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1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안덕근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맞춤지원 '성장사다리 종합대책' 상반기 수립”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기업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 초청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그간 지속적인 규제혁파·부담금 감면·세제개편·신산업 투자환경 개선은 물론 역대 최대 15조원 규모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중소·중견 수출 바우처·무역금융 확대,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올해 우리 수출과 투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향후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 장관은 “경제성장 활력 제고와 첨단산업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신산업 정책 2.0'을 발표해 올해 수출 7천억 달러·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출과 소부장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우리 5천576개 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ㆍ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련은 이날 안덕근 장관에게 ▲통계 시스템 고도화 ▲성장사다리 구축 ▲중견기업 구인난 해소 ▲투자 촉진 ▲장수기업 육성 등 다섯 개 부문 총 스물한 건으로 구성한 '성장사다리 구축 및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젊은 콜럼버스의 무모한 제안을 많은 유럽 국가가 비웃고 내칠 때,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1세가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결정하면서 대항해 시대가 개막됐다”면서 “불꽃 튀는 기업 현장을 기본으로 국회와 제반 정부 부처의 정책 현장 한복판에서 산업부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호혜적인 무역 통상 질서를 견인하는 데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2024.05.13 15:13주문정

마우저, 아두이노 'AKX00051 PLC 스타터 키트' 공급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아두이노(Arduino)의 'AKX00051'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스타터 키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두이노의 AKX00051 PLC 스타터 키트는 제조 분야의 경력을 고려하고 있는 직업 학교 및 대학의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강력한 시뮬레이션 툴이다. 이 스타터 키트에는 실시간 제어, 모니터링 및 예방 정비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능을 갖춘 사용하기 편리한 마이크로 PLC인 아두이노의 옵타 와이파이(Opta Wi-Fi)가 포함돼 있다. 학생들은 이 PLC 스타터 키트의 맞춤형 디지털 입력 및 출력 시뮬레이터인 DIN Simul8 및 DIN Celsius를 이용해 실제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아두이노 PLC IDE를 통해 IEC 61131-3 표준에 정의된 5가지 언어인 LD(ladder diagram), FBD(function block diagram), SFC(sequential function chart), ST(structured text), IL(instruction list)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키트에는 산업용 시뮬레이션 시스템에 아두이노 PLC를 통합하는데 필요한 케이블과 툴이 포함되어 있다. 아두이노 AKX00051 PLC 스타터 키트는 교재와 함께 20시간 이상 분량의 디지털 강의도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학생들은 'PLC 알아보기(Explore PLC)' 강좌를 통해 Modbus RS-485 통신과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의 역사, 산업용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PLC와의 통합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최대 3명의 학생으로 구성되며, 스타터 키트를 이용해 진행된다. AKX00051 PLC 스타터 키트의 하드웨어는 아두이노 클라우드와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실제 시나리오 및 수업을 위한 원격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2024.05.13 14:26장경윤

무역委, 기초硏과 불공정무역행위 차단 힘 모은다

무역위원회는 1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양성광)과 KBSI 오창연구센터에서 '산업재산권 보호 및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바이오·의약품, 신소재, 배터리 등 첨단기술분야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건이 증가하면서 지식재산 피해 기업의 신속한 구제가 중요해짐에 따라 무역위와 전문분석기관인 KBSI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KBSI는 국내 최대 분석과학분야 정부출연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화학·바이오 등 첨단 연구장비 약 600점과 전문가 400여 명이 각 분야에서 최신 분석 기술과 장비를 개발·구축, 전문적인 분석연구 지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무역위는 '에어로겔 단열재 특허권 침해' 관련 조사 과정에서 실리카 기반 에어로겔 물질 핵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분석을 KBSI에 의뢰한 바 있다. KBSI는 전문적이고 공인된 분석 결과를 제공해 무역위 특허권 침해여부 판정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무역위는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KBSI는 신속한 시료 분석·결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조사에 필요한 연구 전문인력의 기술적 자문과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교육·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천영길 무역위 상임위원은 “앞으로 첨단기술분야 특허 분쟁이 심화하면서 공정하고 정밀한 분석은 필수적”이라면서 “기술 기업 보호와 공정무역 확립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의 업무협력은 객관적인 증거기반의 불공정무역행위 판정의 속도와 공신력을 대폭 향상하는 한편, 관련 특허심판·소송 등 분쟁 절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성광 KBSI 원장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을 계기로 국가와 기업 간 산업기술 탈취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국가안보 차원의 기술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KBSI의 최첨단 연구시설·장비와 분석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한 분석과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업기술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3:01주문정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계, 올 1분기도 中 매출 의존도 '높음'

세계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중국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 규제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의 설비투자 기조가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일렉트론(TEL), ASML, 램리서치 등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올 1분기 중국향 매출 비중은 40%대에 달한다. 지난 10일 실적으로 발표한 일본 TEL은 올 1분기(회계연도 2024년 4분기) 5천472억 엔(한화 약 4조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5.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해당 기간 TEL의 중국 매출 비중은 44.4%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42.8%, 4분기 46.9%에서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실적을 발표한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 등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ASML은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분기 46%, 4분기 39%로 집계됐다. 올 1분기에는 해당 비중이 49%로 크게 확대됐다. 램리서치 또한 중국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48%, 4분기 40%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 42%로 다시 확대됐다. 현재 중국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첨단 제조장비를 사실상 수입하지 못하는 등의 제약을 받고 있다. 앞서 미국이 지난 2022년 자국 기업들에게 중국에 14나노미터(nm) 이하의 시스템반도체,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제조용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럼에도 중국 기업들은 레거시 등 반도체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에서 가동되는 신규 팹은 35개로, 이 중 중국 지역에서 가동되는 팹의 수는 16개에 이를 전망이다.

2024.05.13 11:34장경윤

SEMI "작년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 91조원…전년比 8.2% 감소"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이 667억 달러(한화 약 91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22년 727억 달러에서 8.2%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웨이퍼 재료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415억달러를, 패키징 재료 관련 매출은 10.1% 감소한 2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실리콘, 포토레지스트(감광액), CMP 등의 부문은 웨이퍼 재료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유기 기판 부문은 패키징 재료시장 위축의 주된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과잉 재고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팹 가동률 하락과 재료 소비의 위축을 발생시켰다. 19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대만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재료를 소비한 국가다. 중국은 131억 달러의 매출로 2023년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106억달러의 매출로 세계에서 글로벌 3위의 구매력을 드러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도체 재료 구매에 대한 감소를 보였다. 한편 SEMI의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는 반도체 재료 시장 매출액의 7년간 과거 데이터와 향후 2년에 대한 전망을 제공하며, 7개 지역(대만, 한국, 중국, 일본, 북미, 유럽, 기타지역)의 부문별 분기 매출액을 포함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실리콘 출하량, 포토레지스트, 포토레지스트 보조제, 반도체용 가스 및 리드프레임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2024.05.13 11:17장경윤

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착수…56억원 투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최종선정 과제를 발표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사업화 직전 단계 로봇을 수요처에 실증하고 로봇 제품 사업화 실적 확보 등을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K-로봇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일상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로봇 분야 및 부품, 기타 서비스 분야를 지원한다. 선정 평가를 통해 총 28개 과제를 선정하고 국비 총 56.4억원을 투입한다. 수요처인 오현물류는 로봇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에 4대의 로봇을 투입한다. 정형화가 불가능한 혼합박스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실증한다. 노동강도가 높고 자동화 적용이 어려운 물류현장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이동형 팔레타이징 로봇을 적용해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로봇 공급기업인 오토기어드는 수요처인 트루팜, 푸드원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파스타 및 돈까스 조리 로봇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접 개발한 4축 협동로봇을 활용한다. 기존 6축 로봇에 비해 단가 절감이 기대되며, 로봇을 활용한 조리로 완성 음식 품질의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로엔서지컬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결석제거술에 대해 로봇 연성신요관경 시스템을 도입해 임상 실증을 진행하고 로봇 보조 신장 결석 수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로보티즈는 자체 제작하는 매니퓰레이터에 코라스로보틱스가 만든 국산 로봇 제어기를 적용한다. 매니퓰레이터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5대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제어기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첨단로봇을 실수요처에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인력부족에 대응하고 작업환경 개선 등 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0:33신영빈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라인넥스트에 사재 310억원 투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크레센도 에쿼티파트너스가 주도한 1800억원 규모의 '라인넥스트' 투자 컨소시엄에 개인 자금으로 310억원을 투자하며 8.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넥스트'는 라인야후(LY)의 관계사로 NFT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Web3 비즈니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페이팔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피터 틸 회장이 출자한 크레센도에서 1억4000만 달러 (약 18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확정하며 Web3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곽동신 부회장이 크레센도가 주도하는 투자에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번째다. 곽 회장은 2021년 6월에는 크레센도가 만든 프레스토펀드가 운영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 HPSP에 375억원의 개인자금을 투자해 지분 12.5%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HPSP가 2022년 7월 상장한 후 시가총액 5조원대까지 오르며 개인적으로 3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곽동신 부회장은 Web3 환경의 성장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NFT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반도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곽동신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Forbes)가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부자 중 8위 (39억 달러,약 5조3400억원)에 선정됐다. 이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공정 장비인 TC 본더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과 함께 한미반도체 주가(시가총액 약 13조 7천억원)와 상승과 HPSP 투자수익 성공에 따른 평가를 받은 결과다.

2024.05.13 09:58이나리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노린 손정의, 88兆 투자로 AI 패권도 잡을까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최대 10조 엔(약 88조원)을 투자해 AI 산업의 패권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함께 공동 지분을 확보한 라인야후에서 최근 최대 주주로 올라서려는 소프트뱅크와 일본 정부의 'AI 야심'이 점차 드러나는 모양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0조 엔을 투자해 AI용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시작으로 데이터센서와 로봇, 발전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 회장의 'AI 혁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서 손 회장은 AI 전용 반도체 개발을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엔비디아처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형식으로 2025년 봄 시제품을 제작해 같은 해 가을 양산 체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는 90%가량 지분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새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회로 설계도를 이미 엔비디아 등에 제공하고 있다. AI 전용 반도체 개발은 Arm의 자금과 소프트뱅크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양산 체제가 확립된 후에는 해당 사업 부문을 Arm에서 분리해 그룹 산하에 두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AI 전용 반도체 제조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에 맡길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진출 검토에 나선 것은 시장 성장성이 높아서다. 캐나다 조사회사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00억 달러인 AI 반도체 시장은 2029년 1천억 달러, 2032년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손 회장은 2026년 이후 자체 개발한 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센터를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 세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가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발전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수조 엔 규모의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것으로 일단 마련키로 했다. 또 중동 각국의 정부계 펀드 등 외부 투자자로부터도 출자를 모집해 총 10조 엔 규모의 투자금을 모으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도 AI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소프트뱅크의 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정비에 최대 421억 엔(3천709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재 주력 사업인 투자 산업의 손익이 개선돼 공격적으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무 여건이 좋아졌다"면서도 "AI 반도체의 개발이나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향해 앞으로 인재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필요가 있어 거액 투자의 리스크는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몇 번이나 대담한 내기에 뛰어 나와 지금의 업적을 쌓아 올린 손 회장이지만 이번 구상 실현은 난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도 AI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일본 민관의 움직임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에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없어 라인을 통해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비호 하에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지분을 사들이게 됐지만 문제는 규모와 가격"이라며 "양측이 현재 지분 가격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05.13 09:34장유미

금융硏 "올해 경제성장률 2.5% 전망"

한국금융연구원이 202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상반기 2.9% 증가, 하반기 2.1% 증가해 연간으로는 2.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위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GDP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3.7%로 관측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반등 및 고대역폭 메모리 중심 생산설비 확충 수요로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가 반등하면서 설비투자 증가를 주도한다고 봤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가 2024년 중 약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속 민간 소비도 제약적이지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1.7%로 내다봤다. 다만 건설투자는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중 ▲급격한 금리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내싱(PF) 부실화 ▲역전세 문제 ▲주택시장 조정 등의 요인으로 수주, 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의 주요 선행지표가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동안 지속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국금융연구원 측은 "2024년 건설투자는 상당폭 역성장할 것"이라며 "정부의 사회간접시설 투자 집행 상황 점검 및 독려 등은 민간 부문의 부진을 다소 완화할 수 있겠지만, 전체 건설투자에 대한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2.9%, 하반기 2.4%로 연간으로는 2.7%로 예상했으며,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한 135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 둔화 및 물가 안정세가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달러화 강세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하가 재차 지연되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환위험 관리에 신중할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4.05.12 15:00손희연

우주청 개청 17일 앞두고 국장급 인력 '찾을 때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우주항공청 개청 17일을 앞우고 국장급 인력 찾기에 나섰다. 우주청 개청일은 27일이다.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우주항공정책국장 및 우주항공산업국장 직위에 적합한 후보자 발굴을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채용할 때까지다. 이번 수요 조사 대상은 공공 뿐만아니라 민간 영역을 포함한다. 선발된 인력에는 부문장과 같은 연봉 1억 4천만원을 책정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3년에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말까지 우주항공청 정원으로 임기제 공무원 150명, 행정분야 일반직 공무원 143명 등 293명을 채울 계획이다. 현재 임기제 공무원 50명(선임 22명, 6급12명,7급 16명) 선발 절차를 진행중이다. 출범 계획상 인력은 일반직 공무원 55명 등 총 105명이다. 연봉 2억 5천만원을 받는 임무본부장(1급)은 확정했다. 부문장(2급), 임무지원단장(3급), 프로그램장(4급) 등 18개 직위 간부급 공무원은 조만간 채용한다.

2024.05.12 09:46박희범

로봇산업진흥원, 美 오토메이트 한국로봇관 성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자동화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에서 한국 로봇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토메이트 2024는 1977년 시작된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및 솔루션 전시회다. 자동화 시스템, 로봇, 모션 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자동화 관련 로봇 기업 5곳의 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RB시리즈'를 선보였다. RB시리즈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6축 로봇팔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 해외 수출을 위해 NRTL 및 CE 등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인 '인디'는 작업자 안전을 보장하는 센서리스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태블릿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티칭을 선보여 현장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로보티즈는 신규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을 전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다이나믹셀-Y는 모터, 전자식 브레이크, 감속기가 탑재된 올인원 타입의 액츄에이터다. 높아진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K-로봇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크네시스템은 컴팩트한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의 그리퍼를 선보여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크네시스템 그리퍼는 간단한 디자인과 민감한 그립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포디아이비젼의 3D 센서인 '테세라뷰(TesseraVue)'는 자체 개발한 모션 제어 시스템 및 결함 탐지 시스템과 연동해 제조 조립 공정의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기업의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사전 상담 매칭 및 현장 상담을 지원해 총 639만 달러(약 87억 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업진흥원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공동관 참여 기업을 독려하고 북미 자동화 협회(A3) 및 KOTRA 시카고무역관 등 현지 유관기관과 한국 로봇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웅희 원장은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2024 전시회에 한국로봇관을 구축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5.10 12:16신영빈

KAI, 2024 드론박람회서 미래 항공 플랫폼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해 KAI의 대표 미래 항공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드론박람회는 기업체, 국가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100여개 이상이 참가하는 드론 전문 박람회다. 드론·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민군 겸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AAV 모형과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를 전시한다. KAI는 AAV 개발을 위해 올해 3월 5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AAV 기술 실증에 나섰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 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 개발로 전환했다. KAI가 개발 중인 AAV는 향후 에어택시,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의무후송 등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천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2종도 전시한다. KAI는 군단무인기 송골매와 차기군단무인기 Block-I 등 무인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를 개발 중이다.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는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기체를 표준화하고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목적 소형 무인기로 활용될 예정이며 2026년 개발 완료가 목표다. 조해영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상무는 "올해 KAI는 AAV, 다목적 소형 무인기 등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AV 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55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지원사업 선정과제 워크숍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14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간병로봇 지원사업, 대규모융합 로봇 지원사업 등 3개 서비스로봇 지원사업 선정과제 총 44개 컨소시엄, 89개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일환이다. 수요 중심 로봇 실증을 통해 서비스로봇 시장을 창출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기존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서 지원범위를 확대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돌봄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활용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재정비해 새롭게 추진된다. 대규모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서비스로봇 전문 시스템 통합(SI) 기업 발굴을 통해 다종·다수 로봇을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국민의 편의 증진, 로봇 산업의 규제 개선과 산업 규모 확대를 목표로 2단계로 추진되는 연차사업이다. 이번 통합워크숍은 서비스로봇 지원사업 선정과제 담당자, 서현회계법인, 신한은행, 로봇신문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사업 운영방안 및 향후 사업수행 절차 안내, 로봇산업 동향 교육, 사업비관리시스템 활용교육, 회계정산 교육 및 사업규정·사고사례 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통합워크숍과 함께 사업 참여기관 대상으로 '간병로봇 지원사업'과 '대규모융합 로봇 실증사업' 2차공고 관련 컨설팅도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신규 선정된 로봇 및 SI기업이 서비스로봇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수요 현장에서 로봇 실증 경험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 사업의 취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워크숍 및 현장 컨설팅에서 소개되는 '간병로봇 지원사업'과 '대규모융합 로봇 실증사업' 2차공고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2024.05.10 10:42신영빈

마우저, 미래 엔지니어 육성 위한 '매스카운트' 프로그램 후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수학 프로그램인 '매스카운트(MATHCOUNTS)'에 대한 후원을 계속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전역 5천여개 학교에서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매스카운트는 학교와 지역, 주 및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라이브 경시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배우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2일과 13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미국 전역 각 주의 상위 4명의 학생들이 워싱턴 D.C.에 모여 최고 수준의 수학 경시대회를 펼친다. 수학 경시대회 참가자들은 각 주별 4명으로 구성된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내셔널 챔피언(National Champions)이 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대회를 즐긴다. 케빈 헤스 마우저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60년 전, 소규모로 설립된 초기부터 청소년들의 혁신과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매스카운트와 같은 STEM 프로그램을 후원함으로써, 마우저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수학자, 공학자,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 기술, 공학 또는 수학에 대한 열정을 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스카운트는 미국 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에 대회가 시작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중학생(6학년 ~ 8학년)들은 장래의 학업 및 직업 기회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엄선된 수학 문제들을 해결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마우저의 교육 분야에 대한 헌신은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공인 유통기업인 마우저는 수년 동안 지역 및 주 단위는 물론,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FIRST 로봇 경진대회의 주요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역 팀과 로봇 제작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마우저는 또한 마우저의 고향인 텍사스 맨스필드에 위치한 태양광 자동차 제작 및 레이싱 학생 그룹인 벤 바버 혁신 아카데미의 샤인 러너스 레이싱 컴퍼니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마우저는 STEM 교육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기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10 10:08장경윤

코아시아, 베트남 'CMC 그룹'과 현지 AI 반도체 시장 진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는 베트남 CMC 그룹은 'CMC코리아' 출범식이 열리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AI SoC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MC 그룹은 베트남 1위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자 No.2 정보통신(IT) 업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 및 정부에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 SDS는 CMC 그룹의 전략적 투자자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MOU)은 양사가 한국, 베트남 시장에서의 반도체 사업 확장, IoT 및 자체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코아시아와 CMC 그룹은 AI SoC 반도체 개발의 장기 파트너 및 우선 협상 대상자의 지위로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SoC Co-Processor 제품 개발 ▲자체 AI SoC 개발 ▲인공지능 감시카메라(AI Surveillance Camera) 솔루션 개발 ▲중장기 반도체 사업 파트너십 구축 등 양사의 반도체 사업 시너지 및 중장기 매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CMC 그룹은 금번 협약을 기점으로 그룹 내 반도체 조직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반도체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은 "최근 베트남은 AI 반도체 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CMC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될 다양한 과제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코아시아가 베트남 대형 IT기업을 반도체 설계 및 중장기 협력 파트너로 확보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쭝 찐 CMC그룹 회장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반도체 설계 기업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초미세공정 레퍼런스와 우수한 글로벌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한 코아시아가 CMC 그룹의 AI 등 다양한 첨단기술 솔루션과 결합해 신규 제품의 성공적 개발과 중장기적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0 09:59장경윤

SEMI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5% 감소"

올 1분기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공장의 가동률 하락과 재고 조정이 지속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4% 감소한 28억3천400만 제곱인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32억6천500만 제곱인치) 대비로는 13.2% 줄었다. 리 청웨이 SEMI SMG 회장 겸 글로벌웨이퍼스 부사장은 "올 1분기 IC(전자회로) 팹 가동률의 지속적 하락 및 재고 조정으로 인해 모든 웨이퍼 직경 전반에 걸쳐 출하량의 역성장이 발생했다"며 "전년동기 대비로 보았을 때 폴리시드 웨이퍼 출하량이 에피웨이퍼보다 조금 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늘어나는 인공지능의 도입이 데이터센터를 위한 첨단 노드의 로직 제품과 메모리의 수요 상승을 가속화함에 따라 2023년 4분기에는 일부 팹의 가동률이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번 데이터는 버진 테스트 및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와 같은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와 논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가 포함된다. 출하량은 반도체 산업만을 포함한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다.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모든 전자제품 제조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2024.05.10 09:47장경윤

딥엑스,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스카이레이크 등 참여

AI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는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천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의 양산화와 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참여했다.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 이번 투자의 특징이다.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라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 기관이다. 진대제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해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물리 보안, 로봇, 가전,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했다. 또한 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의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라며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김녹원 대표는 이어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0 09:06장경윤

텔레칩스, 1분기 영업익 10.2억원…"글로벌 차량용 AI칩 도약 준비"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10억2천만원, 당기순손실 61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R&D 투자, 인재 영입, 해외 프로모션 확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9%, 61.7% 감소했다. 또한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영업외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칩스앤미디어 주가가 대폭 상승하며 지분에 대한 평가액이 높아졌으나, 1분기 말 주가가 하락하면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신제품 다각화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R&D 로드맵을 적극 확대 중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칩, AI 가속기 등 다양한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NPU를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비전프로세서인 '엔돌핀(N-Dolphin)'은 2023년 말 출시되어 현재 필드 테스트 진행 중에 있으며,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인 'AXON'과 AI 엑셀러레이터 'A2X'를 연이어 개발하며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5.10 08:34장경윤

삼성전자, AI 반도체 '마하-1' 4나노 공정 검토...개발인력 충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자체 개발하는 AI 반도체 '마하-1'에 4나노(㎚·10억분의 1m) 공정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오토모티브 반도체 개발 인력의 상당수를 마하-1 개발팀으로 충원하는 등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하-1에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마하-1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AGI(범용인공지능) 전용 칩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하-1은 현재 4나노 공정 개발이 검토되고 있으며, 5나노 공정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며 "조만간 마하-1은 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반도체는 MPW 과정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한 다음 대량 양산으로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마하-1을 올해 말에 출시하고, 마하-1이 탑재된 AI 가속기를 내년 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고객사로 네이버를 확보하고 공급 수량을 조율 중이다. 마하-1은 엔비디아 중심으로 구축된 AI 반도체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주목된다. 마하-1은 개발자가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구성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와 달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와 저전력(Low Power) D램을 한데 묶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마하-1 개발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며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마하-1 생산으로 검토 중인 4나노 또는 5나노 공정은 극자외선(EUV) 기술을 사용하는 첨단 공정으로 주로 AI, 고성능컴퓨팅(HPC), 모바일 분야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일례로 엔비디아의 'H100'은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됐고, 인텔이 올해 3분기에 출시하는 '가우디3'는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AI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는 5나노, 리벨리온의 '아톰'은 5나노, '리벨'은 4나노, 사피온의 'X430'은 5나노 공정으로 양산 및 개발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마하-1 개발 인력을 충원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시스템LSI사업부의 오토모티브 반도체 개발 인력을 마하-1 개발팀으로 충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2024년 DS(반도체)부문 경력사원 채용(AGI 분야)' 공고를 내고 8개 직무에서 마하-1 개발에 투입될 직원을 모집했다. 또 올초 삼성전자는 AG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AGI 컴퓨팅랩은 마하1 칩 개발을 담당하며,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

2024.05.09 17:49이나리

KOSA, 글로벌 ESG규제 AI기반 대응방안 제시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글로벌 ESG규제 동향과 SW기업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KOSA는 KOSA산하 ESG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8일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유럽연합(EU) 등 해외발 지속가능경영 공시제도 본격화로 인한 규제동향을 살핀다. 더불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에게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도 대응방안을 소개한다. 강연을 맡은 김종웅 아이이에스지( i-ESG) 대표는 직접 개발중인 AI기반 ESG 특화 디지털 관리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5.09 16:30남혁우

  Prev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 아이폰, 펀치홀 카메라 탑재 유력

배민·요기요, 먹통 뒤 정상화..."금요일 밤 비 내린 탓"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북한 해커, 위장취업해 北 송금"…메일 1천개 적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