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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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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진행한 이진숙 인사청문, 하루 더 연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까지 연장, 이례적으로 사흘간 치러진다. 이 후보자가 약속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여당 의원들은 모두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이례적인 사흘 동안의 청문회 추진에 반발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표결 처리 직전에 모두 퇴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이틀째 진행 중 자정을 앞두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회의에 참여한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틀간의 청문 진행에도 하루 더 연장하는 데에는 이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에 따른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의 노종면 의원은 “25일 오전까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청문을 하루 더 연장하는 것을 요청하겠다고 했었다”며 “여당 의원들이 유례를 말하는데, 이것이 나쁜 관행이라면 극복해야 하는 것이고, 이렇게까지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관행으로 굳은 것이냐”고 꼬집었다. 앞서 노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 첫날 기본적인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여당 의원 일부도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청문 이튿날 오전 11시 59분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으나 자료를 요청한 의원들은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의 반발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최형두 간사가 요청한 소액결제 관련 카드 기록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과방위는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증인 불출석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고발키로 했다.

2024.07.26 00:32박수형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이상인, 탄핵 대상 아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야당이 이상인 부위원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이 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탄핵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설이 다수설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부위원장이 탄핵 대상이 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헌법에 탄핵 대상을 적시하고 있고, 기타 법률이 정한 경우에 탄핵을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의 사퇴 이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행정 각부의 장'이 아닌 직무대행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조인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제 견해대로 말씀드리면 헌법 65조에 탄핵 대상을 적시하고 있고, 끝에 기타 법률이 정한 경우에 탄핵을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탄핵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설이 다수설인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2024.07.25 18:57박수형

EBS 이사 공모에 45명 지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2주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4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민의 참여와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2024.07.25 18:34박수형

"SO·위성방송 한계사업자 전락...콘텐츠 대가 산정 제도 개선해야"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 한계에 달하면서 콘텐츠 대가를 둘러싼 사업자 갈등이 심화되고 는 가운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반영한 합리적 대가 산정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곽정호 호서대학교 교수는 25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합리적인 유료방송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 마련'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새로운 미디어 사업자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유료방송 사업자의 매출액과 수익성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또 "전체 방송사업매출액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도 둔화돼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유료방송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간의 합리적인 대가 산정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이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고 진단한 점이 이목을 끈다. 현재의 경영환경이 지속되면 한계사업자의 방송사업 지속 가능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SO 방송사업 부문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기타 사업으로 방송사업 비용(콘텐츠 대가)을 부담하는 상황이다. SO의 경우 가입자에게 받은 기본채널 수신료 매출의 96.8%를 콘텐츠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곽 교수는 "유료방송 영업 수지 악화는 결국 콘텐츠 대가로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유료방송 시장과 콘텐츠 시장의 동반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행 유료방송 플랫폼 콘텐츠 사용료는 '표준화된 채널 평가+개별 협상'으로 산정된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재송신료 지급 규모는 2012년 594억에서 2024년 4천500억으로 연평균 23.87%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사업자간 '협상력' 차이가 발생하면서 협상을 통한 적정 수준의 콘텐츠 대가를 정하기 어려워져 법적 분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정책적으로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선공급 후계약' 등을 비롯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으나 대가 관련 이슈는 규정하지 못했다"며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에 도래한 현시점에서 벤치마킹할 합리적 대가 산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가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용료가 늘어나면 견딜 수 있겠나"라며 "프로그램 사용료 비중이 90% 육박한다는 것은 매출에 연동되지 못하고 비용만 내는 구조"라고 우려했다. 유료방송과 콘텐츠 사업자의 선순환적 동반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정확한 시장가치 산출하기 위해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사용료 사용기준 정립으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유료방송사와 콘텐츠제공사 상호 간의 가치 증감에 기여한 합리적 대가를 산출해 상호 간의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OTT와 유료방송 간의 경쟁이 격화돼서 시장 구조가 바뀌어가고 있다"며 "최소한 상호 간의 공정 경쟁이 가능한 정도의 여건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07.25 18:31최지연

이진숙 후보자 "방송 4법, 공영방송 대통령 인사권 무력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5일 “방송 4법은 공영방송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무력화시키는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같은 시각 국회 본회의장 안팎에서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을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관련법 소관부처 수장 후보자가 반대 뜻을 명확히 했다. 이 후보자는 “이 법에 따르면 방송을 방송인의 품으로라든가 아니면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는 것과는 별개다”며 “이른바 KBS 같은 경우는 수신료라는 공적 재원이 투입되고, 사실상 준조세인데 특정 단체의 특정 집단에 치우칠 수 있는 절차로 (사장을) 선임하게 되는 결과가 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최수진 의원은 “공영방송 이사라든가 공영방송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는 전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고 또 존중돼야 한다”며 “특정 분야의 학회만 대표성을 가진다든지 하는 것은 전 국민의 자산인 방송을 생각할 때 치우친 대표성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만 고려할 때도 이번 방송법은 적절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 사장은 보통 이사회와 함께 공영방송의 업무 운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자로서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담보하는 것으로 당연히 막중한 책임을 지고, 그리고 이에 요구되는 저는 도덕성과 준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야당의 방송법 개정안은 결격사유 발생이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공사 운영에서의 지장을 초래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한 직무수행의 곤란에 대해서만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 사유로 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만약 공영방송사 사장이 비리에 연루돼 있거나 아니면 특정 기업이나 아니면 특정 단체로부터 받지 않아야 될 그런 혜택을 받게 된다면 도덕성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2024.07.25 15:58박수형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김현 의원 등 170인으로부터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민주당은 이 부위원장의 탄핵 사유로 방통위 설치법 위반을 꼽았다. 방통위원 5인 중 3명이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탄핵 소추의 대상은 행정 각부의 장으로 명시됐으나 민주당은 이 부위원장이 차관급이나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장'의 역할을 했다고 풀이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이 기간 내 표결되지 않은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이날 본회의 안건인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르면 26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탄핵소추안의 발의된 뒤 과방위 행정실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024.07.25 15:34박수형

이진숙 "방통위 시급한 현안, 구글 인앱결제와 망 사용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통신 분야의 시급한 현안으로 구글 인앱결제 제재를 꼽았다. 이 후보자는 25일 국회 인사청문 둘째날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급한 현안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 구글 인앱결제 제재, 망 사용료 등이라고 답했다. 이상휘 의원은 “이진숙 후보자도 탄핵 명단에 올라갈 수 있다”며 “이상인 부위원장까지 탄핵발의가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한 부처의 업무를 완전히 마비시키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에는 위중한 업무들이 당면해 있다”며 “우선 임기가 다 된 공영방송 이사들을 선임하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신 분야에서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됐는데, 위원회가 가동되지 않는 바람에 의결을 못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 문제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7.25 15:22박수형

단통법 준수 장려금 지급이 담합?...이진숙 "차근차근 따져보겠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를 장려금 담합으로 보고 조사하는 점을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5일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방통위가 이통 3사와 담합을 했다고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물은 데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공정위의 일방적인 조사 결과는 기업 경영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시장과 사업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통 3사가 정부기관과 담합을 했다는 것인데, 방통위는 통신 3사에 대한 균형을 맞췄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를 대상으로 단말기 유통법의 장려금 지급을 담합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조원까지 예상되는 과징금 제재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가 통신 3사에 발송된 상황이다. 통신 3사는 단통법을 준수하면서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랐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 역시 “단통법의 취지와 통신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공정거래법의 잣대를 일률적으로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통위 업무 수행의 적법성을 공정위가 사후적으로 평가 감독 시정하겠다는 이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차근차근 잘 따져볼 것”이라고 답했다.

2024.07.25 15:13박수형

"이진숙 사퇴...방송4법 수용해야" vs "방송4법 필리버스터 대응"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오늘이라도 사퇴하는 게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인사청문회는 온갖 발뺌,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 등 국민을 화나게 하는 '분노 유발자' 이진숙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관용차 사적 이용, 문화예술인 좌파 낙인, 국정원과 결탁한 MBC 민영화 시도, 극우 유튜브 운영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의혹들이 쌓여 있다”며 “이런 사람이 방통위원장이 되는 상황을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본회의에 상정되는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4법 수용을 요구했다. 그는 방송 4번에 여당의 필리버스터 대응 방침을 두고 “누가 봐도 방송을 장악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방송장악 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언론을 파멸시킨 독재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방송 4법 안건이 상정되면 항의할 것이고 무제한 토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1:42박수형

이상인 부위원장도 탄핵 추진...방통위원 0인 체제?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부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전날(24일)부터 국회 인사청문이 진행되고 있는 이진숙 위원장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기 전에 이 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무산시키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진숙 후보자가 청문 이후 윤 대통령이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이상인 부위원장과 2인 체제 의결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여권이 내세운 방문진 이사진들이 MBC의 사장을 교체하는 것을 막겠다는 뜻이다.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에 이진숙 위원장이 임명되더라도 이상인 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1인 방통위원 체제서 의결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이 부위원장이 전임 이동관 위원장과 김홍일 위원장처럼 사퇴하고 대통령몫의 임명으로 새로운 방통위원이 임명될 수도 있다. MBC 사장 교체를 위해 야당의 시나리오에 정부가 이같은 경우의 수를 택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일 수 있다. 이 부위원장은 차관급 인사로 행정 각부의 장으로 명시된 탄핵소추 대상 여부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다. 김홍일 전 위원장의 탄핵소추 발의 직전 자진사퇴에 따라 이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데, 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탄핵 대상으로 보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에 출석한 이진숙 위원장 후보자는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직책 자체가 소추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아는데, 택학안 발의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회의장에 오기 전에 관련 보도를 보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 등이 상정되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이다. 이 경우 이 부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26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다.

2024.07.25 11:25박수형

이진숙 인사청문, 25일 오전 10시 속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5일 10시에 속개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시작한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진행하며 자정을 넘겨 차수 변경을 의결한 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의 질의를 끝으로 새벽 1시에 정회했다. 전날 저녁 시간이 지나 증인과 참고인이 모두 이석한 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초 예정했던 이틀간의 청문을 넘겨 사흘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키도 했다. 과방위는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은 카드 사용내역을 갈피기 위해 오는 27일 대전MBC 현장 방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열람키로 했다.

2024.07.25 01:59박수형

"정책의 실종"...방송장악 공방만 오간 이진숙 청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에서 방송장악 인사라는 야당의 비판과 이를 엄호하는 여당의 공방만 오갔다. MBC 출신의 이 후보자를 두고 대거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 MBC 인사들의 날이 선 공방도 이어졌다. OTT 규제와 망 사용료에 대한 질의가 잠깐씩 오갔으나 이 후보자의 청문 첫날인 24일 여야 의원 질의에는 통신방송 정책에 대한 내용은 실종됐다. 이날 줄곧 논의된 내용은 이 후보자의 정치 편향 논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MBC 노조 사찰과 해임 등이다. 야당 의원들의 이와 같은 지적에 이 후보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답하면서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모습도 연출됐다. 청문 시작에 앞서 MBC 기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등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사퇴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여당 의원들은 반발하기도 했다. 김홍일 전 위원장이 자진사퇴 직전 시작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부터 청문은 시작됐다. 민주당의 박민규 의원은 “방문진과 KBS 이사 선임을 강행하면 탄핵 발의도 당연히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MBC 사장 교체를 위해 무리하게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나선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논의는 자연스레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에 대한 논쟁으로 불붙었다. 여당은 야당이 방통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대통령의 지명 거부에 따른 결과라고 반박했다. 그런 가운데 이 후보자까지 민주당 탓으로 돌리자 여야 의원들은 팩트체크 공방에 다다랐다. 후보자의 자질을 검토하겠다며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의 법인카드 사용 내용에 대한 질의도 집중됐다. 법인카드를 공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로 쓴 것이 아니냐는 게 주된 질의 내용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후보자를 질책했고, 끝내 개인카드 내역을 익일 오전까지 제출한다는 안건을 의결하기에 이르렀다. 거센 표현에 여야가 각각 반발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 후보자가 과방위원들의 질의를 두고 “중상모략”이라고 일컫고,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자를 겨냥해 “헛짓거리” 등의 표현이 오가며 서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MBC 출신 인사들의 이야기도 이목을 끌었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이 후보자는 아끼는 후배였지만 지금은 MBC 역사에서 부끄러운 사람 맨 꼭대기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박성호 MBC 기자는 “방통위원장은 독립성과 중립성이 중요한데, 그런 직을 맡기엔 정치적으로 멀리 나갔다”고 했다. 김재철 전 MBC 사장과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의원은 반대로 이 후보자를 옹호하기도 했다. 통신방송 정책에 대한 질의는 소수정당 의원들의 질의에서 비롯됐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OTT 규제 확대 또는 지상파와 레거시 미디어의 규제 완화에 대한 철학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자는 “규제의 밸런스(균형)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의 망 사용료 질의에 대해 이 후보자는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하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국내 OTT 회사들만 망 사용료를 내기 때문에 비대칭적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4 20:05박수형

과열된 이진숙 청문회...최민희 위원장 질서유지권 발동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하던 중 '언론노조 집단 린치' 사건에 대한 질의응답이 길어지면서 소란이 일었다. 이에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청문회가 과열되자 질서유지권 발동도 검토했다. 24일 오후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한 강규형 전 KBS 이사와 질의를 이어갔다. 강 전 KBS이사는 지난 2015년 KBS 이사에 임명됐다가 2017년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이유로 해임됐지만,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바 있다. 박충권 의원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을 상기시켜 드려서 죄송하지만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며 "당시 언론노조의 집단린치로 지금도 트라우마가 상당하실 것인데, 언론노조가 왜 이사님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 전 이사는 "당시 KBS 언론노조원들은 대표 노조가 아니였기에 불법파업을 하고 있었다"며 "2017년 9월 20일 날 제가 이사회에 참석을 하기위해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하는데 아래층부터 수십 명이 달려 들어와 가지고 야만적인 집단민치를 가한 사건"이라고 답했다. 강 전 KBS 이사는 괴롭히고 공격하기 쉬운 대상으로 자신을 꼽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9월 7일 조선일보 특정 보도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가 공개됐고 민주당은 이것을 인정을 했다"며 "학교에 재직하기에 괴롭히고 공격하기 쉬운 대상이자, 학교에 대한 직접 협박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를 택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이사는 KBS 이사였던 김경민 한양대 교수에게도 비슷한 협박이 가해졌다며, 이사진 중 자신만 남게되었다고 덧붙이며 부연 설명을 이어갔다. 박 의원의 질문에 대한 강 전 이사의 답변이 5분이 넘게 흘러가자 현장에서는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민희 위원장은 "지나치게 편파적인 답변을 길게 허용하는 것을 제재하겠다"며 증인인 강 이사의 말을 끊고 자리로 들어가게 했다. 이에 강 이사는 "듣기 싫어서 답변을 막냐"며 불만을 표했고, 이 과정에서 자리로 안내하는 경호원을 막아세우고 "이럴거면 증인으로 불러 답변을 듣지말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후 여당과 야당은 증인의 답변 시간 길이에 대해 서로 불만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2024.07.24 17:05최지연

신성범 의원 "쯔양 사태, 방통위서 더 관심 가져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청문회에서 쯔양 사태를 언급하며 방통위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진숙 후보는 "사이버 레커는 큰 범죄"라며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4일 신 의원은 국회서 열린 이진숙 후보 청문회에서 최근 유튜버 쯔양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한 소위 사이버 레커라고 불리는 유튜버의 검찰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방통위의 강화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 무엇보다 책임 있는 방통위의 시정조치도 단순하게 시정 권고에 그치고 있다"며 "취임을 하게 되면 스토킹처벌법을 확대 해석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서 상대방의 정보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스토킹 유형에 포함하고 있다. 신 의원은 "여기에 대한 규정을 좀 더 정밀히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사이버 협박은 피해가 광범위하고 미래 회복 가능성이 어렵기 때문에 보복이나 허위·비방 콘텐츠를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경우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묻는 법률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튜버 특별법이란 것도 필요하다"며 "특히 아이들이 많이 보는 쯔양 같은 경우 영향력이 크고 여파가 커 후보자가 위원장이 되면 관심을 기울이고 법조문 정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숙 후보자 또한 "사이버 렉카 유튜버의 경우 과거에 대해 협박을 하면서 돈을 뜯어내고 있는데, 유튜브가 긍정적 역할도 하지만 이런 명예훼손이나 삶에 대한 욕구까지 포기할 정도까지(영향을 준다). 큰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4.07.24 13:59안희정

이진숙 후보자 "OTT 규제 균형 필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OTT 규제 균형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OTT 규제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 “밸런스(균형)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OTT에 대한 규제 확대가 필요한지 또는 지상파를 비롯한 레거시 미디어의 규제 완화가 필요한지 묻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OTT 때문에 국내 VOD 매출이 20%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광고를 붙여 요금제를 내놓고 있는데, 국내 광고 시장도 축소되는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7.24 11:36박수형

한준호 의원 "이진숙 사퇴하라, 맡을 자격 없다"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론노조 관계자 등이 이 후보자의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로서 자격이 부적격하다며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MBC 기자 출신인 한준호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청문이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언론장악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 후보자는 세월호 오보 및 유족 폄훼, MBC 민영화를 모의한 사람으로서 방통위를 맡을 자격이 없다"며 "지명 철회하고 인사청문회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분위기는 더욱 과열됐다. 김재철 증인을 향해 한 의원은 “당신이 여기 올 자격이 있다 생각하냐, 여기에 왜왔냐"며 "뭘 챙겨먹으러 왔냐”고 비난했다. 이에 김재철 전 MBC 사장은 "떳떳하니까 왔다"고 대답하며 회의실로 입장했다.

2024.07.24 11:18최지연

이진숙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공영방송 역할 재정립 필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4일 “방송·통신을 둘러싼 어려운 현안이 많은 시기에 전임 방송통신 위원장 두 분이 연이어 물러난 초유의 상황 가운데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청문회에서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께서 제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실 수 있도록 진솔하고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기자로 시작해 한 방송사의 수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방송분야에 헌신해 왔다"며 "전쟁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현장을 누비는 것은 물론 동료, 후배 기자들이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또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4부'라고 불리는 언론은 말 그대로 공기이고, 공적인 그릇이자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성장동력이 상실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OTT 등 뉴미디어의 확산으로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생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은 글로벌 사업자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미디어 전반의 공공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방송인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방통위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끝맺었다.

2024.07.24 11:08최지연

이진숙 방통위원장 청문회 스타트...여야 불꽃튀는 공방 예고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까지 이틀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 인사가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이에 여당과 야당간의 날선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의 자진 사퇴 이후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MBC 등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꼽았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를 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인사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집중 검증할 예정다. 또한 이 후보자의 MBC 재직 시절 노조 탄압 의혹, 이 후보자의 과거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 과도한 주말 골프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인사청문회 결과와는 무관하게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아, 이달 중 이 후보자가 바로 취임할 수도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이 돼서 불법적인 2인 체제 의결을 계속할 경우,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2024.07.24 08:47최지연

기습 연임 류희림 방심위원장 "방송 공공성·공정성 확보하겠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퇴임하자마자 제6기 방심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방송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국회에 나머지 방심위원들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일 임기를 마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23일 오후 대통령 위촉으로 방심위원이 됐고, 곧바로 전체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심위원으로 강경필 변호사와 김정수 국민대 교수도 함께 위촉됐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 위원이 신규 위촉돼, 이렇게 새 위원장을 호선하고 위원회 심의의 공백을 막을 최소한의 토대를 갖추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재보선 때문에 당장 다음 달 중순까지 법정기구인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부재로 인한 위법 상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 달 5일이면, 두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니 국회에서 후임 방심위원들을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주길 요청한다"며 "일단 다음주 초에 기본적인 소위 구성부터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위원장은 "이제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정보통신문화의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심위에서는 기습 전체회의가 열린 후 새 위원장 호선이 이뤄져 논란이 됐다. 6기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회의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는 류희림 위원장과 함께 위촉된 위원 두 명, 곧 임기가 끝날 5기 허연회·김우석 위원이 참여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도둑처럼 몰래 회의장에 들어가 문 걸어 잠그고 뽑은 위원장과 그 위원장을 뽑은 위원들, 그리고 이를 돕거나 방조한 방심위 종사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류희림의 방심위라면 없는 것이 공익이다.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류희림의 방심위를 멈춰 세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4.07.24 00:13안희정

SBS, 보도·제작 영상에 IBM 테이프 스토리지 도입

한국IBM은 SBS가 보도 및 제작 영상 데이터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간 보관하고 필요 시 더욱 빠르게 데이터 수요에 대응해 확장할 수 있게 IBM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4K를 넘어 8K 화질이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방송 분야에서 데이터는 단 며칠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쌓일 만큼 양 자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컴퓨터그래픽 등 최신 기술 활용으로 더욱 용량이 커지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추진으로 인한 전기 소비와 탄소 배출 저감 필요성, 그리고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의 방어력을 갖춰야 하는 등 방송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자료를 안전하게 그러나 비용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저장장치인 테이프 스토리지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IBM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매사와 함께 SBS 스토리지 성능 개선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IBM TS4500을 공급했다. SBS는 기존 장비를 교체해 데이터 저장 집적도를 12배 높였으며, 신기술 도입으로 보도 및 제작의 영상 보관 시스템을 강화했다. IBM TS4500은 데이터를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데이터 센터 공간 및 유틸리티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집적, 고확장성 테이프 라이브러리이다. 고가용성 및 직관적인 웹 그래픽 사용자인터페이스(GUI), 보안 및 아카이빙 솔루션 연계 등 다양한 신기술로 복잡한 업무 속에서도 기업의 유연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 IBM TS4500의 운영 비용은 회전식 디스크 스토리지나 퍼블릭 클라우드 아카이브 서비스 비용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주문형 방식으로 용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돼 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빙 수요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SBS 기술국 미디어IT팀 임종근 부장은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기술적 장점 외에도 본 사업에서의 IBM의 적극적인 의지와 오랜 기간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지속한 신뢰성 측면에서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IBM의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방송 환경속에서도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 박대성 상무는 “데이터는 항상 기업들의 예상보다 빨리 증가해 왔고, 기업들은 데이터 저장소의 다양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추구한다”며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이러한 솔루션 구성에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IBM은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와 같은 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직접 설계에 반영해 IBM 다이아몬드백 테이프 라이브러리리를 작년에 출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IBM 다이아몬드백은 고집적률, 저탄소배출, 그리고 저전력이 특장점이다.

2024.07.23 14:00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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