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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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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재난시 방송송출중단 상황 훈련

재난으로 인한 방송송출 중단 상황을 가정해 정부, 방송사 등 관계기관간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와 MBN 서울 본사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방미통위, MBN, 서울 중부소방서, 서울시 중구청, 서울 중부경찰서 등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이어 MBN 사옥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방송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 구축, 재난방송 요청 및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 조치 등에 대한 중점 점검으로 이뤄졌다. 또한 방송국 기능마비 상황 발생 시 비상송출 및 주조정실 기능 승계, 정전에 따른 복구물자 지원 등 비상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방미통위와 방송사 간 공동 재난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합동 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31 17:29박수형

인기 스트리머 엑셀방송 중단에…SOOP "큰 영향은 없을 것"

일부 인기 스트리머가 엑셀방송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익성 감소에 대한 걱정이 나왔지만, SOOP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최영우 SOOP 대표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순히 일부 스트리머에만 기대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스트리머의 콘텐츠 방향성에 따라 큰 영향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유명 스트리머 커맨더지코는 액셀 방송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엑셀방송으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엑셀방송은 여러 명의 스트리머를 한 방송에 초대해 유저들 간 경쟁을 부추겨 별풍선을 얻는 유형의 방송으로, 선정적인 콘텐츠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최 대표는 “해당 스트리머도 여전히 인기를 갖고 또 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코어팬들은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방송을 즐기고 있다”며 “해당 방송을 즐겼던 유저들도 플랫폼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방송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플랫폼의 큰 전환이 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해당 스트리머와도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향후 콘텐츠와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연 IR 총괄 이사는 “데이터를 뽑아보니 엑셀방송 전후의 (엑셀방송 중단을 알린)스트리머 수익성이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SOOP은 두 자릿수대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SOOP의 매출은 1천274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7%, 30.6% 증가한 수치다. 그 중에서도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 성장한 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버추얼 아이돌 관련 콘텐츠가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간 것이 플랫폼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6.4% 성장했다.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등 게임사와 협업한 대형 이(e)스포츠 리그 제작을 통한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비용은 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퇴직금 증가에 따른 인건비 확대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고, 이스포츠 리그 제작에 따른 비용 증가가 주효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 성장한 255억원으로, 총 63억원 수준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60억원, 당기순이익은 318억원 가량이다. 올해 3분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주력한 SOOP은 4분기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과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분기 실적에 기여도가 높은 광고 매출은 SOOP-플레이디-CTTD 간 통합 밸류체인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종합 광고대행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25.10.31 11:54박서린

"생성형 AI 불편사항 제보하세요”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다 경험하는 폭력, 성범죄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제보할 수 있는 전문 창구가 마련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1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위험성과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관련 정보를 사업자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다. 최근 챗GPT, 클로드(Claude), 제타(Zeta)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서비스 이용 중 폭력이나 성범죄‧성희롱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역기능을 신속히 인지하고 이를 해당 사업자에 통보함으로써 사업자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경험한 위험성, 역기능 등 제보 ▲위험성 관련 통계 등 분석자료 주기적 제공 ▲유형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방법 및 특성 등 안내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폭력이나 성범죄‧성희롱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통해 제보하고, 이는 해당 사업자에게 전달돼 사업자의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 제보자는 해당 내용의 처리 상황 및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제보 내용은 인공지능 위험성 관련 통계와 경향성 분석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이용자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이용자 주의사항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유형별 이용 방법과 특성 및 역기능 방지를 위한 서비스 이용 유의사항도 안내된다. 방미통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연구반을 운영해 플랫폼 구성 및 제보절차, 인공지능 위험성 분류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관련 제보가 사업자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방미통위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제보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위험성을 분석,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역기능 등을 신속히 인지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0.31 10:22박수형

SOOP, 3분기 영업익 312억원…전년비 30.6%↑

SOOP(구 아프리카TV)이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으로 3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그렸다. SOOP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천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3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1% 늘었다. 광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성장했다. 특히, 지난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등 게임사와 협업한 대형 e스포츠 리그 제작을 통한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SOOP은 3분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며 스트리머, 유저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외 주요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IP) 기반 이스포츠 대회를 새롭게 선보이고 'ASL', '멸망전'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어갔다. 4분기에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31 10:13박서린

반쪽된 과방위 국정감사...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모두 이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마찰을 빚으며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를 앞두고 “더 이상 이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와 우주 항공 정책질의를 미처 하지 못했지만 서면으로하고, 당 의원들과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석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자신의 질의 이후 이같은 입장 표명 이후 과방위 회의장을 떠났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감사 속개에도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오전 회의에서는 최민희 위원장에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두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13명이 감사를 하는 것보다 19명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최형두 의원을 만류했으나 끝내 최 의원마저 회의실을 떠났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원내 교섭단체에 속하는 당의 의원들이 모두 자리에 없는데 최소한 위원장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의원들을 다시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떠난 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질의를 이어갔다.

2025.10.29 16:04박수형

요원한 방미통위 정상화...국힘 "상임위원 추천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두고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 했다. 29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방미통위 상임위원으로 여당 4명, 야당 3명인데 우리 당은 추천할 생각이 없다”며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이달 초 방미통위가 신설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임기가 남아있는 이진숙 전 위원장을 쫓아내기 위한 입법이라며 반발해왔다. 특히 과방위 내에서 방송을 분리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정쟁 요소가 많은 방송 미디어 이슈에 집중되면서 AI, 디지털, 과학기술 분야의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지난 1년여 동안 우리 과방위를 파행시켰던 가장 큰 논의는 방송 이슈였다”면서 “우선 여야 간에 의견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런데 이게 끝난 게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장 방송법 개정에 따라 100일 내에 사장 바꿔야 하고, 방송보도책임자, 편성책임자도 해야한다”며 “이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또 과학기술이 실종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에서 방송을 분리하는 것은 제가 직접 우리 당 안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여당 의원에서도 아마 크게 공감하실 거라고 본다. 특히 방송법 방미통위법을 진행하면서는 여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고 또 야당에서도 함께 논의할 의상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야가 이뤄왔던 그런 논의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너무 과도한 속도전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우리 상임위에서 방송 주제가 분리된다면 다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14:48박수형

과방위 국감, 최민희 위원장 두고 여야 공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반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민희 위원장을 두고 여야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질의를 포기하고 최 위원장의 사과와 상임위원장 직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해명과 MBC 감사에서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데 항의하는 피켓을 붙이고 감사에 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빚어진 논란에 대해 위원장의 입장을 묻겠다며 신상발언을 요구했으나,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가 우선이라며 신상발언 시간을 허용하지 않고 질의 진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첫 질의 순서인 김장겸 의원을 시작으로 박정훈 의원, 이상휘 의원, 신성범 의원 등이 기관 대상 질의를 하지 않고 최 위원장의 상임위 운영 방식을 비롯해 자녀 결혼식 해명 과정이나 MBC 감사에서 증인을 퇴장시킨 데 대해 언론보도 직접 개입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며 위원장 직에서 물러나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과정 속에서 박정훈 의원은 “앞으로 최민희 위원장이 아닌 최민희 의원이라고 부르겠다”고도 했다. 최수진 의원은 상임위원장의 즉시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가다 질의 시간이 끝난 뒤 국민의힘 의원들과 최 위원장을 둘러싸기도 했다. 이날 오전 감사 중에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기관 대상 질의는 박충권 의원이 유일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과 언쟁을 피했다. 최수진 의원의 질의 중에는 비웃었냐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도 받았으나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사실과 다른 말은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거듭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점심 시간을 앞두고 정회가 선포되면서 최 위원장은 기관 증인들에 “오전 감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당대표가 피감기관 증인을 퇴장시킨 일에 대해 최 위원장에 직접 전화해 염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감 기간 자녀 결혼식으로 축의금 논란이 일었다며 최 위원장을 여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2025.10.29 12:09박수형

국회 국정감사 중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국회 국정감사 중에 이태원 참사 3주기에 맞춰 기관 대상 질의를 잠시 멈추고 여야 의원과 증인들이 묵념을 하며 애도를 표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대상 종합감사에서 오전 10시28분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질의를 멈추고 회의장 내 모든 이들이 일어나 추모를 준비했다. 이후 10시29분 사이렌이 울리자 여야 의원과 과기정통부와 우주청 직원들은 묵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오전 10시29분 1분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울렸다. 행안부는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고, 국회에서도 감사 기간에 각 상임위에 추모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이 전달됐다. 묵념이 끝난 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다시 한 번 희생자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5.10.29 10:41박수형

KCA, 지역 노년층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북본부는 전주시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한국복지통신협의회, SK텔레콤과 함께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전자파 안심교육 및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노년층의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해 생활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교육으로 ▲전자파 안심교육(KCA) ▲스마트폰 및 AI활용교육(한국복지통신협의회) ▲통신비 절감 컨설팅(SK텔레콤)으로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생활기기 전자파 안전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전문가의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통해 통신비 절감 방법을 확인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 속 AI서비스' 체험 시간은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상훈 KCA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전자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디지털 기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포용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21:03박수형

美 유튜브TV, 디즈니 채널 송출 중단 위기

미국의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 '유튜브TV'가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와의 계약 만료로 ESPN과 ABC 채널 송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계약은 다음주 만료된다. 디즈니는 “우리는 콘텐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파트너가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는 공정한 대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TV는 알파벳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로, 월 83달러(약 12만원)에 100개 이상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케이블TV 대신 인터넷 기반으로 송출되며, DVR(녹화 저장) 기능을 지원한다. 미국 내 가입자는 약 950만~1천만명으로 추정된다. 유튜브TV는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다.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미국 IP 주소 및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 사실상 미국에 거주해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9월에도 컴캐스트 NBC유니버설이 유튜브TV에서 자사 채널이 중단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2025.10.24 09:24진성우

홈앤쇼핑, 문재수 대표 직무 정지..."대주주 특혜편성·출장비 허위 청구 의혹"

홈앤쇼핑이 문재수 대표와 경영지원본부장 직무를 정지했다. 문 대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특혜 편성과 함께 해외 출장비 허위 청구 의혹을 지적 받은 바 있다. 홈앤쇼핑은 박해철 감사 명의로 20일 사내공지를 통해 "대내외 적으로 홈앤쇼핑의 이미지를 훼손시켜 드린 것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감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회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내부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10월 21일부터 감사 종료 전까지 대표이사와 및 경영지원본부장의 직무정지를 권고했으며, 당사자들도 적극 수용 의사를 표현했다”고 진행 사항을 알렸다.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제를 지적한 이훈기 의원실은 "경영진이 직무정지 된 것을 확인했다"며 “홈앤쇼핑이 요청했던 자료의 극히 일부만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훈기 의원은 지난 14 일 국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앤쇼핑이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의 가족회사인 제이에스티나의 로만손 시계 등이 낮은 매출 달성율에도 불구하고 매번 황금시간대에 편성되는가 하면 앱할인 10% 와 앱적립 10%, 청구할인 5~7% 등의 비용을 홈앤쇼핑이 떠안는 금전적인 혜택을 함께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실은 이외에도 문재수 대표가 소수의 인원과 함께 불과 며칠 동안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최소 수천만 원에서 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청구하는가 하면 최대 5천여 만원이 넘는 차량 렌트비 등을 경비로 기재했다며 허위 청구 의혹을 제기했다. 이훈기 의원은 “특혜 등 의심 행동들이 진행돼온 기간이나 범위, 방법을 보면 과연 내부 감사만으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을지 믿을 수 없다” 며 “국정감사에서 말했듯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조사와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홈앤쇼핑 관계자는 국감에서 지적된 의혹과 관련해 "로만손 시계 판매는 이전부터 진행해오던 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표 출장건과 관련해서는 "대표가 PD 출신이기 때문에 영상 촬영을 위해서 직접 간 것"이라며 "의원실에서 별도 자료 요청 들어온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2025.10.21 16:31안희정

"우리는 지그재그 '인생속옷' 찾는 이너웨어 MD 삼총사예요"

올해 초부터 이너웨어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온 지그재그가 '인생 속옷을 찾아주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품목을 세분화하고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 신설한 전담 파트를 통해 액티브웨어와의 시너지도 찾고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에 불과했던 속옷이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그재그 상품기획자(MD)들의 노력이 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이너웨어 구매 문화를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실착 여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결과다. 경기도 분당 카카오스타일 본사에서 지그재그 이너웨어 MD들을 만나 이너웨어 입점 과정과 상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온라인 구매…이너웨어 새 전환점으로 여성 의류를 주로 판매하던 지그재그가 전략 카테고리로 운영되던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를 합친 별도 파트를 신설한 것은 올해 초다. 천진우 파트장은 “코로나19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한 이너웨어 브랜드 구매가 많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액티브웨어도 마찬가지”라며 “최근에는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이들을 더해 시너지를 내자는 생각에 파트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파트에서는 이너웨어 브랜드에서 플랫폼 입점을 직접 요청하거나 MD들이 신생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수급하고 있다. 남예본 MD는 “이너웨어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관련 브랜드 광고가 자주 타깃팅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신생 브랜드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은진 MD는 “이너웨어 카테고리 안에서 (지그재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먼저 컨택하지 않더라도 브랜드 측에서 입점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 최우선 요소는 '상품성'…리뷰도 불만 줄이는 효자 노릇 '톡톡'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한 지그재그가 이너웨어 제품을 들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일까. 지그재그는 '상품 품질'과 '리뷰'라고 언급했다. 남 MD는 “몸에 직접적으로 닿다 보니 상품 품질을 꼼꼼히 살피면서 핏감, 소재감,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살피려고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고객 리뷰를 토대로 담당 상품의 보완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MD도 “이너웨어 자체가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기존 자사몰 등에 쌓여있는 리뷰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리뷰를 통해 상품 품질을 검증하더라도 이너웨어는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 실제 착용했을 때 간극이 타 의류 대비 큰 만큼, 지그재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천 파트장은 “착용감이나 소재 등은 고객이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라이브 방송은 이 한계를 뛰어넘는다”며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상품군이라 고객마다 고민하는 지점이 너무 다양하고 다른데, 문의를 남겼던 기존과 달리 라이브 방송에서는 즉각적으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너웨어별로 다른 사이즈에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찾는 데에도 고객 리뷰가 빛을 발한다. 플랫폼 내에 쌓인 다량의 리뷰를 통해 사이즈 필터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MD는 “고객들이 리뷰를 작성할 때 이 브랜드의 이 상품, 이 사이즈를 착용해보니 크다 등의 피드백을 많이 남겨줘서 리뷰 안에서도 서로 비교가 되는 거 같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지그재그는 같은 브랜드 상품이어도 종류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와의 협의를 통해 상세페이지 내 각 라인 상품의 특장점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표'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이미지가 포함된 리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너웨어 상품군의 특성을 고려해 인플루언서 협업 혹은 숏폼 등 시각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리뷰 자체를 늘리기 위해 지그재그 입점 셀러들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체험단 리뷰 기획전'도 진행할 수 있다. “매번 새 상품 발굴 어려워…하지만 발굴 브랜드 성과 낼 때 뿌듯” 플랫폼 내에서 이너웨어 인기가 좋지만, 좋았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MD는 고객에게 매번 새 상품을 소개해야 하는 점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이 MD는 “이너웨어는 기본적으로 일반 의류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스타일이나 상품의 유형 변화가 적다”면서 “그러다보니 매 시즌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일부 상품은 재고가 부족할 때가 생기는데, 여기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천 파트장은 “재고를 관리하는 영역이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며 “열심히 기획해서 흥행하는 상품도 있는 반면 의도치 않았는데도 갑자기 호응이 일어나는 상품도 많다. 이런 경우는 재고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재고를 수급하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항상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이 어려운 순간들을 겪으면서도 이너웨어 MD이 일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자체 기획전인 '이너웨어 페스타'가 성장세를 그리고, 담당하는 브랜드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때다. 실제로 총 87개 브랜드가 참가한 지난 6월 이너웨어 페스타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0%, 페스타를 처음 시작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173%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컴포트랩의 거래액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배 이상 성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그재그는 내달 하반기 '이너웨어 페스타'를 전개할 방침이다. 지그재그는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향후 상품군을 다양화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이너웨어 컬렉션 확대와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의 이너웨어 카테고리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천 파트장은 “예전에는 브래지어, 팬티 이렇게만 나눴다면 지금은 조금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들을 하위 품목으로 놓고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편 하는 중”이라며 “또 쌓아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브랜드 강점을 살리고, 콘텐츠를 제작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상생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싶다. 단독 상품을 기획하거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그재그를 이너웨어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먼저 탐색하는 '인생 속옷'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MD는 “이너웨어 플랫폼 1위를 넘어 고객의 인생 속옷을 찾아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고, 셀러들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또 “속옷을 구매하기 위해 스마트폰 안에서 지그재그를 먼저 켤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1 08:55박서린

놀유니버스-아시아나항공, 46개 국제 노선 특가 판매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아시아나항공와 손잡고 단 1시간 한정 전 세계 주요 노선 특가 라이브 방송을 연다. 이번 놀 라이브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시간 동안 놀 및 놀 인터파크투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중에는 일본·중국·동남아·미주·유럽·대양주 등 총 46개 아시아나항공 국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제휴카드 결제 시 최대 15% 할인 혜택도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놀과 놀 인터파크투어에서 각 30명씩 라이브 중 구매 인증 고객을 추첨해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과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특전을 증정한다. 놀유니버스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한 지난 두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누적 시청자 수 5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협업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신뢰도 높은 서비스에 차별화된 혜택을 더해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항공 여행 커머스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지속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하는 이번 협업은 새로운 여행 방식과 소통 기회를 제안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즐겁고 실속 있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커머스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9 09:33백봉삼

KCA, '도쿄 IT 전시회'에 스타트업 한국관 운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일본 추계 도쿄 IT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통합 전시회로, 매년 참관객과참가업체가 꾸준히 증가하며 IT 산업의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현지 IT관계자, 해외 바이어 등 약 5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CA는 초격차 스타트업 ▲ICTK ▲ 기원테크 ▲오내피플 ▲옥타코 ▲와탭랩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 6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국내 첨단 사이어보안 네트워크의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전시 참가와 현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CA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협력해 한국관 참여기업이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에 참가해 일본 보안산업 동향 및 이슈 정보를 공유하고 일본 바이어들과 네트워킹을 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기업 중 아이씨티케이, 옥타코는 연구회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필요성과 전망을 발표하며 양국 간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훈 KCA원장은 “이번 일본 전시회는 한국 초격차 기업의 솔루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0.19 06:00박수형

방미통위, 동남아 지역 범죄 연관 게시물 집중 모니터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동남아 지역 범죄에 연관된 인터넷 게시글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삭제 차단을 추진한다. 방미통위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불법감금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취업 미끼 불법 구인광고의 온라인상 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 TF를 긴급 구성하고 17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범죄 유인 의심 게시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신속한 삭제 차단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정상적인 구인광고로 가장한 게시물의 불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범죄연루 게시글의 정형화된 패턴을 포착하고 관련 게시글에 대한 포털, SNS 사업자 등의 자율규제 강화 요청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이날 오후 국내외 주요 포털, SNS 플랫폼 사업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참석한 가운데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열어 동남아 지역 구인 게시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신속한 삭제‧차단 등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불법적 구인광고와 게시글이 자사의 유통되는 지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삭제조치 하기로 했다. 특히 위험지역과 범죄연루 의심 구인광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공지)를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2025.10.17 18:01박수형

"도박·마약·저작권침해도 성범죄물처럼 즉시 차단 필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불법 정보 확산에서 국민을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미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성폭력범죄 불법촬영물에 한해서만 서면 의결을 허용하던 규정을 확대해 ▲도박 사행성 정보 ▲마약류 정보 ▲ 저작권 침해 정보까지도 서면 의결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우영 의원은 “성폭력범죄 불법촬영물, 마약거래, 불법도박, 저작권 침해 콘텐츠가 대부분 SNS 와 해외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현행법상 회의 소집을 기다리다 피해 확산이 방치되는 구조를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해 발생 후 삭제가 아니라 신속 차단 중심의 제도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미통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물 신고 건수는 2023년 14만 건에서 지난해 23만 건으로 60% 가까이 급증했지만 실질적 대응은 미흡했다. 특히 X와 텔레그램 등의 해외 플랫폼의 불법촬영물 신고는 1년 새 13배로 급증했으나 제재는 최대 2년 이상 지연됐다. 김 의원은 “불법정보로 인한 피해 발생 후 삭제가 아닌 신속 차단 중심 대응으로의 피해자 중심의 보호 체계 복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법령 개정으로 불법정보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 . 방미통위가 실질적 규제기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0:03박수형

미디어 업계 vs 음저협, 음악저작권료 협상 갈등 격화

국내 미디어 사업자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음악 저작권료'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방송·IPTV·OTT 업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는 음저협이 미디어 사업자를 저작권 침해 집단으로 몰아가며 형사고소를 통해 저작권료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반면 음저협은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음악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의로 저작권을 무시하는 일부 미디어 사업자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방송·IPTV·OTT “형사고소 남발…창작자 권리 보호 명분 악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한국IPTV방송협회·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등 4개 미디어 단체는 지난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음저협이 미디어 사업자를 저작권 침해 집단으로 매도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음저협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신탁단체임에도 협의가 아닌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행위 중단 ▲미디어사업자를 '무단 이용자'나 '범법자'로 매도하는 행위 중단 ▲저작물 이용량과 무관한 과도한 저작권료 부과 중단 ▲시장지배력 남용 및 행정소송 남발 자제 ▲문체부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앞서 음저협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와 OTT 업계가 저작권을 상습적으로 짓밟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수년간 제기된 형사 고소 사건들이 잇따라 불기소 처리되는 현실이 참담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 업계는 불기소 처분된 사유에 대해 “실제 일부 고소 사건은 미디어 사업자들의 고의성이 없고 저작권료 산정을 둘러싼 협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저협은 창작자 권리 보호를 내세워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중지해야 된다”며 “충분한 자료와 근거를 통해 이용자와 공감대를 형성한 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의 징수규정 개정 승인을 받는 정부 허가 사업자로서의 법적·도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저협 “수백억 피해…창작자 권리 위한 불가피한 법적 대응” 음저협은 수년간 미디어 사업자들과 음악저작물 사용료 산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지만, 일부 사업자들이 협상을 지연하거나 정당한 사용료 지급을 회피해 왔다고 반박했다. 협의 과정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으나, 패소 이후에도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이런 상황에서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하고 후속 조치를 이행해 왔으며, 형사고소 역시 창작자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사업자들이 수년간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고도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며, 이 피해가 수만명의 창작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저협은 “불법 OTT 플랫폼에는 강경 대응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저작권료를 미납해 온 일부 사업자들의 태도는 상생과 공정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 산업의 성장은 창작자의 희생이 아닌 콘텐츠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K-POP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된 만큼 음악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저협은 이번 사안이 조속히 해결돼 피해 창작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 “양측 협의 불발되면 중재 요청에 따라 개입할 것” 이 같은 갈등은 음악 저작권료 산정 기준과 관리비율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장기간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공론화됐다. 핵심 쟁점은 ▲저작권료 산정 시 적용할 매출 기준 범위와 ▲2014년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 출범 이후 복수 신탁체계에서 저작권료를 분배하는 기준이다. 과거부터 이어진 이런 구조적 문제는 저작권료 과다 청구 논란과 법적공방 등으로 이어졌고, OTT 확산 이후에는 저작권료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갈등이 한층 심화됐다. 그렇지만 정부는 양측 간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야 중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저작권료 징수 규정은 양측이 협의한 개정안을 저작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가 최종 승인하는 구조”라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미디어 업계 측의 성명서가 발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측이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할 경우 정부가 개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0:59진성우

사이버렉카 대응 난제...쯔양 "거짓 확산 속도, 굉장히 빠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사이버렉카에 대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무분별한 확산이 구제 절차 속도를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14일 국회서 열린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의 유튜브 사이버렉카 대응 과정을 묻는 질의에 쯔양은 “(허위정보가 삭제되는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지워지지 않는 것도 있는데 지워지는 절차가 이뤄진다고 해도 하루에 수십만이 보는 영상의 확산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고 답했다. 쯔양은 사이버렉카 피해를 입은 당시 심정을 묻자 “사실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두려웠고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제가 겪은 피해 사실이 드러난 게 아니라 왜곡되고 사실과 다른 온갖 허위 사실이 인터넷에 퍼져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보복이 두려워 대응할 수 없고, 소송조차 할 수 없었으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맞서 싸웠고 피해야 할 게 아니라 부딪혀 싸워야 해서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냐는 물음에, 쯔양은 사이버렉카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쯔양은 “사실 저는 이 자리에 나와도 되는지 걱정되고 무서웠다”며 “생각해보니 중요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함을 느꼈다. 책임감도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많이 받아 그런 법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좋은 법도 악용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제가 무지해서 법률적으론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제가 겪은 피해를 바탕으로 같은 피해를 겪는 이들이 없도록 바라며 나왔다. 여기 계신 분들이 사회에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했다. 한편, 쯔양에 대한 사이버렉카 가해자들은 최근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약 2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2025.10.14 17:36박수형

방미통위 국감 파행...욕설 논란에 거듭 정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의 극한 대립으로 중단됐다. 의원 간 문자메시지 공개와 욕설이 포함된 언쟁으로 한 차례 정회됐으나 속개 이후 이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재차 정회가 선포됐다. 14일 오후 국회서 열린 방미통위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자신의 질의 시간에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박 의원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두고 “공적 질문으로 문자로 사적 보복을 하는 사람이 오늘 '대통령실이 김일성 추종세력과 연계돼 있다'는 허위사실을 발표했다”며 “국회의원의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과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했다. 화면에 띄운 문자메시지에 개인 번호가 노출된 점을 두고 야당 의원들은 언성을 높였다. 또 여당 의원은 적절하지 않은 문자에 항의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을 향해 욕설이 오갔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하기 어렵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 여야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진행한 뒤 최민희 위원장이 회의를 이어가는 중에 다시 언쟁이 번져 재차 정회가 이뤄졌다.

2025.10.14 16:29박수형

수장 없는 방미통위 국감...여야 '네탓공방'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구성된 뒤 처음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장차관급의 기관 증인이 없는 상황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이어갔다. 14일 국회서 열린 방미통위 대상 국감에서 반상권 국장이 위원장 직무대리로, 김영관 국장이 사무처장 전담 직무대리로 기관 증인으로 자리했다.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오늘 국감을 앞두고 당 차원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그렇게 반대했는데 결국 표결로 처리됐고, 아무 권한도 없는 분들을 상대로 감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방미통위 설치법으로 직무를 대리할 수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며 “여야를 떠나 국감은 피감기관에 대해 성실히 준비해 국민들에 소상히 보고하는 것이 임무”라고 맞받았다. 이달 1일 출범한 방미통위는 대통령이 추천하는 위원장 자리에 후보자 지명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 국회 추천 몫의 상임 및 비상임위원도 공석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차관급 기관 증인이 없는 상태로 감사가 진행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그런 가운데 여당은 기존 방통위 체제에서 잘못된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주문을 이어갔고, 야당에서는 현 상황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다. 특히 2인 체제 의결을 두고 민주당이 불러일으킨 업무 공백이란 주장을 반복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직접 신상발언을 통해 “제가 방통위원으로 국회서 의결됐을 때 저를 임명했다면 방통위의 2인 구조의 불행은 없었을 것”이라며 “윤석열이 방송장악으로 일은 못하면서 여론을 우호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이 불행이 시작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에서 방통위 2인 구조를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 것을 그만해 달라고 몇 번이나 호소했다”며 “법제처가 (자신의 방통위원 결격사유에 대해) 7개월 동안 유권해석을 하지 않을 때 온갖 모욕을 당했고, 최근 법제처가 결격사유가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2년 5개월 만에 내렸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재차 “제 앞에서 2인 구조를 운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2025.10.14 14:3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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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접으면 폰, 펼치면 10형 태블릿...'갤럭시 Z 트라이폴드'

"금값, 720만원까지 간다"…골드만삭스 전망,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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