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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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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 김건희 명품백 '파우치' 발언 KBS에 '주의' 의결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받은 명품백을 '파우치'라고 표현한 KBS에 법정제재 '주의'를 내렸다. 방미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2월8일 앵커가 방송 전날 자신이 진행한 윤 전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명품백을 '파우치'로 표현한 것에 대해 "모든 외신이 해당 백을 '파우치'라고 표기한다", "제품명이 '파우치'이며 직원도 파우치라고 부른다" 등 발언을 방송한 KBS 1TV 'KBS 9시 뉴스'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미심위는 명품백 수수 의혹과 대가성 여부가 사안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앵커가 공영방송의 전파를 사유화해 '파우치'라는 표현으로 쟁점을 흐리고 일방의 입장만을 부각시키거나, 일부 외신 표현을 '모든 외신'으로 단정해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전달한 것은 관련 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 판단하고, 다수 의견으로 '주의'를 최종 의결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뤄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해서는 안되며, 방송은 직접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해 자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해 시청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 방미심위는 KBS가 해당 규정에서 공정성 조항인 제2항과 4항, 객관성 조항인 제14조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방미심위 결정은 조치의 심각성이 낮은 순서대로 행정지도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또는 프로그램 정정, 수정, 중지, 과징금 등이 있다. KBS에게 내려진 법정제재 '주의' 조치는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될 수 있다.

2026.06.08 18:42홍지후 기자

말로만 "오늘이 마지막·추가 할인"…방미심위, 홈쇼핑 한정판매 표현 심의

홈쇼핑 방송에서 소비자 구매를 자극하는 '단 하루', '마지막 혜택' 등 한정판매 표현과 복잡한 할인 안내 방식이 잇따라 광고심의 대상에 올랐다. 8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NS홈쇼핑 건강기능식품 '비에날씬 프로' 판매방송에 대해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의견제시는 행정지도에 해당해 추후 재승인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10일 방송에서는 "8월 중 단 하루", "오늘이 마지막 혜택"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모바일 앱 결제 시 5% 즉시 할인 혜택을 강조했다. 그러나 민원인은 같은 달 5일에도 동일한 사은품 구성과 최종 혜택가가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8월 단 하루'라는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시켰다고 주장했다. 사무처는 8월 5일 할인의 경우 특정 카드사 이용자만 받을 수 있었던 반면, 8월 10일 할인은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이라는 점에서 조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5% 할인으로 인식될 수 있어 구매를 서두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할인 조건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표현이 다소 모호했다고 판단해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CJ온스타일의 화장품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판매방송은 법정제재 전 방송사의 소명 과정을 거치는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방송에서 쇼호스트는 두 세트 구매 시 5만원 쿠폰이 추가 적용된다고 반복 안내했지만 방송 종료 약 8분 전 "잘못 안내했다"며 해당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정정했다. 심의위원들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할인 조건이 작은 자막으로만 안내됐고 정정도 늦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최선영 위원은 "쇼호스트와 진행자들도 이렇게 헷갈려하는데, 일반 소비자는 더 헷갈릴 것 같다"며 지적했다. 홍미애 위원 또한 "8분 전에 잘못된 정보라고 안내하면서도, 이후 패널만 보여준 채 바로 넘어간다"며 "진행상에서 이미 알고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의견진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NS SHOP+의 '바나듐뿍 제로쌀' 방송도 추가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방송에서는 '제로쌀', '당류 0g', '당 걱정 없는 쌀' 등의 표현이 사용됐다. 심의위는 당류 함량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영양성분인 탄수화물에 대한 설명 없이 당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안건은 앞서 다른 홈쇼핑 채널에서도 동일 제품을 둘러싸고 문제가 제기됐던 사안으로, 기존 의견진술 안건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2026.06.08 15:57안희정 기자

AI로 만든 통신 꿀팁...방미통위, 이통3사와 숏폼 연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기술로 만든 숏폼으로 유용한 통신 정보를 안내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영상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동통신사별 스팸, 보이스피싱 차단 앱을 활용해 부모님 휴대전화의 악성 전화를 사전에 막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이달엔 다가오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야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방미통위와 이통3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향후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구매 시 변경된 시책 안내, 휴가철 배터리 부족 시 비상 충전 방법 등 주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숏폼 영상은 정부와 통신 업계가 복잡한 통신서비스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동 홍보 캠페인이다. 방미통위는 최근 AI와 SNS를 악용한 가짜뉴스가 늘어난 만큼, 누구나 공인된 정보를 접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공익성이 높은 주제를 공동으로 선정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짧고 흥미로운 영상을 2, 3주 간격으로 순차 게시할 계획이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생활 정보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6:50홍지후 기자

정부, KT스카이라이프 7년 재허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KT스카이라이프의 7년 재허가를 승인했다. 방미통위는 5일 제15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재허가 기간이 만료된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재허가 여부를 심의, 의결했다. 심사는 방미통위 구성 이후 첫 번째로 진행한 유료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로, 지난 4월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유료방송사업자 재허가 및 역외 재송신 승인 세부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5월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을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KT스카이라이프는 총점 1000점 만점에 697.52점을 획득해 650점 이상인 재허가 기준을 충족했다. 방미통위는 7년의 유효기간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원회에선 정량적 평가 요소를 발굴, 활용해 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사업자의 당초 계획 대비 이행 실적과 이전 재허가 기간 대비 이번 기간의 실적 등을 중심으로 계량화 가능한 요소를 발굴, 반영해 평가 기준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방미통위는 기존 법령으로도 규율이 가능하거나 일반적인 권고 사항 등 중복 부과하던 조건을 정비하고, 핵심 조건만으로 재허가 조건을 설정해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최소화, 사업자의 행정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성방송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 제출, 승인, 전체 가입자 50% 이상에게 단방향 위성방송 서비스 제공 등 이행계획 마련 등 5개 항목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했다. 특히 논란이 일었던 이사회 구성도 조건을 달아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독립적인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외이사를 선출하며, 이사회의 사외이사 수는 전체 이사의 과반수로 해야 한다', '사외이사는 KT스카이라이프와 특수 관계자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고, KT스카이라이프와 그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 지분 5% 이상 보유한 주요 주주, 계열사에 임명 전 3년 이내 임직원으로 재직하지 않은 사람으로 한다' 등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 운영해 나가겠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전국 단일 위성방송사업자로서 책임을 갖고 난시청 해소와 통일 대비 서비스 마련 등 본연의 역할 수행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미통위는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4개 사와 연합뉴스TV에 부과된 재승인조건과 권고사항에 대한 2024년도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그 결과 최다액출자자로부터 독립적인 감사를 선임하라는 조건을 위반한 채널A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사업계획 세부사항 및 권고사항을 미이행한 TV조선, JTBC, 채널A, MBN에 대해선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경남기업이 YTN 주식을 약 17% 보유한 것과 관련, 대기업, 그 계열사가 지상파 방송사 주식 10% 이상을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방송법 8조 제3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정 명령을 진행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은 경남기업에 방송법 106조 제1항에 따라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2026.06.05 12:58홍지후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삼성전자 본사 찾아 FAST 활성화 논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TV(FAST)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관련 플랫폼 사업자, 뉴아이디, 스마트미디어랩, CJ ENM 등 채널운영사 5개사, KBS, MBC, SBS 등 방송사 9개사, 에이스토리 등 콘텐츠 제작사, 허드슨AI, 이스트소프트 등 인공지능 기술 기업 대표, 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FAST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가 추진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스마트TV로 글로벌 FAST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서비스 시연을 참관하고,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으로부터 향후 사업 운영 전략을 들었다. 한국형 FAS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제작비 상승과 시청률 감소에 따른 광고수익 하락으로 한국 방송 미디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선 FAST와 같은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국내 가전 회사를 통해 전 세계에 보급된 6억 대의 스마트TV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을 동시에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한국 미디어와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보다 넓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업 간담회에선 삼성전자와 뉴아이디가 각각 글로벌 플랫폼, 채널 운영 현황, 향후 전략 등을 소개했다. 허드슨AI는 AI를 활용한 방송콘텐츠의 현지화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는 최근의 글로벌시장 성장세가 한국 방송사와 제작사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과제와 애로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나 글로벌 FAST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시청률이 낮은 이유는 과거 제작된 콘텐츠를 단순 재방송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북미 시청자의 선호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 편성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구체적 방법으로 시청데이터에 기반해 광고를 연계한 맞춤형 콘텐츠 기획, K FAST 전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정부, 플랫폼사의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 등이 거론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방미통위는 신속하게 K FAST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 방송미디어 기업의 유통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4 16:12홍지후 기자

식의약품 가짜 광고, '서면심의'로 신속 차단

오는 12월부턴 불법 온라인 광고가 서면심의를 통해 빠르게 처리될 전망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온라인에서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관련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를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조치가 골자다. 현행법상 온라인 광고에 대한 조치는 방미심위의 대면회의와 의결을 거치기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이에 국민이 부당 광고에 장기간 노출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기존 대면심의 위주 절차를 개선했다. 서면심의 대상에 인공지능과 첨단조작기술영상 등 신기술을 악용한 허위 광고, 기만형 전후 비교 광고 등 부당 광고를 포함시켰다. 법 개정으로 의사 등 전문가를 사칭해 거짓 의학 정보를 제공하거나 신체 변화에 대한 설명 중 효과 부분을 합성, 조작한 인공지능 허위 광고 등이 신속하게 삭제, 차단될 수 있게 됐다. 시행 시기는 오는 12월이다. 방미통위는 개정이 단순한 심의 절차 효율화를 넘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의약 분야 불법 광고의 유통 고리를 빠르게 끊어내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기술적, 제도적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4:49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15곳 선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제14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이사 추천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는 방송사별 각 5개씩 총 15개 단체가 선정됐다. KBS 이사 추천단체는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대한변호사협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2개 변호사 단체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단체는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대한변호사협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2개 변호사 단체다. EBS 이사 추천단체는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2개 교육 관련 단체다. 앞서 방미통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선정계획'에 따라 18일부터 26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한국방송공사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5개, 변호사 단체 3개가 신청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5개, 변호사 단체 3개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4개, 교육 관련 단체 3개가 신청했다. 방송, 미디어, 법률, 경제,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소비자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27~28일 신청단체 심사를 진행했으며, 방미통위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전체회의에서 추천단체를 최종 확정했다. 향후 선정된 각 이사 추천단체에 오는 6월26일까지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공사에선 방송미디어 관련 3개 학회가 합의해 총 2명을 추천하고, 2개 변호사 단체가 각각 1명씩 2명을 추천해 총 4명이 추천된다. 방송문화진흥회에선 방송미디어 관련 3개 학회가 합의해 총 2명을 추천하고, 2개 변호사 단체가 각각 1명씩 총 2명을 추천해 총 4명이 추천된다. 한국교육방송공사에선 방송미디어 관련 3개 학회가 합의해 총 1명을 추천하고, 2개 교육 관련 단체가 각각 1명씩 총 2명을 추천해 총 3명이 추천된다. 향후 추천단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이사 후보자 추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방미통위는 한국방송공사 이사 임명제청과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 임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추천단체 선정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며 “선정된 단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훌륭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7년도 예산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계획안도 심의, 의결했다. 일반회계 93억원, 방송통신발전기금 1914억원 등 총 세출은 2740억 원이다. 국민 미디어 주권 강화, 방송, 미디어, 통신 분야 AX 전환 가속화와 산업 진흥, 불법 허위조작 정보 대응과 이용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사업에 재원이 중점적으로 배분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규제 중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미통위로 변화하며 유료방송 등 미디어 사업 진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2월31일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28개 사업자, 103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세부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미통위는 안정성과 변화에 대한 대응성, 비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심사에서 재허가 심사의 일관성과 사업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기존 심사 방향과 구조를 유지하되, 방미통위 출범 이후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법정 의무사항과 중복유사조건 통폐합 등 재허가 부관을 최소화, 합리화하고, 편성위원회와 편성규약 운영 관련 심사항목 신설 등 '방송법'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방미통위는 오는 6월까지 재허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방송 법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연내에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2026.05.29 13:43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온라인 구독 사용자용 법령 안내서 발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온라인 구독형 서비스 사업자 유의사항을 정리한 정책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내서는 전기통신사업법을 중심으로 구독형 서비스 제공 시 유의해야 할 금지 행위 규정과 주요 규제 사례를 수록했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가능성을 사업자가 예측해 법규 준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형 서비스 구조를 홍보판촉 활동과 가입, 이용, 해지 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사용자의 접점을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 피해 내용을 담았다. 주요 법령 위반 사례로 이용자 동의 없는 유료서비스 가입 유도, 요금, 결제조건 등 중요사항 은폐, 누락, 정당한 사유 없이 핵심 기능 중단, 중요사항 변경,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 정당한 사유 없는 해지 제한 등이 제시됐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적극적으로 준수할 필요가 있는 권고사항도 실렸다. 주요 권고사항으론 자동결제 전 사전 안내 강화, 중요사항에 대한 이용자의 명확한 인지, 이용 조건 변경 시 충분한 사전 고지, 간편하고 직관적인 해지 절차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안내서는 관련 협회, 사업자 단체 등을 통해 배포되며, 방미통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구독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사업자와 이용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자는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설계를 통해 근본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27 10:27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시청각장애인 맞춤형TV 3만 5000대 보급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시각, 청각장애인 맞춤형 TV 3만 5000대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시각, 청각장애인 저소득층은 무료로 보급받을 수 있다. 그 외 시청각장애인은 10만원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온라인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7월3일까지, 지자체를 통한 현장 접수는 오는 6월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된다. 그외 시각, 청각 장애인은 오는 7월13일부터 8월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 면,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맞춤형TV 보급 사업 대표전화, 전용 누리집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관련 영상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올해는 온라인 접수를 현장 접수보다 1주일 먼저 신청받고, 접수받는 기간도 1주간 늘려 4주간 운영한다. 시각, 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43형 고화질 풀HD 스마트 TV이며 음성안내, 폐쇄 자막, 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 비율 확대 등 보다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5.26 10:42홍지후 기자

방미심위, 류희림 '민원사주' 진실규명 조사단 출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민원사주 의혹 등 진실규명 조사단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단 목적은 방미심위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발생했던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심의기구 본연의 공정성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조사 내용은 국민에게 공개된다. 방미심위는 조사단을 통해 지난 3년간 국회, 언론, 위원회 내부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감사원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TF 조사 결과를 통해 류희림 전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 부실 감사 등의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수사 기관의 수사와는 별개로 안팎의 의혹들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광헌 위원장은 조사에 대해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묻거나 징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며 “과거의 잘못을 성찰하고 기록하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2026.05.22 14:31홍지후 기자

'과태료 사전통지' 방미통위 사칭 이메일 주의하세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사칭해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과태료 사전통지 허위 공문이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는 최근 방미통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과태료 사전통지 공시송달 내용을 도용한 네이버 메일이 발송돼 네이버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명의도용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악성 메일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된다. 악성 메일을 열면 본문에 '공고문 및 첨부파일 확인'이라는 버튼이 있고, 이를 누를 경우 네이버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개인정보 탈취를 유도한다. 사무소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특정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입력 등을 유도하는 경우, 해당 버튼을 누르지 말고 정보 입력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기관 등을 위장해 확인되지 않은 상대방이 보낸 전자메일 등을 열고 그 안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등을 누르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탈취돼 명의도용, 금융사기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사무소는 악성 전자메일을 받고 확인 전화를 걸어온 이용자들에게 사무소가 발송한 메일이 아님을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해당 인터넷주소를 차단 조치했으며, 사무소와 진흥원은 이번 악성 메일에 첨부된 유사 인터넷주소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2026.05.19 11:52홍지후 기자

홈앤쇼핑 과대광고 딱 걸렸다..."29만원 다낭여행" 알고보니

홈앤쇼핑이 일부 일정에만 적용되는 최저가 여행상품 가격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받았다. 18일 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홈앤쇼핑 '롯데관광여행 다낭' 판매 방송에 대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7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권고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쇼호스트가 “올 스위트룸”, “럭셔리한 호캉스”, “29만9천원부터” 등의 표현을 반복 사용하며 여행상품 최저가를 강조한 내용이다. 그러나 사무처 확인 결과 전체 일정 173일 가운데 실제 29만9천원이 적용되는 일정은 단 2회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심의소위 위원들은 일부 일정에만 적용되는 가격을 전체 상품 가격처럼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종상 위원은 “173일 여행 일정 중 단 이틀만 해당 가격인데도 29만9천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소비자가 해당 가격으로 대부분의 일정을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홍미애 위원 “여행상품 가격과 관련한 사안인 만큼 일반원칙 조항보다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는 최저가격을 일반 가격으로 오인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제57조 제2항 적용이 더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광고심의소위는 해당 의견을 반영해 적용 조항 변경과 함께 권고를 의결했다. CJ온스타일은 건강기능식품 '탄탄 슬리밍 다이어트' 방송에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내장지방량이 무려 14.91%”, “50kg인데 10% 빠지면 5kg 빠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 시험 결과는 내장지방량이 평균 0.09kg 감소한 수준이었다. 광고심의소위는 해당 안건을 행정지도인 권고로 의결했다. GS샵은 건강기능식품 '비에날씬pro 다이어트 유산균+슬림+' 방송에서 생성형 AI 이미지와 여성 출연자의 복부 화면을 활용해 신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지금 여기서부터 빼야 돼”, “이거 밉다”, “이렇게 계실 거예요 지금?”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일부 위원들은 “외모 비하와 차별적 표현”, “인권 감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방송”이라고 비판했으며, 여성의 신체를 열등하거나 부정적인 대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26.05.18 17:05안희정 기자

방미심위, 알부민 함량 오인케한 NS홈쇼핑·KT알파 등 법정제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일반식품 방송에서 알부민 성분 함량을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게 방송했다며 NS홈쇼핑, KT알파쇼핑, W쇼핑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특히 위원들은 노인층을 겨냥한 상품 광고에 대해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더 엄격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8일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일반식품(혼합음료)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 판매 방송을 진행한 NS홈쇼핑·KT알파쇼핑·W쇼핑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 제3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의견진술 절차를 진행했다. 실제 함량은 소량...소비자 오인할 수 있어 문제가 된 방송에서는 '알부민 복합물 90%', '30ml 가운데 2만7000mg' 등의 표현이 반복적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실제 제품 내 건조난백분말 함량은 0.495% 수준에 불과해 소비자가 알부민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날 의견진술 자리에서 NS홈쇼핑 측은 “복합 원재료의 특수성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2만7000mg', '90%' 같은 복합물 강조 사항을 모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KT알파쇼핑 역시 "알부민 복합물 함량 수치를 광고에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W쇼핑은 “복합물 함량을 모두 삭제했고, 하위 원재료의 실제 함량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있다”며 “혈청 알부민의 역할 같은 건강 정보 전체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노인층 광고 더 엄격해야” 구종상 위원은 “오한진 박사는 의사인데, 광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오히려 과장된 내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비춰지면 개인에게도 손실이고 방송사 신뢰도에도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미애 위원은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오히려 소비자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김일곤 위원은 “이 자막을 제작하면서 이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지 않느냐”며 “양심을 가지고 판매를 해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위원들은 홈쇼핑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최선영 위원은 “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유행을 만들어내는 주체 같다”며 “제출된 자료를 그대로 수용해서 여과 없이 방송된 게 아닌가라는 인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홈쇼핑사들은 협력사 제공 자료와 품목제조보고 승인 서류를 기반으로 방송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제재 수위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김일곤 위원은 “소비자 입장에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정정·수정 및 중지' 수준의 중징계를 주장했다. 반면 다른 위원들은 업체들의 사후 조치와 개선 노력을 고려해 법정제재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주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해당 안건은 추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2026.05.18 15:08안희정 기자

방미심위, '정치심의' 논란 심의 규정 개정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정치적 목적 심의에 악용됐다는 비판을 받은 '공정성(방송심의)', '사회혼란 야기(통신심의)' 조항 등 방송 통신 심의 규정 개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방송 심의 규정 '공정성' 조항과 통신 심의규정의 '사회혼란 야기' 조항은 내용과 판단기준이 추상적이고 심의위원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 언론의 비판적 보도와 온라인상의 여론을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방미심위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의 규정 연구팀'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 폭넓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쟁점 조항을 우선 개정하는 등 심의 규정 전면 개정 작업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방미심위는 위원장 또는 소수의 심의위원이 신속 심의 기준이나 사유를 밝히지 않고도 특정 안건을 골라 우선 심의할 수 있도록 해 '표적 심의' 논란을 일으켰던 '상시 신속 심의' 절차 개선도 추진한다. 특정 사안에 대한 신속 심의의 근거와 필요성 등을 공개된 회의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규칙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고광헌 위원장은 “명확한 심의 규정과 투명한 심의절차를 토대로 사회적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심의 결과를 도출해야 위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가장 논란이 컸던 심의 규정 조항과 절차부터 손질함으로써 위원회 심의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회복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1:00홍지후 기자

OTT는 제외...유료방송에만 낡은 규제로 산업 위협

OTT와 달리 붕괴 위기에 직면한 유료방송에만 적용되는 과도한 심의, 요금, 약관 등 규제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낡은 규제 체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박성순 서울예대 교수는 13일 국회서 열린 '유료방송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몇 년간 OTT가 급성장하며 IPTV, SO 등 유료 방송은 OTT와 경쟁 상황에 놓였다”며 “유료 방송이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료 방송과 OTT는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지만, 유료 방송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규제를 받고 있다. 심의가 대표적이다. 박 교수는 “드라마에서 외상을 입은 환자를 묘사할 때 OTT는 가감 없이 내보내지만, 유료 방송은 모자이크해야 한다. 그럼 당연히 이용자는 OTT를 찾는다”고 지적했다. 유료 방송은 심의 뿐 아니라 요금과 약관, 광고 등 분야에서도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IPTV는 요금 인상, 이용자 이용 약관 변경 등을 위해선 사전에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유료방송과 OTT의 규제 격차가 이용자 수 증감 뿐 아니라, 산업 지속성까지 큰 타격을 입힌다는 점을 짚으며, 전면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유료방송 규제는 1990년대 케이블 도입기 사전 통제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 당시엔 제도가 산업의 수익을 보호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료방송 산업은 정체돼 있는 상황으로 산업 지속성과 투자 확대에 의문이 많은 상황”며 “요금과 약관 등 규제를 파격적으로 풀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도 “IPTV 등 유료방송과 OTT의 규제 격차는 성과 격차로, 성과 격차는 지속가능성 격차로 이어진다”며 “이제는 꼭 규제 체계를 대규모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정책의 실현 가능성와 시급성을 고려해 일부 규제를 우선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규제 완화가 시장에 끼치는 시그널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작더라도 개선될 수 있는 규제를 우선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강동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유료 방송과 OTT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통합미디어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있고, 유료 방송 요금, 약관 등 규제 완화 취지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미통위는 사전 규제에서 사후 규제로의 전환 등에 동의하고 관련해 발의된 법안의 입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IPTV 셋톱박스에서 추출되는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 혁신으로 유료 방송 광고 시장 활성화 방안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7:11홍지후 기자

방미심위, NS·현대·GS·홈앤쇼핑 법정제재...건강정보·제품정보 혼용 지적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경도인지장애·뇌질환 관련 표현을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효능을 과장한 홈쇼핑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대상은 NS홈쇼핑·현대홈쇼핑·GS샵·홈앤쇼핑 등 4개사다. 11일 열린 방미심위 제4차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는 이들 홈쇼핑사가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두뇌엔 닥터PS 70' 판매 방송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8조 제1항 제1호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의견진술 절차가 진행됐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 등을 노출하고, 쇼호스트가 “경도인지장애는 당장 주변 사람들과의 어려움이 있지는 않으나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상태”, “뇌세포는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요양급여비용 1위가 뇌질환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을 언급하며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해당 제품의 주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정도의 기능성만 인정받았음에도, 방송이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의견진술에 나선 각 홈쇼핑사 심의 담당자들은 “건강 정보와 제품 정보를 충분히 구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또 방송 이후 사과 방송을 진행하고, 건강기능식품협회 교육과 내부 심의 강화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원들은 단순 실수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홍미애 위원은 “경도인지장애는 질병 정보인데 이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면서 뒤이어 제품이 나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방이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일곤 위원은 "그동안 (방미심위가) 광고 심의를 할 때 가볍게 해왔던 것 같다"면서 "다음부터 이런 일이 나오지 않도록 강하게 제재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쇼호스트는 (생방송에서)말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자료화면 등)사전 제작할 때 허위 광고를 하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영 위원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선물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거나 취약계층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소비할 수 있다"며 "사과 방송도 좀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위원들은 홈쇼핑 업계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자율심의 체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홈쇼핑사들이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필 내용을 기반으로 방송을 제작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 오인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광헌 위원장은 사무처에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자율심의기구와 위원회 간 간담회나 소통 창구를 마련해 봐달라”고 말했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경고' 의견도 나왔지만, 최종적으로는 법정제재인 '주의'가 의결됐다. 회의에서는 '주의' 3명, '경고' 1명, '권고' 1명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다른 안건에서는 신세계라이브쇼핑과 CJ온스타일이 건강기능식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동물실험 결과인 '연골 세포 수 증가'를 반복적으로 강조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광소소위는 인체 적용시험으로 입증되지 않은 '연골 재생' 표현이 반복 사용되면서, 시청자가 퇴행성 관절염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광고자문특위 역시 동물실험 결과를 실제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처럼 표현했고, '연골 재생' 자막과 쇼호스트 발언이 반복된 점을 지적하며 심의규정 위반 의견을 냈다. 위원들은 앞선 안건과 유사한 사례라고 보고 의견진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참석 위원 전원 일치로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방미심위 제재는 크게 '행정지도'와 '법정제재'로 나뉜다. 행정지도는 의견제시·권고 수준으로 비교적 경미한 조치에 해당한다. 반면 법정제재는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과징금 등으로 구분되며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때 감점 요인으로 반영된다.

2026.05.11 16:05안희정 기자

방미통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2차 공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방미통위는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와 소상공인 114개 사를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 2개 사를 선정, TV 광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 TV 광고 지원을 받을 2개 사엔 제작비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 도 제공한다. 라디오 광고는 1차 공개모집에서 예정된 8개 사를 모두 선발해 별도로 모집하지 않는다. 지원자격, 평가기준, 준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8 15:55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13일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의견 수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오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 3법'에 의해 다양한 추천 주체로부터 KBS, 방송문화진흥회, EBS 등 공영 방송 이사를 추천받는 규정에 따라 의견 수렴 자리가 마련됐다. 선정 단체의 자격 요건과 심사 기준, 제출 서류, 추천 주체 역할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견수렴은 현재 방미통위가 수립 중인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계획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계획에는 방미통위 규칙으로 정하는 학회, 단체의 공개모집, 심사 안내 등이 포함됐다. 참석 대상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공개모집을 준비 중인 학회와 단체, 그 외 방송 3법상 추천 주체 등이다. 공영방송 추천 주체는 국회 교섭 단체, 공영방송 시청자위원회, 공영방송 임직원 과반수, 방미통위 규칙으로 정하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변호사 단체, 교육 관련 단체, 교육부장관, 교육감 협의체 등이다.

2026.05.08 15:53홍지후 기자

방송 3법 시행 초읽기...TV수신료 분리징수 조항 삭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등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한 하위 법령이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방송 3법 후속 조치에 착수한 뒤 입법예고, 행정예고를 거치면서 의견 수렴 토론회를 통해 시행령과 규칙 제정안과 개정안이 마련된 것이다. 방미통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보도 편성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송 3법을 시행하기 위한 하위법령을 완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뜨거운 감자로 꼽힌 공영방송 편성위원회와 관련해 종사자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취재, 보도, 제작, 편성 부문 종사자 범위를 방송 사업자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 규정하고 부서장 이상 간부는 제외했다. 취재, 보도, 제작, 편성 정의 규정을 신설했고, 종사자의 부문별 구체적 범위는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 의장이 해당 방송사의 편성 독립성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했다. 종사자 대표 선출의 민주적 정당성과 공정성도 강화했다. 종사자 대표는 취재, 보도, 제작, 편성 부문 종사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하며 복수 후보 시 최다 득표자 선출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 의장에게 선출 관리 책임을 부여하고 사업자 협조 의무를 명시하는 한편, 투표권자 과반수가 소속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해당 노조가 종사자 대표를 지정하도록 해 현장 대표성을 존중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사 자율성을 취대한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국가가 개입한다는 '최소주의 원칙'에 따라 후속 조치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편성 책임과 시청자 참여 확대를 위한 법적 실효성을 제고했다. 편성책임자 미선임이나 편성규약 미준수 등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금액을 신설하고, 지상파 라디오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DMB)에 대해서도 시청자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해 시청자 권익 보호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이사 추천과 사장 선임을 위해 관련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이사 추천단체의 자격요건과 공모 절차를 규칙에 명시하고,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운영을 지원할 여론조사 기관의 객관적 기준을 설정해 공영방송 이사회 및 사장 선출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의결된 규칙은 다음주 관보 게재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또 시행령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이날 KBS 등 TV 수신료와 전기 요금의 분리 고지 징수 규정을 삭제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4월 수신료의 효율적 징수와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결합 고지 징수를 의무화하도록 개정된 방송법과 충돌하는 시행령 규정을 정비한 것이다. 이밖에 방미통위는 KT에 갤럭시S25 사전예약 과정에서 7127명에 예약을 취소한 행위와 선착순 1000명 인원 제한 고지 누락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 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보고 안건으로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와 디지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의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한 내용이 올랐다. 법안은 고의로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자에게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액 배상 책임을 지우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방미통위는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와 영향력 있는 정보 게재자의 범위를 마련하고, 세부 규정 마련과 허위조작정보 대응 체계를 제도화한다. 가중 손해배상 청구 대상 범위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 직전 3개월간 총 3회 이상 정보를 게재한 자 중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거나 직전 3개월간 월별 합산 조회수 평균이 10만회 이상인 경우로 규정했다. 신영규 방미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구독자 10만은 유튜브 '실버버튼'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고, 수익 창출이 본격화되는 단계"라며 "조회수 10만은 통상 플랫폼에서 바이럴 콘텐츠가 시작되는 기준"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범위는 최근 3개월간 하루 평균 활성이용자 수(DAU)가 100만명 이상인 경우로 규정했다. 과징금은 직전 3개월간 총 3회 이상 정보를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에 게재한 자로서 법원 판결 등으로 불법 허위조작임이 판명된 정보를 2회 이상 유통한 자를 대상으로 부과한다. 과징금 상한은 최대 10억원이다. 위반행위의 중대성 정도에 따라 기준 금액에 필수적 가중, 추가적 가중, 감경, 부과과징금결정을 순차적으로 거쳐 산정하도록 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방미통위 고시로 규정할 예정이다.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각하됐을 때 공표 의무를 지는 공인 범위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공공기관장,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의무자인 공직자, 인사청문대상 공직자와 후보자, 정당 대표자, 언론사 대표자,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 등이다. 이밖에 분쟁조정부 설치, 운영과 분쟁조정 등에 필요한 사항과 청구 가능한 이용자 정보 범위, 정보제공청구 절차, 정보제공 절차와 보고서 공표 방식, 과징금 납부기한 연기 및 분할 납부, 과징금 징수와 강제징수 절차 등도 시행령에 담았다. 시행령 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 예고, 규제심사, 위원회 의결, 법제처 심사, 차관,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개정안은 허위조작정보 유통을 막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상위 법의 개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시행방안을 담고 있다”며 “국내외 사업자에 공평하게 적용해 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5.08 14:54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통신분쟁조정 사례집 발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통신서비스 이용 계약과 해지, 속도 품질 등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분쟁 사례를 유형별로 엮은 '2025년 통신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사 분쟁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사례집엔 지난해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다룬 사건 중 총 42건의 주요 사례가 수록됐으며, 실제 분쟁조정 과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사건을 유형별로 정리했다. 사례는 이용계약 관련 분쟁 16건, 품질 관련 분쟁 5건, 중요 사항 설명 또는 고지 관련 분쟁 10건, 기타 명의도용 등 관련 분쟁 5건으로 구분되며, 조정절차 이전 당사자 간 원만히 합의된 조정 전 합의 사례 6건도 포함됐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소개를 비롯해 상담 및 분쟁조정 신청 방법, 처리 현황 등을 함께 수록해 일반 국민이 분쟁 해결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부턴 QR코드를 수록해 통신분쟁조정위 누리집과 통신분쟁조정 신청안내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서비스인 통신서비스와 관련해 분쟁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사례집이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유익한 참고 자료가 돼 분쟁 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30 17:46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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