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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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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롯데카드 주민번호 암호화 정보 유출 점검

방송통신위원회가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CI)'의 안전조치와 관리실태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롯데카드 해킹으로 개인정보와 함께 CI가 유출된 점을 확인하면서 이뤄지는 점검이다. CI(Connecting Information)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이용자를 식별해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암호화한 정보다. 방통위 담당 공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부터 ▲연계정보와 주민등록번호의 분리, 보관, 관리 적정성 ▲저장과 전송구간 암호화 ▲침해사고 대응계획 적정성 등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다. 방통위는 점검 결과 연계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처분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5.09.22 13:39박수형

"방발기금 공익성 사업 예산 줄줄이 전액 삭감"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공익성 가치와 관련된 내용의 사업비가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방발기금의 5년간 사용 내역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 시민 방송 활성화 사업이 줄줄이 삭감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청각장애인용 자막 수어방송시스템 개발사업 전액 삭감 ▲2024년 공동체라디오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 전액 삭감 ▲2025년 시청자방송참여 활성화지원 사업 예산 삭감은 공익성 약화라는 심각한 우려라고 꼬집었다. 방송 자막과 수어 제공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헌법상으로 보장된 정보 접근권이지만 2023년부터 3년간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장애인들의 방송 기본권이 제약됐다. 김우영 의원은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은 포용 사회로 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최소한의 약속인데, 이마저도 지켜지지 못한 대표적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역 소식을 가장 신속하게 전달하는 밀착형 수단이지만 지난해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미디어 발전이 큰 타격을 입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역공동체 문화 진흥이라는 정책 목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공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우려했다.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은 시청자의 직접 참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데, 핵심 제도인 '시청자방송참여활성화지원 사업' 예산편성액은 2024년도 14억4천400만 원에서 2025년도 12억7천600만 원으로 11.6% 삭감됐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발전기금이 본래 목적인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 공동체 문화 진흥과 시청자 권리의 증진에 기여해 공공성의 토대를 바로세우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41박수형

데이터센터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1% 수준에 그쳐

국내 데이터센터와 병원, 쇼핑몰 등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가 인체보호기준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시설의 전자파 세기를 지난 8월부터 측정한 결과 국민 불안을 우려할 수준과는 거리가 멀고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한다는 뜻이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국제기구(ICNIRP)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60㎐)의 기준값은 833mG다. 먼저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현재 180여 개소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80여 개소가 건립‧계획 단계에 있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필수 시설이 일부 지역에서 전자파에 대한 우려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자파는 주로 고압전선(154㎸, 22.9㎸ 등)에서 발생하는데 고압전선은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돼 있다. 과기정통부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데이터센터 6곳, 병원과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4곳)의 전자파 강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시설 모두 인체보호 기준의 1% 내외 수준의 낮은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 과정에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일부 현장을 참관해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데이터센터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 운영해 왔으며 전자파 불안 감소 효과가 높은 전자파 신호등을 데이터센터, 주요 생활시설 등 전자파 갈등 발생 지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전자파를 측정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시설 측정 서비스 ▲생활 전자파 측정기 대여 ▲전자파 정보지도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1 12:15박수형

레고 '라방' 이벤트 소비자 기만 논란…공정위,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레고코리아의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두고 소비자 기만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결제 완료 후 증정품을 받지 못했다며 집단 신고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레고코리아가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소비자 집단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코리아는 결제 완료 후 일방적으로 증정품 제공을 취소해 전자상거래법상 계약 성립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같은 시간대 구매자 간 증정품 제공 여부가 달라 형평성을 해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결제 완료 후 증정품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소비자원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1일 저녁 진행된 레고 블랙펄 라이브방송에서 비롯됐다. 레고코리아는 공지를 통해 정가 46만9천원 상당의 '캡틴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증정품으로 비매품인 '캡틴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방송 시작 직후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구매자에게는 증정품이 누락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오후 8시 11분경 결제를 완료하고 구매확정 메일까지 받은 소비자들이 있었지만, 불과 10여 분 뒤 재고 부족을 이유로 증정품 취소 통보를 받았다. 같은 시간대 결제자 중 일부는 증정품을 받지 못한 반면, 이후 결제한 소비자는 정상 제공돼 형평성 논란이 커졌다. 더구나 안내문에는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라는 문구만 있었을 뿐, 선착순 기준이 결제 완료 시점인지 재고 확정 시점인지 명확히 고지되지 않아 불투명한 운영이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이 같은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국 소비자들의 집단 신고로 이어졌으며, 현재 해당 증정품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30만원 상당의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공정위는 바로 이 점에서 회사가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허위·과장·기만성, 소비자 오인 가능성, 공정한 거래 저해성 등 세 가지 요건을 종합 검토한다. 이번 사안 역시 이러한 법리 검토 과정에서 다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에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에 준비된 증정품 물량이 있었으나, 라이브방송 시작과 동시에 주문 폭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주문 건에 증정품이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편을 겪은 고객이 원할 경우 주문 취소가 가능하며, 고객센터에서 별도 안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매 취소 여부와 관계없이(9월 15일까지 취소 건에 한해) 동일 증정품인 '캡틴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포함한 별도 혜택을 마련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해당 증정품은 레고그룹 본사에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으로, 물류 및 국내 배송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0 08:00류승현

KT 찾아간 국회 과방위..."보안 투자·관리 선도적으로 이뤄졌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해킹 사태를 겪은 KT를 19일 직접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해할 수 없는 사고라고 지적이 이어졌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지난해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해킹 침해사고로 많은 국민들한테 피해가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KT는 유무선 사업자로 굉장히 오랫동안 국민들 사이에서 통신업을 해온 사업자”라며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와 관리가 선도적으로 이뤄졌어야 하는 통신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고 이해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해 방문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KT가 4개 서버 침해 흔적을 자진신고 했는데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해 방문하게 됐다”며 “해킹 사태와 관련해 (국회 청문) 자료 요청을 많이 드렸는데 자료가 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과방위원들은 이날 KT 우면R&D센터에 이어 롯데카드 사옥을 찾아간다. 현장 방문에는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 외에 민주당에서 김우영, 이주희, 이훈기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참여했다.

2025.09.19 16:29박수형

"법인카드 사적유용"...이진숙 방통위원장 검찰 송치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부정사용 혐의를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유성경찰서는 19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이 위원장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등 고발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고발 사유는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게 골자다. 경찰은 사적 용도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압수수색과 총 4차례의 소환 조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2025.09.19 15:39박수형

국회, 24일 해킹 청문에 KT·롯데카드 대표 부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통신사와 금융사 대규모 해킹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 과방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또 증인 출석 요구 안건을 상정해 KT와 관련, ▲김영섭 KT 대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을 채택했다. 롯데카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최용혁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으로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롯데카드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또 한 번의 청문회를 따로 의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19 15:31박수형

SK스토아, 방송화면 전면 개편...AI쇼호스트 도입

SK스토아(대표 양맹석)가AI, 실시간 양방향 소통(인터랙션), 몰입형 UI/UX를 적용한 방송화면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커머스 경쟁력 확보 ▲시청·구매 여정 최적화 ▲개인화 쇼핑 강화, 세 가지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기존 데이터홈쇼핑의 구조적 한계였던 '녹화 방송'을 넘어, AI 기반 양방향 소통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방송상품 실적 극대화를 꾀한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이다. AI쇼호스트 등 AI 기술 전면 도입, AI커머스 경쟁력 확보 먼저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AI쇼호스트는 올해 한층 더 고도화됐다. 특허 출원과 AI 성우·LipGAN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자연스러운 음성과 입술 움직임에 더해, 이번에는 다채로운 의상과 자연스러운 모션·표정까지 가능해져 실제 쇼호스트에 가까운 생동감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메시지 입력에 따른 음성 생성과 립싱크가 가능해졌으며, 방송 상황에 맞춰 캐릭터의 동작·시선·표정을 자연스럽게 제어·변화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방송 맥락에 맞는 구매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고객 경험 향상과 사업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는 쇼호스트를 넘어 구매 과정 전반에도 적용됐다. AI를 활용한 '상품평' 요약 기능이 대표적이다. 방대한 고객 리뷰를 AI가 분석·선별해 핵심 내용을 TV화면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고, 당사는 교환·반품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AI 상품요약', '가격 혜택'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의 구매 판단을 돕는다. “보면서 고민없이 바로 산다”…시청·구매 여정 최적화 이번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시청과 구매 과정을 동시에 최적화한 몰입형 UI/UX다. 방송 화면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구매 판단을 돕는 장치'로 재정의했다. 상품별 특성에 따라 고객의 구매 판단에 직결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보면서 바로 사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가격 혜택 ▲AI 상품 요약 ▲배송 안내 ▲상담 안내 ▲상품평 ▲테마 프로그램 등 6가지 핵심 정보를 선별해 노출한다. 특히 상품군별 특성에 따라 노출 정보가 달라진다. 패션·가전 등 유형 상품은 가격 혜택, AI상품요약, 상품평, 배송 안내 등을 중심으로, 보험·렌탈 등 무형 상품은 상담 안내와 상품 요약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품별로 가장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보면서 바로 사는'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고객 참여 경험 확대 SK스토아는 고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라이브톡 ▲상품 문의 ▲주문 현황 확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은 단순 시청자가 아닌 '참여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예를 들어 모바일이나 상담 전화를 통해 남긴 고객 질문은 방송화면에 즉시 노출하여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한다. 이러한 기능은 고객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방송 상품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놓치는 혜택 없이”…'혜택 추천 서비스'로 개인화 쇼핑 강화 SK스토아는 TV와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서비스 기반도 새롭게 마련했다. 데이터홈쇼핑의 특성을 활용해 TV 로그인만으로도 보유 쿠폰, 적립금, 회원등급 등 적용 가능한 할인과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돼 '최대 혜택가'를 제공하는 '혜택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과 연동된다. 고객은 TV와 모바일 어디서든 쿠폰·적립금·배송지 정보를 기반으로 동일한 혜택을 확인하고, 필요 시 모바일로 이동해 추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TV에서 확인한 혜택 그대로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관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SK스토아는 이번 방송화면 전면 개편으로 TV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와 사업 성과를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SK스토아 양맹석 대표는 “고객의 시선을 붙잡는 소통 혁신을 통해 TV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TV와 모바일에서 최적의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AI커머스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09:03안희정

"쿠팡 이용제한 해제 요청 절차 간소화됐다"

쿠팡 이용이 정지된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이용제한 해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에 대한 불투명한 제재가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거래 부정행위나 결제 부정행위 등을 이유로 환불 보류, 계정 정지 등의 제재를 해왔는데 물품 하자 등으로 인한 단순 반품과 환불 등 정상 거래의 경우에도 소비자 이용 제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이용 제재의 구체적인 사유를 알 수 없었고, 정당한 소명의 기회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쿠팡에 '양호' 등급을 부여한 게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이해민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에 대한 후속조치로 쿠팡 제재 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쿠팡은 이용자 제재 시 ▲적용된 약관 조항을 명확히 고지하고 ▲이용자가 이용제한 해제를 요청할 경우 기존 이메일 접수 방식 대신 온라인 웹폼 형식의 해제신청서 링크를 제공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 이해민 의원은 “쿠팡이 어뷰징 방지를 위해 블랙컨슈머 관리를 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불투명한 절차와 일방적 제재로 소비자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구독 서비스는 기업에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 이번 개선안으로 이용자 권익이 더욱 두텁게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4:32박수형

국회, 과방위 해킹 청문에 KT·LGU+ 대표 부른다

잇달아 발생한 이동통신사 해킹을 두고 국회가 청문을 열어 김영섭 KT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증인 출석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국회 안팎에 따르면 통신사 해킹 관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에 김영섭 대표와 홍범식 대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의 증인 출석을 논의하고 있다. 청문은 24일 예정한 가운데 앞서 오는 19일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 계획서 채택 안건과 출석 증인에 대한 사안을 의결하게 될 전망이다. 추가 논의에 따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정보보호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출석할 수도 있다. 내달 국정감사를 앞둔 가운데 별도의 사건을 두고 상임위 차원의 청문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다만, 국민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서는 가벼이 넘길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025.09.16 18:49박수형

인천 지하철 모든 역사에 전자파 모니터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인천교통공사와 인천 도시철도 역사의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도시철도에 전자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근로자가 전자파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은 KCA가 자체 개발한 장비로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 등에서 발사되는 전자파의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일반인이 알기 쉽게 LED로 표시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인천 2호선 전 역사에 전자파 모니터링 설치 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협약을 통해 인천 도시철도 전 역사의 전자파 안전관리를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근로환경에 대한 전자파 안전진단 ▲전자파 상시 모니터링 및 실시간 정보제공 ▲전자파 안전 관련 대국민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스마트한 대중교통 환경에서 공공안전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자파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불안 해소와 신뢰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1:26박수형

LG헬로비전,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방송

LG헬로비전이 일반 여성들의 특별한 직업과 삶을 조명해온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방송과 함께 '헬로라이프' 유튜브에서도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YTN2·CH.U·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 30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성별, 나이, 지역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프로그램이다. 시즌 7까지 총 93명의 여성 주인공들이 출연하고 윙슈트 점퍼, 트럭커, 양봉업자, 서아프리카 댄서, 기관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확장된 직업군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도전과 변화', '선택의 용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말 목장을 운영하는 권가빈 씨를 시작으로 배달 라이더,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토바이 정비사 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가는 '여성 히어로' 15명의 특별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류복열 LG헬로비전 책임PD는 “우리 주변 여성들의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온 '눈에 띄는 그녀들'이 어느덧 시즌 8을 맞았다”며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들의 일상을 통해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9.14 10:00진성우

과방위 국감 핵심 쟁점은..."온라인 가짜뉴스·해킹·인재유출"

온라인 가짜뉴스 대응, SK텔레콤과 한국연구재단 해킹 사고, 인공지능(AI) 육성 자금, 과학기술 인재 유출이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내용을 담은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입법조사처는 과거와 달리 국감에서 꼭 다뤄야 할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과방위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논제로 이처럼 다섯 가지를 꼽았다. 먼저 온라인 가짜뉴스 대응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규정이 모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주목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팩트체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정부에서 원활하게 정책이 집행되지 않은 부분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가짜뉴스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시정 요구 기준과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대응 방식, 방통위의 정책 집행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관심은 올해 국감에서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입법조사처는 과방위 이슈로 다섯 가지를 꼽으며 한국연구재단과 SK텔레콤의 해킹을 별개 이슈로 삼았다. 아울러 과방위 소관 기관 이외의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의혹이 제기됐고, 최근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 과방위는 국감 이전 정기국회 기간에 청문을 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연구재단의 경우 일반 사업자와 달리 느슨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의 침해사고에 대해서도 정부의 후속 조치를 두고 감사위원들의 질의가 예상된다. 새 정부가 집중하는 AI에 대한 분야도 국감에서 크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법조사처는 100조 국민성장펀드에서 차지하는 AI 육성 몫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한 국정기획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국민성장펀드의 AI 투자가 축소 조정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한 별도의 AI 펀드 예산도 마련되는데 각종 투자금의 중복 문제를 살펴야 할 부분으로 봤다. 과학기술인재 유출 문제도 중요 사안으로 꼽혔다. 이는 이전 국감에서도 지적된 문제인데, 이같은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 대책이 크게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기인재 유입, 유출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점도 국감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2025.09.12 13:49박수형

이진숙 자동면직 '방통위 폐지법' 국회 과방위 통과

현 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을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이 국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이진숙 위원장은 자동 면직 수순을 밟게 된다. 국회 과방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결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민주당 김현 의원이 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안을 일부 수정한 내용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하고 심의위원장을 국회 인사청문 대상으로 하고, 탄핵 소추 대상으로 삼는 내용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오는 2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2차례의 논의와 제정법인 점을 고려해 공청회 등을 거쳤다. 법안이 통과되면 방통위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면서 정무직은 제외하는 부칙 조항에 따라 이진숙 위원장의 임기는 자동 종료된다. 이에 이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지난 9일 방통위 출입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만드는 개편안은 이진숙 축출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법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025.09.11 19:31박수형

"OTT·FAST 급부상…SO·PP, 협력하고 강점 살려야"

“OTT, FAST 등 글로벌 미디어의 급격한 부상 속에서 케이블TV 산업은 다시 한번 혁신과 탄압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는 단합뿐입니다. SO와 PP는 함께 뜻을 모으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낼 때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11일 과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현재 미디어 시장을 진단하고 케이블TV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통합 시상식이다. 황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SO와 PP가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조명했다. 그는 “1995년 작은 시작이었지만, 케이블TV는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특히 지난 30년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지켜오는 데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 방송, 지역 정보 제공, 그리고 전국 구석구석까지 고품징 방송망을 구축해 온 발걸음은 우리 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처럼 케이블 TV는 국민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고 전했다. PP에 대해서는 “각 채널이 보여준 도전과 창의성은 시청자의 선택을 넓히고 우리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케이블 채널은 한국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드라마, 다큐, 어린이 생활 정보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케이블TV는 지난 30년간 단순한 방송망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망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반이었듯 향후 30년도 마찬가지며, 더 혁신하고 더 열린 자세로 국민의 삶 속에서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년 동안 전국 지역 곳곳에서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신 케이블tv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비록 글로벌 OTT의 확산이라는 큰 도전을 마주하고 있지만, 케이블TV가 지닌 공공성과 지역성은 여전히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케이블 TV가 자유롭게 경쟁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와 제도 개선을 뒷받침하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같은 민간 연구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케이블TV가 지역을 살리고 국민을 잇는 든든한 미디어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1 16:46진성우

방통위 "무단 소액결제 의심되면 고객센터 문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예방에 필요한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전용 앱을 통해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해 혹시 모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방통위는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이동통신사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필요시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스팸 문자가 유포될 가능성도 있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사고 관련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와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 붙여넣기를 통해 정상 문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는 피해사고로 인한 추가, 2차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예의주시 중이다. 또 이동통신사에 AI를 활용한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9.11 16:39박수형

KCTA, 케이블TV 개국 30주년 기념 '공로상' 25명 선정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 & 2025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총 2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CTA는 매년 주요 이정표를 기념하며 '케이블TV 30년'을 주제로 공로상을 시상해왔다. 2023년에는 PP허가 30주년을 맞아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 백인호 전 YTN 대표, 고 현소환 전 연합뉴스 대표를 선정해 그간의 공헌을 기렸다. 2024년에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재기 초대 회장,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올해 케이블TV 개국 3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에는 한완상 전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 위원장은 1995년 3월 1일 케이블TV 개국과 함께 종합유선방송위원장으로 부임해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확립에 기여했다. 케이블TV 성장과정을 함께해온 1세대 인물들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인태 남인천방송 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 ▲윤철지 서경방송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회장 ▲최용훈 KCTV광주방송 회장 ▲조강래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회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 ▲이한담 CMB 회장 ▲박성호 CNTV 회장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올해 공로자로 선정됐다. 또 나영석 PD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케이블TV 예능을 널리 알린 점이 평가됐다. 아울러 현장에서 활동해온 실무진도 공로상을 받았다. ▲이종남 KCTV광주방송 총괄국장 ▲곽재균 서경방송 이사 ▲이광현 JCN울산중앙방송 실장 ▲곽철남 딜라이브 전무 ▲김석범 KCTV제주방송 이사 ▲이재용 CBS 총괄부장 ▲이재원 실버아이TV 대표 ▲이영섭 대교어린이TV 국장 ▲박성민 kt HCN 실장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 ▲이충효 티캐스트 상무 ▲한상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실장이 포함됐다. 한완상 전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케이블TV의 철학은 변함없이 문턱을 낮추고 문을 열며, 누구에게나 배움과 소통의 길을 열어주자는 데 있었다”며 “그것은 방송을 넘어 삶의 기회를 넓히고 희망을 전하는 일이었고 케이블은 시간과 공간, 세대와 지역, 성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의 통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 또한 지역의 목소리를 담고 세계와 소통하며, 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방송의 길을 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1 16:05진성우

KCA-대한항공, 경기항공고 학생 대상 항공기 정비 체험 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대한항공과 경기항공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대한항공 인천 정비센터에서 항공기 정비 체험과 무선국검사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항공분야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 MRO 산업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양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활동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체험 주요 내용은 ▲KCA의 무선국검사 시연을 통한 항공 무선통신 안전 관리 체험 ▲대한항공 정비센터에서 정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 항공기 정비 견학 ▲청년 인재의 항공 MRO 산업 진출 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실무 역량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KCA와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항공분야 특성화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항공산업 인력 양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산업과 전파안전 분야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34박수형

KCA, 생활용수 부족 강릉에 생수 4000병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강릉보육원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생수 4천병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KCA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KCA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생수 기증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13박수형

"방통위 폐지법은 이진숙 축출법"...이진숙, 법적 대응 시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방통위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만드는 개편안은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법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을 찾아 지난 7일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방통위는 폐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정책을 더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을 이달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무직을 제외한 기존 방통위 직원과 정책 기능은 새 조직으로 옮겨가게 된다. 즉, 정무직인 이 위원장의 임기는 종료되는 셈이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방미통위는 현재 방통위에서 유료방송 관리 소관이 추가되는 정도”라며 “(기존 방통위의) 큰 틀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상 이진숙 개인에 대한 면직과 축출이 목적”이라며 “사람 하나 찍어내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 수단이 동원된다면 민주적 정부라고 할 수 있냐”며 반발했다. 방통위 폐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법적인 대응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법을 바꿔서 사람을 잘라내는 것은 불법적”이라면서 “법의 판단을 받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진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한 사람에 대해 화살을 집중적으로 퍼부었고 그것이 결국 저를 뽑아내려고 시도한 것이라 평가한다”며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진사퇴 한다면 부정과의 합작, 부정에 대한 협력”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의 입장 표명에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법안심사2소위를 열어 김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중심으로 방통위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법안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과방위는 법안심사에 이어 오는 11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의결한 뒤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긴다는 계획이다. 이후 25일 예정하고 있는 본회의 통과로 이어지는 수순이다. 이 법안을 두고 야당에서도 쓴소리가 쏟아졌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민주당의 법안은 방송, 통신, OTT, 디지털콘텐츠 등 시청각미디어 전반을 포괄하는 정책 통합을 목표로 했으나 핵심 쟁점인 OTT 진흥과 규제는 관련 부처의 이견을 이유로 제외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려는 취지를 스스로 포기한 목표가 불분명한 법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계와 업계는 OTT 등 미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분야에 대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설 조직 명칭을 두고 김현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라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로 칭했으나 OTT 소관을 두고 마찰을 빚자 OTT를 제외하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최 의원은 또 “오늘 소위에서 강행 처리된 부칙 제4조에 따라 정무직을 제외하는 내용이 규정돼 있다”며 “이는 정무직 공무원인 이진숙 위원장을 사실상 자동 면직시키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전문가들은 법률로 특정 인물을 해임하는 것은 '처분적 입법'이며 위헌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위원 임기 보장의 핵심 장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2025.09.09 16:0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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