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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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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새해 무역보험 지원 275조원 목표…대미투자·수출다변화 등 지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8일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보험 목표 지원 규모를 275조원로 잡아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중소 상생 및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산업을 확대하고, 은행과 함께 중기 앞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를 확대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 보다 약 30배 증가한 2천143억원 지원했고, 올해는 3천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 다변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장 사장은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아세안·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전년도 62조원에서 올해 총 6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및 인공지능(AI)·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미래산업도 지원한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진짜성장' 구현을 위한 AI 산업 전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나라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3:54주문정 기자

조준희 회장 "KOSA, 수요·공급 연결하는 산업 허브로 진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협회로서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5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 협회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조 회장은 KOSA가 공급 기업 중심 협회에서 수요기업과 함께하는 산업 연합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요기업 아우르는 AI 협회, 산업 전반 AX 이끌 것"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방송,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수요기업이 협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SBS가 수요기업 자격으로 협회 부회장사로 합류한 것은 협회 성격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서도 AI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 협회에 참여하면서, 산업 현장 AI 전환(AX) 논의가 보다 현실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AI 산업이 기술 개발 중심 논의에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기업만 모여 있는 협회로는 산업 전반 전환을 이끌 수 없다"며 "기존 제조업과 금융, 유통 등 수요 산업이 실제로 AX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협회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제도적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협회 주요 성과로는 글로벌 연계 활동이 언급됐다. KOSA는 CES 현장에서 정부, 국회, 유관 기관과 함께 국내 AI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으며 여야 국회의원과 현장 소통을 통해 입법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조 회장은 해외 현장에서 산업을 중심으로 한 소통이 정책과 제도 논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협회 핵심 비전으로는 AI를 국가 전략과 직접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인공지능과 소버린 AI 개념을 접목해 개발도상국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국내 기업 동반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인공지능이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국가 간 협력 모델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협회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OSA는 인공지능 기본법 지원 데스크를 운영하며 기업 법·제도 대응을 돕고, 저작권과 AI 안전, 워터마크 등 현장에서 혼란이 큰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인공지능 산업은 이제 개별 기업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와 국가 전략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KOSA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정부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AI 산업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배 교수 "고정밀 지도 데이터, 통상 아닌 국가 주권과 안보 문제" 포럼에서는 전문가와 기업 발표도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김상배 교수는 'AI시대 데이터 안보전쟁' 발표를 통해 데이터 국외 이전과 활용 문제가 기술이나 통상을 넘어 국가 주권과 안보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를 사례로 들며 데이터 주권 문제를 짚었다. 단순한 서비스 품질 개선이나 규제 논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국토 구조와 주요 인프라, 군사·안보 시설 정보가 포함된 핵심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는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성 영상과 AI 분석 역량을 이미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국가 차원 통제와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국외 이전 논의 역시 보호와 차단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국내 산업과 AI 경쟁력으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글로벌 빅테크 중심 데이터 활용 구조에 종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 시대에는 데이터 주권과 데이터 안보, 산업 경쟁력을 함께 설계하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야놀자 "AI 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키워야" 후원사로 참여한 야놀자의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온 사례를 공유했다. 이 CEO는 야놀자가 단순한 숙박 플랫폼을 넘어 호텔과 숙박 시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 유통 솔루션, 트랜잭션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B2B와 B2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산업 전반에서 축적되는 예약, 가격, 수요, 이동 데이터가 AI 기술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 경쟁력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며, 야놀자가 과거와 실시간 여행 데이터를 분석해 숙박 요금 예측과 수익 최적화, 운영 효율화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AI 연구 조직을 중심으로 머신러닝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내재화해 온 점도 소개했다. 이준영 CEO는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내재화 전략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한국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야놀자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0:32남혁우 기자

퓨리오사AI, 2세대 칩 '레니게이드' 양산 개시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2세대 칩 RNGD(레니게이드) 1차 양산물량 4천장을 인도받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RNGD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사인 대만 TSMC가 제조를 완료한 뒤, 아수스(ASUS)의 카드 제조 공정을 거쳐 출고된다. 회사는 올해 약 2만장 수준의 양산을 계획 중이다. RNGD는 앞서 2024년 하반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세계 반도체 기업 연례 학술행사 '핫 칩스 2024'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이후 엄밀한 제품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양산은 세계적으로도 HBM을 탑재한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가 개발을 넘어 양산 단계까지 이른 드문 경우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NGD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RNGD PCIe 카드'는 180W TDP의 저전력 설계를 적용해 기존 서버에 바로 장착 가능한(drop-in) AI 가속기로 제공된다. 'NXT RNGD 서버'는 RNGD 카드 8장을 탑재한 4U 랙마운트 서버로, 시스템 전체 소비 전력은 3kW에 불과하다. 표준 랙 환경에 최대 5대까지 장착 가능하며, 랙당 최대 20 PFLOPS(INT8)의 AI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퓨리오사AI는 양산 물량 인도를 계기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이미 이달 초 국내 대기업 계열사 한 곳에서 RNGD 구매를 발주하는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단에서 RNGD 검증을 마치고 정식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그동안 하드웨어 안정화와 소프트웨어 스택 고도화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작년 하반기 LG 엑사원(EXAONE) 도입 확정과 오픈AI와의 GPT-OSS 모델 공개 시연 등 실사용 기반의 성과를 축적해 왔다. TSMC,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산·공급 라인망도 구축했다. RNGD는 인프라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칩은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의 주류를 이루는 공냉식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RNGD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TC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표준 환경에서 GPU 기반 시스템 대비 2.5배 높은 '랙당 연산 밀도'를 제공한다. 이는 동일한 공간과 전력 조건에서 더 많은 AI 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RNGD 양산은 글로벌 AI 3강·반도체 2강 도약을 위한 진일보”라며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2026.01.28 09:56전화평 기자

SK키파운드리, 4세대 200V 고전압 180nm BCD 공정 출시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 SK키파운드리는 최근 4세대 200V 고전압 0.18micron(180나노미터) BCD(Bipolar-CMOS-DMOS) 공정을 출시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국내외 주요 고객과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와 AI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고전압·고효율 전력 반도체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압 체계가 기존 12V에서 48V로 전환되고 있으며,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역시 전력 효율과 밀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380V DC에서 최대 800V DC까지 전압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100V 이상의 고전압을 안정적으로 견디면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 SK키파운드리가 이번에 선보인 4세대 200V 고전압 0.18micron BCD 공정은 기존 3세대 대비 전력 효율성과 고온 내구성을 나타내는 Rsp(특성온저항), BVDSS(항복전압) 특성을 20%이상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작 전압별 낮은 온저항(On-Resistance) 소자를 제공해, 칩 면적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공정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BCD, HV MOSFET을 사용하는 고전압·고전류의 PMIC 반도체 사이에 디지털 신호는 안전하게 전송하면서 원치 않는 고전압이나 노이즈는 차단하는 Thick IMD 옵션을 제공하며, SRAM·ROM·MTP·OTP 등 다양한 내장 메모리 옵션과 정밀 모터 제어용 홀 센서를 제공해 고전압 IC 설계의 확장성을 더욱 높였다. SK키파운드리의 이번 공정은 고전압 전력 관리 및 변환 칩, 모터 드라이버, LED 드라이버, 전원 공급 게이트 드라이버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적용 가능하며, 무엇보다 까다로운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 'AEC-Q100 Grade 0'을 충족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차량용 전장 부품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AI 서버와 차량 전장 시스템의 고전력화로 100V 이상 BCD 공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벌크 실리콘 기반에서 고전압 BCD 공정을 제공하는 파운드리가 드문 상황에서 200V 고전압 0.18micron BCD 공정 양산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2026.01.28 08:42장경윤 기자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2월 6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월 6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술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단순 시연·성능 고도화를 넘어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 핵심 실무 이슈를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닝 세션 해외 기조연사는 페데리코 비센티니 보스턴다이나믹스 품질 총괄이 나선다. 최근 공개된 아틀라스 개발·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전환 과정에서의 품질·안전 확보 관점과 향후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기조연사는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가 맡았다. 휴머노이드 구동 핵심으로 부상한 '행동하는 AI' 기술 발전 방향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형 로봇 공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필요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케빈 리즈 애질리티로보틱스 수석엔지니어는 작업셀 기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 작업과 통제된 환경, 명확한 안전 경계 설정을 통해 생산 규모에서 신뢰성 있게 운영한 사례와 단계적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리카르도 마리아니 엔비디아 부사장은 피지컬 AI 기반 개발 전주기 관점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데이터 파이프라인, 학습·평가 체계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안전 요구사항 설계 반영과 테스트 시나리오 구성 등 실무적 접근을 소개한다. 캐롤 프랭클린 A3 이사는 휴머노이드 안전과 관련하여 개발 중인 국제표준(ISO) 동향을 공유해, 산업계가 개발 단계부터 표준·인증 요구사항을 선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제공한다. 박지훈 법무법인 화우 전문위원은 휴머노이드 확산에 따라 기업이 직면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AI기본법 이슈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법·제도 정비 방향을 제시한다.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작년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3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실증 지원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새해 실증연구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정례 개최로 추진해 현장 적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증 성과와 표준·제도 논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내 로봇기업 상용화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류지호 원장 직무대행은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제품 검증과 현장 운영 체계를 빠르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업이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검증·운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8:53신영빈 기자

산업지능화협회, 삼일PwC와 'CAXO 최고위 과정' 협약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는 삼일회계법인과 강소기업 경영진을 위한 '산업지능화 CAXO 최고위 과정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기업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전환(AX) 시대를 맞아, 투자 대비 성과(ROI) 판단에 신중한 강소기업 경영진과 오너 2세들이 실전형 AI 의사결정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대상자 모집 및 공동 홍보 활동 ▲산업별 성공·실패 사례와 AI 기술 트렌드를 결합한 교육 콘텐츠 제공 ▲각 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 강사진 구성 ▲교육 장소 및 자료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과정은 즉시 적용 가능한 AX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일회계법인 AX 노드는 교육 참여자에게 1:1 멘토링 세션을 제공해 각 기업 재무적 타당성 분석과 실행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KOIIA는 개념 검증(PoC), 실증 프로그램, 투자 연계 등을 통해 AX 프로젝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교육 커리큘럼은 총 10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산업 AI 대전환 트렌드'부터 '피지컬 AI와 로봇 혁명', '에이전틱 AI와 워크플로우 혁신', 'AX 재무 및 세금 리터러시' 등 주제를 다룬다. 가산동 협회 사옥과 용산 삼일회계법인 본사에서 교대로 운영한다.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본부장은 "협회가 보유한 제조 현장 중심 AI 기술 전문성과 삼일회계법인 글로벌 경영 전략 컨설팅 역량이 결합하여 국내 최고 수준 CAXO 과정이 탄생했다"며 "강소기업이 AI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기술적 이해를 넘어 경영의 언어로 AI 전환을 해석하고, CFO와 CEO가 함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투자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재무 전략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의 AX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지능화 CAXO 최고위 과정' 1기는 오는 4월 개강을 목표로 모집을 시작한다. 상세 내용은 양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7 18:37신영빈 기자

가천대 전성민 교수 "게임산업 AI 도입...규제 선행보다 실험 공간 넓혀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이 게임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저작권·개인정보 등 법적 리스크와 규제 비용을 구조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천대 전성민 교수는 27일 서울대학교 LG경영관에서 열린 2026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AI 도입 패턴이 1990년대 인터넷 도입과 유사하다. 기술 도입 방식과 제도 설계가 이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게임 코드 전체를 학습한 AI를 통해 신입 개발자가 질문을 던지고 코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현장에서 AI가 이미 실무 생산성을 크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셉트 아트 역시 텍스트 설명을 반복하는 대신 프롬프트 기반 시안 생성으로 시행착오를 줄이며 속도를 높인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만 “게임사와 웹툰 업계가 생성형 AI 사용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AI 활용이 인력 감축이나 '쉽게 만든 콘텐츠'라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핵심 쟁점으로는 법적 리스크의 급증이 제시됐다. 전 교수는 “생성형 AI로 제작할 경우 저작권 침해 분쟁 가능성이 커지고,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도 동반된다”며 “순수 AI 생성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가 불명확한 '그레이 에어리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은 방대한 구성요소가 축적되는 산업 특성상, 출시 이후 특정 장면·에셋의 생성 경로와 권리관계를 되짚기 어려워 사후 분쟁에 대비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대기업은 내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지만, 인디·중소 스튜디오는 같은 수준의 준비가 어려워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며 문제의식도 제기했다. 규제 환경의 변화도 언급했다. 전 교수는 유럽연합(EU)이 위험도 기반으로 AI를 분류하고, AI 활용 콘텐츠 표시 등 투명성 요구를 강화하는 흐름을 설명하면서 각 지역의 규제 기조가 엇갈리는 '파편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지난 22일 시행된 'AI 기본법'이 게임산업에 사실상 광범위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전성민 교수는 는 산업이 충분히 발현되기 전에 규제가 먼저 논의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AI 기반 제작물의 표시 의무와 제재(과태료 등)가 창작 생태계의 부담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정책 방향으로 “AI 기본법을 신기술 도입 영역에서는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 확장 필요성을 언급하며 AI가 콘텐츠를 상시 수정·생성하는 환경에서 현행 등급심사 체계가 그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제기했다. 아울러 AI 도입이 고도화될수록 '컴플라이언스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정부가 인디 스튜디오의 기술 도입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6.01.27 17:04김한준 기자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 "앱마켓 환불 악용... 게임사 책임으로 돌리면 해법 멀어진다"

앱마켓 결제 취소 악용이 게임사 매출 손실을 넘어 게임 내 경제 붕괴, 마케팅 지표 왜곡, 스토어 노출 불이익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환불 갈등이 개발사 대 이용자 구도로만 흘러가면 정작 결제와 취소가 이뤄지는 앱마켓은 책임에서 비켜서게 돼 구조적 개선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는 27일 서울대 LG경영관에서 열린 2026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앱마켓 결제 취소 행위로 인한 게임산업 피해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앱마켓이 결제 인프라를 장악한 구조에서 환불은 제3자처럼 빠져 있는 운영 방식이 누적되면서 피해가 게임사로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시장 구조가 커지며 독과점, 정책 변경에 따른 일방적 영향력, 30% 수수료 부담 등이 누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환불 악용이 낳는 피해로는 직접적인 매출 손실이 꼽혔다. 결제 취소가 발생하면 매출이 즉시 취소되고 정산·회계 처리가 복잡해진다. 특히 악용 사례는 패키지 등 고액 아이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꼽혔다. 이 교수는 "소비성 아이템 회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을 통해 강력한 재화가 남아 공정 경쟁을 훼손하는 등 게임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케팅과 유통 지표도 문제로 지목했다. 광고비 대비 매출 측정이 중요한 모바일 게임에서 결제 후 취소가 늘면 성과 데이터가 왜곡돼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결제 취소 비율이 스토어의 품질 지표로 반영될 경우 상단 노출이나 추천 등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정상적 취소가 급증하면 부정행위 의심 앱으로 분류돼 퇴출 또는 다운로드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환불 악용을 막기 위한 대응 비용이 개발사에 전가되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실시간 영수증·결제내역 검증 서버 구축, CS 인력 투입, 계정 제재 등 운영 부담이 커지는데 대형사는 대응 여력이 있는 반면 중소 개발사는 기술·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는 설명이다. 환불 대행업체 확산도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이승훈 교수는 최근 환불을 대행해 주는 업체가 활성화돼 있고, 이들이 비정상적으로 환불을 강제 진행해 환불률을 키우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에 대한 개선책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환불 승인 즉시 개발사 서버로 정보가 전달되도록 실시간 API 연동을 강화하고, 결제 취소된 건에 연동된 인앱 아이템을 자동 회수하거나 회수 전까지 계정을 임시 정지하는 등 실시간 환불 데이터 공유·자동 회수 시스템을 앱마켓이 기본 기능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결제 취소 승인 권한을 앱마켓이 독점하기보다 개발사와 분담하고, 특히 사용 기록이 남는 소비성 아이템은 환불 전에 개발사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용자가 제출한 취소 사유가 개발사에 충분히 공유돼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습 취소 이용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앱마켓이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앱마켓은 이용자가 여러 게임·앱에서 반복적으로 결제 취소를 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고위험 이용자 정보를 개발사에 제공하거나 일정 기준 이상 반복 취소 시 취소 기능 비활성화, 결제 단계 경고 강화 등 사전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취지다. 이승훈 교수는 “현행 결제 취소 정책은 소비자 보호에 치중된 측면이 있지만, 그 결과 개발사 피해가 커지고 갈등이 개발사와 이용자 간 분쟁으로만 확장되는 구조”라며 “구글·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가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발사에 더 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해야 생태계가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7:03김한준 기자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 "게임 이용률 감소...흥미 저하보다 체험 환경 변화 봐야"

게임 이용률 하락을 단순한 게임 기피 현상으로 읽기보다 지난 수년간 이용자 환경이 급격히 바뀐 결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은 27일 서울대학교 LG경영관에서 열린 2026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용자 환경이 최근 4~5년 사이에 크게 바뀌었다"며 "게임 이용률 감소는 통계만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변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전후로 콘텐츠 소비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이용자가 콘텐츠 생산자와 소통하는 예측 가능한 룰이 있었지만 OTT·소셜미디어·AI 확산이 겹치면서 체험이 중요해지고 소비 개념이 복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임 집행위원은 게임을 대체하는 여가 요소가 급격히 늘어난 점도 지목했다. 숏폼 영상 확산으로 체감 호흡이 짧아지고, 오프라인 활동과 여행 등 '다른 체험'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이용자 시간이 분산된다는 것이다. 대체 여가로 OTT·영화 등 비게임 콘텐츠 비중이 높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또 다른 축으로는 생성형 AI의 대중화가 제시됐다. 이종임 집행위원은 국내 생성형 AI 이용률이 2025년 상반기 25.9%에서 하반기 30.7%로 상승했다는 자료를 언급하며, 이용자 환경의 핵심 변수로 AI가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I 확산이 '놀이와 체험'의 경계를 바꾸고 있다고도 봤다. 이용자가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공유하는 흐름이 커지면서 과거 게임이 독점하던 체험의 영역이 다른 플랫폼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창작이 게임 생태계 내부의 긴장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종임 집행위원은 인디 게임 시상 분야에서 AI 활용을 문제 삼아 수상 취소가 이뤄진 사례를 들며 순수 창작을 중시하는 인디 생태계의 철학과 AI 도입 사이 충돌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형 게임의 경우에도 AI 사용 여부가 논쟁이 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는 “AI 사용 여부를 공개하면 되는지 혹은 레퍼런스를 달면 되는지” 등 공개·표시 기준과 이용자 수용성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6.01.27 17:01김한준 기자

한미반도체, 마이크론 싱가포르 신규 팹 기공식 참석

한미반도체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첨단 웨이퍼 제조공장 (Advanced wafer fabrication facility)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마이크론 산자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회장을 비롯해 간킴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미반도체에서도 주요 임원진이 초청받아 참석하며 마이크론과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착공한 마이크론 신규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은 싱가포르 우드랜즈 (Woodlands) 지역에 위치한 기존 낸드 제조 단지 내에 건설된다. 인근에는 2025년 1월 착공한 HBM 첨단 패키징 공장이 위치한다. 신규 공장은 2028년 하반기에 가동을 목표로 하며, 마이크론의 낸드 센터 오브 엑셀런스(NAND Center of Excellence)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신규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에 향후 10년간 약 240억 달러(약 35조원)를 투자하며, 최종적으로 70만 평방피트 규모의 클린룸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1월에 착공한 마이크론 싱가포르 HBM 첨단 패키징 공장은 올해 말부터 양산에 돌입해 내년부터 마이크론의 HBM 공급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싱가포르에서 HBM, 낸드를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의 이번 기공식 참석은 마이크론과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반영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HBM용 TC 본더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7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TC 본더는 HBM 적층 공정의 핵심 장비로, HBM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의 싱가포르 공장 생산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숙련된 엔지니어를 배치해 전문적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 받아 '탑 서플라이어(Top Supplier)'상을 수상했다. 현재 마이크론은 대만 공장에서 HBM을 생산하고 있으며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외에도 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서 HBM과 D램 제조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총 설비투자액을 기존 180억 달러(약 26조4천억원)에서 200억 달러(약 29조3천억원)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통해 HBM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글로벌 생산 확대 전략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 협력과 장비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6:52장경윤 기자

메모리 가격 급등에 노트북도 '껑충'…갤럭시S26도 오를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IT 전자기기 전반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노트북을 비롯한 주요 전자제품 가격이 이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4.181% 오른 9.3달러,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은 전월 대비 10.56% 상승한 5.74달러를 기록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공급 조절이 맞물리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IT 기기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신제품 노트북이 대표적이다. 갤럭시북6 프로(14인치)의 출고가는 341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북5 프로(176만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메모리와 고성능 부품 가격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역시 예외가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통신사 요금제 추천 사이트 모요는 차기작 갤럭시 S26 울트라(256GB)의 출고가를 최대 176만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작 대비 약 7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아직 공식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이 이어질 경우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소비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한 갤럭시 이용자는 “원육 가격이 내려가도 한 번 오른 치킨 가격은 잘 내려가지 않는다”며 “스마트폰 가격도 결국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출고가가 계속 오르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시장 반발을 고려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 국면에서 가격 동결 또는 제한적 인상 전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포함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의 최종 출고가는 다음달 2월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2026.01.27 16:34전화평 기자

'큰손' 애플도 백기...삼성·SK, 아이폰용 LPDDR 가격 인상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애플에 공급되는 저전력 D램(LPDDR) 가격을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활용해 비교적 저가로 LPDDR을 수급해 온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애플 역시 가격 인상 추세를 거스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올 1분기에도 D램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애플과의 협상을 통해 아이폰용 LPDDR 가격을 크게 인상하기로 했다. LPDDR은 일반 D램(DDR) 대비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D램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며, 현재 7세대 제품인 LPDDR5X가 가장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애플은 이 LPDDR의 핵심 고객사 중 하나다.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의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기준 2억5천만대 내외로 추산된다. 최근 LPDDR5를 비롯한 메모리 가격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D램 수요가 늘어난 반면, 공급사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높은 생산 비중을 두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애플과의 협상을 통해 올 1분기 공급하는 아이폰용 LPDDR 가격을 크게 올렸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80% 이상, SK하이닉스는 100% 내외의 인상폭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하반기 애플향 LPDDR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당 시점에 애플이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 18'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통상 연간 단위의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을 진행하나, 최근 불거진 메모리 대란을 반영해 단가는 올 상반기까지만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안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향 LPDDR 가격이 절대적으로 비싼 것은 아니다. 애플은 메모리 시장의 '큰손'으로서, 우월한 지위를 활용해 타 기업 대비 낮은 가격에 LPDDR을 수급해 왔다. 실제 단가는 극비에 부쳐지고 있으나, 업계는 이번 협상을 통해 애플과 메모리 공급사 간의 불균형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애플향 메모리 단가 인상이 반영되면 올 1분기 메모리 공급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해당 분기 범용 D램의 가격이 전분기 대비 55~6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LPDDR 가격은 올 4분기에도 이미 40%가량 오른 바 있다"며 "1분기에는 인상폭이 더 커지면서 마진율이 최소 60%대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4:25장경윤 기자

산업부, 美관세인상 발표에 총력 대응

산업통상부는 27일 새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발표와 관련해 오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 참석,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장관은 유선으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에서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바에 따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이 종료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정부의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대해 자동차·목재·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2026.01.27 13:39주문정 기자

[기고] K-컬처 지속 가능한 미래, 전통과 유산 산업화에 달렸다

현재의 K-컬처 열풍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산인 '헤리티지(Heritage)'에 주목해야 한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산업 문법으로 재해석할 때 비로소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가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와 밀라노를 방문했을 때 일이다. 고급 부티크와 거래하는 현지 패션 바이어, 우리 회사가 참여한 문화행사에서 한복에서 영감받은 실크 재킷과 저고리 라인의 블라우스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이 독특한 실루엣과 색감의 조화는 어디서 온 것인가?” 그들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명확했다. 한국의 전통, 바로 K-헤리티지였다. 역시 같은 시기 뉴욕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조리법을 재해석한 발효 요리가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주목을 받았고, 파리의 루브르에서는 한지로 만든 전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즈음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말할 것도 없는 또 다른 중요한 사례일 것이다. 세계가 이제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에 열광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그 뿌리인 '전통문화' 자체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우리 문화를 보는 외부 시선에 주목하라 K-팝과 K-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주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이라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된 한국문화를 어떻게 하면 끊임없는 생명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안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이 80년대에 맞닥뜨렸던 바로 그 지점이다. 그 해답의 열쇠는 바로 우리의 원천 자산인 K-헤리티지(K-Heritage)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전통문화를 보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강했다. 박물관 유리창 너머에 박제된 과거로 취급했다. 하지만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가 문화 자원화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 K-컬처 열풍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려면, 모든 창의성의 근간이 되는 '헤리티지'에 주목해야 한다. 전통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현대적 산업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변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옛것을 복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수백 년간 축적된 유산이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현대 산업의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단순히 알리고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것을 외국인이 어떻게 보느냐”이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공급자의 자부심이 아니라 소비자의 공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 전통 유산을 접한 세계인이 “이것을 통해 내 삶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는 가치를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에게는 익숙해서 지나쳤던 고조리서의 레시피 하나, 한복의 선 하나가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인류 보편적 정서에 맞닿은 차별화된 문화적·상품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한복은 그 독창적인 실루엣과 색채 철학으로 글로벌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복 패턴을 활용한 현대 의류, 노리개·비녀 등 전통 액세서리의 재해석, 한복 원단의 다양화 등 산업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지금이야말로 한복을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닌 글로벌 패션 IP로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이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식과 패션이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현상은 이러한 가능성을 방증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는 K-푸드다. 과거 조상들이 작성한 수많은 고조리서는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이자 인류 보편성에 맞닿는 상품적 보물창고다. 예를 들어, 전통 왕실 진상 음식 또는 식재료, 종가 음식을 현대적인 건강식이나 기능성 식품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와 결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우리의 유산이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명확한 가치를 제시할 때, K-헤리티지는 비로소 글로벌 표준의 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문화자원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K-헤리티지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을 통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를 게임, 영화 등 K-콘텐츠와 결합하고,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고품격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문화의 아카이빙과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디지털 헤리티지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전통 자산을 체험하게 하고, 이를 패션과 공예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한복의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 인테리어 소재로 바꾸거나, 전통 공예의 기법을 첨단 IT 기기의 디자인에 접목하는 시도가 그 예다. 전통은 과거와의 대화인 동시에 미래로 향하는 길목이다. 우리가 가진 오래된 미래인 헤리티지를 어떻게 현재의 산업적 가치로 치환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국부가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문화의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K-헤리티지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전통문화가 박물관을 나와 시장으로,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 때 비로소 K-컬처는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우리 유산이 세계인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날, 진정한 K-헤리티지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는 민간 싱크탱크 'K헤리티지산업포럼'을 창립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식 발족했다. 포럼은 전통문화의 가치가 보존에 머물지 않고, 기획·제작·유통·관광·교육·디지털전환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도록 돕는 협력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기업과 창작자, 연구자, 현장 실무자,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모여 K-헤리티지의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연결과 실행의 허브를 지향한다. K-컬처의 다음 10년은 새로운 콘텐츠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그 콘텐츠가 돌아갈 뿌리와 원천을 산업으로 만드는 일, 바로 K-헤리티지에 달려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그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 기고자 이석민 현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현 ㈜온나무 대표이사현 숭실대학교 겸임교수전 인하대 초빙교수(2021)전 헌법재판소 책임연구관(2015-2020)전 독일 튀빙겐대 강사 & 연구원(2014-2015)전 법제처 연구원(2010)서울대학교 법학박사(문화헌법, 문화정책, 비교법학)

2026.01.27 13:05이석민 컬럼니스트

로옴, 500mA 대응 LDO 레귤레이터 개발

로옴(ROHM)은 압도적인 안정 제어 기술 'Nano Cap(나노 캡)'을 탑재한 출력전류 500mA의 LDO 레귤레이터 집적회로(IC) 'BD9xxN5 시리즈' 총 18개 제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호평을 받고 있는 'BD9xxN1' 시리즈(출력전류 150mA)의 전류 확장 모델로서, 출력전류를 기존의 3배 이상에 해당되는 500mA로 확대해 한층 더 대전류를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나노 캡 기술 채용을 통해, 불과 470nF(Typ.)의 출력 콘덴서에서도 출력전압 변동을 약 250mV (부하 전류 변동 1mA ⇔ 500mA/1µs 시)로 억제하는 안정 동작을 실증했다. 일반적인 수 µF의 소형 MLCC(다층 세라믹 콘덴서)나 대용량 전해 콘덴서뿐만 아니라, 안정성의 확보가 어려웠던 1µF 이하 용량의 0603M 사이즈(0.6×0.3mm)와 같은 극소 MLCC에도 대응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회로 및 기판의 소형화뿐만 아니라 부품 선정의 자유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월 3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검증용 시뮬레이션 모델로서 고정밀 SPICE 모델을 완비해 로옴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2026.01.27 11:10장경윤 기자

KIAT,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장학생 모집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장려 장학금과 국내외 첨단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금 외에도 ▲미국 내 첨단산업 기업·기관 현장학습 ▲영상 강의 ▲재미 한인 공학·과학자 멘토링 ▲첨단산업 주제의 토크콘서트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IAT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총 8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파견 우수 사례자에게는 산업통상부 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모집 대상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미국 대학 파견이 예정돼 있는 이공계 학부생으로, 오는 3월 25일까지 소속 대학 국제부서 등을 통해 추천받는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청년 인재들이 국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1:00주문정 기자

LG CNS, AX·RX 선도 사업자 입지 구축…2025년 영업익 8.4%↑

LG CNS가 지난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2025년 매출 6조1천295억원, 영업이익 5천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p 증가한 9.1%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1조9천357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년 대비 7.0% 성장한 연간 매출 3조5천872억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AI 분야에서는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디자인·개발·운영(DBO)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영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 중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연간 매출은 1조3천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미래에셋생명보험·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서비스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개발 방식을 도입하며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SM)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 주사업자인 LG CNS는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밖에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국내 AX·로보틱스 전환(RX)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 측은 "올해 미국·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0:28한정호 기자

RF머트리얼즈, 고출력 펌프레이저 다이오드 국산화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전문기업 RF머트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레이저 대공무기체계의 핵심 구성품인 고출력 펌프레이저 다이오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고출력 펌프레이저 다이오드는 전기 에너지를 레이저 빛으로 변환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대공무기체계에서 고출력 레이저를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이다. 해당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은 무기체계 전체의 출력과 운용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그동안 펌프레이저 다이오드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소수 기업이 공급을 독점해왔으며, 높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산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이 국산화에 도전했으나, 고출력 및 고신뢰성이라는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RF머트리얼즈는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여 고출력 펌프레이저 다이오드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며,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각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특히 1000시간 연속 구동이라는 극한의 신뢰성 시험까지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고출력 레이저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국내 방위산업 전반에 매우 고무적 성과로 평가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울러 국산화 성공 배경에는 단순 패키지 설계 수준을 넘어 패키지 공정, 광학 솔루션, 열관리, 신뢰성 기술 등 고출력 레이저 소스 제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RF머트리얼즈는 현재 기존 제품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고출력∙고효율 레이저 다이오드 및 레이저 모듈 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RF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고출력 펌프레이저 다이오드 국산화는 국내 레이저 무기체계의 기술 자립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방산 분야를 넘어 산업용·의료용·항공우주용 레이저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레이저 핵심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7 09:54장경윤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개발 위한 금융 기반 확보

B2B 산업자재 전문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대표이사 김학재)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미국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radiant Technology Park)' 조성을 위해, 사업 구조에 최적화된 중장기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아이마켓코리아의 미국 투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을 제공하고,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보증을 기반으로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 개발을 위해 총 6천만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한국씨티은행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한 구조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자 부담과 금융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 인프라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어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텍사스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국내 기업들이 제조, 물류, 첨단산업 거점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는 향후 미국 내 생산기지 및 사업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한국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는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 중인 총 26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로,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부지 중 약 10만 평을 1단계 개발 구역으로 설정해 개발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 클러스터 인접 지역에 위치해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 Phase 1 내 물류창고 및 복합 산업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 개발에 필요한 금융 기반을 확보하고,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국 내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9:26안희정 기자

LG이노텍, 고부가 사업 육성 집중…로봇·반도체기판 주목

LG이노텍이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기판 사업의 호조세로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수익성은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LG이노텍은 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 1분기 글로벌 고객향 로봇용 센싱 부품의 개발 및 양산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반도체 패키지기판에서도 SK하이닉스 등 고객사 확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6천98억원, 영업이익 3천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41.7%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0%, 전분기 대비 59.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3천700억원)를 하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21조8천966억원, 영업이익 6천6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 회사는 "모바일 및 반도체기판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일부 사업 관련 자산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6조6천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48.3% 늘었다. 모바일 신모델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4천8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8%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 본격화로 RF-SiP, FC-CSP(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 등의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4천7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5.3% 증가했다. 전기차 캐즘 등 전방 수요 약세로, 올 1분기에도 매출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LG이노텍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말 기준 19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하면서 사상 첫 19조원대를 돌파했다. 카메라모듈 또한 글로벌 고객향 로봇용 센싱 부품 개발 및 양산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반도체 기판 사업의 가동률이 올해 풀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부터 SK하이닉스에 공급할 GDDR7용 FC-CSP 양산을 시작했다. LG이노텍이 SK하이닉스와 거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01.26 18:05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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