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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제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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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중소PP 콘텐츠 제작 지원 이뤄진다

정부가 경영난을 겪는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PP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근거를 신설한 방송법 개정 법률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정부가 중소 PP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명시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제작 여력이 부족한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시행 시점은 내년 4월로 예상된다. 방미통위는 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 정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중소 PP를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이 중소 방송사업자의 제작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10.13 16:28박수형 기자

"방송분쟁조정 제도, 일반 시청자 권익 보호 못해"

현행 방송분쟁조정 제도가 사업자 간 분쟁에 치우쳐 요금환불 등 일반 시청자 피해를 제대로 구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청자가 직접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권을 보장하고, IPTV와 방송통신 결합상품 이용자가 어느 기관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지 않도록 통합 접수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태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29일 서울 종로구 HJBC 광화문에서 열린 '방송시장 상생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현재 방송분쟁조정 제도는 기업 간 거래 질서를 유지하는 데 집중돼 일반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청자를 분쟁 조정 신청 주체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방송분쟁조정제도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방송사업자 간 분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요금이나 환불, 계약 해지 등 시청자에게 직접 발생한 피해는 당사자가 직접 조정을 신청하기 어렵다는 게 김 변호사의 지적이다.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피해 구제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방송분쟁조정위원회와 달리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재판상 화해와 같은 법적 효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통신분쟁조정제도는 이용자와 통신사업자 모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약관, 요금, 해지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쟁 사례를 축적해 유사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차이다. 이에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와 방송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을 나눠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방송분쟁조정위원회가 환불과 계약 해지 등 개별 피해 구제를 담당하고,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는 다수 이용자에게 반복되는 문제를 분석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00명의 소비자가 각각 100번의 조정을 받는 것보다, 101번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청자위원회에 접수된 반복적인 문제를 조정위에 환류해 피해를 유형화하고, 이를 시장 전체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쟁 조정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행 제도는 양 당사자가 모두 동의해야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하지만, 한쪽이 거부하거나 15일 이내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다. 협상력이 우월한 당사자가 절차를 지연하거나 조정 결렬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방송 블랙아웃처럼 다수 시청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서도 정부가 직권으로 조정을 요청할 근거가 부족하다. 김 변호사는 당사자 합의 원칙을 유지하되 시청자 권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에는 규제기관이 보충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PTV·결합상품 어디에 신고하나…“원스톱 접수 필요” IPTV와 방송·통신 결합상품처럼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모호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통합 접수 창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는 이용자가 피해 유형에 따라 어느 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야 하는지 직접 판단해야 하고, 기관 간 사건 이관이나 중복 사실조사도 발생할 수 있다. 결합상품 해지나 위약금처럼 여러 영역이 얽힌 사건은 하나의 창구에서 접수한 뒤 관계기관이 주관기관을 정하고 공동 사실조사를 거쳐 하나의 조정안을 제시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정 사무총장은 “소비자단체에는 이미 결합상품 관련 피해 사례가 많이 접수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공급자 중심 행정 체계를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해 원스톱 관할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와 기업 간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방송 법률 중심인 인력 구성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서비스 분야 전문가를 확대하고 전문 소위원회 신설, 상설 지원사무국 설치, 간이 조정과 상임조정관 도입 등이 방안으로 거론됐다. 외주제작 불공정 9개 유형 중 3개만 포섭…방송법 손질 제안 토론회에서는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주제작 시장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찬구 디지털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K콘텐츠 창의성과 다양성의 원천인 외주제작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며 “제작비 추가 비용 전가, 편성·계약 일방 취소와 변경, 기획안 무단 사용, 출연료 미지급 등 불공정 거래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법률에 공정 유통 관련 규정이 있지만 외주제작 시장의 불공정 문제를 직접 규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방송법과 IPTV법은 경쟁 질서와 이용자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등은 사후 규제 성격이 강해 방송콘텐츠 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문화산업공정화법 등 별도 입법도 세 차례 추진됐지만 모두 폐기됐다. 이 연구위원은 외주제작 업계에서 제기되는 대표적인 불공정 거래 9개 유형 가운데 기존 법안으로 포섭할 수 있는 유형은 3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별도 법률보다 방송법 안에서 거래 관계를 직접 규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 방송법의 금지행위 규정에 외주제작 불공정 행위를 다룰 수 있는 포괄 조항을 신설하거나, 외주제작 시장 환경 조성과 금지행위를 별도 조항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정부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동주 방미통위 사무처장은 “K콘텐츠가 전 세계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방송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청자 피해와 현장의 불공정 관행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며 “시청자 신뢰와 상생, 현장의 공정함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방미통위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분쟁 조정 제도 개선, 외주제작 공정거래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9 18:15홍지후 기자

"시청률보다 OTT 순위 우선"…해외 바이어가 K-드라마 고르는 기준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K-콘텐츠를 구매할 때 국내 시청률보다 글로벌 OTT 순위와 이용자 선호도를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완제품 수출에 그쳤던 거래 방식 또한 지식재산(IP)·포맷 판매, 공동 제작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 현장에서는 이 같은 K콘텐츠 수출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4일 개막해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17개국 403개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 KT스튜디오지니와 CJ ENM, SLL 등 국내 주요 미디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올해 흥행작과 내년도 신작을 소개했다. 현장을 찾은 바이어는 일본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 등 아시아 지역 관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이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눈에 띄는 것은 OTT 성적이다. 국내 방송 시청률보다 글로벌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 순위를 기록했고 실제 이용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보였는지가 해외 판매 과정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그대에게 드림', '닥터 섬보이' 등 OTT에서 성과를 거둔 작품을 앞세워 해외 바이어에게 내년도 라인업을 소개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에게 드라마를 소개할 때는 국내 시청률보다 OTT 내 순위나 선호도가 훨씬 강력한 셀링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장르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선호가 두드러졌다. 현장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이 예능이나 다큐멘터리보다 드라마를 적극찾고 있으며, 드라마 가운데서도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정 국가의 문화적 배경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보다 여러 시장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CJ ENM 관계자는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서 이뤄지는 콘텐츠 거래 BCWW 현장의 기업 간 미팅은 대부분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계약을 마무리하기보다는 작품을 소개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콘텐츠를 파악한 뒤 후속 협상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가 실린다. CJ ENM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간단히 의견을 주고받는 것보다 전시회에서 얼굴을 맞대고 상세히 설명하면 해외 바이어와 더욱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면서 “이전 BCWW에서 명함을 교환하고 작품을 설명하며 만든 네트워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도 “미팅 시간이 짧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계약하기보다는 작품의 개요를 알리고 바이어가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파악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거래도 이뤄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해외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고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면서 전시장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바이어 라운지의 상담 일정도 빼곡하게 채워졌다. 지난해 BCWW에서는 약 135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작품만 판다?...IP·포맷·공동제작까지 거래 대상도 달라지고 있다. 이미 제작된 콘텐츠의 해외 방영권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IP와 포맷 거래, 공동제작, 투자, 유통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BCWW에도 방송사와 제작사, OTT, 콘텐츠 플랫폼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콘텐츠 판매와 공동제작,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콘진원 관계자는 “국내외 방송사와 제작사, 플랫폼, 배급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해외 콘텐츠 방영권을 사거나 해외 IP와 포맷을 도입하는 논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전시장 밖에 마련된 K-OTT관에서도 콘텐츠를 매개로 한 사업 상담이 이어졌다.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각각 오리지널 콘텐츠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와 '가족계획 2'를 활용한 부스를 운영했다. 인근 상담 공간에서는 제작사와 OTT 사업자들이 공동제작과 영상화, 콘텐츠 수출·판매 가능성을 논의했다. BCWW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이다. 2001년 처음 열린 이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업 간 거래와 네트워킹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새로운 위기와 기회 속 BCWW가 발견되지 않은 가능성을 밝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5 16:52홍지후 기자

한-캐나다 '드라마‧영화' 공동제작 추진

한국과 캐나다가 드라마, 영화 공동제작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의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과 방송미디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1일 3박 5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고민수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통위 대표단은 22일(현지시각) 캐나다 문화유산부를 방문해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그동안 방미통위는 지난 2017년 캐나다와의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 협상을 시작했으며, 2025년 국무회의 의결로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조속한 협정 체결 필요성을 언급, 이번에 방미통위의 캐나다 방문으로 8년 만에 마침내 양국 간 시청각 공동제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협정은 서명 후 양국의 국내 절차가 완료되고 나서 공식 발효되며, 협정을 통해 제작된 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 프로그램으로 인정됨에 따라 해외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제한에서 제외된다. 또한 촬영장비 반입과 제작인력의 양국 출입국 시 편의제공, 정부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양국 제작사는 제작비 공동출자로 인한 비용 분산과 문화교류 활성화, 해외시장 확대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한 글로벌 콘텐츠 협력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송의 경우 캐나다 미디어 펀드와 방미통위 공동제작 지원 신청 자격을 동시에 확보, 실질적인 제작비 경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미디어 펀드는 매년 약 3억 9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규모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중 약 84%가 방송프로그램에 할당된다. 영화의 경우에는 텔레필름 캐나다(를 통해 지원이 이뤄지며 연간 약 1억 4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450억 원)의 제작 지원 예산 중 마케팅이나 기획 개발 부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제작에는 약 8천만 캐나다 달러(약 810억 원)가 투입된다. 글로벌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정을 통해 공동제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 및 제작 계획 수립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미통위 대표단은 이후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를 방문해 양국의 방송 정책 및 규제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날인 23일(현지시각)에는 캐나다 공영방송 CBC를 방문해 공영방송 정책과 미디어 접근권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공서비스 미디어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상호이해를 제고할 계획이다. 방미통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공동제작 협정 체결 이후 후속 조치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책 공조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민수 상임위원은 “양국 업계에서 오랜 기간 기다린 공동제작 협정에 마침내 서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 필립 라포르튠은 “이번 협정은 양국 간 확대되고 있는 창의적‧경제적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과 캐나다의 제작자와 창작자들이 협력해 양국 이야기를 전 세계 관객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0 15:29박수형 기자

2025 방송 공동제작 국제 컨퍼런스 열려

다른 나라와 공동제작한 우수 방송 작품을 시상하고 방송 제작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9일 서울에서 '함께 만드는 방송의 미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2025 방송 공동제작 국제 컨퍼런스(IBCC2025)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016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태국, 몽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방송사, 제작사,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해외 우수 공동제작 작품에 대한 발표와 시상, 기조연설과 특별세션 등 발표로 진행됐다.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과 '무한도전' 제작자로 유명한 김태호 PD의 축사로 막을 올린 이날 컨퍼런스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올해 우수 공동제작 작품에는 부산문화방송(부산MBC)과 일본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오늘은 뭐묵지?'가 대상, 한국방송공사(KBS)와 인도네시아 MOJI 미디어그룹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전설에 도전하다, 메가왓티의 봄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조연설에서는 라이언 시오타니 영국 BBC 스튜디오 아시아 콘텐츠 담당 수석부사장이 '글로벌 무대를 향한 한국 팩추얼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한 사례와 전망을 소개했다. 태국과 몽골, 말레이시아 방송 관계자가 함께한 특별세션에서는 '한국과의 방송 협력의 가치'를 주제로 국가 간 공동제작 필요성과 경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방미통위는 “최근 제작비 상승과 소재 고갈 등으로 방송사나 제작사가 단독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날 행사가 정부,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등 다양한 관계자 간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9 10:30박수형 기자

CJ ENM 계열 12개 방송채널, 제작역량 평가 우수 등급 이상

CJ ENM 계열 전체 방송채널 14개 중에 12개 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방통위는 20일 서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결과를 확정하고 발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평가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작 역량과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에 방송된 197개 채널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서 187개 채널은 콘텐츠 제작비, 경제적 성과, 유통 역량 등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제작역량 평가'를 거쳤다. 평가대상 채널은 매출 규모에 따라 직전 3년간 평균 300억 이상이면 '가' 그룹, 그 외는 '나' 그룹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방통위는 '매우우수', '우수'의 상위 2개 등급 채널을 공개하고 있다.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채널에서 CJ ENM 계열 채널은 tvN, 엠넷, tvN쇼, tvN스토리, 중화TV 등 총 5개다. '가' 그룹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총 11개 채널에서 절반 가까이 CJ ENM 계열이 차지했다. CJ ENM 계열 뒤를 이어 SBS 계열 3개 채널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CJ ENM 계열은 tvN스포츠, tvN드라마, 캐치온1, 캐치온2, UXN, OCN, OCN무비 등 총 7개 채널이다. '가' 그룹 기준 총 23개 우수 등급 채널 가운데 CJ ENM 계열에 이어 SBS 계열 3개 채널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JTBC 계열과 KT그룹 계열의 각각 2개 채널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지원 대상 선정, 유료방송 사업자와 방송콘텐츠채널 사용사업자간 계약.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 특별상 수여 채널 선정 등에 활용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평가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10개 공적채널에 대해 시청자 접근 역량, 공익활동 기여 등의 기준을 적용한 '공적채널 시범 평가'를 추가로 시행했다.

2025.03.20 14:4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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