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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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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액, 20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국내 ICT 수출이 지난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ICT 수출은 163억5천만 달러, 수입은 118억5천만 달러, ICT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말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0월까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반도체 수출은 그해 11월과 12월에 10%대 증가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 들어 전년 대비 5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반도체 수출 개선 효과로 지난달 전체 ICT 수출은 25.1%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53.0% 증가세의 반도체에 이어 컴퓨터 주변기기 33.6%, 통신장비 27.6%, 디스플레이 2.6%를 기록했다. 다만 휴대폰 수출은 전년 대비 20.1%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램 고정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고,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90.5% 급증했다. 디스플레이는 TV와 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품목에서는 SSD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통신장비는 베트남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효과가 나타났다. 휴대폰은 지난해 1월 완제품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내 기업의 주요 생산기지가 위치한 베트남 수출은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2024.02.15 13:10박수형

김동명 LG엔솔 사장, 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초격차 기술력 확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올해 협회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임 회장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퇴임을 끝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승계 규정에 따라 김동명 사장이 회장직을 맡았다. 신임 김동명 회장은 협회 회원사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지난해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K-배터리는 1천조원의 수주 잔고 기록,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의 7대 주력 수출 산업 성장 등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에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해 배터리 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우리 회원사들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사용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와 통합관리체계 구축, 정부와 업계 간 규제 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R&D 지원, 핵심 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촉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협회는 배터리 산업 전 생태계에 걸친 업계의 목소리를 강화하기 위해 회장단을 기존 14개사에서 23개사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사사였던 에코프로비엠과 엘애에프, 한국유미코아, 엔켐, 파워로직스, 성일하이텍이 부회장사로 편입됐다. LX인터내셔널과 대주전자재료는 신규 부회장사로 가입됐다. 이사사는 기존 기업 외 금양, 롯데케미칼, SFA, 에이프로, 민테크, 윤성에프엔씨, 피엠그로우가 신규 합류했다. 이번 협회 이사회·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 협회 주요사업을 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 등 3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10개 사업은 ▲초격차 기술개발 및 차세대 로드맵 수립 ▲배터리 산업 인력 확보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 ▲경쟁국 수준의 세제·규제 환경 조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환경 규제 대응 역량 강화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협력 추진 ▲국내 핵심광물 투자 여건 개선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컨퍼런스 주도 ▲배터리 산업 통계 구축 ▲협회 위상 제고 등이다.

2024.02.15 11:26김윤희

영림원, 53억 규모 대한산업안전협회 메인 시스템 재구축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대한산업안전협회 메인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53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마무리 후 내년 1월 오픈할 계획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운영관리비 증가와 기술지원 종료 등의 문제로 새로운 전자업무 인프라 시스템으로 재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관계자는 “협회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인프라와 시스템으로 협회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한산업안전협회의 ▲ERP ▲그룹웨어 ▲인프라 시스템 개선 등 전자업무 전반에 걸친 메인 시스템을 재구축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협회에 최적화된 차세대 ERP 도입을 위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및 표준화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방침이다. 또한 ERP, 전자증빙, 인사관리로 분산되어 운영 중이었던 시스템 통합에 나선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연계가 어려웠던 인사, 급여, 교육, 회계 등의 관리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ERP와의 유연한 연동체계를 수립해 업무 연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등 경영성과를 효과적으로 달성해 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주덕중 공공사업부 상무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이어 대한산업안전협회까지 연달아 외산 ERP 시스템을 윈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대표 ERP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으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특성과 체질에 딱 맞는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구축해 협회의 경영목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4.02.15 10:45남혁우

日 車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SW 알티움 7.8조원에 인수

일본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가 호주 소프트웨어 업체 알티움을 59억1천만 달러(약 7조8721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르네사스는 알티움에 34%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68.50달러(호주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인수 자금은 은행 대출과 보유 현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알티움은 르네사스에 전자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회로 기판 설계 도구를 제공한다. 르네사스는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호주에 상장된 알티움은 6월말 회계연도 기준 2억6천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6.5%였다.

2024.02.15 10:18이나리

브이디컴퍼니, 상업용 청소로봇 시대 이끈다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FMX2024)'에서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건물유지관리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 건물유지관리 전문 전시회다. 건물 통합관리와 에너지관리부터 관리·보수 등 건물유지관리 전 분야를 아우른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클리버'를 공개한다. 클리버는 습식청소,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in1 다중청소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천연석, 대리석, 카펫트 등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충전, 자동급수 및 배수가 가능해 사람의 수동 개입이 불필요하다. 배터리나 정수가 부족하거나 오수가 많이 찬 경우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한다. 특히 배터리 부족으로 청소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충전 후에 완료되지 않은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 클리버는 자동 위치 인식 및 탐색 기능을 갖췄다. 비주얼 슬램과 레이저 슬램을 결합한 푸두슬램 맵핑 시스템을 적용해 위치 인식·탐색 솔루션을 모두 지원한다. 멀티 퓨전 센서를 장착해 장애물을 만나면 어떤 각도에서도 멈출 수 있고 안전하게 우회하며 청소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다수의 로봇 연동·협업이 가능해 큰 규모의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용 앱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해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청소 시간과 구역 등 청소 성과에 대해 실시간 알림으로 청소 효과를 모니터링 가능하다. 청소가 완료되면 각 로봇의 작업 상태를 수집해 청소 효과를 시각화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클리버는 현재 목포오션호텔, 여산휴게소(양방향), 발리오스CC, 프렌즈스크린(안산중앙점)에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노보텔 동대문, CGV용산아이파크몰, 전자랜드 주요 거점매장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또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아울렛 리테일 체인을 비롯해 대형복합쇼핑센터, 물류창고, 제조공장, 대학병원, 복합사무공간, 대형관공서 청사 등 10여개 중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건물 및 시설관리기업, 청소·미화용역업에 종사하거나 해당 도메인의 인프라를 보유한 청소로봇 영업 파트너를 신규 모집하고 있다. 올해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 및 영업 채널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청소로봇은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클리버를 기반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매장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5 09:59신영빈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원전전략기획관 김진 ◇과장급 전보 ▲첨단민국협력지원과장 임채욱 ▲남부광산안전사무소장 이남용

2024.02.15 09:34주문정

ASML "美 수출 규제-지정학적 긴장, 여전한 위험요인"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 지정학적 긴장 등을 여전히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SML은 최근 발간된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네덜란드 정부의 동의를 받아 미국이 부과하는 수출 규제 사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ASML은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업계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DUV(심자외선) 장비는 물론, 7나노미터(nm) 이하 최선단 공정에 쓰이는 EUV 장비도 다수 출시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EUV 장비 양산이 가능한 기업은 ASML이 유일하다. 현재 미국은 ASML의 장비가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에 활용되는 것을 막고자, 네덜란드 정부와 협력해 수출 규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EUV 장비의 수출을 금지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EUV 보다 한 단계 아래인 고성능 DUV(이머전 DUV) 장비에 대해서도 수출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이 수출 규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말까지 ASML의 장비를 급하게 사들이는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실제로 ASML의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3%로, 한국(25.2%)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여전히 대만(29.3%)이 차지했다. 또한 ASML은 일본 캐논, 니콘 등을 DUV 분야의 주요 경쟁사로 지목했다. 캐논, 니콘은 일본의 주요 광학 기술 보유업체로, ASML과 기술적 연관성이 높다. 또한 중국 등 공급망 자립화에 수혜를 받는 반도체 장비기업들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ASML은 "상당한 재정 자원을 갖춘 새로운 경쟁자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맥락에서 자급자족을 이뤄내려는 경쟁자들과도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2024.02.15 09:33장경윤

ISC, 작년 매출 1천402억 원…4분기 흑자 전환 성공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2023년 연간 매출액이 1천402억 원, 영업이익은 107억 원(영업이익률 8%)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6%, 영업이익은 80.8% 감소한 수치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5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억 원(영업이익률 10%)으로 흑자 전환했다. AI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용 제품 매출 상승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체 매출의 약 80%가 비메모리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AI 스마트폰의 AP 반도체, 주력 제품군인 데이터센터용 AI 서버 CPU·GPU·NPU 소켓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ISC의 설명이다. 한편 메모리 부문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량 감소 및 단가 인하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ISC가 메모리 분야 빅3 고객사 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메모리 업황 개선 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ISC는 전망했다. 또한 주력 제품군인 실리콘 러버 소켓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ISC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으며 온디바이스 AI, AI 서버 등 고마진 하이엔드 반도체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해 24년 높은 성장을 전망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ISC는 관계자는 “2024년은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높여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 'ISC 2.0'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주력사업 외에도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상 최대 실적,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5 09:30장경윤

국토부, 드론산업 발전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드론산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일반 국민을 포함한 다양한 시각에서 찾기 위해 '드론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드론 활용과 서비스 분야 ▲드론산업(드론레저스포츠 포함) 발전 분야 ▲드론 안전 분야다. 공모는 대국민 일반공모와 드론전문가 공모(드론 업계·학계·기관 종사자) 등 2개 분야로 나눠 15일부터 4월 10까지 진행한다. 드론정보포털에서 접수한다. 심사는 효과성(30%), 실현가능성(30%), 창의성(20%), 지속가능성(20%)을 기준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별도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심사결과는 드론정보포털에서 4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국민 일반공모 대상 1명과 드론전문가 공모 대상 1명을 선정, 국토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각 공모분야 6명을 선정해 항공안전기술원장상과 부상을 전달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첨단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K-드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요자 입장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결과 선정된 아이디어는 드론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5 08:05주문정

韓, 지난해 중국 반도체 수출 22% 감소

지난해 중국의 한국 반도체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미국 반도체 수입도 줄긴 했지만 감소액은 한국이 훨씬 컸다. 14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이 인용한 중국 해관총서(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한국 반도체 수입액은 전년 보다 22.4% 줄어든 656억4천만 달러(약 87조 6620억 원)였다.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은 대만과 한국이 가장 많았으며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미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대만(38.5%)과 한국(18.7%)이 중국 수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의 미국 반도체 수입액은 지난해 31.8%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4%(지난해 83억1천만 달러)에 불과해 절대액은 한국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해 주요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이 줄어든 중국의 반도체 수입 수량은 전년 대비 10.9% 줄어든 4796억 개였으며, 반도체 수입액도 전년 대비 15.7% 줄어든 3502억 달러(약 467조 7000억 원)였다.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대만(-15.2%), 말레이시아(-23.5%), 베트남(-6.9%), 필리핀(-22.2%), 태국(-21.8%), 싱가포르(-21.2%)으로부터의 수입액도 모두 줄었으며, 상위 10개 국가 중 늘어난 곳은 일본(3.3%)뿐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향 반도체 수출도 23.1% 줄었으며, 미국향 반도체 수출은 오히려 1.6% 늘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대만과 한국은 여전히 중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원이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고급 반도체 제재 영향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2년 연속 가장 많이 감소했다"며 "수입 구조를 보면 대만에서 주로 프로세서를 수입하며, 한국에서는 메모리를 위주로 수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의 메모리 수입액은 789억 달러(약 105조 3709억 원)로 전년 대비 22.1% 줄었다.

2024.02.15 07:26유효정

텔레칩스, 지난해 영업익 168억 원…전년比 82.8% 증가

텔레칩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 1천911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 당기순이익 6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1%, 영업이익 82.8%, 당기순이익이 36.5% 각각 증가한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및 해외, 특히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와 전장업체에 공급하는 반도체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 증대를 대폭 견인했다"며 "또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일본 애프터마켓향 매출의 증가세, 동남아시아향 비포마켓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텔레칩스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이외 신규 어플리케이션(헤드업디스플레이·클러스터·콕핏 등)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75억 원)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AVN향 매출증가율(25.6%)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돌핀3(Dolphin3)' SoC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성능 스마트콕핏 HPC 개발 협력은 물론 향후 E/E 아키텍처를 비롯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칩스는 지난 1월 CES2024서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돌핀5(Dolphin5)',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인 'VCP3', 네트워크 게이트웨이(NGW) 'AXON', AI 엑셀러레이터 'A2X' 등 한층 확장된 SDV 차세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콘티넨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OEM 및 Tier1의 관심이 집중 조명되었고 현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다각적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주요 국제 전시 참여 및 국가별 현지 프로모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3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비디오코덱 IP 개발 및 라이센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칩스앤미디어'의 잔여 지분에 대한 평가이익(영업외이익)이 반영돼 있다.

2024.02.14 22:04장경윤

로봇진흥원, 유망기술 제품화 지원사업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일환으로 '2024년 유망기술 제품화 지원사업'의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개발완료·휴면 상태의 유망기술을 발굴해 제품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로봇 제품·부품 설계도면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시제품과 금형 제작, 성능평가, 설계 검증·해석 등을 돕는다.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경우 사업비 심의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최종 8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내달 14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로봇기업의 개발완료·휴면 기술이 제품화 패키지 지원을 통해 로봇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7:16신영빈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해 16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안 맞춤형 'ESG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 공정진단·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목록(인벤토리) 구축 ▲ESG 교육 등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을 컨설팅한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92곳을 지원했다. 제조 현장의 에너지·온실가스·폐기물 저감 효율화 등을 통해 연 100억원 수준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해외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컨설팅 지원으로 수출 계약조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환경부는 또 지난해 2월 삼성전자‧LG전자‧현대기아차 등 수출 대기업과 상생협력 ESG 경영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공급망 전반에 대한 '환경‧사회‧투명 경영' 역량 강화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ESG 경영 기본기를 다지는 기존(기초), 진단(컨설팅) 과정 외에 실질적인 환경무역 규제를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화 과정을 신설했다. 기초 과정이 기업의 친환경공정 진단,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면, 심화 과정은 국제 사회의 환경 규제에 맞춤형 대응을 위한 '환경무역장벽 대응 컨설팅'과 생산 제품의 탄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으로 구성되어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무역장벽 대응 컨설팅'은 기업의 기후대응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기후 공시', 사업 전과정에 걸친 ESG 기준 및 실천사항을 조사·평가하는 '공급망 실사' 등 환경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정보 공개 등록, 모의 공급망 실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은 자동차·석유화학 등 탄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품 전과정 평가(LCA), 탄소 배출량 감축 및 공정개선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하며, 공급망 내 유관 업체에 패키지형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올해 지원사업에서 수출 비중이 높거나 주요 공급망에 포함된 130여 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 모집기간 및 참여요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홈페이지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무역 규제를 면밀히 분석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제공하겠다”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ESG 경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6:56주문정

정부, 중견기업 칸막이 없는 R&D에 400억원 지원

정부가 중견기업의 칸막이 없는 연구개발(R&D)에 400억원을 지원, 초격차 기술개발을 유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중견기업 전용 R&D'에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신산업정책 2.0 전략'의 하나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이나 대학·공공연 등과의 공동연구로 첨단산업 분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R&D을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은 예산을 지난해 71억원에서 올해 90억5천만원으로 27.4% 늘렸다. 중견기업-지역대학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학위/채용과 연계한 R&D를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은 예산을 지난해 27억원에서 39억원으로 44.1% 증액했다. 청년 석·박사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 중견기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은 올해 예산으로 18억원을 확보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산업간 융복합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초격차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5일부터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 신규과제를 모집한다.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은 지난달 29일 공고를 내고 신규과제를 모집 중이다. 이들 3개 사업은 접수 마감은 3월 15일이다.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조건·평가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2.14 16:42주문정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매출·출하량 지난해 모두 '역성장'

시장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온 반도체 웨이퍼 시장이 지난해 역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한 126억200만 제곱인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웨이퍼 매출액은 10.9% 감소한 1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과 웨이퍼 매출액은 지난 3년간의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재고 조정과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라 역성장을 기록했다. SEMI SMG 회장이자 글로벌웨이퍼스 부사장 겸 최고 감사관인 리 청웨이는 "2023년 12인치 폴리시드 웨이퍼(Polished Wafer)와 에피 웨이퍼(Epitaxial Wafer) 출하량은 전년대비 각각 13%, 5% 감소했다"며 "특히 2023년 하반기의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한편 SEMI 실리콘 제조 그룹(SMG)은 SEMI 안에서 전문 위원회 그룹으로 활동하며,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 관련된 회사들로 구성된다. 해당 그룹의 목적은 실리콘 산업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와 통계 개발 및 실리콘 산업에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

2024.02.14 15:18장경윤

민병주 KIAT 원장 "기술나눔, 신속한 사업화 후속 지원 방안 모색"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13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후 기술지도, 지식재산권(IP) 컨설팅, 사업화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금융지원 등 신속한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이날 기술나눔을 통해 무상 기술이전을 받아 R&D를 수행 중인 이랑텍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나눔받은 기술의 사업화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KIAT가 마련했다. 이랑텍은 2022년 SK 무선 통신장비(RFID) 관련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통신장비 전문 중소기업이다.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무선통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대역 결합기를 개발하기 위해 R&D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후속 성과를 빠르게 내려면 자금 지원·기술 지도·우수 인재 확보 등 연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열어주는 대·중소 동반성장 사업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SK·포스코·한국전력 등을 포함해 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천367건의 기술을 1천676개 중소·중견 기업에 무상 이전했다. KIAT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기술나눔 성과조사에서 기업당 기술개발기간이 평균 2.1개월 단축됐고 신규고용은 평균 1.7명 증가했다. 또 매출액은 평균 2억5천만원이 늘어났고 외부투자유치는 평균 1억3천만원 증가했다.

2024.02.14 14:56주문정

로봇진흥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총 140억원 편성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도입이 필요한 제조기업과 방산기업, 군 부대를 대상으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내역사업으로 총 100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예산은 개발실증형과 지역실증형에 각각 60억 원, 방산실증형과 공공실증형에 각각 10억 원이 편성됐다.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은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총괄주관기관(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최대 50%, 대기업은 30%까지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민간부담금을 지방비 또는 상생협력자금으로 출연하는 경우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방산실증형과 공공실증형을 통해 군 특성에 맞춘 첨단로봇을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방산실증형은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지원한다. 방산기업의 기준으로는 방산업체 지정 또는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기업, 이들 기업에 물자를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등이 인정받을 수 있다. 공공실증형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해군 정비창 제조로봇 도입사업을 육·해·공군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유연한 자금 출자가 어려운 군 특성에 맞춰 최대 5억원까지 국비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한 과제를 대상으로 안전설계 컨설팅과 공정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및 성능검증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로봇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모집기간은 내달 25일까지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제조산업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로봇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제조산업 전 분야는 물론 국방분야까지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 혁신으로 로봇 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포함한 주요 공모사업에 관한 요건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4.02.14 14:16신영빈

韓 유진테크-日 코쿠사이 특허소송 쟁점은... '배치 ALD' 장비

일본 코쿠사이엘렉트릭이 국내 경쟁사 유진테크에 제기한 특허 소송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코쿠사이가 침해를 주장한 장비는 원자층증착(ALD) 장비로, 유진테크가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는 분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코쿠사이 양사는 ALD 배치 장비와 관련해 특허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반도체 장비기업 코쿠사이는 지난 5일 국내 경쟁사인 유진테크를 상대로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코쿠사이는 "기판처리장치 등에 관한 4건의 코쿠사이엘렉트릭 그룹 특허기술이 포함됐다"며 "소송 전에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를 유진테크에게 알리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진테크는 즉각 "경쟁 업체의 제소 근거가 무엇인지 아직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송달받지 못해 파악하지 못했다"며 "법률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제소 근거 등에 대한 공문이 접수되는 즉시 해당 분야 전문가 대리인을 선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코쿠사이가 침해 행위를 제기한 특허는 한국 등록 기준 제101037961호, 제101969277호, 제102149644호, 제102472052호 등 4건이다. 특허 4건 모두 기판 처리 장치, 반도체 장치의 제조 방법과 관련돼 있다.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가스 공급 및 처리 방식이 주 골자다. 코쿠사이는 유진테크의 장비 중 'Harrier-L' 및 'Harrier-M'를 대표적인 특허 침해 제품으로 제시했다. 두 장비 모두 배치 ALD 장비에 해당한다. Harrier-L은 대량 제조에 특화된 장비며, Harrier-M은 증착 성능을 높인 미니 배치 ALD 장비다. ALD는 원자층을 한층씩 쌓아올려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증착 방식인 PVD(물리기상증착), CVD(화학기상증착) 대비 막을 더 얇게 만들 수 있어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ALD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으나, 배치형 시스템으로 이러한 문제를 상쇄할 수 있다. 배치형은 50~150의 웨이퍼를 한 번에 처리하는 기술이다. 한 번에 웨이퍼를 1장씩 처리하는 싱글형보다 생산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ALD 배치 장비가 유진테크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향후 회사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CVD 및 플라즈마 분야에 주력해 온 유진테크는 지난 2021년 ALD 장비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삼성전자 메모리 공정에 ALD 장비를 대부분 공급하던 코쿠사이의 시장 점유율을 일부 흡수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최선단 D램용 메탈 ALD 장비, 파운드리용 미니 배치 ALD 장비 등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해 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유진테크가 ALD 시장 진입 당시 특허와 관련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많은 검토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향후 사업 전략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회사에서도 면밀한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4 13:35장경윤

美 글로벌파운드리, 1분기 실적 감소 전망..."AMD·퀄컴 주문 축소"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글로벌파운드리의 1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반도체 공급 과잉과 일부 고객사가 글로벌파운드리가 제공하지 않는 첨단 공정으로 전환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신 인프라, 데이터 센터 시장의 고객은 기존 칩 재고를 줄여왔다. 또 GPU 업체 AMD와 모바일용 칩 업체 퀄컴 등이 글로벌파운드리가 제공하지 않는 10나노 이하의 노드로 전환(마이그레이션)하면서 글로벌파운드리의 주문량이 줄고 있다. 토마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지난해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부문은 계속 부진했고,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고객이 한 자릿수 나노미터로의 노드 마이그레이션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자동차 전반에 걸쳐 반도체 탑재량 증가로 올해도 자동차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이 실적 발표에서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과잉 시작을 알린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글로벌파운드리 차량용 부문 매출은 10억4600만 달러로 전년(3억7300만 달러) 대비 180% 증가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억~15억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필드 CEO는 "올해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거시 경제 지표에서 수요 개선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14 10:32이나리

"세계최고 R&D허브 조성···3대 특례도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출연연 연구 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기술연구센터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13일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올해 과학기술(과기) 분야 정책 추진 방향은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 수준 R&D 시스템으로 혁신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등 크게 네 가닥이다. ■ R&D 시스템 재설계 초미 관심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이 세계최고 R&D 허브 조성을 위한 국내 R&D시스템 재설계다. 지난해 내놓은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형 R&D를 위한 3대 특례를 추진한다. 3대 특례는 ▲ 성공·실패 평가 등급 폐지 ▲ 혁신 도전형 R&D 예타 면제 검토 ▲ 연구장비 조달 특례 도입 등이다. 또 선도형 R&D 시스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형 DARPA(미국 고등방위연구계획국) 기반 구축, 이공계 우수인재 강화, 국제협력 R&D 기반 조성 등을 위한 R&D 혁신 3법 제·개정을 추진한다. 예산 시스템과 평가제도도 손질한다. 부처별 R&D 예산지출 한도의 탄력적 운영과 회계연도 일치 단계적 폐지, 발전적 예타 적용 등 R&D 투자의 전략성과 유연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출연연 연구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할 국가기술연구센터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글로벌 톱 기업연구소 10개 내외 지정· 육성, 양자나 핵융합 등 딥 사이언스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 기술선진국과 협력 대폭 확대 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국내 대학, 연구소 간 대규모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1조8천억 원을 잡아 놨다. 주요 글로벌 R&D 프로젝트는 △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150억원, 미국-EU와의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 68억원 △미·영·일·EU 등과의 톱-티어 연구기관 협력 플랫폼 구축 100억 원 등이다. 또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등을 대상으로 전략 지도를 만들어 중점 협력국과 협력 전략을 제안하는 분석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R&D추진의 걸림돌을 개선하기 위해 조속한 제도 개선 및 범부처 점검체계도 확보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연구자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학생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의 개별교수 관리에서 연구기관 단위에서 인건비를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한다. 또 우수 젊은 연구자에 연수와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조기 정착을 위한 연구실 구축을 대폭 지원한다. 이와 관련 우수선진연구는 신규 과제수를 지난해 450개에서 759개로 늘린다. 예산도 지난해 2164억원에서 올해 2702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 330개 과제에 1124억원, 국외 190개 과제에 175억원을 지원한다. 한우물파기 프로그램은 30개 과제에 90억원을 배정했다. 합리적인 성과보상도 눈길을 끈다. 연구자에게 주던 기술료를 10% 올린 60%를 보상하기로 했다. IP스타과학자에게는 기술거래 기관 등과 협력해 경제성과를 창출하도록 전주기로 지원한다. ■ 초격차 기술 확보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3대 게임체인저인 양자,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양자 분야에서는 올해 양자컴 클라우드 서비스(신약 개발,신소재 설계 등),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100㎞수준), 양자중력센서 등을 개발하거나 시연할 계획이다. 또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합성 생물학 육성법 제정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사 과학자 육성을 위해서는 KAIST에 가칭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부문에선 거짓답변이나 편향 등 생성형 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AI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센터'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설립한다. 미국에는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설립할 계획이다. ■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 착수 3대 글로벌 선도기술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AI반도체와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등 차세대 반도체에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선진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반도체 부문에서는 국산 저전력·고성능 AI반도체로 데이터 센터 구축,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실증, 관련 HW·SW 고도화 등 K-클라우드 생태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화합물반도체 부문에서는 R&D 생태계 조성과 우주/국방·통신·전력·센서 등 4대 전략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에 착수한다. 또 오는 6월 국제표준화단체 총회 유치, 11월엔 국산장비 실증 등의 일정을 잡아 놨다. 우주분야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신규 진입 기업수 130개, 매출액 4조원, 고용인력 1만명을 목표로 민간 주도형 우주 서비스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우주 탐사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올 하반기에는 화성 및 소행성 탐사를 포함한 가칭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외에 우주항공청 설립, 국가우주위원회 격상, 범부처 협력 발사허가 체제 정비 등 체계적인 국내 우주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추진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막대한 성공 효과가 기대되는 R&D만 지원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예산은 100억 원이다. 또 글로벌 기초연구를 위해 올해 7653억원을 배정했다.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초기 연구 정착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탄소중립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개별 연구기관을 잇는 국가 수소 중점 연구실을 운영해 청정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전 부문에서는 혁신형 SMR(중소형원자로) 개발을 위한 민관공동 표준설계에 착수하고, 올해 하반기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한다. 또 극한환경 소재, 원자단위 초박막 소재 등 10년 뒤 미래시장을 선도할 첨단신소재 선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75억 원을 들여 '첨단신소재 허브'를 구축한다.

2024.02.13 17:48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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