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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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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정수조리기 누적 판매 3만대 돌파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정수조리기 누적 판매 수량이 3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누적 판매 2만대 돌파 후 6개월 만의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체결된 1천500만불 수출계약 물량을 인도하면 연내 4만 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하우스쿡은 K-라면, K-푸드의 문화의 확대를 적극 활용해 북미 대륙과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라면조리기로 알려진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현재 가정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낚싯배, 여객선까지 진출했다. 올해 2월 초엔 설치 장소가 5천개소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천500만 달러(약 214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여기에 2023년 6월부터 서비스 중인 온라인 영문 쇼핑몰에서도 월 평균 50여대가 개별 구매 중인 해외 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해외 고객과 바이어들이 정수조리기를 인지한 뒤엔 더 많은 구매 문의가 들어 오고 있다"며 "작년 11월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현지 법인에서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2025.02.24 22:37신영빈

서울대 연구진, '2차원 반도체' 상용화 앞당길 신공정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이관형 교수 연구팀이 같은 학부의 장혜진, 한정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다양한 기판 위에서 웨이퍼 면적의 단결정 2차원 반도체를 직접 성장시킬 수 있는 신기술 '하이포택시(Hypotaxy)'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20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반도체 성능 향상의 필요성이 커졌고, 소자의 전력 소모를 줄이려는 연구 또한 활발해졌다. 따라서 기존의 실리콘을 대체할 새 반도체 소재가 주목받는 중인데, 그 중 얇은 두께와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 '전이금속칼코겐화물(이하 TMD)이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높은 품질로 합성해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가장 유망한 합성 기술인 화학기상증착법(CVD)은 전기적 특성의 저하, 성장한 TMD의 전사(다른 기판으로 옮기는 추가 공정)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높은 결정성(crystallinity)을 갖는 기판 위에서 TMD를 성장시키는 '에피택시(epitaxy)' 방식도 성장 후 전사 과정이 수반되고 특정 기판만 사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도체 및 박막 소재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로 여겨졌던 이 방식은 합성 시 TMD의 결정성, 표면, 층수가 불균일해 전기적 성능이 저하되는 약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고품질 TMD에 기반한 고도의 3차원 집적화 기술 개발이 현대 반도체 산업의 필수 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새로운 TMD 합성 기술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기존에 보고된 적 없는 새로운 성장법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을 템플릿으로 활용해 TMD의 결정이 정렬된 형태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고안함으로써, 어떤 기판에서도 완벽한 단결정 TMD 박막을 합성할 수 있는 '하이포택시(Hypotaxy)'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박막이 하부 방향으로 성장한 특성을 반영해 이 합성법을 '아래 방향'을 의미하는 '하이포(hypo)'와 '정렬'이란 뜻의 '택시(taxy)'를 접목한 '하이포택시'로 명명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과의 호환이 가능한 저온(400℃)에서도 단결정 TMD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이 기술은 산업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후처리 없이 템플릿이 자연적으로 제거되며, 금속 박막 두께를 조절해 TMD의 층 수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 방식과 크게 차별화된다. 또한 이번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TMD로 만든 반도체 소자가 높은 전하 이동도와 우수한 소자 균일성을 보임으로써, '하이포택시'가 반도체 소자의 고성능화·고집적화 및 차세대 2차원 반도체 상용화에 기여할 핵심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하이포택시'는 단순히 2차원 반도체 성장 기술에 그치지 않고, 모든 결정질 박막 물질의 성장에도 적용 가능한 혁신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반도체 제조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템플릿을 통해 결정 방향 및 구조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기 때문이다. 연구를 지도한 이관형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하이포택시(Hypotaxy) 기술은 1930년대에 최초로 그 개념이 제안되어 현대 전자소자 개발을 이끈 에피택시(Epitaxy) 기술의 한계를 돌파했다“며 ”하이포택시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기반이 되는 3차원 집적을 가능케 한 만큼 재료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문의 단독 1저자인 문동훈 연구원은 “다양한 소재를 고품질로 합성하는 대표적 기술인 에피택시에 대한 관념과 틀을 깨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기판의 종류에 관계없이 단결정 성장이 가능한 하이포택시 기술이 바로 에피택시에 대한 역발상에서 나왔듯, 이번 성과가 앞으로 신물질 개발과 새로운 격자 구조의 합성 등의 분야에서 기존 연구들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연구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문동훈 연구원은 기존에는 합성이 불가능해 다양한 측정에 제약이 있었던 무아레 구조(Moiré structure)를 하이포택시 성장법으로 합성시키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전의 합성법으로는 대면적 고품질 성장이 어려웠던 다양한 신물질에 하이포택시 기술을 적용시키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박사후연구원으로서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5.02.24 15:54장경윤

지스타 2025, 24일부터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 시작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조직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2025'의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기신청 참가사에는 부스비의 10% 할인이 주어지며, 약 8주간 진행 후 5월 19일부터는 일반신청(5.19~7.31)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접수기간 내라도 배정된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5'은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5.02.24 15:47강한결

한국디스플레이산업協, 소부장 기업 50억원 매출 견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4일 지난 5년간 산업부 지원으로 추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디스플레이 소부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으로의 고용 연계를 통해 후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협회는 동 사업을 통해 '차세대 공정장비', '플렉시블 소재‧부품', '스마트 제어' 분야 석박사 384명을 양성하고, 이중 석사 237명을 배출해 취업률 81.2%(1~4차년도 누적), 특히 중소중견기업 취업률 53.7%(1~4차년도 누적)를 달성하며, 적합한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디스플레이 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했다. 디스플레이산업은 2023년 기준, 부족인원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937명이고, 이중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부족률이 4.16%로 전년(2.1%)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 수가 최근 3년간 평균 37.5%로 감소(반도체의 10% 규모)하며 인력난이 심화됐다. 협회는 즉시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선호하는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소부장 기업 맞춤형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5년간 78건의 소규모 '산학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시니어 퇴직인력을 적극 활용해 현장감 있는 멘토링 및 실무 노하우 등을 전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36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약 5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순천향대학교와 'OLED 패널 검사공정용 블록 내구성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24.06~'24.12)한 전형근 이노베이스 대표는 “사내 연구 인력만으로는 미세 핀(MEMS) 설계와 시뮬레이션, 양산공정 적용을 동시에 해결하기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과 설계 단계부터 함께 협업한 덕분에 기존 대비 20~30%정도 저항 값을 낮췄고, 반복 성능 또한 목표(10만 회)이상 확보했다”며 “최소 2억 5천만원 이상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XR, 모빌리티, 방산 등 유망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개화를 준비 중인 디스플레이 산업은 실전형 경험을 갖춘 R&D 인력이 기술 초격차의 핵심”이라며 “반도체 등으로의 인재 쏠림 현상으로 업계의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이 산학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해 중소기업이 직면한 애로기술을 짧은 기간 안에 해결하고 매출까지 창출한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렇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디스플레이 인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의 힘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전문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Ex-OLED' 공정 고도화부터 신시장 창출을 위한 응용 기술까지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예비 취업자‧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을 신규로 1개교 지정하는 등 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공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02.24 15:24장경윤

세메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AA 등급 획득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대표 심상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위한 자율준수무역거래자(Compliance Program)로 지정돼 AA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P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인증 제도로 그동안 전략물자에 대한 충분한 내부 자율관리 체계를 갖춘 국내 몇몇 대기업에서 주로 인증받았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전략물자 판정 및 최종사용자가 우려 거래 대상인지 등의 여부를 직접 판단해 품목을 수출할 수 있다. 전략물자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용 품목이 포함된다. 전략물자는 재래식 무기 또는 대량 파괴무기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로, 우려국이나 테러 단체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세메스는 AA 등급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정부로부터 수출허가 심사기간 단축 및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받게 돼 미국을 비롯한 선진 29개국에서 수출허가 심사를 면제받고, 기타 국가는 15일에서 10일로 심사 기간이 단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율 수출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5.02.24 15:22장경윤

[제약바이오] 메디톡스, 코어톡스 오송3공장 E동서 대량 생산 外

▷메디톡스, 오송 3공장 E동 제조소서 코어톡스 추가 생산= 코어톡스는 150kDa 규모의 신경독소만 정제한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해당 물질은 앞으로 메디톡스의 오송 3공장 E동에서도 생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1년 11월 이곳을 신규 제조소로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3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해외 진출에 따른 수요 증대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어톡스는 기존 900kD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효능과 무관한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인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분리한 제제다. 균주 배양과 원액 생산 등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이 배제됐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인 폴리소르베이트20과 L-메티오닌을 사용, 추가 감염 가능성을 줄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 론칭한 동국제약= 회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품목과 시술법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유재욱 바로미의원 원장을 좌장으로 ▲박수연 메이드영성형외과원장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를 이용한 바디 컨투어링 시술법' ▲홍종욱 물방울성형외과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더마톡신 시술법' ▲이은지 단아의원 원장 '보툴리눔 톡신과 응집력 및 탄성이 뛰어난 HA필러 케이블린을 이용한 트렌드에 맞는 얼굴 시술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유재욱 원장은 “비에녹스주는 여러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과 결합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도 “비에녹스주를 비롯한 dkma 제품의 시술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더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노스카나인 선케어 2종 출시= 우선 노스카나인 트러블 컴포트 수분 선크림은 민감성 피부 대상 피부자극시험에서 9회 누적 첩포 테스트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마친 제품으로 덧발라도 이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끈적임 없는 촉촉한 제형이며, 보습크림을 3번 바른 것과 동일한 보습 효과가 있다. 노스카나인 UV에이징 베리어 선세럼은 자외선으로 늘어진 피부와 손상된 피부 장벽을 케어하는 선세럼 제품.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톡신'이 출연해 신제품 소개한다. 내달 2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파티온 스마트 스토어에서 신제품을 단독 선공개할 예정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회사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글로벌 ESG 인권 경영인증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워킹맘 ▲GPTW 파이오니아 상 ▲GPTW 혁신 리더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유수연 대표는 “전 구성원이 기업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열쇠”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며 리더십과 협업을 실천하는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을 구축해 왔다”라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내달 20일 코엑스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명품화연구회 세미나= 행사는 2025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와 연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 향상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전략이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주요 발표 주제는 ▲나공찬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장 '의료인의 경험을 통한 전문 의료기기 해외 맞춤형 마케팅의 효과' ▲박은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 '더마필러와 스킨부스터' ▲박영진 강남삼성성형외과 대표원장 '비틀림응력을 이용한 탄성실의 소개; 압축스프링, 인장스프링, 복합스프링 및 탄성코그' ▲이우성 로즈성형외과/로즈랩 대표원장 '사용자 경험으로 만든 새로운 바이오스티뮬레이터' ▲김기태 태성형외과 대표원장 '미용 의료에서 재료/장비 사용' 등이다.

2025.02.24 14:52김양균

산업부, 튀르키예·사우디와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정부가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양국 에너지 관련 정부 고위급 면담을 갖고 원전을 포함한 전력망·수소·석유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호현 실장은 24일 튀르키예 천연자원에너지부 자페르 데미르잔 차관, 아흐멧 베라트 촌카르 차관과 회담을 갖고 원전·청정에너지 등 양국 간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의제를 논의한다. 튀르키예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2050년까지 20GW 규모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튀르키예 에너지부는 2010년부터 아큐원전(1천200MW, 4기) 건설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시놉·트라키아 지역에서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담당할 사업자를 모색 중이다. 한전은 2023년 시놉원전 사업 참여를 위해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예비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고위급 방문으로 13년 만에 양국 정부 차원 원전 관련 대화가 재개돼 향후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2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나세르 콰타니 전력담당 차관과 면담을 갖고 대형원전 건설사업·전력망 확충·청정수소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동향을 청취한다. 사우디는 에너지원 다각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 정책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국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유럽·중동 지역과의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1:02주문정

램리서치코리아, 필드 프로세스 엔지니어 정규직 모집

램리서치코리아는 필드 프로세스 엔지니어(공정 엔지니어) 정규직 채용을 24일부터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화학 ▲물리 ▲소재 ▲전자·전기 등 반도체 공정 관련 전공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학위 예정자로 특히 2025년 4월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램리서치의 공정 엔지니어는 고객의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신규 설치 장비의 초기 공정 및 레시피 셋업으로, 램리서치 장비가 최적의 수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식각'과 '증착' 공정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 연구 방법론적 문제 해결 능력, 글로벌 본사 연구 그룹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접수는 3월 9일까지 램리서치코리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개인 이메일 및 연락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지원자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치게 된다. 한편 램리서치는 반도체 산업에 혁신적인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 업체다. 직원과 가족을 위한 각종 사내 이벤트 및 복지 프로그램은 물론, 임직원들이 경력 개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한 학위 취득 과정과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엔지니어 대상의 스터디 그룹 지원 등 다양한 경력 개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2025.02.24 09:40장경윤

에이직랜드, 베트남 반도체 대표단 영접…기술력·인재 양성 모델 공유

에이직랜드는 베트남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을 맞이해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과 정보, 인재 양성 모델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정부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 및 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국가혁신센터(NIC)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 기업, 스타트업, 대학 관계자 등 20여 명의 전문가가 에이직랜드를 방문했다. 베트남 반도체 대표단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부소장,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베트남-독일대학교(VGU), 다이남대학교 등 주요 학계 인사들과 CT세미컨덕터, 인프라센(Infrasen), 아이토메틱(Aitomatic) 등 베트남 반도체 기업 및 IT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현재 베트남은 반도체 생산뿐만 아니라 설계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베트남 반도체 대표단은 에이직랜드의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과 연구개발(R&D)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동시에 한국의 인재 양성 모델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에이직랜드의 반도체 설계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자사의 반도체 설계 및 연구개발 노하우가 협력의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주도한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회장 김훈식) 측은 "한국의 선진 반도체 설계 기술과 베트남의 성장 전략이 맞물려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반도체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반도체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직랜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2.24 09:09장경윤

산업부, R&D·기술사업화 장비구축에 240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R&)과 신속한 사업화에 필요한 장비구축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올해 총 2천408억원을 투입한다. 기존에 진행 중인 111개 과제에 2천168억원을, 새로 선정하는 16개 과제에 2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시험·평가, 인증,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용 부담 때문에 개별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장비를 대학·연구기관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공동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약 2조1천억원을 투자해 5천449대의 장비구축을 지원했다. 장비 가동률은 2023년 말 기준 81.9%로, 정부 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장비의 평균 가동률 40.8%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비 활용 기관수는 2021년 4천700개에서 2023년 8천800개로 증가했다. 활용 횟수 역시 2021년 4만7천500건에서 2023년 7만6천900건으로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바이오·로봇 등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에 필요한 과제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AI+R&DI 추진전략'과 연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설계와 자율실험을 위한 인프라에도 본격 투자한다. 올해 공고는 2회로 나눠 진행한다. 24일 1차 공고를 통해 10개 과제를 먼저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구축해야 할 장비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산업현장 수요를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수요를 검토하고 전략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장비를 선별해 상반기 중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5.02.23 23:35주문정

'AI 3대 강국' 목표 세운 韓, 대규모 투자 시동…조준희 "산업용 LLM에 주목해야"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협회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AI는 국가적으로 전략물자 수준 이상으로 생각해야 되고, 일종의 '핵무기'와 같다고 봐야 된다"며 "앞으로는 우리를 보호하는 무기로서의 AI를 가질 것이냐, AI 핵우산에 기댈 것이냐의 선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보국을 위해서는 기업 수와 고용이 동반해서 늘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우리가 소홀히 보고 있는 산업용 LLM 시장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제조 강국으로서의 산업 특화 LLM 개발 부분은 수출 측면에서도 선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이 이처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하는 한편,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1만8천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하기로 했다. 1만 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마련하고 나머지 8천여 장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한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려 저전력·고성능의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엔비디아 등의 GPU를 쓰되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검증해 점차 비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국가 AI 역랑 강화 방안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시기 적절하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며 "실행에 만전을 기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나선 것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서다. 미국은 지난 달 오픈AI, 오라클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약 730조원을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질세라 유럽연합(EU)은 'AI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해 300조원가량을 투자키로 했다. 프랑스도 AI데이터센터에 약 163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쩐의 전쟁'에선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한국은 일단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싱가포르·영국·프랑스와 함께 3위권으로 평가 되고 있지만,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기에는 국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가 보유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은 약 2천 개로, 미국 빅테크 메타의 15만 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15만 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기술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해 3월 기준 1.3년에 달했고 유럽과는 1년, 중국과는 0.9년의 차이가 났다. AI 고급 인재의 해외 이탈도 많아지면서 기술 개발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자체 LLM 개발 중심 전략에서 선회해 오픈AI와 손을 잡았다. LLM 개발에 수천억원이 든다는 점에서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카카오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카오가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자체적인 AI 역량 확보가 어려워져 향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다. 조 회장은 "국내 국민 메신저를 운영하는 대기업의 미국 LLM기업과의 제휴는 AI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철학이 부재한 보여주기식의 쉬운 접근"이라며 "(이 같은 전략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I는 LLM, GPU, 고대역폭메모리(HBM), 프로세싱-인-메모리(PIM), 클라우드, 양자 등 대규모 융합 산업으로,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주요 테크산업인 만큼 협업과 종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올해 (우리나라가 AI기본법과 관련해) 세부 규정과 시행령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을 적절히 견제하고 국내 산업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모두의) 균형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3 15:37장유미

"의료대란 1년…의료인력·교육, 사회적 자원으로 관리·지원돼야”

의료 교육과 의료인력은 사회적 자원으로 관리 및 지원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성명을 통해 “의료 교육과 보건의료인력은 사회적 자원으로 관리되고 지원돼야 한다”라며 “광범위한 정치 세력과 시민적 동의를 온전히 구하지 못하면 아무리 강력한 행정집행력이라도 무용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지도자가 개혁을 위해 어떻게 사회적 동의를 구해야 하는지도 우리 국민은 똑똑히 알게 됐다”라며 “공공의료체계와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지면 지역 사회의 약자만이 아닌 사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았다”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공백을 종식하고 대한민국 사회대개혁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다시금 추진해야 한다”라며 “지금 국회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와 2026년 의대 증원을 논의하고 있으며, 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공의는 즉시 환자의 곁으로 복귀해 장기간 의료공백을 정상화해야 한다”라며 “의료개혁은 제대로 추진돼야 하고, 의료‧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2025.02.23 09:00김양균

"韓 고객사 관심 많다"…K&S, HBM4용 '플럭스리스' TC 본더 장비 파란 예고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용으로 플럭스리스(Fluxless) TC(열압착) 본딩이 각광받는 가운데, 글로벌 장비 기업 쿨리케앤소파(K&S)가 한국 메모리 시장을 공략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포름산' 기반의 플럭스리스 본딩이 무기다. 해당 기술은 본딩과 동시에 세정을 진행한다. 덕분에 주요 경쟁사들이 채택한 플라즈마 방식에 비해 생산성 및 신뢰성이 높다는 게 쿨리케앤소파의 설명이다. 국내 두 잠재 고객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관심이 굉장히 높다. 양사 모두 당사의 기술력을 인지한 바 있고, 전 세계적으로 플럭스리스 TC 본딩에 대한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자신했다. 찬핀 총 쿨리케앤소파 총괄부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차세대 주력 사업인 플럭스리스 TC 본더에 대해 소개했다. ■ 차세대 HBM 시장 겨냥해 '플럭스리스' 본딩 선제 개발 쿨리케앤소파는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존 전통적인 패키징 방식인 와이어 본딩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에는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열압착 본딩(TCB) 등 첨단 패키징 영역으로도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쿨리케앤소파가 주목하는 기술은 플럭스리스 본딩이다. 국내외 주요 메모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HBM에 플럭스리스 본딩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미세한 솔더 범프로 연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 범프에 산화막이 남게 되면 접합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 산화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플럭스라는 물질을 도포한 뒤 씻어내야 한다. 그러나 HBM이 HBM4, 16단 등으로 나아가게 되면 플럭스 사용에 한계가 생긴다. D램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고,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로 늘어 범프가 더 촘촘히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세정 후에도 범프에 플럭스 잔여물이 남아 HBM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쿨리케앤소파는 플럭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산화막을 제거하는 플럭스리스 본딩 장비를 선제 개발했다. 찬핀 총 부사장은 "회사는 플럭스리스 TC 본더 장비를 로직 반도체 분야에 상용화한 바 있고, 이를 기반으로 HBM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메모리 제조사에 독보적인 가치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韓 고객사 관심 높아…업계 최초 '포름산' 기반 본딩이 핵심 쿨리케앤소파가 개발한 플럭스리스 TC 본딩의 핵심 요소는 포름산이다. 본딩 헤드 주변에 포름산을 증기 형태로 분사해 산화막을 제거하는 원리로, 본딩과 동시에 산화막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쿨리케앤소파에서는 이를 '인 시츄(In-Situ)' 방식이라고 부른다. TC 본딩에 포름산을 적용한 사례는 쿨리케앤소파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주요 경쟁사들은 현재 플라즈마 기반의 플럭스리스 본딩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플라즈마 방식은 가스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플럭스를 제거하지만, 본딩과 세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찬핀 총 부사장은 "포름산 기반의 플럭스리스 본딩은 쿨리케앤소파가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기술로, 경쟁사들도 발을 들일 수는 있으나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본딩과 세정을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플라즈마 대비 생산성이 뛰어나고, 재산화(산화막이 다시 생겨나는 현상) 방지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쿨리케앤소파는 이러한 장점을 무기로 국내외 주요 메모리 제조사에 HBM용 플럭스리스 본더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찬핀 총 부사장은 "HBM 시장에서 플럭스리스 본더가 언제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을 지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곧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잠재 고객사들도 분명히 쿨리케앤소파의 기술력을 인지하고 있고, 관심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 "2.5D·CPO 등 첨단 패키징 외연 넓힐 것" 플럭스리스 TC 본딩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각광받는 2.5D 패키징에도 용이하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배치하는 기술이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CoWoS'라는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만 2.5D 패키징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다이(Die) 크기가 커지고 있어, 여러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다이가 커지면 내부 깊은 곳까지 세정이 불가능해 플럭스를 제대로 제거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2.5D 패키징 시장에서도 플럭스리스가 대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CPO(광모듈 패키징) 기술도 이와 비슷하다. CPO는 데이터 통신에 쓰이던 별도의 광트랜시버를 칩 내부에 설치해, 데이터 처리 성능 및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찬핀 총 부사장은 "CPO를 구현하려면 정밀한 온도 조절이 필요하고, 플럭스 잔류물 문제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플럭스리스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쿨리케앤소파는 이미 관련 기술을 6년 전 개발 완료해 미국 등에서 평가를 받았다. 시장이 개화하게 되면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8:49장경윤

로봇산업진흥원, 'K-휴머노이드 로봇 컨퍼런스'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우리나라 휴머노이드 및 관련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오준호 단장이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산업의 핵심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후 휴머노이드 및 인공지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센터'를 신설했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제적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본격적인 K-휴머노이드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2 15:50신영빈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에너지정책관 조익노 ▲전력정책관 최연우 ▲수소경제정책관 최우혁 ▲무역정책관 박정성 ▲무역안보정책관 김성열 ◇과장급 전보 ▲혁신행정담당관 임채욱 ▲정보보호담당관 조성경 ▲첨단민군혁신지원과장 박지운

2025.02.21 17:49주문정

11차 전기본 확정…신규 대형원전 2기·SMR 1기 건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 1기 건설을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산업부는 2038년 목표 전력수요를 129.3GW로 전망했다. 목표수요는 2038년 기준수요(모형수요+추가수요) 145.6GW에서 2038년 수요관리 16.3GW를 차감해 산출했다. 모형수요는 경제성장·기온상승 등 거시변수를 기반으로 산정했고 추가수요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산업·수송·수소 등 전기화 영향을 반영했다. 수요관리 목표는 한전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등을 반영해 2038년 16.3GW로 설정했다. 목표설비는 전력수요 전망에 기준 설비예비율을 감안해 2038년 157.8GW로 산정됐다. 설비예비율은 단기(2024~2028년) 20%, 중기(2029~2032년) 21%, 장기(2022~2038년) 22%가 적용됐다. 확정설비는 화력발전·원전 등 전통 전원 설비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을 합산해 2038년 131.2GW로 도출했다. 전통 전원은 이미 추진 중인 건설·폐지 계획을 반영할 때 2038년 131.2GW의 발전설비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전원 중 석탄발전은 노후설비를 폐지하고, LNG나 무탄소발전으로 전환해나가는 계획이 반영됐다. 10차 전기본까지의 노후석탄(28기) LNG 전환 계획은 유지하되, 2037~2038년에 수명이 도래하는 추가 12기는 양수·수소전소·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전원 전환을 추진한다. 원전은 지난 전기본에 따라 현재 건설되고 있는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 등의 계획과, 설계수명 만료 원전의 계속운전을 전제해 확정설비 규모를 산정했다. 11차 전기본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은 2038년 125.9GW(연말, 정격)이다. 전력피크 시점에 실제로 기여 가능한 실효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16.3GW(하계, 실효)로 전망된다. 11차 전기본에서는 설치 잠재량·전력계통 여건·정책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보급경로를 전망했다. 2038년까지 10.3GW의 신규 발전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1차 전기본 상 재생에너지 보급전망(2038년 121.9GW)이 모두 실현되고도 추가로 확보돼야 하는 발전설비 용량이다. 이를 위해 2031~2032년에는 필요물량 2.2GW를 무탄소전원 진입 불확실성을 감안해 LNG(열병합) 발전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3~2034년엔 1.5GW의 신규 설비가 필요하지만 12차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해되 되기 때문에 전원 구성을 유보했다. 수소혼소 전환 조건부 열병합이나 무탄소 물량으로 하되, 향후 기술개발 추이에 따라 차기 전기본에서 결정한다. 2035~2036년에는 SMR 상용화 실증 1기(0.7GW)와 무탄소경쟁(1.5GW)으로 필요설비를 충당한다. 2037~2038년에는 APR1400 기준 대형원전 2기(2.8GW)를 반영하고 나머지 물량 1.6GW는 차기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하기로 유보했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이 확정되면서 신규 대형원전 및 SMR 건설로 원전 생태계가 활력을 얻고, 2030년까지 연평균 7GW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차 전기본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11차 전기본상 신규 건설이 필요한 발전설비와 백업설비 확보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연내 LNG용량시장 본입찰을 실시하고 신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자 선정 절차가 추진된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지선정 절차가 이뤄지고 무탄소 입찰시장 설계 등의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에는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이, 하반기에는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2025.02.21 15:15주문정

산단공,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 행정 평가' 최고 등급 '우수' 달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공공서비스 향상과 국민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영역 20개 항목을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나눠 공공기관 성과를 평가한다. 산단공은 2021년부터 '공공데이터 제공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데이터기반행정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산단공은 공장등록시스템 데이터 대규모 정비를 통한 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하고, 민간 해외바이어 매칭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 메타관리시스템 기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정부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전직원 대상 데이터 활용 역량진단을 시행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데이터 분석·활용 및 관리체계 등의 영역에서 평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공단은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혁신을 통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2:51주문정

머크, GAA·HBM 등 첨단 반도체용 소재 솔루션 선봬

머크(Merck)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소재 솔루션과 디지털화 역량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첨단 로직, 메모리 및 패키징을 위한 차세대 소재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 소개했다. 아난드 남비아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지니스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AI를 구동하려면 강력하지만 작고 에너지 효율적인 칩이 필요한데, 이는 칩 아키텍처와 제조 프로세스 양쪽에서 복잡성을 증가시킨다"며 "머크는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공정 미세화의 핵심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고밀도 메모리 및 HBM과 같이 AI 지원 기술을 위한 새로운 소재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강조했다. 세미콘코리아에서 머크는 D램 및 3D 낸드의 첨단 로직 및 3D 고밀도화를 위한 소재를 소개했다. 최첨단 노드 공정을 위한 원자층 증착, 갭 충진 기술을 위한 SOD 소재, 핀펫 아키텍처 D램을 위한 유기 금속 솔루션, 확장된 특수 가스 포트폴리오 및 고급 CMP 포트폴리오의 향상된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한 확률적 결함을 해결하고 전기적 신뢰성을 개선해 장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DSA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위한 신소재 및 지속가능 대체옵션을 포함한 지속 가능 솔루션 및 메모리 응용 분야에서 확장 가능한 전구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턴키 딜리버리 시스템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머크는 1989년부터 한국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일렉트로닉스 부문은 한국 전역에 걸쳐 9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박막, 포뮬레이션, 특수 가스, 딜리버리 시스템 및 서비스, 디스플레이용 옵트로닉스 소재를 위한 현지 생산 및 R&D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을 우리의 필수 소재 R&D 및 생산을 위한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실제로 작년 하반기 안성에 개관한 한국 SOD 어플리케이션센터와 음성 사업장의 신제품 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 지난 36년 동안 한국고객사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1 08:31장경윤

최진식 중견련 회장, 연임…기업 지속성장 기반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지난 19일 제12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연임이 확정된 최진식 회장은 지속성장의 기반이자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해법으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촉구했다. 최진식 회장은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경제가 보다 풍요로운 국민 삶의 터전을 이루는 원리에 이견은 있을 수 없다”면서 “상속·증여세제 개선은 물론, 우리 사회 발전의 핵심 과제임에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첨예한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견인하는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을 당당하게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과분한 책무를 부여받고 지난 3년 동안 국가 경제 발전과 중견기업계의 장기적인 성장에 작은 밑돌 하나 더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면서 “지난 3년 크고 작은 변화가 없지 않았다면, 이는 회원사 여러분을 비롯한 중견기업 모두의 덕분이라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중견련은 지난 19일 개최한 '2025년 정기총회'에서 최진식 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 2028년 2월까지다. 중견련은 지난해 12월 '2024년 회장단 회의'를 통해 최 회장을 제12대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지난 3일 '2025년 제1차 이사회'에서 '제12대 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중견련 회장은 이사회와 총회, 2단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최 회장은 2022년 2월 제11대 회장 취임 이후 중견기업계의 숙원인 중견기업법의 상시법 전환을 끌어냈다.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별 1%포인트 인하, 미환류 소득 법인세 대상에서 중견기업 제외, 상속세 및 증여세 과세 특례 대상·한도 확대, 비수도권 소재 뿌리 중견기업 외국인력 고용 허가, 중견기업 명문장수기업 신청 기준 완화 등 다양한 법·제도 혁신을 이끌며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견련은 '제12대 회장 선출(안)'을 비롯해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안)' '2025년 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 '임원 선출 및 회원 제명(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에서 “어제 중견·중소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을 담은 '연장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에서도 정부는 우리 경제의 핵심인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현행 중견기업법을 초기 중견기업 보호 중심에서 성장지원형 지원 체계로 개정하고,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 계획'을 마련, 향후 5년간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인 만큼 중견기업계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련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될 '경영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미래를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 개선, 경제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중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보다 내실 있게 기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경제6단체라는 호명에 걸맞은 사회적 기여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는 물론, 정부·국회를 비롯한 각계와 긴밀히 소통, 협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1 01:54주문정

산업부, 외국인투자 규제 발굴·개선 박차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무조정실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ECCK(주한유럽상공회의소)·SJC(서울재팬클럽) 등 주한외국상의, 대한상의, 민간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외국인투자 규제혁신 추진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는 최근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에 따라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가 긴요한 상황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한국의 글로벌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분야 규제혁신을 위해 외국인투자 기업 간담회와 ECCK·SJC 규제백서 안건·심층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폭넓게 발굴하고,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규제개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산업부-옴부즈만(외투·금융 등) 간 규제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외국인투자 확대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외국인투자 분야 규제혁신이 중요하다”며 “외국인투자에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해서 합리화해 외국인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외투 분야 규제(40건 목표, 2025년 4분기)를 발굴해 국무조정실·외국인투자 옴부즈만실과 협조해 이행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21 01:2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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