이번 계약의 최종 완료 시점을 2028년 2월로 잡고 있다. AIR 프로그램은 당초 6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2단계에서는 4개 업체로 줄어든다. STR 외에도 록히드마틴과 BAE 시스템스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연구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RPA는 2단계 연구기간을 약 30개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실험용 전투기 시험비행을 통해 AI가 실제 전투기 조종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DARPA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전투기 AI 연구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AI가 인간 조종사를 완전히 대체한다는 시나리오보다는, 위험한 전투 상황에서 AI가 '전투 파트너' 역할을 맡아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 가깝다. 예를 들어 인간 조종사가 지휘관 역할을 맡아 전반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AI 전투기가 전방에서 적과 교전하거나 위험 지역에 투입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인간-기계 협력' 모델을 강화하려는 것이 DARPA의 구상이다. AIR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는 단순히 전투기 기술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AI 모델, 다중 기체 간의 분산 협력 알고리즘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물류, 재난 구조 로봇 등 민간 영역에도 응용될 수 있다. 실제로 DARPA가 주도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초기에는 군사적 필요에서 출발했지만, 인터넷이나 GPS처럼 결국 민간 혁신으로 확산된 사례가 많다. 이번 전투기 AI 연구 역시 장기적으로는 인류 전체에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ARPA와 STR의 이번 계약은 단순히 한 기업의 연구비 확보가 아니다. 인간 조종사가 하늘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AI 조종사가 실전 공중전에 투입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2025.08.17 18:17남혁우

비츠로셀, 방위사업청과 166억원 규모 리튬전지 공급 계약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군용 리튬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비츠로셀은 방위사업청과 총 166억원 규모 리튬전지 공급 계약 6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츠로셀은 BA-701K 등 총 13종 리튬전지를 내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비츠로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Li-SOCl₂ 스파이럴(와운드) 타입 전지로, 야전 훈련이나 산악 지역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한 우수한 온도 특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휴대성이 뛰어나고 고출력이 필요한 통신 시스템에 최적화돼 있어 한 번 사용으로 2~4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비츠로셀은 해당 제품을 1997년부터 꾸준히 방위사업청에 납품해온 바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기존 통신장비용 전지 외에도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다대역다기능무전기)용 전지도 포함돼 있어 비츠로셀이 군 전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비츠로셀은 "차세대 무전기 도입과 함께 군용 Li-SOCl₂ 전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도무기용 열전지, 포신관용 중형 앰플전지, 천무 무기체계용 초소형 앰플전지 등 다양한 군용 전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08 11:08류은주

"K-방산 뒤에 이들이 있다"…'민·관·군' 뭉친 MICE 어벤져스의 정체는?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을 연결하는 전문 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방산 기업과 학계, 군, 마이스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협회 출범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방위산업을 국제회의나 전시회 같은 마이스 산업과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신설된 협회가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화된 마이스 역량을 통해 해외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첨병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협회는 민간 기업, 정부 기관 및 군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방위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방위산업을 마이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다.

2025.07.24 15:01조이환

中, 드론·로봇 앞세워 방산 굴기…"韓, 민간 기술 전력화해야"

중국 방위산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향후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술 방산 분야 유입을 통한 무기체계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방위산업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방위산업은 내수 중심 성장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 단계에 진입했으며,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을 기반으로 무기체계 첨단화를 위해 '선 민간 산업 육성-후 민간 기술 방산 분야 적용'의 선순환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도 민간 첨단기술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7% 국방비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 ▲2035년 군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 등 중장기 국방 목표에 따라 국방비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국영 방산기업들은 통합과 대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AI 기술과 드론, 로봇 등 무인 시스템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무기체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투로봇 '로봇늑대', 드론 '벌떼드론', 무인 전투함 '범고래호' 등 AI 기반 무인 전력이 대거 공개되며, 이들의 합동 운용을 통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실현 가능성이 부각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무기체계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기술 육성 전략이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핵심 기술을 민간 산업에서 선제적으로 발전시킨 뒤, 이를 국방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정책을 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글로벌 방산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간 경쟁 구도는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군용기 분야를 중심으로 제3세계 시장에서 제한적인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경쟁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기체계 측면에서는 재래식 중심에서 첨단 무기 중심으로 전환을 예상하며, 시장 측면에서도 기존의 아시아·아프리카를 넘어 중동 지역까지 주요 수출 경쟁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방산 수출 확대와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첨단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민군기술협력사업, 신속시범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기술의 신속한 전력화 ▲효과적인 전력화를 위한 민간 기술 부처와 국방부 간의 유기적인 정책 연계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민간기업 방산 진입장벽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연구원 박혜지 연구원은 “중국 방위산업은 민간 기술을 전략적으로 흡수해 첨단 무기체계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민간 기술 전력화 기반을 정비해 방산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1:00류은주

[현장] "국방도 AI 전쟁"…전문가들, 실전형 AI 확보 '한목소리'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생존을 위해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전 적용 가능한 AI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AI 기반 지휘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전장 분석, 산학군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국방 기술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서강대학교는 26일 서울 마포구 캠퍼스 K관에서 '차세대 국방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세미나(DDSS)'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반 실시간 전략·전술 지원'을 주제로 국방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용적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서강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국방AI융합연구센터, 웹3.0기술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품질기술원(DTaQ), 업스테이지, 네이버랩스, LG 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강대 박수용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최근 AI의 눈부신 발전과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는 국방 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간보다 국방 분야에서 '소버린 AI(자주 AI)'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AI 기술의 독립성과 신뢰성 확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서강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핵심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 국방 AI에 특화된 연구 프로젝트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국방 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방 분야는 더 이상 전통적 방식에 머무를 수 없으며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 전략적 판단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AI 기술 도입은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톨릭 대학으로서 국방 및 방산 기술을 다루는 데 대해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살상 무기 개발이 아닌 교육, 네트워크, 통신 등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방 기술 연구는 가톨릭 정신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은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철학자와 종교계 인사들을 설득했으며 이는 대학의 가치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모색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서강대 이군희 교수가 'AI 기반 국방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테라바이트(TB) 단위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대전의 특성을 설명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한 지상, 해상, 공중전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우주전을 아우르는 전장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휘통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팔란티어의 '고담(Gotham)'이나 미군의 합동 전장지휘통제체계(JADC2)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국방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후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AI 품질 및 안전·신뢰성 검증 ▲AI 기반 무기체계 개발 현황 ▲디지털전 수행 전략 ▲컴퓨터 비전 기반 이상 탐지 ▲AI 기반 정보·감시·정찰(ISR) 기술 ▲영상 분석 및 상황 인식 ▲HR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인적자원관리 ▲디지털 트윈과 자율 로봇 활용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추론 엔진을 활용한 국방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심 총장은 끝으로 "이번 세미나는 국방과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자리"라며 "방위사업청, 국방품질기술원, 국방연구원, 민간 기업들이 함께한 이번 논의가 산·학·연·군이 협력하는 스마트 국방, 데이터 기반 전략 국방 실현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1:00남혁우

'K-방산' 세계로 뻗는다…DX 코리아 2026, 내년 9월 킨텍스 개최 확정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K-방산 대표 플랫폼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6)'이 내년 9월 16일 개최를 확정하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전시 주관사인 마인즈그라운드와 DX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며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필리핀 ADAS, 호주 랜드 포스 주최측과 협의를 거쳐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합의를 통해 개최 일자가 확정됐다. 방위산업은 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수출 산업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DX 코리아는 정부, 군, 방산 기업이 원팀을 이뤄 K-방산 수출의 기회를 살리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X 코리아 2026 주최 측은 이 대통령의 방산 4대 강국 진입 목표와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정례화된 방산 수출 진흥 전략회의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K-방산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DX 코리아는 2014년부터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국방부·육군본부·방위사업청 등 다수 기관 및 단체의 후원으로 K-방산 수출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 중 유일하게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로,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DX 코리아 2026은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된 개념과 추진 조직을 선보인다. 특히 영국 방산 전시 주최 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강화하고 방산 기업이 주인공으로 존중받는 국제 행사로 준비될 예정이다. DX 코리아 2026은 방산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 수요 군의 정책 등을 군과 기관·기업 등이 소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위산업 발전 플랫폼이다. 전시회와 함께 국제 컨퍼런스를 포함한 22개 주요 세미나와 15개 분야별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군 획득전문가와 방산 기업 관계자 간 정보 교류는 물론 공동 주최자인 코트라(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함께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방산·보안 바이어 초청 및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DX 코리아 2026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6회 DX 코리아 2024'는 군의 지원 업무를 최소화하고 산업 전시회로 개최돼 군의 작전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며 민주도·관 지원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10월에는 공군 중심의 ADEX 2025 방산 전시회도 같은 장소인 킨텍스에서 개최하게 돼 국방 전시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우선 신청 할인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오는 9월 15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이 기간 이전에 신청하는 기업은 최대 20%의 참가비 할인 혜택과 함께 선호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네덜란드·북미 지역의 많은 방산 기업들이 참가를 신청해 오고 있다. 마이스(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전 DX 코리아 2026 공식 주관사로 지난달 초에 선정된 바 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3월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마이스 사업 본부와 별도로 분리해 본부보다 더 격상시킨 '방산 사업 부문'으로 운영 중이다. 또 사업 추진에 있어 업무 권한을 강화하고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내년까지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 분야에서만 150여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제회의·컨벤션·전시회·글로벌 이벤트 등 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며 정부·민간기업·언론사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 류준형 부대표는 "전시 분야와 콘텐츠 역시 기존 지상군 중심 무기체계에서 해상·우주·보안·국방 인공지능(AI)·드론을 포함한 무인 전투 체계는 물론 민군 기술협력 분야로까지 확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방산 전시회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춘 킨텍스에서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3 15:19한정호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로 한-EU 관계 새 장 열 것"

유럽연합(EU)의 외교 관련 싱크탱크인 유럽외교협의회(ECFR)가 이재명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해 "새 정부가 전임 윤석열 정부와 확연히 다른 외교 노선을 택할 것이지만 이는 오히려 EU와 한국 간 협력을 심화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CFR은 3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립케(Alexander Lipke) 동아시아 연구원 명의 기고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을 외교의 중심축으로 두지만 중국·러시아와 '적대하지 않는' 균형 외교를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ECFR은 이재명 정부가 외교 무게중심을 주변국으로 돌리고 아시아-유럽 간 안보 연계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이 EU-한국 관계 심화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ECFR은 또 "이재명 정부가 방위산업, 전기차·배터리 분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등에서 EU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U는 상호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적 충돌을 피함으로써 이재명의 이익 중심 외교를 더 깊고 회복력 있는 협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2025.06.04 08:4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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