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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삼성전자 '메모리 슈퍼사이클' 최대 실적...2분기 전략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 최대 실적·부품업계 동반 발표…반도체 업황 가늠대 오는 30일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합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효과가 지속된 덕분으로,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모두 90%에 육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역시 메모리 시장 확대가 예견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떠한 사업 전략 및 전망을 내놓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30일에는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제작소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 기판과 MLCC 사업, 그리고 무라타의 MLCC 사업 실적과 전망 등은 현재 부품업계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 수요는 좋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고, 일부 소재와 부품은 특정 업체가 독점 납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이되기 때문에, 당장 수요가 많다고 마냥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LG이노텍도 27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사업은 규모가 작아도 과거엔 영업이익률이 높았습니다. 반도체 기판 사업 이익률 개선이 LG이노텍에 과제입니다. 배터리 부진 속 완성차 선방…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확산 이번주도 주요 중후장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컨퍼런스콜은 ▲27일 한화오션, HD건설기계 ▲28일 삼성SDI, 한화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29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30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엘앤에프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주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업계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습니다. 배터리셀 기업들은 대체로 부진한 분기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략 시장인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얼어붙은 여파가 지속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양극재 기업들의 경우 핵심 고객사와 사업 전략에 따라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공동으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영화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다양한 벤츠 차량이 등장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위기를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매거진을 지키려는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복귀한 '앤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돼 나타난 '에밀리'가 뉴욕 패션계의 주도권을 두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지난 23일과 24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올해 1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고, 기아는 매출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양사 합산 매출은 75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조7198억원으로 약 29% 감소했습니다. 관세 부담만 약 1조6150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같은 기간 KG모빌리티(KGM)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KGM은 매출 1조1000억원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신차 효과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향후 전략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KGM 역시 토레스 EVX 등 전동화 모델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방미통진흥원 설립 가속도 가칭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방미통진흥원 설립을 위해 최민희, 김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조직이 신설된 이후 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진흥 기구를 두는 것입니다. 기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합하고 일부 타 기관에 있는 기능을 더하는 형태입니다. LG CNS-포스코DX, 1분기 실적 발표...SAS, AI 기반 新 서비스 공개 SAS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SAS 이노베이트(SAS Innovate) 2026'을 개최합니다. SAS 이노베이트는 AI와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비즈니스 및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전 세계 약 2000여 명 산업별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주요 기업의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최신 데이터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SAS 신규 서비스와 이를 활용한 우수 파트너사 사례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구글코리아는 오는 29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 대국으로부터 10년을 맞아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 연사가 참여해 AI의 과거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도 같은 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신장호 신임 협회장(아이티센엔텍 대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주요 정책 변화와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전체회의 통과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실행 전략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이달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는 얼라이언스의 올해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AI 산업 내 유관 얼라이언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날 얼라이언스 활동계획 공유와 AI 산업 얼라이언스 간 협력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행사에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관계자를 비롯한 AI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LG CNS는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분기 LG CN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조 303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9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전환과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계약을 통한 인프라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포스코DX도 같은 날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과 신경망처리장치(NPU) 실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전 밸류체인을 구축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분기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약 1068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등 핵심 사업 호조로 약 645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메타는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약 554억 9000만 달러 수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는 오는 30일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에서 'XR 허브 코리아 2026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글래스를 비롯한 AI 웨어러블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XR+AI 분야 현안으로 부상한 'AI 웨어러블과 프라이버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XR 허브 코리아는 XR 기술 관련 정책과 거버넌스 연구를 위해 2022년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메타가 함께 발족했습니다. 주요 게임사, 1분기 실적 발표 시작...넥슨-아이언메이스 소송 상고심 판결 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사의 2026년 1분기 성적이 차례로 공개됩니다. 먼저 오는 30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넥슨, 엔씨, 펄어비스, NHN, 위메이드,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등이 실적을 공시할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의 2026년 1분기 실적 추정지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출 1조 2550억원(전년비 44% 증가)과 영업이익 4620억원(전년비 1% 증가), 교보증권은 매출 1조 2600억원(전년비 43.9% 증가)과 영업이익 4311억원(전년비 5.7% 하락)을 기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배틀그라운드 PC버전 협업 업데이트 성과와 모바일 인도 버전 순항 등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4년 간 법적 다툼도 막을 내립니다. 대법원 민사2부는 오는 30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저작권·영업비밀 침해 금지 청구 소송 상고심 판결을 합니다. 앞서 1심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약 8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심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기간이 2년에서 2년 6개월로 늘어났지만, 배상액은 아이언메이스의 매출과 실제 피해 규모 등을 계산해 약 57억원으로 줄었습니다. 1심과 2심 모두 저작권보다 영업비밀 침해 쟁점에 넥슨의 손을 들어줬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고심 판결은 향후 국내 게임업계의 인력 이직 및 개발 프로젝트 관리 기준에 중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넥슨의 승소가 확정되면, 이직자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강력한 예방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28일 개최 포티넷코리아가 오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합니다. 아울러 포티넷코리아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보안 자동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이 연사로 나서 포티넷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보안 사업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AI스페라, 웨비나서 미토스 위협 실체 밝힌다 AI스페라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 이슈를 중심으로 AI 시대 보안 위협의 실체와 대응 전략을 진단하는 웨비나 '강병탁의 진짜 보안 이야기ep.3'을 오는 28일 오후 2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웨비나에서 AI스페라는 미토스의 AI 해킹 가능성이 과장된 공포인지, 실제로 기업이 대비해야 할 위협이지 분석할 예정입니다. 의료기기법 현장 정착 방안 및 후속 정책 과제 논의 의료기기의 유통 질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4월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1일 간담회실에서 '의료기기법 개정 그 후,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판매업자와 의료기관 간 특수관계 거래 제한 규정 신설 ▲대금 결제기한(6개월 이내) 명문화 및 지연이자 부과 기준 마련 ▲거래내역에 대한 보고·관리체계 강화 등 지난해 12월 개정된 '의료기기법'의 시행(2027.12.31)에 앞서, 제도의 현장 안착과 의료기기 유통구조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과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동국대학교 권지연 교수가 '의료기기 유통질서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의 의미와 산업계 영향'을 주제발표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동 부장이 '행정조사 현황과 향후 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네이버, 1분기 매출 3조 넘는다…커머스가 성장 견인 30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3% 증가한 3조 1443억원, 영업이익은 10.69% 늘어난 5593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커머스 부문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커머스 매출이 이번 분기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쿠팡 관련 이슈 이후 반사 수혜가 이어지며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중심으로 거래액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2026.04.26 12:57안희정 기자

방미통위, 한국·캐나다 콘텐츠 공동 제작 협정 체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캐나다 문화유산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문화유산부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의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서명식을 열어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식엔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과 앤드류 브라운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보가 참석했다. 협정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방송프로그램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콘텐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미통위는 협정 체결을 계기로 특별한 지원 정책이나 별도 펀드 조성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고, 캐나다 문화유산부는 '텔레필름 캐나다'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협정 활용 장려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구체적인 구상과 세부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실무 관리를 담당할 '텔레필름 캐나다'에선 현재 55개 이상 공동제작 협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50편 이상의 국제 공동제작물을 인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제작물로 인증받은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국내 제작물로 간주돼 연방, 주 정부 차원 재정적 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서명은 2017년부터 이어진 긴밀한 협의의 결실로, 양국 콘텐츠 산업 교류를 확대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방미통위는 협정이 단순 합의를 넘어 실질적 공동 제작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3:31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칸영화제서 한국 드라마 투자 설명회 개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해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와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는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축제로 행사 기간 중 해외 주요 드라마 상영회, 시상식,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전 세계 신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우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영화제와 연계해 대한민국 방송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프랑스 칸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총 7편의 드라마 투자설명회와 상영회를 진행한다. 행사에서 방미통위는 비경쟁 부문 한국 드라마 상영회와 한국 드라마 투자설명회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026년 칸 시리즈 연계 방송 콘텐츠 해외유통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참가작을 선정했다. 23일 열리는 한국 드라마 투자설명회엔 은밀한 감사, 블러디 플라워, 곡두, 21세기 대군부인 등 4편이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수출을 위한 작품 발표가 진행된다. 24일엔 비경쟁 부문 한국 드라마 상영회에서 신의 구슬, 당신의 모든 것, 젠플루언서 3편을 상영한다. 감독과 작가, 출연 배우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도 진행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한국 방송콘텐츠 경쟁력은 한국 특유 소재와 감성에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아우르는 기획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작 효율성에서 비롯된다"며 "창의적인 방송콘텐츠가 해외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1:37홍지후 기자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5차 회의 열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에서 제5차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전문기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대량문자 사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2024년 12월 출범한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는 정부 부처와 민간 사업자 간 불법스팸 대응을 위한 협력 및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사업자 간 불법스팸 차단 의무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불법행위 사업자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 방미통위는 불법스팸 수신자에 대한 이통사의 안내문자 발송, 음성스팸 대응방안, 법규 제개정 사항 등을 발표하는 등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무효번호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번호차단 시스템 도입경과,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불법스팸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개선대책, 대량문자 발신자의 신원을 검증할 수 있는 통신이용증명원 확인절차 개선적용 등을 발표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올해 상반기 '불법스팸 무효번호 차단시스템' 적용을 통해 스팸 발송자들이 활용하던 무효번호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면, 스팸신고 건수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통신사업자, 제조사 등과 협력해 불법스팸 대응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AI 기반 공동 대응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민간의 피싱 탐지 능력 제고와 악용되고 있는 통신서비스에 대한 신속한 대응 차단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불법스팸 데이터 공유 개방을 확대해 민관협업체계를 공고히함으로써 불법스팸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규 방미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전송자격인증제를 조속히 시행해 대량문자 유통시장을 정상화하고 불법스팸 관련 과징금 부과를 위한 하위 법규 제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불법스팸 과징금 부과 등에 대해선 입법 과정에서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라”고 당부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종합대책 발표 이후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통신사의 노력으로 스팸 신고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현재 추진 중인 과제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6:00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본격 가동...방송 콘텐츠 대가 분쟁-통신 플랫폼 규제 산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단통법 폐지 후속 법안 등을 의결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다. 특히 유료방송의 프로그램 대가 산정 갈등과 통신, 플랫폼 산업 사실조사 후속 조치 등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결이 시급한 대표적인 산업계 현안으로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 조정이다. 미디어 업계 전반이 한계 상황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자율적 해결을 넘어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닻을 올린 방미통위가 향후 분쟁 조정 과정에서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SO가 매출과 연동해 콘텐츠 사용료를 삭감하는 안을 마련하자, PP 측은 “3년간 775억원 손실이 예상된다”며 즉각 거부했다. SO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새로운 산정 기준이 불가피하다며 정부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IPTV 상황도 마찬가지다. PP 측은 IPTV의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약 28%)이 SO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인상을 요구했지만, IPTV 측은 수신료 구조상 단순 비교는 무리라며 현재 지급률 기준으로 산정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불가 방침을 고수 중이다. 이처럼 유료 방송 시장 내 대가 산정을 둘러싼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산업 전체가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정부가 사업자 간 대가 산정에 강제성을 부여할 순 없지만, 협의가 잘 이루어지도록 협상 절차와 방법 등을 정밀하게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글, 애플 등 인앱결제 강제, 온라인 불편 광고,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 쿠팡 회원 탈퇴 복잡 설계 등 이용자 불편 관련 사실 조사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나 시정 명령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방미통위가 7인 중 6인 구성으로 의결 정족수 4인 이상을 충족하면서 사실 조사 후속 조치에 대한 의결이 가능해졌지만, 지난 10일 열린 첫 전체 회의에서 관련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안건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첫 전체 회의인 만큼 위원회가 긴급한 사안을 먼저 처리하고, 인앱결제 등 무게감 있는 사안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6:57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30일까지 '1기 비전 국민 의견 청취' 진행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기 비전 국민 의견 청취'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기 비전은 방미통위의 향후 3개년 업무 방향과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소통위원회'를 지향하는 방미통위 목표와도 일치한다. 국민 누구나 방미통위 누리집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개인 또는 단체는 방송 미디어 통신 분야 위기 대응과 미래 대비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나 건의 사항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방미통위는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1기 비전을 수립, 향후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새로 출범한 기관의 향후 방향성을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필요한 정책들에 대해 많은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4.13 10:29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단통법' 폐지 9개월만 후속 법안 의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해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약 9개월간 이어졌던 입법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방미통위는 10일 출범 후 첫 전체 회의를 열고 단통법 폐지에 따라 이용자 보호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시행령과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단통법 폐지 이후 법적 근거가 모호했던 단말기 지원금 차별 행위와 부실 계약서 작성 등에 대한 제재 수단을 확보한 것이다. 고민수 상임위원은 "단통법 폐지 이후 이용자 보호 사항이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됐으나 그간 시행령 개정이 미비했다"며 "의결로 부당 행위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방미통위가 준비 중인 '건전한 단말기 유통환경 조성 시책'등 후속 조치의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개정안을 속히 시행해 지원금 경쟁과 이용자 권익은 증진하는 한편, 특정 요금제 서비스 이용 유도나 허위과장광고 등 불공정행위엔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제도 개선이 국민 권익 증진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점검과 건전한 단말기 유통 실체를 점검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0 16:54홍지후 기자

지난해 여름 호우 피해 주민 수신료 2개월 면제

지난해 여름 경기, 경남, 경북, 전남 일대에서 발생한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 주민은 텔레비전방송수신료가 면제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7~8월 발생한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48개 지역 주민에 대해 수신료 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가평군 포천시, 경남 산청군 합천군 진주시 의령군 하동군 함양군, 경북 청도군, 전남 나주시 담양군 함평군 등 48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이 대상이다.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 받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2개월간 텔레비전방송수신료가 면제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늦게나마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을 도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돕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0 16:21홍지후 기자

닻 올린 방미통위, 방송 3법 시행령 개정 착수..."현장 안착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방송 사업자 재허가 등 의결안건 12건과 방송3법 시행령 개정(안) 등 보고안건 11건,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된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이른바 '방송3법' 시행을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방송법은 지난해 8월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은 지난해 9월 공포 시행됐으며, 회의에선 하위법령 정비에 관한 사항이 보고됐다. 향후 방미통위는 입법,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방송 3법 후속 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편성책임자 미선임, 편성규약 미준수와 편성위원회 심의 의결 사항 미이행 등에 대한 과태료 기준 금액을 설정했다. 종합편성을 행하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업자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도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방미통위 규칙 제, 개정을 통해 편성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종사자 범위와 종사자 대표의 자격 요건을 구체화했다. 종사자 범위는 방송사업자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서 취재, 보도, 제작, 편성에 참여하는 자로 하되 부서장 이상의 간부는 제외하도록 했다. 종사자 대표는 해당 종사자들이 투표로 선출하도록 하되 종사자 과반이 소속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노조가 지정하는 자를 종사자 대표로 하도록 했다.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변호사 단체, 교육 관련 단체 등 각 이사추천 단체의 기준과 요건을 규정하고, 방미통위가 공개모집을 통해 이사 추천단체를 선정하도록 했다. 공영방송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의 기준도 마련했다. 일정 수준 이상 여론조사 실적과 국가승인 통계 수행 경험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하되, 공직선거법 위반 등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으로 제한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 3법' 개정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보도와 편성의 자율성 및 책임성을 함께 강화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후속 조치는 입법 취지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미통위는 하위 법령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제도개선 효과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0 16:07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출범 6개월 만에 첫발...미디어 혁신·규제 개혁 '시동'

지난해 10월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10일 약 6개월만에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단통법 폐지 후속 조치 등 주요 현안 처리에 본격 착수했다. 회의에선 방송3법,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후속 조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방미통위 운영 규정과 위원회 설치법 시행령, 회의 운영 규칙 등도 다뤄졌다. 김종철 위원장과 고민수 상임위원, 류신환, 최수영, 이상근, 윤성옥 비상임위원 등 5명 위원은 회의 전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 산업 혁신과 AI 시대 이용자 보호, 전통 매체와 글로벌 플랫폼 간 규제 형평성 제고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제정된 후 약 6개월 만에 개최되는 첫 전체 회의”라며 “그간 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 파행적으로 가동되어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멈춰있던 업무를 재개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의 본격적인 회복이자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본연의 궤도로 돌아가는 시작점”이라며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그간 행정 공백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방송 통신 분야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첫 회의엔 그중에서도 시급성을 다투는 지상파, 종편 재송신 협상 중재안과 방송사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안건 등을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 소통 위원회가 되겠다”며 “지연된 현안들을 신속히 처리하는 '일하는 위원회'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인 위원회 중 국회 추천분 1인이 추천되지 않은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임위원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신속히 추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수 상임위원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그것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위원회가 규제 기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방송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진흥 기관으로써 면모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신환 비상임위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국제적 조화와 국가적 역량을 새롭게 결집해야 할 때”라며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혁신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이용자 보호와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수영 비상임위원은 “디지털과 AI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에 대해 통제 위주 정책보단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정책적 역량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비상임위원은 “오늘날 시청 시간과 광고, 구독 수익은 전통적인 방송 매체에서 글로벌 OTT와 디지털 플랫폼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네이버, 유튜브와 같은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은 현행 법체계상 방송 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기금 분담 및 공적 책무에서 제외됐다”며 “공적 부담의 부과 기준을 전통적인 방송 사업자 중심에서, 실질적인 콘텐츠 수익 구조 중심으로 재정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윤성옥 비상임위원은 “지역 방송의 활성화와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익성 회복, 라디오 방송과 지상파 미디어가 AI, 뉴미디어 시대에 어떠한 모습으로 생존하고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는 미디어의 역할 재정립 등 관련해 합리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0 12:52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114개사 선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6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소상공인 114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와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 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평균 매출이 7.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올해 공개 모집엔 총 615개 소상공인이 신청했으며, 사업 운영계획과 경쟁력, 광고 적합성, 성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부산 경남권, 광주 전라권 등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83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31개사는 종합 평가 점수에 따라 차례대로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와 라디오 광고 구분 없이 방송광고 제작,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방송광고 전문가를 통해 1: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에 공개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송광고 시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3:09홍지후 기자

티비위키? "불법 동영상앱으로 도박 스팸 주의하세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최근 티비위키 등 불법 동영상 재생 앱을 설치한 이용자의 번호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박 사이트 접속 등 불법 스팸을 대량 발송하는 피해가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량 불법스팸 발송에 악용된 번호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이용 약관상 이용 정지될 수 있으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최근 방미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불법스팸 대응센터'엔 'cc취금이니~?', 'cc♥welcome 100%~' 등으로 시작하는 도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스팸 문자가 개인 이용자들의 번호로 대량 발송돼 번호가 정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법 동영상 재생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문자메시지에 대한 접근권한을 확보해 해당 번호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박 사이트 접속 등의 불법스팸을 대량 발송하는 방식이다. 불법스팸 발송자가 되는 피해 방지를 위해 우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앱을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동전화가 악성 앱 설치로 인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땐 해당 앱을 삭제하거나 이동전화를 초기화해야 한다. 불법스팸에 악용돼 이동전화 이용이 정지된 경우에는 불법스팸 대응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해당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이동통신사업자에 제출해 이용 정지 해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방미통위는 불법스팸이 확인될 경우, 불법스팸 간편 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간편 신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3.31 14:36홍지후 기자

청소년 10명 중 4명, 사이버폭력 경험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문자, 인스턴트 메시지에서의 언어 폭력이 제일 많았다. 3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이 발표한 '2025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2.3%, 성인 15.8%가 가해, 피해, 가피해 모두 등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해 9~11월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청소년과 만 19~69세 성인 총 1만 68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별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남성이, 연령대별론 청소년은 중학생, 성인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사이버폭력 가피해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 경로는 청소년 가해 43.8%, 피해 41.4%와 성인 가해 51.4%, 피해 58.0% 모두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에서 사이버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청소년은 온라인 게임 가해 35.7%, 피해 35.3%, 성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 가해 31.2%, 피해 33.5%에서 사이버폭력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았다. 유형별론 청소년과 성인 모두 '사이버 언어폭력'의 가피해 경험이 가장 많았다. 성인은 전년 대비 사이버 언어폭력 가피해 경험이 모두 증가 가했다. 가해는 전년 3.4%에서 지난해 6.0%, 피해는 전년 6.3%에서 지난해 9.1%로 증가했다.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은 청소년 51.9%와 성인 45.5%로 모두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비율은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의 응답도 증가하며 익명의 타인이나 온라인을 매개로 형성된 관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피해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 가해 동기론 청소년과 성인 모두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보복'이 각각 36.5%, 4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성인의 경우 '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 전년 30.7%에서 지난해 34.9%, '상대방과 의견이 달라서' 전년 18.4%에서 지난해 27.8%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이유를 가해 동기로 꼽은 응답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사이버폭력 가해 이후 느낀 심리 상태는 성인은 '정당함 57.6%'가 가장 높았으며, 18.9%p 등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반해 청소년은 '미안후회' 60.8%를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19.3%, 성인의 21.0%가 디지털 혐오 표현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청소년과 성인 모두 증가한 수치이다. 청소년은 신체 외모 10.0%, 성인은 정치 성향 14.9% 관련 혐오 표현이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응답률도 상승했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이를 악용한 사이버폭력에 대한 문제 의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청소년의 89.4%, 성인의 87.6%가 AI를 활용한 사이버폭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 청소년은 제작 용이성에 따른 피해 보편성 48.7%, 성인은 반복 지속 피해 가능성 28.3%을 꼽았다. 방미통위는 성인의 사이버폭력 경험률 증가와 교육 참여 기회 부족을 고려해 민간기업 공공기관과 협력해 성인 대상 디지털 윤리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낯선 사람과의 문자,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한 사이버폭력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온라인그루밍(Grooming)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소통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사이버폭력은 온라인상 윤리적 문제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사안”이라며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AI를 악용한 최신 사이버폭력 피해 예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7:19홍지후 기자

방미통위-성평등부-과기정통부-교육부, '원팀'으로 AI 범죄 대응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성평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26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과학기술 기반 마련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혁신과 포용이 조화를 이루는 AI, 과학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과 여성 등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AI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 대전환에 따라 긍정적 효과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등 위험에 대한 사회적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4개 기관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와 과의존 예방을 위한 AI 윤리, 안전 제도 정비, AI 기반 위기 청소년 지원 확대, 학교와 청소년시설 등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제고와 과학기술, AI 분야 여성 인력 성장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성별 편향 최소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AI 모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 협력과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고도화에도 힘을 모은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신속 조치, 온라인상의 청소년 보호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한 미디어 교육을 지원해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보호 정책 개선과 디지털 역량 개발 지원, 딥페이크 대응 기술을 활용한 피해자 보호 강화, 과학기술 분야 여성 인력의 경력 유지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의 협력을 발판 삼아 관계기관이 원팀(One-Team)으로 긴밀히 협력해 AI 시대 새로운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과학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AI와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0:02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미국 지상파 싱클레어와 K콘텐츠 유통 논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델 파크스 미국 싱클레어 방송 그룹 기술총괄사장과 면담을 통해 드라마, 예능 등 한국 콘텐츠 유통 및 차세대 방송기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 185개 이상의 방송국을 가진 미국 지상파방송 그룹 싱클레어 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 콘텐츠 채널의 전반적인 사업 구조와 추진 방향, 인공지능 기반 방송기술 동향, 차세대 방송 기술을 활용한 신규 수익 모델을 설명했다. 특히 향후 미국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한 한국 콘텐츠 공급, 차세대 방송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확장 가능성 등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지난 1월 싱클레어 그룹은 SBS 등과 협력해 미국 지상파 채널에 한국 콘텐츠를 공급하는 전용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해외 협력 기반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차세대 방송 서비스 및 콘텐츠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6.03.19 16:31홍지후 기자

"케이블TV 콘텐츠 대가 갈등, 정부가 직접 개입해야"

케이블TV 업계가 콘텐츠 사용료 갈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에 더욱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1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케이블 위기, 시장 실패 아닌 정책 공백' 간담회에서 “SO는 방송채널사업자(PP)와의 협상 과정에서 살 수 없는 상품(콘텐츠)을 사지 않을 자유가 실질적으로 없다”며 “정부가 정책을 들고 개입하지 않는다면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PP 콘텐츠를 늘리면 중복 채널이 많아지고 이는 채널 간 차별성을 없애 결국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다”고 했다.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도 “콘텐츠 원가를 사업자가 조절할 수 있어야 정상적인데 지금은 SO가 적정 비용을 조절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미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런 구조가 계속되니 마진을 유지할 수 없다. 지금 콘텐츠 사용료 수준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LG헬로비전과 딜라이브 등 SO는 PP에 매출액 증감에 연동된 새로운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했고, PP 측은 SO의 일방적인 대가 산정으로 3년간 약 700억 원 대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 간 갈등이 악화함에도 정부는 시장 자율 원칙을 내세운 가운데 SO와 PP 모두 경영난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강제성을 띤 콘텐츠 사용료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그 안에서 양측 간 의견을 수렴해 세부 정책과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미디어사업실장은 “지금 논의되는 미통법에서 SO의 요구는 논외로 밀려났다”며 “OTT 등 새롭게 생겨난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선 규제 패러다임 변화라는 SO 입장이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요구, 상품 구성, 편성, 계약 등 모든 걸 법에서 정해진 것 외엔 사업자들이 할 수 없는 '포지티브 규제'에 갇혀 있는데, 어떤 한 가지 말고 다른 걸 금지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2026.03.10 16:44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캐릭터 공모전 개최…4월3일까지 접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국민과의 소통을 담당할 공식 캐릭터 발굴을 위해 '방미통위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방미통위는 위원회의 미션과 비전, 상징성을 담아내며 활용성을 갖춘 캐릭터 디자인과 이름을 찾는다. 선정된 캐릭터는 위원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홍보 콘텐츠에 활용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4월3일까지며,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상 1점(방미통위원장상, 100만 원)을 포함해 총 3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선정 결과는 4월17일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기관의 새로운 얼굴이 될 캐릭터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6 16:59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소상공인 점포정보 문자 서비스 2년 연장

소상공인 점포의 영업 시간, 위치, 가격 등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문자전송 서비스가 2년 연장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소상공인 점포 정보 전송 서비스' 명시적 사전동의 예외적 허용을 2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점포 정보 전송 서비스'는 위치, 영업시간, 가격, 이벤트 등 점포 정보를 통신사업자가 소상공인을 대신해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2022년 방미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영업시간이나 위치 등 문의 전화를 하거나 점포 예약을 한 이용자에게 명시적 사전동의가 없어도 통신사업자가 소상공인의 점포 정보를 문자로 전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방미통위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계속되고 있는 점과 소상공인의 긍정적 평가 등을 고려해 예외적 허용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소상공인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7:18홍지후 기자

"SNS 단순 금지, 청소년에게 부작용"

세계적으로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금지가 화두인 가운데, 금지보다 청소년 '보호' 중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정책 설계 과정에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등 당사자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보호책을 마련하자는 게 이들의 대안이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실은 5일 국회에서 '청소년 SNS·스마트폰 과의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혜선 한림대학교 연구원은 “SNS 단순 금지 위주의 규제는 청소년에게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단순한 물리적 분리보다 사용 시간 조절 방법을 알려주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은 세계의 당사자고, 어른들은 관찰자일 뿐”이라며 “규제 통보가 아닌 이용 맥락과 자기 조절 여부에 초점을 맞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방법' 등 교육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숙정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도 “스마트폰 금지와 같은 기기 중심 규제는 또래 관계, 학습, 정체성 형성 등 청소년 삶 전반에 얽힌 다층성을 포착하지 못한다”며 “이런 규제만으로는 청소년 SNS 과의존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NS 정책 개발 과정에서 청소년의 미디어 경험을 제도화하는 과정은 여전히 성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청소년이 직접 규칙과 정책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원은 SNS 설계 방식의 유해성을 지적하며, 청소년의 SNS 사용 피해에 대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SNS 알고리즘 설계가 청소년의 이용 경험과 위험 노출을 구조화한다는 증거가 계속 나온다”며 “영국은 SNS 기업이 아동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안전한 콘텐츠, 알고리즘, 인터페이스 등 이용 환경을 구축하도록 책임을 법제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SNS 문제 해결에 단순 금지, 이용 시간제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플랫폼 책임을 전제로 SNS 이용 환경의 구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SNS 피해 상담-신고-대응 '원스톱' 지원 체계 필요” 진 연구원은 또 SNS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상담·신고·대응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국내에선 미디어 피해 지원 기관이 분산돼 있기에 위급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신속, 정확하게 지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진 연구원은 “온라인상에서 안전 문제가 터졌을 때 부모는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호주는 온라인 안전을 전담하는 정부 기관 '온라인안전국'을 설립해 청소년이 SNS상에서 문제를 겪었을 때 전화 상담과 유해 콘텐츠 삭제 요청과 법적 대응이 동시에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최선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현재 논의되는 청소년 SNS 보호책과 플랫폼 규제책 등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범부처 간 협력과 통합적 접근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과장은 “방미통위는 플랫폼 사업자에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청소년 보호 정책을 주관하는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이 참여해 공론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기본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종합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규제의 필요성과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운하 의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알고리즘 추천, 무한 스크롤 기능 등 SNS 설계 시스템에 대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명시화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법제실 검토를 거쳐 이달 20일 이내에 발의될 예정이다.

2026.03.05 16:41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위치정보 법 위반 사례집 발간

위치정보 사업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항목을 정리한 법 위반 사례를 엮은 책자가 발간됐다. 사업자의 법률 이해도에 도움을 줘 위치정보 보호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위치정보법')'에 대한 사업자 이해를 돕고 법규 준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위치정보법 주요 위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매년 실시하는 사업자 실태점검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 중 자주 위반되는 사례 4가지로 구성됐다. 위치정보사업자 등 변경 등록·신고, 휴·폐업, 양수·합병 등 위치정보 이용약관 및 개인위치정보 처리방침, 위치정보의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 개인위치정보 파기 등과 관련된 위반 사례다. 방미통위는 최근 위치정보 활용 서비스가 고도화됨에 따라 개인위치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례집이 사업자의 법률 이해도와 법규 준수 제고에 도움을 줘 위치정보 보호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방미통위는 매년 실시하는 위치정보법 실태 점검에 앞서 오는 4일 관련 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이날 참석한 사업자에게 현장에서 사례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후 방미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도 게시해 국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26.03.03 11:07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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