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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투여 환자, 발치 후 턱뼈 괴사 위험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하는 환자의 경우 발치 후 턱뼈 괴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약물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와 치과 이효정 교수팀이 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의 간격이 길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률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외과적 치과 처치 전 약물 종류에 따른 중단 전략도 중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뼈는 낡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형성'이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골 흡수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가늘어지고 약해진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로 환자 상태에 따라 '졸레드로네이트'(연 1회 투여, 고위험군 대상)나 '이반드로네이트'(분기마다 투여, 저위험군 대상)를 투여한다. 하지만 골 흡수가 지나치게 억제되면 낡은 뼈가 잘 제거되지 않고 손상이 누적돼 턱뼈 괴사나 비전형 대퇴골 골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턱뼈는 일상 자극이 많은 부위로 골 흡수가 억제된 상태에서 발치‧임플란트 등 외과적 처치를 받으면 회복이 지연돼 괴사로 이어지기 쉽지만, 발치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중단 시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명확한 임상 지침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연구팀은 골다공증 환자의 보험 전수 데이터 중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 전 약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총 15만 2천299명의 환자를 약물 중단 기간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을 90일 이하 중단한 그룹의 턱뼈 괴사 발생률은 1.28%였으나, 91~180일 중단한 그룹은 0.71%, 365일 이상 중단한 그룹은 0.42%로 중단 기간이 길수록 턱뼈 괴사 발생률이 최대 3배까지 낮아졌다. 또 약물 종류별 중단 기간에 따른 턱뼈 괴사 발생률에서도 차이보였는데, 이반드로네이트는 약 91일 이상만 중단해도 괴사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반면, 졸레드로네이트는 1년 이상 중단해야 괴사 발생률이 효과적으로 줄었다. 연구팀은 졸레드로네이트의 반감기가 더 길어 체내에 오래 남아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효율적인 중단 시점이 턱뼈 괴사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와 치과 처치 간의 안전한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근거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학계와 임상 가이드라인의 마련에도 중요한 지침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1저자)는 “연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중단하면 턱뼈 괴사 위험이 낮아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단 기간이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며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를 관련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이효정 교수(교신저자)는 “턱뼈 괴사는 치료가 어렵고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으로, 특히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약물 복용 이력을 고려해 치료 시점을 조정하면 괴사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치과 박정현 교수(공동 1저자)와 이대서울병원 치과 김진우 교수(공동교신저자)와 함께 연구했으며, 국제학술지 SCI(E) Nature Communications (IF=16.1)에 게재됐다.

2025.06.16 19:14조민규

"스스로 발치하거나, 틱톡 치아미백법 따라하지 마세요"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도 발치 등 스스로 치료를 하면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미용을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치아를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더 큰 고통과 비용 부담을 질 수 있다.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임상해부학학습센터의 애덤 테일러 교수는 치과의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치아를 스스로 치료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테일러 교수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빈곤층의 확대로 치과 치료 진찰을 받기 힘든 층이 증가 하고 있다. 또 치과의원이 몇 안 되는 지역을 방문해 진단하는 'NHS 치과' 예산도 삭감돼 치과 진료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울러 2020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과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이유로 치과의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치아 치료를 하는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10%가 '스스로 치아 치료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테일러 교수는 “집에서 하는 치과 치료는 비위생적”이라면서 “치과병원의 설비는 사용할 때마다 멸균처리하고 있어 미생물이 표면에 서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스로 이를 뽑으면 입과 상악동(코 주변 뼈의 빈 공간)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큰 구멍을 낼 수 있다. 이 구멍 크기가 2mm 미만일 경우 자연 치유되지만, 큰 구멍은 감염병에 대한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테일러 교수에 따르면 충치가 치아와 뼈의 경계면까지 진행되고 있는 경우, 치아를 뽑는 것만으로는 치유되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더 심한 통증이나 2차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일반인이 치아를 뽑으려 하면 발치 중 치아 뿌리가 부러질 위험이 있고, 최악의 경우 큰 수술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 나아가 치열을 바꿔버리거나, 식사가 고통스러워지거나, 다른 건강한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입의 연부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다. 테일러 교수는 또 틱톡 등 영상 콘텐츠를 보고 네일파일(손톱 다듬는 줄)을 사용해 치아를 매끈하게 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치아의 단단한 보호 법랑질(에나멜질) 층을 제거하고 미세 균열이 생기면서 감염과 부패 등이 일어나 심할 경우 치아가 죽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 외에도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가정용 치아 미백도 횡행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인 이득을 위해 장기적인 손상을 감수하는 경우라고 경고했다. 합법적인 미백 키트는 최대 0.1%의 과산화수소를 포함하도록 규제되고 있는데, 틱톡 등에 나오는 일부 미백제는 기준치보다 몇 배 더 높은 농도에 치아를 노출시킨다. 테일러 교수는 “과산화수소는 접촉하는 조직을 손상시키는 표백제”라면서 “즉, 삼키면 잇몸이나 소화기관에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그는 “구강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미용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치과에 가는 것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또 정부는 저렴한 치과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며 “빠른 해결책과 요령은 멀리 보면 더 많은 비용을 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8 09:4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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