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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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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기술에 1.1조원 투자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올해 총 1조141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총 1조141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과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 원이 배정됐다. 이 중 산업부는 이달 4일 2451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1차 공고한다. 이날 공고된 과제는 산업부가 지난 1월 18일에 발표한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전략' 등에 따라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먼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에 694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용 비접촉방식 촉감 구현 소재 개발, 경량 내열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TiAl)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기술개발 등 35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또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에 586억 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신규투자(101억 원)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대표적으로 희토류 대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기차 구동모터용 폐희토자석 재활용 공정기술, 바이오 다이올 핵심 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 등 29개 과제에 대한 신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 단위의 탄소중립 기술개발도 신규 545억 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산업부는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2023-2030년 9352억) 등을 통해 철강·시멘트 등 주력산업의 탄소중립 공정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도 탄소중립 분야를 신설해 사용후 스크랩 재활용 기반 알루미늄 합금 소재화 기술, 포집 이산화탄소 활용 그린 섬유 소재 개발 등 29개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을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에도 626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목표·성과지향형 기술개발을 위해 이번에 신규 공고된 121개 과제 중 111개 과제를 100억 원 이상 대형통합형 과제로 기획했고, 기술 고도화 및 신속한 기술확보를 위해 55개 과제는 해외 연계형 과제로 구성했다. 산업부는 동 사업의 2차 및 3차 신규 과제를 3월, 5월에 추가 공고할 예정이며, 신규과제는 7월부터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계속과제에 대해서는 상반기 재정집행 80% 이상을 목표로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윤성혁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초격차, 주력산업 대전환 등 신(新)산업정책 2.0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3 11:00이나리

대한의료기기산업협회 10대 회장에 김영민 지앤씨앤티 대표

대한의료기기산업협회 10대 회장에 김영민 지앤씨앤티 대표가 선출됐다. 김영민 신임 회장은 제25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에 미력하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회장으로서 3가지 중점 회무 계획을 밝혔다 . 김 회장은 “우선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범의료기기협의체를 구성‧가동하겠다.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를 얻는 정책을 수립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사회환원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 아프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갖고 가까이 다가가는 사회적 협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대외적인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그는 “사업하기 편하도록 대외적인 협회를 만들어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이는 동종 기업간 화합과 발전, 신뢰와 협력의 중심 공간으로 협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라며 “이러한 목표는 협회장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회원사의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철욱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정부의 의료기기육성 5개년 계획 발표, 디지털의료기기의 허가 등 변화에 협회도 능동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해 지원체계를 마련했고, 수출지원팀을 만들어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전회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며 “하지만 간납사 문제, 의료기기 배상책임 사업 등 마무리 못한 현안은 다음 집행부에 숙제로 넘어갔다. 저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4.03.03 04:00조민규

2월 무역수지 17개월만에 흑자..."반도체가 이끌었다"

우리나라 2월 무역수지가 42억9천만 달러로 1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억1천만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달러를 기록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7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은 52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설 연휴(2월9~12일)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과 춘절(2월 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억6천만 달러)은 전년 동월(22억7천만 달러) 대비 12.5% 증가했다. 전월(22억8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16.5% 감소했다.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 부품 수출이 31.9% 크게 감소한 결과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이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억7천만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2월 수입은 481억1천만 달러로 -13.1%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했으나(0.9%),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다.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수준인 7천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도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1 10:25이나리

'인터배터리 2024' 6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오는 6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 1천896부스가 참가한다. 참여 해외기업과 기관 수도 가장 많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8개국 115개 해외기관이다.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같은 기간 개최된다.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 세미나' 등도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그 외 '한-인니 배터리 다이얼로그', '한-EU R&D 라운드테이블' 등이 같이 진행된다. 주요 참가 기업 부스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퓨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셀투팩 기술을 전시한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 양산 계획을 소개하고,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수퍼 패스트 배터리' 등 다변화 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니켈 상업화 원년을 기념해 그룹 차원으로 전시회에 참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 원료에서 소재와 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유뱃은 미래 항공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리튬메탈·리튬이온 배터리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엘비이와 티디엘, 메그나텍 등이, 해외 기업으로는 바스크볼트 등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제품 등을 출품한다. 엘앤에프는 LFP용 양극재를 선보인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경우 삼성SDI가 ESS 특별존을 조성해 일체형 ESS 솔루션과 가정용 ESS 모듈 등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S일렉트릭도 ESS 제품과 기술 등을 전시한다. 원통형 배터리는 삼성SDI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동원시스템즈는 원통형 캔, 동진기업에서는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 금양 등도 원통형 배터리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한다. 안전성 측면에선 원준은 정밀 제어가 가능한 활물질 제조용 소성로 기술을, 지에프아이는 ESS 및 EV충전기 등의 배터리의 초기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자동 소화 기술을 공개한다. 민테크는 데이터 기반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등을, 독일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는 셀 생산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배터리 생태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씨티엔에스와 부명 등도 배터리 관련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지이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팩 잔존수명 사전 예측 시스템, 앤트는 배터리 분야에 특화된 AI 데이터 어시스턴트 기술을 공개한다. 뉴로클은 딥러닝 기술 기반의 배터리 검사 솔루션을, 마크베이스와 화인스텍 등은 배터리 테스트 솔루션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산업용 협동로봇을 공개한다. 재활용 기술 분야에선 전문 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 원재료 확보-전처리-후처리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특화 기술 등을 소개한다. 성일하이텍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과 최신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포엔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4' 혁신상을 수상한 재제조 신기술을 소개한다. 고려아연과 에코비트프리텍, 송암교역, 씨티엔에스 등은 배터리 재활용 관련 공정과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터배터리 2024가 최신 기술과 시장 정보, 그리고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글로벌 배터리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9 19:11김윤희

KOSA, 현대IT&E에 채용연계형 개발자 양성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유통·식품·패션에 필요한 IT 인재 확보에 나선다. KOSA는 현대백화점그룹 현대IT&E와 손잡고 내달 10일까지 신입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교육생을 확보하는 '현대IT&E 채용연계형 SW개발자 양성과정 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전문기관이다.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고급 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및 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SW 인재양성사업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프론트·백엔드엔지니어링 ▲클라우드·모바일 ▲실무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학사 이상)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을 낸 교육생은 기관장상과 해외연수 기회도 받는다. 현대IT&E는 2021년도부터 현직 전문 엔지니어의 교육 참여와 멘토링 등 맞춤형 실무 역량 교육을 통해 수료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해 왔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계열사 특강과 견학 등 현대IT&E의 사업 비전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오는 3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는 현대IT&E의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과정은 KOSA 홈페이지에서 참가 희망자를 접수 받는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석훈 현대IT&E 상무는 "KOSA와 진행하는 채용연계형 교육을 통해 역량있는 신입직원을 채용해 왔으며, 실무 적응력과 임직원의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9 17:01김미정

황태현 "국내 클라우드 글로벌 진출 확대 도울 것"

"국내 클라우드가 기술력 발전을 통한 해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체계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17차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황태현 KT클라우드 대표는 위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황태현 회장은 협회 회장사인 KT클라우드 대표가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회장으로 선임됐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사업 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입장에서 봤을 때 아직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체계를 구축해 정책을 발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ACI는 신임 회장 선출 후 지난해 사업예산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도 이날 심의해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의 비즈니스 권익증진을 목표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활성화를 법, 제도 개선 수행 및 클라우드 확대 조성에 나선다. 추진사업으로 클라우드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산업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표준화 및 기반 지원을 위한 표준화 포럼을 운영한다. 회원사의 고충을 해소하고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함을 신설하고, 클라우드 정책 토론회도 개최한다.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및 인식 확산을 위한 육성지원 사업과 회원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이날 총회에선 KACI의 분과인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 위원장 임명식도 진행됐다. 한기웅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이사는 서비스형인프라(IaaS) 상호운용성 지원분과위원회장, 홍덕기 이즈파크 상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지원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24.02.29 15:05남혁우

청정수소 인증제 본격 시행…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면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청정수소인증제가 올해 본격 시행된다. 또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정수소 인증제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인증제 운영방안과 2024년 시범사업 참여방법 등을 안내했다. 법무법인 세종에서 청정수소 인증제 관련 법체계를, KTR(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KTC(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는 각각 '청정수소 현장설비 및 현장데이터 심사절차'와 '청정수소 예비검토 컨설팅 신청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 서울대 송한호 교수는 올해 시범사업부터 적용할 청정수소 인증제 배출량 산정방식과 산정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청정수소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인증운영기관(에너지경제연구원)과 2개 인증시험평가기관(KTR·KTC)은 인증 서비스와 관련해 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고, 청정수소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청정수소 기준이 제시돼 기업의 대규모 청정수소 투자가 촉진되는 등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을 비롯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양·다자 수소협력 강화, 글로벌 수준 수소 규제 및 안전기준 확립 등 수소경제를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시범사업 참여기업 모집 안내도 진행됐다. 사업공고문은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참여 희망기업은 3월 13일 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4.02.29 15:01주문정

日 파운드리 라피더스, 텐스토렌트와 2나노 AI 칩 생산 계약

일본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라피더스가 캐나다 팹리스 텐스토렌트로부터 2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 기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수주했다. 한국, 미국, 대만 중심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 경쟁에서 일본 기업이 처음으로 2나노 칩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와 텐스토렌트는 2나노 공정 기반의 AI용 반도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산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라피더스가 고객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2나노 AI 반도체는 현재 라피더스가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제조할 예정이다. 텐스토렌트는 AMD, 테슬라에서 첨단 반도체 설계를 주도한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도 4나노 공정 기반 칩 양산을 맡겼다. 해당 칩은 현재 건설 중인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께 생산될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설립한 반도체 회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10억엔(약 93억원)을 출자했다. 일본 정부도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 건설에 700억엔(약 6천918억 원) 보조금을 지급하며 반도체 국산화를 전면에 나서 지원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미국 IBM과 협력해 2027년까지 2나노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칩은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하게 된다. 라피더스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은 미국 뉴욕주 소재 'IBM 나노테크 컴플렉스' 연구센터에서 2나노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일본 정부 주도의 AI용 반도체 개발 사업에도 참가한다. 라피더스, 도쿄대, 이화학연구소가 참여한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는 일본 정부로부터 280억엔(약 2천500억원)의 지원을 받아 AI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텐스토렌트는 CPU(중앙처리장치) 부분을 맡았다.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AI반도체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TC는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함께 1나노 공정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검토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편, 라피더스 2나노 칩 생산 진출은 반도체 공급망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첨단 공정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는 중에 미국 인텔은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과 함께 2030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일본 파리더스까지 가세하면서 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한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4.02.29 10:37이나리

SK하이닉스, 가우스랩스와 국제학회서 'AI 반도체 계측 기술' 성과 발표

SK하이닉스와 가우스랩스가 AI(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성과를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향후 반도체 제조 공장이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달 25~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학회인 'SPIE AL 2024'에 참가해 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개발 관련 논문 2편을 발표했다. SPIE AL(SPIE Advanced Lithography + Patterning)는 1955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광학, 광자학 분야 학회인 국제광전자공학회(SPIE, Society of Photo-Optical Instrumentation Engineers)가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주로 반도체 회로를 그리기 위한 노광기술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반도체 수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가우스랩스와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서 양사의 개발 성과가 담긴 논문 2편을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우스랩스와 지속 협력해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가우스랩스는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Panoptes VM(Virtual Metrology)'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알고리즘인 '통합 적응형 온라인 모델(Aggregated AOM)'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12월부터 Panoptes VM을 도입해 현재까지 5000만 장 이상의 웨이퍼에 가상 계측을 진행했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초당 1개 이상의 웨이퍼를 가상 계측한 것으로, 회사는 이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힘입어 공정 산포를 약 29% 개선할 수 있었다. 산포는 해당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품질 변동 크기다. 산포가 줄어들수록 불량 가능성이 줄어들기에 산포가 적정 수준을 넘어서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가우스랩스가 학회에서 새로 공개한 알고리즘은 기존 AOM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동일한 패턴을 공유하는 장비 등의 데이터를 통합 모델링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공정 산포 개선율이 높아진다. 가우스랩스는 학회 발표에서 '범용 노이즈 제거 기술(Universal Denoising)'도 소개했다. 반도체 계측 중 일부 작업은 반도체 구조 검사용 전자 현미경(CD-SEM) 이미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극도로 작은 나노미터 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전자 현미경 이미지의 노이즈(잡티)를 제거해 해상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우스랩스가 개발한 이 기술은 AI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에서 노이즈를 한번에 제거해 준다. 회사는 "SK하이닉스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미지 획득 시간이 기존 기술의 1/4까지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반도체 계측 장비의 생산성을 42%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당사는 산업용 AI 소프트웨어가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지속 출시해 '제조 현장 인공지능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가우스랩스는 산업용 AI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당시 SK하이닉스로부터 5천500만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2024.02.29 09:23이나리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이현조 ◇과장급 전보 ▲통상법무기획과장 김호철

2024.02.29 09:08주문정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총회···정진섭 회장 연임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대전환 시대 대비와 ICT산업 지속가능발전 기반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행사에는 회원 및 산업계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합회는 A, B, C(AI Transformation, Benefits for membership, Cultivating Digital Talent)로 요약되는 2024년 추진 과제를 심의·의결했다. 또 지난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정진섭 회장(오픈베이스 대표이사)이 연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 A/AI Transformation, AI everywhere/확산과 경쟁력 강화 AI 일상화에 따라 AI를 포함한 디지털 산업 전반에 현안 조사 및 정책 어젠다 제시에 집중하고 온디바이스AI로 재조명되는 임베디드SW와 스마트카미래포럼 운영 등 산업 융합에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오랜 파트너인 일본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와도 AI분야 양자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 B/Benefits for membership/다양하고 수준 높은 회원 서비스 제공 연합회 활동의 근간이 되는 회원 참여 확대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회원사와 정부 및 국회와의 교류 확대, ICT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더십 포럼 조찬강연회' 연 4회 개최, 국내 최대 CIO 네트워크 플랫폼인 '한국CIO포럼 조찬 강연회' 연 10회 개최 등 대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별화할 계획이다. ■C/Cultivating Digital Talent/디지털 인재 양성과 공급을 통한 기업 지원 사업 20주년을 맞이한 ICT멘토링과 디지털 올라운더(all-rounder) 육성을 지향하는 SW마에스트로 등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대표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 역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재직자를 대상으로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정도 확대 운영하기로 해 회원 및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정진섭 연합회 회장은 "녹록지 않은 올해 경제 상황에서도 기간 산업이 된 ICT분야에 종사하는 회원사 및 산업계 모두가 앞으로의 도전에 대비해야 하며, 연합회는 늘 그 자리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23:40방은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 예타 면제

환경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국가 첨단사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발표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1일 80만㎥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천6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다. 용수 80만㎥는 대구광역시 시민이 하루에 사용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는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의 중장기 투자계획과 현재 수도권지역의 생활·공업용수 상황을 고려하고 기존 다목적댐 외 다양한 수원을 활용해 2단계로 구분한 용수공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2031년까지 하루에 20만㎥의 용수를 공급한다. 팔당댐에서 이용 가능한 여유량 8만㎥/일과 동탄·오산지역의 하수재이용수 대체물량 12만㎥/일을 활용한다. 2단계는 2035년부터 하루에 60만㎥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발전용 댐인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천댐은 전력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방류했으나, 2020년 7월부터 용수공급을 위해 다목적댐과 같이 일정량을 상시 방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지난해 11월부터 환경부 소속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실증 운영을 통해 용인 국가산단에 공급 가능한 물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예타 면제를 계기로 속도감 있게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첨단산업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환경부와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예타 면제를 신속하게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가성장동력 육성정책에 부응해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질 없이 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16:56주문정

민‧관 합동 공급망 신속 대응체계 구축

정부가 공급망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공급망 이슈 발생 후 사후적·비정기적으로 운영하던 민‧관 협의회를 앞으로 월 2회 정기적·선제적으로 개최해 공급망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위기가 발생하면 즉시 비상 전담반(TF)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28일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공급망 동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소부장 공급망센터와 반도체·자동차 등 12개 업종별 협회·단체가 참석했다. 산업부와 소부장 공급망센터는 협의회를 통해 재외공관과 KOTRA 해외 무역관이 수집한 글로벌 공급망 정보·동향, 소부장 공급망센터 조기경보시스템(EWS) 분석정보 등을 업계에 제공한다. 또 공급망 이상징후가 있는 품목은 즉각 업계와 대응조치를 마련한다. 업종별 협회·단체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 필요사항, 품목별 생산·투자 이슈, 통관·물류 등 애로사항을 비롯해 기업의 공급망 현안을 산업부와 소부장 공급망센터에 전달한다. 더불어 산업부·공급망센터와 업종별 협·단체는 글로벌 공급망 세미나 공동 개최, 품목별 공급망 분석 보고서 협업 등을 통해 공급망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정례화된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가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적시 반영돼 튼튼한 산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공급망 위기는 경제·안보·기술을 넘나들고 있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소통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공급망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16:23주문정

김진오 신임 로봇산업협회장 취임 "올해 특별한 해...협력 공동체 만들 것"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이 제11대 한국로봇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신규 부회장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뉴로메카 등 업체들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협회장과 제10기 이사회 임원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진오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로봇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일본 경비보안 업체 세콤과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을 지내고 1999년부터는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21년에는 교수직에서 퇴직하고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을 맡고 있다. 김진오 신임 로봇산업협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이 새로 시작되는 특별한 해”라며 “정부에서도 로봇 산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투자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임원사 역할은 강화하고 회원사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협력하는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며 “함께 뭉쳐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공동체, 배울 줄 아는 학습 조직이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신임 회장 선임에 이어 제10기 임원사 추천 안건도 논의했다. 새로 구성되는 임원사는 1개 회장사, 12개 부회장사, 18개 이사, 2개 감사로 구성됐다. 2년 전에 비해 부회장사가 3곳, 이사사가 5곳 늘었다. 신규 부회장사에는 전경빈 삼성전자 부사장과 장익환 LG전자 부사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회원사 혹은 이사를 지내던 업체들이다. 업계는 대기업을 필두로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주요 업체들이 올해부터 협회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 밖에도 새 이사사에는 한화로보틱스, 포스코DX, 주강로보테크, 로보티즈, 인티그리트, 지오로봇이 추가됐다. 감사에는 기존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에 더해 문승빈 세종대학교 교수가 새로 합류했다. 임원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 한편 로봇협회는 약 2년마다 회원사 중 회장을 뽑는다. 강철호 HD현대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2022년 3월 선임돼 제10대 회장을 지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프로필- 1959년, 출생- 1983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석사- 1992년, 美 카네기멜론 대학 로봇학 박사- 1992~1993년, 日 세콤 지능형 시스템 랩 로봇개발부- 1994~1998년, 삼성전자 로봇개발팀장·로봇사업부장- 1999~2021년,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수- 2021년~현재, 로봇앤드디자인 회장

2024.02.28 16:22신영빈

KAI, 사천시와 항공우주 관광 프로그램 개발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사천시와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박동식 사천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 누구나 항공우주를 쉽게 접하게 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항공우주 중심도시인 사천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을 통합 운영하고,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업관광 모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박물관과 과학관 2개 시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통합발권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박물관과 과학관의 출입문 통합을 추진하는 등 통합 운영을 통해 관광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한다.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는다.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경계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포토존 등을 신설하여 관람환경을 개선한다. KAI는 포토존에 설치할 T-50과 소형민수헬기(LCH) 등 실물기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박물관과 과학관의 항공우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 운영 환경을 개선해 사천시를 첨단 항공우주 산업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관광산업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6:13신영빈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성장세 전망

■반도체 장비시장 소폭 반등 예상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올해 국내 기계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등의 부정적인 요소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으로 인한 기회요인이 병존하면서 생산과 수출 측면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내용은 기계연이 지난 2월 발간한 기계기술정책 제115호 '기계산업 2023년 성과와 2024년 전망'에 담겼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장비의 경우는 반도체 시장의 수급 조절과 지난해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생산과 수출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는 2023년 대중국 수출이 30.1% 줄어 전체 수출이 27.6% 감소했다. IT 제품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요 글로벌 업체의 OLED 투자 확대로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중동지역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전년 대비 수주액이 23.8% 증가하는 등 올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작기계 분야는 멕시코, 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연, 합성 미생물 생태계 플랫폼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공동으로 합성생물학 생태계를 이용해 기존대비 2배이상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신종혁 박사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진용수, 팅루(Ting Lu)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또 합성 미생물 생태계 내 균주 간 역할 분담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합성 미생물 생태계 플랫폼도 구축했다. 생명연 신종혁 박사는 “기존의 미생물 생태계는 균주 간 역할 분담 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산업적으로 응용되기 어려웠다”며, “바이오매스로부터 단일 균주로는 생산이 어려운 고부가 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 개소 ○…KAIST(총장 이광형)가 '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을 개소했다. 최근 개소한 협업연구실은 ▲권인소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비전중심 범용인공지능 연구실' ▲ 김천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우주·극한 환경 재료 및 차세대 공정 연구실' ▲변재형 수리과학과 교수의 '편미분방정식 통합 연구실' 등이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학문 성과와 노하우를 후배 교수와 협업하며 이어가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다. 2018년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7개 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권인소, 김천곤 책임교수는 65세 은퇴 후 70세까지 강의와 연구 논문 지도를 이어가는 정년 후 교수 신분으로 이번에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개소했다. ■KERI, 태국전력청에 전력기기 시험소 설비 구축 지원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태국전력청(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이 추진하는 대형 시험소 설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최근 교환했다. EGAT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 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연 매출 30조 원, 직원 수는 1만 6천명이다. KERI는 앞으로 태국 내 고전압·대전력 시험설비를 개선하거나 구축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시험소 관련 구매발주부터 유지보수까지 전공정에 관한 직원 교육을 2분기부터 실시하는 계약도 추진한다.

2024.02.28 14:12박희범

환경부, 산업·학계와 이차전지 폐수처리 지원 논의

환경부는 지난 26일 산업계·학계 등과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토톤회(포럼)'를 개최해 이차전지 기업의 고농도 염폐수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포럼은 산업발전·과학기술 진보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산업폐수 관리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토론회는 산업계·학계·정부가 함께 고농도 염폐수의 적절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으로 전구체 생산·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등에서 고농도 염폐수 배출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수 특성상 생물학적 처리 등 통상적인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차전지 폐수 특성과 처리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염 증명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해 이차전지 기업의 폐수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제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염 증명 제도는 염폐수 성분이 주로 바닷물 성분으로 이뤄져 생태독성이 없음을 증명하는 경우, 해양 방류를 허용해 주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유가금속 회수·폐수무방류시스템 도입 등 지금보다 경제적·환경적인 염폐수 처리기술이 이차전지 업계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염 방류수가 해양생태계뿐만 아니라 수산 등 해양 활동에 미칠 영향이 다각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환경부는 27일에도 이차전지 폐수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업계 간담회를 오송역 인근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등 산업계·지자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환경부는 고염폐수 처리기술 연구개발(R&D) 지원과 염 증명 지침서(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폐수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기업 현장을 찾아가 해법을 제시하는 '민관합동 기술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이차전지 기업의 부담 완화와 처리 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전문가·관계부처와 소통하면서 이차전지 폐수로 인한 환경 영향은 최소화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7 21:15주문정

산업부,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에 650억원 지원

소부장 기업의 신뢰성 평가와 양산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양산성능평가사업'을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신청기업 지원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개발된 제품 내구성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수요기업 납품 전 실제 생산라인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으로 소부장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두 사업을 통해 총 3천690개 기업에 3천24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에 200억원,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에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45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공급망 안정품목에 가점을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메뉴판을 개선하는 한편,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공급망 대응지원을 위한 글로벌 유형도 신설한다. 또 산업부 외에도 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부처 사업 참여 소부장 기업의 연계지원을 위해 지원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신뢰성기반활용지원과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소부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요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8:04주문정

정부, 원전수출보증 사각지대 해소…원전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정부가 원전설비 수출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해 원전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총 1천250억원 규모 원전수출 보증보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22일 제14회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1조원 규모 원전 특별금융지원 정책 가운데 하나로,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원전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수주에 성공하고도 여신한도 부족으로 인해 수출보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보증 한도를 기존보다 최대 3배까지 확대하고, 200만 달러 이하 보증은 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보험료도 20% 추가 할인해 기업 부담을 줄였다. 원전·금융분야 전문가로 특례인수위원회를 구성, 부보율 제한(90% 이내), 기업별 총한도 설정(최대 1천500만 달러) 등 위험관리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원전설비 5조원 수출 조기달성(2027년→2024년)과 2027년까지 수출 10조원 달성, 수출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 개최(8월), '원전수출특별관' 설치(10월),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신설(11월, 13개사 선정)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원전수출 보증보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추가 선정하는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보험발급을 원하는 기업은 28일부터 무역보험공사 전용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넘어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대형원전, 원전설비, 서비스로 다각화할 것”이라며 “이번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27 17:29주문정

제1회 한국 풍력의 날…"풍력 선도국 도약” 다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풍력산업협회는 매년 2월 27일을 '한국 풍력의 날'로 정하고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풍력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풍력의 날은 국내 첫 풍력발전인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 제동목장에 설치한 3kW급 풍력발전을 설치한 1975년 2월 27일을 기념해 지정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가 상대적 후발주자임에도 자동차·조선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올라선 경험이 있는 만큼, 풍력산업도 에너지 자립화·기후위기 대응·미래 성장동력 육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정식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이 '풍력발전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풍력발전 표준화 전략은 국내 강점기 술인 해저케이블·지지구조물 등 핵심부품의 표준화와 풍력단지 신뢰성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 인증도입과 관련한 표준을 정비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어 최덕환 풍력협회 대외협력실장은 '한국 풍력시장 역사와 시사점'을 주제로 국내 풍력시장의 역사를 되짚었다. '풍력시장 금융 조달 여건 개선과 한국 금융 조달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남경태 RWE 이사 ▲한승훈 GIG 코리아 수석 ▲정경원 크레도 홀딩스 전무 ▲김윤성 에너지와 공간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경일 풍력산업협회장은 “세계 강국이 풍력발전 산업의 패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풍력 역사를 근본으로 하는 '한국 풍력의 날' 제정은 세계로 뻗어나갈 우리 산업의 뿌리가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역사적인 기념일을 시작으로 국내 풍력발전 사업이 뿌리 깊게 내려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고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력발전은 대규모 발전이 가능하고 태양광 보다 이용률이 높고 발전시간 제약이 없는 재생에너지원이다. 또 대규모 풍력발전 보급 확대는 연관 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2024.02.27 17:0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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