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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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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 규제 푼다...하루 20%까지·30분 방송도 중간광고

방송광고 하루 편성시간 총량이 전체 방송시간 17%에서 20%로 확대된다. 중간광고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길이도 현행 4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개정된 방송광고 규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송광고 규제 합리화 등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6월 방미통위에 개정안이 보고된 이후 입법예고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한 내용이다. 개정안은 우선 프로그램별 광고 편성시간 총량 규제를 폐지하고 채널별 하루 광고시간 총량을 전체 방송시간의 17%에서 20%로 확대한다. 특정 시간대에 광고가 집중되는 것을 막고 시청권을 보호하기 위해 주시청시간대에는 별도의 20% 광고 총량 규제를 적용한다. 대상 시간대는 평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중간광고 규제도 완화한다. 중간광고가 가능한 프로그램의 최소 길이를 현행 45분에서 30분으로 줄인다. 프로그램 길이에 따른 중간광고 가능 횟수도 늘어난다. 30~45분 프로그램은 1회까지 중간광고를 할 수 있다. 45~60분 프로그램은 현행 1회에서 2회, 60~90분 프로그램은 2회에서 3회로 각각 확대된다. 90~120분은 최대 4회, 120~150분은 5회, 150분 이상은 6회까지 가능해진다.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규제도 완화된다. 가상광고는 교양프로그램까지 허용 범위가 확대되고 광고 크기 제한은 화면의 4분의 1 이하에서 3분의 1 이하로 완화된다. 간접광고 역시 어린이·보도·시사·논평 프로그램 등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으로 허용 범위가 넓어진다. 자막광고와 데이터방송채널 광고의 크기 제한도 화면의 4분의 1 이하에서 3분의 1 이하로 완화된다. 중간광고 전 알림 자막의 경우 표기 의무는 유지하되 기존 32분의 1 이상이었던 크기 규제는 폐지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규제 개선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매체 간 비대칭 규제를 완화하고 방송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송사들도 공적책임을 이행하고 콘텐츠 품질 제고, 시청권 보호조치 등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2 19:07박수형 기자

방미심위, CJ온스타일 할인쿠폰 과장 안내에 '권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가 할인쿠폰 혜택을 실제보다 과장해 안내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방송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위원들은 가격 안내 오류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도 소비자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 점을 감안했다. 3일 방미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CJ온스타일 '최화정쇼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판매방송에 대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과 제3항 위반으로 권고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두 세트를 구매하면 5만원 쿠폰이 적용된다"고 반복 안내했지만 실제 프로모션은 구매 금액에 따라 쿠폰 금액이 달랐다. 해당 조건은 방송 초반과 종료 직전에만 작은 자막으로 고지됐고, 방송 중에는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날 의견진술 자리에서 CJ온스타일은 담당자들이 기존 프로모션과 동일하게 합산 구매 금액 기준으로 쿠폰이 적용되는 것으로 오인해 발생한 실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개별 연락해 사과하고 방송에서 안내한 것과 같은 5만원 적립금을 지급했으며, 행사 기획 단계부터 심의팀이 참여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쇼호스트 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홍미애 위원은 "방송사도 PD와 심의 담당자, 쇼호스트 모두가 오인했다고 인정했지만 가격은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라며 "이를 모두가 몰랐다는 설명은 석연치 않다. 정말 몰랐다면 방송사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2세트 구매 고객에게 방송에서 안내한 수준의 적립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피해를 해소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도 약속한 만큼 권고 의견을 낸다"고 밝혔다. 최선영 위원은 "행사 기획 단계에서 쿠폰이나 가격 혜택을 일부러 소비자가 헷갈리도록 구성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면서 "다만 사후 조치가 이뤄진 점을 고려해 권고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 구종상 위원은 "PD와 심의 담당자, 쇼호스트의 오류가 단순 실수인지 의도성이 있었는지는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전수 점검, 적립금 지급 등 사후 조치를 감안해 권고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일곤 위원도 "방송사가 성실하게 답변했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권고 의견을 냈다. 고광헌 위원장 역시 소비자 보상과 재발 방지 노력을 고려해 권고 의견에 동의하면서 참석 위원 전원 일치로 권고를 의결했다.

2026.08.03 16:03안희정 기자

NS홈쇼핑, 식품 표시·광고 실무교육 실시...AI 활용 교육도

NS홈쇼핑이 식품 표시·광고 관련 법규 준수와 업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표시사항 검토와 법령 검색 방법도 교육 과정에 포함해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NS홈쇼핑은 식품 표시·광고 관련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표시 실무 핵심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식품 표시·광고 관련 법령이 잇따라 개정되고 소비자의 정보 검증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품 등록부터 방송까지 발생할 수 있는 표시 오류와 법규 위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상품기획(MD), 품질관리(QA), 방송심의, 고객응대(CS), 식품안전연구소 등 식품 관련 실무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 SGS의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SGS아카데미가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2026~2027년 식품 표시 관련 주요 법령 개정 사항을 비롯해 식품위생법, 식품 표시 기준, 가공식품 분류 및 원재료 표시 기준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뤘다. 실제 홈쇼핑 업계의 표시 오류와 법령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사례별 대응 방안도 함께 살펴봤다. 올해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도 새롭게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식품 표시사항 검토와 관련 법령 검색 방법을 실습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활용 사례를 익혔다. NS홈쇼핑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품 등록 단계부터 표시사항 검토 체계를 강화하고, 방송 전 사전 점검을 고도화해 표시 오류에 따른 방송 차질과 소비자 민원, 법규 위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9월에는 '쇼핑 실무자를 위한 식품 광고 리스크 예방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행정처분 사례를 중심으로 허용·주의·금지 표현을 구분하고 온라인 광고 심의 실무와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소비자 신고 대응 방안 등을 다룬다.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이사는 "식품 표시와 광고는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제도와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4:00안희정 기자

SKT "감쪽같은 AI 영상 합성, 광고 시장 사로잡겠다"

미디어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온 SK텔레콤이 AI를 통한 진화된 영상 합성 기술로 광고 제작 시장을 겨냥한 새 사업 모델을 찾았다. 주재걸 KAIST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AI 영상 합성 기술 '인서트애니웨어' 논문 이야기다. 이 논문은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026에 채택됐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합성 과정 90%를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마지막 10% 수동 조율 과정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논문으로 기록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방송, 광고 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도 보다 쉽고 자유로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년 전 아이디어, KAIST와 공동 연구로 결실...4D 기술로 오류 극복 기술 개발을 담당한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영상 합성 기술 자체는 10년 전 월드컵 경기장 가상 광고를 보며 처음 구상했던 오래된 아이디어였다”면서 “당시엔 기술적 한계로 실현하지 못했었는데, 최근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교수 연구팀은 회사 내부 인력만으로는 검증하기 까다로운 핵심 아이디어들을 논문 수준 이론으로 정립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기술 전체 5단계 모듈 중 학문적으로 의미가 깊고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3D, 4D 합성 관련 핵심 모듈 2개 연구 개발을 주 교수팀이 집중적으로 고도화했고, 덕분에 기술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서트애니웨어의 초기 아이이어와 전체적인 시스템 아키텍처 구상을, 주 교수 연구팀은 객체가 겹치거나 가려질 때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나 그림자 처리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로 담당했다. 개발팀은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AI 합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했다. 앞에 사람이 지나갈 때 가려져야 할 제품이 오히려 그 위에 떠 보이거나, 움직이는 물체 위 제품이 그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따로 노는 현상 등이 오류의 대표적 예다. 양 담당은 “기존 2D 영상에 가방, 음료 등 새로운 3D 물체를 합성하려면 객체의 깊이 정보인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해 풍만하게 구현해야 한다”며 “영상 속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객체의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3D 공간에 시간 축을 더한 4D 기술을 통해 객체 위치를 더 정확하게 보정하고 움직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는데 이로써 프레임이 바뀔 때 발생하는 흔들림이나 왜곡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티 내달라” 요구에...미세 조율 10% 더해 만족도 제고 인서트애니웨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영상 합성 과정을 90%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나태영 엔터프라이즈솔루션개발팀장은 “과거엔 가상 광고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프레임 단위로 수동 후반 작업을 하려면 사람이 붙어 약 120시간 동안 매달려야 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15분 만에 한다”면서 “실제 기술 시연할 때도 그 자리에서 고난도 합성 기술을 완벽한 결과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생산성 향상에서 나아가 인서트애니웨어만의 특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장면 조화 능력이 꼽혔다. 기존 영상 합성 기술이 이미지와 영상 범용 창작 편집을 지향한다면 인서트애니웨어는 방송 상용 품질의 자동 제품 삽입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양 담당은 “이미지 합성 기술은 시중에 많지만, 초당 30프레임 이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 방송 비디오 합성은 차원이 다른 연산량과 퀄리티를 요구한다”며 “인서트애니웨어는 수동 작업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정밀도를 높여 현존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SOTA 품질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나 팀장은 “1960년대 고전 할리우드 영화 장면에 판매 중인 명품 브랜드 남성 가방을 합성했는데, 색감과 질감, 조명이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기술이 너무 완벽하다 보니 오히려 광고주가 '합성한 티가 너무 안 나서 광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정도”라며 ”그래서 합성 수준을 조절하는 게이지 바 기능을 추가해 자동화율 90%에 광고주 맞춤형 미세 조정 10% 비율로 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90% 자동화로 AI가 화면 정보를 읽고 가장 자연스러운 노출을 제공하고, 마지막 10% 조율 과정엔 광고주 또는 PD 생각에 따라 결과를 조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장면 샷 당 단가와 영상의 길이를 기본 단위로 하고, 실제 GPU 추론 비용을 고려해 책정된다. 대기업·방송사와 사업 논의...SNS 크리에이터 시장도 넘본다 개발팀은 기술을 보다 많은 방송, 영상, 광고에 적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 담당은 “SK텔레콤이 자체적인 거대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진 않기에, 인서트애니웨어는 본질적으로 기업 대상 B2B 비즈니스에 가깝다”며 ”현재 유통 기업과 금융사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시연을 준비하고 있고, 방송사, 광고 대행사와도 미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일반 시민에게 인서트애니웨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지만, 영상 오남용이나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기술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나 팀장은 “SK텔레콤 서비스 에이닷 같은 자체 플랫폼에 엔진 형태로 기술을 탑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V컬러링도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올리고 수익을 나누는 UCC 플랫폼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B2C 서비스로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도덕적, 법적 리스크가 동반되기에 제반 여건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일반 이용자에게 기술을 개시할 땐 영상 전체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워터마크 삽입, 생성 이력을 표준 규격으로 기록하는 콘텐츠 출처 증명, 원본에 암호학적 서명을 새기는 방식을 함께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양 담당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와 제휴한다면 일반 개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도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문 채택 동시에 방송 적용...“수익화 가시권” 실시간 영상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과제다. 현재는 기술이 이미 영상이 촬영된 후에 사물을 합성하는 수준에 그쳐 고도화가 필요하다. 양 담당은 “영상 렌더링은 연산 복잡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최상급 GPU 장비를 투입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방송급 퀄리티를 완벽히 유지하는 것은 1, 2년 안엔 현실적으로 기술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현재 기제작 방송 광고에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독박투어' 말레이시아 에피소드에 기술이 적용돼 트립닷컴, BYD, 광주광역시청 등 간접광고(PPL)가 상영됐다. 터키 국영 방송사 '카날 디(KANAL D)'에서도 유료 솔루션 도입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개발팀은 같은 콘텐츠에 국가별로 다른 브랜드를 삽입하는 지역화 VPP를 핵심 기능으로 삼았으며, 여기에 현지 콘텐츠 특유 색보정·조명 톤 차이, 국가별 광고 규제·제품 노출 관행을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 담당은 “보통 기술 관련 논문이 발행되고 실제 기술이 사용되기까지는 간극이 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논문 발행 시점과 맞물려 실제 방송에 적용하며 실증을 마쳤고, 이를 보고 다른 대형 광고사가 관심을 가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실증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규모를 키우다 보면 빠르게 상품화, 수익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6.07.20 16:59홍지후 기자

방미심위, NS홈쇼핑 탈모 헤어세럼 과장 표현에 '주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누적 판매 실적을 과장하고 발모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현한 NS홈쇼핑 방송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NS홈쇼핑의 '살롱 드 마스터 쓕쓕 헤어세럼' 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2025년 6월 23일 방영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판매방송이다. 방송에서 쇼호스트들은 '살롱 드 마스터 브랜드 500억 판매 돌파'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이렇게 팔렸어요. 500억. 1년도 안 걸렸어요"라고 소개했다. 또 머리에서 무언가 자라나는 듯한 손동작을 하며 "정말 슉슉이라니까요", "이름을 제가 그렇게 지은 거예요. 얘 이름이 왜 슉슉인 줄 아세요"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해당 방송이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500억 판매 돌파' 실적은 2022년 3월부터 방송 시점까지의 누적 판매액을 의미하는데도, 이를 달성하는 데 1년도 걸리지 않은 것처럼 과장해 표현했다는 것이다. 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임에도 발모 효과가 있는 것처럼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해 근거가 불확실한 내용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고 봤다. 소위원회는 심의 결과 '주의'를 의결했다. 위원 5명 가운데 3명은 '주의', 2명은 한 단계 높은 법정제재인 '경고' 의견을 냈다. 해당 안건은 추후 열릴 전체회의에서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2026.06.29 17:00안희정 기자

방송광고 규제 완화...방미통위, 시행령 개정부터 시작

방송광고 일총량제를 현행 평균 17%에서 1일 방송시간의 20%로 확대한다. 방송광고 규제 완화를 위헤 법개정이 필요한 내용에 앞서 시행령 개정으로 서두를 수 있는 부분부터 살핀다는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송광고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했다. OTT와 같은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따라 온라인광고는 크게 성장하는 데 반해 방송광고 매출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방송광고 규제가 차등적으로 적용돼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방송광고 일총량제 개선과 함께 중간광고가 허용되는 프로그램 최소 길이를 현행 45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하고 구간별 중간광고 허용 횟수를 확대한다. 간접광고와 가상광고의 크기를 현행 4분의 1 이내에서 3분의 1 이내로 완화하고 가상광고가 교양프로그램에 가능하도록 허용 장르를 확대한다. 또 자막광고와 데이터방송채널광고 크기를 현행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완화한다. 광고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시청시간대 별도 총량제를 적용하고 가상광고 허용 장르를 확대하면서도 어린이, 보도 시사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시행령 개정을 시작으로 방송광고 제도개선 과제들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규제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방송사업자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도 가능해져 국민들의 시청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향후 이번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06.12 13:07박수형 기자

월드컵 첫경기 체코전 KBS 광고 60억원 완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광고 판매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체코전 광고를 약 60억 원 규모로 완판했으며, 총 34억 원 규모의 가상광고도 조기 완판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바코는 최초 판매 목표를 KBS가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투입한 약 140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해당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체 판매 규모는 대회 종료 후 최종 집계할 예정이다. 중계 확정 이후 개막까지 준비 기간이 50여 일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광고 판매에서 코바코의 역량과 노하우가 다시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신규 광고주 유입도 늘었다. 그동안 지상파 광고 집행 비중이 낮았거나 집행 경험이 거의 없던 광고주들이 월드컵을 계기로 새롭게 참여했다. 오철현 코바코 영업본부장은 “남은 대회 기간에도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에 맞춰 광고주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빅이벤트를 단기간에 완수한 노하우를 표준화하여 차기 빅이벤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8:27박수형 기자

코바코, 비상임이사 5명 임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정경제부가 권형둔, 유재용, 이영환, 임종수, 함현호 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권형둔 비상임이사와 임종수 비상임이사는 공주대와 세종대 교수로 각각 재직중이다. 유재용 비상임이사는 안동문화방송 사장, 이영환 비상임이사는 프레시안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노동이사로 선임된 함현호 비상임이사는 코바코 디지털혁신국장을 거쳐 현재 수석자문역으로 재직중이다. 비상임이사의 임기 2년으로 이날 임명된 이들의 임기는 2028년 6월4일까지다.

2026.06.08 15:15박수형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북중미 월드컵 시청하겠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북중미 월드컵을 시청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실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청 의향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 대해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6%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시간 시청 의향을 가진 답변이 71.6%로 가장 높았다. 경기가 이뤄지는 시간에 본방을 사수하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하이라이트 위주로 시청하겠다는 이들이 54.3%, 경기 종료 후에 따로 시청하겠다는 답변이 27.0%로 조사됐다. 숏폼 형태의 콘텐츠로 시청하겠다는 이들도 15.4%에 달했다. 시청 매체로는 TV를 통해서 보겠다는 답변이 7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43.6%), 티빙이나 쿠팡플레이 등의 OTT(34.3%), 포털 사이트(17.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코바코 의뢰에 따라 엠브레인리서치가 지난 4월24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2026.06.08 15:13박수형 기자

코바코, 상임이사 4명 임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상임이사 4명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바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통해 전무이사에 엄정환 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광고영업본부장에 오철현 전 코바코 광주지사장, 광고진흥본부장에 양홍선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경영혁신본부장에 조상형 전 코바코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5월18일부터 2028년 5월17일까지다.

2026.05.18 17:05박수형 기자

코바코,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 2년연속 최고등급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총 1442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법적 의무 사항과 개인정보 보호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는 54개 기관에만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코바코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 ▲개인정보 취급자별 차등화된 교육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 등 실질적인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모든 지표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코바코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5:27박수형 기자

방미통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2차 공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방미통위는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와 소상공인 114개 사를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 2개 사를 선정, TV 광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 TV 광고 지원을 받을 2개 사엔 제작비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 도 제공한다. 라디오 광고는 1차 공개모집에서 예정된 8개 사를 모두 선발해 별도로 모집하지 않는다. 지원자격, 평가기준, 준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8 15:55홍지후 기자

코바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4년 연속 '매우 우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재정경제부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하며 4연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대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재정경제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올해는 1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은 기관은 총 12개(6.5%)로, 이중 코바코는 4연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바코는 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해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공익광고 주제 제안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공익광고 국민자문단'을 운영해 국민이 직접 공익광고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 참여 기반의 서비스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사업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1:16박수형 기자

17개 라디오 방송국 조건부 재허가...TBS 상업광고 허용

KBS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교통FM을 비롯한 3개 방송사업자의 17개 라디오 방송국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가 의결됐다. TBS에는 상업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 14개 라디오 방송국, MBC경남 2개 라디오 방송국, TBS 등 3개사 17개 방송국에 대해 허가유효기간 3년으로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앞서 이들 방송국은 지난 10일 전체회의에서 재허가 심사 평가 결과 650점 미만으로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통해 미흡 사항에 대한 원인 분석 및 개선계획 등을 확인해 추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 22일 3개사 17개 방송국에 대해 청문을 진행했으며, 청문위원들은 재허가 심사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방송사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방미통위는 재허가 의결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과 지역성 구현을 위해 지역라디오 제작 투자 개선, 방송의 공공성 확보 등 사업자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주요 조건을 부과했다. 또 이에 대해 해당 방송국이 재허가 기간 중 주요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KBS 광주제2표준FM 등 14개 라디오 방송국에 대해서는 라디오 제작과 투자 등 방송국별 맞춤형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MBC경남 진주·창원 제2FM 방송국에 대해서는 방송평가, 재난방송, 라디오 제작과 투자에 대한 개선 계획과 이행 실적 제출 의무를 부과했다. TBS는 청문 과정에서 제출한 경영 정상화 방안의 이행, 방송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자체 심의제도 개선, 기부금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주요 조건으로 제시됐다. 특히 TBS에 대해서는 지난 2024년 서울특별시 출연기관 지정 해제 이후 재정 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점과 청문 과정에서 제시된 재원 다각화를 위한 상업광고 필요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업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공적지원 확대 등 경영 상황의 주요한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상업광고 허용 여부에 대해 다시 검토할 수 있도록 해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사업자의 공공성과 본연의 책무를 강화하고 경영 여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함께 고려해 재허가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방송국들이 재허가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지속 점검하고 미이행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8:15박수형 기자

"전세계 10억 안방 공략하는 FAST,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육성해야"

국내 OTT가 가입자 포화와 수익성 악화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가 K콘텐츠 유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스마트TV 시장을 장악한 삼성과 LG의 인프라를 활용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21일 국회서 열린 한국 OTT 포럼 주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OTT 가입자는 포화 상태에 도달했고, 돈은 많이 쓰고 회수는 어려운 구조”라며 “광고 기반 모델로 성행하고 있는 미국 모델을 참고해 한국 FAST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밝혔다. FAST는 실시간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마트TV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FAST의 강점은 넓은 범용성이다. 이미 삼성과 LG 스마트 TV에 각각 삼성TV플러스, LG채널 등 채널이 구축됐기에, 이용자는 따로 구독을 신청하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삼성, LG 등 한국 스마트 TV 보급률은 전 세계 45%에 달하며, 보급가구는 현재는 8억대, 올해 말 10억 대를 예상했을 때 21억에서 25억정도가 FAST 시청자가 된다”며 “FAST를 K콘텐츠를 공급하는 경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예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박사도 “과거 드라마나 영화 등 콘텐츠, 공적 자금이 투입된 콘텐츠를 돈 들이지 않고 FAST로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다”며 “세계적인 K콘텐츠 팬덤을 고려했을 때 삼성, LG 스마트TV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FAST는 한국 플랫폼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FAST 육성이 K콘텐츠 확산과 맞물릴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하영 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LG, 삼성 등 회사와 콘텐츠 제작사가 FAST를 보는 시각과 콘텐츠 투자를 주저하는 조건들을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자금 많은 회사와 콘텐츠 잘 만드는 회사의 매칭이 아닌 기업 유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 FAST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와 FAST를 K콘텐츠 유통 활로로써 이용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로 볼 수 있고, 별개의 정책 설계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FAST 회사 케이투엔티의 김정은 대표는 FAST의 광고 효율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FAST는 모든 시청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요리 프로그램할 땐 프라이팬 광고, 여행 프로그램은 여행지로 연결될 수 있는 QR코드 노출 광고 등을 선보임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최고 효율 광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예지 박사도 “미국에선 광고 커머스와 FAST가 결합해 시청자 상호작용으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지만 한국엔 이런 모델이 부족하다”며 “뷰티나 푸드, 헬스, 관광 등 분야 산업과 연계해 FAST를 수출 인프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FAST는 한국 문화, 유통 활로가 될 가능성이 풍부하지만, 정작 국가 차원의 육성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같은 문제에 김 교수는 “FAST 사업 확장은 회사가 결정할 수 없는 구조”라며 “정부 차원에서 FAST 정책 자금 지원, 육성 방향에 대한 시급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세 부처로 나뉘어진 FAST 관할 거버넌스를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수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1 17:12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114개사 선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6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소상공인 114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와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 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평균 매출이 7.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올해 공개 모집엔 총 615개 소상공인이 신청했으며, 사업 운영계획과 경쟁력, 광고 적합성, 성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부산 경남권, 광주 전라권 등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83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31개사는 종합 평가 점수에 따라 차례대로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와 라디오 광고 구분 없이 방송광고 제작,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방송광고 전문가를 통해 1: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에 공개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송광고 시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3:09홍지후 기자

'지급률 28%'에 발 묶인 K콘텐츠…"재원 마련이 곧 경쟁력"

방송 광고 비용 감소 등으로 유료 방송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IPTV의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이 20%대에 그치면서 콘텐츠 투자 동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지급률 상향과 정책 인센티브를 통한 콘텐츠 투자 재원 확보로 방송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31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K-방송영상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원 구조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방송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등 유료 방송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광고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에서 채널 수익을 통해 콘텐츠 제작 퀄리티를 높이는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PP의 콘텐츠 품질의 악화는 결국 유료방송 플랫폼 자체의 유지 기반과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PP에 대한 IPTV의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이 SO(케이블 TV)에 못 미친다며 콘텐츠 재원 확보를 위해 지급률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콘텐츠 원가가 높아졌다면 그에 걸맞는 재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해 6월 공개한 '202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PP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SO는 2020년 61.3%, 2021년 66%, 2022년 69.4%, 2023년 72%, 2024년 72.4%로 계속 높아진 반면 IPTV는 2020년 24.9%, 2021년 26.2%, 2022년 28.1%, 2023년 27.5%, 2024년 28.7%로 5년간 20%대에 머물렀다. “콘텐츠 투자가 이익되는 구조 만들어야”...유료방송 제도 개선 촉구 유료방송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가 보다 근본적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교수는 “좁은 재원을 두고 경쟁하는, 힘의 갈등 상황에선 채널과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어렵다”며 “콘텐츠에 투자하는 행위가 이익이 되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노창희 디지털산업연구소 소장도 “재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산업의 규모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책적으로 강제하든 정부가 조정하든 많은 사업자가 콘텐츠에 재원을 투자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요금제 승인, 약관 등 유료 방송 규제에 대한 완화와 콘텐츠 투자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이 거론됐다. 홍종윤 서울대 교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거버넌스의 부재를 지적했다. 홍 교수는 “앞의 토론자들 발언으로 정부 역할이 강조됐지만 정작 이 문제를 해결하는 부서가 없다”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뉴미디어정책관 담당이지만 요금 규제 완화조차 하지 않는 등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방미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등 모든 관계 부처가 이 문제를 국가 산업 관점에서 폭 넓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V 광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어드레서블 광고 등 다양한 광고 모델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유료방송 생태계가 변화된 환경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며 “새로운 광고 협력 상품을 개발해 유료 방송이 여전히 효율적인 광고 시장이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책임연구위원은 “PP가 현재 어드레서블 TV 광고 등 방송 광고 디지털화 흐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PP와 채널이 함께 논의해, PP가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2026.03.31 19:14홍지후 기자

코바코, 싱클레어와 K콘텐츠 미국 진출 맞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미디어 그룹 싱클레어와 K-콘텐츠의 미국 미디어 시장 진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코바코 오광혁 광고진흥본부장, 싱클레어 델 팍스 기술총괄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싱클레어는 미국 전역에 185개 TV방송국을 운영하며, 총 640개 채널을 송출하는 지상파 중심의 지역 미디어 그룹이다. 지난 2020년 국내에 합작회사인 캐스트닷에라를 설립해 ATSC 3.0 등 차세대 방송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미국 최초의 K-콘텐츠 전문 지상파 채널인 'K-CHANNEL 82'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 방송, 미디어, 콘텐츠의 미국 시장 유통 확대와 광고 진출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정기 교류 회의와 함께 미디어 산업 관련 동향과 정보를 상호 제공하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영삼 코바코 사장은 "코바코는 그간 국제 OTT포럼 개최와 해외 OTT 시장조사·이용자 조사 등 K-미디어·콘텐츠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K-콘텐츠의 미국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로, 양국 미디어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7 17:50박수형 기자

갤럭시S26 지원금 과장 광고?..."소비자가 직접 신고"

갤럭시S26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허위 과장 지원금을 안내하고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경우 소비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단말기 지원금 안내 허위 과장광고과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는 사항 미준수 등의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 참여 신고제'를 오는 3월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규 단말기 갤럭시S26 출시에 맞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일부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의 지원금 안내 미일치, 계약서 미기재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해 이용자가 직접 신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광고 내용과 다르게 지급하는 등 지원금 안내 미일치 ▲계약서 미교부 ▲단말기 지원금 및 지원금 지급조건 계약서 미기재 ▲고가요금제 가입 유도 및 부가서비스 부당 가입 ▲방문 및 개통 유통점 정보 불일치 등 이용자 피해 사례가 대상이다. 특히 신규 단말기 출시마다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방미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 등 유관기관과 유통점 현장 점검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일부 한계가 있어 실제 휴대폰을 개통하는 이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이를 보완하고자 했다. 신고는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의 이용자참여신고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업자 및 유통점의 관련 법 위반행위 확인 시 신고자에 연간 20만원 이내, 1인당 최대 4건의 보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시장 경쟁 안정화 자율사업으로 '단말기 지원금 과다 지급 신고포상제'를 운영했으나 유통점 간 과도한 신고 경쟁과 포상금 편취 등의 부작용이 있어 2022년 중단했다. '이용자 참여 신고제'는 단통법 폐지에 따라 단말기 지원금 과다 지급이 아닌 허위 과장 광고 개선과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는 사항 준수에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 방미통위는 현재의 시장 점검만으로는 방대한 유통시장을 모두 파악하기 한계가 있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율적 건전한 단말기 유통시장 형성과 이용자 신뢰도 제고 필요에 따라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사업자 자율제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단말기 시장에서 음성적으로 발생하는 불‧편법 행위를 신속히 포착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제도가 판매자의 불완전판매 행위 개선 등 건전한 유통환경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0:18박수형 기자

X 눌러도 광고로 이동...방미통위, 17개 회사 대상 사실조사 착수

닫기(X) 버튼을 눌렀는데도 광고로 이동하는 등 삭제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온라인 불편 광고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PC와 스마트폰 화면에서 콘텐츠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리는 사각형 광고, 이른바 플로팅 광고의 삭제를 제한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인 '광고를 배포, 게시, 전송하며 부당하게 광고가 아닌 다른 정보를 가리는 광고의 삭제를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방미통위는 이러한 온라인 불편 광고 삭제 제한 행위에 대한 정기 점검을 매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2회 적발된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하반기 300개 뉴스 사이트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7개 사업자가 누적 2회 적발돼 이들에 대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2026.02.12 10:1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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