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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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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부 차관 "기후·에너지, 산업·통상과 정책적으로 긴밀히 연결돼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1일 “기후·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과 정책적으로 연결돼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후·에너지 문제는 시급히 추진,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이며 에너지를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산업부 식구들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향후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에너지부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기후 에너지 정책이 우리 산업 또는 통상 부분과 연결되지 않고 홀로만 있는 그런 정책은 없다”며 “어떤 식으로든 산업부와 새로 생기는 기후에너지부가 협력하면서 정책을 수립·이행하고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고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또 “기후·에너지 정책과 산업·통상이 정책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정기획위원회, 장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절대 우왕좌왕하고 불안해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제가 산업부 1차관으로 복귀한 것은 경제·산업과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 공약과 정책을 확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새 정부의 핵심 비전은 '성장'”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산업부가 대통령에게 가장 큰 힘이 돼야 하고 책임지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쟁국의 파괴적인 산업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문 차관은 “산업 AI 확산 등 산업 체질을 개선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차관은 이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일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 직원이 다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받고 지난해 최종적으로 대법원 무죄를 받아 복직했다가 퇴직했다가 1차관으로 복귀했다.

2025.06.11 16:33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DDR4 깜짝 수요 효과…2분기 실적 '가뭄에 단비'

삼성전자의 레거시 D램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요 기업의 감산에 따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 효과를 동시에 거둔 덕분이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중반 DDR4 및 LPDDR4 재고를 당초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DDR4 및 LPDDR4는 D램 업계에서 레거시(성숙) 제품에 해당한다. 주요 D램 제조기업은 DDR5 및 LPDDR5X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 연말까지 DDR4 및 LPDDR4 생산량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전체 D램에서 DDR4 및 LPDDR4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0%대에 달했다. 올해에는 이를 한 자릿 수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반면 고객사는 DDR4 및 LPDDR4 감산에 미리 대응하고자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DR4 및 LPDDR4의 가격은 단기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PC용 DDR4 모듈 가격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13~18%로, 당초 전망치(3~8%)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3분기 상승률도 기존 3~8%에서 8~13%로 상향 조정됐다. 이 같은 추세는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메모리 사업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레거시 D램이 비주력 사업에 해당하기는 하나,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기존 삼성전자가 보유했던 재고를 빠르게 소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DDR4 및 LPDDR4 제품이 소위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르면서, DDR5와의 가격 프리미엄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좁혀졌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 및 가전 고객사에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의 가격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DDR4의 출하량이 다소 줄었으나, 2분기에는 다시 반등하면서 유의미한 매출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삼성전자가 제시했던 2분기 D램 빗그로스(공급량 증가율)인 10% 초반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올 2분기 HBM 사업 부진의 여파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6~8억Gb(기가비트) 수준의 HBM을 공급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분기(20억Gb 추산) 대비 크게 줄어든 규모로, 올 2분기 역시 1분기와 비슷한 규모의 공급이 예상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DDR4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른 수혜도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돼 물량과 가격, 이익률 모두 긍정적인 변수"라며 "반면 HBM은 이전 전망 대비 물량이 크게 부진해, 이를 반영한 메모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1:05장경윤 기자

오픈엣지, 日 르네사스에 메모리 서브시스템 IP 공급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일본 차량용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협업한다고 11일 밝혔다. 르네사스는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솔루션 리더로, 자사 칩을 TSMC에서 양산하고 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르네사스는 오픈엣지의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를 라이선스하게 된다.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는 SoC(시스템 온 칩) 내에서 CPU/GPU/NPU 등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의 데이터 전송을 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기 위한 핵심 설계 요소로, 메모리 컨트롤러, PHY, NoC(Network-on-Chip) 등이 포함된다. 오픈엣지는 고대역폭, 저지연, 저전력 메모리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르네사스는 임베디드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르네사스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비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엣지의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는 르네사스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채택됐다. 대릴 쿠(Daryl Khoo) 르네사스 임베디드 프로세싱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르네사스는 검증된 기술력과 상업적 성공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IP를 신속히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항상 찾고 있다”며 “오픈엣지는 기존 IP 공급사에서는 찾기 어려운 유연성을 제공하며, 오픈엣지와 함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과의 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엣지의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는 차세대 시장의 수요에 최적화된 플래그십 솔루션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르네사스의 차세대 MPU 플랫폼 성공을 위해 오픈엣지가 축적한 최고의 역량과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엣지는 LPDDR5X/5/4X PHY IP를 5nm, 6nm, 7nm 공정에서, LPDDR5/4 PHY IP를 8nm, 12nm, 14nm, 16nm 공정에서 실증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고성능 메모리 인터페이스 IP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6.11 10:27전화평 기자

에이직랜드, 美 IDM 기업과 차량용 반도체 설계 공급 계약 체결

에이직랜드가 미국 종합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가 미국의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IDM) 기업과 차량용 반도체 설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회사의 차량용 반도체 설계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전장 기술의 확산과 빠르게 성장 중인 오토모티브 반도체 시장에서 에이직랜드의 입지 확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차량용 전장 시스템에 필수적인 반도체 설계와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적 기반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동차 전장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전력 관리와 센서 네트워크 최적화 등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오토모티브 시장에 최적화된 반도체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디자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에이직랜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대만 신주에 첨단 R&D 센터를 설립하고, 3nm·5nm 선단공정 설계 기술과 CoWos(Chip-on-Wafer-on-Substrate) 패키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2025.06.11 10:19전화평 기자

AI격차 낮춘다…KOSA-베스핀글로벌, '생성형AI 공공 혁신' 전국 투어

베스핀글로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민 중인 공공기관을 위한 로드맵 지원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협력해 '제3회 생성형 AI 공공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베스핀글로벌이 주관한다. 행사는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 ▲금융 ▲의료기관 등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활용 전략과 실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AI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2일 원주를 시작으로 3일 대전, 4일 광주에서 차례로 열린다. 첫 세션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공공 서비스의 AI 도입 트렌드를 소개하며 국내 공공 부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AI를 도입한 울산교육청과 국민연금 등의 운영 사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관광재단, 성동구청 등 LLM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기관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을 통해 다양한 공공 AI·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번 로드쇼에서도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 전문 기업 유라클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개발 및 진단 도구를,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인 '솔라(SOLAR)' 기반 공공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통합 IT 모니터링 전문 기업 와탭랩스는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주요 정보시스템에 AI 옵저버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운영 체계 고도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지역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에서는 공공기관의 AI 혁신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도입 전략과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 로드쇼는 지난해 울산교육청과 국민연금공단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약 500여 명의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3회를 맞아 더욱 확장된 지역 기반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공공 부문 AI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5.06.11 10:17남혁우 기자

해성디에스, 美 TI '최우수 공급업체 상' 수상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 상(Supplier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2년에 이은 두 번째로, 해성디에스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공급 안정성 및 기술 협력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TI는 전 세계 1만여 개 이상의 공급업체 중 철저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소수의 우수 업체를 선정해 매년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단 19개 업체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성디에스는 그중 하나로, 기술력과 품질, 원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성디에스가 고객사와의 장기적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품질 개선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값진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TI와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우수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1 10:09장경윤 기자

새 정부 1호 공약 '세계 1등 반도체 국가'...주52시간 예외·K팹리스 살려야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포부다.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 업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셈이다. 11일 반도체 업계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첨단 반도체 산업 지원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한편으로는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과 방향성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급물살 탄 반도체특별법...주52시간제 예외 침묵? 민주당은 지난 4월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업계는 올해 10월 중순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인력 양성 ▲최대 10% 규모의 생산세액 공제 ▲R&D(연구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반도체 특별법은 정부 여당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반도체 특별법 제정으로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해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특별법의 주요 쟁점이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규정이 법안에 포함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에는 침묵했다. 오히려 4.5일제를 실시해 노동자들의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의 쟁점과 공약이 상충하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일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52시간 근무제 예외가 적용되지 못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형 엔비디아의 꿈...K팹리스 밸리 조성 필요성 높아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육성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반도체 설계 기술은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지난날 메모리를 위시한 제조업에서는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었지만, 설계 기술에서는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출마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리벨리온과 함께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실제로 새 정부는 판교에 'K팹리스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엔비디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서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사무총장은 “K팹리스 밸리가 팹리스 업계에서 희망하는 대로 추진이 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를 상실했다고 생각했는데 불씨가 살아남은 것 같다”고 평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AI·반도체 산업 육성 발목 잡나 그러나 신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국내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AI 산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fab)이다. 데이터센터는 AI를 직접적으로 구현하며, 반도체 공장은 AI에 필요한 반도체를 양산한다. 문제는 두 시설 모두 1년 365일 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동돼야 한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는 기존 시설에 비해 변수가 많다. 기후, 환경 등 대외환경에 따라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이 다르고 편차도 크다. 한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을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모두 구축될 시 현재 국내 전력 수요의 20% 수준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기업용과 민간용을 따로 분리해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정부에서 팹에 필요한 전기를 바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반도체 라인은 전기의 질도 중요하다. 공급되는 전기의 전압과 전류가 컨트롤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가정에 재생에너지로 공급을 하고, 공장에는 변수가 적은 전기를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5.06.11 09:56전화평 기자

KOSA, 중동 진출 협의회 출범…AI·SW 기업 해외 공략 시동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KOSA는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협회 본원에서 '2025 중동 진출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진출 협의회'의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KOSA의 국가별 협의회 운영 계획의 일환이다. 중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일본과 미국 협의회도 차례로 출범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오종석 이사와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박동혁 한국지사장이 중동 시장의 디지털 전환 동향과 현지 진출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적극적인 디지털 투자 전략과 현지 진출 기업의 경험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참고할 만한 실질적 인사이트가 제시됐다. KOSA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중동 시장의 경제 전망과 디지털 정책 방향 ▲국내 SW 기업의 진출 현황 및 전략 수립 방향 ▲기존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 분석과 전략 수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안랩, 유라클 등 총 21개 기업이 참여해 실제 진출 계획을 공유하고, 현지 진입 장벽 해소와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참여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나무기술, 로그프레소, 모빌테크, 스패로우, 스페이스뱅크, 시선에이아이, 아부다비투자진흥청, 아이이에스지, 안랩, 유라클, 이지에이아이, 조이팩토리, 트라이텍, 티맥스소프트, 파인씨앤아이, 팝콘사, 포티투마루, 퓨리오사에이아이, 퓨처메인, 플리토 등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중동은 2030년까지 약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우리 SW 기업에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선도 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SA는 국가별 협의회를 통해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장별 특화된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 및 포럼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일본과 미국 협의회는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발족될 예정이다.

2025.06.11 09:27남혁우 기자

녹색산업 해외 발주·구매처 초청…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GHK는 녹색산업 분야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이 유망한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하거나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GHK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기업과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일대일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 GGHK에서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가 제시하는 사업 규모는 총 80억 달러(약 10조8천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수처리 프로젝트(7억 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통령실 그린프로젝트(950만 달러 규모) 등이 있다. 또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에 다양한 환경기술(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로베르토 루께 누께스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장관, 나나 아마 브라우니 클루체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참여해 탄소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메디나 미주개발은행(IDB) 수석환경전문관, 다이세이 마쓰키 세계은행(WB) 선임기후변화전문관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소개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력청(EVN),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아제르바이잔 수자원청(ADSEA), 페루 공원관리청(SERPAR) 등이 한국기업과 화석연료 전환, 그린수소, 태양광, 하수처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논의한다. 또한 수소발전, 수처리 기자재 납품 관련 계약과 MOU도 진행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환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7:48주문정 기자

[프로필]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같은 대학교 비즈니스스쿨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상공자원부 중소기업정책과와 통상산업부 지도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에서 사무관을 지냈다. 서기관 승진 후에는 산자부 투자진흥과·투자정책과, 지식경제부 자유무역협정팀장·기후변화정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협력과장·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대책단 과장·자유무역협정정책관·통상정책국장·주미대사관 상무관·통상교섭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으로 활약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상무관 시절 미국 트럼프 1기 정부와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때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통상업무를 책임졌다. ▲경동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36회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 MPA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MBA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

2025.06.10 18:43주문정 기자

[프로필]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조선대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자원부 철강금속과와 기초소재산업과, 미주협력과, 통상산업부 수입과에서 사무관을 지냈다. 이후 서기관으로 승진해 산자부에서 석유산업과와 가스산업과를 거쳐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기업협력과장·지역혁신팀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반총괄과장, 원전산업정책과장, 원전산업정책관을 지냈다. 이후 장관정책보좌관에 이어 대변인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문 차관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원전산업정책관으로 탈원전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기도 했으나 지난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문 차관은 산업부 재직 시절 산업정책과 에너지·통상 분야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산업·에너지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대변인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을 때는 산업부 선후배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967년 ▲조선대 부속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8회 ▲산업자원부 지역투자팀장 ▲지식경제부 기업협력과장,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석유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석유산업과장, 소재부품산업과장, 산업기반총괄과장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 단장 ▲원전산업정책관 ▲장관정책보좌관 ▲대변인

2025.06.10 18:31주문정 기자

"이재명 정부 AI공약 핵심은 제조분야 AI활용"

"이재명 정부 AI공약 핵심은 제조분야 AI활용이다." 양정연 목원대 AI로봇융합대학원 교수는 10일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인협력센터(전임출연기관장협의회/과학기술연우연합회)가 주관한 제3차 기술융합포럼(AI로봇기술 분야)에서 주제1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양 교수는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AI공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양 교수에 따르면 70쪽의 기획안을 제출했는데, 그 가운데 10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기관장 출신으로 김복철 전 NST 이사장, 김명수 전 대전시부시장, 김명준 전 ETRI 원장, 양명승 전 원자력연 원장, 한선화 전 KISTI 원장, 이기우 전 에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교수는 주제1 발표에서 "제조분야 로봇 기술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며 로봇이 부정형 물건을 잡기 위한 기술로 ▲PC기반 제어 ▲시뮬레이션 기술 ▲AI기반 분할 ▲3D스캔 ▲파지위치 선정 ▲범용그리퍼 활용 ▲동적경로 생성 등 7건을 소개했다. 주제2 발표에서는 유원필 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이 나서 '로봇 자동화의 도전-피지컬 AI'를 강연했다. 유 소장은 이날 로봇작업 할당 모듈(오더피킹 시나리오 사례} 등을 소개했다. 로봇 10대로 피킹 상품 300개를 작업을 할 경우 기존 대비 피킹시간을 79%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작업에 93분 걸리지만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19분이면 피킹이 완료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 소장은 이외에 ▲다중로봇 경로 탐색 ▲경로생성 최적화 ▲다중로봇 교통 제어에서의 AI 활용 사례 ▲로봇이동지능 SW 스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관심을 끈 건 50분 넘게 진행된 패널 토론이다. 대부분 로봇+AI 융합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는 10년 내 세상이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도 제시했다. 박종현 전 ETRI 부원장을 좌장으로 진행한 패널 토론은 천영석 (주)트위니 대표,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 정 슬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박찬훈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ETRI 출신으로 코난테크놀로지 창업 멤버인 양승현 회장은 "제조분야에서는 3D로봇으로 고용 인력 대체가 일어날 것"이라면서도 "초보자는 타격받을지 몰라도, 변호사나 개발자 등이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방법이 바뀔지언정 전통적인 생산의 필요성이 바뀔 수는 없다는 논리다. 또 박찬훈 소장은 최근 트렌드에 대해 "로봇에 AI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AI에 팔과 다리는 붙이는 개념으로 가고 있다"며 "이 개념이 피지컬 AI 관점까지 가는 것"이라고 로봇의 미래를 예견했다. 정 슬 충남대 교수는 조만간 휴머노이드 현장 투입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고, 천영석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삶에서 주 4일제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를 내놨다. 패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졌다. 이기우 전 에기연 원장은 유튜브 동영상 가운데 탁구시합 진위 여부와 로봇의 요양 보호 가능성, 한선화 전 KISTI 원장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커넥티드 카 적용 여부,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테슬라의 로봇 택시 등을 예로 들며 인력 문제를 제기했다. 이외에 김명준 전 ETRI원장과 윤재유 법무법인 법승 고문, 한문희 전 에기연 원장 등이 AI로봇의 발전 속도와 미래,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에 대해 조언과 질문을 던졌다. 답변에 나선 박찬훈 소장은 늦어도 10년내 휴머노이드가 실생활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양 교수는 자동화로 인한 고용 감소, 정 슬 교수는 AI 윤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2025.06.10 17:49박희범 기자

중소녹색기업 최신 녹색기술 총출동…'엔벡스 2025'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엔벡스 2025)'를 개최한다. 엔벡스(ENVironmental EXhibition) 2025는 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전문 전시회다. 엔벡스 2025는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626 부스 규모로 열리며, 4만5천 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시에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멤브레인)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다양한 유망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집중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통상자원부·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가 동시에 개최돼 국내 녹색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기술·수출·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다양한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기관을 비롯해 수도권(서울·경기) 지자체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 녹색기업(70개사) 간 현장 상담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간 사업(B2G)' 상담 ▲특허청의 중소 환경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상담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기술보유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자 간 기술 및 비지니스 교류를 위한 벤처캐피털(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다채롭고 실효성 있는 부대행사가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녹색인증기업·환경신기술 인증기업·새싹(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소개영상 제작 등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전시회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로 우리 중소 녹색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실제 수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기업 중심의 전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7:36주문정 기자

퀄리타스반도체, UCIe 2.0 규격 인터페이스 IP 개발 성공

국내 IP(설계자산) 업체 퀄리타스반도체가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표준 ver2.0을 지원하는 IP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UCIe PHY IP는 송수신 채널 총 32개를 통해 최대 512Gbps(56GB/s)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고대역폭·저지연 특성을 구현해 칩렛(Chiplet) 간 고속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32개 채널 전체의 패키지 전송 트레이스 폭이 약 1mm 수준으로 매우 좁아, 기존 PCI Express 등 고속 인터페이스 대비 월등한 전송 밀도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해당 IP는 고성능 AI 가속기, 데이터센터용 SoC, 네트워크 및 서버 시스템 등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Die-to-Die 인터커넥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단순한 IP 설계를 넘어, 패키지 및 테스트 보드를 직접 설계하고 실리콘 수준에서의 검증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고속 측정 기술과 테스트 기반 모델링을 바탕으로, 복잡한 칩 설계 환경에서의 성능 예측 및 품질 확보에 필수적인 종단 간 검증 체계를 사내 랩을 통해 구축한 점이 강점이다. 또한 고속,고집적 인터페이스의 구현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패키지 기술력을 보유한 하나마이크론과 협력해, UCIe 전용 스탠다드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높은 난이도의 설계 요건을 충족하는 실물 패키지를 제조하여 제공함으로써, 설계 사양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UCIe는 다양한 이종 칩렛 간 고밀도 데이터 연결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기존 인터페이스와는 달리 패키지 및 보드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 대응력이 핵심이다. 이번 IP 개발은 퀄리타스반도체가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인 'ICT 융합산업혁신기술개발사업 – 인공지능 및 자동차 SoC용 칩렛 인터페이스 IP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수행된 3개년 연구 성과에 기반해 이뤄졌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UCIe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뿐 아니라 많은 고객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차세대 칩렛 인터페이스 표준”이라며 “이번 IP는 실리콘 기반 검증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상용 공정에서의 구현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적 성과로,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고속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7:36전화평 기자

산업부, 위츠·힘펠 등 10곳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후보기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5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후보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10개 신규 기업에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 중견기업 특화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3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신기술 개발, 신시장 진출,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날 선정된 10곳은 위츠(미래모빌리티)·제일연마공업(미래모빌리티)·서한이노빌리티(미래모빌리티)·덕일산업(미래모빌리티)·힘펠(첨단 제조)·에이치에너지(에너지 신산업)·대원제약(핵심 소재)·케이에스엠컴포넌트(핵심 소재)·디에스테크노(핵심 소재)·율촌화학(이차전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에너지 신산업·핵심 소재·첨단 제조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간 국비 342억원(기업당 평균 34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비롯해, 금융·수출·컨설팅·법률 자문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지원을 받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선정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글로벌 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산업부도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로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32주문정 기자

산업부, AI 자율실험·휴머노이드·자율제조 기반구축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 로봇·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제들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으로 지원된다. AI 기반 화학공정·소재합성 최적화 자율실험실 구축 AI·로봇·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실험 기획부터 실행·분석·최적화까지 전 주기 자율화된 실험실(Autonomous Lab)을 구축한다.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망 실험 조건을 예측하고 로봇·자동화 장비로 반복 실험을 수행해 결과를 학습, AI가 후속 실험을 스스로 설계해 최적 소재와 공정을 개발한다. 소재·화학 R&D는 실험 의존도가 높고 반복 작업이 많아 시간과 인력이 크게 소모되는 분야로, 자율실험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의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제는 지난해 10월 산업부가 발표한 'AI+R&DI 추진전략'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선도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 과제가 난이도가 높고 고도의 AI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일반적인 공동 활용 기반구축 사업과 달리 참여기관을 출연연·대학 등 비영리기관으로 제한하지 않고 영리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 센터 구축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휴머노이드 개발·활용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산업표준 제정 등도 연계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 구축 AI 팩토리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제조 AI와 연계해 자동차·전자·조선·이차전지 등 주력 제조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와 기술 등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각종 도구들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 발전 속도와 산업 수요를 고려해 일반적인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과제수행 기간인 5년보다 짧은 기간에 과제를 완료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 이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자율실험·휴머노이드 로봇·자율제조는 산업부문 AI 대전환의 핵심과제”라며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과 시장성과 창출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현장 수요에 맞는 유연하고 신속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09주문정 기자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서부산까지 협력 의료기관 확대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조성과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한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센터)의 치료 연계 서비스를 서부산권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0일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권기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게임 과몰입에 동반된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협력 의료기관을 기존 여덟 곳에서 아홉 곳으로 확대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의 의료 연계 협력 기관은 기존 해운대구·동구·동래구·연제구에서 사상구까지 확장됐다. 협력 의료기관은 총 아홉 곳으로, 이번 협약에 참여한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비롯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해운대자명병원, 아이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면나눔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병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아이누리앤박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포함돼 있다. 센터는 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부산시민에게 종합심리평가와 의료기관 치료를 연계하고 있으며, 치료비는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진료 회차당 70%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259건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게임 과몰입과 함께 나타나는 정신과적 공존 질환에 대해 효과적으로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서부산권까지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0 15:55김한준 기자

KAI,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협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정보통신기획 평가원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금액은 약 1천840억 원 규모다. KAI는 오는 2030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 및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3GPP) 6G 표준 기반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T, KT샛과 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체계를 구축했다. 3사는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 통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번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고도 300~1천500km의 낮은 궤도에서 운용된다. 고도 약 3만5천800km 정지궤도 통신위성 대비 지구와 가까워 전파 손실과 지연이 낮아 지상망 수준 고속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초공간·저지연 6G 통신의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또한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와 미래비행체(AAV), AI 파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AAP)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차세대 통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된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과 발사체 총조립을 포함한 국가 우주 사업에 참여하며 실용급 위성의 체계종합(시스템) 및 본체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KAI는 국가 우주 사업의 민간주도 추세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최대 대형위성 6기의 제작, 조립,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의 우주센터를 구축했다. 작년 7월에는 위성체 성능검증을 위해 민간 최초, 최대 규모인 4톤급 열진공 챔버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우주환경시험분야의 인정을 받아 공신력을 확보한 국내 민간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6G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항공·방산 중심의 기술력과 축척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6G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51신영빈 기자

첨단車 연결성 혁신 협회 '오픈GMSL' 출범⋯현대·퀄컴 등 참여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자율주행 등 첨단 차량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었다. 자사의 비디오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관련 협력사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현재 현대모비스와 퀄컴, 글로벌 파운드리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ADI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량 내 비디오 및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개방형 표준협회 '오픈(Open)GMSL'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출범한 오픈GMSL은 자율주행,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차량에 필요한 영상·데이터 전송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다. ADI의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시리얼 링크(GMSL)를 토대로 한다. GMSL은 서데스(SerDes)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디지털 비디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서데스란 내부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하나의 채널로 빠르게 전송하고, 이를 다시 병렬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인 GMSL 3의 경우, 순방향 채널에서 최대 12G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이번 협회 출범으로 GMSL 표준이 개방되면서, ADI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협력사들이 제품 기간 단축 및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라 마얌푸라스 ADI 오토모티브 사업부 GMSL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과거 GMSL은 ADI의 독점 기술이었으나, 표준 개방으로 자동차 기업들은 상호 호환이 되는 다양한 반도체 및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을 공동 목표로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사들의 협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GMSL는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참여사로 두고 있다. ADI와 국내 현대모비스, 퀄컴은 물론 글로벌파운드리, 앱티크, 덴소, 키사이트, 지리 홀딩 그룹, 옴니비전, 텔레다인 르크로이, 무라타제작소 등이 현재 협회에 이름을 올렸다. 폴 페르난도 오픈GMSL 회장은 "GMSL은 지금까지 10억 개 이상의 IC(집적회로)가 출하되고, 전 세계 25개 이상의 글로벌 OEM과 50개 이상의 1차 부품 공급사들이 채택한 검증된 고속 비디오 링크 기술 중 하나"라며 "오픈GMSL은 이러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자율 주행, ADAS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현 현대모비스 상무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수년 간 차량에 GMSL 기술을 활용해 왔다"며 "ADI가 오픈GMSL 협회 설립을 통해 GMSL 표준화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GMSL은 앞으로 GMSL 기술 고도화 및 참여 기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발라 마얌푸라스 부사장은 "현재 공개된 회원사들 외에도 복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회 참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GMSL은 현재 시장에서 요구하는 영상 전송과 관련한 여러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기술로, 협회 회원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GMSL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2:25장경윤 기자

과기정통부, AI반도체 추경사업 통합설명회 11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팹리스 NPU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으로 편성한 AI반도체 분야 사업에 대한 통합 설명회를 1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분야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R&D, 실증, 인재 양성 등에 총 2천43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추경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팹리스들이 NPU 조기 상용화에 필수적이라고 요청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AI반도체 분야 추경 사업은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 ▲AX 실증 지원(40억)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 AX 실증 지원 사업,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제품 제작지원)은 이달 30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규 과제 수행자를 모집하고 있다. 통합설명회는 추경사업을 실제 집행하기 전에 기업들에게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사업 전반에 걸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기업들이 과제를 지원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실무적인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합 설명회와 연계해 AI반도체 팹리스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수요를 발굴하여 이번 추경 사업 등 기업이 실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 기획은 물론, 집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여 국내 팹리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산 NPU가 조기에 상용화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2:0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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