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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충주시 전력자립 실현 협력 강화…"상생협의체 구성할 것"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달 30일 충주시와 차담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지역 전력 자립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충주시는 이날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 중요성과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부지를 방문, 발전설비 건설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 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는 충주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산업 중심지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또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돈사 악취 등 기존 정주환경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인센티브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루는 데 충주시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충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등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전력 자립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환원형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력 사업은 충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 동서발전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경영 비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6.02 16:40주문정

서부발전,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계약…발전공기업 최초

서부발전이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스공사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2일 서울 중구 엘앤지 비즈니스 허브(LNG Business Hub)에서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천연가스를 공급할 때 물량·기간·공급지 등 수요자 계약조건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제도다. 가스공사가 맺은 모든 계약가격을 평균해 동일 단가로 적용하는 기존 요금제도와 달리 개별요금제는 특정 시점의 도입계약이 특정 발전기에 연동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수급 조건에 맞는 유리한 가격을 확보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연료 조달 전략 유연성 확보 등의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연료전환 1호 발전소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한국형 가스터빈이 최초로 설치된 김포열병합발전소·공주천연가스발전소에 오는 2036년까지 연간 75만톤, 전체 약 800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한편, 서부발전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스공사와 협력해 가스공급시설 중복투자를 막은 공로로 지난해 말 정부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경북 북삼에서 구미 일대에 천연가스발전소 전용 가스공급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서부발전과 동일지역의 가스 수급 안정을 위해 가스공급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가스공사가 공공분야 최초로 협업해 얻은 성과였다. 서부발전과 가스공사가 추정한 건설 투자비와 설비 운영·유지보수비 등의 예산 절감 규모는 2천억원에 달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미국발 관세 분쟁 등으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천연가스 장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와 적극 협력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5:57주문정

GIST, 기념품 수익 1천만 원 '천원의 아침밥'에 기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재)지스트발전재단(이사장 김해명)이 GIST 캠퍼스 내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지니어스COOP'의 첫 판매 수익금 1천만 원을 GIST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니어스COOP'은 (재)지스트발전재단이 기획·운영하는 팝업스토어다. GIST 측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수익 사업을 넘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후원으로 이어졌고, 이 같은 일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 행사는 오전 GIST 제2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발전재단 이사진, 학생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에게 1천 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이다. 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ST 임기철 총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GIST 복지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발전재단과 함께 다양한 체감형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지스트발전재단은 앞으로도 지니어스COOP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GIST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5.06.02 15:33박희범

한수원, 산업계 협력으로 계통보호분야 상생기반 다진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국내 산업계와 함께하는 계통보호 기술네트워킹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원자력발전소 전력설비 안전성 강화와 계통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전력그룹사와 관련 엔지니어링사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발전소 보호설계 개선 사례 공유, 디지털 보호기기의 신뢰성 검증 강화 등 실무 중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수원은 산업계가 안고 있는 기술적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 워킹그룹 운영을 약속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대외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비 안전성과 계통 신뢰도를 지속해서 높이고 국내 계통보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1:18주문정

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에 남강댐 수력 에너지 공급…무역장벽 해소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SK하이닉스와 남강댐 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협약에 따라 1일부터 남강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SK하이닉스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남강 수력발전소는 18MW 용량의 대규모 수력 발전설비로 연간 6만6천954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약 2만3천여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이 무역 시장에서 RE100 이행을 명시적인 납품요건으로 요구받고 있다.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역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규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SK하이닉스의 탄소 배출 저감과 RE100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무역장벽 해소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06:59주문정

동서발전, 고양시 인공지능 산업단지에 전력공급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고양특례시·고양도시관리공사·NH투자증권·한국사우디아라비아 산업통상협회와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고양 인공지능 인텔리전트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협약에 따라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인공지능(AI) 인텔리전트타운'의 분산형 전원 전력인프라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입주기업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정책변화에 발맞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기존 전력공급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전력자립률 제고와 기업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고양 AI 인텔리전트타운 성공적인 조성과 더불어 향후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AI 산업에 기초가 되는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주요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7 18:13주문정

두산에너빌, 사우디 복합발전 프로젝트 연속 수주…주기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천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PC(설계·조달·시공) 합작사와 각각 가즐란2 확장 발전소와 하자르 확장 발전소에 스팀터빈 및 발전기 패키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자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체결된 바 있다. 가즐란2·하자르 가스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km에 위치하며 각 2천900MW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MW급과 540MW급)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지난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세계에서 발주된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수주해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지난 해부터 9기 스팀터빈 공급을 계약했다.

2025.05.27 08:55류은주

두산에너빌리티-남부발전, 美 컨퍼런스 참여…현지 영업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남부발전)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5일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열린 '7F 유저스 그룹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해외 제작사의 7F 시리즈(150MW급)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글로벌 발전사들이 모여 정비 사례와 운영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스터빈 사용자 모임이다. 7F는 현재 전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으며, 이 중 약 660기가 미국에서 가동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지난 1월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를 결성하고,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기술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현지 자회사 DTS를 통한 북미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영업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제3자 성능개선 성공 사례'를 주제로, 최초로 사용자-공급자가 함께 하는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이화섭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차장은 제3자 기술 도입 배경과 운영자로서의 기술 ∙ 경제적 장점을 글로벌 사용자에게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두산터보기계서비스(DTS)의 스콧 켈러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로터, 케이싱, 고온부품 등 두산이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 주요 부품의 특징과 DTS 가스터빈 정비 기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용자와 공급자가 함께 발표하는 최초 사례로서 북미 현지 고객들에게 가스터빈 관련 국내 기술력을 알리는 효과가 컸다”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6 09:56김윤희

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수소 전소 발전 기술협력

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중형 수소 전소 발전 실증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90MW급 중형 수소 전소 터빈의 개발·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추진할 중형 수소 전소 발전 건설사업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기술개발 역량을 연계해 한국형 중형 수소 전소 터빈을 실증,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국산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기술 개발·실증 협력 ▲한국형 수소 전소 발전소 모델 구축·신규발전소 적용 ▲국산 기자재 확대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협력 기반 수출형 터빈 모델 공동 개발과 해외 건설·유지보수(O&M) 시장 공동 진출 등이다.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3년 7월 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실증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수소 전소 터빈 실증 사업에서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 등 수출 생태계 조성과 부품·설비 국산화에도 나선다. 단순 국내 실증을 넘어 국산 기술의 해외 건설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정부의 청정수소 발전 정책과 기술 자립 기조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오만 마나 500W 태양광 발전,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5GW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에 이어 중동 대용량 가스복합 수주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수소 전소 터빈 분야에서도 국산 기술로 실증과 수출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 경제 실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5 17:44주문정

[현장] "기술 넘어 조직 재편"…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본 생성형 AI의 오늘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인공지능(AI) 산업계의 현안과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조찬포럼을 열었다. 생성형 AI의 실질적 도입과 조직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는 자리로, 기업 내 AI 활용 방식과 전환(AX)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AIIA는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과 함께 2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제50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연사로는 조경수 한국남부발전 차장과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가 참석해 각각 '생성형 AI 활용 전략과 남부발전 사례', '기업 환경에서의 AX 동향과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은 "이번이 50번째 조찬포럼인데 그만큼 업계가 이 이슈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생성형 AI는 더 이상 기술 검토 수준이 아니라 실제 조직 변화를 유도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생성형 AI 도입으로 업무 혁신 가속…"거버넌스·역량 내재화 병행" 이날 첫 연단에 오른 발표자는 조경수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인프라실 AI혁신부 차장이었다. 조 차장은 공공기관 내 생성형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채택을 넘어 운영 체계와 조직 문화까지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단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최신 AI 기술을 실무에 녹여내고 있다. 일례로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랭체인 등을 조합한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또 실무자가 AI를 직접 활용하도록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기반의 전용 운영 플랫폼과 사내 AI 포털도 구축했다. 교육과 조직 설계 측면의 접근 역시 강조됐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기초 활용 교육부터 고급 데이터 분석 실습까지 전방위 AI 교육을 시행했으며 경영진을 포함한 의사결정자들까지 학습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술 수용력과 AI 내재화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직 운영 방식에서도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일관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AI 전담부서를 통해 모든 AI 관련 기획과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타부서의 기술 도입은 반드시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는 내부 혼선을 줄이고 기술 도입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데이터 통합, AI 에이전트 개발, 업무 자동화를 위한 외부 도구 연계 등 후속 과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글로벌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해 LLM을 넘어 시각언어모델(VLM) 등 멀티모달 AI까지 확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 차장은 이날 발표 말미에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기술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성형 AI는 실험이 아닌 실전의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EY "AI, 단순 도구 아니다…조직 전환 핵심 동력 돼" 이날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는 기업 AX가 이제는 기술 검토 차원을 넘어 조직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도입이 아니라 기업 내부 사고방식, 운영방식, 일하는 문화 전반을 재편하는 과정"이라며 "기술보다 전략과 리더십의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Y컨설팅은 국내 기업에 AI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16년부터 전략 컨설팅과 기술 구축을 병행해 왔다. 특히 AI 혁신 사무국 형태로 고객사의 AI 전략 전반을 관장하며 과제 도출부터 실행, 사후 운영 및 개선까지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다. 다수 대기업의 AI 프로젝트에서 실질적 혁신을 유도한 실적도 축적돼 있다. 현장에서 김 파트너는 최근 기업들의 AX 전략에서 나타나는 공통 패턴을 조목조목 짚었다. 내부 진단 기반의 과제 발굴과 동시에 외부 사례 벤치마킹을 병행하는 '투트랙 접근'이 확산되고 있으며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내 업무 동반자'로 간주하는 기업 문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일 프로젝트 중심이 아닌 포트폴리오 방식의 단계적 투자 전략이 성과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고객사 사례도 소개됐다. 어떤 국내 기업은 AI 기반의 납사 구매 및 환매도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매일 1만 건이 넘는 지표를 학습하는 모델은 20~80일 후 시장을 예측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이 EY는 생성형 AI의 활용이 챗봇을 넘어 내부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품 상세 FAQ 자동 생성, 검색엔진(SEO) 최적화, 국가별 자연 유입 극대화 등은 모두 생성형 AI가 고객경험(CX)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김 파트너는 "AI를 단기 과제로 보고 끝내면 안 된다"며 "기업의 AI 투자는 재투자를 전제로, 전략적 이해가 기업 전반에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20 09:00조이환

한전KPS, '구슬땀' 정비현장에서 일일 청렴카페 열어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5일 신보령발전소 현장을 찾아 근로자를 위한 일일 '달리는 청(靑)카페'를 열었다. '달리는 청(靑)카페'는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를 비롯한 감사실 임직원이 정비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음료 및 간식을 청렴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행사다. 현장 근로자들은 잠시 짬을 내 커피 등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이성규 감사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한전KPS와 함께 정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도 초청해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건의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규 한전KPS 감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책상 앞에서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닌 현장 근로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땀 흘리는 발전정비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소함으로써 청렴의식을 높이는 등 다양한 소통 정책을 더욱 폭넓게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6:25주문정

軍 에너지 안보 얼마나 취약하길래…"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새대통령 어젠다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는 적 공격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육군이 이에 대응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추진 중이지만, 속도가 느리고 이동형에 편향돼 있다." 이동석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군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이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키움관에서 열린 제23차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 주제 발표에서 밝힌 국방 에너지 현황 분석과 발전 방안의 일단이다. 이날 이 센터장은 '국방 에너지 자립과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분쟁 양상을 예로 들며 "군 에너지 자립을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쟁이나 분쟁은 서로 간 군사 시설 공격도 있지만, 전력망 등 에너지 시설 타격이 주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취약성도 지적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에 달하고, 에너지 자급률은 18.1%에 불과한 데다, 에너지 안보 리스크는 하위 25%로 미국의 2배라는 것. 태국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외부 공급이 제한되는 '에너지 섬'이며, 전력망이 중앙 집중형으로 밀집돼 방호에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북한의 국가문양을 소개하며, 북한이 전기에 대해선 '진심'임을 언급했다. 전쟁 시 북한이 전력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적이다. 실제로 북한 국가문양에는 쌀과 송전탑, 수력발전소가 포함돼 있다. 군 전력망 체계도 지적했다. 평상시 군은 한국전력에 100% 의존하고 있으며, 수전 계통은 대부분 변압기를 기준으로 한 수지식(방사형) 구조인데다 대부분 단일 회선으로만 전력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또 군이 적용받는 전기요금 중 90% 이상이 가장 비싼 일반용 요금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센터장은 “비상시 군은 디젤발전기 중심 수지식 전력공급 체계를 가동하지만, 디젤발전기는 소음과 매연 문제는 물론, 발전기 파괴나 유류 공급원 차단 시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군 전력망 한계로는 ▲육군 전력 의존도 증가(화석연료 공급망 비용 증가 등) ▲비상 상황 시 한전 계통 차단 우려 및 국가 전력망 회복력 저조 ▲단일 발전기 중심 전력 공급 체계 ▲전기 에너지 공급을 위한 배전체계 미흡 ▲전력 관련 전문 조직 및 인력 부재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군이 현재 추진 중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마이크로그리드는 IT를 접목해 제한된 지역에서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이 센터장은 "군이 이같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지만, 이동형 중심으로만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군이 대용량 설비가 필요한 고정형보다는 소부대 중심 이동형 중심 전략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군은 지난해 7군단에서 이동형 중심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고정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성 체계로 ▲1단계 LNG 발전설비 ▲2단계 수소연료전지 ▲보조전력원으로 태양광 등을 제시했다. 이동형은 지역과 장비 단위로 나눠 ▲1단계 에너지 저장장치 ▲2단계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3단계 소형 원자로(SMR 등)를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내 육군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전과 협업해 소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도 공개했다. 이 센터장은 “미군도 2035년까지 모든 설비에 마이크로그리드를 설치하고, 2040년까지는 탄소제로 친환경 발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차기 정부 국방 에너지 안보 어젠다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전략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법무법인(유) LKB&파트너스 소속 전익수 변호사(전 공군 법무실장, 예비역 준장)와 손미희 변호사(전 NST 법무실장)는 '방산기업에 대한 법무법인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손 변호사는 계약서 검토 중요성에 대해 “계약 특수 조건 표준안은 불리한 내용을 수정·반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 5년 넘게 기나긴 소송이 진행중인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영옥 대전디자인진흥원 전략사업팀장은 방위산업에서 디자인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전 팀장은 방위산업에서 디자인 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복잡한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UI/UX 디자인이 강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디자인 융합이 가져올 변화로 ▲부품 경량화 ▲기능 통합 ▲운용 편의성 개선 ▲정비 및 호환성 향상 ▲제품 신뢰성 강화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을 꼽았다. 디자인 융합 사례로는 국산 경량 방탄헬멧과 K5 방독면을 제시했다. 방탄헬멧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착용감을 향상시키고, 무게 균형 최적화를 통해 목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K5 방독면은 인체공학과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전략적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유제정 한국거래소(KRX) 대전혁신센터장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제도 개관 및 대전혁신센터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2025.05.16 15:34박희범

씨피시스템, 서부발전서 장거리 케이블체인 추가 수주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장거리 케이블체인을 추가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총 스트로크 길이 280m 규모 장거리 스키드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수주를 받은 데 이은 연속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체인은 홀딩핀을 활용한 링크 연결 방식으로 부드러운 작동성과 마찰 최소화를 구현했다. PA 소재 가이드 바와 롤러 적용을 통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스키드와 사이드밴드의 일체형 설계로 조립 효율성을 높였다. 케이블체인은 발전소 석탄 운송 시스템과 탄운차 레일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분진과 진동이 심한 현장에서도 내구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피시스템은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했다. 청정 클린룸용 초저분진 'G클린체인'을 상용화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소형·경량화 로봇 케이블 보호 솔루션인 '로보웨이' 개발로 산업용 로봇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하동·남부 발전에서도 당사 제품을 채택하고 있어 발전설비 분야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수요에 대응한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23:43신영빈

남부발전-울산시,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개발 협력 추진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울산시의 미래에너지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개발 협력'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울산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사업 부지·인프라 등 관련 정보 공유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 ▲탄소저감 정부 정책 이행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울산시 소재 KOSPO 영남파워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135MW 규모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를 건립한다. 총 공사비 6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정수소 기반의 신규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울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울산 시민들에게 청정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7:55주문정

롯데케미칼, 재생에너지 사용 늘린다

롯데케미칼이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케미칼과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 및 풍력 등 국내 신재생 발전소의 성공적인 개발과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 추진을 통해 양사의 RE100 목표 달성을 실현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직접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40년까지 4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친환경 미래 성장사업 확대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친환경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통해 RE100 달성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중요한 동력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9:27김윤희

남부발전, CEO 주재 에너지전환 TF 회의 개최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2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재로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전환 TF는 지난해 12월에 착수한 정부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하동 석탄발전소의 에너지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지원 ▲인력전환·대외협력 ▲설비활용·고용안정 지원 ▲대체전원 개발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CEO 주관하에 운영 중이다. 남부발전은 이날 회의에서 하동군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체사업 실무안 발표, 민간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KOSPO 테크노브리지 사업의 진도점검,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전환 지원을 위한 직무개발센터 구축 현황, 대체복합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경남도·하동군·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의기구를 통해 소통하는 한편, 다각적으로 상생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시대적 사명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공기업으로서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노력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협력사 고용안정 지원 등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8:30주문정

중부발전, 총상금 3500만원 규모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

한국중부발전은 국가정보원 지부·충남대학교 등 충청권 10개 기관과 공동으로 총상금 3천500만원 규모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8월 중 심사를 거쳐 9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공모 분야는 발전·인공지능(AI)·SW공급망 등 8개이며 복수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 안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9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한다. 최우수상 1팀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10팀에는 한국중부발전 사장상 등 기관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사이버보안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향한 청년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청권 대학·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안 대응·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2 18:17주문정

로옴 '2kV SiC MOSFET' 탑재 모듈, SMA 태양광 시스템에 채용

로옴은 자사의 최신 2kV SiC MOSFET를 탑재한 세미크론 댄포스의 파워 모듈이 SMA 솔라 테크놀로지 AG(이하 SMA)의 신형 태양광 시스템 'Sunny Central(서니 센트럴) FLEX'에 채용됐다고 12일 밝혔다. 서니 센트럴 FLEX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축전 시스템, 차세대 기술용으로 설계된 모듈러 타입의 플랫폼으로, 전력망의 효율화와 안정성 향상을 지향한다. 로옴의 새로운 2kV 내압 SiC MOSFET는 1천500V DC 링크용으로 심플하고 효율이 높은 컨버터 회로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높은 신뢰성을 목표로, 우주선에 대한 내성을 구비해,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의 까다로운 환경 조건이나 컨버터의 장수명화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로옴의 게이트 저항을 내장한 SiC 디바이스 기술은 모듈 내에서의 병렬 구동을 용이하게 해, 고출력 모듈 설계의 간소화에도 기여한다. 세미크론 댄포스의 'SEMITRANS 20'은 대전력 용도 및 고속 스위칭 동작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직류전압 1천500V에 대응하는 어플리케이션용으로 고효율의 심플한 솔루션을 제공해, 태양광 발전 및 축전 시스템에 적합하다. 세미크론 댄포스는 "로옴의 2kV SiC를 탑재한 SEMITRANS 20은 SMA의 서니 센트럴 FLEX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향후 고출력 전동 트럭용 충전기 및 풍력 발전용 컨버터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미크론 댄포스와 로옴은 실리콘 IGBT 모듈에 있어서도 협업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0:37장경윤

서부발전, 나토 주관 '락드쉴즈 2025' 훈련 참여

서부발전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주관한 국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에서 가상 적국의 해킹 시도를 방어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진행된 나토 주관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5'에 참여했다. 락드쉴즈는 2010년 이후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이다. 올해는 나토 회원국과 초청국 등 39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서부발전과 국가정보원·국방부 등 민·관·군 47개 기관 소속 전문가 17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연합해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전략 훈련 등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연합팀 일원으로 서버 관리와 주요 기반시설 이상 여부 확인 등 훈련 상황에 맞는 해킹 공격 방어에 나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위험 조기 감지, 선제 대응 능력 향상 등에 주력해 사이버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해킹 대응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중소 협력사 대상 해킹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보보안 상담을 추진하는 등 회사와 협력사 정보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05.12 09:27주문정

수소입찰시장 열렸다…두산퓨얼셀 적자탈출 기대감↑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올해 새롭게 열린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4천300GWh(기가와트시) 규모 청정수소 발전 및 일반수소 발전 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은 수소나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 당국이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고정가로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 발전과 일반수소 발전으로 구분한다. 두산퓨얼셀은 일반수소 입찰 시장에서 매년 과반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아직 적자인 상황이다. 주기기 매출 증가로 외형이 성장하고 있지만, 고정비 부담과 원가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도 두산퓨얼셀 매출은 전년 대비 218.8% 증가한 99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현재 대기 중인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CHPS) 낙찰분이 있기 때문에 연내 수주와 매출로 반영되면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공급계약 해지 3건 공시로 주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착수지시서 장기 미발급, PF약정 체결 무산 등에 따른 계약 해지로 기존 수주잔고 또는 사업 전망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퓨얼셀은 기존 주력 사업인 인산형수소연료전지(PAFC) 외에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 성장 기대감도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두산퓨얼셀이) CHPS 입찰에서 높은 수주율을 기록한다면 연간 매출 5천억원대 회복이 가능하다"며 "오는 7월부터 군산 SOFC 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생산제품 다변화에 따른 수요 발굴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2023년에 수주한 CHPS 물량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한다"며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는 덜어냈고, 이제는 이익 개선 속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올해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하며 하반기 수소 버스 판매 개시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 흑자 달성을 확언하기 어렵지만,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이익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도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점유율 절반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면, 내년에 수주 잔고가 더 쌓이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 작년이 더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1 09:5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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