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달군 최고의 '밈'은?
2022년을 뜨겁게 달군 '밈(meme)'은 뭘까. 화제성 콘텐츠로 MZ세대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방구석연구소는 최근 '2022 밈 어워즈'를 개최해, 지난해 온라인에서 사랑받은 '밈'들을 공개했다. 먼저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부문에서 '우 투더 영 투더 우!'가 2만505표를 받으며 '올해의 밈'으로 선정됐다. 이 밈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독특한 인사법으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패러디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밈포즈 부문에선 '갸루피스'가 1만4천544표를 받으며 전체 2위로 꼽혔다. 갸루피스는 손으로 V자를 만들고 손바닥 쪽을 위로 향한 포즈를 일컫는다. 스포츠 부문에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9천158표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인간밈화재 부문에서 '사내뷰공업'이 8천334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커뮤니티 부문에서 '그 잡채'가 7천791표, 영상 콘텐츠 부문에서 '너 혹시 뭐 돼?'가 5천549표를 받으며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방구석연구소 관계자는 “'밈'은 다양한 사회 현상과 문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밈 어워즈가 한 해의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2021 밈 어워즈'에서는 '무야호'가 '올해의 밈'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