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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영흥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나서

남동발전이 새정부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수립한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을 실현하기 위해 영흥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지난 21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등 11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조성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재 영흥도에 무탄소 발전, 수소·해상풍력 클러스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팜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 핵심산업을 구축함으로써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협약은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첫 단계로 참여기관은 사업 발굴과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검토한다. 남동발전은 영흥발전본부 부지와 인프라를 통해 수소전소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전환과 이를 통한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무탄소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최근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을 통해 오는 2040년을 목표로 신재생·수소 등 저탄소·무탄소 전원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총 설비용량 2만4천MW를 달성하고,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 3천600억원의 햇빛·바람 연금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 등 정부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영흥발전본부를 수소와 해상풍력발전의 메카로 개발함으로써 정부 에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남동 에너지신작로 2040을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영흥면 일대를 청정에너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무탄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인천광역시와 옹진군·남동발전·한국석유공사·인천도시공사·인천연구원·인천테크노파크··삼성물산·HDC 현대산업개발·GS에너지·어프로티움 등이다.

2025.07.22 19:41주문정

케이블TV 적자에도 방발기금 걷어가...한시 유예·요율인하 필요

케이블TV 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적자 기업에도 부과되고 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2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현재 SO업계는 순수하게 벌어들인 이윤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희 교수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SO의 주요 수입원인 수신료 매출은 2015년 9천386억원에서 2024년 5천719억원으로 39.1% 급감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광고 수익도 각각 8.1%, 22.8%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367억원에서 149억원으로 96.3% 급감했다. 전체 SO 가운데 38개 사업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방발기금은 초과이윤에 대한 사회적 환수 개념이었는데, 지금은 초과이윤이 없는 수준이다”며 “현재 SO업계의 영업이익이 149억원인데, 방발기금으로 250억원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그램 수급비, 인건비, 제작비 등 원가는 올랐는데 매출은 감소했다”며 “장사가 안되는 콘텐츠를 뒤로 미루거나 빼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기 트렌드에 따라 트로트와 같은 특정 프로그램을 앞당기고, 비인기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대를 미루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만약 프로그램 편성이 조정되더라도 이미 트렌드가 지나갔다면 투자 대비 실효성이 급감하게 된다. 김 교수는 규제 불균형에 대해 “SO는 승인제, 허가제, 의무편성, 광고 제한, 콘텐츠 제한 등 정부 통제를 받고 있지만, 유튜브와 OTT 등 다른 플랫폼은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규제가 수익성을 비로한 SO 산업의 생존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익구조돠 규제 상황이 지속되면 2027년부터 SO는 소멸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김 교수는 “현상 유지를 하면 약 70% 확률로 SO는 소멸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나 내년 안에 지역 SO 하나 정도는 실제로 문을 닫는 걸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미디어산업 5개년 정책, 유료방송 로드맵 등의 고민과 함께 SO의 출구 전략을 중장기 관점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무재송신 범위도 지상파 3사에서 KBS 한 곳으로 축소하고, 재송신료 상한제 도입도 필요한 제도로 봤다. 김 교수는 “현행 징수체계는 사업적 한계에 달한 SO에 역차별적 규제이자, 지역 채널 등 공적 역할 수행의 걸림돌”이라며 적자 SO에 대한 기금 납부 한시적 유예, 요율 0.5% 인하 등을 제시했다.

2025.07.21 16:05진성우

김정관 산업 장관, 첫 행보는 중부발전 전력수급 현장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장관 임명 후 첫 행보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올 여름 전력수급 현장을 살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 도심 대용량 지하발전소로, 홍수와 한강 침수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됐다. 홍수·침수 대비 시스템도 갖춰,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 본부장과 광주전남 본부장이 원격으로 참여해 비 피해가 심한 중부·호남 지역 정전과 전력설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을 조속히 해결하는 한편, 비로 인해 취약해진 지반·시설 등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점은 즉시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린 많은 비로 16일 이후 약 2만5천호 이상에서 정전이 발생(복구율 97.2%, 19일 07시 기준)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주는 비로 인해 폭염이 일시 완화됐으나,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하는 등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97.8GW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력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유지와 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은 국민 일상과 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는 발전설비 뿐 아니라 송·변전설비, 가스시설 등 에너지 재난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이 날 참석한 한전 지역 본부장들에게 “전력공급은 폭우가 지나간 뒤 피해를 복구·정비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만큼, 정전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폭염·폭우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점검에 참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는 “산업단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5.07.19 16:21주문정

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범용 생성형 AI 챗봇 'KEMI' 개발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공공기관 최초로 다목적 범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개발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가오픈 상태에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8월 중 공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KEMI가 단순한 정보검색을 넘어, 전력 생산관리·고객 상담·내부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설계돼 공공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약 1년에 걸쳐 코난테크놀로지와 협력해 KEMI를 개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AI 전문가와 사내 직원이 진행한 성능평가에서 평균 91점을 획득하며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성형 AI로 완성도를 확인했다. 2025년 8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현재 현업 전문가 그룹인 'AI프론티어' 20명과 AI디지털본부 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가오픈 단계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 및 보안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새 정부가 AI 기술의 공공 활용 확대와 민간 혁신 지원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가운데, KEMI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돼 국내 AI 생태계 자립화와 데이터 주권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KEMI는 정식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화,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문서 작업 효율화, 고객 응대 자동화, 내부 교육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KEMI 개발에서 AI 모델 최적화, 다중 복합 RAG 구현, KEMI 개발 플랫폼 설계 등 핵심 기술을 지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기술력을 공공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경민 남부발전 AI디지털본부장은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KEMI는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성공한 공공의 유일 사례로, 공공기관의 AI 도입에 있어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21:20주문정

한전, 사우디 대규모 민자 발전사업 본격화…5.5조 규모 금융조달

한전이 지난해 사우디에서 수주한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총 5조5천억원(40억4천만 달러)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금융조달은 한전 보증 없이 현지 사업법인이 사업 자체의 수익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한국 수출입은행·국제 상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 측은 이번 계약이 해외 PF 방식으로 국내 수출금융기관과 협력해 성사시킨 22번째와 23번째 사업이며 30년 이상 축적된 해외사업 디벨로퍼로서의 개발·운영 경험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PF를 성사시킨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두 사업은 이번 금융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한전은 이번 계약이 향후 중동 지역 발전사업에서 현지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은 지난해 10월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으로, 2GW 규모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사우디 내 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단일 최대 규모로,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25년간 약 5천400억원(약 3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수주한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사업은 총 3.8GW 규모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당 사업을 통해 25년간 약 4조원(약 3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 신사업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전력 관련 기업과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민간 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이끄는 팀코리아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5.07.16 21:03주문정

남동발전, 발전공기업 첫 자체 생산 재생E 전력 직접 판매

남동발전이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했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최근 기아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PPA) 계약을 맺고, 지난달 25일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계약에 따라 기아에 연간 약 1천21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약 3천2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전기차 1만5천대를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직접 전력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고, 재생에너지 전력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PPA 계약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남동발전이 자체 보유한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 공급 실적을 확보한 첫 사례다. 남동발전 측은 “발전사업자로서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생산한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발전공기업이 민간 기업의 RE100 달성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민간-공공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탈탄소 전환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수소 혼소 등 친환경 전원 확대를 통해 남동발전이 RE100 실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최근 발표한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을 통해 2040년까지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2만4천MW 전원 확보, 연간 3천800억원 규모 주민 참여형 연금 조성,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주도하는 역할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통한 RE100 달성 지원은 '남동 에너지 신작로 비전'의 실질적 실행 사례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전국 5대 권역에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계의 RE100 달성과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2025.07.16 10:23주문정

기계연 "신재생에너지로 스마트 무탄소 농업시대 열다"

전주 농촌진흥청 내 설치된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이 처음 공개됐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복합열원을 활용해 농업 분야 에너지 자립과 탄소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이다. 지난 15일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이상민 미래농업생명공학연구단장은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존 온실용 시스템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절반 이상 낮출 수 있고, 운영비는 3분의 1 넘게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술 개발에는 미래농생명공학연구단과 무탄소발전연구실 연구팀(김영상 책임연구원, 박진영 선임연구원)이 연료전지, 태양열, 히트펌프, 흡착식 냉동기를 통합한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200평 규모의 스마트 온실에 적용했다. 실제 전라북도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내 40여 평 남짓한 온실 3호에 들어서자 줄기 길이만 20m나 되는 토마토 수 백 그루가 양액에 담겨 재배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지마다 토마토가 10여 개씩 매달려 익어가고 있었다. 이 온실에 전기와 냉, 난방을 공급하는 72㎡ 면적의 단층 임시 건물 앞에서 설명에 나선 이상민 단장은 "여기에는 수소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와 공기열원 활용 히트펌프, 흡착식 냉동기가 설치돼 있고, 외부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기와 연계돼 전력 및 냉난방 에너지를 계절별, 시간대별로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기존 온실 냉난방 시스템은 주로 태양열이나 지열과 같은 단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설계돼 있다. 날씨 변화에 따른 대응이 불안정하다. 배열 활용이 가능한 연료전지 시스템은 대부분 농업용이 아니라 건물이나 산업 분야에 국한됐다. 혹한이나 폭염 날씨에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로 냉난방 보조 무탄소발전연구실 박진영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연료전지, 히트펌프, 태양열을 복합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겨울철 연료전지 배열과 태양열 집열기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온수 형태로 온실에 공급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생산된 온수를 흡착식냉동기 열원으로 활용, 냉수를 생산하고 스마트 온실로 공급한다는 것. 특히, 혹한 및 폭염의 날씨에 대응해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사용, 스마트 온실의 냉난방을 보조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 구조다. 연구팀은 다중 열원 간 상호 보완 구조 및 통합 제어기술을 설계해 열원 간 상호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에너지 대응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단계별 출력 조절이 가능한 연료전지, 사용전력 대비 5.2배 이상의 온열을 생산할 수 있는 온도 상승용 히트펌프, 연료전지 발전 용량에 맞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주간 일사를 활용하는 태양열 집열기를 개발하고 실시간 에너지 흐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흡수식 냉동기 대비 약 20℃ 낮은 저온 열원(65~70℃)으로도 냉수 생산이 가능한 흡착식 냉동기EH 시스템에 적용했다. 태양열 및 연료전지에서 생성된 온수를 흡착식 냉동기 열원으로 활용해 냉수를 생산하고 이를 30t급 축열조에 축냉해 온실에 냉열을 공급하는 원리다. 이산화탄소 배출 58.1% 감소, 운영비는 36.5% 줄여 이상민 단장은 "기존 온실용 히트펌프 시스템 대비 운영비를 36.5%,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8.1% 감소시켰다"며 "현재 개발 시스템이 적용된 전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내 200평 규모 온실에서는 토마토를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재배중"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특정 열원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계절변화 등 냉난방 수요의 변동성이 큰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다”며, “수소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온실 농업 에너지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농생명 분야 미래 원천기술 개발 및 국내외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 '미래농생명공학연구단'을 운영체 조직으로 설치했다. 연구단은 현재 농업분야 에너지·자원 기술과 DX 기반 소부장 기술 등 미래 농생명공학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전문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기계연 미래농생명공학연구단 및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무탄소발전연구실 협업으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그린수소기반 농업시설 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 및 실증(수소연료전지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 농업모델 개발) 및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신재생에너지 및 복합열원 등을 활용한 온실에너지기술 상용화)으로 수행됐다.

2025.07.16 08:31박희범

중부발전, 美 텍사스 350MW 루시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현대건설·이아이피자산운용(EIP)·PIS펀드·탑선 등 국내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함께 구성한 '팀 코리아'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 350MW 규모 루시 태양광 발전소 재원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7천5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필요한 금융 조달을 9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완료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해외 민간 금융기관과 정책 금융기관 참여로 조달된 이번 자금은 프로젝트 사업성과 안정성, 그리고 '팀 코리아'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시장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루시 태양광 발전사업은 중부발전이 건설공사 총괄 관리·감독과 발전소 운영을 맡고, 현지 건설사가 시공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여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협력 구조를 최적화했다. 350MW 규모 루시 태양광 발전소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해당하는 부지에 조성되며, 연간 약 926G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기준 약 26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앞으로 이 사업은 RE100 이행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루시 프로젝트는 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앞서 진행된 엘라라(130MW), 콘초밸리(160MW)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이 2023년 EIP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년간의 인허가, 개발, 금융 구조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다. 앞으로 약 2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27년 7월 상업 운전을 개시하며, 이후 35년간 전력을 생산·판매한다. 생산된 전력은 글로벌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 스타벅스·워크데이·도요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요 수요처로 참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루시 태양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모델을 선도하고, 향후 유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내 신재생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25.07.11 12:55주문정

황정아 의원 "재난 상황 끝날 때까지 재난방송 송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재난이 끝날 때까지 재난주관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송출하도록 하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경상북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지만,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일부 시간대에 제한적으로만 송출해 재난의 심각성이나 대피의 긴급성을 알리기 어려웠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현행 제도에는 이를 보완할 규정이 없어 TV 방송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등 재난 취약계층의 재난방송 접근성을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의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한 재난보다 그 중요도가 낮게 취급되고 있다는 문제 역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황정아 의원이 발의한 재난방송공적책임강화법은 재난방송 제한적 편성과 지역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가 재난 피해의 전개속도,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난 정보를 계속 송출하도록 법적 의무를 강화했다. 아울러 재난방송을 송출할 때 노약자 등 재난 취약계층이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상황을 보다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자막 크기 확대, 음성안내, 수어 통역 등을 병행하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재난문자가 잘 활용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은 여전히 TV 를 통한 재난방송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 만큼 취약계층의 재난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차별 문제 개선을 위해 재난주관방송사의 송출의무를 강화하는 등 방송이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0 12:27박수형

8일 18시 전력수요 95.7GW 기록…역대 7월 최고

전력거래소는 예년에 비해 짧아진 장마 뒤에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8일 18시에 95.7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7월 전력수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7월 초부터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영향으로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제4호 태풍 '다나스'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유입시키고, 북동기류에 의한 푄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증가에도 8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5.2GW, 예비력은 9.5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수도권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현장 설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전례 없는 더위로 7월 초 전력수요가 예상범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예비력 10GW 이상을 유지하며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또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도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에너지바우처와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바우처는 7월부터 전체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1천300원)을 일괄 지급했다. 이호현 차관은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핵심설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남은 여름동안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차질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역대급 짧은 장마와 폭염속에 7월부터 9월까지 2만5천 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전은 이날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수급 안정은 한전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100년만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한 만큼 우리도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 없도록 위기감을 갖고 설비점검과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폭염 상황관리 ▲폭염 작업관리 ▲폭염 5대 기본수칙 준수 등 철저하고 발 빠른 폭염 예방조치를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난형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난은 올해부터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현장 폭염대책이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함으로써 이중·삼중으로 근로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14일부터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 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가상 고장훈련과 기상특보 대비 상황관리 훈련을 병행해 긴장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올 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발전설비 고장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7.09 07:39주문정

동서발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경제협력 포럼' 개최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KOTRA·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MIIT)와 공동으로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25 한-우즈벡 경제협력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합의에 이어 올해 4월 우즈벡 내 공항 개발 운영 사업에 한국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한국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호자예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관료, 현지 기업인, 고려인 비즈니스클럽 등 현지 주요 인사와 함께, 울산시장 주재의 울산해외경제사절단,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두산에너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 전력분야 5개 한국 대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째 날에는 동서발전 주관으로 마련된 개별 상담 회의장에서 5개 한국 대기업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MOE) 차관 등 관계자 10명과 우즈베키스탄 전력시장의 현황과 진출방안 관련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동서발전과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를 포함한 양국 에너지 기업 간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실질적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연 6% 이상의 경제성장과 2%대 인구증가율로 전력수요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미 프랑스·중동의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민간발전사업에 활발히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동서발전은 국내 전력설비 건설·기자재 기업과 동반 진출해,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이번 포럼을 에너지 분야 협력으로 특화해 기획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 에너지시장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K-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출입은행 타슈켄트 사무소에서는 한국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정부 간 재정 협력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한국-우즈벡 경제협력 포럼행사가 'K-에너지기업'의 성공적인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6 22:36주문정

남동발전, '에너지 고속도로' 연계 신재생 전환 전략 가동

한국남동발전이 2040년까지 전체 설비 70% 이상을 재생에너지와 수소 중심으로 전환한다. 석탄화력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 정책에 맞춰 총 27조원을 투자하고, 50만명 고용과 3천800억원 규모 주민 수익 배분을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 발맞춰 전국에 해상풍력과 수소 기반 발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2040년까지 신재생·수소 등 저탄소·무탄소 전원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총설비용량 2만4천MW를 달성하고,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 일자리를 50만개 창출, 3천800억원 햇빛·바람연금을 바탕으로 주민소득을 증대하는 등 정부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은 '석탄발전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무탄소 전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강기윤 사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완성됐다.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신작로'와 '수소 신작로' 두 개의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중심 재생에너지 10GW와 청정수소 혼전소 7GW를 구축해 전체 발전설비 비중 70% 이상을 신재생 전원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을 잇는 '해상풍력 신작로'와 '수소 신작로'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국토 전역을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비전 실행을 위해 남동발전은 27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해, 50만명 고용창출 효과, 농어촌 소득증대 및 기자재 국산화, 수소생태계 활성화와 에너지안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신안에서 남동발전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햇빛연금' 제도를 확대 적용해 '바람연금'을 중심으로 매년 3천8백억원을 조성해 최대 14만명 주민과 이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성인 2인가구에 월 45만원씩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농어촌 소득증대와 인구소멸지역 인구유입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남동발전 측은 설명했다. 강기윤 사장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수소를 중심으로 신에너지를 확대해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화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30 15:25류은주

남부발전, 중동 시장개척단으로 799만 달러 수출계약 견인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추진한 중동 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서 현장 계약 2건(11만 달러)을 비롯해 799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중동 시장개척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구성됐다.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은 지난해 말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중동시장 내 비즈니스가 활발한 UAE와 카타르를 목표 시장으로 정한 후, 에너지·기계 플랜트 업종 수출강소기업 10개사를 선정,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파견했다. 참여 기업은 동양메탈공업·Mt.H콘트롤밸브·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신화하이텍·아쿠아셀·원광밸브·전진엔텍·제이코·코아이·태화칼파씰 등이다. UAE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기업 48개사와 총 166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3천4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과 799만 달러의 계약추진액 실적을 거뒀다. 참가기업 가운데 코아이가 해양오염방지로봇 현지 실증 테스트를 위한 MOU와 6만 달러 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베어링 제조사 동양메탈공업도 현지에서 5만 달러 규모 발주를 받아 성과 확산에 기여했다. 안성진 동양메탈공업 대표는 “2023년부터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 도움으로 중동 수출상담회에 지속해서 참여해 신뢰를 준 결과가 발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내년까지 중동시장 1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대규모 플랜트 공사가 예정된 중동은 우리 기업들에 매력적인 신시장이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해외사업 동반 진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동시장 개척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5:51주문정

지난해 전국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8% 줄어든 20만7724톤

환경부는 2023년 말까지 굴뚝 원격감시체계(TMS)로 관리돼 온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7.3% 감소한 20만4천370톤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새로 부착한 시설을 포함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 965곳(굴뚝 수 총 3천589개)의 202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7천724톤으로 전년보다 5.8% 즐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2022년도 국가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기배출사업장(발전·산업분야)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추세를 보였다.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폐쇄와 사업장 배출관리를 강화하는 등 발전·산업 부문의 적극적인 감축 정책 시행 효과와 연료사용이 석탄·벙커C유에서 LNG로 변화한 데 따른 영향이다.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관리되는 대기오염물질 7종의 2024년 업종별 배출량은 제철·제강업이 6만5천846톤(31.7%)으로 가장 많았고 발전업이 6만439톤(29.1%), 시멘트제조업 4만3천851톤(21.1%), 석유화학제품업 2만3천534톤(11.3%)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024년 한해 동안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관리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에 대해 사업장의 이의신청 등 검증을 거친후 27일 최종 확정하고 통계자료와 함께 관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굴뚝 자동층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으로 2023년 보다 22곳(2.3%) 증가한 965곳이며 굴뚝 수도 206개(6.1%) 늘어난 총 3천589개로 나타났다.

2025.06.26 16:05주문정

[현장] 대한민국 IT 주역 한자리에…'정보인의 날' 39주년 기념행사 성료

우리나라 IT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온 업계 대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노고와 공로를 조명하고 국내 IT 생태계의 연대와 방향성을 공유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24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제39회 정보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 컴퓨터가 처음 도입된 1967년 6월 24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IT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보인의 날은 1987년 한국IT전문가협회가 정부 승인을 받아 처음 제정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등 관련 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며 범정보산업계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산·학·연·관 IT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뉴엔AI 대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장,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각 협단체장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자리했다. 송상훈 실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ICT는 전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이끌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제는 ICT를 넘어 AI가 전 세계 사회 경제 산업 전반의 혁신을 새롭게 이끌어 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1조9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GPU 확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보인의 날은 ICT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문성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정보인의 날 제정과 변화의 흐름을 짚는 경과 보고, 주최 및 정부 측 축사, 정보인상·공로상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정보인상' 수상자에는 유라클의 창업자인 조준희 KOSA 회장이 선정됐다. 조 회장은 국내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SW)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 생태계 분과장 등 다수 정부 위원직을 맡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조 회장은 "IT 산업의 선·후배님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가 앞으로 제조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한다면 SW 산업이 수출의 주역 산업이 되고 국가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공동 주관 단체들의 추천을 받은 총 11인에게 수여됐다. 전남대 김은희 교수, 아토스 정효남 회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윤창희 팀장 등 각계에서 활약 중인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후반에는 각계 인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지며 화합과 기념의 의미를 되새겼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전문성과 열정으로 IT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신 것에 대해 축하 드린다"라며 "IT 전문가로서 역량과 지식을 결집해 더 나은 IT 산업과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9:26한정호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

한전을 비롯한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 산하기관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 성적표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공기업 32곳 가운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남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A(우수)를 획득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KOTRA·한국교통안전공단(TS)·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A를 받았다. 공기업부문에서 양호(B)를 받은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서부발전·한국전력기술·한국중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DN·한전KPS·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 조폐공사 등이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한국환경공단·국가철도공단·한국도로교통공단·기술보증기금·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예금보험공사·한국연구재단·한국장학재단 등이 양호(B) 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국립생태원·국토안전관리원·신용보증기금·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석유관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은 보통인 'C' 등급에 그쳤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우체국금융개발원·한국관공공사가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대한석탄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스알·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국제협력단·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흡인 'D' 등급을 받았다.

2025.06.23 10:10주문정

두산에너빌리티, '가변속형 양수발전기' 국산화 시동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대규모 양수발전소 확충이 예정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첫 가변속형 설비를 적용한 영동양수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양수 시장 확대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천300억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에 500MW(250MW급 2기) 규모로 건설되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국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량 조절이 가능한 가변속형 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차, 발전기, 전기 및 제어설비를 포함한 전체 기자재의 설계, 제작 및 설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하는 대표적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자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남는 전기를 활용해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전력이 부족할 때 다시 물을 하부댐으로 보내 전기를 생산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ESS 설비 중 양수발전 비중은 66.5%로 압도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최초의 가변속형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수원이 적극적으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해 준 덕분에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1.25GW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5.06.20 14:48류은주

중소 케이블TV, CJ ENM 콘텐츠 IP로 지역채널 제작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와 CJ ENM이 중소SO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J ENM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지원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 이한오 회장, JCN울산중앙방송 구본욱 부사장, KCTV광주방송 이종남 국장과 함께 CJ ENM에서 김정한 부사장, 도정희 사업부장, 허지훈 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J ENM은 회사의 IP를 활용한 10개 방송콘텐츠를 중소SO 지역채널에 제공해 지역채널의 편성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유료방송 성장과 시청자 권익증진을 위한 신규 협력 사업과 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에서도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한 CJ ENM 부사장은 “중소SO의 지속 가능성은 지역 방송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SO가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오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장은 “글로벌 OTT 플랫폼 확산으로 미디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콘텐츠 수급 비용 부담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 SO가 콘텐츠 확보 부담을 줄이고 지역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중소SO에 제공될 우수 프로그램들이 지역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힘써온 SO의 지역성과도 잘 부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채널 경쟁력 제고가 SO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9 14:42박수형

동서발전, 재생에너지·AI신사업·안전 등 6개 분야…새정부 국정기조 동행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주재 ʻ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ʼ를 개최하고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략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은 최고경영자인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안전 ▲인공지능(AI) 신사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위험관리 총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정부정책과의 연계성 검토, 분야별 이행계획 수립·실행, 정부회의 및 대외 보고 대응 등을 담당하며, 정기회의와 상시 실무회의를 통해 정부 국정철학을 회사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의 3대 전략에 발맞춘 무탄소·저탄소 전원확대와 AI 인프라·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전략추진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특히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안전체계 마련”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 점검강화를 지시했다. 권 사장은 “공정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따른 연료비 변동성 확대와 수급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연료 공급망 위험관리와 유연한 조달전략을 추진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본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복무기강·행동강령 준수 등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유관기관·협력사·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그리고 AI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은 공기업이 수행해야할 시대적 과제”라며 “안전한 일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5.06.19 10:56주문정

정부,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 관련 협의체 구성·운영

정부는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난 17일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위와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 방안과 논의 의제, 운영 방식 등에 있어 모든 것을 열어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는 19일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2025.06.19 06:3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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