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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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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백준 위원장 "DaaS는 국가 전략 인프라…공공·교육서 활성화할 것"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단순한 IT 솔루션이 아니라 국가 전략 인프라입니다." 최백준 DaaS 지원분과위원장 겸 틸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D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의 학습 자원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7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에 공식 출범한 DaaS 지원분과위원회를 이끌며 공공·교육 현장 중심의 제도화와 산업 표준 확립,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DaaS 산업, 민간 연대로 제도화 '첫발'…시장 확대 신호탄 최 위원장은 DaaS 지원분과위원회 출범을 통해 산업계 전체의 목소리를 모은다는 목표다. 국내에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과 D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각각 여러 곳 있지만, 업체별로 다른 조건을 내세우다 보니 공공 도입 과정에서 혼란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공공기관의 기술검증(PoC) 과정에서도 어떤 항목을 표준으로 둘지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많았다"며 "특정 업체의 조건이 아니라 산업계가 합의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분과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재 DaaS 지원분과위원회에는 틸론·KT클라우드·NHN클라우드·나무기술·소프트캠프 등 주요 클라우드·SW·보안 기업이 참여 중이다. 공공·민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 표준화,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 주요 활동 목표다. 최 위원장은 "분과는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산업계 대변인으로서 정부와 시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DaaS 산업이 제도화와 시장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학과 동시에 '가상 데스크톱'…해외 대학은 이미 DaaS 쓴다 최 위원장은 공공 확산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부문을 꼽았다. 그는 "많은 기관과 대학이 여전히 PC 중심 전산 관행에 묶여 있다"며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면 클라우드 기반의 DaaS 환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해외 주요 대학은 입학 시 가상 데스크톱 계정을 부여해 과제 제출과 평가를 모두 DaaS 환경에서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표절을 방지하고 공정한 평가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국내 현실에 맞춘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기관 및 공단의 공무원 대상 실습형 시험 확대를 위해 DaaS가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 간 PC 성능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의 PC 환경을 DaaS를 활용한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 1년에 최대 1천억원 가까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균등한 평가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교육의 시작, DaaS…입법으로 확산 시동 최 위원장은 PC 중심의 관행 탈피를 추진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인프라로서 DaaS를 전국에 확산해 교육 혁신을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의가 이같은 목표로 활동한 결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상실습랩 구축과 학생 공용 계정 체계 도입, 교육용 표준 이미지 보급 등 구체적 방안을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입법을 바탕으로 재정 여건이 다른 대학이라도 같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aaS 기반의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교사 행정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명목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의 공정성을 위한 국가적 책무"라고 덧붙였다. "모두에게 같은 컴퓨팅 파워를"…교육·기술 민주주의 실현한다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 클라우드와 DaaS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이미 기관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쓰고 있는데 왜 DaaS를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며 "하지만 SaaS는 단순히 결과값만 제공하는 반면, DaaS는 CPU·메모리·GPU·운영체제까지 사용자가 직접 다루는 완전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업무·창작 활동 등 개인과 조직의 모든 데이터가 생성·저장·수정되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DaaS는 별도의 분야로 인식돼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이해가 높아져야 제도적 지원과 시장 확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DaaS 도입 확대와 관련해 국내 SW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PC와 같은 하드웨어는 정가에 구매하면서도 SW는 무료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용 SW 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메타버스와 AI 등 신기술이 떠오르더라도 결국 중심 기둥은 SW 산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공공시장에 본격 진입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역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기술 표준화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자들이 공공 레퍼런스를 쌓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국산 VDI와 DaaS 수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DaaS는 학생·연구자·기업·기관 모두에게 차별 없는 컴퓨팅 파워와 학습·실습 환경을 제공한다"며 "기술과 교육의 민주주의를 목표로 한다면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15 13:39한정호 기자

"AI가 변화시키는 산업과 사회"...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5' 개최

삼성전자가 15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학계 리더들과 반도체 특화 AI 기술 현황과 미래 논의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강연에 나선 캐나다 몬트리올대 벤지오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부사장)과 포항공대 강석형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일철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에이전틱 AI 시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기술 논의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된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나선다. 기조 강연 후에는 이주형 삼성리서치 AI센터 부사장이 기조 강연 연사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한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한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된다.

2025.09.15 10:25전화평 기자

KOSA, 채용연계형 SW인재양성 우수성과 공유…11개 팀 발표·기업 공로상 시상

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SW) 인재를 길러내는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이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 우수성과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KOSA는 2022년부터 약 40여개 멤버십 기업과 협력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SW개발 등 분야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300여명의 신입개발자를 배출해왔다. 이 과정은 80%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산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4개 컨소시엄 교육생과 수료생들이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KOSA 소속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이 가운데 2개 팀이 최우수상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았다. 또한 ▲시스원 ▲오티아이 ▲날리지큐브 ▲인스웨이브 ▲지미션 등 5개 멤버십 기업이 신입 인력 양성 기여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KOSA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멤버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SW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멤버십 기업 관계자도 "KOSA 수료생들은 이미 현장에서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5 09:57남혁우 기자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 사상 최대치 갈아치웠다

지난달 ICT 수출 실적이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228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ICT 수입은 125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03억4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 관세 정책에서 반도체 수출이 151억1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종전 월간 반도체 최대 수출액은 지난 6월 149억8천만 달러로 이를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과 AI 서버와 같은 인프라 투자 확대가 힘을 보탰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51억 1000만 달러로 27.0%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과 AI 서버 등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견조한 수요를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8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4% 줄었는데 LCD는 수요 감소와 함께 단가 하락의 영향까지 미쳤고 OLED 역시 패널 저굥 확대에도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도 15.4% 감소세를 보이며 1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인 중국향 수출 둔화로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13억4천만 달러로 전년도 SSD 수출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통신장비 수출액은1억9천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2025.09.14 11:16박수형 기자

美 관세피해 업종 중심 상생연대 수출금융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관세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금융 지원이 확대되도록 지난달 현대차·기아-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의 업무협약에 이어 12일 HL그룹-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가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미국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은행이 공동출연한 두 번째 사례로,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철강 등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기금을 지속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이어가고 수출공급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HL그룹과 하나은행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총 1천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협력사에 제공한다. HL그룹은 자동차부품(HL만도·HL클레무브 등)과 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산업용로봇(HL로보틱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미국 관세피해가 큰 자동차부품 업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협력사 세부 우대 사항은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면서 “정부 또한 수출과 투자 환경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관세대응 후속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4 07:37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 ▲에너지정책실장 이원주

2025.09.12 19:29주문정 기자

파네시아, 차세대 AI데이터센터를 위한 HBM 솔루션 발표

파네시아는 정명수 대표가 11일 진행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 행사에 초청돼 발표 및 패널토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은 메모리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소수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서로 공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미래포럼에 초청된 정명수 대표는 '차세대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여는 기술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연결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HBM의 역할/활용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정 대표는 AI 인프라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향후 10년간 HBM을 제조하고 설계하는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제안하고,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한 HBM 기반 예시 솔루션들을 소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 대표는 발표 후 이어진 전문가 패널 토의에도 참석했다. 주요 AI 스타트업 대표 및 메모리 업계 임원진들이 참석한 해당 토의(제목: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마인드셋과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정 대표는 미래 AI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마저 공유했다. 한편, 정 대표가 해당 행사에서 공유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조에 대한 일부 내용은 지난 달 공개된 파네시아 기술백서 'AI 인프라 혁신의 중심, 메모리·링크 중심의 연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결 솔루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9.12 18:24전화평 기자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본격 가동…AI 시대 성장 기회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의 자율적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주도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이 본격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포털을 통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365'와의 협력을 통해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은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이 스스로 비즈니스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사례 찾기 ▲맞춤형 데이터레시피 검색·생성 ▲문제해결 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축적된 1만1천여 건의 실사례에 기반하고 있다. 또 서비스 이용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데이터 기획·분석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데이터 활용·확산을 위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2개 수상작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2점을 비롯한 진흥원장상과 총 78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는 데이터레시피 개발 부문과 문제해결 랩 활용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가자는 분야별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365와 협력해 소상공인 데이터 활용 사례도 공유한다. 소상공인의 활용 수요가 높은 데이터 레시피를 개발해 데이터 활용 확산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전 세계는 AI와 데이터가 주도하는 초격차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데이터 활용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은 기업이 직면한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중소·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2 17:38한정호 기자

"접속만 되면 어디든 교실”···DaaS로 교육 판이 바뀐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도입 전략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박성준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DaaS지원분과위원회와 함께 DaaS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교육청·대학·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DaaS는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 자원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실의 벽을 넘어 누구나·언제든·어디서나 같은 수업에 접속하는 교육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다. 개회사를 맡은 김대식 의원은 "디지털 전환의 관건은 장비가 아니라 접속권"이라며 표준 마련, 현장 증명, 예산·운영 전환의 3단 로드맵을 제시했다. 박성준 의원도 "공동 가상실습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풀을 표준화해 인공지능(AI) 실습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산업계 인사들은 DaaS가 교육의 공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최백준 DaaS지원분과위원장 겸 틸론 대표는 "DaaS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면 저사양 노트북으로도 고성능 GPU 연산을 활용할 수 있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간 IT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클라우드 감철웅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교육시스템의 이점으로 "데이터센터 이중화, 표준화된 관리, 사용량 기반 비용 구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평등한 교육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영상 부사장은 "파편화된 대학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필요성을 짚었다. 대학 현장에서는 DaaS 도입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서강대 서영일 교수는 "과목별 표준 이미지를 전날 배포하고 수업 종료 즉시 회수하면 준비 시간이 줄고 품질은 일정해질 것"이라며 실습 환경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토론회 말미에는 수업 중단 50% 감소, 과제 대기시간 30% 단축, 가용성 99.5% 달성 등 성과 지표와 함께 전국 확산 로드맵이 제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시범 사업 납기와 서비스수준협약(SLA)·핵심성과지표(KPI) 공개를 통해 정책에서 실행으로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클라우드산업협회는 교육 특화 공공 DaaS 참조모델과 권역 공동 가상실습랩 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백준 위원장은 "표준 템플릿과 운영 가이드를 오픈 패키지로 제공해 도입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6:28한정호 기자

TEL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정하는 제도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2018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된다.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규 채용 확대, 능력 중심 공정 채용, 직무능력 장려,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특히 장애인 채용 카페 설립을 통해서 중증∙경증 장애인의 자활을 도우며 일자리 다양성을 확대하는 고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쿄일렉트론그룹은 반도체 시장 확대에 맞춰 한국을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삼고 인력 및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세 번째 R&D 센터인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를 지난해 새로 준공했고, 용인 원삼과 남사 지역에도 신규 사무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채용자 수는 367명으로 2023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발안공장과 올해 화성사무소에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한 사내 카페 'TELASIS'를 열어 장애인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했다. 청년 인재 영입에도 앞장서, 2024년 말 기준 만 34세 이하 직원이 전 직원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청년들을 다수 채용하고 있다. 또 능력과 직무 중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행사인 TEL-IN(人) 세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면접 진행 전 회사 및 직무 소개와 직무별 그룹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공정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면접관 교육과 인사담당자의 면접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직원의 직무 또는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외부 교육 참가를 적극 장려해 관련 비용을 지원 중이다. 또 업무 경험과 교육을 목적으로 장기 출장 및 주재원 제도를 운영해 많은 인원들이 일본 본사 및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장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를 이끌어가는 모범적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사원의 성장과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53장경윤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 "DaaS는 교육 경쟁력 기준 바꾸는 국가 전략 기술"

"교육 경쟁력의 기준은 교실의 크기가 아니라 누구나 안전하게 학습 자원에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갖췄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교육 경쟁력의 기준을 바꾸는 국가 전략 기술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 DaaS가 미래 교육의 운명을 다시 쓴다'를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과 박성준 의원이 주최하고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DaaS지원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계와 산업계,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 DaaS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정책적 해법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국내 DaaS 업계 최초로 열린 국회 정책 토론회다. 김대식 의원과 박성준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 전남교육청 교육감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틸론·KT클라우드·메가존클라우드·모니터랩·나무기술 등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기업이 다수 참석했으며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DaaS는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 자원과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대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교육 역시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늘 혁신하며 앞으로 나가야 한다"며 "여야 협치를 통해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의원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여러 국내 산업과 달리 교육만은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며 "DaaS가 교육계에 필요한 발상의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산업계를 대표해 "DaaS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의 기본권을 확장하는 공공재"라며 형평성·안정성·신뢰성 등 세 가지의 가치를 제시했다. 특히 DaaS를 통해 감염병·재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교육 환경과 투명한 행정 체계 및 데이터 기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AI 실습부터 스마트 행정까지 가능케 하는 기반이 바로 DaaS"라고 평가하며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가장 큰 고민은 디지털 대전환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며 국가 표준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교육청들이 각자 클라우드 구축을 시도하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토론회가 미래 교육을 위한 국가 표준을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클라우드를 근간으로 산업계와 교육계가 함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정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2:17한정호 기자

코아시아세미, 광주시와 손잡고 지역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 나서

국내 디자인하우스 코아시아세미가 광주광역시와 함께 AI(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코아시아세미는 11일 광주시와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서 협약이 이뤄졌다고 12일 밝혔다. 코아시아세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우수 대학 및 특화 고등교육기관 협력을 통한 기술인재 확보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AI 팹리스(설계전문) 기업들과의 칩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보 등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아시아세미는 광주와 같은 거점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및 AI 인재 육성 정책과 발맞추고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반도체 산업 모델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광역시는 2030년까지 AI, 디지털, 반도체 등 지역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해 81만명의 인재 양성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AI 집적단지 및 AI 규제자유특구 추진 등을 통해 AI 연구개발과 실증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국내 최대 AI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동수 코아시아세미 대표이사는 “AI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며 “코아시아세미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으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가교로서 국가와 지역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2 10:41전화평 기자

ASML 코리아, 4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가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일자리창출 노력과 일자리의 질 개선 노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ASML 코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ASML 코리아는 혁신적인 노광기술을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가운데, 꾸준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및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ASML 코리아는 202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신규 인력 채용을 13% 늘렸다. 또한 유연 근무 및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선택제, 선택적 근무시간제도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일하는 방식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복리후생면에서도 ASML 코리아는 숙련된 인력들이 계속해서 일하기 좋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 지원금, 출산 특별 휴가, 임신축하선물 외에도 자녀 입학 지원금, 가족돌봄휴가, 사내 시설 직장어린이집, 가족 초청 ASML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ASML Korea Music Festival) 등을 통해 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필수역량교육을 제공하여 임직원 개인의 발전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ASML 코리아는 직원들의 주거안정 및 경제적 자립 위한 주택자금이자지원 및 월세지원제도, 복지포인트제도, 기념일 휴가 및 포인트, 휴가시설 제공 및 할인혜택 지원제도 등 임직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ASML은 개인과 사회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혁신은 다양한 배경, 관점, 재능 및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인재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환으로, ASML 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ASML 코리아는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하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SML 코리아는 대중교통 또는 도보로 출퇴근하는 임직원에게 별도의 지원금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환경적 가치 실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 궁평항에서 실시하는 바다정화활동, 화성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교육 봉사활동 사이언스 캠프 등 ESG활동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경기도 자원봉사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9.12 10:40전화평 기자

[AI는 지금] 내년 AI에 10조원 투입…한국 경제 체질 확 바꾼다

대한민국 정부가 미래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주요 부처의 예산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핵심 부처들은 이달 초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AI를 최우선 순위에 뒀다. 정부가 해당 분야에 책정한 총예산은 10조1천억원 규모로,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다. 업계에서는 이번 예산 편성이 연구개발(R&D) 지원을 넘어 국가의 산업 구조와 안보 지형까지 바꾸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정부가 AI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꾀하고 국방 체계를 고도화하며 새로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등 국가 전반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AI 전략의 선봉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섰다. 정부 전체 AI 예산의 절반이 넘는 5조1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3대강국(AI G3)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부처 총예산의 약 21.5%에 달하는 규모로 사실상 부처의 명운을 AI에 걸었다고 평가된다. 과기정통부 예산의 핵심은 4조4천600억원이 투입되는 'AI 대전환'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AI 인프라 확충,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 그리고 AI 사회 구현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적 목표가 담겨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압도적인 규모의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을 추가로 확보해 총 3만7천장 규모의 국가적 컴퓨팅 자원을 구축한다. 이는 국내 기업과 연구진이 글로벌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AI 데이터 고속도로'를 까는 작업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차세대 AI 핵심 기술 내재화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반도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미래 AI 산업의 판도를 결정할 핵심 기술 개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또 로봇 기술 등과 융합될 피지컬 AI 같은 기반 기술 확보에도 나서며 기술 초격차를 노린다. 소프트웨어 주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경제,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인 '국가 독자 AI'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또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에 지역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AX 혁신거점'을 조성해 AI의 혜택이 전국으로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AI 기술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역할을 맡았다면 산업통상자원부는 AI를 산업 현장에 직접 수혈해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산업 AI 전환(AX)'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린 1조1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이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AI를 통해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산업부 전략의 심장은 'AI 팩토리' 프로젝트다. 개별 제조 공장에 AI를 접목해 공정 효율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오는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AI 팩토리를 구축해 K-제조업의 경쟁력을 뿌리부터 혁신하겠다고 구상한다. 특히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다. 4천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로봇이나 자동차가 스스로 외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기술을 고도화한다. 나아가 제조업, 물류, 건설 현장에서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핵심 하드웨어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국산화에도 시동을 건다. 자동차, 가전제품 등이 자체적으로 AI 연산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이 반도체 개발에 내년 1천851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미래 스마트기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포석이다. 이 외에도 산업부는 1천575억원을 신규로 투입해 2년 안에 60여 개의 생활밀접형 AI 응용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도 집중한다. 산업부의 전략은 원천 기술 개발을 넘어 AI를 '돈이 되는 기술'로 만들겠다는 실용주의적 접근이 돋보인다. 중기부 역시 AI·딥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6조8천44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창업·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의 신호탄이다. 중기부 전략의 핵심 무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천억원으로 증액된 '모태펀드'다. 중기부는 이 펀드의 절반에 달하는 약 5천500억원을 AI와 딥테크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정한다. 이는 정부 자금을 마중물 삼아 민간 벤처 투자를 유도하고 가능성 있는 초기 AI 기업들을 발굴해내겠다는 명확한 청사진이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AI·바이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천개 이상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또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우기 위한 신규 사업인 '유니콘 브릿지'를 통해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R&D 투자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천955억원으로 편성해 기술 개발을 뒷받침한다. 특히 990억원을 신규 투입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이 눈에 띈다. 기술력은 있지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제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용적인 정책이다. 정부의 AI 전략의 또다른 퍼즐은 국방 분야가 맞춘다. 국방부는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을 대비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66조2947억원의 국방 예산은 신기술을 국가안보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국방부의 AI 투자는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의 연장선에 있다. 내년 국방 R&D 예산은 전년 대비 19.2% 늘어난 5조9천130억원으로 책정됐다. 그중 3천402억원은 투입되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사업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지상 로봇 등을 AI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수 정예화되는 병력 구조의 한계를 첨단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AI 예산 편성은 지난해 투자액수를 훌쩍 뛰어넘는다"며 "새 정부 취임 이후 AI를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삼겠다는 명확한 시그널을 보여준 만큼 민간에서도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2025.09.12 10:37조이환 기자

태양광·풍력으로 지역 주민·국민 수익 공유 모델 나온다

산업부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제도' 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연구용역 '햇빛·바람연금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개선방안 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연구방향과 내용·계획 등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경관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지역주민 수용성이 필요한 대표적 분야”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은 일부 지역에서 주민참여형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는 않다. 풍력 발전도 현재는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사업이 태양광과 육상풍력 위주로 설계돼 보완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태양광·풍력 맞춤형 표준사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사례를 분석하고,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와 장기 사후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본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구양리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이 기존에는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마을에서 돈을 많이 벌어갔었고 전자파가 해롭다는 얘기도 많았었는데,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하면서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며 “수익금은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어 마을 화합의 계기가 됐고 인근 마을에서도 관심이 많아서 견학을 많이 온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지역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대폭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제도가 잘 안착되면 전국적인 확산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주력 전원화를 앞당기고 농어촌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에너지 모델을 조기에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2 08:48주문정 기자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 없다"…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추진

정부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3차 공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규모, 국산 AI 반도체 협력, 평가 방식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민간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국가 AI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한 개의 컨소시엄만이 참여하더라도 유찰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 업계의 질문을 받고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 국산 AI 반도체 도입, 글로벌 기업 협력, 평가 절차 등 세부 조건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김광년 AI컴퓨팅팀장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에서 GPU 1만5천 장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고 전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5만 장 확충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정부가 초기 마중물 투자를 하고 이후 민간이 자유롭게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서 국산 AI 반도체 도입 의무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서는 "의무 조항은 빠졌지만 평가 요소에서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요청할 경우 상면 제공이나 운영 관리 협력 등은 사업자가 협조해야 하고 국산 AI 반도체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PU 수량 산정은 센터 구축 제안 시 1만5천 장 이상을 제시해야 하며 상한은 없다. 참여 기업 또는 컨소시엄은 자유롭게 조달 계획을 내되 전력 확보 방안과 사업비 계획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평가 절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팀장은 "데이터센터 구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AI 서비스까지 복합적인 사업이라 일반적인 평가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 풀을 별도로 구성해 외부 전문가 평가로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참여는 물론 단순 협력 형태도 가능하다"며 "기업들이 자유롭게 협력 방안을 구성하면 된다"고 답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내에 탑재되는 AI 반도체의 세부 사항도 논의됐다. 정도균 수석은 "GPU·신경망처리장치(NPU)·텐서처리장치(TPU)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복수로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다만 수요 예측과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하는 만큼 조달 계획을 명시하되 복수 공급사와의 대응 방안까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시 토지주가 반드시 컨소시엄에 합류해야 한다는 점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공공 GPU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해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김 팀장은 "이번 공모는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이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되지 않고 바로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5.09.11 17:09한정호 기자

"KAI 사장 공백, 국제 신뢰 추락·국가적 위기 우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다음달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를 앞두고 사장 공백 사태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11일 노조는 정부에 조속한 사장 인선을 촉구하며 현 상황이 자칫 "국제 신뢰 추락과 국가적 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ADEX가 전 세계 3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주요 방산 기업 CEO들이 모여 수출 계약과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 무대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KAI는 현재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만 운영되고 있어 주요 의사결정과 최종 책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라는 지적이다. 특히 한화, LIG 등 경쟁사 CEO들이 직접 전면에 나서는 상황에서 KAI만 대행 체제로 참가할 경우 '최고 책임자 없는 회사'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게 되고 이는 곧 국가적 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번 ADEX는 KAI의 핵심 수출 사업인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소형무장헬기 등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수출 협상을 진전시킬 자리다. 사장 공백이 지속된다면 수출 협상은 지연되고 파트너십 논의가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노조는 경고했다. 노조는 정부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조속히 KAI의 새로운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순히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닌, 정부가 추진하는 방산 수출 확대 전략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ADEX 2025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기회지만, 사장 공백 상태로 맞이한다면 그 기회는 국가적 손실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글로벌 방산 경쟁이 치열한 지금, 현장을 지휘하고 실무를 총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사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끝내 인선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차라리 그 권한을 노동자에게 위임하라"고 압박했다.

2025.09.11 16:35신영빈 기자

DB하이텍, 650V GaN HEMT 공정 확보…10월 MPW 진행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650V E-Mode GaN HEMT(전계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 공정 개발을 마무리 짓고, 고객이 제품을 시험 생산할 수 있는 GaN 전용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를 10월 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GaN 소재의 반도체는 기존 Si(실리콘)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 고전압, 고주파, 고온에 강하며 전력 효율이 높아 SiC(실리콘카바이드) 등과 함께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고속 충전, 5G, 로봇 등의 신규 고성장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인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GaN 시장은 2025년 5억3천만 달러에서 2029년 20억1천300만 달러로 연평균 약 40%로 급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에 DB하이텍이 개발한 650V E-Mode GaN HEMT는 그 가운데서도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특징으로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센터의 전력변환기, 5G 통신 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DB하이텍은 시장이 초기 단계이던 2022년부터 GaN, SiC 등 화합물반도체를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공정 개발을 진행해 왔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0.18um BCDMOS(복합전압소자)를 개발하는 등 Si 기반 전력반도체에서 이미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GaN 공정의 추가로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이번 650V GaN HEMT 공정 개발을 시작으로 IC(집적회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는 200V GaN 공정과 650V GaN 공정을 2026년 말까지 순차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시장 상황과 고객의 수요 등을 고려해 더 넓은 전압대까지 공정을 확장하며 사업 기반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DB하이텍은 현재 충북 음성에 있는 상우캠퍼스에 클린룸 확장 또한 추진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클린룸은 8인치 웨이퍼 월 3만 5천 장가량을 증설할 수 있는 규모로, GaN을 비롯해 BCDMOS, SiC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DB하이텍의 생산능력은 현재 15만 4천 장 대비 23% 증가한 19만 장이 된다. 한편, DB하이텍은 현재 개발 중인 SiC 기술력 홍보와 강화를 위해 다음 주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ICSCRM 2025(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에 참가한다. DB하이텍은 이 자리에서 SiC를 포함한 GaN, BCDMOS 등 전력반도체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선보이고, 고객 및 업계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2025.09.11 16:26장경윤 기자

KAI, 산림청과 수리온 4대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림청과 수리온 기반 산불 진화용 헬기 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 단일 계약 기준 최대 수량으로 1천312억원 규모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약 120여대의 관용헬기 시장에 총 39대의 수리온을 진출시켰다. 주요장비는 야간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야간 투시장비(NVG)와 비전 시스템(EVS) 등이 제공되며, 강력한 진화 능력을 충족하기 위해 작년 강원소방헬기 계약에 적용된 2.5톤의 신규 개발 배면물탱크가 장착된다. 2018년 산림청에 첫 도입된 수리온은 안정적인 성능과 신속한 임무 수행으로 산림청과 현장 인력의 신뢰를 쌓았고, KAI의 지속적인 정비지원과 납품 노력을 통해 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수리온은 국내 유일의 야간산불진화헬기로 기존 2톤 물탱크를 2.5톤으로 강화해 개발했다. 또한 국산 헬기의 장점인 안정적 후속지원과 정비 효율성으로 국내 기관 운영자들에게 높이 평가되어 왔다. 특히 지난 봄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수리온 산불진화헬기가 현장에 투입돼 야간 임무 수행 능력을 발휘하며, 불길 확산 억제와 긴급 진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KAI는 지난해 이라크 첫 수출을 시작으로 수리온 헬기를 글로벌 안전항공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 야간비행능력과 대용량 물탱크를 활용한 강화된 진화 능력으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산불 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6:03신영빈 기자

전기차에 붙이면 '끝'…리셀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 4종 관심

전기차 차체에 부착해 활용하는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가 모빌리티 혁신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근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리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재단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5개 과기특성화대와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리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빌리티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필름 '솔라스킨-M(SOLASKIN-M)'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솔라스킨-M'은 초경량·유연·투명한 특성을 지녀 기존 태양전지 적용이 어려웠던 모빌리티 차체, 창호, 인캐빈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 가능하다. 이광희 대표는 활용처 4곳에 활용할 4가지 생산 필름 타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저조도 광전지용 필름(LPV)으로 실내 조명만으로 충전 가능한 타입이 있다. 또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는 도시 외장재, 건축물 등의 외부에 붙여 에너지를 생산한다. 전기차 선루프에도 이 필름을 부착해 보조 배터리로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 영농형 태양전지(APV)로 스마트 팜이나 온실비닐 등에 부착해 광합성과 전기 생산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에너지 생산량은 가로*세로 100cm 면적에 대략 300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광희 대표는 "액체 기반 롤투롤(Roll-to-Roll) 연속 공정을 통해 대규모 생산이 가능,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특구재단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기술·비즈니스 모델 검증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돼 ㈜리셀의 기술 상용화와 스케일업(Scale-up)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대표는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전기 수요가 높은 전기차에도 태양전지를 도입해 에너지 생산형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태양전지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15:18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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