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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큐멘터리, 네덜란드에서 투자 유치 나선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와 연계해 우리나라 우수 콘텐츠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제38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와 연계해 우리나라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로, 우리나라는 올해로 4회째 참여해 '한국 다큐멘터리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우수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관계자와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는 교류행사, 1대 1 투자 상담 등의 내용으로 현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 8월 국내에서 개최된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에서 선정된 다큐멘터리 기획안 6편이 참가한다. 참가작은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 ▲'아트샤먼' ▲'홈시크' ▲'포식자들:사이버렉카에 관하여' ▲'기후 위기 인간' ▲'다시 8월' 등 6편이다. 참가자들은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영국, 이집트,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획안을 발표함으로써 투자 유치 및 공동 제작 등 협업 사항을 논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포럼(IDFA 포럼)도 참관해 다큐멘터리 배급 판매 전략과 최신 글로벌 동향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역량을 강화한다. 강도성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한국적인 콘텐츠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 문화가 됐다”면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다큐멘터리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3:00박수형

가맹점주협의회 "공영방송, 백종원 대표 면죄부 줘선 안 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관련 단체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방송 복귀 철회를 외치며 "공영방송이 사기업 대표에게 면죄부를 줘서 안 된다"고 반발했다. 1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참여연대는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백종원 대표 MBC 방송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단체들을 MBC가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에 백 대표를 출연시키는 것은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방송 편성을 중단하거나 백종원 대표의 분량을 편집하라고 요구했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백 대표는 방송으로 쌓은 이미지를 이용해 50여 개까지 브랜드를 확장했지만 절반 이상이 폐업했다”며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복귀는 피해 점주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논란 이후 불과 6개월 만의 복귀”라며 “공영방송이 사기업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법인 위민의 김재희 변호사는 “피해 구제나 구조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MBC는 공익성과 책임성을 고려해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성명문 낭독 후 펭귄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퍼포먼스에서는 백종원 대표 복장을 한 참가자가 사슬에 묶인 펭귄들을 막대기로 구타하고, 다른 참가자들이 이를 제지하며 펭귄들의 사슬을 풀어 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 종료 직후 현장에는 예산시장 상인과 홍콩반점 점주 일부가 찾아와 항의하면서 양측 간 고성이 오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은 “공식 협의회 안에서 논의하라”며 “지금은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니 훼방을 놓지 말라”고 대치했다. 예산시장 상인들은 “그 사람들(피해 주장 점주)은 실제로도 가게를 여러 곳 운영하고 있다”면서 “예산시장의 장사도 안되는 편이 아닌데 이들이 집회를 하니 애꿎은 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상인은 “논란이 생길 때마다 손님이 절반 가까이 줄고, 직원 월급도 밀린 적이 있다”며 “시장 안에서 묵묵히 장사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봐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홍콩반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점주는 “백종원 대표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굉장히 늘었다”며 “다른 점주들을 위해서라도 전가협이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홍콩반점 점주는 “장사를 하던 중 이런 소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뛰쳐나왔다”고 밝히며 “사건 이후 백 대표와 매달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있고,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는데 이런 기자회견을 하면 더본코리아 소속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모두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11.11 15:43류승현

NS홈쇼핑,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학생 초청 'NS견학프로그램' 진행

NS홈쇼핑은 지난 10일, 판교 사옥에서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의 학부생 33명을 초청해 'NS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국내 유통 산업과 홈쇼핑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구조와 유통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실무 MD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홈쇼핑 산업의 변화 방향, 글로벌 소싱, K-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등에 대해 이해하고,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실제 방송이 송출되는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등을 견학하며 방송 제작 과정과 상품 기획 현장을 생생히 경험했다. NS홈쇼핑 방송심의소비자보호팀 최성복 팀장은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에게 홈쇼핑 산업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과 소비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견학으로 유통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청년과 미래 인재를 위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1 08:37안희정

포장알바 광고로 탈취한 개인정보, 소개팅앱 무단 가입에 악용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해 사기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된다며 10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의 문구가 포함된 구인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도록 한 뒤 생년월일과 휴대폰번호, 인증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탈취한 개인정보는 소개팅 앱에 무단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돼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스캠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10월까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총 178건으로 이 가운데 일부 이용자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인지한 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 등을 거쳐 신속하게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SNS에서 '홍보 용도'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후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대여한 뒤 중고거래 사기행위 등에 이용해 발생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동안 10대 청소년 등이 무심코 중고거래 플랫폼 개인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한 후 사기 피해 관련 상담을 진행한 사례가 있어 계정 대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정도용과 계정대여 관련 구체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직 시 등록된 사업자 정보 확인 ▲외부사이트 회원가입 요구 시 사기 의심 ▲소개팅앱 등 무단 가입 시도 주의 ▲개인정보 악용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경찰 신고 등이 필요하다. 365센터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지난 8월말 당근마켓, 엔라이즈(소개팅앱 위피)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계정도용과 계정대여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자의 대응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후 당근마켓 측은 대여가 의심되는 계정에 사기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을 대여한 본인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상품 등록', '포장' 등의 단어가 포함될 경우 구인광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자율적인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소개팅앱 위피 측도 본인도 모르게 무단으로 자사 앱 회원에 가입된 경우 피해자가 즉시 회원을 탈퇴하거나 고객센터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새롭게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피해365센터 등을 통한 상담 및 지원, 피해상담 방법 안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11.10 10:28박수형

"OTT는 되고 방송만 규제 왜?"…시대 뒤처진 방송심의 지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가능한 장면이 방송에서는 여전히 심의 대상이 된다." "협찬 브랜드가 반복 노출돼도 제재받지 않는 OTT와 달리, 방송은 '과도한 광고효과' 조항에 따라 제약을 받는다." 8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5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방송심의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노창희 소장은 현재의 미디어 환경과 동떨어진 방송심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노 소장은 “콘텐츠 시청 환경이 인터넷 기반 매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청자들도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졌으나, 방송에는 여전히 엄격한 심의가 적용되고 있다”며 “방송심의 규정 개선과 함께 심의 접근 방식 자체를 현재의 미디어 환경에 맞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행 심의, 표현의 자유 발목 잡아…형평성도 떨어져” 노 소장은 방송심의가 공공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창작자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송사와 제작사는 공정성·객관성·건전성 등 추상적인 기준에 따라 자의적인 심의를 우려해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심의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OTT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시청 환경이 이동했음에도 방송만 규제를 받는 형평성의 문제도 짚었다. 노 소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시청자의 선택권이 현행 심의 체계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며 “방송도 허위조작정보나 과도하게 선정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을 제외한다면, 콘텐츠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매체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심의 적용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방송의 성격과 역할을 고려한 차등화된 심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기존 심의 체계를 '자율 규제' 중심으로 바꿔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심의 체계를 자율 규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방송은 게임등급·식품유형·제약 경고문구 등 의무 표시사항이 많다. 또 가상광고의 가격·구성·행사기간 등 거래정보 표기가 금지된 현행 규정으로 인해 시청자의 정보 접근성도 제한되고 있다. 노 소장은 “간접광고 관련 심의 규정을 완화해 사업자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이 시청자의 정보 접근을 막고 광고 효과까지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고와 관련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모호한 규정이 자율 제작 위축…시청자 편익도 저해” 아울러 노 소장은 “'과도하게·반복적으로·구체적으로' 등 주관적 해석이 가능한 표현이 많은 광고효과 조항은 명확히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모호한 규정은 사업자가 위반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자율적 제작 환경을 위축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행사나 세일 안내 등을 자막으로 알리기 어려운 현행 구조 역시 시청자 편익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심의는 통제가 아닌 신뢰의 관점에서 재정립돼야 한다”며 “시청자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창작자와 방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려면 방송 중심의 법체계를 넘어 '확장된 미디어 법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1.08 14:00진성우

문자스팸 1년 만에 74% 급감...정부 대책 성과

올 상반기 국민 1인당 월평균 3.04통의 문자스팸이 수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인 기간 대비 74% 급감한 수치다. 전체 문자스팸 신고 탐지 결과 건수도 올 상반기 총 3천193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억1천150만 건에 비해 85%인 1억7천957만 건이 줄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일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 기관은 전국 만 12~69세의 휴대전화, 이메일 이용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이용자가 실제 수신한 휴대전화 문자와 음성스팸, 이메일 스팸 수신량을 조사했다. 조사는 문자, 음성, 이메일 스팸 1인당 월평균 수신량과 이용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거나 진흥원이 자체 탐지한 스팸 건수로 구성된다.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수신량과 신고 탐지 결과 모두 전년 동기 및 전반기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휴대전화 문자스팸(3.04통)은 최근 5년 내 최저 수치다. 휴대전화 문자와 음성스팸 신고 탐지량(총 3천779만 건)도 최근 2년 내 최저치다. 우선 월평균 1인당 문자, 음성,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7.91통으로 작년 하반기 11.60건 대비 3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팸 신고 탐지 건수도 3천883만 건으로 작년 하반기 1억5천952만 건 대비 75.7% 감소했다. 내역 별로는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3.04통으로 전반기(7.32통) 대비 58.5% 급감했고, 이메일 스팸도 2.74통으로 나타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음성스팸은 2.13통으로 전반기(1.53통) 대비 39.2% 증가했다. 문자스팸 광고유형은 도박(로또)유형이 1.22통, 금융(투자유도) 유형이 0.61통 등으로 확인됐다. 음성스팸 광고유형은 금융(투자유도)과 불법대출이 각각 0.61통, 통신가입 0.30통으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올 상반기 스팸 신고 탐지 건수는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3천193만 건, 휴대전화 음성스팸 586만 건, 이메일 스팸 104만 건으로 1인당 수신량 조사와 같이 문자스팸 감소가 두드러졌다.이는 전반기(1억5천20만건) 대비 78.7% 감소한 수치다. 이번 스팸 수신량 감소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 마련, 추진해오고 있는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성과라는 평가다. 방미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문자스팸, 음성스팸 등 다양한 불법스팸별 신고 방법을 영상 및 이미지로 제작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송자격인증제 시행 등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불법스팸 관련 부당이익 환수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마련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5.11.07 09:52박수형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2025 국제 OTT 포럼 개최

국내 OTT 사업자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6일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학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OTT 산업의 혁신 전략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2025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는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된 OTT 생태계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 등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자인 제임스 기븐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스트리밍, 스토리텔링,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아이작 베스 틱톡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총괄은 특별세션을 통해 '틱톡의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OTT 플랫폼의 후속 전략 ▲AI 시대 광고의 미래 ▲광고기반 주문형비디오(AVOD)의 확산과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FAST)의 진화 ▲세상을 연결하는 K-콘텐츠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소비 추세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학계와 미디어 관계자가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콘텐츠 불법 유통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OTT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소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며 전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스트리밍 산업이 맞이한 기회와 도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미통위는 “행사에서 발표되고 공유된 내용들이 더욱 발전되고 확장돼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이루는데 핵심이 되는 K-OTT가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11.06 10:53박수형

방미통위 홈페이지 운영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운영이 중단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표 홈페이지가 부처 신설과 함께 5일 운영을 개시했다. 방미통위는 국정자원 화재 이후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를 복구해 왔으며, 위원회가 지난 10월1일 새로 출범함에 따라 관련 사항을 반영해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위원회 회의록, 주요 공지사항, 보도자료 등 다양한 위원회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민신문고,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온라인피해365센터 등 온라인 대국민 민원 상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위원회 신규 출범에 따라 접속 주소도 변경했다. 국민 편의를 위해 올해 12월31일까지 기존 주소로 접속 시 자동으로 새로운 주소로 연결되고 과거 자료도 동일 메뉴 그대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방미통위는 홈페이지 복구와 운영 개시로 민원인의 직접 방문접수 등 불편이 해소되고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며,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5 14:31박수형

"커피 스탬프 포인트 일방 소멸"...방미통위 사실조사 착수

멤버십 앱을 개편하면서 사용 실적을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커피사에 대해 정부의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커피를 마실 때마다 1개씩 적립해 주는 일종의 포인트인 스탬프를 앱 개편 시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커피사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신규 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스탬프 기록 등 이용실적 대부분을 소멸시키고, 신규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에게는 회원가입 절차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커피 할인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방미통위는 이러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인 '정당한 사유 없는 이용계약 해지'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커피 시장의 이용자 피해사례를 면밀히 살펴봤으며, 해당 커피사 이용자들의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지난 9월부터 실태점검을 진행해 왔다. 방미통위는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및 시정명령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2025.11.04 14:00박수형

방송 프로그램 음악 저작물 사용료 분쟁 실마리 풀릴까

음악 저작물 사용료를 두고 방송업계의 분쟁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방적인 요율 논의에 따른 갈등이 해결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이 현재 음원 시장 구조에서는 저작권협회와 방송사업자 간의 분쟁이 해결되기 어렵다고 협의에 나서달라는 주문을 방미통위가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에 음원이 사용되는 경우 사용료를 지불하는데 저작권료 산정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마련한 내용을 문체부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방적인 요율 책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는 등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저작권의 인정 여부를 넘어 실질적으로 12배에 이르는 인상안이 논의되는 가운데서 정부의 조정 공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작권 주무 부처 외에 방송 산업을 관장하는 방미통위에서도 살펴야 한다는 게 조인철 의원의 뜻이다. 조 의원은 “방송사들도 저작권은 보호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줄다리기만 이어지고 있다”며 “요율을 너무 낮추면 공급자가 어렵지만 너무 높이면 사용자들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음원 시장은 전형적 쌍방과점 구조”라며 “이대로 놔두면 시장 구조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고 정부 차원에서 중립성을 갖고 역할을 하지 않으면 끝없이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5.11.02 11:39박수형

방미통위, 재난시 방송송출중단 상황 훈련

재난으로 인한 방송송출 중단 상황을 가정해 정부, 방송사 등 관계기관간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와 MBN 서울 본사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방미통위, MBN, 서울 중부소방서, 서울시 중구청, 서울 중부경찰서 등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이어 MBN 사옥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방송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 구축, 재난방송 요청 및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 조치 등에 대한 중점 점검으로 이뤄졌다. 또한 방송국 기능마비 상황 발생 시 비상송출 및 주조정실 기능 승계, 정전에 따른 복구물자 지원 등 비상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방미통위와 방송사 간 공동 재난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합동 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31 17:29박수형

인기 스트리머 엑셀방송 중단에…SOOP "큰 영향은 없을 것"

일부 인기 스트리머가 엑셀방송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익성 감소에 대한 걱정이 나왔지만, SOOP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최영우 SOOP 대표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순히 일부 스트리머에만 기대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스트리머의 콘텐츠 방향성에 따라 큰 영향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유명 스트리머 커맨더지코는 액셀 방송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엑셀방송으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엑셀방송은 여러 명의 스트리머를 한 방송에 초대해 유저들 간 경쟁을 부추겨 별풍선을 얻는 유형의 방송으로, 선정적인 콘텐츠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최 대표는 “해당 스트리머도 여전히 인기를 갖고 또 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코어팬들은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방송을 즐기고 있다”며 “해당 방송을 즐겼던 유저들도 플랫폼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방송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플랫폼의 큰 전환이 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해당 스트리머와도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향후 콘텐츠와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연 IR 총괄 이사는 “데이터를 뽑아보니 엑셀방송 전후의 (엑셀방송 중단을 알린)스트리머 수익성이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SOOP은 두 자릿수대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SOOP의 매출은 1천274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7%, 30.6% 증가한 수치다. 그 중에서도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 성장한 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버추얼 아이돌 관련 콘텐츠가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간 것이 플랫폼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6.4% 성장했다.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등 게임사와 협업한 대형 이(e)스포츠 리그 제작을 통한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비용은 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퇴직금 증가에 따른 인건비 확대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고, 이스포츠 리그 제작에 따른 비용 증가가 주효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 성장한 255억원으로, 총 63억원 수준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60억원, 당기순이익은 318억원 가량이다. 올해 3분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주력한 SOOP은 4분기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과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분기 실적에 기여도가 높은 광고 매출은 SOOP-플레이디-CTTD 간 통합 밸류체인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종합 광고대행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25.10.31 11:54박서린

"생성형 AI 불편사항 제보하세요”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다 경험하는 폭력, 성범죄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제보할 수 있는 전문 창구가 마련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1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위험성과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관련 정보를 사업자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다. 최근 챗GPT, 클로드(Claude), 제타(Zeta)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서비스 이용 중 폭력이나 성범죄‧성희롱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역기능을 신속히 인지하고 이를 해당 사업자에 통보함으로써 사업자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경험한 위험성, 역기능 등 제보 ▲위험성 관련 통계 등 분석자료 주기적 제공 ▲유형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방법 및 특성 등 안내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폭력이나 성범죄‧성희롱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통해 제보하고, 이는 해당 사업자에게 전달돼 사업자의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 제보자는 해당 내용의 처리 상황 및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제보 내용은 인공지능 위험성 관련 통계와 경향성 분석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이용자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이용자 주의사항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유형별 이용 방법과 특성 및 역기능 방지를 위한 서비스 이용 유의사항도 안내된다. 방미통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연구반을 운영해 플랫폼 구성 및 제보절차, 인공지능 위험성 분류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관련 제보가 사업자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방미통위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제보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위험성을 분석,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역기능 등을 신속히 인지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0.31 10:22박수형

SOOP, 3분기 영업익 312억원…전년비 30.6%↑

SOOP(구 아프리카TV)이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으로 3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그렸다. SOOP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천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3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1% 늘었다. 광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성장했다. 특히, 지난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등 게임사와 협업한 대형 e스포츠 리그 제작을 통한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SOOP은 3분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며 스트리머, 유저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외 주요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IP) 기반 이스포츠 대회를 새롭게 선보이고 'ASL', '멸망전'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어갔다. 4분기에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31 10:13박서린

반쪽된 과방위 국정감사...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모두 이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마찰을 빚으며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를 앞두고 “더 이상 이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와 우주 항공 정책질의를 미처 하지 못했지만 서면으로하고, 당 의원들과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석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자신의 질의 이후 이같은 입장 표명 이후 과방위 회의장을 떠났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감사 속개에도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오전 회의에서는 최민희 위원장에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두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13명이 감사를 하는 것보다 19명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최형두 의원을 만류했으나 끝내 최 의원마저 회의실을 떠났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원내 교섭단체에 속하는 당의 의원들이 모두 자리에 없는데 최소한 위원장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의원들을 다시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떠난 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질의를 이어갔다.

2025.10.29 16:04박수형

요원한 방미통위 정상화...국힘 "상임위원 추천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두고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 했다. 29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방미통위 상임위원으로 여당 4명, 야당 3명인데 우리 당은 추천할 생각이 없다”며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이달 초 방미통위가 신설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임기가 남아있는 이진숙 전 위원장을 쫓아내기 위한 입법이라며 반발해왔다. 특히 과방위 내에서 방송을 분리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정쟁 요소가 많은 방송 미디어 이슈에 집중되면서 AI, 디지털, 과학기술 분야의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지난 1년여 동안 우리 과방위를 파행시켰던 가장 큰 논의는 방송 이슈였다”면서 “우선 여야 간에 의견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런데 이게 끝난 게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장 방송법 개정에 따라 100일 내에 사장 바꿔야 하고, 방송보도책임자, 편성책임자도 해야한다”며 “이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또 과학기술이 실종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에서 방송을 분리하는 것은 제가 직접 우리 당 안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여당 의원에서도 아마 크게 공감하실 거라고 본다. 특히 방송법 방미통위법을 진행하면서는 여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고 또 야당에서도 함께 논의할 의상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야가 이뤄왔던 그런 논의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너무 과도한 속도전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우리 상임위에서 방송 주제가 분리된다면 다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14:48박수형

과방위 국감, 최민희 위원장 두고 여야 공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반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민희 위원장을 두고 여야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질의를 포기하고 최 위원장의 사과와 상임위원장 직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해명과 MBC 감사에서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데 항의하는 피켓을 붙이고 감사에 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빚어진 논란에 대해 위원장의 입장을 묻겠다며 신상발언을 요구했으나,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가 우선이라며 신상발언 시간을 허용하지 않고 질의 진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첫 질의 순서인 김장겸 의원을 시작으로 박정훈 의원, 이상휘 의원, 신성범 의원 등이 기관 대상 질의를 하지 않고 최 위원장의 상임위 운영 방식을 비롯해 자녀 결혼식 해명 과정이나 MBC 감사에서 증인을 퇴장시킨 데 대해 언론보도 직접 개입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며 위원장 직에서 물러나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과정 속에서 박정훈 의원은 “앞으로 최민희 위원장이 아닌 최민희 의원이라고 부르겠다”고도 했다. 최수진 의원은 상임위원장의 즉시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가다 질의 시간이 끝난 뒤 국민의힘 의원들과 최 위원장을 둘러싸기도 했다. 이날 오전 감사 중에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기관 대상 질의는 박충권 의원이 유일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과 언쟁을 피했다. 최수진 의원의 질의 중에는 비웃었냐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도 받았으나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사실과 다른 말은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거듭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점심 시간을 앞두고 정회가 선포되면서 최 위원장은 기관 증인들에 “오전 감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당대표가 피감기관 증인을 퇴장시킨 일에 대해 최 위원장에 직접 전화해 염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감 기간 자녀 결혼식으로 축의금 논란이 일었다며 최 위원장을 여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2025.10.29 12:09박수형

국회 국정감사 중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국회 국정감사 중에 이태원 참사 3주기에 맞춰 기관 대상 질의를 잠시 멈추고 여야 의원과 증인들이 묵념을 하며 애도를 표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대상 종합감사에서 오전 10시28분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질의를 멈추고 회의장 내 모든 이들이 일어나 추모를 준비했다. 이후 10시29분 사이렌이 울리자 여야 의원과 과기정통부와 우주청 직원들은 묵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오전 10시29분 1분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울렸다. 행안부는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고, 국회에서도 감사 기간에 각 상임위에 추모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이 전달됐다. 묵념이 끝난 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다시 한 번 희생자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5.10.29 10:41박수형

KCA, 지역 노년층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북본부는 전주시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한국복지통신협의회, SK텔레콤과 함께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전자파 안심교육 및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노년층의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해 생활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교육으로 ▲전자파 안심교육(KCA) ▲스마트폰 및 AI활용교육(한국복지통신협의회) ▲통신비 절감 컨설팅(SK텔레콤)으로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생활기기 전자파 안전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전문가의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통해 통신비 절감 방법을 확인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 속 AI서비스' 체험 시간은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상훈 KCA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전자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디지털 기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포용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21:03박수형

美 유튜브TV, 디즈니 채널 송출 중단 위기

미국의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 '유튜브TV'가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와의 계약 만료로 ESPN과 ABC 채널 송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계약은 다음주 만료된다. 디즈니는 “우리는 콘텐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파트너가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는 공정한 대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TV는 알파벳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로, 월 83달러(약 12만원)에 100개 이상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케이블TV 대신 인터넷 기반으로 송출되며, DVR(녹화 저장) 기능을 지원한다. 미국 내 가입자는 약 950만~1천만명으로 추정된다. 유튜브TV는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다.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미국 IP 주소 및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 사실상 미국에 거주해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9월에도 컴캐스트 NBC유니버설이 유튜브TV에서 자사 채널이 중단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2025.10.24 09:24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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