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도 상반기 중 개통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문의에 대응하고 시스템 사용현황,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개통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통계생산, 분석기능, 가명처리 등을 제공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 중 개통하고 감염병 정보를 민간 연구진들에게도 개방해 정책·연구분석을 지원, 방역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년간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의료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무사히 개통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상반기로 예정된 빅데이터 플랫폼도 착실히 준비해 다음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정보의 횡적(대응단계) 및 종적(전달체계) 통합·연계 필요성이 확인됐고,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한 빅데이터 구축·분양을 통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분석역량 강화 및 민간전문성 활용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